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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국세청>◇복수직 서기관<전보>△국세청 세정홍보과 이성일 △국세청 성혜진 △국세청 홍성미 △국세청 하신행◇행정사무관 전보△국세청 청장실 방종호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안형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조민성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조일성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손창호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김태영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김기현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채정훈 △국세청 국제조세담당관실 정윤재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박진우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 안광원 △국세청 징세과 박성준 △국세청 징세과 성기원 △국세청 법무과 김수현 △국세청 법규과 노영인 △국세청 소득세과 신범하 △국세청 세정홍보과 유경룡 △국세청 법인세과 황진하 △국세청 조사기획과 박승규 △국세청 조사기획과 송은주 △국세청 조사2과 문도연 △국세청 국제조사과 최혜진 △국세청 세원정보과 남중화 △국세청 조사분석과 노유경 △국세청 인사기획과 최장원 △국세청 운영지원과 박효서 △국세청 황하늘 △국세청 김석우 △국세청 김윤정◇전산사무관 전보△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강지원<서울지방국세청>◇복수직 서기관<전보>△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 신민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박찬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김태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김주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위찬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안수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 임병훈◇행정사무관<전보>△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실 선연자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실 이응수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종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여성훈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박종경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이상길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하수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문진혁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김항범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 권충구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 이진혁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주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정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문태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도예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서영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황태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장윤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 김영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 조용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 정영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 고완병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황하나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고인영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 김정남 △종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유원 △중부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남영우 △은평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동식 △마포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선일 △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김진석 △영등포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재량 △강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성준 △관악세무서 소득세과장 남동균 △삼성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길형 △삼성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성경 △삼성세무서 소득세과장 최종호 △삼성세무서 재산세2과장 노정택 △삼성세무서 법인세1과장 최오동 △서초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병준 △역삼세무서 법인세2과장 최한근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오규철 △성동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반종복 △성동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중현 △성동세무서 재산세2과장 문영한 △성동세무서 조사과장 강신태 △도봉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고재국 △강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금배 △노원세무서 소득세과장 고미경<중부지방국세청>◇복수직 서기관<전보>△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김종수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유상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박지원◇행정사무관<전보>△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 주승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최동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수형 △안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현주 △안양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준영 △동안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경선 △동안양세무서 재산세과장 정국일 △안산세무서 법인세과장 강채업 △동안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상별 △동수원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윤용 △동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홍정연 △화성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석제 △평택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영호 △평택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창준 △성남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염경진 △분당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호길 △분당세무서 법인세과장 김수원 △이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한광인 △이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종철 △이천세무서 소득세과장 석영일 △경기광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서남이 △남양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종주 △남양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정열 △구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임성애 △춘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지태 △영월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우진<인천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전보>△인천지방국세청 감사관 김민 △인천지방국세청 송무과장 김영민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최현진 △부평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하종면 △부평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준구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고진수 △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최용훈 △의정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윤 △의정부세무서 조사과장 이영석 △고양세무서 법인세과장 이호준 △동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몽경 △광명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정윤석◇직무대리<발령>△인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하광열 △부평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김재섭 △부평세무서 조사과장 김민후 △부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소영 △남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병석 △의정부세무서 소득세과장 정광륜 △의정부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원종일 △포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성배 △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성호 △광명세무서 조사과장 성보경<대전지방국세청>◇복수직 서기관<전보>△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김충순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오원화◇행정사무관<전보>△대전지방국세청 감사관 윤동규 △대전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장훈 △대전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송지은 △대전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치상 △서대전세무서 조사과장 박일병 △청주세무서 소득세과장 이호 △천안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진형 △아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영민 △영동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오길춘 △제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경한 △공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최원현 △공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조영우 △논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신지명 △홍성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정헌호 △예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종영<광주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전보>△전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민훈기 △전주세무서 소득세과장 함태진 △익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변승철 △목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창호 △순천세무서 벌교지서장 김균열 △여수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영규<대구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전보>△대구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김순석 △대구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정희석 △동대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유병길 △북대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정범 △수성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영언 △수성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장경숙 △포항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민우 △영덕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손정완<부산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전보>△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 김동원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김수영 △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정로 △동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유승명 △창원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후진 △창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진유신 △거창세무서 체납징세과장 한청희 △진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이광자 △제주세무서 재산세과장 김기중◇직무대리<발령>△창원세무서 재산세과장 임정환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장 김태우<타부처 파견 등 전보>◇행정사무관<전보>△기획재정부 황승화 △국무조정실 김영동 △국무조정실 김가원 △국무조정실 박상준
2023.07.06 I 조용석 기자
간호사 학대로 의식불명된 ‘아영이’…네 명 살리고 숨져
  • 간호사 학대로 의식불명된 ‘아영이’…네 명 살리고 숨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째 바닥에 떨어져 의식 불명에 빠졌던 아영(5)양이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유족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아영양은 전날 사망 선고를 받았다.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던 아영양은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중 뇌사 상태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족은 아영양의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아영양의 아버지는 “그간 아영이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영양의 빈소는 29일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월 1일이다. 앞서 아영양은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 A씨에 의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바닥에 떨어져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양산부산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아영양은 저산소성 허혈뇌변증 및 폐쇄성 두개원개의 골절 등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아영양은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불명에 빠졌고 약 4년 흐른 뒤에도 깨어나지 못했다. 당시 아영양의 부모는 신생아실에서의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흔드는 등 학대 정황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근무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제왕절개 시술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당시 상황, 전문의 감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근무시간에 아이에게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신생아들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하고 바닥에 떨구듯이 내려놓는 등 모습이 보인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이후 A씨 등과 검찰은 쌍방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결을 유지했다.2심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보여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아직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이고 피고인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지난달 18일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
2023.06.29 I 이재은 기자
초기 대환대출 인프라 갈아타기, 1금융권 전환 3.8%뿐
