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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8건

 “김구 선생이 탄 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다고?”
  • [e주말 여기어때] “김구 선생이 탄 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다고?”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가 19일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 위치한 여의도공원은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던 ‘경성비행장’이었다. 이곳은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지난 1945년 8월 18일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를 타고 국내에 들어왔던 역사적인 장소다. 서울시는 여의도 공원에 조성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19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를 개최 한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다. 이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직접 역사적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관람객들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C-47 비행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으로 향하는 순간을 음향·영상·소품 등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에 항거한 윤봉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물론 만주 벌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듣고 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 외에도 2019년 한 해 동안 여의도 공원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C-47 비행기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4~6일까지 어린이날 주간 특별행사를 시작으로, 광복군 물총 전투(7월), C-47 미디어 파사드(8월),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 기념행사(11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독립운동 역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0 I 이윤화 기자
삼성카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 삼성카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 동주의 소품 경품 전체 이미지 (사진=삼성카드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성카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기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삼성카드의 세대공감 커뮤니티 ‘인생락서’에서 ‘나도 독립운동가’ 캠페인을 오는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인생락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탄생했던 시절에 살고 있었다면 어떻게 독립운동에 참여했을까?’라는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3301명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던 중국 상해 2인 여행권, 동주의 소포 스페셜 에디션, 안중근 의사의 유묵 책갈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특히 ‘동주의 소포’는 ‘문학을 일상 속에서’를 모토로 하는 청년 스타트업 ‘글입다 공방’과 삼성카드의 특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 미니북 △별 헤는 밤 흑목 육각연필 △윤동주 육필원고 엽서 10종 세트 △윤동주 서시 메탈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삼성카드 사회공헌 플랫폼 ‘열린나눔’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임직원 기부금을 추가 적립해 최종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생계비, 주거환경개선, 교육비 지원과 애국선열을 위한 기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CSV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에 대한 고객들의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4.18 I 유현욱 기자
경사연, 19일 '3·1정신과 공공 리더십' 세종포럼 개최
  • 경사연, 19일 '3·1정신과 공공 리더십' 세종포럼 개최
  •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1정신과 공공리더십: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3·1운동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통해 오늘날 공직자들이 갖추어야 할 공공리더십을 논의한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공동위원장이 발표를 맡았다.성경륭 경사연 이사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시점에서 3·1운동 정신은 국가의 공공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근본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역사에서 국가의 공공성을 확립하는 데 핵심인 고위 정책결정자들의 공공리더십이 부재했을 때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음을 상기한다면 이 시대의 공직자들에게 공공리더십 함양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무총리 산하 경사연은 지난해 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9.04.17 I 이진철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지난 12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추천을 받은 이 원장은 독립선언서 33번째 문장인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다’를 한지 위에 직접 필사하고 이를 진흥원과 신복위의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에 게시했다. 이 원장은 “독립을 위해 목숨바쳐 희생하셨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순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3·1 독립선언서가 우리 민족이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와 평등을 이야기하고 있듯이 진흥원과 신복위도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은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SNS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주자가 48시간 이내에 독립선언서 38개 문장 중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 쓰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이동빈 수협은행장을 추천했다.
