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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추, 아시아 수출길 열렸다…40만불 계약 체결
  • K-대추, 아시아 수출길 열렸다…40만불 계약 체결
  • 산림청과 대추 수출협의회 관계자들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40만달러의 대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산림청과 대추 수출협의회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해외 현장 1대 1 바이어 만남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서 한국산 대추가공 제품(대추칩, 대추차 등)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K-대추의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수출협의회 회원 3개사가 참가했으며, 1차 상담회는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마라 호텔(Amara Singapore)에서, 2차 상담회는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풀먼 호텔(Pullman Hotel)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중 현지 수입 바이어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산 대추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새로운 수요 창출 및 독자적 해외시장 진출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임산물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아시아권 대추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한국산 대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해외홍보 등을 통한 새로운 바이어 발굴, 신시장 개척사업을 적극 전개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I 박진환 기자
"尹·김건희 내외 추석선물, 30만원에 '당근'"...판매 이유보니
  • "尹·김건희 내외 추석선물, 30만원에 '당근'"...판매 이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름으로 보내는 추석 선물세트가 지난 주말 ‘당근마켓’에 올라왔다.지난 3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대통령 추석 선물(대통령 내외)’이라는 제목의 중고물품이 20만 원에 올라왔다.그 다음 날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도 ‘대통령 선물 추석 선물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27만 원의 거래를 희망하는 중고물품이 등장했다. 해당 물품 판매자는 “제가 사용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버려질 것 같아서 전 제품 필요하신 분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에 기초 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세트가 19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판매자들은 별다른 설명이나 판매 이유를 밝히지 않고 ‘미개봉’을 강조하면서 언론 보도에 쓰인 내용물 사진을 올려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이해 각계 인사 약 1만3000명에게 지역 특산물과 메시지 카드를 전달한다고 대통령실이 지난 1일 밝혔다.선물 발송 대상에는 각계 원로와 호국 영웅 및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우주 산업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추석 선물세트선물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과 홍삼 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공주는 윤 대통령 부친의 고향이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카드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 미래를 비출 것이다.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선물세트 (사진=연합뉴스)대통령의 명절 선물세트가 중고시장에서 거래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세트’는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7만 원~30만 원에 거래됐다.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및 현장업무 종사자 등 1만5000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함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2022.09.05 I 박지혜 기자
“태풍 후엔 더 비싸”…힌남노·추석 전 주말, 시장·마트 ‘북적’
  • “태풍 후엔 더 비싸”…힌남노·추석 전 주말, 시장·마트 ‘북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태풍도 온다잖아, 미리미리 사놔야지.”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김모(66)씨는 한 건어물점에서 6000원짜리 황태포 두 개와 1만원짜리 곶감 한 팩을 샀다. 김씨 손에 들린 비닐봉지가 4개로 늘었다. 그는 “비 많이 오고 바람 분다니까, 송편만 빼놓고 대강 다 사들고 가려고 나왔다”고 했다.오는 9일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이자 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을 앞둔 주말, 시장과 마트는 장을 보러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채소, 과일 등 이미 값이 오를대로 오른 탓에 망설이던 이들은 “태풍이 쓸고 가면 더 오를 것 같다”며 장바구니를 채워갔다.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사진=김미영 기자)이날 오후 망원시장에선 파랗고 검은 비닐봉지를 손에 든 이들이 인파를 이뤄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보행기 장바구니를 끌고 나온 어르신들도 적지 않았다. 추석용 과일, 고기와 송편 등 차례 음식을 파는 가게들에 손님이 이어졌다. 한 채소가게에서 만난 손모(59)씨는 “추석 때 먹을 김치 담그려 했더니 얼갈이 배추며 열무며 값이 무섭다, 지난주에 살 걸 그랬다”며 “내일 되면 또 오를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사야지”라고 했다. 옆집 가게에서 햇밤과 햇대추, 한과 등을 한 봉지씩 산 김모(50)씨는 “값이 너무 비싸니까 햇대추를 살까말까 고민되더라, 이 한 주먹이 4000원이야”라며 “한 집에서 많이 사서 조금 깎았다”고 웃었다.첫째주 일요일인 이날 영업하는 대형마트인 강서구 홈플러스도 장을 보러 나온 이들로 ‘활기’를 띄었다. 한판에 5990원인 계란, 한 봉지에 4990원인 청상추, 하나에 2070원인 무 등은 매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팔렸다.아이를 카트에 태우고 장을 보던 이모(39)씨 부부는 “계란이랑 우유, 요거트 같은 신선식품을 샀다”며 “추석 후까지 장을 보러 오지 못할 것 같아 미리 사두려 왔다”고 했다. 다른 이모씨 부자는 “추석 때 캠핑 가서 바베큐 해먹으려고 장보러 왔다”며 “돼지고기에 채소, 맥주 등 사면 20만원은 그냥 넘어갈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비축’ 식량을 사러온 1인 가구도 눈에 띄었다. 장모(31)씨는 즉석밥, 냉동만두, 라면, 베이컨 등을 사갔다. 장씨는 “라면값도 곧 오른다고 하고 뭐든 지금 사놓는 게 쌀 것 같아서 두 묶음씩 샀다”며 “우크라이나전쟁에 태풍에 뭐 물가가 오를 일밖엔 없는 것 같다”고 한숨 쉬었다.마트 한 관계자는 “추석 전 마지막 주말이다보니 토요일인 어제는 정말 사람이 많았고 오늘은 그보단 줄었다”며 “소·돼지고기나 공산품은 모르겠지만 야채·채소와 과일은 태풍 영향으로 가격이 여기서 더 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2022.09.04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준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 준다-‘버팀목’ 반도체마저 꺾였다…66년 만에 최악 무역적자-13개 글로벌 가전기업, 회사는 달라도 ‘초연결’로 소통-인플레 시대, 대체투자 길 찾는다-[사설]‘민생’ 올인 외친 野, 첫발부터 규제입법에만 몰두하나-[사설]생산·소비·투자 또 트리플 감소, 경제 먹구름 짙어진다△종합-면세찬스 옛말…화장품, 백화점이 더 싸네-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태현 전 예보 사장-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 여부 관계없이 물폭탄-연금게혁·수익률 제고 구원투수 낙점 △IFA2022 개막-앱 하나로 집안의 삼성·LG가전 모두 연결…고객경험 극대화 선사-“삼성,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되겠다”-“백색가전은 고인돌”…LG, 17만개 色 입다△무역적자 66년 만에 최대-소비 덕에 버틴 2분기 경제, 수출 부진에 하반기 역성장 가능성도-中 침체·반도체값 하락·에너지값 급등 최악 무역적자의 늪, 연내 탈출 어렵다△‘보험환매요구권’ 도입 추진-급전 필요한 소비자에게 선택권 주자…보험사도 제도 도입 ‘환영’-역마진 여전…보험사, 고금리 저축성 상품에 발목-“소비자에게 양날의 칼…설계사 권유 차단해야”△‘전세사기’ 방지 대책-동단위까지 전세가율 공개...