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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뮤지컬로 탄생한 ''오즈의 마법사''와 ''백설공주''
  • 마스크 뮤지컬로 탄생한 ''오즈의 마법사''와 ''백설공주''
  • ▲ 오즈의 마법사[한국일보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 뮤지컬 무대가 펼쳐진다. 배우들이 정밀하게 제작된 캐릭터마스크를 쓰고 연기하는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2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는 것.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공연장에서는 세기를 이어온 명작 '오즈의 마법사'의 막이 올라 다음달 15일까지 공연한다. 40년 전통의 일본 극단 '비행선'의 장인기술로 제작된 개성 있고 섬세한 캐릭터마스크는 관객들에게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하는 등 기존 뮤지컬과 다른 입체적이고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 2007 백설공주와 아미안 왕자또 숙련된 전문 배우들의 춤과 연기의 향연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관객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감동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오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한화 63시티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백설공주가 마스크플레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일본 극단 비행선의 창립 40주년 기념 초청작인 '2007 백설공주와 아미안 왕자'(The Beautiful Snow White)는 2006년 서울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공연으로 이번에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섬세함으로 개성이 넘치는 이 공연은 지난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작품이라는 호평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비행선코리아'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동심의 세계에 아름다운 꿈과 감동을'이란 기업 이념을 마스크플레이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다"면서 "마스크플레이 전문배우들의 능숙하면서도 세련된 춤과 노래가 무대에서 웅장하게 펼쳐지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가슴 속에 여운이 남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키ㆍ도널드와 함께 환상과 마법의 세계로~
  • 미키ㆍ도널드와 함께 환상과 마법의 세계로~
  •  [노컷뉴스 제공] "수리수리 마수리"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구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디즈니 친구들이 총출동해 신기한 마술, 신나는 춤과 노래로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가 오는 16~17일, 22~24일 닷새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특별무대에서 한국 어린이들과 첫 만남을 갖는 것이다.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는 매년 2천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펠드 엔터테인먼트(Feld Entertainment)사가 '디즈니 온 아이스'에 이어 선보인 '디즈니 라이브!'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4월 미국 초연 이후 올들어 일본 투어와 이번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 투어와 유럽 투어가 계속된다. 세계 최고의 어린이 공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디즈니 라이브!'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열광적인 찬사를 받아온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가족 공연이다.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최고 제작진이 참여했다. 미국 작곡가·작가출판인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작곡가상을 받은 제리 빌릭이 연출을 맡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프랭크 시내트라 등과 작업한 음악감독 스탠 비어드, 두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존 모간 등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짐 스타인마이어 등 특급 스태프들이 공연의 품질을 책임진다. 공연의 막이 올라가면 미키와 미니가 등장해 아브라카다브라(수리수리마수리) 마법의 주문을 외치며 깜직하고 귀여운 마술을 선보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자 마술에 이어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아름다운 공주로 변신한다. 특히, 브래드 로스 등 세계적인 마술사가 어린이들을 무대로 초대해 디즈니의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함께 진행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시간도 마련된다. 화려한 마술과 아름다운 무대, 최첨단 특수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환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 www.disneylive.co.kr ☎ 02)563-0595 ▲ 예매 : 인터파크 ☎ 1544-1555 / 티켓링크 ☎ 1588-7890. 3만3천~6만6천 원.
  • 귀여운 내 아이, 10년 뒤 이런 직업 가졌으면
  • [조선일보 제공] 오늘은 어린이날. 때묻지 않은 동심(童心)은 하루하루가 아무 걱정 없이 마냥 즐겁기만 하지만, 10년 뒤 어른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직업을 선택해 돈을 벌어야 하고,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10년 후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그리고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 부모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직업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새싹들에게 유망한 직종은?김준성 직업평론가는 한·미 FTA 등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 10년 후 각광 받을 10대 유망 직종을 추천했다.①심리 상담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대외 개방 확대로 기업 간, 직장 내 경쟁이 보다 치열해진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도 급격히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장차 인력 수요가 급증할 분야라는 설명. ②재즈 아티스트= 대외 개방이 확대되면서 유럽·미국 음악의 국내 유입이 늘어난다. 재즈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재즈 음악을 가르치고 연주하는 직종이 유망한 직업 군으로 부상한다. ③이동통신 엔지니어= 이동통신은 국제적으로 한국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다. FTA 효과가 본격화되면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몸값도 크게 오른다.④화장품 연구원= 이웃나라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서면 화장품 수요가 폭증할 것이다. 이는 국내 화장품 회사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⑤펀드매니저(자산운용전문가)= 사람들이 주식·펀드 투자를 점차 늘리는데다 기업연금도 활성화돼 투자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⑥로봇과학자= 앞으로 상업용·가정용·군사용 로봇 수요가 폭증할 것이다. 장차 교수가 되고 싶은 어린이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다. ⑦크루즈선(유람선) 선장= 한미 경제 동맹의 강화로 한국의 안보 위험이 줄어들면 국내에서도 크루즈 산업이 성장할 것이다. ⑧비만 치료사= 저렴한 수입 소고기 소비량이 늘면서 국민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⑨드라마 작가= 드라마의 해외 수출 시장이 넓어지면서 이야기를 사고파는 드라마 작가가 유망한 직업이 된다.⑩환경 전문 공무원= 국가별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향후 직업별 인력 수급 전망을 토대로 ‘10년 후 소득과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날 직업’을 작년 말 발표했다. 임금 수준이 가장 많이 늘어날 직종 1위는 컴퓨터보안 전문가였고, 항공기정비원, 산업용 로봇 조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0년 뒤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직종으로는 손해사정인, 통역가, 회계사, 스포츠강사 등이 선정됐다.◆부모의 역할은?자녀의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부모가 무조건 공부하라고 강요할 게 아니라, 자녀의 직업 적성을 빨리 파악해 그 분야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박천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김준성 직업평론가는 “예를 들어 자녀를 심리 상담가로 키우고 싶다면,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법을 익히게 한다거나, 친구들의 심리 변화를 글로 기록하게 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자녀의 직업 적성 검사는 정부가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net.re.kr)에서 공짜로 할 수 있다.
