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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희숙 “소득대체율 큰 차이 아냐…이재명 제안 받아들여야”
  • 與윤희숙 “소득대체율 큰 차이 아냐…이재명 제안 받아들여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도 이 제안에 합의해야 한다는 첫 주장이 나왔다.국내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은 ‘소득대체율 45%가 원래 여당 안이었으니 그대로 합의하자’는 이 대표를 거짓말쟁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기 시작했다”며 “보험율을 13%로 올리는 데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진전이지, 소득대체율이 44%냐 45%냐는 큰 차이가 아니니 여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SNS에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가 정부·여당 안이라면서 이를 수용할 테니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에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해당 안은 민주당 주장으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44%까지 협의 가능)가 여당 안이라고 반발했다.이에 윤 전 의원은 “야당 대표의 ‘밑장 빼기’를 규탄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삶에 뭐 그리 중요하냐”며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모든 초점은 나라와 국민에게 무엇이 이로울지에 맞춰져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이번에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조금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할 뿐, 미래 세대가 ‘이번 개혁으로 우리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가’라고 물으면 대답은 여전히 ‘아니오’”라며 “그러니 ‘추가적인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는 점, 다음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중요한 합의들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도 이번에 여야가 같이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부디 여야는 연금 개혁 시즌1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 달라”며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세대가 연금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하는 최종안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로드맵에도 합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 DB)
2024.05.24 I 이도영 기자
美 "방위비분담협정 2차 회의, 생산적·실질적 논의" 평가
  • 美 "방위비분담협정 2차 회의, 생산적·실질적 논의" 평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측은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고 평가했다.미국 측 대표단은 24일 “우리는 공동 안보를 뒷받침하는 상호 용인가능한 협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의는 한국과 미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의 일환으로서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그 지속적인 힘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협의를 곧 재개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미는 지난 21~2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방위비 협상은 통상 양국을 오가며 진행돼, 차기 3차 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전망이다.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진행 중인 지난 21일 미 육군 기지인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치누크(CH-47)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4 I 김관용 기자
"차비 전 바르샤 감독, 클린스만 후임 제안 거절" 스페인 보도
  • "차비 전 바르샤 감독, 클린스만 후임 제안 거절" 스페인 보도
  • 차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밝혀졌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차비 에르난데스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그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차비 감독은 이미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인 차비 감독은 지난 1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며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유력 후보들로부터 거절당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제시 마치 전 리즈유나이티드 감독을 1순위로 놓고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마치 감독은 연봉과 국내 거주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두 번째로 접촉한 인물은 헤수스 카사스 현 이라크 대표팀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 역사 한국의 제안을 저절하고 이라크 축구협회와 계약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 감독 선임은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에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대비해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와 중국전, 두 경기만 팀을 이끌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보다 신중하게 감독 선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유로2024와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안팎에선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을 위해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거물급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좋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위르겐 클롭 수준으로 나중에 들으면 깜짝 놀랄 파격적인 감독을 만났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4 I 이석무 기자
바른, 한국M&A거래소와 업무협약…투자유치·기업공개 협력
  • 바른, 한국M&A거래소와 업무협약…투자유치·기업공개 협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이 한국M&A거래소 주식회사와 인수합병(M&A), 투자,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바른 박재필 총괄대표변호사(왼쪽)가 한국M&A거래소 이창헌 회장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법무법인 바른)법무법인 바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M&A거래소에 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바른으로부터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을 희망하는 기업정보를 받아 거래소 진행시스템을 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에 관한 법률자문 용역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바른을 통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협조한다. 법무법인 바른과 한국M&A거래소는 향후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수익창출은 물론, 기업고객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 극대화와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필 바른 대표변호사는 “바른과 한국M&A거래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M&A, 투자유치, IPO 분야에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고객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거래소는 2014년에 설립돼 국내 최다 M&A 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M&A 플랫폼 조직으로, 약 1만여건의 인수합병 데이터베이스(2024년 4월기준)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밀유지가 탁월한 국내 유일의 내부매칭 조직이다.
