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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美 외식박람회서 패티 굽는 로봇 선봬
  • 롯데GRS, 美 외식박람회서 패티 굽는 로봇 선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GRS는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외식 산업 박람회인 ‘NRA쇼’에 국내 최초 햄버거 패티 굽는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함께 참여했다. 롯데GRS와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공동 참여한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 (사진=롯데GRS)롯데GRS는 NRA쇼 개최 기간 중 에니아이사가 개발한 푸드테크 로봇 기기 ‘알파그릴’을 활용해 롯데리아 대표 베스트셀러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올해 2월 국내 출시한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시식회를 운영하고, 관람객 및 바이어를 상대로 롯데리아 브랜드 및 K버거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이번 NRA쇼에 롯데GRS는 차우철 대표이사 외 브랜드전략팀 산하 상품기획담당자 등 시식회 운영팀을 구성해 쇼 관람 및 약 6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식회를 진행 중이다.쇼 개막 이후 20일부터 21일 주말 간 롯데리아 시식회 및 부스 누적 관람객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전주 비빔 라이스버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NRA쇼 참가를 통해 쇼 관람뿐 아니라 글로벌 외식 브랜드 및 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롯데리아 브랜드를 소개하고 버거의 본 고장 미국 본토에서 롯데리아 대표 메뉴를 통한 한국적인 맛의 경험 제공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23일까지 개최되는 NRA쇼는 약 5만명 이상 등록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및 관계자가 참여하고 약 1700개의 전시자와 900개 이상의 상품 카테고리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지도 높은 외식 산업 박람회이다.
2023.05.22 I 정병묵 기자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도 코스피200 편입
  •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도 코스피200 편입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001570)이 신규 편입된다. 소시에테증권(SG)발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종목도 대거 KRX300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및 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결과 코스피200은 2종목, 코스닥150은 8종목이 교체되고 KRX300은 27종목이 편입, 28종목이 편출된다. 다음달 9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코스피200에서는 2개 종목이 교체됐다. 동원산업(00604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편출되고 금양(001570) 코스모화학(005420)이 편입된다.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을 하는 금양은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전 기업설명(IR)담당 홍보이사가 재직한 곳이다. 최근 자사주 처분 계획을 지연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5%다.코스닥150에서는 8종목이 교체됐다. 에이스테크(088800) 휴온스(243070) 바이넥스(05303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유진기업(023410)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편출되고 어반리튬(07357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엠텍(009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윤성에프앤씨(372170) 한국정보통신(025770)이 편입된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1.1%다.KRX300에서는 27종목이 편입되고 28종목이 편출됐다. SK가스(018670) SK디스커버리(006120) 한일시멘트(300720) 유니드(014830) 롯데렌탈(089860) 대한해운(005880) 에이프로젠(00746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한국앤컴퍼니(000240) 케이카(381970) 지누스(01389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한화갤러리아(452260) 동원산업(006040) 현대그린푸드(453340) 종근당(185750) 녹십자홀딩스(005250) 동국제약(08645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 헬릭스미스(084990) 동양생명(082640) 대신증권(003540) 한화투자증권(003530) 서울반도체(0468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유진테크(084370) 콘텐트리중앙(036420)이 편출됐다.특히 지난달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선광, 세방,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삼천리 등이다.금양(001570) 코스모화학(005420) 영풍(000670) 율촌화학(008730) 이수화학(005950) 세아베스틸지주(001430) HD현대중공업(329180) 대한전선(001440) 더블유씨피(393890) 성일하이텍(3653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선광(003100) 세방(004360) 효성중공업(298040) 넥센타이어(002350) DN오토모티브(007340) 삼양식품(003230) 파마리서치(214450) 다우데이타(032190) HPSP(403870) 에스티큐브(052020) 인텔리안테크(189300) 에스앤에스텍(101490) NHN(181710) 네오위즈(095660) 서울가스(017390) 삼천리(004690)는 KRX300에 편입됐다.정기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79.1%다.