임차인 요구시 계약전 세금체납액 알려준다-“빌라값 천차만별, 지역평균 공개 효과 의문” “세입자 보호할 강제력 있는 대책은 부족”△종합-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1주택 공제한도 ‘11억원’ 유지…여야, 종부세 완화법 반쪽 합의-금리 인상에 예·적금 선호 뚜렷…5대은행 1년 전보다 78조 급증-“상위 노출=클릭, 아니야”vs“경쟁사보다 낫다는 오인 불러”△경제-무섭게 뛴 농산물값…추석 전 4000t 추가 공급-전장연, 예산 증액에도 뿔난 이유는-“개정 엄격히 제한을”vs“현재 시행령 모호”-거리두기 해제, 휴가철 겹쳐…여행·온라인쇼핑 ‘껑충’△정치-민생 우선 외치더니…여야, 예산·경찰국·검수원복 등 놓고 격돌 예고-‘전쟁’ 문자받은 이재명…민주당 “檢 터무니없는 이유로 소환”-[현장에서]‘답정너’ 국민의힘-다시 민생행보 나선 尹…“수원·송파 비극 되풀이 안돼”-살몬 “국제연대 중요…피해자 증언 잘 확보해야”△글로벌-‘中 경제 사령탑’ 리커창·류허 교체될까-‘OTT 회원에 테마파크 할인’ 디즈니, 구독서비스 확대 추진-뉴욕 타임스퀘어 ‘총기 금지 구역’ 지정-G7, 러 원유가격 상한제 이번주 발표…“러 수출에 타격줄 것”-“군사적 악용 우려”…美, 엔비디아 中수출 ‘제동’-유엔 “中, 위구르족 구금·고문…반인도적 범죄”△사이언스&퓨처테크-사물에 센서 달아 소통…냉장고가 말 걸고 시계로 車 시동 걸죠-삼성 에어컨에 LG TV 연결…‘초연결’ 스마트홈△산업-추형욱 “2025년까지 수소사업에 18.5조 투자...연료전지 집중 육성”-쌍용차 품은 KG 곽재선 회장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한다-日서 OLED TV 인기..LG전자 ‘외산 무덤’ 돌파 분투-SK온, COO신설...진교원 하이닉스 사장 영입△산업-전통제약사 녹십자 ‘디지털 헬스케어’ 승부수-현장 누비는 최병오 형지 회장 흑자전환 이끌며 ‘제2 도약’ 성과-디지털플랫폼정부위, 민간플랫폼과 역할 분담 관건-대상, 마곡에 식품연구소 ‘이노파크’ 준공△증권-기관·외인은 기대 접었나...코스피 44조 증발-6만전자도...10만닉스도...멀어져만 간다 ‘동학개미의 꿈’-정유주 계절 겨울이 온다△증권-베이마켓 랠리에 베팅한 기관들 ‘낙제점’-푸드테크 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내년 상장 도전-흑자 낸 ‘밀리의 서재’...연내 상장 청신호-“초기 스타트업 발굴해 ‘아기유니콘’ 명가로”△추석선물특집-최고 등급 명품 한우 엄선한 300만원대 세트 선봬-조선호텔 한우부터 10만원 이하 과일세트까지-한명에 10만원...증류소주 ‘진로 19214 헤리티지’-‘경산 대추’로 만든 빵...농가 돕는 따뜻한 추석으로-‘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상급 녹용 100% 사용-1만~3만원대 가격에...이수동 화백 작품 패키지 활용△추석선물특집-친환경 포장재 적극활용...ESG 가치 더해-프리미엄 고객 겨냥...한우·조기 비중 20% 확대-‘카스 화이트·버드와어저 제로’ 가정용 시장 공략-참치 넘어 참치액·요리유까지...고단백 건강선물-3주 만에 염색 완료...새치커버 샴푸로 젊음 선물해요-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건강한 피부관리 습관△여행-가을 운치 내려앉은 골목에서 옛집 정취에 스며들다-50세 ‘메타세쿼이아 숲길’ 거닐며 힐링 충전△스포츠-이번 시즌 내 점수? 100점 만점에 98점 -박지영·김수지·유해란 주목...박현경 ‘다크호스’-‘상금 1위’ 박민지 휴식...2·3위 추격 고삐 죈다-태국 신예 3인방 “많이 웃고 즐기는 모습 보여줄게요”△오피니언-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기를 기회로-인도시장 노크하는 中企를 위한 제언-BTS 병역문제, 여론조사로 결론 낼 일 아냐△피플-“플라스틱 대체 신소재로 지속 가능한 편익 제공할 것”-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인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우일-폭우 속 이웃 생명 구한 시민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최태원 회장, 日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조용병 회장 “신한의 미래,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사회-장기미제 해결 단초는 ‘DNA’...푼 건 ‘관심’이었다-‘론스타 판정 취소’에 자신감...한동훈 법무장관 “충분히 승산 있다”-밤10시부터 심야할증, 서울 택시 2시간 연장-서울 소각장 선정위원 10인 중에 유력 후보지 강동구 의원 있었다-학령인구 절벽 수도권까지 영향...수원·수원과학대 통합 신청-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검찰, 관련자 주거지 압수수색
2022.09.01 I 김정현 기자
소진공 "올해 추석 차례상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 소진공 "올해 추석 차례상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을 통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6만7000원 가량 저렴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668원이다. 대형마트는 평균 36만308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7417원(18.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47.7%), 수산물류(24.4%), 육류(23.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7.4%, 9965원), 깐도라지(62.9%, 9518원), 대추(34.4%, 4210원), 숙주(34.3%, 829원), 쇠고기(탕국용)(34.2%, 1만6321원)로 조사됐다.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10.4% 상승(26만7762원→29만5668원)했고, 대형마트는 2.7%(35만3685원→36만3085원) 올랐다.전통시장의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의 경우 정부의 추석물가안정대책의 최대 수준으로 정부 비축물량 방출하고, 할인쿠폰 발급 등으로 가격이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봄철 가뭄과 여름철 폭염 및 길어진 장마, 최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기타품목 또한 유가, 국제곡물,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과일류도 이른 추석으로 햇상품 출하가 늦어져 상품 간 품질 편차가 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됐다. 다만 배의 경우 산지 작황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려운 가계상황에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최근 출시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시면 할인율 10%로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다음달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I 함지현 기자
CJ온스타일, 업계 최초 사찰음식 간편식 홈쇼핑 단독 판매
  • CJ온스타일, 업계 최초 사찰음식 간편식 홈쇼핑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온스타일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연식의 대표주자인 사찰음식을 TV 라이브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자연식 등 이른바 ‘로우 푸드’가 대세로 떠오르자 건강 간편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CJ온스타일 홈쇼핑 업계 최초 대안스님의 연잎밥 TV 라이브로 단독 판매. (사진=CJ온스타일)‘자연바루 연잎밥’은 사찰음식의 명장으로 불리는 대안스님의 첫 간편식이다. 대안스님은 사찰음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의 총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대안스님의 채소밥, 열두 달 절집 밥상 1, 열두 달 절집 밥상 2, 식탁 위의 명상(내 안의 1%를 바꾼다) 등 다양한 자연식 관련 저서도 발간했다. 자연바루 연잎밥은 대안스님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영양 가득 자연 간편식이다. 지리산 무농약 연잎에 국내산 곡물들을 수작업으로 정성스레 담아 전통 시루 방식으로 증숙했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원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냉동 상태의 연잎밥을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간단하게 대안스님의 연잎밥을 맛볼 수 있다.대안스님의 연잎밥. (사진=CJ온스타일)찹쌀, 대추, 은행, 밤 등 총 6곡으로 구성된 담백한 ‘전통 연잎밥’과 찹쌀, 진흑미, 멥쌀, 약콩 등 12곡의 영양 만점 ‘영양 잡곡 연잎밥’ 등 두 가지 맛으로 준비됐다. 제품은 22일 오후 5시 30분에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한다. 방송 중 제품 구매 시 앱 할인 쿠폰 증정,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적용된다. 배정임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장은 “대안스님의 정성이 담긴 자연식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향후에도 다채로운 자연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21 I 백주아 기자
이영자가 반한 통닭집…정용진·김연아도 단골이라고?
  • 이영자가 반한 통닭집…정용진·김연아도 단골이라고?[쩝쩝박사]
