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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블, 리콘랩스 생성 AI와 메타버스 결합 위해 MOU 체결
  • 비빔블, 리콘랩스 생성 AI와 메타버스 결합 위해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공간 기반 SNS 플랫폼 비커스(bicus) 개발사 비빔블(Bibimble)은 AI 기반 3D콘텐츠 생성 솔루션 전문기업 리콘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사진=비빔블)비빔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시그라프 2023 (SIGGRAPH)’에서 리콘랩스와 메타버스 + 3D AI 생성기술 결합 및 공동 기술 R&D, 공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비빔블은 세상의 다채로운 기술과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현재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커스텀하고, 공유할 수 있는 비커스(Bicus)의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커스는 디지털 공간 빌드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대로 공간을 커스텀해 메타버스에 필요한 디지털공간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리콘랩스는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텍스트 프롬프트 및 스케치로 3D 모델을 생성하거나 텍스처를 변경하는 3D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콘랩스는 이들 인공지능 기반 엔진을 활용해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올해 초 론칭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3D AI 생성기술을 융합하여 서비스로 제공하는 공동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현재 비커스(Bicus) 플랫폼은 메타버스와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고품질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VIDEO TO 3D’ AI 생성기술을 탑재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인 ‘3D프레소’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성기술 API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디지털 공간을 원하는 방식대로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사진=비빔블)유미란 비빔블 대표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는 플랫폼과 누구나 쉽게 3D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결합하면 무궁무진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 말했다.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메타버스 이용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원하는 에셋을 제작하고 활용하는데 3D프레소의 생성형 AI 기능이 이용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비빔블과의 협력을 통해 3D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8 I 이윤정 기자
인천시, 상상플랫폼에 AI교육센터 조성 추진
  • 인천시, 상상플랫폼에 AI교육센터 조성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6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와 ‘제물포르네상스 인공지능(AI) 교육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도성훈(맨 왼쪽) 인천교육감,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낙후된 원도심의 교육여건 강화를 위해 제물포 지역을 중심으로 AI 교육지구를 지정·운영한다. 또 인공지능 AI 교육 활성화 거점으로 내항 상상플랫폼에 AI 교육센터(1700㎡)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AI 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인천교육청은 원도심 내 학교를 대상으로 AI 교육지구를 지정하고 AI 교육센터 조성·운영을 맡는다. 인천관광공사는 AI 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건물 임대료 무상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AI 교육센터는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AI 교육센터는 미래 인재 양성과 원도심의 교육여건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물포 지역을 중심으로 미추홀구, 서구 등 원도심까지 확산시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들을 육성해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8.16 I 이종일 기자
디섐보, 꿈의 58타 치고 LIV 골프 우승.."골프인생 최고의 순간'
  • 디섐보, 꿈의 58타 치고 LIV 골프 우승.."골프인생 최고의 순간'
  •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에서 58타를 치며 처음으로 우승했다.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10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187타로 미토 페레이라(칠레)를 6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 버디 1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다.디섐보가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프로로 데뷔한 디섐보는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8승을 거둔 뒤 지난해 LIV 골프가 출범하면서 무대를 옮겼다.PGA 투어 활동 당시엔 괴력의 장타자로 불리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LIV 골프 이적 후엔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장타를 위해 몸집을 키우는 등 집착했으나 오히려 탈이 나면서 지금은 장타가 실종됐다.LIV 골프 이적 후에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던 디섐보는 이날 58타를 치는 불꽃타를 터뜨리며 기어코 첫 승을 거뒀다.디섐보가 우승한 건 2021년 3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디섐보가 기록한 58타를 프로 무대에선 ‘꿈의 타수’로 불린다. 지금까지 58타를 기록한 것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김성현과 이사카와 료(일본)가 한 번씩 쳤고, PGA 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꿈의 타수를 기록했다. 2001년 캐나다투어에서 제이슨 본(미국), 2016년 PGA 2부투어 웹닷컴투어에서 스테판 예거(독일), 2021년 유럽 챌린지 투어에서 알레한드로 델 레이(스페인)가 58타를 때렸다.한국에서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16회 대회 예선에서 허성훈이 58타를 친 적이 있다.프로 골프대회에서 작성된 18홀 최소타는 2019년 유럽 3부 투어인 알프스 투어 케르비노 오픈에서 데이비드 캐리(아일랜드)가 기록한 57타다.디섐보는 “내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했기에 이런 특별한 순간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고 기뻐했다.