  • 어린이날 알차게 보낼 다섯 가지 방법
  • [오마이뉴스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이 바싹 다가왔다. 이쯤 되면 어린이들을 둔 부모들은 신문을 뒤적이며 어린이날 하루를 잘 보낼 궁리에, 아이들 성화에 골머리를 싸맬 상황이다. 흔하기에는 놀이공원이 쉬운 선택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가장 원하기도 하지만 몇 해 다니다 보면 식상하기도 하고 단지 유희만 있는 것에 아쉬움도 느끼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매해 어린이날을 즈음해서는 갖가지 문화행사와 공연들이 준비되고 있기도 하다.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날을 대비해 박물관 등 국립기관과 민간단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미래의 동량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마련했다. 서울 및 경기도에서 벌어지는 어린이날 행사와 공연들은 굳이 놀이공원을 찾지 않아도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들이라 주목해볼 만하다.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은 몇 년 동안 어린이들을 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지속해온 국악종합선물세트 '국악보따리'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번 85회 어린이날을 기해 선보인다. 3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국악보따리는 겨레의 노래전과 더불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에 국립극단(한윤춘, 이은희), 국립창극단 (남상일, 서정금)이 엮어내는 웃음 이야기보따리와 노래패 '예쁜아이들'이 풀어내는 노래보따리가 푸짐하다. 어린이는 물론 부모가 더 좋아하는 공연인 국악보따리는 뮤지컬과는 다소 다른 음악극의 구성으로 이야기와 노래가 우리들 생활에서 가져와 공연을 보는 것이 마치 자신들 가족이야기를 보는 듯 편안한 시간을 제공한다. 국악보따리는 국악이 외래음악에 빼앗긴 원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사회 전반의 많은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본격 '놀이형 공연'이란 용어까지 만들어냈다. 놀이형이란 당연히 참여, 체험의 의미를 담고 있어 국악보따리는 공연 전후 국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관람을 마친 후 극장로비에서는 무대에 등장했던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2007 청소년 공연예술제'가 국립극장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 전역에서 장장 두 달(68일) 동안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미래의 관객인 청소년을 비롯하여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서 국립극장 4개 전속단체의 작품, 해외 합작 및 초청작, 국내 초청작 등 모두 20개의 엄선된 공연과 부대행사가 68일 동안 공연되어 어린이날에도 국립극장 내에서 계속 되는 청소년예술제 프로그램들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서울에는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강북 중심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있다. 양 기관이 공히 어린이날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무료입장(국립중앙박물관은 초등학생 이하만 무료관람이 가능)으로 박물관 문을 활짝 열었다. 단지 박물관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돼서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노릴 수 있어&nbsp;고학년 자제를 둔 가정에서 관심을 둬볼 만하다.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한 11개 분관에서 모두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반면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체험'과 '민속공연' 행사를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특별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민속체험행사는 '어린이 민속체험한마당', '어린이박물관벽화개막식', '찾아가는 민속박물관전시버스 특별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그득하다. 민속체험마당에서는 전통탈, 단소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민속공연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악기 해금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박경숙 해금연주회'와 전통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이'를 강당과 큰 마당에서 연다.서울발레씨어터가 어린이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틀간 무대에 올리는 발레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비단 어린이날이 아니어도 가는 곳마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울발레씨어터의 대표작품 중 하나. 5월 5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6시. 6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바탕으로 제임스 전이 원작의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동화 원작이 가진 탄탄한 동화구조를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하여 왕성한 상상력을 가진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괘종시계를 들고 뛰어다니는 흰 토끼가 이상한 나라의 문을 열고, 앨리스는 토끼와 함께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들어간다. 전자칩 나라에서의 댄스파티. 숲 속 나라에서 홍학, 다람쥐, 암탉, 여우, 도마뱀, 쐐기벌레, 히죽이죽고양이, 3월 토끼들을 만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카드나라에서는 하트여왕이 재판하는 흥미로운 모습도 보게 된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환상을, 부모에게는 동심의 세계로의 시간여행을 제공할 것이다.5월 5일 성남아트센터의 또 다른 극장인 콘서트홀에서는 서울내셔널심퍼니오케스트라(총감독 장동진)는 독특한 연주회를 갖는다. 보통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엄숙함과 진지함이 무겁기만 한데, 이날 어린이날 특별연주는 그런 무거움과는 거리가 먼 유쾌하고 발랄한 음악들로 어린이들과 만나게 된다. 이날 연주는 음악 동화로 익숙한 <피터와 늑대>를 비롯해서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연주 창작 애니메이션 뮤지컬 <별주부 헤로>를 라이브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과 함께 연주하는 신나는 음악 하이든의 '장난감 교향곡'을 연주한다. 장난감 교향곡을 위해서 이날 음악회에 가는 어린이들은 소리 나는 장난감을 지참하면 굴지의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뜻깊은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배우에서 탁월한 공연기획가로 변신한 배우가 등장하는 광고는 한 어린이의 어릴 적 문화적 경험이 훗날 커다란 변화의 동기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광고이기에 과장과 생략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대체로 동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또 이렇게 문화적 의미와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차분하면서도 흥겨운 하루를 맞는 것도 권하고 싶은 선택이다. 모쪼록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이 되어야 하는 날이 분명하다.
  • 제이유 前사외이사에 주수도 前비서실장이 6억원 전달
  • [한국일보 제공] 제이유(JU)그룹 전 회장 주수도씨의 비서실장 김모(43)씨가 이 회사 전 사외이사인 A씨에게 로비자금 명목으로 6억여원을 준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A씨는 서울동부지검의 1차 수사 당시 수사기관 등 정관계에 대한 로비 의혹으로 내사를 받았던 인물이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JU 로비 의혹은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수사 때부터 비상한 주목을 끌었다. 국가정보원은 당시 JU가 2,0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과 검찰, 경찰 등에 100억여원을 뿌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그러나 검사의 피의자 허위진술 강요 의혹 사건 이후 수사는 유야무야했고 사안은 빠르게 잊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약 2개월간의 내사 끝에 새 단초를 찾아내면서 로비 의혹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검찰은 23일 JU 계열사 자금 6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김씨를 구속하면서 김씨가 A씨에게 로비 자금 6억1,000만원을 지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명시했다. 검찰은 김씨가 JU의 모든 비자금을 총괄 관리한 인물인 만큼 로비 내역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A씨의 존재도 눈길을 끌만하다. A씨는 서울동부지검 수사 당시 수사기관 등 정관계 로비를 실행한 인물로 검찰의 내사를 받았으나 사실상 수사가 중단돼 실제 로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A씨가 중요 수사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소문도 나왔으나 역시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는 2001~2005년까지 JU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사외이사 급여로는 과다한 월 700만~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의 로비자금을 받고 장기간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A씨는 최근 김씨가 검거되기 직전 그를 만났던 것으로 확인돼 두 사람이 정관계 로비 부분에 대한 은폐 모의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검찰은 일단 김씨를 상대로 A씨의 로비 내역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A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A씨가 실제 이 돈을 JU 사업 편의 확보나 JU 관계자 구명을 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수사의 동심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김씨가 횡령한 64억원 등 JU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이 불가피해보이며 국정원이 제기한 100억원 로비 의혹도 새롭게 조명받을 전망이다.
