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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장관 "전세사기·강력범죄 형벌 사각지대 보완…안전망 구축"
  • 박성재 장관 "전세사기·강력범죄 형벌 사각지대 보완…안전망 구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이상동기 강력범죄 등 주요 민생범죄에 유관기관 간 원팀 협력으로 집중 대응하고 범죄자를 그 죄과에 맞게 제대로 처벌할 수 있도록 형벌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박성재 장관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61회 법의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박 장관은 “세계는 분쟁,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인간의 존엄과 행복 추구를 위협하는 각종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으로 법과 법집행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유엔(UN)이 발표한 ‘법의 지배를 위한 새로운 비전’은 법치주의가 평화의 기초로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권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며 “우리 시대가 직면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해 세계는 바로 법치주의에서 해답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법무행정의 지표로 삼아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범죄 중 마약이나 청소년 온라인 도박 등 중독범죄에 대해서는 “처벌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복귀도 중요하므로 치료, 재활 프로그램 확대 실시에 있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형사사법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검경의 수사권조정 입법 이후 수사과정상 책임주체가 불분명해지고 수사와 재판절차 전반이 지연되면서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추어 신속하고 정확한 실체 규명을 위한 법적 수단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형사사법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법령·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형사사법 절차에서 신속한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죄피해자 지원과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범죄피해자의 시각과 입장에서 피해자의 절차상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서울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개소해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아동, 외국인, 수용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정비하고 법무행정 전반에 걸쳐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인권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법무부가 인권, 교정, 출입국, 검찰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여러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는지 점검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백주아 기자
제61회 법의 날 "공정·상식의 법치" 한목소리 낸 법조인들
  • 제61회 법의 날 "공정·상식의 법치" 한목소리 낸 법조인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백주아 기자)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장, 김도읍(59·25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61·17기) 법무부 장관, 이원석(55·27기) 검찰총장, 김영훈(60·27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모든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국민 전체의 뜻과 양심에 따라 어떠한 선입견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재판함으로써 법의 지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사법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법의 지배’가 ‘법에 의한 지배’나 ‘법을 앞에 내세운 지배’가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론의 장에서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상식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법의 지배’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법무행정의 지표로 삼아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법치주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앞줄 왼쪽부터) 검찰총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날 박 장관은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7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이임성(61·21기) 변호사가 수상했다. 황조근정훈장은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제도 마련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 정비, 화성 동탄 지역 전세 사기 사건 등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쓴 홍승욱(50·28기) 광주고검장이 수상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부산지역 5개 교정기관의 교정행정발전 및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박준희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조직폭력배 일망타진 등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한 강종헌(58·29기) 광주고검 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서정식(50·31기) 대전지검 차장검사, 박성민(49·31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도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이날은 피해자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아울러 기념식에서는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한 기념영상과 법에 관한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담은 식전영상을 상영해 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 2023년 공무원음악제 금상 수상자인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박지은(30·변호사시험 11회) 검사의 대금 독주 식전공연,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파랑새공연봉사단(단장 소프라노 김미현)의 클래식공연과 김소영 작가의 법의 날 슬로건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4.04.25 I 백주아 기자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 덕에 이룬 꿈, 내겐 위인같은 존재"