2023.08.07 I 주영로 기자
네이버 제페토, 크리에이터에 생성AI 기술지원 나선다
  • 네이버 제페토, 크리에이터에 생성AI 기술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페토가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생성 AI를 접목한 창작툴을 지원한다.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 AI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제페토에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적용해 아이템 제작 경험이 없는 이용자들도 고퀄리티의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이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패턴, 색감, 컨셉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를 입력해 아이템 텍스처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30가지의 키워드와 명령어 입력 선택지를 마련해,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창작툴을 통해 제작된 아이템 역시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제페토 플랫폼에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될 수 있다. 공식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우수 수상작은 아이템샵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업로드 돼,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창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제페토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툴을 제공해왔다. 3D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제작 템플릿을 제공하는 ‘제페토 스튜디오’, 다채로운 공간을 제페토 월드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페토 빌드잇’ 등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용자들에게 필수 창작툴로 자리했다. 실제로 2023년 6월 말 기준 3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제페토 스튜디오를 사용 중이며, 900만개 이상의 아이템 및 월드가 출시됐다.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이벤트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라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제페토의 이용자들에게 3D프레소의 AI 텍스처 기능으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텍스트와 스케치만으로 상상하는 무엇이든 3D 콘텐츠로 생성하여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협업을 통한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생성 AI 아이템 이벤트는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 중 25명을 우수 콘텐츠 수상자로 선발된다. 이벤트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31 I 한광범 기자
안전공제회로 이직한 교육청 비서실장, 정년 없애 논란
  • 안전공제회로 이직한 교육청 비서실장, 정년 없애 논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설립한 인천학교안전공제회가 사무국장의 정년을 없앤 뒤 교육청 전 비서실장을 사무국장으로 채용해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교육감 측근에 대한 인사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인천시교육청 전경.19일 인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는 지난해 6월22일자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 사무국장의 정년을 없애는 것 등이 골자였다.이 개정을 통해 공제회는 ‘특정직·계약직 직원은 정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있다’는 항목을 신설했다. 특정직·계약직 임기는 이사장이 정한다는 항목도 만들었다. 이사장이 특정직인 사무국장과 계약직의 임기를 60세 이후까지 늘릴 수 있게 권한을 강화한 것이다. 교육감이 임명하는 공제회 이사장은 현재 김환식 인천교육청 부교육감이 맡고 있다.◇사무국장 ‘정년 초과 근무’ 특혜 논란기존 인사규정은 직원 정년을 만 60세로 제한했고 사무국장 임기는 2년 단임으로 정했다. 이 때문에 사무국장의 정년 초과, 임기와 관련한 인사특혜 논란이 있다. 사무국장은 특별채용 대상으로 관행상 인천시교육청 추천과 공제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임명한다. 공제회는 사무국장의 정년 제한 등을 완화하고 한 달 뒤인 지난해 7월26일자로 인천시교육청 비서실장을 역임한 A씨(당시 60세)를 사무국장으로 채용했다. A씨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활동했던 인천 길주봉사회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 7월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임명으로 교육청 비서실장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2월까지 3년7개월간 도 교육감을 보좌하고 퇴직했다.당시 60세인 A씨가 공제회 사무국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사규정이 바뀌어서였다. 공제회는 A씨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해 임명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년 7월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이사장이 임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 인사규정이 객관적이지 않아 이사장 권한대로 사무국장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청 일부 직원과 학교 교직원들은 “예전에 공제회 사무국장은 정년(60세) 전에 퇴직한 교육청 공무원이 가는 자리였다”며 “이 자리를 교육감 측근에게 내줬다. A씨가 당시 60세여서 정년에 걸리니 인사규정에서 정년을 없애고 임기도 엿가락처럼 늘릴 수 있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정하지 않은 인사로 인해 공제회의 학교안전사고 예방, 피해보상 업무 수행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공제회, 특혜 부인 “타 시·도 형평성 맞춘 것” 공제회측은 “교육청 총무과로부터 A씨를 추천받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장(당시 장우삼 부교육감)이 임명했다”며 “내년 A씨 임기가 끝나기 전에 임기가 연장될지는 이사장이 결정할 사항이다. 임기를 연장하려면 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정성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A씨는 “나에게 특혜를 주려고 인사규정을 개정한 것이 아니다”며 “타 시·도 일부 공제회가 사무국장의 정년 초과 근무 규정을 둬서 인천도 형평성을 맞춘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제회 학교안전업무와 적자 해소 등을 위해 내가 채용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육청은 A씨를 추천한 부서명을 공개하지 않아 불신을 키우고 있다. 교육청 총무과는 “A씨를 추천하지 않았다”며 “공제회 지원부서인 안전복지과에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복지과측은 “A씨를 추천한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공제회 관계자는 “추천서 결재라인에 총무과장이 있고 교육감직인이 찍혀 있으니 교육감 추천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교육청 황보근석 비서실장은 “어느 부서에서 추천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교육감이 직접 추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종일 기자