  • 우리 주변의 궁금한 먹거리, 솔직한 리뷰를 원한다면? ‘쩝쩝박사’가 대신 먹어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맛집을 찾아서. [편집자주]말복(末伏)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 통닭집에 방문했다.(사진=송혜수 기자)[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지금 오셨어요? 2시간 넘게 기다리셔야 하는데…”말복(末伏)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 통닭집 앞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의 마지막인 이날 몸보신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 것이다. 방송인 이영자가 MBC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방통닭집을 소개한 바 있다. (사진=MBC)이곳은 평소 ‘이영자 소화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방송인 이영자는 MBC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체하면 생각난다며 바로 이 한방통닭집을 소개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이영자 맛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 통닭집은 사실 오래전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피겨퀸’ 김연아 등 수많은 유명인의 단골집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왔다.가게 앞 장작불에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는 통닭의 모습 (영상=송혜수 기자)말복 당일 오픈런에 실패한 기자는 다음 날 다시 통닭집을 찾았다. 영업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가게 주변은 이미 열기로 가득했다. 가게 한쪽에서 장작불에 닭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이날 주문한 통닭은 총 두 마리. 그간 명성이 자자했던 한방통닭과 양념구이를 시켰다. 가격은 2마리에 4만원 정도였다. 가게 내부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테이블이 몇 없었고, 홀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가 미안해 포장을 선택했다. 집에 도착해 가져온 음식을 살펴보니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기름기가 쫙 빠진 한방통닭의 모습.(사진=송혜수 기자)먼저 맛본 것은 한방통닭이었다. 손으로 통닭을 잡고 쭈욱 찢어보니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찰밥이 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찰밥 속에는 인삼, 대추, 통마늘 등이 고루 들어가 있었고 한약재 향이 은은하게 퍼졌다. 한입 먼저 먹어보니 찹쌀의 쫀득함이 제일 먼저 혀를 감쌌다. 찰밥은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함과 고소함이 배가 됐다. 푹 익힌 통마늘을 찰밥 위에 으깨어 비벼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졌다.통닭 안에는 육즙을 가득 머금은 찰밥이 가득 있다. (영상=송혜수 기자)기름기가 쫙 빠진 한방통닭은 첫맛과 끝맛 모두 깔끔했다. 보통 튀겨낸 고기를 먹고 나면 금방 물려 입가심으로 늘 탄산음료가 필요했는데, 이곳의 통닭은 바짝 구워내어 질리지 않고 담백했다. 신기한 점은 가슴살과 같이 퍽퍽한 부위가 결대로 찢어지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린다는 점이다. 통닭에는 달큼한 양념소스와 겨자소스, 그리고 소금이 제공된다. 기호에 따라 찍어 먹으면 되는데 겨자소스가 새로웠다. 달콤하면서도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알싸함이 중독성 있었다.양념구이 통닭.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달콤한 소스가 아닌 고추장으로 맛을 냈다. (사진=송혜수 기자)두 번째로는 양념구이를 맛봤다. 양념구이를 주문할 당시엔 어느 치킨집에나 있는 달콤한 소스로 버무린 양념통닭이겠거니 싶었지만, 포장 용기의 덮개를 여는 순간 예상이 빗나갔음을 깨달았다. 매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소스만 따로 먹어보니 캡사이신을 넣은 인위적이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고추장을 베이스로 만든 듯한 깔끔한 매운맛이 느껴졌다. (영상=송혜수 기자)고기는 달착지근하면서 끝으로 갈수록 매콤함이 살아나는 맛이었다. 안쪽 살까지 양념이 고루 배어 있어 촉촉함이 일품이었다. 고기 위에 파 고명이 올라가 얼핏 보면 닭볶음탕 느낌도 났지만, 닭 껍질에서부터 느껴지는 쫀득한 식감은 어떤 닭요리에도 견줄 수 없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가게에 남긴 친필 사인. “10년 전부터 한방통닭을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다.(사진=송혜수 기자)2대째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임성우(43)씨는 이러한 맛의 비법으로 ‘신선한 재료’를 꼽았다.임씨는 “한방통닭의 핵심 재료인 닭과 장작은 부모님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한 업체에서 가져와 쓰고 있다”라며 “늘 꼼꼼하게 검수하고 최상의 재료들로 통닭을 만드는 것이 우리 가게의 철칙”이라고 말했다.특히 “통닭이 가장 맛있을 때는 구워진 직후”라며 “닭이 구워졌을 때 바로 손님께 나가는 게 원칙이기에 제때 손님께 제공되지 못한 통닭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폐기한다”라고 덧붙였다.20년째 한 업체에서 가져와 쓰고 있다는 장작들. 임씨는 맛의 비법이 신선한 재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사진=송혜수 기자)그는 “솔직히 돈을 더 벌려면 미리 초벌을 해두고 더 많은 손님께 통닭을 팔아도 되지만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고유한 맛을 내는 비법에는 닭 염지 과정, 장작불 조절 기술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구운 닭을 가장 맛있을 때 손님께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임씨는 “단순하지만 이것이 20년째 한 곳에서 통닭집을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닭 안에 들어가는 찹쌀, 마늘, 인삼, 대추를 딱 알맞은 양만 넣어 구워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정량에 따라 찰밥에 배는 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 정량을 맞추지 않으면 닭을 구울 때 고기와 찰밥의 익는 속도가 서로 안 맞을 수 있다고 했다.‘피겨퀸’ 김연아가 가게에 다녀간 모습. 오른쪽에는 방송인 이영자와 유병재가 남긴 사인도 있다. (사진=송혜수 기자)기본에 충실할 때 최고로 맛있는 통닭이 된다는 그의 신조는 실제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가게 앞으로 불러 모았다. 임씨에 따르면 이 가게의 하루 평균대기 시간은 주중 30분에서 1시간,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다.하지만 손님들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장시간 가게 앞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음식이 준비되면 임씨가 일일이 손님께 전화를 걸어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손님들은 한남동 근처에서 각자의 볼일을 보다가 순서가 되면 다시 가게를 방문한다.가게 내부에 한가득 붙어 있는 유명인사들의 친필 사인.(영상=송혜수 기자)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선 ‘고객 편의’와 ‘고객 배려’를 들었다. 임씨는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 대부분이 동네 주민이기보다 멀리서 오신 분들이다. 한남동 오신 김에 동네 구경도 해보시라는 차원에서 힘들지만 일일이 전화하는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용산구 시립노인복지관에 10년째 통닭 기부를 하고 있다는 임씨는 동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장사를 하다 보면 어려운 순간이 닥치게 마련인데,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한남동에도 구석구석 좋은 가게들이 많으니 꼭 방문해보시라”고 권했다. * ‘쩝쩝박사’는 내 돈 주고 내가 사먹는 ‘내돈내먹’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2022.08.20 I 송혜수 기자
3년만에 '거리두기'없는 추석…정부, 명절 물가 안정 총력
