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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KGC인삼공사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른바 ‘영웅 효과’에 자사 건강기능식품브랜드 정관장의 주문이 어버이날을 맞아 폭증해서다. 임영웅 개인의 서사와 미담으로 생겨난 중년 팬덤 ‘영웅시대’의 영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도 임영웅과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임영웅 (사진=정관장TV)어버이날인 8일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정관장의 지난 2주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관장의 총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2040세대의 매장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4% 늘었다.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도 2040세대의 고객 수가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정관장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 역시 전년 대비 27% 뛰었다.이른바 ‘영웅 효과’라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가정의달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이 기간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제한 없이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 카드 등 굿즈를 증정한다. 제품과 굿즈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이 다가올수록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주문이 늘었다”며 “포토카드 등 임영웅 마케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경기 침체 등 영향이 없었다면 올해 역대 어버이날 최고 주문 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공식 유튜브 채널인 ‘정관장TV’도 대박을 터트렸다.KGC인삼공사가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 55세~64세 여성 이용자 조회수 비중이 약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5세 ~ 44세 남성 이용자의 조회수 비중 역시 약 24.6%에 달했다. (사진=정관장TV)영웅 효과의 배경에는 탄탄한 ‘팬심’이 있다. 현재 임영웅의 팬카페인 ‘영웅시대’의 회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트롯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타 연령층보다 구매력이 높고 팬심이 두텁다. 이 덕분에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팬심을 이끄는 것은 배려에서 나오는 임영웅의 미담이다. 앞서 임영웅은 정관장 모델이 되면서 구매 금액 제한 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해달라고 요청해 화제가 됐다. 과거 KG모빌리티 모델을 맡았을 당시에는 팬들이 팬심으로 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이후 임영웅은 KG모빌리티 광고 수익 전부를 기부하고 앞으로 팬들이 부담되는 광고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무엇보다 임영웅 개인의 역량과 서사가 영웅 효과 자체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991년생인 임영웅은 경기도 포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영웅이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는 5살 때 돌아가셨다. 30대에 혼자가 된 어머니는 미장원을 차려 아들을 키웠다. 이후 임영웅은 무명 시절을 거쳐 트롯 황제로 거듭났다. 서정적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 효과로 남녀노소 다방면의 고객층에게 정관장을 알렸다”며 “추후 임씨와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2024.05.08 I 한전진 기자
"할머니 어디가세요?"…`치매노인` 도운 따뜻한 시민들
  • "할머니 어디가세요?"…`치매노인` 도운 따뜻한 시민들[르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할머니 어디 가세요?” 추레한 행색을 한 노인이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을 느릿느릿 배회하자 이상함을 눈치챈 상인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자 노인은 “몰라, 엄마 찾아줘 엄마”라는 말을 반복했다. 상인은 직감적으로 ‘치매 환자’임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에서 진행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 치매 노인을 연기한 대역 배우가 한 상인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되는 모습. (사진=이유림 기자)이 노인은 치매 환자를 연기하는 대역 배우였다. 구로구는 8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인 ‘G브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치매 노인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가족에 인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하는 것이다. 노인이 혼자 길을 걷고 있다고 무조건 신고가 접수되는 건 아니다. 말을 걸어봤을 때 자신의 이름·거주지를 모르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특징을 보여야 한다. 이날 치매 노인을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정육점 주인 최모씨였다. 최씨는 “어르신이 뭔가를 찾으면서 걸어오시길래 ‘도와드릴까요’ 물었더니, (어수룩한 말투로) ‘아니에요’ 라며 손사래만 치셨다”며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곳 일대는 노인 비율이 높아 평상시에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데 그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경찰에 신고한 건어물집 사장 이모씨는 “할머니가 신발을 바꿔 신고 계셨다”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말씀하셔서 경찰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노인의 배회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선뜻 도와주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상인은 “그분이 횡설수설하면서 다니시기에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혹시라도 치매 노인이 아닐 수 있으니까 다가가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상인들과 시민들은 “치매 노인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946만명 중 98만명이 치매로 추정된다. 노년층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인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치매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50년엔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구 역시 올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7141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구로구 내 실종신고 중 43%가 치매환자였다. 이번 모의훈련 역시 이같은 배경에 따라 진행했다. 나아가 구로구는 모의훈련에 참여한 시장상인회와 학생, 4개동 치매안심마을 통장 등 400여명을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치매 노인의 행동과 특성, 배회 인식표 등 치매 노인 표식, 실종 시 대처법 등을 배우고, 안전 돌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에서 진행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에서 실종 예방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사진=이유림 기자)