‘출제비리’ 前대변인 징계 없이 재임용 “제식구 감싸기”
  • ‘출제비리’ 前대변인 징계 없이 재임용 “제식구 감싸기”
  • 인천시교육청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장공모제 시험출제 비리로 물의를 빚은 A(49·장학사) 전 대변인을 징계나 행정처분 없이 1년3개월 만에 대변인으로 재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교육계에서는 도 교육감이 규정을 위반한 A 전 대변인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로 공직기강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12일자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인 A 전 대변인을 시교육청 대변인에 재임용했다.A씨는 교육청 대변인으로 근무하던 2020년 7월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출제위원으로 선발돼 출제본부 숙소에 입소하면서 금지 물품인 휴대전화를 몰래 반입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당시 휴대전화로 초등학교 교장공모제에 응시한 교육감 전 보좌관 B씨에게 문자를 보내 면접시험 출제문제 유출 의혹을 받았다. 출제위원의 휴대전화 숙소 반입, 응시자와의 연락은 모두 교육청 출제규정(출제운영계획) 위반이다.A씨는 이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한 뒤 지난해 2월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1년 넘게 이 사건을 수사 중으로 아직 A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나 종료 시점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2021년 12월 A씨를 조사해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지만 1년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인천 교육계에서는 A씨를 대변인으로 다시 임용한 것을 두고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도 교육감이 측근으로 뒀던 A씨를 징계나 처분을 하지 않고 대변인으로 재임용한 것은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이다”며 “대변인은 교육감의 입장을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부정한 일을 저지른 A씨가 학생, 학부모에게 무엇을 알려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어 “규정 위반자를 공보활동 전면에 내세워 인사 공정성이 무너졌다”며 “교육감이 측근들을 봐주면 공무원은 측근에게 줄서기만 할 것이고 교육행정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공직기강도 끝이다”고 비판했다.이에 A씨는 “(출제 비리 건으로)지금까지 징계나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대변인 임용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교육청은 “A씨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징계나 처분 여부를 검토하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를 본 뒤 징계 여부를 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현재 징계나 처분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대변인 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하다가 2019년 3월 인천교육청 대변인에 임용됐고 시험출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3월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발령됐다.
2023.06.14 I 이종일 기자
캘박? 수영 "캘리포니아 박수무당"
  • 캘박? 수영 "캘리포니아 박수무당"[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연주와 성훈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연주: 다음달 언제 시간 되니? 오랜만에 테니스 한 게임 어때?성훈: 좋지! 나는 첫째 주 주말 빼곤 다 괜찮아.연주: 그럼 7월 15일에 볼까? 어때?성훈: 좋아! 그럼 일단 그때 보기로 하고 그 직전에 구체적으로 다시 정하자.연주: 오케이. 설마 저번처럼 약속 까맣게 잊는 건 아니겠지? (_) 필수!1)캘박 2)다꾸 3)흠좀무 4)마테정답은 1번 ‘캘박’이다.신조어 ‘캘박’은 ‘캘린더 박제’의 줄임말로, 일정을 캘린더에 저장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여기서 박제는 사전적 의미의 박제가 아니다. 우선 박제(剝製)의 의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동물의 가죽을 곱게 벗기고 썩지 아니하도록 한 뒤에 솜이나 대팻밥 따위를 넣어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양으로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MZ세대들은 박제를 이 사전적 뜻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의미로 주로 사용한다. MZ세대들이 쓰는 ‘박제’는 인터넷상에서 일어나는 다툼이나 문제, 사건·사고 혹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중요한 텍스트나 화면 등을 스크린샷 등으로 캡처해 보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캘린더 박제’에서 ‘박제’는 이 의미의 박제다. 즉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을 박제하듯이 캘린더에 저장해 남겨둠으로써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약속 당사자 간 확인의 표현으로도 자주 사용한다. 보통 스마트폰의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행태에서 비롯된 말이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 소녀시대 수영은 신조어 퀴즈 중 ‘캘박’이 문제로 나오자 ‘캘리포니아 박수무당’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써니 역시 ‘캘로이드성 박피 수술’이라는 오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요즘은 일정 관리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하지만 취미로 혹은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실물 다이어리로 일정 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일정 관리라는 다이어리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때론 친구들끼리 경쟁하듯 다이어리 꾸미기에 매달리기도 하는데, 이 같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들이 유행시킨 신조어도 여럿이다.