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85건

파파이스, 라바짜 원두 아메리카노 1000원에 선봬
  • 파파이스, 라바짜 원두 아메리카노 1000원에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는 오는 6일부터 라바짜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파파이스 라바짜 원두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초코바나나파이’.(사진=파파이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간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 최고급 커피 브랜드 라바짜의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파파이스 아메리카노는 깊고 진하면서 밸런스가 좋다는 호평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50% 할인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다.파파이스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초코바나나파이’도 출시한다. 올해 파파이스의 첫 신제품이기도 한 이번 초코바나나파이는 진한 바나나 향과 달콤한 다크초콜릿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과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갖췄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달콤한 맛의 디저트 출시와 풍미 가득한 고퀄리티 원두의 커피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파파이스에서 든든한 식사뿐 아니라 디저트와 간식까지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百그룹, 외국인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론칭
  • 현대百그룹, 외국인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외국인 고객 전용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 멤버십은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H포인트 글로벌은 앱을 다운받거나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에선 실물카드 기반의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 ‘K카드’로 회원을 관리하고 면세점에선 영·중문 온라인몰로 유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는데, 앞으로는 고객 관리와 쇼핑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울렛, 면세점 등의 고객 확장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규모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접목됐다. 우선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시 구매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 주어진다. 또한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점포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매거진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제공, 다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예약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의 위치 분석 기능을 활용해 더 정교화된 타깃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 내역과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결합하면 방한 일정, 체류 형태 등 개개인의 여행과 쇼핑 취향을 분석할 수 있다.공연장이나 팝업스토어 밀집 지역 중심으로 머무르는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K팝 아이돌이나 MZ세대 인기 디저트 등 관심도가 높을 만한 행사를 소개하고 주요 백화점이나 면세점 인근에서 관광할 경우 주변 점포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섬, 리바트, 지누스 등 주요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외국인 고정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H포인트 글로벌을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정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프랑스 디저트 프로모션 '프렌치 구떼'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프랑스 디저트 프로모션 '프렌치 구떼'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더 라운지에서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가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애프터눈 티 타임을 의미하는 ‘구떼(Goûter)’는 언제 어디서든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의 시간을 의미한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는 서울, 괌, 베트남, 프랑스 등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두 번 수상했으며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 (Gault & Millau)’에 2024년 최고의 파티시에로 이름을 올렸다. 1972년에 만들어진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꼽힌다. 매년 요리, 제과, 소믈리에, 홀 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과 부문에서 외국인 여성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으로도 최초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를 이끄는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의 창의성과 영감으로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는 프랑스 대표 클래식 디저트 메뉴로 구성했다. 트러플 베샤멜 소스로 꾸덕하게 덮어 오븐에 구워낸 트러플 크로크무슈를 시작으로 버터 풍미가 가득한 잠봉뵈르, 튀겨낸 핫도그 위에 두 가지 소스를 함께 터치한 랍스터 롤의 세이버리를 제공한다.프리 디저트로 서비스되는 더블 크림은 겨울과 봄 사이로 이어지는 제철 과일을 이용한 금귤 조림, 펜넬의 향을 추출해 만든 그라니테, 우유의 깊은 맛을 더한 아이스크림이 벌꿀화분의 향긋함과 어우러진다.메인 디저트로 둥글게 구워낸 슈 페이스트리 사이에 헤이즐넛을 얹어낸 파리 브레스트와 피칸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더한 바삭한 식감의 쿠키, 바닐라와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마블 케이크, 파트 푀유테의 베이스로 만든 제철 과일 타르트, 브리오슈 초콜릿 타르트를 선보인다.한편, 더 라운지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다이닝을 비롯해 애프터눈 티 세트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최고의 페이스트리 숍 2023’ 셀력션에 선정됐다.