  • 초기 대환대출 인프라 갈아타기, 1금융권 전환 3.8%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라인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초기 대환된 대출 가운데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3.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이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의 6월 9일까지 열흘 간 실적을 분석해 28일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전체 이동 대출 금액 3844억원에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147억원으로 3.8%에 불과했다. 은행에서 은행으로 갈아탄 대출 비율은 3636억원 94.6%에 달했다. 김 의원은 “저신용자 연체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취지가 무색하다”며 “대환대출 취지대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 갈아타기 은행별 실적을 보면, 하나은행이 1497억원(56.5%)으로 최대이다. 이어 토스뱅크 885억원, 우리은행 762억원, 카카오뱅크 46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전체를 통해 갈아탄 대출 규모는 2648억원으로 올해 5대 은행 대환 가능 대출 한도 1조8667억원의 14.2%를 차지했다. 대환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토스뱅크가 3515건(34.2%)으로 가장 많았다.
2023.06.28 I 노희준 기자
  • [인사]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 △국세청 강동훈 △김승민 △남우창 △장신기 △한경선 ◇과장급 전보 △국세청 정책보좌관 박상준 △대변인 김휘영 △빅데이터센터장 최영호 △정보화운영담당관 윤현구 △홈택스1담당관 황남욱 △납세자보호담당관 전애진 △법무과장 최지은 △부가가치세과장 김기영 △공익중소법인지원팀장 안민규 △원천세과장 황동수 △부동산납세과장 한지웅 △조사1과장 이광섭 △조사2과장 이법진 △국제조사과장 강영진 △조사분석과장 신재봉 △소득자료관리과장 남영안△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수현 △소득재산세과장 오주희 △전산관리팀장 김민기 △송무1과장 이주연 △조사1국 조사1과장 이임동 △조사1국 조사2과장 유영 △조사2국 조사1과장 김시현 △조사3국 조사3과장 정희진 △조사4국 조사1과장 최영철 △조사4국 조사3과장 민회준 △국제조사관리과장 전정일 △국제조사1과장 김문희△ 종로세무서장 임상진 △중부세무서장 권순재 △남대문세무서장 김상구 △용산세무서장 박진하 △마포세무서장 장태복 △영등포세무서장 최종열 △양천세무서장 강영구 △중랑세무서장 신상모 △도봉세무서장 이승신 △강동세무서장 임경환 △노원세무서장 김승현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규성 △소득재산세과장 김상원 △법인세과장 이경순 △전산관리팀장 김치태 △징세과장 김성기 △체납추적과장 정하용 △조사1국 조사2과장 문홍승 △조사2국 조사1과장 송윤정 △조사2국 조사2과장 김호현△안양세무서장 박광식 △동안양세무서장 이창남 △동수원세무서장 채중석 △화성세무서장 구본수 △평택세무서장 정순범 △용인세무서장 황인준 △원주세무서장 조종호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손호익 △인천세무서장 김성철 △서인천세무서장 정연주 △남동세무서장 양경렬 △의정부세무서장 이광호 △파주세무서장 박달영 △광명세무서장 홍순택 △대전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슬 △청주세무서장 김기수 △동청주세무서장 박광전 △충주세무서장 김동근 △공주세무서장 정성훈 △아산세무서장 홍성표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오상휴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동훈 △북대구세무서장 최흥길 △수성세무서장 전재달 △경산세무서장 백종찬 △경주세무서장 이미애△부산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노현탁 △징세과장 임경택 △조사2국 조사3과장 이종현△수영세무서장 손병환 △금정세무서장 손진호 △울산세무서장 김성범 △김해세무서장 최청흠 △진주세무서장 이민수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태훈△국세청 남아주 △이상훈 △임영미◇초임 서장△속초세무서장 송명섭 △부평세무서장 이주원 △남부천세무서장 장재수 △대전세무서장 최병기 △세종세무서장 김광민 △영동세무서장 임식용 △제천세무서장 김항로 △논산세무서장 이관노 △서산세무서장 이석봉 △익산세무서장 윤재원 △목포세무서장 이철재 △여수세무서장 강삼원 △안동세무서장 정필규 △김천세무서장 우연희 △부산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장 김시형 △조사2국 조사2과장 박세건△중부산세무서장 최미숙 △북부산세무서장 전일수 △동래세무서장 김수섭 △거창세무서장 조승현
2023.06.27 I 조용석 기자
대출 있는 개인차주, 추가 대출여력 없다…평균 DSR 40%초과
  • 대출 있는 개인차주, 추가 대출여력 없다…평균 DSR 40%초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금리와 대출 증가로 기존에 대출이 있는 가계 차주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40% 규제하에서는 평균적으로 대출을 추가로 빌릴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한국은행, 김희곤 의원) 단위=%, 기말 기준, 전체 차주 원리금상환액 합계/전체 차주 소득 합계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DSR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DSR은 40.3%로 나타났다. 전체 차주의 원리금상환액 합계를 전체 차주의 소득 합계로 나눈 값이다.이는 기존에 대출을 이미 빌린 차주의 경우 평균 DSR이 40%을 넘었다는 의미로 은행 기준 DSR40% 규제에서는 대출을 추가로 빌린 여력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DSR은 2021년 1분기 37.4%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마다 상승해 2022년 4분기 40%를 넘어선 이후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물론 DSR 규제에서 빠지는 전세대출과 중도금대출 등까지 빌릴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같은기간 국내은행의 가계여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4%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분기부터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수치인 데다 2021년 4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가계대출의 질도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은행의 가계여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3%까지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이 각각 0.31%, 1.76%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0.12%p, 0.46%p 상승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김 의원은 “현재 가계대출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지만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상환 여력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등 대내외 여건에 따라 가계대출 부실화가 급격화할 수 있는 만큼 가계대출 리스크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739조5000억원 규모다. 한국은행은 4~5월 중 가계대출이 3월말 대비 3조원 증가하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어 2분기 가계대출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06.26 I 노희준 기자
"부동산 침체 길어지네…" 디에스네트웍스, 성북구 부동산 '과감한 손절'
  • "부동산 침체 길어지네…" 디에스네트웍스, 성북구 부동산 '과감한 손절'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시행사 디에스네트웍스가 서울 성북구 부동산을 손해보고 처분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회사를 효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일부 소규모 사업장을 과감히 정리한 것이다.회사는 당장은 손실을 보겠지만, 향후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면 더 좋은 사업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한 현금을 미리 마련해놓겠다는 목적도 깔려있다.서울 성북구 동소문동5가 73-1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 매각금액, 취득원가 대비 76억 낮아…건축허가 취소 신청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5가 73-1 일대 주상복합 건물 및 부지를 아싸컴에 375억9278만원에 매각했다. 동소문동5가 73-1 및 지상건물, 73-2 및 지상건물, 75 및 지상건물, 75-1 부지다. 회사 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해당 부지의 취득원가, 저가법 평가액은 451억8607만1000원이다. ‘저가법’이란 재고자산을 원가법 또는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시가법에 따라 평가한 가액 중 낮은 가액을 그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재고자산의 평가액으로 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금액과 매각금액의 차이를 단순 계산하면 회사가 75억9329만원 손해를 보고 매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 11월 27일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이 땅을 400억원에 매입했다. 