먼저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로, 이들은 자칭 타칭 ‘다꾸러(다이어리 꾸미기 하는 사람)’라고 통칭된다. 다꾸러들은 대체로 문구류를 좋아하고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이들은 ‘문구 덕후’를 뜻하는 ‘문덕’을 자처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떡메’는 ‘떡 제본이 된 메모지’를 가리킨다. 제본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실로 제본을 한 ‘실 제본’이 있고, 풀이나 본드로 붙여 제본한 ‘떡 제본(낱장 제본)’이 있다.‘인스’는 ‘인쇄 스티커’의 줄임말이다.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스티커는 필수인데, 인쇄 스티커는 인쇄소에서 투명 라벨지에 프린트 형태로 찍어낸 스티커를 말한다. 칼 선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이미지 주변을 가위로 오려 써야 하는데 이런 이유로 ‘커팅 스티커’로 불리기도 한다.또 ‘마테’는 ‘마스킹 테이프(masking tape)’의 준말이다. 마스킹 테이프는 본디 페인트 작업을 할 때 칠이 깨끗하게 되도록 벽 모서리 등에 붙이는 테이프다. 그런데 디자인이 가미된 마스킹 테이프가 나오면서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에도 쓰게 됐다.
2023.06.09 I 이연호 기자
피로 연결된 운명…엔하이픈 "팬들 없으면 우리도 없죠"
  • 피로 연결된 운명…엔하이픈 "팬들 없으면 우리도 없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엔진’(ENGENE, 팬덤명)분들이 없다면 저희도 존재할 수 없죠.”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곡들로 채운 새 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다크 블러드’는 운명의 상대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과 앨범의 서사가 연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앨범에서 엔하이픈이 마주하는 운명의 상대는 팬들이다. 성훈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이후 ‘엔진’ 분들과 대면하면서 응원을 많이 받았고, ‘엔진’과 저희가 끈끈하게 연결돼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엔진’을 향한 고마움을 소년의 이야기에 빗대어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를 포함해 ‘페이트’(Fate), ‘새크리파이스’(Sacrifice), ‘샤콘’(Chaconne), ‘빌즈’(Bills), ‘카르마’(Karma) 등 총 6곡을 담았다. 제이크는 “버릴 곡이 없다. 이번 앨범으로 엔하이픈이 ‘수록곡 맛집’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희승은 “수록곡에도 엔하이픈의 색이 묻어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는 운명의 상대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한 소년의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 곡이다. 멤버 희승과 니키가 각각 녹음 디렉팅과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희승은 “멤버들의 특성을 끌어내고자 녹음 디렉팅에 참여했다”면서 “팀과 잘 어울리는 곡이 탄생했다는 생각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니키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좋아서 빨리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면서 곡의 콘셉트에 몰입하고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을 보탰다. 정원은 “처음해보는 스타일의 곡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보면서 “이런 콘셉트의 곡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제이크는 퍼포먼스에 대해 “고혹적이면서도 다크하고 유니크한 안무를 준비했고, 목을 무는 동작을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2021년 10월과 지난해 7월 각각 발매한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와 3번째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을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내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크 블러드’는 엔하이픈이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4번째 미니앨범에 해당한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낸 엔하이픈은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면서 무대 애티튜드, 체력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많이 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활동으로 엔하이픈이 다른 그룹들과 다른 차별점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며 성장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위버스,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선우는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이 목표다. 10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2023.05.22 I 김현식 기자
성훈 측,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지난 18일 유포자 고소장 제출"
  • 성훈 측,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지난 18일 유포자 고소장 제출"
  • 왼쪽부터 박나래와 성훈(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성훈이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 19일 성훈 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8일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측도 현재 자료를 준비 중이며 곧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박나래와 성훈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내용의 악성 루머 게시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도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5.19 I 유준하 기자
김호중 "안성훈 속옷 입었다가 늘어난 적도"… 찐친 인증
  • 김호중 "안성훈 속옷 입었다가 늘어난 적도"… 찐친 인증