  •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 덕에 이룬 꿈, 내겐 위인같은 존재"[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의 지능형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이동휘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선택한 선배 마동석을 향한 존경과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범죄도시4’부터 드라마 ‘수사반장 1958’까지 바쁜 5월을 보내며 느낀 여러 소회들을 털어놨다. 이동휘는 영화 ‘범죄도시4’의 개봉을 기념해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와 연루된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연합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특히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 6603명, ‘군함도’(2017) 97만 2161명, ‘부산행’(2016) 87만 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톱4에 해당하는 스코어이기도 하다. 전편 ‘범죄도시3’의 오프닝 기록을 가뿐히 제친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평가도 좋아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범죄도시4’가 충분히 트리플 천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휘는 김무열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동휘가 맡은 장동철은 성공한 IT CEO로 젊을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지만, 뒤에선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장을 움직이는 속이 검은 인물이다. 백창기가 행동대장이라면, 장동철은 두뇌를 담당하는 빌런이다.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는 캐릭터로, 함께 일하는 부하들을 수단처럼 이용했다가 가차없이 버리는 이기적 인물. 사업파트너인 친구 백창기와도 약속된 지분을 지급하지 않아 공생 관계가 깨지며 갈등을 일으킨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이동휘.이동휘는 또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제훈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형사 김상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수사반장 1958’도 최근 방영을 시작하자 10%가 넘는 시청률로 포문을 열며 흥행을 알렸다. 그는 두 작품으로 겹경사를 경험 중인 근황에 대해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범죄도시4’의 마동석 선배님처럼 계속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신 분이 ‘수사반장 1958’의 김성훈 감독님이시다. 감독님과는 영화 ‘공조’에서 만났는데 ‘응답하라 1988’ 끝나고 얼마 안 됐을 때 공조의 박명호 캐릭터를 맡기면서 ‘동휘 씨의 다른 얼굴을 보고 싶다’고 기회를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후 시간이 지나서 ‘수사반장 1958’의 김상순 캐릭터를 주셨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4월에 걸쳐 5월까지 두 작품이 나오는 걸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느낀 게 다시 한 번 인생을 잘 살아야겟다고 다짐했다”며 “2010년대에 인연을 처음 맺고 만난 분들이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날 기억해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을 보며 더욱 그 생각이 강해졌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동휘는 특히 ‘범죄도시4’의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따뜻하고 곧은 심성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그는 “제 인생에 있어서 동석이 형은, 주위 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실 텐데 정말 따뜻하고 의리 있고 어려운 사람들을 다 도와주시는 분”이라며 “꿈을 꾸는 분들의 꿈을 이뤄주시는 분이다. 신비로운 인물이다. 실제로 제가 형과 영화 ‘부라더’를 찍을 당시 동석이 형이 언급했던 상상 속 계획들이 현재 90% 이상 이뤄졌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라더’ 찍을 때 형이 ‘난 범죄도시를 찍을 거고, 어떤 영화를 만들겠다’고 한 계획이 놀라울 정도로 다 이뤄졌다. 할리우드의 마블 스튜디오와도 일하시는 모습도 그렇다. 실제로 제가 런던 여행갔다가 이터널스 촬영 중이신 동석이 형을 아무런 계획 없이 마주친 적이 있다. 그 정도로 믿기 힘든 일들을 이뤄나가시는 분”이라며 “저도 영화 일을 계속하면서 너무 감사한 계기로 베를린 영화제에 처음 초청돼 가보니 너무 벅차오르더라”고 떠올렸다. 이동휘는 “세계 3대 영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열기, 길을 걸을 때 느끼는 감사함을 체험했다. 배우로서 막연히 꿈꿨던 것을 동석이 형 옆에서 같이 편승해서 이룬 느낌”이라며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그래서 때 되면 계속해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내게 위인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영화 ‘범죄도시4’ 이동휘.다만 ‘범죄도시4’에선 장동철이 직접 마석도와 마주하는 장면이 없다. 이동휘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그는 “영화 촬영할 때 자주는 아니지만 ‘형님에게 한 대 맞고 싶다’고 조금 어필은 했었다”면서도, “개인적 바람을 말씀드리긴 했는데 그런 걸 가미하는 게 작품의 기승전결, 온도와 리듬감을 해칠 수도 있는 부분이라 판단이 됐기에 받아들였다. 아쉬움은 뒤로 한 채 다음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또 다음에 형과 만나고 싶은 거다. 이번에 마주치지 못했으니 다음에 제대로 마주치길 바라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극한직업’,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등 소중한 작품들을 만나며 성장했지만, 전환점을 만나기까지 수없이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다고도 고백했다. 