매입금액과 매각금액(375억9278만원)을 비교해도 24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당초 디에스네트웍스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1만1355.42㎡(3435.02평)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업무시설(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었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면 애초 계획했던 사업기간은 2020년 11월~2024년 2월(예정)이다. (자료=디에스네트웍스)성북구청은 작년 9월 해당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이달 디에스네트웍스가 건축허가 취소를 신청했다. 개발사업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지에 있던 기존 건축물은 현재까지도 철거되지 않은 상태다. ◇ 비핵심자산 팔아 현금확보…“장기적 관점 결단” 긍정 평가디에스네트웍스는 올 초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87, 부산 사상구 괘법동 558-3 일대 부지도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매각주관사를 통해 시장에 나와있는 상태로, 매각이 완료되지는 않았다.회사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연면적 4만852.65㎡(1만2358평) 규모 주상복합(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는 연면적 3만9597.44㎡(8567.97평) 규모 주상복합시설(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할 예정이었다.디에스네트웍스가 이들 부지의 매각을 결정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을 정리하고 회사를 효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향후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면 더 좋은 사업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을 마련해 놓겠다는 계산이다. (자료=디에스네트웍스 홈페이지)디에스네트웍스 관계자는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시점에는 작은 사업장에 인력이나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게 주력 사업장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자 일부 소규모 사업장을 정리하는 쪽으로 연초에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부동산을 비싼 값에 팔기 어려운데다, 그동안 들어간 비용도 있어서 손실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당장 손실을 보더라도, 향후 부동산 경기가 개선될 시점에 대비해서 후일을 도모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허가까지 받은 사업장을 손실 보고 매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상황이 좋지 않으니 현금을 우선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겠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26 I 김성수 기자
CCTV 마구 노출된 정유정…檢 "사회경험 적어 인지 못해"
  • CCTV 마구 노출된 정유정…檢 "사회경험 적어 인지 못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이 21일 구속기소된 가운데 검찰은 그가 사회 경험이 적어 폐쇄회로(CC)TV 노출 가능성을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가 지난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송영인 형사3부장)은 이날 정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50분께 과외 앱으로 접근한 피해자의 집에 방문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다른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뒤 자신의 옷에 피가 묻자 피해자의 옷을 입고 같은 달 27일 오전 1시 15분께 시신 일부를 양산의 한 공원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정유정은 체포 직후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그가 계획적으로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찾고 중학생 딸이 과외를 받으러 가는 것처럼 말한 뒤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살해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정유정의 공책에서 “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는 자필 메모가 발견됐고 ‘살인 방법’, ‘사체 유기’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내역도 확보됐다. 검찰은 정유정의 진술과 휴대전화 분석, 부검감정 결과 등을 통해 단독 범행인 것을 확인했다며 “피고인이 사체유기 과정에서 다수의 CCTV에 노출되고 택시로 이동하다가 택시기사의 의심을 사는 등 다소 치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정은) 운전면허 및 자동차가 없어 범행 과정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사회 경험이 적어 곳곳에 설치된 CCTV 노출 가능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의 범행에는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으로 쌓인 분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가 곁을 떠난 뒤 할아버지와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에는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정유정은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 거리낌 없는 성격적 특성(사이코패스적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3.06.21 I 이재은 기자
또래 여성 살해한 정유정, 오늘 기소될 듯…살인 동기 밝혀질까
  • 또래 여성 살해한 정유정, 오늘 기소될 듯…살인 동기 밝혀질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강력범죄전담부는 이날 살해 등 혐의를 받는 정유정을 기소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자로 만료예정이었던 정유정의 구속기한은 21일까지 연장하고 보강수사를 벌였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일 경찰로부터 정유정의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을 투입해 정확한 살인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검찰은 또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했다.현재까지 정유정이 경찰 조사 단계에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는 진술 외에는 명확한 범행 동기가 나오지 않았다.이 때문에 정유정의 범행이 ‘은둔형 외톨이 범죄’ 또는 ‘사이코패스 범죄’, ‘신분 탈취 목적의 범행’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범행 전 범죄 수사 프로그램과 강력범죄를 다룬 사건 기사 등을 통해 범행을 미리 학습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산경찰청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한 정유정(23세)의 사진. 정유정은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경찰의 사이코패스(PCL-R) 검사에서도 정유정은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받은 27점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정유정은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께 교복 차림으로 부산 금정구에 거주 중인 20대 여성 A씨의 집을 찾아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A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풀숲에 옮겨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이 같은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같은 달 27일 오전 6시께 정유정을 긴급체포한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이후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신상 공개위원회를 열고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했다.
2023.06.21 I 김민정 기자
대치동·목동·둔산동…잘 나가는 부동산 공통점 '이것'
  • 대치동·목동·둔산동…잘 나가는 부동산 공통점 '이것'