  • 3년만에 '거리두기'없는 추석…정부, 명절 물가 안정 총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추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돼 온 가족이 인원 제한 없이 모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라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나선다.16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농협유통 MD가 추천하는 선물세트 TOP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명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추석 물가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또 18일 오후 2시부터 시·도 물가담당 국장회의를 통해 시·도별 물가 대응 상황 및 대책을 점검하고, 특별대책 기간 동안 추석 물가 안정 관리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6.3% 상승해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요 식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특별대책 기간 동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지자체 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행안부는 추석 20대 성수품 위주로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20대 성수품은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이다.행안부는 특별대책기간에 각 시·도 국·과장으로 구성된 ‘물가책임관’을 운영해 관할 지역의 물가동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도 오는 29일부터 추석 전까지 국장급으로 편성된 지역책임관을 전 시·도에 파견해 추석 물가 관리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이 생활물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공동으로 관리한다.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시내버스 요금, 택시비 등 지방공공 요금이 동결되도록 지자체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행안부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자율적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 소비자단체 등과 지속 협업한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현장 위주로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7 I 양희동 기자
한달새 95% 뛴 '시金치'…추석 차례상 물가 '들썩'
  • 한달새 95% 뛴 '시金치'…추석 차례상 물가 '들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차례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미 두 배 가량 오른 상추, 시금치를 비롯해 주요 신선채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115년 만에 내린 역대급 폭우 피해까지 겹쳐 농작물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15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채소 물가는 전월대비 17.3%, 전년대비 26.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상추가 108.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시금치(95.4%), 오이(73.4%), 열무(65.8%), 호박(50.6%), 부추(37.1%), 배추(30.4%), 미나리(25.8%), 무(24.7%), 양파(10.7%)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실, 신선어류 등은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이다. 일반적으로 잦은 비와 폭염은 작황 부진의 원인이 되고, 출하량 감소는 가격인상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최근에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지에 폭우가 쏟아진 탓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보면 배추와 무는 수급조절 매뉴얼상 각각 ‘상승경계’, ‘상승심각’ 단계로 전망했다. 무는 잦은 비와 고온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돼지고기는 폭염으로 도축마릿수가 감소한데 반해 휴가철과 추석 등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변동성이 클 것으로 봤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신선채소 물가는 작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폭우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가격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산 농축수산물 값도 크게 뛰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입 소고기 가격은 6월보다 7.7%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2.0% 비쌌다. 품목별로 냉동 조기(29.4%), 냉동 명태(21.0%), 냉동 오징어(20.9%), 냉동 고등어(17.0%), 명태(14.1%) 등 수산물, 건조 무(50.1%), 냉동 밤(35.1%), 밤(8.3%) 등 농산물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정부는 농약비와 영양제 지원 등을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10일 추석을 앞두고 역대 최대 수준인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어 체감 물가를 낮추기로 했다. 당장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에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선 오는 18일부터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할인한도는 기존 1인당 1만원(전통시장 2만원)에서 2만원(전통시장 3만원)으로 확대된다.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밤, 대추, 잣, 명태와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등 주요 성수품에 적용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8.15 I 강신우 기자
추석 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
  • 추석 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번 추석대책은 물가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추석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전 추석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11일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첫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후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방출·긴급수입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할인쿠폰을 배포키로 했다. 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민생대책도 내놨다. 하지만 과거 명절을 앞두고 해왔던 것을 확대한 대책이 대부분이라 실제 물가안정이나 민심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성수품 집중 관리…물량 최대한 풀고 650억 할인쿠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5차 비상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물가 △민생 △편의 △안전 등 5가지 분야에 걸친 추석 민생안전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추석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와 민생안정 대책에 집중한 모양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20개 농축수산물 성수품(盛需品) 관리다. 농산물에서는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축산물에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에서는 밤·대추·잣, 수산물에서는 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 등이 정부가 중점 관리한 20대 품목이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비축물 최대 방출 및 긴급수입 등을 통해 시장에 전방위 공급을 확대해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짰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개 품목이 추석 전 3주간(8월18일~9월8일) 평시대비 1.4배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산물의 경우 2.3배, 임산물의 경우는 3.1배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추석 대비 1.8배 규모인 최대 650억원의 할인쿠폰을 투입해, 가격 자체가 할인되도록 하는 전략도 더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1인 할인한도도 기존 1~2만원에서 2~3만원으로 2배 늘렸다. 