  • (사진=TV조선 ‘미스터로또’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미스터로또’에 출연해 안성훈과의 인연을 공개했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호중은 황금기사단으로 출연해 입담과 가창력을 과시했다.이날 김호중은 ‘미스터트롯2’ 톱7(안성훈·박지현·진해성·나상도·최수호·진욱·박성온)에 맞서는 황금기사단으로 송가인, 영기, 나태주와 함께 용병으로 출격했다. 리프트를 타고 무대 위에 등장한 김호중은 송가인과 함께 ‘당신을 만나’ 무대를 꾸며 시작부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무대를 마친 김호중은 안성훈에 대해 “룸메 출신이다. 같이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갔고, 특히 제가 한 번은 성훈이 형 속옷을 잘못 입어 늘어난 적도 있다”라고 밝히며 진짜 절친임을 입증했다.김호중은 황금기사단의 첫 주자로 박성온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아빠와 아들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서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워졌다. ‘인생’을 선곡한 김호중은 곡 시작부터 깊은 울림이 담긴 보이스로 좌중을 압도한 가운데 점차 감정선 또한 고조되면서 왜 사람들이 김호중에 열광하는지를 입증했다.대결 이후에도 김호중은 박성온과 함께 듀엣을 맺어 ‘남자다잉’ 무대를 깜짝 선보여 마지막까지 완벽한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뿐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자신의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김호중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3 드림콘서트 트롯’에 출격한다.
2023.05.19 I 윤기백 기자
'미스터로또' 안성훈 “송가인은 누나이자 부모이자 은인” 눈물
  • '미스터로또' 안성훈 “송가인은 누나이자 부모이자 은인” 눈물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미스터로또’가 눈물과 반전의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감동을 선사했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8.1845(1부), 7.663%(2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안성훈과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먼저,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인 송가인과 김호중 트롯 남매의 황홀한 스페셜 무대로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안성훈과의 깜짝 놀랄 인연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안성훈과 11년 전 무명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였던 것. 이에 송가인은 “성훈이는 함께 버스 타고 밥 못 먹어가면서 활동했던 동생이다. 잘 돼서 좋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호중은 “성훈이 형과 룸메이트였다. 성훈이 형의 속옷을 입어서 늘어난 적이 있다”라고 빵 터지는 해프닝을 털어놓기도.1라운드는 김호중과 박성온의 대결이었다. 마치 아빠와 아들처럼 닮은 두 사람의 모습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호중은 “익숙한 모습”이라면서 자신과 닮은 박성온을 귀여워했고, 박성온은 “힘이 많이 되어주셨다”라면서 김호중에게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는 능글맞은 제스처로 빅웃음을 선사했다. 결과는 박성온의 승리였다. 김호중은 ‘인생’을 클래스가 다른 가창력으로 소화해 93점을, 박성온은 ‘회룡포’를 나이를 뛰어넘는 감성으로 열창하며 98점을 받았다.2라운드에서는 나태주와 나상도가 맞붙었다. 대결에 앞서 나상도는 어느 나 씨냐는 질문에 “나훈아 나 씨”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뒤이어 나상도는 “저 김성철인데요. 본명 얘기하는데 왜 이렇게 부끄럽죠”라고 본명을 공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나상도는 무릎까지 꿇으며 간절함을 어필, ‘원점’ 무대로 93점을 받아 ‘풍악을 울려라’ 무대를 선보인 나태주를 1점 차이로 꺾고 팀에 승점을 안겼다.3라운드는 재하와 안성훈이 대결을 펼쳤다. 재하는 “‘미스터로또’가 롱런하기 위해서는 탑7에게 시련이 필요하다”라면서 ‘여자의 일생’을 선곡했다. ‘여자의 일생’은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경연 대장전 당시 최저점을 받고 눈물 흘린, 이른바 ‘공식 금지곡’이다. 재하의 전략적 선곡은 통했다. 재하는 ‘여자의 일생’으로 무려 100점을, 안성훈은 ‘상사화’를 불러 98점을 받은 것. 재하의 승리였다.4라운드는 퍼포먼스파 영기와 감성파 진욱이 맞붙었다. 최근 댄스에 눈을 떴다는 진욱은 ‘신사동 그 사람’을 리듬감 넘치게 불러 93점을 받았다. 영기는 잔망 넘치는 댄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벌떡 일어나’를 불러 100점을 받았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한 영기가 승리를 가져갔다.5라운드는 송가인과 최수호의 대결이었다. 황금기사단과 톱7의 승부는 2대 2 상황. 역대급 긴장감이 집중된 가운데, 최수호는 ‘용두산 엘레지’를 선곡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인이 ‘용두산 엘레지’의 권위자로 불리기 때문. 최수호는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96점을 받았다. 이에 송가인은 “리허설 때보다 반 키 더 올려주세요”라고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며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했다. 하지만 송가인의 고음 투혼에도 불구, 승리는 1점 차이로 최수호에게 돌아갔다.6라운드는 김용필과 박지현이 183cm 장신 대결을 이어갔다. 김용필은 ‘마음이 고와야지’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으며 95점을, 완벽 비주얼 박지현은 시원시원 고음과 폭풍 리듬을 살린 ‘사랑역’ 무대로 92점을 받았다. 김용필이 승리하며 승부는 다시 3대 3으로 팽팽하게 이어졌다.대망의 7라운드에서는 박서진과 진해성이 만났다. 박서진은 ‘세월 베고 길게 누은 구름 한 조각’을, 진해성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만만치 않은 곡을 선택하자, 안성훈은 “다들 칼 갈았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결과는 98점을 받은 진해성이 1점 차로 승리했다. 이에 최종 승리는 톱7 4대 황금기사단 3으로 톱7에게 돌아갔다.이날 방송은 소름 유발 가창력, 꿀잼 퍼포먼스의 대결뿐만이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홀렸다. 특히, 안성훈과 무명 시절을 함께 한 송가인의 스페셜 무대는 전설의 탄생이라 부르기에 아깝지 않은 완벽 그 자체였다.송가인은 김호중과의 오프닝 스페셜 무대에 이어, 자신의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섭렵한 박지현, 최수호와의 무대도 선보였다. 박지현과는 ‘거문고야’를, 최수호와는 ‘월화가약’ 무대를 펼쳤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귀호강 무대에 객석 곳곳에서 감동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특히 송가인은 고음의 끝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며 트로트 음악 예능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기도.송가인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고속버스를 타고 전국 무대를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성훈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왈칵 흘렸다. 안성훈 역시 “11년간 응원해 준 누나는 나의 누나이자 부모님이자 은인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노래를 그만두고 장사를 하던 자신에게 다시 음악을 하라고 힘을 불어넣어 준 송가인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이렇듯,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전드 무대와 특별한 사연은 목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흥을 동시에 안겼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깜짝 놀랄 스페셜 무대와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05.19 I 유준하 기자