  • 둔산자이 아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의 주택 수요는 높은 수준이다.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가 일괄 폐지를 앞두고 있어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 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일원에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학군이 좋은 목동 생활권이라는 점으로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47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198.75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는 사직고, 사직여고 등 명문학군과 사직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힘입어 평균 112.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는 교육 환경이 좋은 지역의 주택 가치가 높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설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교육 관련 커뮤니티 형성이 수월하고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명문 학원가 인근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강남구에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전용 114㎡C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3.3㎡당)은 1억 181만원으로, 단지가 위치한 강남구 평균 매매 가격 6988만원) 대비 3100만원 이상 높았다. 단지는 국내 명문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또 동기간 대전광역시 명문 학원가인 둔산동 학원가가 가까운 ‘크로바’ 아파트 전용 11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3477만원)도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서구 평균 매매 가격(1487만원) 대비 약 2000만원 웃돌았다.최근 명문 학군·학원가 인근 분양 단지로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6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공급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신영씨앤디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방배 파세지아타’, 혜림건설이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일원에 내놓은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 태영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더 퍼스트 데시앙’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 학원가가 들어서면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지역 자체가 명문학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이는 학부모 수요를 풍부하게 해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가치 높은 아파트로 평가 받으며, 분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06.15 I 김아름 기자
우리들병원, 의학교과서 출간기념 '제6회 스파인헬스학회' 성료
  • 우리들병원, 의학교과서 출간기념 '제6회 스파인헬스학회'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지난 10일 오후 6시 대구 우리들병원 소재 중구 SHL동성빌딩에서 ‘요추 추간공 내시경 수술’ 의학교과서 출간기념식 및 제6회 스파인헬스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날 학회에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과 전국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 학회 및 병원 관계자, 대구 지역 언론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요추 질환에 적용되고 있는 추간공 내시경 수술에 대한 40여년 임상 연구와 학술 자료를 토대로 핵심 기술과 의료진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우리들병원 의료진이 독점 집필한 세번째 의학교과서 ‘요추 추간공 내시경 수술(Transforaminal Endoscopy for Lumbar Spine: Springer Nature Singapore, 2023)’은 척추 치료의 혁신적인 장비인 내시경을 이용한 정통 척추 치료기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한 총서이다.청담 우리들병원 신상하 병원장, 부산동래 우리들병원 박상준 병원장 등 의학교과서 집필진의 구두발표와 함께 경북대학교병원 조대철 교수의 초청강연, 우리들병원 장기 펠로우십 과정과 미스코스 훈련을 수료한 인도 AIIMS(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드 이프티케하르(Syed Ifthekar)의 연구보고가 이어졌다. 스파인헬스학회 박찬홍 회장(대구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간공 내시경 수술은 이상호 회장님의 최소절개, 최소상처 치료철학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핵심 기술이다. 우리들병원의 역사는 말 그대로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산 역사로 진료 업적이나 학술 업적 모두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특히 이번 정기 학회는 관련 의학교과서 출간을 기념하여 집필진이 직접 강의하기에 모든 연구 자료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스파인헬스학회가 우리들병원 역사와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최신 척추치료 기술의 학문적 이론을 뒷받침하는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과거 절개형 척추 수술이 가진 위험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척추용 내시경 장비를 개발하고 척추 치료에 도입했다. 끊임없는 개발 노력으로 절개와 상처 없이 안전하고 정확한 척추수술이 가능해지면서 내시경 수술은 현재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가장 인기있는 최신 치료기술이 되었다.내시경 수술은 뼈를 자르지 않고 정상 디스크, 근육, 인대를 손상시키지 않고 가는 내시경관을 삽입 후 레이저, 고속드릴 같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 병변만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제거하는 첨단 기술이다. 우리들병원은 요추 질환은 물론 치료가 까다로운 경추와 흉추 질환에까지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키고, 디스크탈출증은 물론 추간공 협착증, 디스크 동반의 협착증 환자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내시경 수술은 집도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확연히 차이가 나며, 치료 효과와 수술 성공 여부는 말할 것도 없이 다르다. 내시경 관이 들어가는 작은 구멍만으로 정상 조직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적어도 6년 이상의 긴 훈련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숙련된 의사는 수술 성공률을 99%까지 높이고 시술 시간도 15분 내외이다.”라며, “자신의 마지막 노하우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도의 내시경 수술은 환자를 사랑하는 방법이자 환자 중심 사상의 실현이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환자를 살리는 가장 정확한 의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스파인헬스학회는 우리들병원과 함께 학회 및 교육연수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9년 창설된 기관으로, 정기적으로 학술대회, 워크샵 등을 열어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제6회 스파인헬스 정기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6.13 I 이순용 기자
이수정 “정유정, 온라인으로 살인 부추긴 사람 있는지도 봐야”