‘추억’도 삽니다
  • ‘추억’도 삽니다
  • ▲ 31년만에 재개봉 된 로보트 태권 V[조선일보 제공] 직장인 최모(40)씨는 오늘도 아침 컴퓨터를 켜자마자 온라인 경매사이트 코베이(www.kobay.co.kr)에 접속했다. 버스 승차권이나 LP 음반 등 추억의 물품들이 경매로 올라오는 사이트다. 그는 ‘도전자 하리케인’ ‘오똑이 대행진’ 등 1970년대 소년잡지 부록이 매물로 나왔는지 한참을 찾아다녔다. 최씨는 “옛날 풍선껌 안에 들어 있던 만화도 가끔 경매에 올라온다”며 “당시 단행본으로 인기 있었던 ‘클로버 문고’는 8만원을 썼는데도 낙찰에 떨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씨 같은 열혈회원들로 이 사이트 회원 수는 2002년 5000여명 안팎이던 것이 최근 3만8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미 불혹(不惑, 40세) 안팎의 나이에 들어섰지만 1970~80년대 유년시절 딱지치기와 갤러그(전자오락게임)에 빠져 살던 동심(童心)을 간직한 사람들. 그들이 이제 추억을 소비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추억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1970년대와 접속한 어른들=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이 생겼다. 1976년에 개봉됐던 만화 영화 ‘로보트태권 V’가 31년 만에 재개봉돼 13일 만에 관객 수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애니메이션 관객 동원 신기록인데, 2월 말까지 최대 100만명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트태권 V의 김소연씨는 “1976년 첫 개봉 당시 초등학생이던 30대 후반~40대 초반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오는 비율이 전체의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여세를 몰아 태권 V 캐릭터 사업과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추억’은 뮤지컬 시장도 이미 점령했다. 70년대 인기 팝그룹 아바와 비지스 음악을 각각 배경으로 한 ‘맘마미아’와 ‘토요일 밤의 열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업고 3~4년째 장기 공연 중이고, 작년 말엔 80년대 유명가수 동물원의 노래로 만든 ‘동물원’이 나왔다. 이어서 80년대 인기 방송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과 김광석·이문세·산울림 등의 노래도 뮤지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입맛도 추억에 갇혔다. 인터넷 쇼핑몰 ‘가자 추억의 백화점(www.oldgift. com)’은 30~40대가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불량식품’을 팔고 있다. 연탄불에 구워먹는 ‘쫀드기’부터 아폴로, 월드컵어포까지 갖췄다. “임신부인데 신호등 사탕이 갑자기 당겨요”라든가 “연필 깎이 달린 만능 필통 구해주세요”라는 등의 이색 주문이 들어오면 전국을 뒤져 상품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 사이트 운영자 기태호씨는 “60개 정도 품목으로 시작했는데 최근엔 400여 개로 늘어났다” 고 말했다. ▲ 그때 그 시절, 아폴로(가운데) 한 봉지와 만화책(푸른꿈은 가득히) 한 권이면 부러울 것이 없었다. 사각성냥(왼쪽)으로 연탄 불을 피워 어쩌다‘쫀드기’라도 구워먹는 날은 외식이라도 한 기분이었다. 이런‘추억’도 돈으로 살 수 있다. 추억의 물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온라인 경매사이트와 쇼핑몰이 성업 중이기 때문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추억에 몰입하는 이유=추억을 소비하는 30~40대들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현대적 게임을 즐기는 ‘키덜트’(아이들의 문화를 향유하는 어른들)와는 달리 철저히 ‘추억’에 몰입한다. 외국에서는 옛 인기 가수가 신곡을 발표해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지만, 과거 한국 ‘가수왕’들의 새 음반은 번번이 실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음반 관계자는 “대중이 원하는 것은 옛날 가수들이 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옛날 노래를 그때처럼 열정적으로 불러주길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심리학) 교수는 “한국의 30~40대는 전후 세대와 달리 처음으로 대중문화의 수혜를 입은 사람들”이라며 “그러나 외환위기와 구조조정 등 격렬한 사회변화를 체험해 다른 나라에 비해 좀 더 과거에 대한 향수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 도끼 든 백설공주…섬뜩한 ''잔혹동화'' 유행
  • [조선일보 제공] ‘백설공주는 숲 속을 헤매다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집의 주인은 일곱 난쟁이들이었습니다. 그 집이 탐이 난 백설공주는 도끼로 일곱 난쟁이들을 토막 내서 죽였습니다….’‘나(그레텔)는 내 옷 속에 있던 도끼를 찾아 도망을 못 가게 오빠(헨젤)와 엄마의 다리를 싹둑…. 엄마는 날 구박하다 죽었고 오빠는 날 무시하다 죽었죠….’인터넷에 ‘잔혹 동화’라는 이름으로 떠도는 10대 청소년들의 자작 소설 중 일부다. 해맑은 동심(童心)을 그려야 할 동화가 ‘엽기·잔혹 코드’와 만나면서 잔인하고 자극적으로 일그러지고 있다. 우화(寓話)의 ‘해피 엔딩’은 유혈이 낭자한 무시무시한 결말로 탈바꿈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섬뜩한 ‘잔혹동화’ 돌려 읽기가 유행이다. 주부 한모씨는 지난해 말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친구에게 빌렸다는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를 읽고 화들짝 놀랐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널리 알려진 동화가 사실은 잔혹하고 끔찍하다며, 이들의 원전(原典)을 소개한 일본 작가의 책이었다. 근친상간과 잔인한 형벌을 담은 줄거리는 엽기의 극치였다. 한씨는 “표지에 깨알만하게 ‘19세 미만 판매 금지’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지만, 딸아이는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며 “이런 책이 친구들 사이에 화제가 돼 같은 반 학생들이 돌려본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한우리독서운동본부 최영주 객원연구원은 “극단적 대중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은 더 이상 ‘착한 동화’에 감동하지 않는다”며, “이들 잔혹동화는 폭력적일 뿐 아니라 성에 대한 극단적인 묘사도 많이 담고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 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호기심 차원의 잔혹동화 읽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자극적인 ‘나만의 잔혹동화’를 경쟁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것도 문제다.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잔혹동화를 만들어 올리는 동호회가 수십개에 달하고, 창작 게시물은 2000개가 넘는다. 15세에 불과한 한 네티즌이 지난해 2월 만들어 올린 ‘잔혹동화 100제(題)’는 잔혹한 동화를 쓸 수 있는 100가지 주제로 ‘퍼가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동화를 기본 틀로 하되 이를 잔인하게 각색하는 것이 특징. 어린이가 자신을 미워하는 인어공주를 찔러 죽이고, 백설공주가 난쟁이들을 살해하며, 정신분열에 걸린 신데렐라가 계모를 둔기로 때려 죽이는 식이다. 근친상간적 내용도 흔히 발견된다. 다음의 소설 창작 카페 ‘인기짱’ 운영자 박은희씨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만들어 올리는 ‘팬픽(팬 픽션·fan fiction의 준말)’이 지겨워진 청소년 네티즌들이 잔혹동화라는 새 장르에 열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잔혹동화 열풍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청소년의 호기심 차원으로 넘어가기엔 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외에는 스트레스를 풀 수단을 알지 못한다”며 “인격이 한창 형성되는 시기에 잘못된 자극을 추구하다 보면 성인이 된 후에 공격적 성향을 지니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박관성 선임연구원은 “초등학생들은 현실과 환상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잔인한 소설의 내용을 실제 세계의 모습으로 착각할 수 있다”면서 “살인이나 폭력과 관련한 극단적 단어들의 검색을 제한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표 유사하다'' 소송낸 스타벅스, 국내 업체에 패소
  • ''상표 유사하다'' 소송낸 스타벅스, 국내 업체에 패소
  • [노컷뉴스 제공] 세계적인 커피전문업체 스타벅스가 상표권을 침해당했다며 국내 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상표를 둘러싸고 다국적 커피전문업체인 스타벅스와 국내 업체가 맞붙은 법적 다툼에서 법원은 최종적으로 국내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1부는 스타벅스가 '유사 상표의 등록을 취소해 달라'며 국내 커피업체 엘프라야를 상대로 낸 상표 등록 무효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업체의 상표와 서비스 표는 외관과 호칭 등에서 달라 전체적으로 유사하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스타벅스가 해당 상표가 부착된 상품을 판매한 기간이나 방법 광고 횟수 등에 비춰보면 엘프레야 상표가 출원됐을 당시까지 국내에서 저명한 상태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03년 '엘프레야가 사용하는 스타프레야라는 상표가 스타벅스와 유사하고 로고도 비슷하다'며 특허심판원에 등록 무효를 청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뒤이어 항소심을 맡은 특허법원도 "두 상표에서 '스타'라는 표현은 일반적 단어로 식별력이 약하고 동심원 내부의 여신 형상을 이용한 로고 역시 엘프레야는 여신의 얼굴 우측면을 도형화했지만 스타벅스는 허리부분까지 도형화하는 등 두 가지 표장이 다르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 1987년 미국 시에틀에서 처음으로 커피점을 개설한 스타벅스는 1999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소송을 당한 엘프레야는 이보다 2년 후인 2001년 등록상표를 출원했다.