2024.01.30 I 문다애 기자
'400억 브랜드' 빵빠레, 소프트바·소프트샌드로 라인업 확장
  • '400억 브랜드' 빵빠레, 소프트바·소프트샌드로 라인업 확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빵빠레를 바 형태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빵빠레 소프트바 2종(바닐라·초코)과 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를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빵빠레 소프트바 2종과 소프트샌드 쿠앤크.(사진=롯데웰푸드)먼저 빵빠레 소프트바는 파스퇴르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아이스바 제품이다. 바닐라맛과 초코맛 2종으로 기존 빵빠레 콘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바 형태로 적용했다. 패키지도 빵빠레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흰 바탕에 빨강, 노랑, 녹색 삼색 선으로 디자인했다.빵빠레 소프트샌드 쿠앤크는 2020년 출시된 빵빠레샌드 바닐라의 맛 다양화 제품이다.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카스텔라가 조화를 이루는 간편한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샌드다.빵빠레는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다.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초에는 바닐라 맛으로 운영해오다가 2003년 초코맛을 추가했다. 2020년에는 빵빠레샌드를 출시했고 올해 신제품 빵빠레바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빵빠레는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0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5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우유 아이스바 인기가 높아지면서 빵빠레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살린 빵빠레 소프트바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빵빠레가 고객들에게 더욱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끝난 후 소비문화 확 바뀌었다…배달서비스 매출 164% 증가
  • 코로나 끝난 후 소비문화 확 바뀌었다…배달서비스 매출 164%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해 배달서비스의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64%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와 커피전문점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반면, 면세점이나 여행사, 영화·공연 등은 코로나 종식에도 매출을 회복하지 못했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KB국민카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의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 주요 5개 소비업종을 세분화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먼저 지난해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 25%,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업종이 4% 증가했다.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는 2022년 대비 2023년의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은 8% 증가했고,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증가했다.2019년 대비 23개 세부 업종의 매출액 증감을 보면, 16개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배달서비스가 16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피트니스(+58%), 커피전문점(+53%), 디저트전문점(+48%), 스포츠(+45%)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면세점(-42%), 여행사(-22%), 영화·공연(-20%), 건강식품(-12%), 화장품(-6%), 대형마트·할인점(-5%)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2020년~2022년에도 배달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2019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편의점, 온라인쇼핑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2023년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2019년도와 비교해보면 20대는 피트니스(+2%포인트), 30대 화장품(+2%포인트), 40대 배달서비스(+9%포인트), 50대 편의점(+4%포인트),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포인트) 업종의 비중이 늘었다.연령대별로 보면 40대는 배달서비스(+9%포인트), 테마파크(+5%포인트), 영화·공연(+2%포인트), 50대는 편의점(4%포인트), 면세점(4%포인트), 커피전문점(4%포인트),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포인트), 슈퍼마켓(+10%포인트), 대형마트·할인점(+9%포인트) 업종의 비중이 증가했다.2023년 연령대별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20대는 오락서비스, 30대는 배달서비스, 40대는 테마파크, 50대는 스포츠, 60대 이상은 건강식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소비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