박나래·성훈, 악성 성루머에 "선처·합의無 강경대응"
  • 박나래·성훈, 악성 성루머에 "선처·합의無 강경대응" [종합]
  • 성훈(왼쪽)과 박나래(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이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에 제대로 뿔이 났다. 양측 소속사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선처 없는 대응을 예고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훈과 박나래가 서울 소재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 과정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적 표현이 포함돼 논란이 가중됐다.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도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며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앞서 박나래와 성훈은 2020년 2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성훈 소속사 측은 “박나래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박나래 소속사 공식입장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 소속사 JDB(제이디비) 엔터테인먼트입니다.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습니다.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다시 한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JDB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성훈 소속사 공식입장안녕하십니까. 배우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05.15 I 윤기백 기자
박나래 측, 루머에 강경 대응… "모든 방법 동원해 법적 조치"
  • 박나래 측, 루머에 강경 대응… "모든 방법 동원해 법적 조치" [전문]
  • 왼쪽부터 박나래와 성훈(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성훈과의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할 방침이다.15일 박나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박나래와 성훈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습니다.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다시 한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JDB 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05.15 I 유준하 기자
원유니버스, 인천 교육청 손잡고 메타버스 진로·진학 플랫폼 공급
  • 원유니버스, 인천 교육청 손잡고 메타버스 진로·진학 플랫폼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천 사이버 진로 교육원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개원식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온라인 특강관을 활용해 개원식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인천 사이버 진로 교육원은 원유니버스의 메타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진로·진학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을 적절히 융합해 재미와 교육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플랫폼은 PC와 모바일에서 2만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하며,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본인만의 아바타를 선택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미래 유망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정혜경 인천광역시 교육청 장학사는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며 새로운 진로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원유니버스와 함께 미래 교육을 위한 발전 방향을 꾸준히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원유니버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늘어나는 에듀테크 수요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원유니버스는 인천시 메타버스 교육환경 구축 사업에서 플랫폼 전체 개발을 총괄했다. 향후 메타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감형 메타버스 및 교육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04.04 I 이정현 기자
교육감 중 재산 1위는 강은희 대구교육감…125.7억 신고
  • 교육감 중 재산 1위는 강은희 대구교육감…125.7억 신고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교육감은 126억원 가량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으로 나타났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지난 2일 대구 달서구 한샘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하며 재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울산시교육감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8억4219만원으로 나타났다.가장 재산이 많은 교육감은 강 교육감으로 나타났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증권 34억2066만원 등 39억5712만원이 늘어났다. 강 교육감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등 건물(18억1600만원), 증권(102억4836만원) 등 총 재산으로 125억7619만원을 신고했다.강 교육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던 교육감은 46억9517만원을 신고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었다. 임 교육감은 경기 성남시 아파트 등 건물(44억5915만원), 예금(1억2505만원) 등을 신고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등 건물(6억7400만원) 등 17억9613만원을 재산 신고해 교육감 중 세번째로 재산이 많았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5억605만원을 신고해 네번째로 재산이 많은 교육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 교육감은 △건물(13억3300만원) △자동차(273만원) △예금(3억5731만원) △증권(5207만원) △채무(2억3907만원) 등을 신고했다.