2024.05.08 I 이유림 기자
따뜻한 포옹 한 번의 힘(27)
  • 따뜻한 포옹 한 번의 힘[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27)
  • [편집자 주]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기는 신조 같은 문구다. 불이 났을 때 목조 건물 기준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그 시뻘건 불구덩이 속으로 45분가량 숨 쉴 수 있는 20kg 산소통을 멘 채 서슴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다.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험에 기꺼이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인 것이다.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희생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그들의 단련된 마음과 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다.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소방공무원 정기 검진 실시자 6만2453명 중 4만5453명(72.7%)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자 중 6242명(13.7%)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확인됐다.이상 동기 범죄 빈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복합 재난 등 갈수록 흉흉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매일 희망을 찾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농연(濃煙)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는 일선 소방관들. 평범하지만 위대한 그들의 일상적인 감동 스토리를 널리 알려 독자들의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 시리즈 ‘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지난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연재한다.지난 2019년 10월 6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환자가 발생해 김용백 소방관을 비롯한 소방관들이 응급 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김용백 소방관 제공.[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8월 26일 오후 8시 47분. 충북 충주소방서 김용백(36) 소방관에게 구급 출동 지령이 떨어졌다. 충주휴게소(양평 방향) 식중독 신고 건이었다.김 소방관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는 인산인해였다. 그럼에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멀리서 봐도 핼쑥한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는 중년 부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김 소방관은 발걸음을 재촉해 중년 부부에게 다가갔다.휴가지에서 저녁으로 회를 먹고 서울로 올라가다 탈이 났다고 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부부의 딸은 자신의 부모가 구토를 10번 이상했고 심각한 두통으로 서 있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설사도 여러 번 했다고 했다.김 소방관은 그때 상황에 대해 “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힘들어하고 있는 부모를 보면서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나 역시 아들된 입장으로서 그 심정이 너무나도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김 소방관 등 출동 소방관 3명은 업무를 나눠 부부의 기본 활력 징후를 체크하는 동시에 수용 가능한 병원을 알아봤다. 그러고선 곧장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부부 중 아내는 병원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눈도 감지 못한 채 동공에서 빛이 사라지기도 했다. 잠시 기절하며 팔다리에 큰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휴가철에 주말까지 겹쳐 많은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김 소방관은 구급차에 대기 중이던 부부에게 구급차 내에 비치된 담요를 덮어줬다. 김 소방관은 “설사를 많이 하면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며 “체온 유지에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부부에게 담요를 덮어줬으나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부부 중 아내는 몸을 바들바들 떨기까지 했다. 다른 소방관이 응급실로 여분의 담요를 빌리러 간 사이 김 소방관은 해당 중년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우선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저, 어머니 혹시 제가 잠시 안아 드려도 될까요?”라고 했고 그 여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잠시 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김 소방관의 포옹 한 번에 여성의 떨림이 점차 멈추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중년 부부의 차례가 돼 구급 대원들은 그들을 병원에 인계하고 소방서로 복귀했다.지난 2020년 7월 31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립된 낚시객들을 김용백 소방관을 비롯한 소방관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김용백 소방관 제공.그런데 4일 후인 8월 30일 소방서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부부의 딸이 쓴 글이 올라왔다. 김 소방관은 “학교 다닐 때 상 받는 기분 같았다. 부끄러웠지만 뿌듯했다”고 언급했다.그 당시, 부부의 딸은 해당 게시판에 “어제 저녁에는 어머니께서 ‘춥다 못해 눈앞이 안 보이는데 안아주던 구급 대원이 너무 고맙더라. 자식 같은 사람인데 따뜻해서 품에 파고들 수도 없고’하시며 웃으시더라고요”라며 김 소방관 등 구급 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김 소방관은 “우리가 어릴 때 아프면 엄마를 부른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부를 사람이 없다”며 “119 그중에서도 특히 구급 대원은 국민들이 아플 때 엄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용백 소방관. 사진=본인 제공.