2024.01.30 I 최정훈 기자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가 나섰다…'웡카' 초콜릿 어떻게 탄생했나
  •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가 나섰다…'웡카' 초콜릿 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로 내일(31일) 개봉을 앞둔 ‘웡카’(감독 폴 킹)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초콜릿 제작기를 전격 공개했다.전 세계 극장가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킨 스윗 어드벤처 ‘웡카’가 달콤한 디저트의 향연을 예고하는 초콜릿 제작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특별한 마법으로 만든 초콜릿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쇼콜라티에 가브리엘라 쿠뇨의 솜씨다. ‘웡카’ 속 숨겨진 ‘웡카’ 역할을 한 그녀는 각각의 마법 효능을 암시할 수 있게끔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웡카’의 초콜릿을 포함해 영화에 등장하는 수천 개의 디저트들을 모두 천연 재료를 활용해 수제로 만들었다. 특히 ‘웡카’의 초콜릿 가게는 그녀의 지휘 아래 총 4500 장의 꽃잎으로 이뤄진 파란 꽃 장식을 비롯해 붉은 장미와 주황색 버섯, 거대한 오렌지 나뭇잎, 벚꽃, 벌집, 벌, 나무 껍질 등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과 캔디가 오색찬란한 비주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모든 디저트는 취식이 가능했으며 심지어 비건 버전도 존재했기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매일 촬영이 끝나면 남은 초콜릿을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한편, 영화에 등장했던 초콜릿을 가브리엘라 쿠뇨가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사람을 두둥실 날 수 있게 만드는 ‘두둥실 초코’ 가 소개된다. 황금색 초콜릿을 감싸는 민트색 날개가 인상적인 독특한 모양의 ‘두둥실 초코’는 폴 킹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이 가장 맛있는 초콜릿으로 꼽아 그 맛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웡카’가 고아 소녀 ‘누들’(칼라 레인 분)에게 만들어주는 초콜릿으로 절망 속 한줄기 희망을 보게 해주는 ‘구름 뒤 한줄기 빛’, 파란색 머리를 자라나게 하는 ‘파랑 꽃’,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주는 ‘기린 우유 마카롱’까지. 보기만 해도 당충전 되는 초콜릿 제작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웡카’ 속 수많은 디저트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환상적인 비주얼의 영화 ‘웡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화려한 미장센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영화 ‘웡카’는 바로 내일, 1월 31일(수) 개봉한다.
2024.01.30 I 김보영 기자
'어다행다' 번진 아이스크림…디저트도 저당·저칼로리 대세
  • '어다행다' 번진 아이스크림…디저트도 저당·저칼로리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헬스플레저’ 트렌드가 대표적 디저트인 아이스크림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손잡은 중소 디저트 업체들이 최근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전에 없던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나서면서다. 이미 ‘제로 슈거·칼로리’는 최근 국내 식음료 시장 핵심 키워드로 자리한 만큼 시장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편의점 CU에서 단독 판매 중인 라라스윗 제품들.(사진=CU)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라라스윗이 새해 편의점 CU와 함께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CU가 단독으로 출시한 라라스윗의 저당·칼로리 아이스크림 ‘초콜릿 초코바’와 ‘바닐라 초코바’가 최근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순위 1, 3위를 차치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이달 1~20일 단 3주간 전국 CU에서 팔려나간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만 30만개. 유사 제품 대비 칼로리는 절반으로 줄이고 당류는 90% 이상 낮추면서도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한 달콤한 맛은 살린 것이 젊은 소비자들에 주효했다는 평가다.저당·저칼로리를 앞세운 라라스윗 브랜드의 인기를 사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우아한형제들의 B마트와 컬리,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 지난 1~2년간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라라스윗은 대표 제품인 ‘모나카’가 2022년 2월 출시 이후 그해에만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오는 24일 CU를 통해 옥수수맛 라라스윗 3종(샌드·파인트·모나카)을 순차 출시 예정인 라라스윗은 최근 KGC인삼공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손잡고 ‘홍삼 아이스 마카롱’을 출시하는가 하면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인 ‘새로’와 모나카를 선보이는 등 협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기도 하다.