나머지 시도교육감의 재산 순위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14억8293만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14억3256만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12억3967만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10억8699만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10억2842만원) △김광주 제주도교육감(9억6712만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9억4272만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5억7740만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3억9713만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3억7174만원) 등이었다.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채무가 재산보다 많아 -5928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역시 채무가 재산보다 많아 -5억6599만원을 신고했다.
2023.03.30 I 김형환 기자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안성훈→박서진·김용필 총출동
  •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안성훈→박서진·김용필 총출동
  • ‘미스터트롯’[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2’의 뒤풀이 특집 1탄인 스페셜 콘서트가 역대 최강 TOP7은 물론 화제의 참가자들이 총출동한 트롯 대축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오는 23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에서는 TOP7을 비롯해 박서진, 김용필, 황민호, 윤준협, 송민준, 추혁진, 아이돌부 전원, 대학부 전원등 ‘미스터트롯2’를 빛낸 참가자들이 총출동해 레전드 무대로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TOP3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은 직접 뽑은 인생 최고의 무대로 진선미의 위엄을 드러내는가 하면, 결승 후 처음 밝히는 솔직한 속마음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역경을 이겨내고 진의 자리에 오른 재도전의 아이콘 안성훈은 예심부터 함께 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선 박지현은 “선으로 영광스럽고 만족했지만 성훈이형 선물들이 점점 쌓여가는 걸 보면서 하나만 주면 안 되나, 비타민이라도 하나”라며 선물 ‘몰빵’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승전 중간 집계 7위에서 최종 3위까지 오르며 대이변을 일으킨 진해성은 “한 칸씩 올라갈 때마다 기분이 째졌다”며 솔직한 고백으로 폭소를 터트렸다.유소년 3인방 박성온, 송도현, 황민호가 밝히는 인기 실감 에피소드도 눈길을 끈다. 최종 7위를 차지한 ‘트롯 천재’ 박성온의 길거리 팬미팅 썰, ‘꺾기 요정’ 송도현의 사인 요청 쇄도 썰, ‘감성 거인’ 황민호의 교장선생님 부모님과의 영상통화 썰까지 ‘미스터트롯2’ 이후 달라진 유소년 3인방의 일상 고백이 최초로 공개된다.한편, 탈락 후 가장 많은 아쉬움을 자아낸 주인공, 더 오래 보고 싶었던 화제의 출연자 박서진이 이번에는 장구와 함께 등장,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다. 박서진은 마스터 예심에서 뛰어난 완급 조절과 애절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붉은 입술’ 무대를 다시 선보이는가 하면, ‘트로트의 전설’ 나훈아에게 받은 따끈따끈한 신곡 무대까지 전격 공개한다.이외에도 김용필, 윤준협, 송민준, 아이돌부, 대학부 등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화려한 무대들로 꽉 채운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3.22 I 김가영 기자
신충식 교육위원장 “인천 혁신학교, 학력저하 심각”
  • 신충식 교육위원장 “인천 혁신학교, 학력저하 심각”
  •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6일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형 혁신학교인 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의 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신충식(48·국민의힘·서구4)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16일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 위원장은 “인천교육청이 운영하는 혁신학교는 다양한 교육활동 등으로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학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인천 결대로자람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70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14곳, 특수학교 1곳 등 107곳이 있다. 인천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539곳의 19.8% 수준이다. 인천교육청이 예전 행복배움학교라는 명칭을 쓰다가 최근 결대로자람학교로 바꿨다. 기존 명칭인 행복배움학교는 ‘행복한 삶을 위한 배움’의 의미가 있고 이번에 바뀐 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의 고유성 존중, 주도적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 혁신학교는 공공성(차별 없는 교육), 민주성, 다양성, 공동체성 중심으로 교육하는 학교 모델이다.◇“학력 높일 방안 마련해야”그는 “초등 결대로자람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부모를 만나면 자녀의 학력 수준이 일반학교 학생보다 떨어진다고 말한다”며 “교육청이 혁신학교 학생의 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학업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방법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정부의 자유학기제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서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 학생의 사교육 비중이 높아진다”며 “학원을 안다니는 학생은 학력이 떨어지고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학력이 더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학기제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사교육으로 인한 학력 편차가 커지지 않게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중·고등학교 체육교사 출신인 신 위원장은 학생 체력 증진과 학교 안전을 중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2년가량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됐고 체력이 떨어졌다”며 “체력이 약한 학생들의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6일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신 위원장은 “학생들의 체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도록 스마트 팝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스마트 팝스는 학생들이 러닝머신 같은 장비에서 걸어다니며 근육량, 체지방량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신체 부위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교육청에 스마트 팝스 도입을 제안했고 올해 시범사업 예산이 편성됐다”며 “조만간 일부 학교에 도입될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는 “학생 체력 향상은 교육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공부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가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외에 인천의 주요 교육 현안으로 원도심·신도시 간 교육격차, 아동학대 문제 등을 제기했다. 