2024.05.08 I 이연호 기자
KB증권, 가정의달 맞아 약자와 동행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 KB증권, 가정의달 맞아 약자와 동행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하여 지난 4일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진행했다.(사진=KB증권)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사업은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야외결혼식은 작년 2번의 야외결혼식에 이은 3번째 결혼식 행사로 지난 4일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됐다.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및 결혼식 장비 대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대여와 전반적인 결혼식 운영을 맡았다. 특히 올해에는 KB증권에서 대상 부부의 신혼여행 경비도 지원했다.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우리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은 KB증권이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결혼식 지원과 같이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KB증권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9월 난지캠핑장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를 시작으로 해당 공간에 취약계층 24가정을 초청해 무료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년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저소득층 23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대하여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그린캠핑, 야외결혼식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펼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폐암 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국제성모병원에 성금 기부
  • 폐암 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국제성모병원에 성금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려운 암환자 위해 써주세요”폐암 환자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폐암 4기 환자인 A씨(71)는 폐절제 수술을 받고 추적관찰을 하던 중 발생한 폐암의 뇌전이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경북 청도에서 항암치료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에 내원한 A씨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검은색 비닐봉지를 꺼내 주치의인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에게 전했다.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200만원이 있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들의 치료비에 써달라는 말만 남긴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는 “환자분은 폐암 4기지만,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의료진을 신뢰하며 치료를 잘 받아왔다”며 “수술과 항암치료로 오랜 시간 몸과 마음 모두 고생이 많았을텐데 주치의로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가 기부한 200만원 전액은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으로 전달돼 병원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됐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최덕성 신부는 “환자분의 따뜻한 마음과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지속했던 의지가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자분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목실장 최덕성 신부(왼쪽)과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
2024.05.08 I 이순용 기자
마크롱 추억의 지역 함께 찾은 시진핑 “유럽과 교류 강화”
  • 마크롱 추억의 지역 함께 찾은 시진핑 “유럽과 교류 강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유럽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남서부 지역을 함께 찾아가 만남을 이어갔다. 파리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시 주석은 세르비아로 넘어가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펑리위안 여사,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상 오른쪽부터)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피레네 산맥의 오트피레네 지역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7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특별기를 타고 프랑스 남서부 오트피레네 지방을 방문했다.이곳은 마크롱 대통령 외할머니가 생전 거주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어릴 적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따금 방문한 추억의 지역이다.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투르말라이 고개의 ‘세퍼트 스테이션’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현지 주민들이 추는 남부 프랑스 스타일의 셰퍼드 댄스를 즐겼다.시 주석은 전날에 이어 마련된 회담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동서양 문명에 속하고 가치관과 사회 체제가 다르지만 문명간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중시한다”면서 “중국은 프랑스, 유럽과 인적·문화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무역 협력을 계속 심화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 인민의 우호 이야기를 공고히 하고 계승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국제 정세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찼고 유럽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고 양자·다자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 주석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유럽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따뜻한 초청과 세심한 준비에 감사를 표하고 오늘 훌륭하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교류해 중국과 프랑스·유럽연합(EU) 관계의 발전을 이끌기를 기대했다.마크롱 대통령은 타르브 지역으로 도착해 공항에서 시 주석을 환송했다. 두 정상은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프랑스를 떠난 시 주석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르비아를 방문했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공항에 도착해 알렌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세르비아에 도착한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과 세르비아 관계는 2016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양국간 협력은 장기 이익에 부합하고 발전과 부흥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면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에 이바지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중국은 세르비아와 함께 더 강력한 추진력, 더 넓은 범위, 더 높은 품질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유익한 방문이 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5.08 I 이명철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 포스코청암재단,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포스코센터에서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하트세이버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박용주 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장, 김조일 소방청 차장,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양지훈, 전인자, 이영민, 이혜민, 조혜윤, 김영란, 이정국, 윤서정 어머니,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김훈태 포스코홀딩스 기업윤리팀 부장, 오영달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사진=포스코청암재단.)