책장 넘기는 소리… 행복이 들리나요?
  • 책장 넘기는 소리… 행복이 들리나요?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신당동에 사는 종현(7)이네는 토요일 아침도 평일처럼 분주하다. 맞벌이 생활을 접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인 엄마 이성미(34)씨가 집 근처 도서관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어린이 문화교실에 가기 위해서다. 종현이가 듣고 있는 강좌는 토요일 오전 프로그램인 ‘종이접기’. 그림에 소질이 없어 보여 미술학원을 다니라고 해도 극구 거절하던 아이가 종이접기엔 유독 흥미를 붙여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으로 향하는 게 일과가 됐다. 주말엔 아이와 남편이 책을 보는 사이 엄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일석삼조. 도서관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나면 남산 야외식물원으로 산책을 가기도 하고, 새롭게 단장한 ‘N타워’에서 서울 시내를 구경하고 내려온다. 책 읽고 영화 보고… 문화교실도 풍성 요즘 도서관은 한마디로 멀티미디어 공간이다. 초고속 인터넷에 각종 DVD, CD-ROM 등이 구비된 디지털 자료실일 뿐 아니라 논술·영어동화구연·마술교실·풍선아트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교실이다. 도서관마다 영화 상영이나 음악 감상 프로그램, 이야기 교실 등이 짜여 있는 것은 기본. 여름과 겨울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 특강이 개설되는 곳도 많다. 수강료는 무료이거나 한 달에 1만 원 정도. 상영되는 영화 프로그램이 최신판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면 1일 피서지로, 실속 있는 ‘놀토’ 나들이 코스로 충분하다. 아직 한산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근린공원에 문을 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아직은 한산하고 쾌적하다. 23만 권의 도서를 갖춘 지상4층 지하2층 규모의 방대한 어린이청소년 전용 도서관. 장판을 깔아 배를 깔고 엎드려 또는 소파에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자료실도 예쁘지만 엄마들은 어학실과 영상음향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에 눈독을 들일 만하다. 화·목·토·일요일엔 애니메이션과 뮤직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어학실은 4좌석, 영상음향실은 30석이라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당일)하는 것이 좋다. 개관 기념으로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한국아동문학 이야기’라는 전시를 열고 있다. nlcy.go.kr 매일 동화 축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매주 화~금요일 진행되는 동화구연 ‘재미 솔솔 이야기 시간’이 인기 프로그램. 수요일에 가면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율동과 함께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연달아 들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엔 어린이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7월10~13일까지 접수를 받는 ‘방학특강’도 체크해두자.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학특강-동화구연교실’이 7월26~28일 열리고, 4학년 대상 ‘방학특강-독서교실’은 7월31일~8월4일 열린다. 이 달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가족이 함께 듣는 토론 이야기’엔 아빠도 꼭 데려가자. children.lib.seoul.kr 강변에서 책 읽기, 광진정보도서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책 읽는 맛이 난다. 이곳은 주말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구연동화를, 둘째·넷째 일요일엔 영어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2시와 일요일 11시·2시에는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영화도 상영된다. 7월에는 ‘쿠스코?쿠스코! 2’ ‘그리스 로마신화’ ‘내 친구 드래곤’이 상영된다. 7월 말에는 여름방학 독서교실이 열리며 2학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인 동화구연교실, 책 만들기 교실 등은 8월 중 접수 예정이다. gwangjinlib.seoul.kr ▲ 서울 역삼동 근린공원 숲 속에 세워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있는 아이. 주말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중국어·바둑도 배워요, 양천도서관 성인과 초등학생을 위한 강좌가 4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문화교실이 활성화돼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주산암산, 천재바둑교실, 동화구연, 독서논술은 조기에 마감되는 인기 강좌. 여느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예비 아나운서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위인탐구반, 중국어반도 눈길을 끈다. 문화교실 신청 접수는 지난 3일부터 진행 중. 자리가 남아 있는 강좌들도 있으므로 지금 문의해도 된다. yangchun.lib.seoul.kr 만화박물관 옆 부천시립도서관 아동인형극, 이야기 교실, 어린이 동화구연 등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연중 프로그램들이 있다. 월 1~2회 주말에 진행되므로 도서관에 들렀다가 도서관 옆에 위치한 부천 레포츠 공원으로 나들이 코스를 잡으면 금상첨화. 레포츠 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트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공원 내 보조경기장 옆에는 놀이기구까지 있어 놀이공원을 따로 가지 않아도 된다. 레포츠 공원 내에는 도자기와 한지공예 등 전통공예 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체험장 옆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유럽도자기박물관까지 있으므로 최적의 나들이 코스다. bcl.go.kr
환갑 맞은 어린 왕자, 끝나지 않은 童心여행
  • 환갑 맞은 어린 왕자, 끝나지 않은 童心여행
  • [조선일보 제공]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곳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속삭이는 ‘어린 왕자’가 올해로 회갑을 맞았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가 온 세상의 어른과 어린이를 위해 쓴 책 ‘어린 왕자’가 출간 60주년을 맞은 것. 1946년 프랑스의 명문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 160여개 언어로 번역돼 모두 8000만부나 팔렸다. 프랑스에서만 1100만부가 나갔고, 지금도 매년 25만~30만부씩 독자들이 사간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어린 왕자’ 60주년 문고본 특별판이 나왔고, ‘어린 왕자’ 연극과 무용 공연이 열렸다. ‘어린 왕자’ 쇼는 연중 내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작가로서 생텍쥐페리를 더 이상 새롭게 조명할 거리가 없다 보니, 책 ‘어린 왕자’에 “삽화를 남긴 화가로서” 생텍쥐페리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오는 9월 처음으로 생텍쥐페리의 모든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시회가 두 달 동안 열린다. 갈리마르 출판사는 이미 생텍쥐페리의 그림들을 집대성한 376쪽짜리 화집을 냈다. 작가의 그림 500점이 실렸는데, 절반 이상이 미발표작이다. 생텍쥐페리를 ‘화가’로 조명하는 게 전혀 생뚱맞은 일인 것은 아니다. 소설 ‘어린 왕자’는 이야기에 앞서 주인공 초상화부터 탄생했다. 1943년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 도중 생텍쥐페리는 식탁보에 금발 머리 소년을 심심풀이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동석했던 미국인 편집자는 서슴지 않고 그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 한 편을 쓰라고 권했던 것. 또한 화가를 지망했던 생텍쥐페리의 그림 솜씨를 빼놓을 수도 없다. 프랑스에는 ‘어린 왕자’ 이름을 딴 구호 단체도 있고,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 비행’도 구호 단체 이름으로 사용 중이다. 