2023.05.18 I 김보겸 기자
"매장 운영 효율화 통했다"…롯데GRS, 1분기 흑자전환 성공
  • "매장 운영 효율화 통했다"…롯데GRS, 1분기 흑자전환 성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GR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19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호실적이다. 롯데GRS 1분기 실적 현황.(자료=롯데GRS)앞서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액 78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번 1분기 실적에 따라 2년 연속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구체적으로 롯데GRS는 올해 1분기 버거·커피·도넛 등 FC사업 부문과 컨세션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장 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성과를 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29억원에서 올해 1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특히 각 브랜드별 매장 운영 효율화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롯데GRS는 1분기 중 전년 대비 전 브랜드 직영점의 점당 매출이 38% 증가한 가운데, 특히 FC사업 부문의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브랜드의 점당 매출이 각각 41%, 54% 증가했다.롯데GRS는 올해 1분기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FC사업 부문의 각 브랜드별 경쟁력 확보, 수익성 향상 등 매장 운영 효율 강화와 신성장 사업 부문의 컨세션 사업의 임대 사업 확대, 신규 FC모델 창출 등을 통한 기업 가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과 함께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영업이익 등 경영 성과 지표 분야에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함께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하거나, 독하거나'…끝없는 버거의 진화
  • '건강하거나, 독하거나'…끝없는 버거의 진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표적 프랜차이즈 음식 중 하나인 버거가 무한 변신하고 있다. 건강이나 맛, 재미 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소비가 대세를 이루면서 국내 주요 버거 브랜드들이 차별화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베러 버거’.(사진=신세계푸드)◇‘정크푸드’ 이미지 깬다…‘100% 식물성 버거’ 등장신세계푸드(031440)는 노브랜드 버거가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베러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필요한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들었다. 소스의 경우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를 넣어 진한 고기의 풍미를 확보하면서도 식물성 토마토 소스를 더해 신선한 맛을 더했다.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지난 1월 100% 콩단백으로 만든 대안육 패티를 넣은 ‘리아 미라클버거 Ⅱ’를 선보였다. 롯데리아는 2020년 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인 데 이어 풍미와 식감을 살려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은 비단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게 아닌 버거를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버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메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열량은 높지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이라는 이른바 ‘정크푸드’ 오명을 벗으려는 버거 브랜드들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에 방점을 찍은 차별화 버거들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실제로 최근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김계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다이어터에게 좋은 최고의 햄버거는?’이라는 콘텐츠에서 열량과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고루 갖춰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S등급 버거’로 맘스터치를 지목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열량과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고루 갖춰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S등급 버거’로 맘스터치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3~4월 통가슴살 패티 치킨버거 4종(딥치즈버거·휠렛버거·화이트갈릭버거·언빌리버블버거)의 판매량은 직전 1~2월 대비 무려 75% 폭증했다.버거킹 ‘콰트로 맥시멈’.(사진=버거킹)◇‘독한’ 버거도 속속…“우리 브랜드 건재하다” 효과 노려건강 외 차별화된 맛, 재미를 앞세운 버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폭발적 열량과 외우기도 어려운 긴 제품명, 강렬한 매운 맛 등 차별화 포인트도 다양하다.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방점을 찍은 버거와 함께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운 신제품들로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스테디셀러와 비교하자면 매출 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팬데믹 기간 잊혀진 브랜드를 다시금 각인시키기고 혁신 노력을 알리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버거킹이 지난달 24일 선보인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이하 콰트로 맥시멈)’ 2종이 꼽힌다. 39자에 이르는 제품명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는데 단품 기준 콰트로 맥시멈3은 1369㎉, 콰트로 맥시멈4는 1614㎉라는 열량도 주목을 받았다.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롯데리아의 경우 지난달 27일 얼얼하게 매운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마라로드’ 버거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중앙연구소, 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 리뉴얼 오픈