재단은 올해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에는 지난해 2023년 2월 경기도 고양시 시내버스 안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운정고등학교 윤서정 학생, 2023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농장 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119종합상황실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한 전인자, 양지훈 모자, 2023년 5월 하굣길 통학버스 안에서 쓰러진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호남대학교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학생 등이 선정됐다.또 2023년 7월 경기도 일산 버스정류장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동국대학교 조혜윤 학생, 2023년 8월 포항시 용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이웃을 입안에 고인 피를 제거하면서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살려낸 김영란, 이정국 부부, 2023년 11월,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언니 이혜민 학생(서대전여자고등학교)과 동생 이영민 학생(도마중학교)도 포함됐다. 언니 이혜민 학생은 “마침 한달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김선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의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었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에서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소방청에서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영상 의료 지도시스템 강화 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2024.05.07 I 김성진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혁신 담당 공무원 대상 특강 나선다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혁신 담당 공무원 대상 특강 나선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충주맨’으로 유명한 충북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이 중앙 부처 및 지자체 혁신 담당 공무원들 앞에 강연자로 선다.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 사진=유튜브 ‘충TV’ 영상 캡처.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이틀 간 충남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2024년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한다.둘째 날인 8일 열리는 그의 특강에는 워크숍에 참여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 담당 공무원 170여 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운영하는 김 주무관은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정부 홍보 방식을 넘어 각종 밈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충주시를 홍보하며 충TV를 전국 지자체 최고의 홍보 채널로 키워냈다. 이날 기준 충TV 구독자 수는 약 72만 명으로, 서울시 유튜브 계정(20만명)의 3배가 넘는다.김 주무관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기존 업무 방식을 바꾸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개개인의 과감한 시도가 모이면 조직도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행정안전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해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혁신 유공 시상식’을 실시한다.개인 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색깔 유도선을 도입한 한국도로공사 윤석덕 차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고, 국민신문고를 구축해 온라인 국민소통 행정 기반을 마련한 국민권익위원회 전시현 과장이 근정포장을 받는 등 6명에게 훈·포장 등이 주어진다.기관 부문에서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 2023년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전남 화순군, 서울 은평구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해 정부혁신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각 기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비전과 4대 원칙(현장, 협업, 행동, 해결)에 따라 수립된 ‘2024년 정부혁신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110개의 세부 과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
2024.05.07 I 이연호 기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나선 산림청, 결실 맺었다
  •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나선 산림청, 결실 맺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중앙·지방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차관급 기관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산림청은 2년 연속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책과정 전반에서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림정책을 추진하는 ‘국민소통 정책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간 산림청은 국민정책디자인단과 365산림사랑평가단 등 국민참여단 활성화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를 통한 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실시 등 국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했다.또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조직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산림재난 대응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한 혁신릴레이를 공동 개최하는 등 기관 대·내외로 혁신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 한해 동안 산림가족이 도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이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 국민소통,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따뜻한 산림청, 행동하는 산림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과 ‘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와 가족 5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의료비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를 위해 시는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다.우선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 200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50명을 추가로 선발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족돌봄청년들과 그 가족이다.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지원하며, 의료비는 본인과 가족 의료비를 모두 더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이다.청년부상제대군인과 그 가족 200명에게도 동일한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자 10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대상은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의료비는 본인에 한한다.시와 협력기관들은 이번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질병 예방 등 건강 보호는 물론 돌봄과 생계의 이중고를 짊어진 가족돌봄청년들의 짐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 당한 청년제대군인들의 병원 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올해부터 3개 기관이 협력해 소외계층 청년들의 건강공백을 돌보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며 “취약계층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하겠다”고 말했다.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의 영역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족돌봄청년, 청년부상제대군인을 민간과 협업해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긴밀한 협업 체계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도 다각도로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부상 제대군인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2024.05.07 I 함지현 기자