그래서 오는 12월 ‘어린 왕자’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무대가 열린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어린 왕자’에게 어울릴 새 의상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에 부친 뒤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스위스 시계회사 IWC는 생텍쥐페리가 비행사였던 점에 착안해, 그의 얼굴이 새겨진 직업 비행사용 고급 시계 1931점을 한정 제작했다. 1931점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 비행’이 발표된 1931년을 가리킨다. 1930점은 일반 판매하지만, 백금으로 특별 제작한 한 점은 경매에 부친다. 수익금은 아르헨티나의 불우 아동을 돕는 구호 단체 ‘야간 비행’에 기증한다. ‘어린 왕자’가 지난 60년 동안 전세계에서 8000만부나 팔리면서 사랑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작가는 생전에 수첩에 이미 그 답을 써놓았다. “우리는 어린 나이에 신(神)에게서 쫓겨났기 때문에, 일생 동안 외로운 아이들로 살면서 서로 치고 받아야만 한다.” 결국 그 ‘외로운 아이들’인 인류는 ‘어린 왕자’를 읽으면서 영원한 동심의 낙원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 (내년 경제운용)④민간의료보험 확대한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정부는 서비스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식기반서비스업과 교육·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건강보험같은 공보험을 보완한 보충형(실손형)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고, 관광·레저시설 확충을 통해 해외수요의 국내전환도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교육서비스의 경우 공영형 혁신학교,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등 학교체제를 다양화하고 의료기관의 자본기반 강화 등의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이공계 전문인력 육성과 함께 대학의 구조개혁도 가속화된다. ◇지식기반서비스업 경쟁력 강화..관광·레저시설 확충 대외개방에 대비해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경쟁력 확보방안들이 추진된다. 우선 외국변호사의 건전한 국내활동 보장을 위해 외국변호사 관리감독제도가 수립된다. `외국법자문사법`을 제정, 국내에서 활동할 외국변호사 및 로펌의 등록, 자격요건, 설립요건 등을 규정하게 된다. 또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쿠폰제 경영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디자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대형사업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방송과 광고시장의 경우 외주활성화를 통한 방송콘텐츠 제작·유통시장을 육성하고 가상, 중간, 간접 방송광고 등에 대한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보석과 귀금속의 경우 음성화된 유통구조를 양성화하고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마련된다. 정부는 내년초 대외경제위원회를 통해 10개 서비스분야 개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의료 등 개방계획 수준이 미흡한 분야는 공공성에 대한 보완대책 검토와 함께 진전된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광·레저시설 확충을 통해 해외수요의 국내전환을 유도한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광레저형 지역특구의 추가지정도 검토키로 했다. 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전환하고 국제적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특례 적용을 추진한다.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공공형 대중골프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공영형 혁신학교 제도 도입..보충형 민간의보제도&nbsp;활성화 정부는 서비스업의 경쟁력 분석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경쟁력 강화대책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업의 변화를 쉽게 파악하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년주기의 서비스업 통계제도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서비스의 경우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공영형 혁신학교 제도도입,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학교수 확대 등을 통해 학교 체제를 다양화하고 외국인학교 설립·운영규정을 조속히 제정키로 했다. 또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에 대한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의료기관 규모의 적정화 및 자본기반 강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국민의료비용 급증방지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nbsp; 병원채 도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자본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장기요양병상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조정, 공보험 보장성 강화 및 저소득층 의료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검토된다. 특히 공보험과 사보험간 보다 분명한 역할정립을 위한 실손형(보충형) 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도 마련된다. 공보험과 사보험간 정보공유 및 상품표준화 등 사보험 가입자 보호를 위한 표준약관 제정 등이 추진된다.◇이공계 전문인력 육성..대학 구조개혁 가속화 정부는 우선 KAIST내에 학제연구와 교육시스템을 구축, 종합적 이해력을 갖춘 다학제 핵심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제2단계 BK21사업에서 이공계를 집중지원하고 이공계 교육과정에 산업수요를 적극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학자금 대출이나 공직 진출 등에서 이공계를 우대키로 했다. 외국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추진체계와 제도도 개선된다. 전문인력들의 사증발급 대상에 대한 업종분류를 세분화, 관련부터들의 고용추천서 발급대상과 기준, 절차를 명확히하게 된다. 또 골드카드 소지자 등 복수사장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무인자동심사대 등을 통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들에 대한 국적부여 요건완화도 검토된다. 특히 이공계 등 전문인력 육성의 거점은 대학의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립대운영체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특수법인화의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인력수요를 감안해 대학정원 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선택과 집중`..경제의 IT화 촉진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이나 대형연구개발 실용화사업 등 연구개발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된다. 또 기초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술혁신 주도형 경제성장을 위한 기초역량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특정기초, 우수연구집단 육성 및 최고과학자 등 창의적 혁신역량 확충을 위한 체계적 지원도 확대한다. 연구개발 성과제고를 위해 500억원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선 예비타당성조사제도가 시행된다. 연구개발이 종료된 후에는 성과활용평가시스템을 구축, 활용되지 않은 기술의 이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교육부와 산자부, 특허청, 균형위가 공동으로 커넥트 코리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식회사형태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해 산학협력을 위한 외부자본 유치와 기술사업화도 촉진하게 된다. 그밖에 `경제의 IT화` 촉진을 위한 방안들도 추진된다. u-City 활성화를 위한 기본법이 제정되고 와이브로와 지역지상파DMB 등 첨단 서비스의 상용화가 이뤄진다. 10월쯤에는 청소와 교육, 정보제공 등이 가능한 100만원대 국민로봇도 보급할 예정이다. 기술혁신 확대를 위한 전략적 지식재산 정책도 추진된다. 이를위해 하반기중 전략적 지식재산권 창출, 활용, 보호를 위한 종합정책이 마련된다.