  • 롯데중앙연구소, 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마곡 본사 내 위치한 ‘롯데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를 오는 15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롯데중앙연구소 스위트파크 내부 전경.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식품 체험존 제과마을, 식품 체험존 리아마을, 자일리톨 치아 교실, 롯데중앙연구소 체험존.(사진=롯데중앙연구소)스위트파크는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지난 2017년 개관해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 체험관이다. 6세 이상 어린이에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제품 관련 체험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20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롯데중앙연구소의 ‘스위트빌’과 롯데웰푸드의 과자 공장을 재현한 체험관 ‘스위트팩토리’를 통합해 스위트파크로 다시 문을 연다.스위트파크는 △가나 초콜릿, 칠성사이다, 롯데리아 햄버거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롯데 제품의 제조 과정을 체험하는 식품 체험존 △식품 연구원을 경험하며 식품 속 숨겨진 과학 원리에 대해 학습하는 롯데중앙연구소 체험존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자일리톨 치아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통한 초콜릿 바이브레이팅 공정 체험, 치아 건강 OX 퀴즈 등 기존 대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콘텐츠를 고도화했다.또 단체 고객 전용 온라인 프로그램 ‘냠냠연구소’를 신설했다.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 사내벤처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롯데 제품으로 구성된 놀이 과자 DIY 키트를 통해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지도하에 온라인 원격 클래스에 접속, 무료 제공되는 키트로 냠냠연구소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스위트파크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관 및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하다.스위트파크 방문과 냠냠연구소 모두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스위트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접수한다. 스위트파크 홈페이지는 8일 오전 11시에 오픈 될 예정이다. 6세에서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하루 4회(오전 10시·오후 1시·오후 2시 30분·오후 4시) 진행하며 냠냠연구소는 기관 또는 단체 고객에 한해 금요일 2회(오전 9시 30분 이후·오후 1시 30분 이후) 진행해 6세에서 13세 어린이가 참여 가능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은 “스위트빌에 전해 주신 고객의 성원을 스위트파크에서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워진 스위트파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추억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강을 찢었다"…'오겜 주역' 참여한 루이비통 韓 최초 패션쇼
  • "한강을 찢었다"…'오겜 주역' 참여한 루이비통 韓 최초 패션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우리나라에서 사상 최초로 공식 패션쇼를 열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패션쇼를 열 만큼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4월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3 프리폴 여성 컬렉션 패션쇼 모델 정호연(왼쪽)과 최소라. (사진=루이비통)루이비통은 지난 29일 오후 8시경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프리폴(Pre Fall·이른 가을)’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쇼는 서울 곳곳에 설치된 LED 스크린 및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패션 전공 학생을 비롯해 약 2000명의 관객이 초청됐다. 특히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등 국내 백화점 4사 대표가 모두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쇼는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음악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호남 농악 가락’과 함께 시작됐다. 런웨이 첫 주자로 나선 루이비통 대표 모델이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정호연은 산울림의 ‘아니 벌써’ 음악에 맞춰 당당한 걸음으로 잠수교를 행진했다. 4월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3 프리폴 여성 컬렉션 패션쇼. (사진=루이비통)이번 쇼는 루이비통이 개최하는 첫 프리폴 패션쇼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리폴 제품은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컬렉션 사이에 내놓는 만큼 민소매 원피스부터 패딩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두루 엿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패션을 넘어 한국문화까지 두루 담은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에 K-콘텐츠의 저력을 알린 황동혁 감독이 무대 연출을 담당했다. 황 감독은 내로라하는 수십명의 모델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백미 ‘수제천’에 맞춰 행진하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런웨이 마지막은 루이비통의 뮤즈이자 수년간 글로벌 톱5로 꼽히는 모델 최소라가 장식했다.지난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3 프리폴 여성 컬렉션 패션쇼 피날레. (사진=루이비통)그간 루이비통은 브랜드 철학 ‘여행 예술’에 기반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각국 랜드마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해왔다. 서울은 600여년의 역사와 전통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 도시로 루이비통 브랜드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 서울에서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열어 기쁘다”며 “한강 잠수교 위에서 선보이는 런웨이는 세계적 도시 서울과 루이비통의 공통 가치를 가장 아름답게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루이비통이 한국 시장에 애정을 쏟는 배경은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923억원으로 전년(1조4681억원) 대비 15.3% 늘었다. 매출 기준으로 에르메스(6502억원), 샤넬(1조5900억원)을 뛰어 넘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2023.04.30 I 백주아 기자
“월 300만원 줘도 안와” 외식업 인력난에 백화점·마트도 쩔쩔