이동휘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기다리고 인내하길 잘했다 생각한다. ‘극한직업’이란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1년은 연기적으로 활동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예능 ‘놀면 뭐하니?’로 인사하기 전 1년 반 또 연기로 내놓은 게 없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난 왜 이럴까, 난 왜 이렇게 있어야 할까’ 신세 한탄을 하기보단 계속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노력했던 기억이다. 직접 대본을 써보고, 대본을 쓰고 계신 독립영화 감독님들을 찾아가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제의를 해보기도 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을 그래도 예쁘게 봐주신 동료, 선후배들이 계셨다. 그 이후 여러 고마운 분들이 내게 즐거운 제안들을 주고 계시지만 지금도 그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여전히 내가 대본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기회를 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다. 또 열심히 제 발로 찾아 뛰어 대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24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전국 맑고 따뜻…곳곳 황사 영향 주의
  • 전국 맑고 따뜻…곳곳 황사 영향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곳에 따라 황사 영향이 시작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경상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이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이동 경로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024.04.25 I 이유림 기자
'태계일주' 김지우 PD, 시즌4 예고…"독하고 따뜻하게 돌아오겠다"
  • '태계일주' 김지우 PD, 시즌4 예고…"독하고 따뜻하게 돌아오겠다"
  • 김지우 PD(사진=한국 PD 연합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김지우 PD는 지난 23일 한국PD대상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김 PD는 소감을 마무리하며 프로그램의 다음 여정을 깜짝 발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 구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출연자상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지난해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던 ‘태계일주’는 김지우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예능 PD가 이 상을 수여 받은 것은 ‘개그콘서트’ 서수민 PD 이후 11년 만이어서 의미를 더한다.(사진=MBC)한국PD대상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기존 TV예능 프로그램 문법을 파괴하고 ‘무계획’과 ‘현지밀착’이라는 도전적인 콘셉트를 극대화했다고 평했다.김 PD는 수상의 영광을 모두 출연자와 함께한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과거 ‘태계일주’의 쉽지 않았던 탄생 과정을 언급하며 그러한 과정이 ‘태계일주’의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김 PD는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드시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태계일주’를 보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시청자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했고,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새 시즌 제작 소식을 전했다.그러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지만 ‘태계일주’의 마음은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돌아오려고 한다”며 “하반기에 독하고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남미, 인도, 아프리카까지. 기안84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태계일주’는 전 시즌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 약 1년 만에 2023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 무려 7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태계일주’ 측은 향후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소통하며 다양한 소식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곳곳 황사 영향…낮 최고 27도 '따뜻'
  • 곳곳 황사 영향…낮 최고 27도 '따뜻'[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곳에 따라 황사 영향이 시작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5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경상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내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이동 경로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024.04.24 I 이유림 기자
'노무현과 바보들' 속편 5월 개봉 확정…서거 15주기 애도한다
  • '노무현과 바보들' 속편 5월 개봉 확정…서거 15주기 애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이하 ‘노무현과 바보들’)가 오는 5월 개봉한다.배급사 라이크콘텐츠는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 영화는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지난 2019년 개봉한 ‘노무현과 바보들’이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와 묵직한 여운을 더하며 다시 한번 ‘바보 대통령’ 노무현을 회고한다. 유명 정치인이나 정치학자가 보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가까이서 또 멀리서 그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여전히 따뜻한 미소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노무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제나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어느새 서거 15주기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수많은 진심으로 채워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달 개봉한다.