신 위원장은 “원도심·신도시의 교육격차 문제는 교육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균형적인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육 균형발전 위해 맞춤형 전략 필요그는 “신도시는 학생 수가 많아 학교 부족,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고 원도심은 학교의 존립 문제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학생 수가 부족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교육청이 최근 완료한 중·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을 토대로 합리적인 학교군 조정 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남동구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며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측이 가정 방문, 상담 등을 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2주일에 한 번씩은 교사측이 미출석 학생을 의무적으로 만나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며 “학생 상담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타 지역에서는 AI를 이용한 아동학대 예방버스를 운영한다”며 “내 제안으로 인천교육청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부시장과도 협의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신 위원장은 봄을 맞아 학교 내 공기 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다수의 학교 교실에 공기순환기(내부 공기를 외부 공기와 바꿔주는 장치)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며 “교육청이 공기순환기 필터 교환 등 유지·관리 업무를 책임지지 않고 학교에 떠맡기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신 위원장은 “교육청이 공기순환기 관리를 책임지도록 업무분장을 해야 한다”며 “인력 부족으로 인천교육청이 하기 어려우면 지역교육지원청이 전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수조사를 통해 학교 공기순환기 가동 여부, 필터 교환 여부 등을 점검하게 만들겠다”며 “학생 건강을 위해 공기 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인천교육청의 인사정책과 관련해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예전 보좌관이었던 2명을 각각 비서실장, 대변인으로 임용했는데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로 비판받고 있다”며 “교육감이 측근을 챙긴 것인데 이러면 교육행정이 발전할 수 없다. 우수 인재를 뽑아 배치하도록 인사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교육감 선거 런닝메이트제 추진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며 “교육이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분리되지 않고 함께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신충식 위원장 이력△인천 출생 △인항고 졸업 △인하대 졸업 △인천시 청년특보 △국민의힘 인천서구을지역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2023.03.16 I 이종일 기자
OK금융, ‘제40회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한국 골프 저변 확대
  • OK금융, ‘제40회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한국 골프 저변 확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0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OK금융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0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프로 대학부(여자 개인전 부문)에서 최종 우승한 황유민 선수(왼쪽 첫번째)를 비롯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조우영(한국체대) 선수와 박다은(성균관대)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허성훈(중앙대) 선수와 황유민(한국체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 선수는 OK배정장학재단의 제5기 OK세리키즈 골프장학생 출신으로 활약상이 돋보였다.OK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우승자 이외에 각 부문별 1~3위 입상자에게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입회 특전 △국가대표·국가상비군 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매년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유망주 발굴에 힘쓰고 있다.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장학생은 총 44명이다.OK금융그룹은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해 KLPGA 1부 대회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 왔으며,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골프 여제’ 박세리 감독을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선발하는 ‘골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OK금융그룹의 1부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이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이 꿈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대학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국위선양을 이끄는 선수로 성장해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5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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