편의점 GS25도 이같은 아이스크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달 초 또 다른 유명 저당·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스키니피그’와 손잡고 ‘저당 바닐라 쿠키슈’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나섰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유명한 해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을 국내 선보였던 GS25는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1.5배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 올해 자체브랜드(PB)는 물론 스키니피그 협업을 통해 저당·비건 아이스크림 10여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중소업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자 기존 대형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저당·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가 시장 판도를 바꿀 만큼은 아니라는 공통된 판단이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전 식음료 제품에서 두드러진 헬스플레저 트렌드를 간과하기 어렵다.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롯데웰푸드의 경우 지난해 제로 슈거 아이스크림 3종을 내놓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는 올해 초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어차피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하자’의 줄임말 ‘어다행다’가 SNS 해시태그를 통해 사용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편의점 등 유통채널은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서울라면' 첫 공개…핫플 성수에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 '서울라면' 첫 공개…핫플 성수에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팝업(Pop-up·홍보용 임시 매장)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나흘간 서울 라이프를 주제로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서울의 맛을 담은 ‘서울라면’도 첫선을 보인다. 운영 첫날인 2월 1일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2~4일은 오후 1시~9시에 운영한다. 입장은 예약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방문객이 많을 경우엔 현장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풀무원과 협업해 국물·짜장 2종으로 선보이는 ‘서울라면’(자료=서울시)서울 굿즈 팝업스토어가 열릴 복합문화공간 ‘성수 쎈느’는 성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1층은 카페, 2층은 편집숍으로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 1층은 서울의 밤을 의미하는 ‘서울나이트’, 2층은 서울사람을 의미하는 ‘서울라이트’로 꾸몄다. 또 각종 체험이 가능한 야외존도 운영한다. 서울나이트존에선 서울의 야경을 담은 LED전시와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을 활용한 디저트 등 매력적인 서울의 밤과 서울의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을 활용한 디저트(음료 3종 및 갸토 초콜릿4종)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서울라이트존은 서울을 주제로 한 퀴즈게임, 서울라이프 엽서 만들기, 다양한 디자인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서울 굿즈 전시와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포토존은 서울의 브랜드 픽토그램 마스코트 동행이·매력이와 함께하는 공간을 비롯해 서울 굿즈인 ‘룸슬리퍼’로 특색있게 만든 공간 등 MZ세대를 공략했다.팝업스토어에선 서울의 매력적인 ‘맛’을 담은 ‘서울라면’도 최초로 공개한다. 풀무원과 협업·개발한 서울라면은 국물·짜장 등 두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두 라면 모두 건면으로 칼로리(360kcal)를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렸다는 평가다. 또 분말과 야채 후레이크를 한 봉투에 담아 쓰레기 배출을 줄였고, 간편 조리도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서울라면 판매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서울 굿즈의 첫 팝업스토어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매력을 담았다”며 “서울 굿즈를 활용한 서울 도시브랜드 홍보는 올해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양희동 기자
"올해도 할매니얼"…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 선봬