오비맥주,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맥주박 간식' 지원
  • 오비맥주,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맥주박 간식' 지원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맥주박 건강간식을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법무정책홍보부문 크렉 부사장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이화옥 센터장이 참석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된 간식은 역삼재가노인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여명에 전달한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바나나맛 곡물과자 나나스틱롤 500봉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나나스틱롤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고영양 원료 리너지가루에 현미, 옥수수, 검정콩 등 21가지 국내산 곡물을 담아 만든 간식이다.오비맥주와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가 협력해 개발한 리너지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 함량 평균 2.4배, 식이섬유 함량은 20배가량 높다. 리너지 가루 1kg을 사용할 경우 부산물 폐기 발생 3kg과 탄소 배출량 11kg를 줄이고 물 사용량 3.7t을 절약하는 친환경 효과도 얻을 수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개발한 오비맥주의 업사이클링 제품들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맥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하베스트와 함께 개발한 영양 간식 리너지바와 버브 몰트 초코볼을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다양한 곳에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와 개발한 맥주박 핸드크림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겨울철 공공병원 의료진을 응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신격호 뮤지컬 ‘더 리더’ 성료…롯데 전현직 임직원 관람
  • 신격호 뮤지컬 ‘더 리더’ 성료…롯데 전현직 임직원 관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재단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한 낭독 콘서트 ‘더 리더’(The Reader)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업가로서 성공을 일궈내고 사회의 발전을 항상 생각하신 할아버지의 보국정신을 통해 많은 분들께 도전정신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이 초청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재단)더 리더가 공연된 3일간 재단 장학생과 각 지원사업 협력기관, 지원 대상자 등 많은 관객들이 다녀갔다. 지난 3일 개막한 첫 공연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과 장 이사장의 친인척 일가를 비롯해 롯데 전·현직 계열사 대표 이사와 임직원 대다수가 관람했다. 신 의장과 장 이사장은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기관, 소외계층 초청객과 공연 전후에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특히 신 명예회장의 가까운 친인척들도 200여명 방문했는데 공연을 통해 재조명된 고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 겸 광윤사 대표는 일본 출장 중인 관계로 ‘더 리더 공연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첫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신 의장과 장 이사장, 이승훈 이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롯데 신격호 장학관 장학생(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생)과 더 리더의 음향 오케스트라 단원(염창중학교 학생)이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재단은 모든 관객들에게 1975년 한국에 첫 출시된 롯데 가나 초콜릿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를 선물했다. 초콜릿에는 신 명예회장의 사진과 함께 ‘롯데재단 설립자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계승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한편 롯데재단은 신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장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래로 사업명에 ‘롯데 신격호’를 덧붙이고 있다. 더 리더는 제작사 와이엠 스토리가 제작, 기획해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신 명예회장이 평소 즐겨읽던 문학작품과 노래를 중심으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아버지의 삶을 이해해보려는 가족의 관점에서 작품을 풀어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CJ제일제당, ‘나눔햇반 캠페인’…돌봄공백 아동에게 총 1억원 상당 전달
  • CJ제일제당, ‘나눔햇반 캠페인’…돌봄공백 아동에게 총 1억원 상당 전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나눔햇반 캠페인’을 진행하고 돌봄공백 아동에게 햇반, 기부금 등 총 1억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나눔햇반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네이버 해피빈(좌), CJ나눔재단(중), CJ제일제당(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CJ제일제당)캠페인은 해피빈 굿액션에서 1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했다. 네이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해피빈 나눔햇반’ 제품 3종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돌봄공백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캠페인에는 총 7만 7000여명이 참여하고 돌봄공백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도 2만개 이상 작성됐다.CJ제일제당이 이번 캠페인으로 마련한 총 1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햇반 제품들은 해피빈과 CJ나눔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해피빈과 CJ나눔재단은 햇반, 스팸, 비비고 김을 비롯한 CJ제일제당의 제품들로 구성된 식품 키트 등 돌봄공백 아동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계획이다.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세일즈 담당은 “돌봄공백 아동들을 위한 따듯한 마음들이 모여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한전진 기자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신제품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개선 제품이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우선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다. 출수 용량은 5단계 맞춤 추출(반컵, 한컵, 두컵, 1리터, 연속)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신제품은 얼음을 만드는 1회 제빙 시간이 12분에 불과하다.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신제품은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물 속에 있는 98종의 유해물질을 거르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해 물맛이 좋다.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등 4가지의 컬러로 주방 인테리어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024.05.07 I 노희준 기자