2005.12.28 I 김상욱 기자
(호텔가소식)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세요?
  • (호텔가소식)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세요?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델리숍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줄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초코렛, 캔디, 유기농 소스 등 여러가지 품목이 함께 담긴 산타클로스 양말 세트와 크리스마스 햄퍼 등을 판매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햄퍼는 150여가지의 최고급 와인 및 마누카와 선인장 꿀, 각종 제과류 등 선물받는 이의 기호에 따라 고객이 직접 선택해 포장할 수 있다. 또 아이들에게는 동화의 나라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생강 과자와 캔디로 만든 집과 쿠키, 달콤하고 귀여운 장식으로 꾸며진 눈사람 크리스마스 케익, 초코렛으로 만든 산타와 크리스마스 종도 마련된다. (02-6282-6737) ▲서울프라자호텔 델리 프라자에서는 12월25일까지 최고급 테디 베어가 포함된 테디베어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테디베어 선물 세트는 와인과 초콜릿 등 고객이 원하는대로 세트를 직접 맞춤 구성 할 수 있다. 테디베어만 별도 구입할 수 있으며, 프라자펍, 토파즈, 프라자뷰에서도 사전 주문에 한해 테디 베어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테디베어 판매행사 종료 후, 판매된 테디베어 수 만큼의 테디베어 인형을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02-310-7358) ▲호텔 리츠칼튼 서울 더 가든(The Garden)은 테디베어 작품 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이 유럽풍의 하이티(High Tea)를 즐길 수 있는 `테디베어 티 파티`를 마련한다. 이 파티는 전세계 리츠칼튼 호텔에서 매년 동시에 마련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구연동화, 율동과 함께 하는 캐롤 배우기, 총주방장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장식하기 등이 진행된다. (02-3451-8271)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말에 객실을 이용하면 영화티켓을 함께 제공하는 시네마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말 저녁 심야영화를 볼 계획이 있는데 밤늦게 끝나는 상영시간 때문에 고민했다면 이 페키지가 안성맞춤. 또 주말 저녁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분들은 호텔에서의 아늑한 1박과 함께 주변 영화관에서의 낭만적인 영화관람을 10만원대에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시네마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타입 선택 후 영화티켓 예매권 2매가 제공되며 객실 내 커피, 홍차, 커피포트 서비스와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시간도 연장된다. (02-552-6965)
2005.12.04 I 양효석 기자
  • 눈높이교육-구몬학습 275억 법정싸움 돌입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학습지 업계의 1·2위 업체인 대교(019680)(019680)와 공문교육이 수백억원이 걸린 손해배상 소송을 놓고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구몬학습지 제조사인 공문교육연구원은 지난 18일 '눈높이교육'의 대교를 상대로 27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대교가 허위사실 유포했다"..275억 청구공문교육이 주장하는 소송 이유는 대교가 공문교육의 교재에 대해 일본교재를 단순번역한 것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공문교육의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 공문교육은 대교의 비방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액으로 275억원을 청구하고 향후에도 유사한 행위가 있을 경우 건당 1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대교 측은 공문교육의 주장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양측의 갈등은 지난 4월18일 모 경제지에 게재된 기사내용에서 촉발됐다. '동심(童心)이 '일본화' 에 멍든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공문교육의 구몬수학이 일본 교육내용과 기법을 그대로 모방했으며 국어교재인 '완전국어'도 일본에 로열티를 주고 들여온 일본식 교재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경제지 관련기사 동심(童心)이 '일본화' 에 멍든다이 기사에 따르면 구몬수학은 1990년대 초 일본 구몬사와 판매권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4.75%의 로열티를 일본 본사에 내고 있으며 교육계 관계자들은 공문교육의 교재가 일본식 사고방식을 주입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일본산 교재 기사 복사..마케팅자료로 활용"주장'일본산 교재'라는 공문교육의 아픈 곳을 건드린 신문기사가 대교와 공문교육의 법정공방으로 확산된 것은 대교 측이 이 신문기사를 복사해서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면서부터다. 학부모들이 학습지를 선택할 때 여러 업체의 제품을 놓고 비교한다는 점을 노려 구몬수학과 완전국어 등 공문교육 제품이 '일본산'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폄하했다는 것이 공문교육 측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대교 관계자는 "인천 등 일부 지역의 영업소에서 해당 신문기사를 복사해서 영업에 활용한 것은 확인했으나 영업소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한 것이며 본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공문교육 측의 항의가 있어 본사차원에서 해당 기사를 활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문교육이 제시한 손해배상액 산정기준도 상당히 자의적이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두 회사 갈등 폭발..법의 심판 주목그러나 공문교육 관계자는 "동종업계에서 수백억원대의 소송을 낼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대교 측의 해명은 (그동안의 여러 비방행위에 대한) 일부만을 축소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학습지업체의 한 관계자는 "학습지 시장은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영업사원들이 일선에서 고객 한명을 놓고 직접 대면영업을 해야 하는 시장이어서 경쟁제품을 은연중에 비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하고 "신문기사 한토막이 도화선이 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현장에서 쌓여온 양측의 갈등이 결국 폭발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이유야 어찌됐든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지난 86년 설립된 대교는 눈높이교육, 소빅스 등의 브랜드로 국내 학습지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8392억원의 매출에 900억원의 영업이익, 6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공문교육은 구몬학습지가 주력제품으로 지난해 4740억원의 매출과 6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국내 2위의 학습지업체다. 90년에 설립된 회사로 장평순 대표 등 최대주주가 59%의 지분을 가진 비상장업체다.