2024.05.24 I 백주아 기자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출시…"'먹태는 농심' 이미지 구축"
  •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출시…"'먹태는 농심' 이미지 구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농심은 포테토칩 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사진=농심)농심이 이번 제품에 활용한 ‘고추장마요’는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한 소스다. 칼칼한 매운맛과 고소함을 살려 토스트, 비빔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쓰인다. 농심은 유명 호프집들도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감칠맛을 조합한 안주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개발했다.특히 농심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먹태는 농심’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먹태깡’은 올해 4월까지 10개월 간 누적 2300만봉을 판매하며 먹태스낵 대표주자 위상을 다지고 있다. 또 올해 1월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도 포테토칩 시리즈 중 오리지널 제품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서며 포테토칩 브랜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고추장마요 소스는 먹태를 안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청양마요 못지 않는 사랑을 받는 조합”이라며 “대표 맥주안주인 감자칩에 먹태고추장마요 풍미를 맛깔나게 더해 집이나 야외에서 안주로 즐기기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은 오는 27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뉴로보, 유럽간학회서 MASH 치료제 포스터 발표...병용효과 입증
  • 동아에스티·뉴로보, 유럽간학회서 MASH 치료제 포스터 발표...병용효과 입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EASL Congress 2024(유럽간학회)’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으로서 1일 1회 경구복용이 가능하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더불어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되어 MASH 적응증으로 임상 2상 개발 중이다.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receptor agonist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으로 MASH의 병인과 질병의 진행 정도가 다른 두 가지 마우스모델에서 확인한 비임상 유효성 결과를 2건의 포스터로 발표한다.동아에스티-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세마글루타이드 연구 결과 (사진=동아에스티)대사 이상이 있는 식이 유발 MASH 마우스 모델에서 8주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마우스는 모두 NAS(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으며,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효과를 보이는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 역시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더욱 개선됨을 확인했다.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병용효과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입증되었다. 간 섬유화 마우스 모델에서 DA-1241은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 않았음에도 유의적으로 간 섬유화를 개선시켰으며,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에는 추가적인 체중 변화는 없었지만 각 약물의 단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섬유화 개선 병용효과를 나타냈다.이러한 병용 효과는 마우스 간 조직에서 분석된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변화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간 섬유화 마우스에서 감소되어 있던 섬유화 억제인자의 발현이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에 의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사람의 간 성상세포에 DA-1241을 단독 처리한 경우에도 섬유화 억제인자의 발현이 증가하고, 간 성상세포 활성 억제를 통해 간에 작용하여 섬유화를 억제하는 DA-1241의 주요 작용기전을 제시했다.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DA-1241 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 시 간 섬유화 및 염증 상승 억제 효과에 대한 GPR119 와 GLP-1 기반 약물의 병용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올해 말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R/GCGR dual agonist로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중이다.
2024.05.24 I 김승권 기자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6월1일 개최
  •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6월1일 개최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6월1일 오후 2시 시청 늠내홀에서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 스트릿댄스 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흥 브레이킹 배틀은 세계 랭킹 상위의 국내 실력파 스트릿 댄서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1회와 2회 때는 각각 진조크루와 원웨이크루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대표 브레이킹 배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지난 17일 제3회 대회 예매 당일 전석 매진되며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이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출전한다. 해당 팀은 △이십세기비보이즈 △갬블러 크루 △플라톤 크루 △플로우 어딕츠 △원웨이 크루 △아티스트릿 △브레이크 포인츠 △퓨전엠씨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원을 수여한다. 준우승팀에는 200만원, 공동 3위 두 팀에게는 각 100만원을 준다. ‘베스트 8’ 부문 수상 네 팀에게는 각 65만원을 전달한다.심사위원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브레이킹 감독과 코치를 맡은 갬블러 크루의 킹소와 식 등 5명의 브레이킹 전문가가 참여한다. 대한민국 팝핀의 전설로 불리는 팝핀현준과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이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통해 큰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이 최초로 콜라보 공연도 한다.초청 배틀로는 락킹댄서 락커지와 코이의 대결이 있고 와킹댄서 히든과 제민이 맞붙는다. 진행은 너클과 최민구가 하고 디제이는 웰컴레코즈 소속 이정건이 맡는다. 대회는 유튜브 시흥시청플러스 채널과 시흥타임즈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2024.05.24 I 이종일 기자
與 “민주당, 당력 모아 공수처 신설…이젠 못 믿겠다며 채해병 특검 요구”