  • "올해도 할매니얼"…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C인삼공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홍삼 본연의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허니레드진생 △시트러스유즈 △진저츄 △인절미쇼콜라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사진=KGC인삼공사)약과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반죽과 식감이 변화되어 만들기 까다롭고 수고로운 음식이다. 우리밀 약과에 정관장 홍삼과 벌꿀이 함유된 홍삼봉밀농축액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정관장 수제약과는 전통적인 약과 제조 방법에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맛과 취향을 더했다.우선 허니레드진생 수제약과는 홍삼과 조청으로 만든 베이스에 홍삼봉밀절편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시트러스유즈 수제약과는 유자청과 유자채를 토핑으로 구성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진저츄 수제약과는 생강과 조청에 대추를 올려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인절미쇼콜라 수제약과는 콩가루에 초코커스터드 크림을 조합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로 국민 간식이 된 약과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여러 디저트, 음료까지 확장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정관장 수제약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관장 수제약과는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정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한과류 국내 판매액 규모는 2022년 1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양갱류 국내 판매액 역시 12.0% 성장한 355억원으로 집계되며 할매니얼 열풍을 증명했다. 이에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개 초도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CU, 日돈키호테·홍콩 파크앤샵에 PB상품 ‘직수출’
  • CU, 日돈키호테·홍콩 파크앤샵에 PB상품 ‘직수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FG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통해 업계 최초로 한국 편의점 인기 자사브랜드(PB) 상품을 일본과 홍콩에 직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CU가 이번에 수출하는 곳은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 등 두 곳이다. 이처럼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 채널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한국 편의점 상품이 해외로 뻗어 나갈 만큼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일본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쇼핑 채널로 현지 최대 할인 잡화점이다. 돈키호테에는 이미 라면, 과자, 주류 등 한국 인기 식음료들이 입점돼 있지만 국내 편의점의 PB상품이 판매된 적은 아직 없다. CU는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돈키호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PB상품 도입을 논의해 왔다.CU가 돈키호테에 수출하는 제품은 ‘HEYROO 치즈맛 컵라면’으로 일본 전역 450여개 지점에서 오는 4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총 3만 여개로 향후 판매 동향에 따라 수출량을 늘리고 다양한 품목들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CU의 PB상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홍콩 파크앤샵에도 CU의 PB상품이 진출한다. 파크앤샵은 홍콩 최대 슈퍼마켓으로 3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파크앤샵에서 수출하는 CU 상품은 수제맥주와 하이볼 10종이다. 수제맥주는 말표 흑맥주, 대표 밀맥주, 백종원 예산사과맥주 등 6종이며 하이볼은 청신 하이볼, 김제언 하이볼, 안동소주 하이볼 등 4종으로 다음달 말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CU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개 국가로 다양한 PB상품들을 수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해외 수출액 1000만 달러를 목표로 더 다양한 국가들로 수출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최근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도 올 상반기 중 몽골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편의점 디저트 상품으로는 처음 해외에 나가는 것으로 국내의 인기가 해외까지 퍼져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추진한 사례다.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업계 1위 CU의 브랜드 파워와 PB상품의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 받으며 수출 규모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을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도와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I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냉동 디저트가 뜬다…'뚱카롱·뚱낭시에' 인기몰이