2019.04.14 I 유재희 기자
자녀교육의 3각 시스템
  • [홈스쿨대디의 커닝 페이퍼]자녀교육의 3각 시스템
  • [홈스쿨대디 김용성 교수]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올해 달력에는 4월 13일로 되어있지만요. 임시정부 관련 자료가 더 발견되면서 올해 초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꾸었습니다. 홈스쿨대디 김용성 교수임시공휴일을 정할지 논의도 했지만 아쉽게도 그건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밥상머리에서 제가 임시정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우리 나라 임시정부는 어디에 있었지?” “중국 상하이요.” “거기 갔던 거 기억나요. 임시정부 건물 가는 길에 있던 중식당 꿔바로우 정말 맛있었는데.” 아이들이 앞다투어 말하기 시작합니다. 2년 전 아이들이 상하이 임시정부 건물, 안중근 열사가 옥사한 감옥, 백두산 등을 찾아보고 왔던 지라 신이 나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 모여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시정부라고 해서 행정부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입법, 사법, 행정 3권이 각각 존재하는 현대국가의 정부형태를 갖추었지요. 세 아들에게 왜 현대국가들은 3권분립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서로 견제하여 권력이 치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답합니다. 제대로 알고 있네요. 건강한 견제세력이 있으면 위정자가 오판할 가능성이 줄고 독재자가 출현할 가능성도 낮아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리더가 잘못을 범하고 그러면 국민은 리더의 자격을 박탈하지요. 3권분립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실수를 줄여주는 효과적인 제도임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랍니다. 함께 일하던 국무위원들과 정치적 노선 차이로 갈등을 겪던 이승만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외교활동을 했습니다. 외교활동에 집중하느라 근무지인 상하이 임시정부에 머문 시간도 얼마 되지 않았고요. 급기야 1925년 임시정부는 이승만을 탄핵했습니다. 몇가지 위법 사실이 드러났고 장기간 근무지를 비우는 등 정부수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지요. 공석이 된 정부수반 직무는 여러 사람이 담당했는데 그중 가장 오랜 시간 이 역할을 수행한 사람은 김구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 김구’라고 기억하는 거지요. 이처럼 3권분립을 통한 상호 협조 및 견제 시스템은 실수를 줄이고 문제의 악화를 막는데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부모-자녀-학교 삼각 시스템도 이와 비슷합니다. 상호 협조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유지해야 효과적으로 작동하지요. 그런데 몇 해 전부터 촌지논란을 막기 위해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지 않는 문화가 생기면서 삼자간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듯합니다. 이제는 자녀를 중심으로 부모와 학교가 간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부모는 자녀라는 렌즈를 통해서만 학교를 보기 때문에 왜곡된 시각을 갖기도 합니다. 부모가 다시 학교와 대화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그렇지 않으면 갈수록 부모-자녀-학교가 아닌 부모-자녀-학원이 자녀교육의 중심축이 되버릴 것입니다. 부모교육에서도 핵심은 아버지입니다. 과거에는 학부형이라는 말을 썼지요. 아버지, 또는 아버지를 대신해 형이 학교에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서 멀어지면서 학부형 대신 학부모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이더니, 이제는 아예 ‘녹색 어머니회’가 만들어졌지요. 아버지가 설 자리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자녀교육은 원래 아버지의 몫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아버지들은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아버지 역할을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사회가 투표로 대기업 회장이 불신임되더니 2주 후 타계한 뉴스를 접한 아들이 물어봅니다. “아빠, 회장이 회사의 주인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 회장도 회사의 주인 중 한 사람일 뿐이야. 회장은 주주들의 요청으로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서 주주들이 거부하면 회장이라도 회사에서 나가야 해.” 그러자 아들이 짓굳은 표정을 지으며 제게 농을 겁니다. “아빠, 그러면 우리도 아빠 탄핵할 수 있어요?” 아, 어쩌지요. 제가 이야기를 잘못 꺼냈나 봅니다.