2024.04.24 I 김보영 기자
캠핑 화재 발생 4월이 최다…절반 이상은 '부주의' 때문
  • 캠핑 화재 발생 4월이 최다…절반 이상은 '부주의' 때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3년 간 캠핑 중 17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중 4월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절반 이상은 부주의가 원인이 돼 발생했다.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캠핑을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24일 밝혔다.소방청의 ‘2022 캠핑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캠핑 이용자는 한 해 평균 540만 명 이상이며, 지난 2022년에는 584만 명이 캠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캠핑은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 휴가철에 가장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에서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휴식을 제외하고 바비큐와 모닥불 놀이, 요리로 모두 화재와 연관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3년(2021~2023년) 간 캠핑 중 발생한 화재는 176건으로 그중 4월에 2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의 절반 이상(53%)이 불씨(화원)나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이에 행안부는 캠핑을 할 때 주의 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바비큐나 모닥불 놀이 등으로 불을 피울 때는 화로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 화재를 예방한다. △전기연장선을 사용할 때는 전선의 과열이나 피복 손상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선을 끝까지 풀어서 사용해야 한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고, 플러그와 콘센트 등이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삼발이 받침보다 작은 불판과 냄비를 사용해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텐트 안에서 난방 기기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하도록 한다.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캠핑 시 바비큐·모닥불 놀이 등으로 불을 사용할 때는 화재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텐트 안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주의해 안전한 캠핑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연호 기자
오픈 첫날 말련 소비자 600명 긴 줄…SPC 쉐이크쉑, 동남아서 잰걸음
  • 오픈 첫날 말련 소비자 600명 긴 줄…SPC 쉐이크쉑, 동남아서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사진=SPC그룹)앞서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해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남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이번 매장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다. 말레이시아의 지역의 풍부한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나무로 짠 바구니의 모양 같은 무늬를 활용해 지역과의 유대기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의 벽화로 매장 외벽을 장식했다. 쉐이크쉑의 슬로건인 ‘스탠드 포 썸띵 굿’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서는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쉐이크 ‘분가 라야’를 선보인다. 히비스커스 젤리와 바닐라 프로즌 커스터드, 용과와 야자당, 코코넛 크럼블 등을 활용한 이 쉐이크는 말레이시아의 풍성한 요리 문화를 상징한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인 파인애플과 용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콘크리트 ‘티알엑소피칼 파크’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이번 매장 오픈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론칭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고, 매일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헀다.한편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 총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도 2019년 첫 매장을 연 이래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031년까지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계획이다.
스토케, 프리미엄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 색상 출시
  • 스토케, 프리미엄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 색상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가 봄을 맞아 따뜻한 색상의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Tripp Trapp® Terracotta)’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스토케의 프리미엄 하이체어 ‘트립트랩’. (사진=스토케)트립트랩 테라코타는 서린 핑크, 피오르드 블루, 글레시어 그린 등에 이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인 트립트랩 트렌드 컬렉션 중 하나다. 테라코타는 곱게 빚은 점토를 고온으로 구웠을 때 완성되는 색상으로, 차분한 오렌지 컬러가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선사한다.트립트랩 테라코타의 풍부하고 깊은 색조는 집안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며, 아늑하고 따스한 봄 감성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특히 식물을 활용해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와 잘 어우러져 트립트랩 테라코타와 화분을 적절히 배치하면 인테리어뿐 아니라 힐링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트립트랩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피터 옵스빅이 1972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아기의자다. 50년 이상 오랜 시간에 걸쳐 보증된 품질을 자랑하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와 어떤 인테리어에도 활용 가능한 컬러 라인업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6가지의 다양한 컬러와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높다.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트립트랩은 단순한 의자를 넘어, 아이의 모든 순간을 오래도록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며 “봄을 맞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따뜻한 컬러의 트립트랩 테라코타로 집 분위기를 한층 밝혀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 아동 금융 멘토링에 6억6천만원 후원
  • 신협사회공헌재단 아동 금융 멘토링에 6억6천만원 후원
  • 지난 23일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 후 우욱현(왼쪽)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사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진행에 앞서 전국 6000명 아동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해 6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23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올해 전국 225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로 확정됐으며, 서로 협약을 맺고 협동·경제 관련 주제의 멘토링을 진행한다.신협 임직원은 멘토가 돼 지역사회 내 아동과 함께 협동·경제 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간 참여한다. 작년에는 942명의 신협 멘토가 5933명의 아동 멘티에게 1578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신협재단은 지난 8년간 2만6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멘토링 사업을 지속해왔다.신협재단은 지역사회 아동에게 총 6400권의 금융 교재와 1600세트의 교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교재와 교안 및 교구는 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협만의 금융교육 특화 콘텐츠다. 올해의 주제는 용돈관리, 예산 및 결산, 똑똑한 소비 등의 구성됐으며, 이를 활용해 신협 멘토가 직접 아동 멘티에게 협동·경제교육을 제공한다.한편 지난 23일 신협재단은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멘토링에 참가하는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총 200명 신협 멘토가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링의 기본개념, 금융교육 강의법 등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했다.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매년 6000명의 신협인은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세대에게 유익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써 다양한 교육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감성코퍼레이션, 꾸준한 외형 성장 기조…주주환원 정책 주목-한국