  • 홈플러스, 냉동 디저트가 뜬다…'뚱카롱·뚱낭시에' 인기몰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혹한의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이한치한(以寒治寒)으로 즐기는 냉동 디저트의 인기가 매섭다.모델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인기 냉동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한 홈플러스의 식품 특화 매장 ‘다이닝 스트리트’의 활약이 냉동 디저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다이닝 스트리트’는 식탁의 메인 음식부터 디저트까지 책임진다는 콘셉트 아래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특히 냉동 디저트류 중 홈플러스 단독 상품의 활약이 돋보인다. ‘널담 뚱카롱’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벌써 누적 판매량 8만5000개를 돌파했으며, 아이스크림·디저트 섹션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널담 뚱카롱’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컬러에 부드러운 크림을 4cm 높이로 가득 쌓아 올려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달걀, 우유 등을 허용하는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도록 일부 동물성 성분을 배제해 만들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헬시플레저족의 취향까지 저격한다. 고객들의 온라인 후기도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널담 뚱카롱’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28일 홈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널담 뚱낭시에’도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휘낭시에 사이에 풍부하게 크림을 채워 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00개를 기록하며 뚱카롱 못지않은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캐릭터로 재미를 더한 제품도 고객의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홈플러스가 단독으로 선보인 신상품 ‘초코에몽 아이스홈 초코 파인트’, ‘쿠키에몽 아이스홈 쿠키 파인트’ 아이스크림은 지난 18일 출시해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3000개를 돌파했다. 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해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족의 감성까지 자극하는 상품이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SNS나 블로그에 인증샷이 잇따르면서 인기 급상승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는 31일까지 ‘초코에몽 아이스홈 초코 파인트’, ‘쿠키에몽 아이스홈 쿠키 파인트’ 1+1 행사를 진행한다.나영재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디저트류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출시한 냉동 디저트 제품들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8 I 신수정 기자
"이날 만을 기다렸다" 100일 만 아이와 외출…꿀팁은요
  • "이날 만을 기다렸다" 100일 만 아이와 외출…꿀팁은요[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육아에서 양육자의 우울감은,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에게 악영향을 준다. 신생아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양육자의 우울감에서 비롯된 화풀이로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양육자가 우울감을 컨트롤하는 건 육아에서 중요하다.양육자의 우울감을 유발하는 건 사람마다 다른데, 우리의 경우엔 극강의 ‘E’(심리검사인 MBTI에서 외향적 성향을 일컫는다) 부부라 ‘집콕’이 우리 부부의 우울감을 증가시켰다. 아내는 임신하면서부터 외출의 범위가 줄어서 힘들어했고, 나는 전업육아를 하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갑갑해 우울감에 빠지곤 했다. 물론 일찍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수 있었지만, 아이의 면역력을 생각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고 또 참았다. 인고의 시간인 100일이 지난 지금, 우린 아이와 함께 외출을 즐기고 있다.두 번째 외출로 고른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처음보는 광경에 연신 고개 도리도리…외출 후 커진 육아 행복감우리가 처음 외출 장소로 고른 건 ‘고양 스타필드’였다. 밖이 춥다 보니 장소가 실내로 한정됐다. 또 첫 외출이다 보니 수유실 등 환경이 쾌적한 장소를 골라야 했다. 첫 외출날이 1월 1일이었는데 다행히 눈치싸움에 성공했는지, 오전에 사람이 적었다. 오랜만에 외식도 하고,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스타필드 3층엔 키즈 매장이 밀집해 있는데, 아이 물품을 구경하고 사는 것도 즐거웠다. 물론 당시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첫 쇼핑 나들이에 흥이 올라 말도 안 되게 비싼 아이 양말을 덥석 사고, 집에 오자 이성이 돌아오면서 땅을 치고 후회하긴 했다.우리 아이는 너무 고맙게도 얌전하게 외출을 즐겨줬다. 본인도 처음 보는 광경들이 신기했는지 연신 고개를 돌리면서 주위를 관찰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아이가 심심해할 즈음에는 치발기를 쥐어주면 혼자 쪽쪽 빨면서 놀았다. 외출하고 나서 피곤했는지 이른 시간에 통잠을 자는 건 덤이었다.첫 외출은 즐거웠지만, 고민거리도 생겼다. 출산 2개월 전 사서 약 6개월 만에 사용하게 된 디럭스 유모차가 생각보다 훨씬 더 무거웠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디럭스 유모차는 ‘윰’인데 16kg에 육박한다. 