  • “월 300만원 줘도 안와” 외식업 인력난에 백화점·마트도 쩔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게 쳐줘도 사람을 못 구해 난리에요. 어렵사리 채용을 해도 한 달도 못 채우고 나가는 사람이 수두룩하니 안정적으로 장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동묘역점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외식업계 인력난에 백화점·마트도 비상이 걸렸다. 입점 업체들이 인건비 상승 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최저임금을 상회하는 임금을 지급해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다. 소비자들은 서비스 질 하락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27일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현재 모집 중인 전국 백화점·쇼핑몰·마트 등 홀 서빙과 주방보조 채용 공고 1만5000여개 중 시급이 1만2000원을 넘는 곳이 3273개(21.8%)에 달한다.월급으로 300만원 이상을 제시하는 식당은 약 2000여 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201만580원)보다 약 1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으로 구인난에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 구인난은 고질적 문제지만 현업 종사자들이 체감 정도는 더욱 심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인건비 상승의 부담을 떠안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제시해도 외식업 자체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 코너 협력업체 대표 김 모씨는 “시급을 1만5000원을 제시해도 안 와서 1만7500원씩 제시하니 그제야 사람이 뽑혔다. 인당 하루 14만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5년간 최저임금의 지속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은 가중된 것에 비해 경영 사정이 특별히 나아지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입점한 유명 프랜차이즈 지점 역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든램지 버거·스트리트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은 알바몬을 통해 정규직 직원과 파트타이머를 채용 중이다. 홀 서비스 직원의 경우 연봉 3200만원(하루 9시간 주 45시간 근무) 조건으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지만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을 운영하는 협력업체의 구인난이 지속될 경우 매장 관리 및 서비스 품질 하락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외식업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백화점과 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식품 코너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일할 사람이 적을 경우 회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비스 질은 낮아지고 고객 불만은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셈이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은희(38) 씨는 “지난주 한 마트 푸드 코트에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30분이 걸려도 나오지 않았다”며 “음식 주문이 안 들어갔다 혹시나 가보니 직원 한 명이 환불하려고 몰려드는 고객 응대하느라고 시간을 쏟고 있더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직(외식업)에서 부족한 인력은 6만2000여명에 이른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5.3%로 전 산업 평균인 3.4%를 웃돌았다. 다른 업종 대비 외식업 구인난이 더 심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 인력 고용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방문취업 비자(H-2)의 취업 허용업종을 외식업 전체로 확대하고 재외동포 비자(F-4)를 취득한 사람의 음식점 주방 보조원 취업을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등 인력들이 유입이 잘되지 않아 고용 문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주방 보조원 직종 등의 경우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까지 취업을 허용해서라도 외국인 고용률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4.28 I 백주아 기자
버거도 '얼얼한 마라맛'…롯데리아, 한정판 '마라로드' 버거 3종 출시
  • 버거도 '얼얼한 마라맛'…롯데리아, 한정판 '마라로드' 버거 3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신제품 ‘마라로드’ 버거 3종과 ‘복숭아홍차에이드’ 드링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리아 ‘마라로드’ 버거 3종.(사진=롯데GRS)한정판으로 출시된 마라로드 버거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마라 트렌드를 반영해 중독성 있는 마라맛 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진정한 마라맛을 찾아서’ 라는 메시지에 맞게 강렬한 마라 풍미를 갖췄다. 고객이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치킨·비프·새우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얼얼한 버거의 맛을 중화할 수 있는 홍차베이스의 탄산음료 복숭아홍차에이드도 함께 출시했다. 마라로드 버거 3종과 복숭아홍차에이드는 27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롯데GRS관계자는 “이번 마라로드 버거 3종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마라의 맛으로 젊은 층 공략과 함께 마라를 아직 접하지 못한 소비자까지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이색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대표 버거와 함께 특징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이라는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의하루가 참여한 ‘진정한 마라의 맛을 찾아 떠나는 마라로드’ 영상 콘텐츠를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와 롯데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에 공개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 “CGT, 특허 끝나도 복제 어려워…매출 유지될 것”
  • 김건수 큐로셀 대표 “CGT, 특허 끝나도 복제 어려워…매출 유지될 것”