  • 감성코퍼레이션, 꾸준한 외형 성장 기조…주주환원 정책 주목-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40원이다. (표=한국투자증권)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의류 소비 침체 여건에도 브랜드 인지도와 높은 퀄리티, 고객 로열티를 기반으로 확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현재 173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 포함 5개의 온라인 판매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3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0.3% 늘어난 4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어패럴 부문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 기조가 이어지리란 판단이다. 오프라인 매장 수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 속 점포당 ASP가 상승했고,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에도 경량 패딩, 점퍼 라인 판매 호조에 따라 재고가 원활히 소진됐다. 연간 TV 광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대기업 B2B 매출도 추가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선 각종 비용 지급 및 원가 상승에 따라 마진율은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중국 진출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해외 사업에 대한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감성코퍼레이션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했다. 앞서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2일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당기순이익 50% 이상의 재원으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50%는 업종은 물론 코스닥 시장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중간배당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감성코퍼레이션의 주주환원 정책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연속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 감성코퍼레이션의 주주가치가 제고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박순엽 기자
  • 족저근막염, 여성은 하이힐 신지 말고 무리한 운동 피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걷기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가벼운 신체활동은 건강과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이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족부(발)에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으로,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한 경우, 최근 몸무게가 증가했거나 오목발 또는 평발일 경우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는데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다 점차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약물치료·스트레칭으로 호전…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2년 27만1850명으로 2012년 13만8583명 대비 10년간 약 2배 증가했다. 평균 발병 연령은 45세 내외,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가량 잘 발생한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근막이 파열되면 그 부위가 부어올라 두께가 두꺼워진다. 치료는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된다.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 없다. 족저근막염은 보통 족저근막이 밤사이 수축돼 있다가 아침에 급격히 이완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 족저근막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 시켜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보조기를 착용한 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줄어든다.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해야 완치할 수 있다. 또 치료 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함께 하면 도움이 된다.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에는 약물치료인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이때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족저근막의 파열을 더 악화시키거나 발바닥 뒤꿈치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지방 패드를 녹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김민욱 교수는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는 약물치료와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보통 즉각적인 호전이 아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참을성과 꾸준함이 중요하다”며 “특히 족저근막염은 증상이 오래될수록 치료 성공률이 낮아진다. 증상이 의심될 때는 가능한 빨리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고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습관 교정이나 주사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환자는 체외충격파 치료(ESWT)를 통해 염증조직을 회복시켜 치료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기기에서 발생한 충격파가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유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석회화를 재흡수시키고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주변 조직과 뼈 회복을 활성화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가져온다. 또 충격파를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가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자극,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완화한다. 특히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이미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료를 도와 많은 시간이나 수술 없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민욱 교수는 “체외충격파는 기존의 물리치료, 약물, 주사 등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족저근막염 외 근골격계 환자들에게도 추천되는 비수술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다”며 “특히 회전근개 병변, 석회성 건염,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 만성 허리통증, 아킬레스건염,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만성적으로 지속하거나 골절 부위의 불유합, 림프 부종, 뇌졸중 환자의 경직, 욕창이 있는 환자에서도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한 운동 피하고 적정 체중 유지… 여성은 하이힐 피해야=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서 있거나 걷는 것을 가능한 줄이고, 비만이거나 최근 급속한 체중 증가가 있다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피한다.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도 좋지 않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구두를 오래 신으면 보통 발뒤축의 바깥쪽이 먼저 닳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닳은 구두를 오랫동안 신게 되면 발바닥에서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고 악화할 수 있다”며 “이때는 구두 뒷굽을 새로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끝)