  • 이수정 “정유정, 온라인으로 살인 부추긴 사람 있는지도 봐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유정(23)의 범행 동기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5년간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며 온라인으로만 소통했던 그에게 살인을 부추긴 사람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9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교수는 정유정 사건이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과 유사하다며 운을 뗐다. 이 교수는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은 2명이 저질렀다고 하는데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않았다”며 “주범이라는 애는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 중단이 된 상태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온라인으로 ‘한니발’ 등 고어물에 노출됐던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범과 공범이 계속 대화를 나누다 공범이 ‘한번 해봐라’며 부추긴 것이 실제 살인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유정을 온라인상에서 부추긴 사람이 없을까, 저는 제일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 교수는 “물론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처럼 공범관계가 성립할 정도의 관계까지는 안 갔을 수 있다”면서도 “정유정의 프로필이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정은 사회적으로 관계가 끊어지고 온라인 세상을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착각할 만한 정도로 노출이 많이 됐던(상태)”라며 “온라인 게시판이 유일한 세상을 향하는 통로고 영향을 주고받았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정유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별다른 직업 없이 할아버지와 단둘이 집에서 외부와 교류를 거의 하지 않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0 I 홍수현 기자
“찢은 어묵 고스란히 옆 식탁에” 반찬 재사용 딱 걸린 부산 식당들
  • “찢은 어묵 고스란히 옆 식탁에” 반찬 재사용 딱 걸린 부산 식당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1곳이 적발됐다. 잔반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관이 배추김치에 표시하는 모습(왼쪽)과 표시된 김치가 식당 주방 재사용통에서 발견된 모습. (사진=부산 특별사법경찰과)지난 8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식품접객업소 225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불법행위 특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음식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음식점의 기초위생을 확립하고자 주야간으로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반찬이 많이 제공되고 1인 식사사 가능해 남은 음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사식당과 국밥집, 정식집 등 한식류 식당을 위주로 진행한 결과 특사경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한 위반업소는 총 11곳이다.이 중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가 8곳, 중국산 고춧가루 또는 중국산 재첩국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한 업소가 2곳,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한 업소가 1곳 등이었다.남은 음식 재사용은 주방 내에서 은밀히 이뤄지고 있었다. 한 식당은 손님이 남긴 배추김치를 재사용해 김칫국을 조리했고 일부 업소는 식탁에 있던 반찬을 바로 다른 식탁으로 옮기기도 했다. 심지어 한 음식점은 단속 수사관이 식사하고 남은 반찬을 그대로 다른 손님의 식탁에 제공하려다 적발됐다.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 목적으로 별도 용기에 모으다 적발된 현장. (사진=부산시청 제공)당시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을 찾은 단속반이 재사용 여부를 알기 위해 나온 어묵과는 다른 모양의 찢은 어묵을 두었고, 해당 어묵은 고스란히 옆 식탁으로 옮겨졌다. 단속반이 해당 식당의 주방을 찾아 어묵을 가리키며 “이게 무엇이냐”고 묻자 식당 주인은 발뺌했다. 다시 단속반이 “제가 밥 먹으면서 (사장님이) 어떻게 하는 가 보기 위해 (재사용) 확인을 위해 찢은 것”이라고 증거를 제시해서야 식당 주인은 “한 번 봐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장면이 벌어졌다.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한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무신고 음식점 영업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원산지 거짓표시 영업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을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남은 음식물 재사용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건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지도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반찬 재사용 등 불법행위 신고 및 제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부산시 누리집 ‘위법행위 제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2023.06.09 I 강소영 기자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연쇄살인' 강호순보다 높은 '28점'
  •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연쇄살인' 강호순보다 높은 '28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지수 진단 결과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최근 진행한 검사에서 정유정은 28점대의 결과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27점)을 넘어선 것이다. 당초 정유정의 점수는 정상인 범주를 넘어서는 정도로 알려졌으나 연쇄살인을 일으킨 강호순 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살인해 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유정의 진술에 비추어 만약 그가 택시 기사의 신고로 긴급체포 되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는 총 20개 문항으로 죄책감, 후회, 공감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을 평가한다. 문항당 0~2점으로 총점은 0~40점이다. 일반인의 경우 10~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본다.한편 역대 우리나라 주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9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25점 등이었다.
2023.06.07 I 홍수현 기자
정유정 ‘심신미약’ 인정받을 수 있나?  “사이코 점수 정상인 밖”
  • 정유정 ‘심신미약’ 인정받을 수 있나? “사이코 점수 정상인 밖”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 검사 수치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같은 수치가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수치가 책정됐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이코패스로 판정되면 ‘심신미약’처럼 재판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좀 유리한 게 있나”는 진행자 질문에 “(사이코패스가) 유무죄 판단, 심신미약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심성을 평가해서 사이코패스적 특징이 있는 품성이라고 나오면 징역형을 살고 나오더라도 재범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자감독 대상자, 보호관찰 추가 등을 위해서 활용하기 위함이다”라며 형을 깎아 주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했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뒤 신상이 공개된 정유정(23·여)이 2일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교수는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에 대해 “정유정의 경우 일반인들의 한계인 6점은 넘어서는 것 같고 25점은 안 되는 것 같다”며 “일반 범죄자들의 평균 수준보다는 조금 높은 정도에 점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6점은 넘고 25점은 안 되기에 경찰이 ‘정상인 범주를 넘어섰다’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과가 없으면 25점을 넘기는 어렵다, 정유정이 전과가 없다 보니까 25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심성, 품성만 가지고도 점수가 6점 이상 나오는 건 꽤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총 20개 문항으로 이뤄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는 죄책감, 후회, 공감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을 평가한다. 문항당 0~2점으로 총점은 0~40점이다. 일반인의 경우 10~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본다.