  • 與 “민주당, 당력 모아 공수처 신설…이젠 못 믿겠다며 채해병 특검 요구”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부터 지켜볼 때”라고 재차 반대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공수처를 설치했다”며 “입법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고 국민의힘은 공수처 설치를 끝까지 반대했으나 결국 국회 몸싸움 충돌까지 겪고 더불어민주당이 20명 넘는 국민의힘 당직자, 보좌진을 고발하면서까지 출범시킨 것이 공수처”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민주당이 당력을 총결집해 신설한 독립 수사기구인 공수처를 이제는 못 믿겠다며 특검을 요구한 것 자체가 민주당의 자기모순이자 법치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덧붙였다.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수처 도입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법 앞에 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1호 공약이자 검찰개혁의 혁신’이라고 말했다”며 “민주당이 주장했던 공수처 설립 취지가 특검을 대신하기 위해 만든다는 것 아니었나”라고 꼬집었다.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임명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이제 공수처의 리더십 공백 사태도 해결됐고 대통령의 눈치를 살필 이유도 없다”며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추 원내대표는 특검법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만 특검 추천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은 대통령의 공무원 임명권을 침해할 위헌 소지가 있다”며 “특검의 ‘수시 언론 브리핑’ 조항 역시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검은 속내”라고 지적했다.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독소조항을 제외한 수정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 “공수처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공수처 수사 결과에 국민께서 여전히 의혹을 갖고 계시면 그때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특검 요청을 주장할 것”이라고 일축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특검법에는 피의사실과 수사 과정을 밝히게 돼 있다”며 “지난 2019년 문재인 정권 당시 조국 사태 등에 대해 인권을 운운하며 법무부 훈령으로 수사 과정을 발표 못 하게 해놓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다 밝히라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제 와 경찰과 공수처를 못 믿겠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하니 누가 국가기관을 망치고 있는 것인가”라며 “채해병 특검법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정치적 부담을 안기려는 정치적 공세에 지나지 않다”고 역설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24 I 이도영 기자
경찰, `하이브-민희진 분쟁` 본격 수사…고발인 조사 진행
  • 경찰, `하이브-민희진 분쟁` 본격 수사…고발인 조사 진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연예기획사 하이브(352820) 측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발생한 분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10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하이브 측 관계자를 출석시켜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이다. 하이브 측은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시도하거나 실행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이 같은 분쟁에 경찰은 속도감 있게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브 측이 제출한 자료 분석을 마쳤다”며 “필요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갈등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 대표는 서울서부지법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인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하이브 측은 민 대표 등에 대한 해임을 할 수 없다. 가처분 신청 결론은 다음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4.05.24 I 김형환 기자
동원시스템즈, 횡성 2공장 본격 가동…무균충전음료 OEM 강화
  • 동원시스템즈, 횡성 2공장 본격 가동…무균충전음료 OEM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횡성 제2공장을 새롭게 가동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무균충전음료’ OEM(주문자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는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를 비롯해 주요 협력업체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동원시스템즈 횡성2공장 무균충전음료 생산 시설 전경.(사진=동원시스템즈)동원시스템즈는 이번 횡성 제2공장 준공으로 제1공장과 더불어 3개 라인에서 연간 5억3000만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동종업계 최초로 자동화 물류창고를 도입해 제품의 안정적 적재보관과 24시간 입출고 시스템 구축했다.무균충전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이다. 페트에 담는 과정에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또 일반 페트음료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0%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며 투명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 청량감도 제공할 수 있다.서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증설과 영업확대를 통해 횡성사업장에서 최대 10억병,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국 "'3국조 3특검' 추진…민주당과 공식 협의할 것"
  • 조국 "'3국조 3특검' 추진…민주당과 공식 협의할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당에서 제시한 ‘3 국정조사 3 특별검사(3국조·3특검)’ 추진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제22대 국회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이해충돌에 따른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탄학 사유가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성명을 읽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조 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동훈 특검법’은 제가 직접 발표했던 조국혁신당 1호 법안으로 사실 다 준비가 돼 있다”며 “개원하면 하면 (법안을) 발의할 것이고,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도 찬성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3국조, 즉 ‘라인 사태’ ‘잼버리·부산엑스포’ ‘언론 장악’인데 공식적으로는 민주당의 답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제가 아는 바로는 민주당에서도 국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서로 공식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3특검은 △채 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특검이다.조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의 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저는 책을 읽을 때 집에서 읽는데, (한 전 위원장이) 도서관에서 그렇게 책을 읽는 이유는 언론 노출을 희망해서 읽는 거 아니겠나”라며 “공공도서관에서 언론에 노출되도록 (책을) 읽은 것은 다시 조명 받고 또 정치 무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본다. 그건 본인의 자유”라고 봤다.