2005.08.30 I 이진우 기자
`북미 DTV시장, 디자인으로 잡아라`
  • `북미 DTV시장, 디자인으로 잡아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프로야구 마니아를 위한 야구공 LCD TV`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베트맨 모양 LCD TV` `여성들의 집안 장식욕구를 충족시키는 원목무늬 LCD TV` KOTRA는 7일 로스엔젤레스 무역관이 전한 `해외현장보고서`를 통해, 대만 한스타(HannStar)의 새로운 디자인 LCD TV세트가 미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스타는 LCD TV를 스포츠, 판타지, 스타일 등 3가지 테마로 디자인한 제품 수십여종을 미국 가전제품 시장에 출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NBA 로고가 찍힌 농구공 TV나 MLB 로고를 표면에 부착한 야구공 TV는 스포츠 마니아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다. 베트맨 TV나 푸우 TV 등 공상영화나 캐릭터를 주제로 한 디자인TV는 어린이들이 주요 타켓이다. 집안 인테리어와 감각적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한 원목무늬 TV나 스포츠 손목시계를 본 딴 타임스퀘어 디자인 TV도 인기있다. KOTRA 관계자는 "한스타는 단순히 브라운관을 통해 보던 TV에서 외관마저 즐기는 TV라는 신선한 발상전환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면서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중요성도 인식해야 야 한다"고 밝혔다.KOTRA는 미국 디지털TV 시장은 2004년 기준 720만대(약 107억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인 만큼 국내 가전업체들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새로운 시장영역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8.07 I 양효석 기자
  • 인터넷·게임업계, 가정의달 행사 `풍성`
  • [edaily 전설리기자] 가정의 달을 맞은 인터넷·게임업계가 풍성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업계도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쇼핑몰, 할인판매·경품행사 `풍성`= 인터넷 쇼핑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035080)(interpark.com)는 오는 16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정기 바겐세일`을 열고 전 상품군에 걸쳐 최고 8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밖에 어버이날, 스승의날 꽃 선물을 위한 `플라워 7대 브랜드 할인전`과 최고 50%까지 도서 가격을 할인해주는 `도서 가격 할인의 진수`, 가족 여행 상품을 최고 10% 할인해주는 `비수기 여행상품 노마진 세일전`도 연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dnshop.com)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다양한 선물상품과 기획전을 마련하고 어린이에게 인기있는 레고 등 가정의달 관련 선물을 최고 85%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G마켓(gmarket.co.kr)도 오는 10일까지 `멋진엄마아빠되기 선물기획전`을 열고 어린이날 선물 1000 여점을 최고 75%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오~해피데이 오~해피이벤트`를 개최, 3000만원 상당의 어린이 및 어버이날 인기 선물과 1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인터넷 포털, 가족 이벤트 `눈길`=인터넷 포털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1인 미디어 싸이월드(cyworld.com)는 이벤트 미니홈피 `함께하는 따뜻한 5월`(http://www.cyworld.com/cyevent5)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사랑이 필요한 유치원, 고아원, 복지재단을 사연과 함께 추천하면 10개 단체를 선정해 인형 선물을 제공하며 어버이날에는 행사 미니홈피 게시판에 사랑의 메시지를 올리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야후코리아(yahoo.co.kr)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찰칵찰칵, 행복 나누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야후이미지박스에 행복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응모하면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제주효도여행권도 준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paran.com)은 사이트 내에 `파란 동산`(festival.paran.com)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니 휴대용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과 디지털카메라, 아웃백 외식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주고 있다. 커뮤니티포털 드림위즈(dreamwiz.com)는 가정의 달을 맞아 `누룽지데이홈피(http://hompy.dreamwiz.com/dwfamily)`를 개설,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KFC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프리챌(freechal.com)도 커뮤니티 `섬`에서 `서울 매직 페스티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게임 세상, 동심잡기 `분주`=게임 세상도 동심 잡기에 분주하다. CJ인터넷(037150)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netmarble.net)은 오는 17일까지 `넷마블 함께 즐기세요`라는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테트리스 플러스`, `사천성`, `리치리치` 등 캐주얼게임 5종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PC,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넥슨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등 게임에서 이벤트를 통해 19인치 LCD모니터,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DS, PSP 등 푸짐한 상품과 게임머니 루찌를 준다.
2005.05.05 I 전설리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1~7)
  • [edaily 홍정민기자] ◇재정경제부 -2일(월) :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을 위한 입법 추진(교통세 및 특소세법 개정)(06:00) 2005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06:00) 생계형 신용불량자 대책 추진상황(12:00) -3일(화) : 2005년 청소년 통계(12:00) -4일(수) :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08:00) 한·터키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 참석 결과(08:00) -5일(목) : ASEAN+3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08:00) 대부업법 등 금융관련 법률 국회 개정 내용(12:00) ADB연차총회 부총리 말씀자료(16:00) -6일(금) : 2005년 3월 서비스업활동 동향(07:30) 최근 경제동향(4월 그린북)(12:00) -7일(토) : 런던 IR 결과(08:00) ◇산업자원부 -1일(일) : 200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12:00) -2일(월) : 환변동보험, 원자재 수입 외화대출에도 지원(06:00) 어린이제품 안전성 종합대책 마련위해 민·관이 한자리에(06:00) 2005년 국가표준(KS) 개발 추진(12:00) 에너지원단위 3개년 계획 88개 과제중 11개 과제 완료(12:00) -3일(화) : 전기용품 안전인증 대상품목 대폭 확대(12:00) -4일(수) : IT·전자분야 중소기업 기술협력(지원) 강화(12:00) 산자부장관과 젊은 기업인재들과의 대화(12:00) -5일(목) : 4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조사 분석발표(12:00) 효율관리기자재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12:00) 에너지수요관리 자문회의 개최(12:00) -6일(금) : 유통산업발전법개정안 입법예고(06:00) 2005년 상반기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식 개최(12:00) ◇공정위원회 -1일(일) : 동아시아 경제당국 위원장 회의 및 제2회 경쟁법·정책 회의 참가(12:00) -4일(수) : 2005년도 4월중 상호출자제한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06:00) -5일(목) : 13개 다단계판매업자들의 후원수당 지급비율 초과지급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6일(금) : 2005년도 