할인쿠폰과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축산물 자조금 등을 동시에 활용하는 형태로 가격을 직접적으로 낮춘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전년대비 가격 수준이 높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30~40%가 할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한돈은 20~30%, 수입소고기는 30~40%가 할인되고, 명태·고등어·오징어·포장회(광어 및 우럭) 등도 최대 50% 할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바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사상최대로 (물량을)투입하고 할인도 많이 하고 있으나 추석 성수기 기간이라 예측을 못하는 부분이다”며 “확실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다. 최선을 다해, 역대 최대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에둘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버팀목·디딤돌 금리 동결…소상공인·中企 42조 공급 정부는 이날 취약계층, 서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등을 위한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먼저 건강보험료를 장기 체납(7년 이상)한 경제적 취약계층 14만 5000세대(1100억원 규모)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결손처분(징수권 유보)을 추진한다. 연소득 100만원 이하, 재산 450만원 이하 생계곤란으로 인한 장기체납자(7년) 등 극히 생계가 곤란한 이들이 대상이다.정부는 주택대출관련 대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대출(버팀목 대출) 금리(1.8~2%)와 구입자금대출(디딤돌 대출) 금리(2.15~3%) 연내동결한다. 5월말 기준 버팀목대출 잔액은 40조 2000억원, 디딤돌대출은 42조 1000억원 수준이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명절 자금수요 뒷받침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2조6000억원의 자금도 공급한다. 전년 대비 1조 9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또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명절전 2개월간 개인·점포 당 최대 1000만원의 성수품 구매자금도 지원한다.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석기간중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한다. 다만 최종 면제여부는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감안해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통해 8월말 추석연휴 방역대책 발표시 시행여부를 최종확정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최근 경제상황 진단, 집중호우 피해지원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석 밥상민심 의식한 정부…가격개입 지적에는 ‘발끈’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 물가안정 및 민생전략을 발표한 데는 최대 20%대에 머무는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석 밥상머리 민심에서 큰 타격을 입는다면 하반기 국정 운영이 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물가에 실패한다면 후폭풍이 클 수 있다. 장기 물가전망 역시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대게 추석 지나면서도 오름세가 주춤해지고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가지 않겠냐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라면서도 “폭우 등이 농작물 작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저희들이 조금 더 점검해 봐야한다. 연말 (물가상승률)수치가 어느정도 될 것인지는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이명박(MB) 정부가 했던 ‘MB물가지수’의 재현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가격으로 안정화 시키겠다는 것이지 직접 개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인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아니다.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08.11 I 조용석 기자
농축산 성수품 평년 추석보다 10%p 늘린다…할인쿠폰 2만→3만원
  • 농축산 성수품 평년 추석보다 10%p 늘린다…할인쿠폰 2만→3만원
  •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가 일정 물량의 수입품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춰주는 할당관세를 일부 농산물에 확대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통해 추석 물가 집중 관리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 농축산물 수급 관리를 위해 16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수급상황을 일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 수요 대비 과일류와 축산물의 공급은 양호하지만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생산량 감소와 기상 여건에 ·따라 수급 상황이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14개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추석 수요가 본격화하는 18일부터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대비 공급량을 1.5배 수준으로 늘린단 계획이다. 통상 10대 성수품을 관리해왔던 것에 마늘, 양파, 감자, 잣 등을 더해 관리 품목을 14개로 늘리고 공급 물량도 예년 추석 대비 확대한 것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전반적인 고물가 상황에 추석도 이르게 맞게 돼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상 추석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린 것과 비교해 10%포인트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배추, 무, 사과, 배, 마늘, 양파, 감자 등 농산물 공급을 2.2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을 1.3배, 밤, 대추, 잣 등 임산물을 3.1배 늘린다. 특히 사과, 배 등 선물꾸러미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0.7%(5만 8848t)를 집중 공급하고, 추석 전 3주 차에 31.4%(4만 5299t), 추석 전 1주 차에 27.9%(4만 334t) 순으로 공급량을 배분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단 계획이다. 비축 물량 공급과 함께 양파에 대해선 9.2만t에 10% 할당관세를 새롭게 적용하고, 마늘은 TRQ(저율관세할당) 물량은 2.4만t으로 늘린다. 홍인기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양파에 대해서도 TRQ 물량을 검토했지만 현재 TRQ 물량 한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들어오고 있어 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한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농축산물 할인대전 기간 내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월 90억 원에서 최대 450억 원까지 확대하고, 14개 추석 성수품 및 물가부담 경감을 위해 필요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해 20~30% 할인한다. 또 할인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전통시장·로컬푸드 직매장은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이고, 행사 품목에 대한 유통업체 자체 할인(10~20% 추가)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한다. 아울러 성수기 농축산물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원산지·축산물이력관리 등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포유류·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 및 제수·선물용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정욱 국장은 “채소류와 사과, 배 등의 물가가 특히 문제인데 폭염과 폭우 이후 태풍이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과일류의 조기 수확을 독려하고 채소는 작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병해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8.11 I 원다연 기자
반기수라, 현대홈쇼핑서 '뼈없는 순살 갈비탕' 론칭