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대표든 아니든 간에,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윤석열·한동훈 당시 검찰 라인의 주장이고 소신”이라며 “자기 자신의 범죄 혐의, 또 자기 자신 자녀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이 수사했던 것처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어떤 말과 논거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반대하는지, 또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차후에 (국민의힘) 대표가 된다면 그분이 반대하는지, 또 그 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다면 왜 또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한번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정당하지 않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 “한국헌법학회의 거두인 고(故) 권영성 교수의 ‘헌법학원론’ 책 2006년 판을 보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당한 이유가 있고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경우라야 한다. 정당한 이유가 없는 법률안 거부권의 남용은 탄핵소추의 사유가 된다’고 했다”고 근거를 들었다.이어 “저는 여기에 정확히 해당되는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했다고 본다”면서 “(대통령이) 자기 자신의 범죄 혐의, 자기 가족의 범죄 혐의를 밝히기 위한 법안을 거부한다. 이건 전형적으로 이해충돌”이라고 부연했다.
2024.05.24 I 김범준 기자
'기술집약체' 네이버1784 향한 사우디 '뜨거운 관심'…고위관계자 또 방문
  • '기술집약체' 네이버1784 향한 사우디 '뜨거운 관심'…고위관계자 또 방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첨단기술이 총집약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청장은 지난 23일 네이버의 기술력이 결집된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네이버 1784에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이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기반의 AR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일행을 맞이했다.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디지털트윈·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AI·데이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략 수립, 연구개발 등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23일 네이버 1784에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이 자율주행배달로봇 ‘루키’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네이버)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에서 AI,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등 사우디의 주요 기관 관계자가 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지난해 2월 알핫산 알하지미(Alhassan Alhazmi)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가 네이버 1784를 찾은 데에 이어 올해 압둘라 알감디 청장이 직접 방문하며 네이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24.05.24 I 한광범 기자
M83, 고용노동부 주관 ‘2024 강소기업’ 선정
  • M83, 고용노동부 주관 ‘2024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시각 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M83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강소기업 선정 제도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됐다. 임금 체불, 산업 재해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신용 평가 등급이 -BB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M83은 2020년 설립 후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2시간 단축 근무 시행 △반반차 휴가제도 시행 △경조사 시 유급 휴가 및 경조금 지급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M83은 지난해 말 기준 전년 임직원 수 대비 50%에 육박하는 고용 성장률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약 117% 성장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내 187% 성장한 44억원을 달성했다.M83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 참여해 VFX를 제공했다. 김호성 M83 대표이사는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 다양한 인력 구성원들이 회사의 핵심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을 위한 복지 혜택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며 “청년들을 비롯해 업계 종사자라면 모두 일하고 싶은 회사로 M83을 꼽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M83은 지난 4월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올해 하반기 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SK텔레콤과 최경주의 14년 아름다운 동행…‘기적 같은 우승의 순간’
  • SK텔레콤과 최경주의 14년 아름다운 동행…‘기적 같은 우승의 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 프로가 기적 같은 우승을 거두며, 그와 SK텔레콤의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10년부터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 프로를 후원해 왔으며, 이들은 단순한 선수-스폰서 관계를 넘어 장학사업과 ESG 활동을 함께 해온 진정한 동반자이다.SK텔레콤과 최경주 재단은 2014년부터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전국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도왔다. 최근 독일 괴테극장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된 김성욱 씨도 이 사업의 수혜자 중 한 명이다.‘SKT 채리티 오픈’에 참가한 최경주(오른쪽) 프로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최경주(가운데) 프로와 이승민(왼쪽), 김한별(오른쪽) 프로가 ‘SKT 채리티 오픈’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또한,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도 최경주 프로의 주도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3년간 최경주 프로가 멘토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가했던 정찬민 선수가 프로 골퍼로 돌아와 멘토로 참가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했다.최경주 프로는 또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3년 연속 참가하며, 이 대회의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는 골프를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의 일환으로, SK텔레콤과 최경주 프로의 오랜 인연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한 골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최경주 프로는 오랜 인연을 넘어 골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가는 동반자”라며 “최경주 프로의 이번 SK텔레콤 오픈 우승이 더 값진 이유”라고 전했다.