2024.04.24 I 이순용 기자
물가 고점 찍었나…기대인플레 3.1%, 한 달만에 하락
  • 물가 고점 찍었나…기대인플레 3.1%, 한 달만에 하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년 뒤 일반인들이 물가상승률 인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한 달 만에 하락했다. 정부의 할인 대책 등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점에서 내려오는 등 물가 소폭 떨어진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3.2%)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가계 등의 경제주체들이 현재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향후 1년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64.1%), 공공요금(47.3%), 석유류제품(35.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석유류제품(+8.8%포인트), 농축수산물(+0.7%포인트)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6.9%) 비중은 감소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3월 농산물이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큰 폭이 올랐었는데, 정부에서 납품 단가 지원이나 할인 대책 등 정책적 영향으로 아주 높았던 수준보다는 물가가 내려갔던 모습이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앞으로 날씨도 따뜻해지니 농산물이등이 안정되다면 1년 후에 물가는 조금 더 내려가지 않을까하는 쪽에 응답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황 팀장은 “하반기 교통비나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이 인상할 것 같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전기 요금도 하반기에 인상될 수 있다는 불확실한 요인이 있기에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3.8%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로 전월(146)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석 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우려에도 할인 지원 정책 등에 따른 농산물가격 안정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한국은행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경기, 소비지출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부정적인 시각보다 많은 기준선 100을 넘긴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 101.6 △2월 101.9 △3월 100.7 △4월 100.7로,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고 있다. 한은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고물가, 고금리 부담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 가계수입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는 각각 89, 99, 68로 전월과 같았다. 생활형편전망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 오른 94, 81로 집계된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1포인트 하락한 110으로 집계됐다.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면서 금리수준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한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주택가격전망CSI는 6포인트 상승한 101을 기록했다. 두 달째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11월(102)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겼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둔화, 거래량 회복 등 영향인 것으로 해석했다.
2024.04.24 I 하상렬 기자
'라도와 열애 중' 윤보미 "우리 판다들 놀랐을까 걱정"
  • '라도와 열애 중' 윤보미 "우리 판다들 놀랐을까 걱정"
  • 라도(왼쪽), 윤보미(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심경을 밝혔다. 윤보미는 23일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우리 ‘판다’(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연인 라도에 대해선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윤보미는 “그런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제가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윤보미는 “앞으로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윤보미와 라도가 8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입장문을 내고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라도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라도가 이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또한 입장문을 배포해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사생활을 존중해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1993년생인 윤보미는 2011년부터 에이핑크 멤버로 활동 중이다. 최근 소속팀 에이핑크는 데뷔 13주년 기념 팬송 ‘웨잇 미 데어’(Wait Me There)를 발표했다. 1984년생인 라도는 2009년 보컬 그룹 썸데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14년부터 최규성과 결성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19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론칭했다. 라도는 에이핑크의 ‘허쉬’(HUSH), ‘내가 설렐 수 있게’ 등을 작사, 작곡한 바 있다.
2024.04.23 I 김현식 기자
떠나는 이관섭 비서실장 "개혁 과제들 차질없이 추진 믿는다"
  • 떠나는 이관섭 비서실장 "개혁 과제들 차질없이 추진 믿는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석(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전임 이관섭 비서실장이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용산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 신임 실장은 취임 인사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면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를 다졌다.홍철호 신임 정무수석도 “어제 대통령께서 직접 신임 참모들을 기자들 앞에서 소개해 주시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라 느꼈다”고 강조했다.다음으로, 이 비서실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합창단은 윤 대통령의 설 인사 합창곡이었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이 비서실장의 애창곡인 ‘My Way’를 불렀다. 윤 대통령과 직원들은 떠나는 이 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했다.
2024.04.23 I 권오석 기자
'이상해 며느리' NS윤지, 엄마 된다…"7월 출산 예정"
  • '이상해 며느리' NS윤지, 엄마 된다…"7월 출산 예정" [공식]
  • 김윤지(사진=써브라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23일 김윤지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이데일리에 임신 소식과 관련,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다 “임신이 맞다. 7월 초 출산 예정”이라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사진=SBS 방송화면)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말미 예고편에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근황이 그려져 이목을 모았다. 김윤지를 알뜰하게 챙기는 최우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우성은 할리우드 미팅 중인 김윤지에게 따뜻한 물과 과일을 가져다 주는가 하면, 발 마사지를 직접 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지는 “요즘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했고, 최우성은 “당신이 더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2년 만에 ‘동상이몽2’에 컴백한 부부는 ‘달라진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MC 서장훈은 “혹시 임신하셨나”라고 묻기도 했다. 자막에는 이들에게 생긴 여러 변화’, ‘우리에게 생긴 큰 변화’라는 자막으로 임신을 추측하게 했다.김윤지는 지난 2021년 9월 사업가 최우성과 결혼했다. 최우성은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엄청 싫었던 수학·과학이었는데 고교 진학 뒤 좀 친해졌어요."