  • 반기수라, 현대홈쇼핑서 '뼈없는 순살 갈비탕'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박스는 양희경의 반기수라의 신제품 ‘뼈 없는 순살 갈비탕’을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반기수라는 배우 양희경의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다.(사진=반기수라)오는 10일 수요일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이는 ‘뼈 없는 순살 갈비탕’은 채소와 귀한 소갈비의 진한 국물이 특징인 제품이다.소갈비의 두툼한 살만 발라내어 고기를 뜯지 않고도 부드러운 살코기를 즐길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근막을 제거하고 이물질은 깔끔하게 손질해 살코기만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한 후 고기 잡내를 잡아주는 ‘솔잎분말’을 사용했다.국물은 양지육수를 팔팔 끓여내 소고기 맛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대추, 천궁, 황기, 상황버섯, 영지 버섯 등 토종원료와 함께 최명희 명인(식품명인 51호)의 안동제비원 간장을 더해 구수한 감칠맛을 더했다.올박스 관계자는 “뼈 없는 순살 갈비탕은 간편한 개별 진공 포장으로 한 팩씩 그때그때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어 떡 만둣국, 김치찜, 버섯전골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라며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안전 관리하는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 후 냉동 유통하는 만큼 안심하고 가정에서 고급 갈비탕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09 I 이윤정 기자
수입산 원산지 둔갑 막는다…마늘·생강도 유통이력관리
  • 수입산 원산지 둔갑 막는다…마늘·생강도 유통이력관리
  • 서울의 한 마트에 마늘을 고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수입 마늘과 생강도 유통이력관리 대상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부터 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대상품목을 신선마늘, 표고버섯, 대추, 생강 등 4개 품목을 추가해 18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제도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수입농산물 등을 수입하는 경우와 그 농산물 등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수입·유통업자가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올 1월부터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관세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운영하고 있다.농식품부는 기존 유통이력관리 14개 대상 품목의 지정기간이 이날로 종료됨에 따라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품목 지정 심의를 위해 농식품 유통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유통이력관리 심의위원회를 지난 4월 개최했다. 심의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지속되고, 용도전환 등 불법행위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기존 14개 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최근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아 공정거래를 해칠 우려가 있는 4개 품목을 추가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유통이력 신고의무자의 신고·통지 이행 여부, 거래 장부 기록 여부 등 의무 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의무 불이행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할 계획이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품목 확대 시행으로 농식품 공정거래 및 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회수 등 소비자 안전관리 강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원산지 부정유통 상위품목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유통이력관리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31 I 원다연 기자
수입 농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막는다…유통이력관리 확대
  • 수입 농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막는다…유통이력관리 확대
  • 서울의 한 마트에 양파가 진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수입 농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1일부터 수입농산물 등에 대한 유통이력관리 확대 시행한다. 유통이력관리란 수입 이후부터 소매단계까지 유통 과정을 관리하기 위해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부터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관세청에서 이관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 농식품부의 원산지표시 관리와 관세청의 유통이력 관리로 이원화돼 있던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일원화한 것이다. 이에 더해 관리 품목도 확대한다. 현재 유통관리이력 대상은 양파, 도라지, 냉동마늘, 냉동고추, 팥, 건고추, 콩, 땅콩, 참깨분, 황기, 당귀, 지황, 작약, 김치 등 14개 품목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신선·냉장 마늘, 표고버섯, 대추, 생강 등 4개 품목을 추가한단 계획이다. 수입·유통업자 등 신고의무자는 신고 품목을 양도한 날로부터 5일 이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역 등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의무자가 유통이력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경우, 또 장부 등 보관위무를 위반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일(월)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7:00 수급상황 점검회의(장관, 세종) △3일(수)14:00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방문(차관, 전북 익산) 14:30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장관, 서울) △4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7:0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 △6일(토)17:00 예산곤충축제 개막식 참석(장관, 경북 예천) ◇주간 보도 계획△31일(일)11:00 8월 1일부터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 품목 확대 시행11:00 사료 내 중금속 감축으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구현11:00 농식품부 지정 대한민국식품명인! 2022년도는 누가 될까?△2일(화)11:00 국제감축사업 국내 이행체계 구축11:00 ‘산수유 열매’ 수확 시기 따라 ‘항비만 효과’ 달라14:00 농식품 수급 동향 및 그간 대책 추진현황△3일(수)11:00 ‘23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선정!11:00 소 럼피스킨병 국내 유입 대비 방역 추진 철저16:00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4일(목)11:00 사과(홍로) 생육동향 양호, 추석전 수확가능 물량은 수요량보다 많아 공급은 원활△6일(토)14:00 FAO 7월 세계식량가격 지수 발표20:00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예천곤충축제 개막식 참석 및 곤충농가 간담회 개최
2022.07.30 I 원다연 기자
“농산물 물가 더 오른다”…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 총력
  • “농산물 물가 더 오른다”…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 총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뜩이나 상승세인 밥상 물가가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10대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와 할인쿠폰 사업 등을 진행해 물가 부담 낮추기를 추진할 계획이다.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형 유통업체간 간담회 참석자들이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대형 유통업체 대상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 본부장급 임원진이 참석했다.소비자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물가 상승폭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 판단이다.