집에서 내릴 때, 차에 싣고 내릴 때 한숨이 나오더라. 10kg대 디럭스 유모차가 괜히 100만원이 넘는 게 아니었나 보다.앞으로의 외출을 위해서라도 가벼운 유모차가 절실했다. 다만 신생아는 6개월 이전까지 누워서 유모차를 타야 하는데, 이건 디럭스 또는 절충형 유모차에서만 가능하다. 우린 고민 끝에 ‘스토케 요요2 베시넷’ 휴대용 유모차를 사용하기로 했다. 6kg의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이면서도 신생아 전용 시트인 베시넷이 있어 실내 외출에 제격이었다. 6개월 이후에는 컬러팩을 사서 일반적인 휴대용 유모차로도 쓸 수 있었다.이후 다음 외출은 인천 영종도에 새로 생긴 인스파이어를 방문했다. 두 번째 외출이라고 나름 자신감이 붙었다. 또 확실히 가벼운 유모차를 사용하니 외출 후에 피로감이 많이 줄었다. 이제부터 실내 외출은 휴대용 유모차를, 집 근처 산책 등과 같은 실외 외출은 디럭스 유모차를 사용하기로 했다. 요샌 점점 커가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경험을 선물할까 고민하고, 장소를 고르는 행복에 빠져있다. 동시에 아이와 함께한 외출 이후 전에 느낄 수 없었던 ‘가족’이란 가치가 더해져 내 세상이 넓어진 기분이다.외출 중 유모차 안에서 잠이 든 아이 모습. (사진=송승현 기자)◇외출 수유 위해 돈 쓰지 마세요…집에 있는 보온병이면 ‘OK’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한 번 나가면 돌아오기까지 최소 3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출발하면서부터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품목도 많다. 만일 필수품목을 자칫 까먹고 챙기지 않았을 때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5번 정도의 외출을 통해 터득한 ‘외출 가방’ 목록을 공유하고자 한다.우리의 외출 가방 필수 품목은 △보온병 2개(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젖병 2개 △스틱 분유 4개(아이엠마더) △기저귀 4개 △튤립 사운드북 2개 △치발기 2개 △쪽쪽이 2개 △여분의 외출용 옷 1벌 △아이용 휴대 물티슈 △손수건 4개 △천기저귀 1개 △여분의 비닐봉지(기저귀 담아서 버릴 검정 봉투) 등이다.먼저 수유와 관련한 제품은 보온병, 젖병, 스틱분유 등이다. 외출 때 수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액상분유를 쓸 수도 있고, 분유 정량을 미리 담아오거나, 스틱분유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제일 편한 건 액상분유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우리가 쓰는 분유인 아이엠마더의 경우 액상분유 160ml 24개가 3만 5900원이다. 같은 브랜드의 스틱분유 같은 양보다 약 1만원 더 비싸다. 무엇보다 액상분유는 전용 니플이 있는데, 아이가 거부하면 답도 없다. 또 액상분유의 맛 자체를 거부하는 아이도 있고, 먹은 후 아이가 트림을 하거나 토를 했을 때의 냄새가 너무 싫다는 엄마들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우린 액상 분유 대신 스틱분유를 쓰기로 했다. 분유를 젖병에 미리 덜어가는 방법도 있었으나, 아이가 많이 먹지 않을 경우 덜어간 분유가 이미 습기를 머금어서 못 쓸 여지도 있어 배제했다.문제는 스틱분유의 경우 70도의 물이 필요하단 점이다. 이에 일부 엄마아빠들은 온도 설정이 되는 스마트 보온병을 사서 쓰기도 하는데 가격이 6만 5800원이다. 대신 우린 일반 보온병 2개를 가지고 하나는 80도의 뜨거운 물을, 나머지에는 차가운 물을 담아 간다. 수유할 때 젖병에다가 스틱분유를 넣고 뜨거운 물로 분유를 탄 다음 차가운 물이 담긴 보온병에 그대로 담가 먹기 적절한 온도로 식히는 방법을 쓰고 있다. 보온병의 효과가 좋아 둘 다 각각의 온도감이 3시간이 넘어도 지속되더라.또 필요한 게 놀이용품이다. 우린 아인 손가락 빨기가 많아진 이후 치발기만 있으면 혼자서 잘 놀아 꼭 챙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건 ‘모윰’ 치발기다. 손을 넣는 부분이 팔찌처럼 팔목 전체를 감아주어 아이가 휘두르다가 땅에 치발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가 이동 시 우는 걸 대비해 ‘튤립 사운드북’과 쪽쪽이도 반드시 가지고 간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튤립 사운드북의 힘은 위대하다. 차 안 카시트에 앉아있으면 아이가 갑갑해 하는데 그 때 튤립을 켜서 동요를 들려주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달래기가 훨씬 수월하다. 또한 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침을 많이 흘리고 있어 손수건도 넉넉하게 챙기고, 천기저귀도 혹시 몰라 갖고 간다. 천기저귀는 차 안에서 햇빛이 강할 때 커텐처럼 가려줄 수도 있고, 추운 곳이면 담요처럼 덮어줄 수도 있어 활용도가 좋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필요한 품목들. (사진=송승현 기자)
2024.01.27 I 송승현 기자
이랜드 애슐리퀸즈, 2월부터 딸기 뷔페…“15가지 메뉴, 무제한”
  • 이랜드 애슐리퀸즈, 2월부터 딸기 뷔페…“15가지 메뉴, 무제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가 딸기 디저트 뷔페 ‘살롱 드 스트로베리’ 축제를 다음달부터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생딸기 디저트를 1~2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제한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어 애슐리퀸즈 축제 중 가장 인기 많은 행사다. 올해는 딸기 디저트 메뉴만 15가지 종류로 역대 최다로 구성했다. 케이크, 카스텔라 등 베이커리부터 쇼콜라, 젤리, 셔벗, 음료까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딸기 디저트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딸기 디저트 주요 메뉴는 △베리 피스타치오 쉬폰 샌드 △베리 크림치즈 브라우니 △스트로베리 티라미수 △딸기 우르르 생크림 케이크 △트리플 베리 요거트 이튼 메스 △화이트 루비 쇼콜라 △홈메이드 쇼콜라 △더블 베리 바스크 치즈케이크 △월넛 생크림 카스텔라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셔벗 △애슐리 시그니처 화이트 초콜릿 퐁듀 등이다. 