2019.04.14 I 류성 기자
文대통령 "3차 북미회담 조기 개최 전망 심어주는게 중요"
  • 文대통령 "3차 북미회담 조기 개최 전망 심어주는게 중요"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역대 한국 정상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 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그런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최근 강원도 산불 현장에 주한미군이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 두 가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첫 번째는 얼마 전에 한국의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때 주한미군에서 헬기를 보내주는 등으로 해서 진화작업에 큰 도움 줬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두 번째로는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00주년이 되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대단히 의미있는 날”이라며 “미국 의회 하원과 상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런 결의안을 발의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작년 6월 12일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에 한반도 정세에는 아주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그전까지는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으로 인해서 군사적 긴장이 아주 팽배했고, 그것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신 이후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대폭 완화되고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조차도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로서 반드시 해결해내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며 “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변화는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 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 주시고 북한이 대화의 궤도에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신 데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한미간 공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인 상태, 그 비핵화의 목표에 대해서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고 그다음에 또 빛샐틈 없는 공조로 완전히 문제가 끝날때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2019.04.12 I 원다연 기자
강하늘·온유, '임정 100주년 기념식'서 뮤지컬 공연
  • 강하늘·온유, '임정 100주년 기념식'서 뮤지컬 공연
  • 강하늘, 온유. 사진SB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강하늘과 그룹 샤이니 온유가 군복무 중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공연 무대에 등장했다. 11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강하늘은 이날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꿈이라는 주제로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를 소개했다. 그는 ”독립의 의지가 강해질 수록 탄압과 감시는 심해졌지만 그들은 그럴 수록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길 원했고 그 뜻을 모아 임시 정부의 힘으로 한국 광복군을 창설하게 됩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꿈꿨던 나라 그 나라로 가기 위한 길고 길었던 여정.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독립된 나라, 민주공화국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하늘은 고은성, 온유와 함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무대를 꾸며 이목을 모았다. ‘신흥무관학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이름 없는 평범한 청년들이 든든한 독립군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작품이다. 한편 4월 19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일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2019.04.12 I 정시내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 "천년 새로운 길, 학생들과 함께 열겠다"
  • 이재정 경기교육감 "천년 새로운 길, 학생들과 함께 열겠다"
  • 사진=경기도교육청[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일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깊이 이해하고 그 역사를 가슴에 새겨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교육감은 이어 “지금 간도에서 도내 학생대표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특별한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우리 선열들이 남긴 열정을 가슴에 담아 이 나라 지켜 가길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경기교육은 2.8독립선언, 3.1만세혁명, 4.11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8.15광복에 이르기까지 과거 100년에 대한 역사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새로운 미래 만드는 주역으로 기르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과 지금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천년의 새로운 미래와 평화통일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학생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 등 도내 12개 학교 학생, 광복회 회원과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2019.04.11 I 김미희 기자
이낙연 총리, 임시정부 100주년 "평화와 번영 한반도 실현해야"
  • 이낙연 총리, 임시정부 100주년 "평화와 번영 한반도 실현해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추구하면서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를 만들도록 오늘의 우리가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하겠노라고 100년 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우셨던 선현들 앞에서 함께 다짐하자”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지난 100년, 우리의 역사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35년 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았고, 3년 동안 전쟁을 치렀다”면서 “71년 동안 분단된 채 남북이 서로 미워하고 대립하며 살았다. 지독한 가난과 잇따른 정변도 겪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런 고난을 딛고,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우리는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에 뿌리 위에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키우며 꽃을 피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행 헌법은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의 5가지 도전과제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를 제시했다. 그는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 ‘혁신국가’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혁신으로 새로운 경제발전의 동력을 만들려는 혁신성장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언급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불평등이 완화되고, 모든 사람이 공동체 안에 포용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시는 ‘안전국가’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재해와 재난, 사건과 사고를 줄이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법과 상식이 지배하는 ‘정의국가’를 세워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 어떤 특권도, 반칙도 용납하지 않는 법치주의를 확립하자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이 총리가 기념사를 하게 됐다. 이 총리의 기념사는 이번에도 ‘대통령 대독’이 아닌 ‘총리 명의 기념사’로 발표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 당시에서 ‘대통령 대독’이 아닌 총리 자신의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2019.04.11 I 이진철 기자
이낙연 총리, 서울현충원 임시정부 요인묘역 참배