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전날 7월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7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6월(6%)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며 “농산물은 7월 들어 일조량 부족, 생산 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 강세가 지속돼 물가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이날 간담회에서도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축산물 할당관세 적용,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축산물이나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 상품에 대해 가격 인하 조치와 자체 할인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할인 사업 등과 함께 추석 1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계란·소고기·닭고기·밤·대추)과 추가 관리품목인 양파·마늘·감자 등 공급대책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배추와 무는 가격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축한 봄배추 6000t, 봄무 2000t 등을 추석 성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배는 생산량이 늘어 추석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품질 확보를 위한 재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계약재배 물량(사과 1만4000t, 배 1만2000t)을 확대키로 했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축산물은 소고기·돼지고기 도축수수료 지원하고 할당관세 적용물량의 수입 상황과 소비자 가격 반영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최근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높은 양파·마늘·감자는 정부 비축물량(양파 2만t, 마늘 6000t, 감자 4000t)을 활용해 추석 공급물량을 확대한다.권 실장은 “8월 중 추석 성수품 수급 대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주요 농축산물 수급 정보를 공유해 대형 유통업체에서 선제 대응토록 협조하겠다”며 “대형 유통업체는 자체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주고 할당관세로 인하된 가격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7.28 I 이명철 기자
한달앞 다가온 추석, 배추·사과·계란 등 물가 단속 나선다
  • 한달앞 다가온 추석, 배추·사과·계란 등 물가 단속 나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터라 가뜩이나 상승세인 밥상 물가가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10대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살피고 공급 대책을 마련해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김인중(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7일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7월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김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6월의 6%보다 더 상승하고 농식품 물가 역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산물은 7월 들어 일조량 부족, 생산 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 강세가 지속돼 물가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농식품부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추석 1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계란·소고기·닭고기·밤·대추)과 추가 관리품목인 양파·마늘·감자 등의 수급 동향과 기관별 공급대책 마련 상황을 점검했다.우선 배추와 무는 8~9월 여름배추·무가 출하되는데 생산감소 등 영향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6~7월 중 비축한 봄배추 6000t, 봄무 2000t과 농협 출하 조절 시설 및 계약물량 등을 활용해 추석 성수기에 공급을 확대한다.폭염·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130만주)를 준비하고 농가 기술지도와 약제 지원 등 작황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사과·배는 현재 기상조건이 양호해 2022년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추석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상품(上品) 비율이 적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농식품부는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해 재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계약재배 물량(사과 1만4000t, 배 1만2000t)을 확대한다.축산물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사육마릿수 증가, 할당관세를 적용한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성수기 공급이 출분할 전망이다. 추석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선 소고기·돼지고기 도축수수료 지원하고 할당관세 적용물량의 수입 상황과 소비자 가격 반영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밤·대추는 주산지 생육상황이 양호해 전년과 생산량이 비슷하겠고 주산지 저장물량도 여유가 있어 추석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밤·대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산림조합 등에선 추석 성수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최근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높은 양파·마늘·감자은 정부 비축물량(양파 2만t, 마늘 6000t, 감자 4000t)을 활용해 추석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김 차관은 “현재의 물가 상황이 엄중한 만큼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은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차관은 또 “점검회의 논의내용을 반영해 8월 중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전까지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7.28 I 이명철 기자
“이렇게 생긴건 드시면 안됩니다”…나팔고둥 보호책 시행
  • “이렇게 생긴건 드시면 안됩니다”…나팔고둥 보호책 시행
  • △나팔고둥[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나팔고둥 등 국가보호종을 지역주민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혼획 및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홍보와 함께 현장 계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나팔고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최대 성체의 크기는 30cm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둥류 생물이다.수심 10~50m의 깊은 곳에 살고 있어 직접 보기 어려운 종이나 식용 고둥류를 통발로 어획하는 과정에서 함께 잡히거나 형태가 유사한 고둥류와 섞여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나팔고둥은 바다의 해충으로 불리면서 해양생태계를 황폐화 시키는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거의 유일한 천적으로 알려져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양생물이다.정부는 나팔고둥을 비롯해 해양, 연안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남방방게(Ⅰ급), 흰발농게(Ⅱ급), 갯게(Ⅱ급), 붉은발말똥게(Ⅱ급), 대추귀고둥(Ⅱ급), 기수갈고둥(Ⅱ급) 등의 포획 및 채취를 예방하기 위해 어촌계장·이장단 회의와 어업인 교육·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주요 서식지역 주변에 홍보 입간판을 설치하고, 유사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어업활동 시 혼획되는 경우 어업인 스스로 해당 개체를 방사하도록 유도하고, 고의적인 위법 사항이 의심되는 행위를 목격하면 관할 유역(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또는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2022.07.21 I 김경은 기자
퀴어 축제에서 만난 7명의 청년들 “우린 혼자가 아니다”
  • 퀴어 축제에서 만난 7명의 청년들 “우린 혼자가 아니다”