디너·주말용으로 생딸기 바스켓, 스트로베리 레드벨벳 케이크도 제공한다.특히 ‘베리 피스타치오 쉬폰 샌드’는 애슐리퀸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피스타치오 디저트로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쉬폰 샌드에 신선한 생딸기를 올렸다. ‘트리플 베리 요거트 이튼 메스’는 영국의 대표 디저트인 이튼 메스에 직접 구운 그래놀라가 들어가 달콤함과 고소함이 풍부하다.한편 애슐리퀸즈는 오는 2월에 시화성담점(2월 16일), 퍼블릭가산점(2월 23일), 대학로점(2월 29일) 매장을 새로 연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신규 매장 오픈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애슐리퀸즈와 시즌별 콘셉트 뷔페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살롱 드 스트로베리’(사진=이랜드이츠)
2024.01.26 I 김미영 기자
500m 전망대에서 공연과 프로포즈를…'서울스카이'의 변신
  • 500m 전망대에서 공연과 프로포즈를…'서울스카이'의 변신[여행]
  •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등재된 스카이데크 (사진=롯데월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타워 최고층에 자리한 ‘서울스카이’가 관광 목적의 전망대를 넘어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서울 야경을 즐기는 동시에 명절, 기념일 등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다목적 방문지로 변하고 있다.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개장 후 단기간에 서울의 새로운 핵심 관광지로 떠올랐다. 한강, 남산타워 등 서울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18층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오르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 본 시내 야경 (사진=롯데월드 제공)최근 서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가 이어지며 예술적 향기도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광고 및 패션 사진의 선구자 한영수 작가의 미디어 체험전(시간, 하늘에 그리다), 국내 수중 사진계 1세대 작가 장남원의 미디어아트 특별전(나는 고래), 아트테이너 박기웅 작가 특별전(48빌런즈),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 운영 성공을 기념하는 사진전(다누리의 스펙터클 365전) 등이 열렸다.음악도 빠지지 않는다.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 공연, 라트비아 합창단 공연,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 공연 등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설 연휴 방문객을 위한 라이브 음악공연도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0일과 11일 오후 7시 118층 스카이데크 남측에서 특별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123라운지에서 로맨틱한 식사를 즐기는 커플. (사진=롯데월드 제공)서울스카이 123층에 자리한 ‘123라운지’는 ‘럭셔리 프러포즈의 끝판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메뉴와 프러포즈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일어난 변화다.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호텔식 다이닝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로 바뀌면서 프러포즈 명소 타이틀을 얻었다.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맞춰 예약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123라운지엔 프러포즈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프러포즈를 위한 포토존과 프라이빗 프러포즈 꽃길, 화려한 꽃장식 등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 ‘K-푸드’, ‘베지테리언’, ‘글루텐프리’ 메뉴 등 방문객의 취향을 고려한 신규 다이닝 메뉴 23종도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와인과 위스키, 칵테일 등 주류 메뉴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123라운지의 프라이빗 프로포즈 섹션 (사진=롯데월드 제공)특별한 날을 위한 메뉴도 내놨다. 123라운지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특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일 오후 5시와 오후 8시, 총 2회 운영하는 패키지는 랍스터·가리비 샐러드, 안심스테이크, 시그니엘 시그니처 와인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다이닝 풀 코스다. 전망대 무료 관람 등 서울스카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서울스카이 관계자는 “최근 내국인 외에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단순히 서울 풍경을 감상하는 전망대를 넘어 다양한 재미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I 김명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