  • 이낙연 총리, 서울현충원 임시정부 요인묘역 참배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내 대한독립군 무명 용사탑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 내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했다.현직 국무총리가 서울현충원의 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올해 1월 손병희 선생, 백범김구 선생(2월), 한용운·오세창 선생(3월)의 묘소를 찾은데 이어 임정요인 묘역을 찾았다.임정요인 묘역에는 박은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과 초대 국무령 이상룡 지사, 외무총장을 역임한 신규식 지사 등 임정요인 18위가 모셔져 있다. 이날 참배는 100년 전인 1919년 4월 11일 일제강점기하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해 조국의 독립에 헌신하고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진 애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서울현충원 내 후손도 유해도 찾지 못한 애국지사 131위를 봉안한 무후선열제단을 찾았다. 무후선열제단에는 구한말 당시 의병활동,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분이 모셔있다. 또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이름도 없이 떠난 무명지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도 참배했다. 한편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04.11 I 김소연 기자
광화문 LX체험부스에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성황
  • 광화문 LX체험부스에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성황
  • (사진제공 : 한국국토정보공사) LX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AR·VR 체험부스에 군산시 옥서면 소재 초등학생들이 VR체험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대원PD]100년 전 상해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날 수 있는 AR·VR체험 부스가 재미 뿐 아니라 역사적 교훈까지 선사하며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길마저 끌고 있어 화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11일, 군산시 옥서면 소재 초등학생을 초청한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인 AR·VR 체험부스를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LX가 공사가 둥지를 틀고 있는 전북지역 미래인재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산시 옥서면에 위치한 옥봉초등학교 학생 57명을 초청해 이뤄지게 되었다.100년 전 상해임시정부와 역사적 인물들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나보고 임시정부 자금조달 미션, 백범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LX체험부스는 오는 20일(토)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실제 현지측량을 통해 취득된 상해 임시정부청사의 3차원 데이터와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체험 콘텐츠는 체험하는 재미는 물론 역사적 교훈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에 만들어진 VR·AR 역사 콘텐츠는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국가보훈처와 교육기관 등 에 기증되어 앞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최창학 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LX가 마련한 체험부스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면서“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우리 학생들이 임시정부수립의 의의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I 이대원 기자
독립운동 인명사전, 카카오서 만난다…온라인 최초
  • 독립운동 인명사전, 카카오서 만난다…온라인 최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11일 독립운동가 생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웹사전을 카카오톡 탭과 다음에서 온라인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웹사전 서비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마련했다.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활동을 집대성해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을 편찬하고 2024년까지 약 30여권의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추어 144인을 우선 공개하며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을 포함했다. 카카오톡 탭과 다음에서 독립운동가 이름을 검색하면 백과사전의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항목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다른 독립운동가의 정보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아울러 카카오톡 탭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핵심키워드로 한 검색테마도 선보인다. 탭 메인에 노출된 해당 키워드를 클릭하거나 검색하면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으로 이어지는 배너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테마백과를 볼 수 있다. 또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개 핸드북 발행’ 프로젝트에 직접 기부는 물론 응원과 공유하기, 댓글 달기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이 집대성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카카오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탭과 다음 등을 통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독립투쟁의 역사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11 I 한광범 기자
100년 전 상해서 시작된 임시정부, 27년간 中 전역 떠돌다 환국
  • 100년 전 상해서 시작된 임시정부, 27년간 中 전역 떠돌다 환국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인(神人) 일치로 중외가 협응하여 한성(漢城)에서 의를 일으킨지 30여 일에 평화적 독립을 3백여 주(州)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 완전한 자주 독립의 복리로 우리 자손 여민(黎民)에 세전(世傳)키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노라.”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이다. 1919년 4월 수립돼 조국 독립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11일 19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이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국회 100년의 봄’을 찾은 시민들이 1919년 4월11일 임시의정원이 공포한 임시헌장 앞에서 임시의정원 100주년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0일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서 제1회 임시의정원으로 개원했다. 다음날 10개조로 구성된 임시헌장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고 시작하는 이 헌장은 민주공화제의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남녀 귀천과 빈부의 계급이 없는 평등 국가임을 천명하고 종교의 자유와 언론·저작·출판·결사·집회·신서(信書)·주소이전·신체 및 소유의 자유를 적시했다. 또 공민에 대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규정하고 교육·납세·병역의 의무도 명시했다. 특히 임시정부는 국토 회복 후 만 1개년 내에 국회를 소집하기로 헌장에 밝힘으로써 광복 후 인민의 뜻에 따라 의회를 소집하겠다고 선언했다.1919년 9월 11일 1차 개헌을 통해 한성과 상하이, 노령의 임시정부를 통합했다. 이어 대한민국 육군임시군제를 마련하고 군대편성 계획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와 10월 청산리 대첩 등을 수행한 것이다. 이후 1930년 1월 임시정부를 지지하는 정당인 한국독립당이 창당했다.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이봉창 의사의 일왕 투탄 의거가 있었고, 중국 상하이에선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투탄 의거가 있었다. 임시정부는 1940년 한국광복군을 창설하고 대일선전포고를 통해 무력투쟁에 나섰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동 경로처음 상하이에서 시작된 임시정부는 1932년부터 1940년까지 항저우→전장→창사→광저우→류저우→치장으로 거처를 옮겼다. 마지막 지역인 충칭에서도 임시정부는 네 번의 이사를 해야 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11월 23일 환국했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1989년까지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관 기념식으로 치러졌다. 1989년 12월 30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 제정된 이후 1990년 4월 13일 제72주년 기념식부터 정부주관행사로 열렸다. 4월 13일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국호(國號)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인 4월 11일로 변경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4월 11일 기념식을 갖는다.