  • [스냅타임 염정인 기자]“고민하지 않고 달려왔다” 지난 7월 16일(토)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 축제)에서 만난 이시현(27)씨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단 소식에 설레서 고민하지 않고 달려왔다”고 답했다. 올해로 23회째인 퀴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퀴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퀴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축제가 열리기까지 평탄하진 않았다. 퀴어 축제 조직위는 광장 사용신고서를 지난 4월 13일에 제출했고 최종 승인은 두달 후인 6월 15일(수)에 났다. 이후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에 광장 사용 허가 결정을 맡겼고 위원회는 “과도한 신체 노출이나 음란물 전시·판매 행위는 제한한다”라는 조건을 달았다. 연대하는 서울광장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퍼레이드(행진) 전엔 부스 행사가 열린다. 부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날은 총 80여 개의 부스가 함께했다.‘대학생 퀴어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에 소속된 A씨는 올해 처음 퀴어 축제를 방문했다. A씨는 “소속감을 주고받고 싶어 부스 운영에도 참여했다”며 “학생 사회에선 거창한 것보다 성소수자인 우리가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퀴어 축제 내 부스 행사(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근처에서 또 다른 부스를 운영 중이던 박완려(23)씨는 ‘고려대 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 사람x연세대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부스 소속이다. 박씨는 “오랜만에 함께하니까 너무 좋다”며 “성소수자인 우리의 존재는 당연하니까 더 당당하게 퀴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성소수자 외에도 여성·비건(채식)·청소년·난민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열렸다. ‘노들장애인야학x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스를 운영 대추(가명)씨는 “최근에서야 이동권 시위로 장애 인권 문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지만 노들야학이 개교하던 당시만 해도 장애인들이 보이지 않았다”며 “성소수자 분들도 사회로부터 차별 받아왔다”고 답했다. ‘노들장애인야학x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스 전경(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서울광장 동편에는 설치된 이동식 ‘성중립 화장실’도 눈길을 끌었다. 성중립 화장실은 성적 지향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뜻한다. 성중립 화장실을 이용했던 조유나(23)씨는 “트렌스젠더가 화장실에서 겪는 혐오와 불편의 대안으로써 성중립 화장실은 기능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내 설치된 이동식 ‘성중립 화장실 모습’(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비가 쏟아지자 오후 4시경에 예정됐던 퍼레이드(행진) 시작은 약 30분 정도 늦어졌다. 오후 4시 30분경 사람들은 퍼레이드(행진)를 따라가거나 인근 시청역으로 가 잠시 비를 피했다.시청역에서 만난 B(23)씨는 “지하철에서부터 무지개 장신구를 하신 분들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함께 온 이시현(27)씨는 “비를 맞는 것도 다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시현(27)씨도 “퀴어 축제에 주한 외국 대사관들이 많이 왔다”며 “시청 바로 앞의 ‘프레지던트’ 호텔을 보고 한국의 ‘프레지던트’는 어디 갔냐는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서울시 조건, 잘 지켰으니 됐죠?” 그러나 여전히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맞불시위도 등장했다. 황보현(22)씨는 “어린 친구들이 혐오 시위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퀴어 축제=음란’이라는 공식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대학생 퀴어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의 A씨는 “퀴어 축제에 오기 전 미디어에서 ‘음란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느냐”며 “그런데 가보니까 역시 한국 분들이라 그런지 옷을 잘 챙겨 입고 계시더라”고 말했다.A씨는 서울시의 ‘노출 금지’ 조건에 대해서도 “(옷차림을 규제하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규정이라고 생각하긴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퀴어 축제에서 대체로 조건을 잘 지켰기 때문에, 내년 퀴어축제도 무난하게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7.18 I 염정인 기자
삼계탕 1만8000원 시대…저렴한 복날 보양식 없을까
  • 삼계탕 1만8000원 시대…저렴한 복날 보양식 없을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새로운 보양식 메뉴들을 선보이거나 할인을 진행하는 등 ‘복날’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7월 신메뉴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여름철 보양식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사진)’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오리를 주재료로 사용해 여름철 색다른 보양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해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훈제오리보다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는 비싸다는 편견이 있는데 가격(6900원)은 비교적 저렴한 편. 출시 2주 만에 판매량이 10만개를 넘어섰다.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대표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푸짐한 한 끼 식사에 제격인 원할머니 ‘명품삼계탕반상’은 국내산 닭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표고버섯 육수로 깔끔함과 감칠맛을 극대화했으며 찹쌀과 수삼, 대추 등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문어 삼계 전골’을 내놨다. 깔끔한 국물에 문어와 국내산 닭한 마리, 새싹삼을 듬뿍 올린 프리미엄 전골요리다. 영양이 가득한 재료를 넣어 몸 속부터 뜨겁게 보양할 수 있다.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8000원에 육박하고 식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양 간편식 수요도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보양 간편식인 ‘올반 삼계탕’은 지난달 판매량이 1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주차(1~6일) 판매량은 57%나 늘었다.하림은 집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림 누룽지 닭백숙’ 밀키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먹기 편하게 자른 신선한 닭고기 한 마리와 진한 국물 맛을 낼 치킨스톡, 국산 한약재 5종을 담은 티백과 누룽지 등이 들어있다. 사조대림도 지난 달 ‘대림선 24/7 안심 빨간 삼계탕’을 선보였다. 100% 국내산 닭고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제품으로 찹쌀, 대추, 수삼 등의 재료들과 함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추가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다양한 보양식 할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한촌설렁탕은 다음달 16일까지 보양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메뉴는 ‘삼계설렁탕’, ‘누룽지반계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4종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행사와 함께 도도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CJ 제일제당은 오는 24일까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복날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 2종을 비롯해 ‘누룽지닭백숙죽’, ‘전복삼계죽’ 등 닭고기를 활용한 비비고 죽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비고 진국육수 닭고기 또는 비비고 보양 닭백숙죽을 증정한다.동원F&B는 동원몰에서 18일까지 ‘양반 보양식대전’을 펼친다.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 영양닭죽 등 일부 제품 할인 혜택을 회원등급에 따라 제공한다.오뚜기는 오뚜기몰에서 ‘삼복더위 이열치열 이겨내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을 비롯해 삼계탕과 어울리는 재료인 누룽지, 마라탕소스, 설렁탕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2022.07.16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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