  • "엄청 싫었던 수학·과학이었는데 고교 진학 뒤 좀 친해졌어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학교 다닐때는 수학, 과학이 엄청 싫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그나마 이 과목들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네요.”2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학중점학교인 상우고 2학년에 재학중인 임소정 학생의 말이다.이날 임소정 학생을 포함한 상우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조성을 완료한 미래형과학실에서 분광기를 활용해 액체 속 포함된 색소의 농도를 검출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했다.이 실험대로라면 상우고 학생들은 편의점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색소가 포함된 청량음료에 포함된 식용색소의 농도를 분광기 실험을 통해 알아낼 수 있을 정도의 실용 과학 수준에 까지 근접한 상태인 셈이다.상우고 2학년 학생들이 분광기를 이용해 액체의 색소 농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고등학교에서 이 정도 수준의 실험이 가능한데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과학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도교육청은 올해까지 도내 2000여개 학교 중 365곳에 대해 미래형과학실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의대 몰림에 맞물린 이공계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경기교육청의 이같은 수학·과학교육 강화 정책은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학생들의 실험을 지도한 홍진호 과학교사는 “상우고가 일반고등학교지만 할생들과 함께 심화 과학연구 수업이 가능해 수학과 과학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학생들에게도 이공계의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이런 교육과정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처럼 모든 학생들에 대한 수학·과학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이공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교육청은 △과학고 신규 지정 등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 △수학·과학 영재교육을 위한 선교육·후선발 제도 △지역 대학 활용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특히 과학고 신규 지정은 과거 상급기관의 결정에 따라 학교가 움직이는 하향식 방식을 탈피해 일반고 등에게도 열려있는 기회를 제공, 상향식으로 선정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타 시·도 대비 경기도에 과학고가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신규 지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열려있는 결말이기도 하다.홍진호 과학교사와 학생들이 과학중점교육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수학·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모든 학생의 수학·과학적 소양 함양이 필수”라며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수학·과학 교육 활성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과학인을 육성해 미래 대한민국의 이공계 인재들의 글로벌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3 I 정재훈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21% 시청률의 왕자…이름값 입증한 연기력
  • '눈물의 여왕' 김수현, 21% 시청률의 왕자…이름값 입증한 연기력
  • 김수현(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현의 독보적인 감정 연기가 ‘눈물의 여왕’ 시청률을 견인했다.김수현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퀸즈의 사위이자 시한부 아내를 둔 변호사 백현우 역으로 분했다. 눈물을 자아내는 김수현의 명품 연기가 드라마의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김수현이 연기한 백현우는 시골 태생의 따뜻한 감성 소유자로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운동 신경, 조각같은 비주얼까지 그야말로 모든 걸 다 가진 완벽남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남다른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한 김수현은 캐릭터의 특징과 감성을 농밀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김수현은 무엇보다 깊이감 있는 눈빛에 묵직한 울림 그리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눈물의 왕자’라는 수식어를 얻을만큼 김수현은 폭발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김수현(사진=tvN)백현우는 재벌가의 숨막히는 일상에 사랑했던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으나 잊고 지냈던 감정을 깨닫은 후 순애보 끝판왕으로 변모했다.격정적으로 쏟아내는 눈물 열연부터 담담하게 읊는 차분한 독백 연기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독보적인 김수현표 감성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김수현은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바라봐야 하는 눈물 속 혼란과 아픔, 퀸즈 일가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분노와 다짐 등 작품의 다채로운 서사 속에서 굴곡진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가며 후반까지 작품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21.6%를 기록했다.‘눈물의 여왕’은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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