  •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 중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합성신약과 항체신약의 경우 난이도 차이는 있지만 복제약 개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포유전자치료제(CGT)는 복제약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허와 상관없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6일 오전 열린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 ‘바이오 산업화 현황 및 과제 발표’에서 “글로벌 처방의약품 시장은 2021년 1조660억달러(약 1500조원) 규모에서 2027년 1조5080억달러(약 20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CGT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개발한 CAR-T 치료제 ‘킴리아’가 2017년 8월 미국에서 허가받은 이후 많은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CGT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은 CGT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 중이다. 중국 내 CAR-T 관련 임상은 2018년 160건에서 2022년 396건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CAR-T 임상 수는 129건과 335건이다.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CGT 제품은 14개며 크게 바이러스벡터(AAV)와 유전자조작 면역세포(CAR-T) 치료제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노바티스 ‘킴리아’와 얀센 ‘카빅티’ 2개 품목만이 허가된 상황이다.김 대표는 CGT의 개발이 어렵지만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개발이 활발한 이유로 높은 사업성을 꼽았다. 일반적인 치료제는 특허가 만료되면 복제약에게 시장을 내주지만 CGT의 경우 꾸준히 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신약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해 20년간 독점 사업권 확보를 목표로 하지만 특허 절벽이라고도 불리는 만료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하지만 CGT의 경우 동일한 제품 출현이 불가능해 매출 하락 없이 끝까지 독점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30여개의 오리지널 신약이 특허 만료됐는데, 해당 기간 동안 빅파마들의 매출이 670억달러(약 90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수가 적고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단 한 번의 투여로 ‘완치’가 된다는 점도 CGT의 강점이다. 김 대표는 “호주 제약사 CSL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의 가격은 46억원에 달하는 등 CGT는 가격이 비싸고 유전적 질환을 가진 사람 등에게만 사용돼 대상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 1회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22년 킴리아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중에서는 큐로셀의 CRC01이 가장 빠른 임상 속도를 보이고 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거대 B 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와 B 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성인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2021년 임상 1·2상을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임상 2상에 진입했다. 규로셀은 내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앱클론, 셀랩메드, 유틸렉스, 티카로스 등이 CAR-T 치료제 1상을 진행 중이다.끝으로 김 대표는 CGT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이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김 대표는 “CGT의 경우 임상을 통해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동물 임상 실험에서 가치를 증명해도 실제 사람 대상 임상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며 “한국은 CAR-T 초기 개발 단계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사람 대상 본 임상에 빠르게 진입해 차별화를 둬야하며 이를 위해 관련 제도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27 I 김진수 기자
롯데리아 '가성비 더블버거' 출시 15일 만에 120만개 판매
  • 롯데리아 '가성비 더블버거' 출시 15일 만에 120만개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 30일 선보인 더블버거 3종이 출시 15일 만에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롯데리아더블버거 3종은 롯데리아의 인기 실속 메뉴 데리버거와 치킨버거에 각각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해 기존 메뉴 대비 버거 완제품의 중량을 각각 약 27%, 약 45% 늘렸으며, 가격도 4000~5000원 중반으로 설정했다.또한, 클래식 치즈버거 역시 버거의 주 원재료인 치즈와 패티를 각각 추가해 맛ㆍ식감ㆍ포만감을 더했다.가성비와 든든함을 갖춘 더블버거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판매 일주일 만에 약 50만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출시 15일 만에 판매량 120만개 달성했다.이에 더해, 롯데리아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최저 4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세트 메뉴를 구입할 수 있는 ‘든든점심’ 프로모션과 자사앱 롯데잇츠를 통해 리워드 혜택, 등급별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가성비ㆍ가심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로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다음 선보일 신제품은 최근 인기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24 I 정병묵 기자
롯데리아 콜라서 살아있는 바퀴벌레 나와...28일까지 영업정지
  • 롯데리아 콜라서 살아있는 바퀴벌레 나와...28일까지 영업정지