2023.06.07 I 홍수현 기자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비정상범위’ 나왔다…정상 범주 점수는
  •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비정상범위’ 나왔다…정상 범주 점수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가 지난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 측은 “현재까지 진단 검사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정유정은 정상인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한국은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알려졌다.그러나 사이코패스 진단은 점수 외에도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등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리게 된다.경찰은 현재 정유정의 문항별 결과와 과거 주요 살인사건 피의자의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있어 정확한 사이코패스 진단 여부는 추가 분석 후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유정이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와 다르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유정의 범행 행각이 다소 허술했던 점과 피해자에 미안함을 짧게나마 나타낸 것이 그 이유라고 보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탐정 손수호’ 코너를 담당하는 손수호 변호사는 “(정유정이) ‘미안하지 않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간단히 답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죄의식을 느끼고 미안함을 느껴서 표현한 것인지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지만 어쨌든 사과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신을 유기한) 가방에 혈흔이 묻어 있었고, 택시를 이용한 점, 택시기사에게 여러 가지 좀 의심을 살 정도의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범행이 허술했던 점도 들었다.그러면서 그는 정유정이 그간 사회와 단절돼 있던 것을 언급하며 이런 유형의 범죄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았다.최근 경찰조사에서 정유정이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것을 두고는 “잘 생각해보면 특별한 동기가 없는 것”이라며 상상을 현실로 옮겼던 이유와 당시 사고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손 변호사는 “지금도 정유정과 비슷한 상황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라며 “그중에서 실제 범행으로 옮겨가는 사람은 일부인데, 도대체 어떤 경로로 어떤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했는가, 그 길목을 찾아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쯤 과외 앱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인 것처럼 속여 과외 강사로 등록된 A씨(20)에게 접근해 “딸의 과외를 부탁한다”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한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으로 가 A씨를 살해했다. 정유정이 범행 당시 시신 일부가 담긴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 (사진=KBS 화면 캡처)이후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넣고 택시에 탑승해 평소 산책로였던 경남 양산 낙동강변에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유정은 검거 직후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거짓 진술 했으나 닷새가 지난 지난달 31일 당시 CCTV에 정유정만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자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했다. 그는 범행 석 달 전부터 휴대폰으로 ‘살인’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했으며 범죄 수사 관련 방송 프로그램 등을 보며 살인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유정의 특이점도 알려졌다. 그가 사체 일부를 유기한 후 캐리어를 들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가던 길에서 경쾌한 발걸음이 담긴 CCTV가 공개되기도 했으며 범행 직후 피가 묻은 교복을 벗고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현장을 빠져나왔던 정황도 밝혀졌다.한편 경찰은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추가 분석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7일 검찰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구속 기한을 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2023.06.06 I 강소영 기자
“정유정, 착한 줄 알았는데...이상하긴 했었다” 동창생 추정 주장
  • “정유정, 착한 줄 알았는데...이상하긴 했었다” 동창생 추정 주장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유정의 학교생활 모습이 퍼졌다. 다만 해당 글들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정유정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누리꾼 A씨는 “연락처도 가지고 있고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도 사람과 못 어울리고 이상했었다”면서 “엄청 내성적이고 목소리도 작아서 착한 앤 줄 알았는데 진짜 충격”이라고 적었다.이어 “저도 내성적이어서 항상 내성적인 애들과 어울리다 보니 학기 초반엔 (정유정과) 계속 같이 다니면서 얘기도 했었는데 기묘하다”라며 “솔직히 느리고 말 없고 멍하고 사회성만 떨어진다고 생각했지 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망상에 사로잡혀서 살인이라니 참”이라고 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자신의 친구가 정유정과 동창이었다고 밝힌 누리꾼 B씨는 ‘친구가 살인범 정유정 저사람이랑 동창이었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유정이) 옆 동네에 같은 나이라 안 그래도 섬찟했다”며 “(친구가) 동창이었다면서 졸업사진을 보여줬다. 학교 다닐 때 존재감이 없었는 지 다른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고 한다”고 밝혔다.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인근 풀숲에 버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정유정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다투다 생긴 우발적인 범행이라 진술했으나 최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자백했다.
2023.06.05 I 이준혁 기자
교복 차림 정유정, 살해 후 피해자 옷 꺼내 갈아입은 까닭
  • 교복 차림 정유정, 살해 후 피해자 옷 꺼내 갈아입은 까닭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인터넷 과외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범행 직후 피해자 옷으로 갈아입고 현장을 빠져나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4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씨가 지난 5월26일 오후 5시 40분쯤 피해자 A씨의 집을 찾아가 살해 후 A씨의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밝혔다.정씨는 A씨 집에 들어갈 당시 교복 차림이었지만 범행 후 집을 빠져나올 때는 교복이 아닌 사복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범행 직후 교복에 혈흔이 남게 되자 이를 숨기려고 피해자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시신 훼손에 사용한 흉기는 중화요리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씨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았다.정씨는 A씨 집에 있는 흉기로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흉기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겨 다시 A씨의 집으로 가 시신을 훼손했다.다음날인 27일 0시50분쯤 정씨는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보관한 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새벽 시간 인적 드문 풀숲으로 들어가는 정씨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정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씨가 산책을 위해 자주 갔던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범행 석 달 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과 관련한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했다. 평소 범죄 수사 관련 방송 프로그램과 책을 통해 살인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수사 초기 범행을 부인하던 정씨는 피 묻은 캐리어와 신분증, 현장에서 사라진 시신 일부 등이 속속 확인되자 “해친 사람은 따로 있고, 나는 유기만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A씨 거주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정씨만 현장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살인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충동이 생겨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2023.06.04 I 이로원 기자
정유정, 벌써 감형 위한 꼼수?...반성 안한다는 증거 셋
  • 정유정, 벌써 감형 위한 꼼수?...반성 안한다는 증거 셋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씨의 범행 이후 정황에 대해 “절대 범죄를 후회하는 모습이 아니다”라며 그가 반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 세 가지를 제시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가 지난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승 위원은 4일 조선일보 ‘승재현 형사판’에서 정씨가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담을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장면에 대해 “어떠한 죄책감도 없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살인 현장에 다시 간다는 건 두렵고 무서워 주저하게 된다”며 “그러한 주저함이 없는 모습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섬뜩한 건 캐리어를 집에서 가지고 왔다는 사실”이라며 “저 캐리어는 피해자의 신체 일부만 담을 수 있는 크기라는 점에서 소름이 끼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승 위원은 “진정한 반성은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며 “(정씨가) 신상 보호를 위해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나온 행동과 ‘피해자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은 언행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씨가 검찰로 송치될 당시 경찰서 앞에서 범행 동기와 수법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며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은 수사에서 방어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씨의 긴급체포 직후 발언과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는 거짓 주장 등을 미루어 볼 때 “심신미약을 주장해 형량을 줄여보겠다는 ‘꼼수’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범행 준비, 살인 후 캐리어를 가지고 오는 행동 등을 고려하면 심신미약을 인정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형법은 과거와 달리 심신미약이 인정되더라도 ‘감경할 수 있다’고 개정돼 반드시 감경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아울러 승 위원은 정씨와 유사한 범행 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금까지의 많은 비정상적 범죄 원인과 세상 문을 연 열쇠를 찾으면 비정상적인 살인을 막을 수 있다”며 “범죄자들에 대한 생애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정유정의 가정환경, 고등학교 학창 생활, 졸업 후 5년 동안의 은둔 생활 전반을 역추적해 정유정을 저렇게 만든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자신만의 성(城)에서 살다 세상 문을 연 열쇠 역시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그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그는 과외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학부모인 척 피해자에게 과외를 요청했고 교복을 입은 채 피해자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정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범행하지 않았다고 한 뒤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자백했다.