2019.04.11 I 김관용 기자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잊어선 안 될 독립영웅' 출시
  •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잊어선 안 될 독립영웅'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체험학습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수립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잊어선 안 될 우리의 독립 영웅’ 체험학습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잊어선 안 될 우리의 독립 영웅’은 총 3개의 체험학습을 제안한다. 먼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뮤지컬 ‘영웅’ 관람과 그의 생애와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체험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독립 영웅 체험학습은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3.1운동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독립투어를 진행하며, 뮤지컬 ‘내 친구 유관순’을 관람하고 역사 포트폴리오를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다. 백범김구기념관 관람은 김구 선생의 생애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대한 의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은 ‘계기 교육기반 체험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특정 기념일 또는 시사적인 의미를 가진 주제를 생생하고 심도 있게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 또한 창의융합 역사 수업이 가능하도록 역사 현장 탐방과 뮤지컬을 연계한 체험학습을 적극 편성한다. 교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독립 운동 역사를 배우고 독립 운동가 활약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체험학습을 기획했다”며 “맞춤 타이밍 체험학습을 통해 교과서 속 지식뿐 아니라 역사의식도 키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4.11 I 강경래 기자
'제1차 한인회의' 재현 행사…美에 울려퍼진 3·1운동의 함성
  • '제1차 한인회의' 재현 행사…美에 울려퍼진 3·1운동의 함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미국 3·1운동으로 불리는 제1차 한인회의 재현 행사가 미국 현지에서 열린다.국가보훈처는 현지시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1919년 당시 제1차 한인회의가 열렸던 미국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재현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1차 한인회의는 1919년 국내에서 일어난 3·1운동 소식이 미주지역까지 퍼지자 서재필·이승만·정한경 등 미주지역 한인 지도자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결의 행사다. 한인 동포 150여 명 외에 미국인도 참여했다. 3·1운동 이후 미국에서 소집된 최초의 대규모 한인 집회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미국 정부와 국민, 파리강화회의, 일본 지식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의 의지를 알리는 5개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는 한국통신부 설립, 한국친우회 결성 등 미주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제1차 한인회의 당시 참가자들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리틀극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미국인 중 필라델피아 제1차 한인회의에 참여한 사람은 3명이다. 지난 3월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한 플로이드 윌리엄스 톰킨스 목사 외에도 허버트 아돌프 밀러, 셀던 파머 스펜서 등이 있다. 12일 개막행사는 100년 전 제1차 한인회의가 개최된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리틀극장(現 Plays and Players)에서 열린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한인 동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년 만에 연방 하원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앤디 김(Andy Kim) 의원이 기조연설을 한다. 1919년 당시의 5개 결의안 중 독립국가 건설의 방향을 제시한 ‘한국인의 목표와 열망’ 결의안 낭독도 이어진다.둘째 날인 13일에는 리틀극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미국 독립기념관까지 약 2km 구간을 1000여 명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서재필과 한국친우회를 결성한 톰킨스 목사가 한국 독립문제 논의를 위한 집회를 열었던 성삼위 교회(Holy Trinity Church)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담은 기념 평화음악회 등 한인 동포대축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에서 한미 친선의 밤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3월 펜실베니아주 상·하원 의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을 제1차 한인회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제1차 한인회의와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제1차 한인회의 당시 참가자들이 만세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2019.04.11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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