  • 롯데리아의 음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 롯데리아 리뷰 캡쳐.[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리아의 음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 식약처는 해당 매장에 대해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 롯데리아는 피해 고객에게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롯데리아 측은 통상적인 보상의 의미였다고 해명했다.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해당 음료를 마신 고객의 건강에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며 “세스코와 협조해 21일부터 28일까지 휴점,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앞서 지난 12일 경기도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A씨는 8살 딸과 주문한 콜라를 마시던 중 컵 안에 바퀴벌레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퀴벌레는 얼음 덩어리 크기로, 살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매장에 항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롯데리아의 음료는 롯데칠성음료 제품이며 얼음은 점포 제빙기에서 생산된다. 롯데리아 측은 바퀴벌레가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4월 1일 점주가 변경돼 6일 세스코 점검을 마친 가맹점”이라며 “매장 청소와 부분보수를 마친 점포라 바퀴벌레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해당 점주와 롯데리아 본사는 13일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롯데리아 측이 A씨에게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는 대신 100만원의 보상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측은 “통상적인 보상의 의미로 100만원을 제안한 것이며 식약처 신고를 무마하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식약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점포에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 통상적으로 식약처는 식품 업소의 위생 불량에 대해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데, 이번 건은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롯데리아는 세스코에 협조를 구해 해당 매장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과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식약처의 영업정지 처분은 5일이지만, 자체적으로 영업정지 기간을 3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점검 과정에서 점주의 관리 소홀이 드러난다면 자체 규정에 따라 패널티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20 I 문다애 기자
HLB 제약,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출시
  • HLB 제약,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출시
  • HLB제약의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사진=HLB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047920)은 한국인을 위한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관절염은 한국인이 암 다음으로 걱정하는 질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966억원에서 2021년 1776억원으로 1년 만에 84% 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이 예상된다.HLB제약은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특히 좌식 습관으로 관절 건강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데 주목,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브랜드명인 콴첼은 한글 창제 원리 중 획을 더하는 가획의 원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관절’의 ‘관’과 ‘절’ 각각의 글자에 획을 더해 유사한 청감으로 자연스럽게 관절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관절만을 위한 전문 브랜드라는 의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국내 관절 건강 시장에 한 획을 긋겠다’는 HLB제약의 의지도 담고 있다.콴첼은 개인별 관절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성 소재를 포괄하는 전문적인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관절 건강기능식품이 한 가지 소재에만 주력하는 점과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이다.제품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 △콴첼 가자 엑스퍼트 △콴첼 우슬 엑스퍼트 △콴첼 MSM △콴첼 NAG △콴첼 엠에스엠·NAG △콴첼 뮤코다당단백콘트로이친 등 총 7종이다.먼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는 식약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Flexir)과 비타민D, 비타민K, 판토텐산, 나이아신, 망간, 셀렌, 아연 등 비타민 4종과 미네랄 3종을 모두 함유한 8중 기능성 제품이다. 관절 건강은 물론 뼈 건강과 면역 및 에너지 관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콴첼 가자 엑스퍼트’와 ‘콴첼 우슬 엑스퍼트’는 관절 통증 완화 효과로 동서양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일상에서 수시로 관절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각각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가자추출물(AyuFlex)’과 ‘우슬 등 복합물(HL-JOINT 100)’을 담았다.‘콴첼 NAG’와 ‘콴첼 MSM’, ‘콴첼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은 각각 100% 국내산 홍게에서 얻은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MSM(디메티설폰), 철갑상어연골분말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관절 통증 및 불편감 개선 효과가 입증된 기능성 소재들이다. ‘콴첼 엠에스엠·NAG’는 MSM과 NAG를 비롯해 비타민D와 비타민K, 셀렌 등을 엄선해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모든 제품은 정확한 성분과 함량을 보장하며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HLB제약은 공식몰과 홈쇼핑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콴첼을 선보인다.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공식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첫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3% 할인 혜택과 함께 알림 추가 할인, 베스트 리뷰어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1개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다. 오는 21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롯데·CJ·GS 홈쇼핑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별 론칭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건강한 관절은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이자 주요한 지표”라며 “이번 콴첼 출시를 통해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 1세대 바이오 벤처 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율(CAGR) 40%를 넘겼다.