공정거래제도 위탁교육 실시(06:00) ◇보건복지부 -1일(일) : 가정의 달 기념 주요행사 계획(12:00) -2일(월) : 2005년 노인일자리사업 혁신포럼(06:00) 공단, 대형병원 `건강보험상담센터` 추가 확대 운영(12:00) 제8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12:00) -3일(화) : 제2차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국회의원`편(12:00) 수두 유행 주의보(12:00) -4일(수) : 2005년 아동정책 추진상황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06:00) 분할연금개선 등 지속적인 연금서비스 개선 추진(12:00) -5일(목) : 효도전화, KT와 조인식(12:00) -6일(금) : 장애인 등을 위한 제2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 수립·시행(12:00) 어버이날 효행자 표창(12:00) ◇기획예산처 -1일(일) : 기금자산운용위원회 설치(12:00) -2일(월) : 국무위원 재원배분회의 결과 브리핑(11:00) -3일(화) : 공공기관 CEO혁신토론회 개최(12:00) -8일(일) : 대학로 복합공연장 건설 추진(12:00) ◇식품의약품안전청 -3일(화) : 악덕상술에 멍드는 동심(童心)(12:00) -4일(수) : 식약청·UNDP 국제협력사업 체결(06:00) -5일(목) : `허위·과대광고` 식품판매업소 등 적발(12:00) ◇금융감독원 -3일(화) : 금융규제 전면 재정비 계획(12:00) 2004년중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 및 시사점(12:00) -4일(수) : 신BIS제도 이해증진을 위한 책자발간 등 홍보활동 강화(06:00) -5일(목) : 2005년 3월말 현재 은행대출 연체율(잠정) 현황(12:00) 증권집단소송법 시행에 따라 비은행 금융회사의 회계분식 방지 등 지도강화(12:00) -6일(금) : 최근 신용카드사 경영현황(06:00) ◇한국은행 -2일(월) :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제5호) 발간(12:00) -3일(화) : 2005년 4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5월6일, 제1차 `한은 금용강좌` 개최(12:00) -5일(목) : 2005년 4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6일(금) :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 ADB연차총회 참석 후 귀국(12:00) -8일(일) :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통위 개회시각 조정(12:00) -9일(월) : 2005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2005.05.01 I 홍정민 기자
  • (이해룡의 한방라운지)메추라기
  • [edaily] 신년벽두부터 메추라기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하나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방학중 도시락배달이 부실한 메뉴 때문에 도마에 올랐다. 배달된 반찬에 김치와 참치볶음 단무지 그리고 메추라기알만 달랑 들어있었다는 소식은 여론을 들끓게 했다. 그렇게 부실한 도시락반찬으로 차디찬 겨울방학을 연명한 아이들에 대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업자들에 대한 분노로 표출됐다. 다른 하나는 지난달 치러진 미국 대통령 부시2기 취임식 오찬 메뉴에 불에 구운 미주리산 메추라기 고기가 올랐다. 이날 같은 테이블에는 바다가재와 게살이 함께 차려져 있었다고 한다. 같은 메추라기인데 하나는 우리 동심을 멍들게 한 부실음식으로, 하나는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떡하니 차려진 고급음식이라는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똑같은 음식인데도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음식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가짐 때문이 아닌가 한다. 대통령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아이들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이윤을 남기려는 마음으로 차려진 음식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예부터 메추라기를 다양한 용도로 애용해 왔다. 춘추전국시대에는 메추라기 고기와 알을 귀한 음식으로 쳐주었고, 송나라 때 청하왕(淸河王)은 메추라기 요리를 다양하게 개발해서 구워 포로 만들거나 죽으로 만들었다. 메추라기는 식용으로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많이 쓰여졌다. 당(唐)나라 때의 식료학자인 맹선(孟詵)은 메추라기의 효능을 극찬하여 “오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추위와 더위를 견디게 한다” 고 했다. "본초구원(本草求原)"이라는 의서에서는 메추라기가 비위를 보하고 폐를 튼튼하게 만들며 수습(水濕: 몸에 있는 수분이나 습기)을 소변으로 잘 내보내기 때문에 복수(腹水)로 배가 북처럼 커지거나 설사나 이질이 있을 때 좋은 효능이 있다“고 했다. 명(明)나라때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메추라기 고기로 복수를 치료한 의원의 얘기를 적고 있다. 사연인즉 복수때문에 배는 남산만 하고 뼈는 야위어서 장작개비처럼 마른 여자가 있었는데, 잠을 자려고 해도 잘 수 없고 앉으려 해도 앉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옷을 입은 채로 매일 밤 침상에 반쯤 누워서 지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며칠간 음식도 먹을 수 없었다. 의원은 이 여자가 옛날에 메추라기 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메추라기를 삶아 먹이니 갑자기 땀이 비처럼 쏟아지며 화장실로 가서 백색점액을 소변으로 내보낸 후 복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병이 낫더라는 것. 동의보감에서도 메추라기 고기가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열이 몰린 것을 풀어준다고 적고 있다. 아이들이 이질 설사를 하는데 구워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한다. 신허요통(신장이 약해서 발생하는 요통)이나 허벅지가 연약하거나 시리고 힘이 없을 때는 메추라기 1마리를 구해서 깃털과 내장을 제거하고 구기자 30g와 두충 9g을 함께 물에 넣어 끓여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큰 병이 있은 후 신체가 허약하고 빈혈로 얼굴이 누렇게 떴을 때도 메추라기를 고아 먹으면 좋다. 지금은 시들하지만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영양가 높고 성인병예방에 좋다고 하여 인기를 끌자 너도 나도 메추라기 사육에 뛰어든 적이 있다. 메추라기 알이 부실한 도시락에 들어가는 바람에 별 볼 일 없는 음식이라는 누명을 쓸 뻔 했지만 부시의 취임식날 메뉴로 들어갈 만큼 우수한 음식이다. (예지당한의원 원장)
2005.02.04 I 이해룡 기자
  • (가판분석)5월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정훈기자] ◇헤드라인 -경향: "엄마가 무서워" 구타당한 동심 -동아: 미국 캘리포니아 한국어계약서 7월부터 발효 -조선: 용산 `캠프코이너`에 미국 대사관 신축 추진 -한겨레: 강남구 재산세율 50%감면 비판여론..시민단체 `보유세 정상화 역행` -한국: 美에 양보하고도 우선감시대상국 지정..뒤통수 맞은 지재권 협상 -매경: 공기업 휴가일수 줄인다..공공부문대상 월차폐지 등 추진 -서경: 휴일수 줄이고 임금은 유지..정부 주5일제 가이드라인 제시 -한경: 부동산세금 충돌 전국 확산 ◇주요뉴스 (정부 주5일제 가이드라인 제시) -경영평가 반영..인센티브 등 주기로(서경) -병원 지하철 전력 철도 서비스 차질 "비상경보"(조선) -공기업 월차휴가 폐지 유도..정부 "단협서 빠지면 불이익"(한국) (중국 긴축정책) -중국 부실은행에 경고조치(매경) -중국 토지공급도 긴축정책(한국) -아시아 중국덕에 먹고산다..수출의존도 부작용 우려..WSJ(한경) -개인 순저축률 사상 최저(전조간) -지자체와 행자부 또 재산세 마찰(매경) -LED 특허 컨소시엄 이르면 이달중 발족(매경) -한은 팀장 "부총리님 한가해야 새일 하나요"(매경) -중소기업 연체율 고공행진(전조간) -금융기관 신용관리 구멍..신불자 136명 가짜 주민번호 35억 대출(매경) -하이닉스 비메모리 시티 인수가 20% 올려(매경) -미국과 쌀협상 내일부터 시작(매경) -유창무 중기청장 "벤처 CBO 일괄 만기연장 없다"(매경) -고이즈미 재방북 추진..4일부터 베이징서 협상 재개(전조간) -1분기 전력소비 5.6%나 늘어나(전조간) -북한 "알카에다에 핵 안팔겠다"(매경) -유가 14년만에 최고치..IEA "성장률 0.4%P 내릴 것"(매경) -대우차 잔존법인 1천억 소송 이겨(매경) -INI스틸 노조도 경영참여 요구(매경) -효성, 나일론 생산중단(매경) -국세청, 올 세무조사 작년수준 억제(서경) -이 부총리, "토지관련 규제 풀 것"(전조간) -다임러보유 현대차 GDR전환..해외 기관에 매각 가능성(서경) -현대차 중국사업 총괄 지주사 이달중 출범(서경) -한국 대학교육과 노사관계 꼴찌..IMD보고서(한경) -효성 코오롱 대우, 오리온전기 인수 각축전(한경) -탄핵심판 조만간 결정문 작성(동아) -올 추곡수매가 인하안 보류(조선) -MP3폰 전쟁 새국면..LGT 음반업 갈등에 가수들도 시위 나서(조선)
2004.05.0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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