2023.06.04 I 이재은 기자
주소 잘못 적어 소송서류 못 받고 소 취하…대법 “적법한 주소로 보내야”
  • 주소 잘못 적어 소송서류 못 받고 소 취하…대법 “적법한 주소로 보내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소를 잘못 기재해 변론기일통지서 등을 받아보지 못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소송이 취하된 사건에서, 대법원은 소송 서류를 받아 볼 가능성이 있는 적법한 송달장소가 아니면 소 취하로 간주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A가 B를 상대로 제기한 유치권부존재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피고 항소취하 간주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등법원에 환송한다고 4일 밝혔다. 유치권부존재확인 다투는 사건에서 피고는 경남 창녕군 덕곡리로 주소를 써냈는데, 피고는 1심부터 이 주소로 송달된 서류를 받지 못했고 변호사 통해 소송 서류 받았다. 1심에서 패소한 피고는 2심부터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 다만 2심은 피고에 대한 석명준비명령, 1차 변론기일통지서, 2차 변론기일통지서 등의 소송서류를 피고의 주소로 각 송달했으나 모두 폐문부재를 이유로 송달불능 됐다. 원고가 1심 증거로 제출된 투자약정계약서에 피고 주소는 부산 동래구의 한 맨션으로 돼 있었다. 피고는 항소 이후 법원으로부터 아무런 서류를 송달받지 못해 항소심 진행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이 법원이 피고에게 변론기일통지서 등 소송서류를 발송송달한 것은 부적법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하지만 2심은 1심서 소장 부본 등이 송달된 주소와 창원지법 밀양지원에 제출한 유치권 신고서에 기재된 주소, 항소장에 기재된 주소 등이 동일하다며 ‘송달받을 자가 소송서류를 받아 볼 가능성이 있는 적법한 송달장소’에 해당한다고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 주소가 피고의 생활근거지로서 소송서류를 받아 볼 가능성이 있는 적법한 송달장소라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민사소송법 제187조의 요건이 갖추어졌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사소송법 제187조는 “민사소송법 제186조의 규정에 따라 송달할 수 없는 때에는 법원 사무관 등은 서류를 등기우편 등 대법원규칙이 정하는 방법으로 발송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023.06.04 I 박정수 기자
정유정 "피해자 집에 도착해보니"...거짓말 들통나자 침묵?
  • 정유정 "피해자 집에 도착해보니"...거짓말 들통나자 침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이 첫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JTBC에 따르면 정유정은 첫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집에 도착해보니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른 상황이었고, 자신에게 피해자 신분으로 살게 해줄 테니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며 범행을 부인했다.정유정의 거짓말은 피해자 집에 드나든 사람이 정 씨 외에 없다는 사실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되면서 들통 났다.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정유정은 “변호사가 오기 전까진 진술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은 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을 전날 검찰에 넘겼다.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곳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고 폐쇄적인 성격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도 없었다.정유정은 앱에 과외 강사로 등록된 피해자에게 연락해 “고등학생 자녀를 가르칠 과외 선생님을 구하고 있다”며 학부모인 척 접근했고,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유정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뒤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살인과 시신 유기 등 대략적인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정유정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결과,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평소에 인터넷과 방송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유정의 진술도 나왔다.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신상정보 공개 뒤 전날 처음으로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정유정은 ‘피해자나 유가족께 할 말 없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살해 후 여러 차례 집을 오갔는데 이유가 있는가?’,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는가?’라는 등의 물음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답했다.정유정은 ‘범행 수법’ 등을 묻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송영인 부장검사)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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