2023.04.17 I 나은경 기자
윤디자인그룹, 브랜드 캠페인 '만렙 폰트' 전개
  • 윤디자인그룹, 브랜드 캠페인 '만렙 폰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폰트 기업 ㈜윤디자인그룹은 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만렙 폰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윤디자인그룹)만렙 폰트는 윤디자인그룹이 4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캠페인 동안 판매하는 특별 상품이다. 윤명조와 윤고딕, 최신 서체를 포함한 유료 폰트 645종의 1년 이용권을 1만 원에 제공한다.‘만렙 폰트’는 최대치로 성장한 캐릭터의 상태를 뜻하는 ‘만렙(10,000Lv.)’처럼 만렙 폰트로 디자인 레벨 만렙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렙 폰트는 학생,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개인이나 1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better YOU, with YOON’이라는 슬로건처럼 윤디자인그룹이 제공하는 만렙 폰트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개인 창작자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자 기획되었다.만렙 폰트는 일반 문서, 인쇄·출판, 상품 제작, 옥외광고, CI/BI, 웹 디자인, E-Book, 영상 등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렙 폰트의 사용 기한인 1년이 지나면 동일 구성의 상품을 3만 원에 연장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 연장은 2025년까지 총 2회 가능하다.윤디자인그룹을 대표하는 동시에 디자인 분야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윤고딕, 윤명조를 비롯해 2023년에 개발된 슬로우스테디클럽, 은혜씨 글씨체 등이 만렙 폰트에 포함되어 제공된다.만렙 폰트는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도구인 ‘폰코 자키 앱’을 PC에 설치만 하면 645종을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폰코 자키 앱에 기본으로 탑재된 한글나눔폰트 88종도 함께 제공된다. 한글나눔폰트는 사용 범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폰트로,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롯데리아 촵딱체, 창원단감체, 평창평화체, 안성탕면체 등을 포함한다.편석훈 윤디자인그룹 회장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 및 영세 기업의 새로운 시도와 성장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와 같은 뜻을 지닌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여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만렙 폰트 캠페인의 의미와 가치가 퍼져 나갈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물가 시대에 SK텔레콤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SK텔레콤은 3월 ‘T멤버십’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혜택이 확대된 데다 고물가 시대 사용자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멤버십 사용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은 약 17만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서도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되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하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미션 이벤트 적립 건수는 3276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했다.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SKT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4월 T데이와 0데이에도 관련 혜택을 편성했다.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는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5000원을 증정한다.또한 우티 앱으로 처음 탑승하는 사용자에 한해, 30일 동안 이용횟수 제한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하고 있다.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해 2030세대의 알뜰 소비도 돕는다. 이외에도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일·20일·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구독CO 윤재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I 함정선 기자
쇼핑몰보다 못한 백화점? 저평가에 웃픈 한화갤러리아
  • 쇼핑몰보다 못한 백화점? 저평가에 웃픈 한화갤러리아[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공구우먼같은 온라인쇼핑몰도 시가총액(시총)이 2000억원인데, 갤러리아의 시총이 4000억원인건 말이 안되네요.”국내 백화점 ‘빅4’ 중 하나인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지난 31일 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일부 개인 주주들 사이에서는 한화갤러리아의 낮은 기업가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갤러리아 명품관 전경(사진=한화갤러리아)◇백화점에만 유독 가혹한 주식시장한화갤러리아는 상장과 동시에 한화솔루션(009830)에서 인적분할 당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8000억원) 절반이 날라갔다. 백화점 주가에 대한 보수적인 증권가의 평가 잣대 때문이다. 앞서 국내에 상장한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도 제 가치를 못받기 매한가지다. 백화점은 수수료(마진) 장사를 하는데 신장 폭이 크지 않고, 전형적인 노동집약 산업이라서다.단순 영업이익으로만 빅3 백화점의 기업가치를 보면 PER은 4~5배에 불과하다. 백화점 3사의 기업가치가 낮은 것은 오히려 순수하게 백화점사업만 하지 않은 탓도 있다. 롯데쇼핑만 하더라도 백화점 사업은 작년 5000억원에 가까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마트·슈퍼·가전전문점·영화관 등 연결재무제표로 잡히는 다양한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신세계,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백화점 외에 패션, 아웃렛, 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이 섞여있다보니 백화점 사업만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반면 갤러리아는 순수하게 백화점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주식이다. 