외로운 강동원→애드리브 맛집…'설계자'의 재미, 이렇게 설계됐다
  • 외로운 강동원→애드리브 맛집…'설계자'의 재미, 이렇게 설계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반전 비하인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반전 비하인드는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강동원이 현장에서 외로운 촬영을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강동원은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자연스러운 사고사로 계획하고, 삼광보안의 리더로서 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움직이는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타겟을 감시하고 삼광보안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등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혼자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요섭 감독이 “‘영일’은 사고를 조작하는 설계자인 동시에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는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라고 전한 만큼 강동원은 ‘영일’의 고독하면서도 냉정한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두 번째 반전 비하인드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애드리브다.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으로 분한 김신록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통찰로 디테일을 더해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신록은 어딘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형사를 표현하기 노력하는 한편, 현장에서 알사탕을 준비해 캐릭터 표현의 하나로 활용하는 등 애드리브를 더했으며 이에 이요섭 감독은 “김신록 배우의 아이디어가 더해져서 양경진이 실제로 했을 법한 모습이 완성됐다.”고 전해 몰입감을 더하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현욱은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한편, 적재적소에 걸맞은 애드리브로 인물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요섭 감독이 “이현욱 배우의 애드리브를 통해 월천이 바라보는 삼광보안에서의 관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만큼, 배우들의 특별한 노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마지막 반전 비하인드는 차가운 톤의 영화와 상반되는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완성한 삼광보안 팀의 호흡이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까지 삼광보안으로 뭉친 이들은 카메라 너머에서도 세대를 초월하는 특별한 케미를 완성, 훈훈한 촬영 현장을 만들었다. 이요섭 감독이 “범죄 드라마 장르이다 보니 영화의 분위기가 무겁게 흐를 수 있는데, 삼광보안 멤버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만큼은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내고 웃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해 화기애애한 현장에서 배우들이 완성한 눈부신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반전 비하인드를 공개한 ‘설계자’는 오는 5월, 연기파 배우들의 꽉 찬 존재감으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07 I 김보영 기자
굿리치, '올치의 힐링식당' 재미와 정보로 호평
  • 굿리치, '올치의 힐링식당' 재미와 정보로 호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인슈어테크 GA(보험 대리점) 굿리치가 최근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 ‘올치의 힐링식당’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사진=굿리치)‘올치의 힐링식당’은 SNS 상에서 트렌드로 부상한 숏폼 콘텐츠 이용량 증가에 대응하고자 제작한 릴스 콘텐츠로, 자사의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해 일상 속 보험이 필요한 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굿리치앱의 서비스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올치의 힐링식당은 모션그래픽스를 활용한 힐링 콘텐츠로 제작돼 캐릭터 각자의 특성이 묻어나는 생동감 있는 표현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굿리치앱의 메인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영상의 주목도를 높여 보다 쉽게 보험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올치의 힐링식당에서는 굿리치 대표 캐릭터인 ‘올치’를 비롯해 분석형 토끼 ‘쵸비’, 공감형 하마 ‘해피’, 합리형 오리 ‘리오’까지 각기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한 페르소나들이 손님으로 등장하여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올치가 주방장으로 등장해 호흡기관에 좋은 음식을 고민 중인 고객, 지난밤 과음 탓에 숙취로 고생 중인 고객 등 건강을 비롯한 각종 보험 관련 고민거리를 안고 힐링식당을 찾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레시피를 만들어 해결하는 컨셉이다.특히 올치의 힐링식당에서는 에피소드마다 다르게 구성, 연계된 굿리치앱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10년간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의 주요 질병에 대한 연도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확인 서비스’를 연계한 에피소드 ‘숙취해소에 딱인 맞춤 레시피’를 시작으로, 가족 보험조회, 자동차보험 조회,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굿리치앱 서비스를 다룬 에피소드들이 준비돼 있다.이병관 굿리치 디지털혁신부문 상무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심리적 부담이 적고 생동감을 전달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굿리치만의 따뜻한 가치 전달과 보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굿리치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통한 대고객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유은실 기자
NH농협카드, 꿈나무마을에 600만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 NH농협카드, 꿈나무마을에 600만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에서 열린 가정의 달 나눔행사에서 윤성훈(오른쪽 세번째) NH농협카드 사장, 마명희(왼쪽 두번째) 꿈나무마을 연두꿈터 원장, 민종진(왼쪽 세번째) 파란꿈터 원장, 이성균(왼쪽 네 번째) 초록꿈터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꿈나무마을에서 가정의 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윤성훈 사장을 비롯한 NH농협카드 봉사단 임직원들은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자‘NH농협카드 봉사단’적립기금으로 마련한 6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아동보육시설 꿈나무마을(초록꿈터·파란꿈터·연두꿈터)에 전달했다. 이번 NH농협카드가 후원한 물품은 △농협 쌀 400kg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빔프로젝터 △식기 살균건조기 △체온계 등이다. 후원물품은 아동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 꿈터가 희망한 물건들로 구성됐다.꿈나무마을의 꿈터 원장들은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후원을 언급하며, NH농협카드 봉사단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윤성훈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NH농협카드 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설된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이다. 매년 ‘농촌 일손돕기’, ‘소외계층 나눔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5.07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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