2024.05.24 I 김현아 기자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울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뒤에 장미랑 사진 좀 찍어주세요.”지난 23일 찾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꽃봉오리를 활짝 터뜨린 장미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00만(265종) 송이의 장미꽃들로 채워졌다. 이날 기온은 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최고 29도까지 올랐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형형색색의 장미들을 마음껏 즐겼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올해로 16회를 맞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축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462만여 명이 방문해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올해 16만명의 방문객이 장미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만4000명보다 11.1% 많은 수준으로, 이미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전년(1만8700명)보다 35.8% 증가한 2만5400명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했다.정연용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장미축제 덕분에 매년 울산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들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울산대공원은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합심해 시민들 삶을 윤택하게 만든 좋은 상생협력 사례다. 울산대공원은 SK이노베이션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02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 채납한 자연 친화적 도심 공원으로, 울산이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 라경림 SK에너지 CLX 대외협력실 차장은 “과거 울산에 일자리 때문에 온 사람들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생각에 생활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도심에는 술집, 다방, 식당 뿐이었고 대기질과 수질도 좋지 않아 휴일만 되면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울산대공원이 완공된 후 밖으로 나가던 사람들이 다 여기로 몰려 들었다”며 “울산대공원이 울산을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드는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의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울산대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364만㎡(110만평)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약 340만㎡)보다 넓은 규모다. 각종 테마정원, 생태여행관, 피크닉장 등 친환경 생태시설 위주로 꾸며졌다.울산대공원 조성은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행복 경영’ 의지에서 시작했다. 최 선대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며 “30여 년간 SK를 사랑해준 시민들과 이윤을 나누고 싶다”며 울산대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2024.05.24 I 김성진 기자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휴대폰 비번도 안 알려줬다
  •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휴대폰 비번도 안 알려줬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되는 가운데 김씨가 경찰에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비밀번호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으나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씨의 휴대전화는 그의 교통사고 전후 행적과 증거인멸 의심 정황을 규명할 주요 증거 중 하나다.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 아이폰은 설계 구조상 보안 문제로 인해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수사기관이 디지털포렌식을 시도하더라도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이는 지난 19일과 21일 경찰 조사를 받은 김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수사당국은 김씨의 휴대전화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다수의 증거 자료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김씨가 사건 은폐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강력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9일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의 종업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 소주를 여러 병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참고인 조사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한 종업원은 “유일하게 김씨만 소주를 마셨고 양은 3~4병 정도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했다.김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식당과 유흥주점 두 곳에서 술을 마셨다”며 “식당에서는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 1~2잔, 유흥주점에서는 양주는 마시지 않았고 소주만 3~4잔 등 총 10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페어링(연결) 조작을 하다 순간 실수로 사고를 냈다”며 음주가 원인임을 부인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같은 날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씨, 본부장 전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열린다. 이씨는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2024.05.24 I 김민정 기자
조광ILI,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안전밸브 납품
  • 조광ILI,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안전밸브 납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조광ILI(044060)는 국내 설계·조달·시공(EPC)사와의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납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S-Oil(010950)) 샤힌(Shaheen) 프로젝트‘(PKG 1 2 3)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조광ILI는 디엘이앤씨의 PKG 1에 안전밸브 물량의 일부를, 현대엔지니어링의 PKG 2, 롯데건설의 PKG 2 PKG 3 및 국내외 패키지(PKG) 장비업체에 안전밸브의 물량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에쓰오일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안전밸브는 대체로 외산 업체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조광ILI는 이러한 중국산을 포함한 외산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조광ILI 관계자는 “국내 안전밸브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시장 및 향후 유지보수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산 자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품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광ILI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준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예정이다.
2024.05.2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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