갤러리아보다 규모가 적은 백화점 상장주식으로는 그랜드백화점을 운영하는 베뉴지(019010), 대구백화점(006370), 광주신세계(037710) 등이 있다.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중인 베뉴지와 대구백화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화갤러리아는 매우 우량기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작년 5327억원의 매출액,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빅사이즈 여성 패션의류 쇼핑몰인 공구우먼과 비교해도 한화갤러리아는 저평가 됐다. 공구우먼은 작년 586억원의 매출액과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가치는 2000억원이다. 이 평가기준으로 갤러리아의 시총을 계산하면 6000억원 이상이 합당하다. 국내 주식시장에 오프라인 유통사업에 얼마나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백화점 4사 2022년 실적 현황(자료=각 사, 단위: 개, 억원)◇신사업 등 미래가치 입증 시 주가 상승 가능성↑국내 유통기업은 전형적으로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은 많지만 수익성이 낮고,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수십년간의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한화갤러리아도 처절한 자기 반성과 미래 사업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른 백화점 기업과 유사한 전철을 밟을 것이 자명하다.이를 타개하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밟기 위해서는 기존의 백화점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명품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는 것은 훌륭한 캐시카우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상장 1년을 맞는 내년 기업가치는 현재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즉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앞으로 보여줄 신사업이 한화갤러리아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뜻이다.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6월 강남역에 오픈하는 미국 3대 햄버거인 파이브가이즈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이브가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자체적인 IP(지적재산권) 개발, 콘텐츠 및 브랜드에 대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필요하다면 인수합병(M&A) 등에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명품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은 장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명품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없는만큼, 한화갤러리아가 대안이 될 수는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느냐가 주가 부양의 관건이다.쇼핑몰 및 소형 백화점 2022년 실적 현황(자료=각 사, 단위: 개, 억원)
2023.04.08 I 윤정훈 기자
티몬, 매주 금토일 주말 나들이 상품 한정 특판
  • 티몬, 매주 금토일 주말 나들이 상품 한정 특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심으로 주말 한정 프로모션을 한층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매주 금·토·일 열리는 티몬의 ‘주말에 어디가’ 특별전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점 큐레이션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 핫플레이스, 먹거리 이용권, 해외여행 등 다채로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상품들을 할인가에 전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이번주 핵심 딜들을 살펴보면 오늘(7일) 단 하루 ‘서울랜드 종일 이용권’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티몬플레이’ 라방에서 1만8900원, 이후부터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3만4900원부터)도 이번 주말 한정 특가다.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앵콜딜’로 마련된 히어로플레이파크 15개 지점 이용권(1만3900원)은 오는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또, MD가 직접 체험 후 자신 있게 선보이는 ‘MD엄선 딜’로 아쿠아플라넷 제주(2만9900원) 입장권을 준비했다.당일 구매 후 사용 가능한 먹거리 이용권도 주말 한정 특가로 마련했다. 먼저, 찜닭 맛집 ‘두찜’ 2만원권을 20% 할인한 1만61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배달 주문 및 포장 모두 가능하다. 롯데리아는 물론 크리스피크림도넛·엔제리너스 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롯데리아 1만원권은 11% 할인한 8900원에 준비했다. 푸짐한 외식을 위한 ‘조개창고’ 무한리필 풀코스 1인권(2만3970원)도 단독 특가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주말 특별전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매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큐레이션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고 있다”며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까지 제안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I 정병묵 기자
롯데리아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 롯데리아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여 업계 최초로 실버 버튼 획득과 동시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사진=롯데GRS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소통의 콘텐츠 생산으로 브랜드 팬덤 구축과 함께 롯데리아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7월 고객 중심 콘텐츠 채널로 개편했다.새롭게 개편한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버거가게 채널에서는 지난달 선보인 롯데리아 비빔라이스 버거 출시와 함께 공개된 3편의 시리즈 영상은 조회수 총 약 400만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개편 성과를 나타냈다.또한 단순 TV-CF 광고 위주 콘텐츠에서 벗어나 유명 개그맨과의 협업한 토크형 콘텐츠 ‘롯리적인 토론’에 이어 롯데리아 매장에서의 아르바이트 및 직원의 숨은 에피소드를 주제로한 ‘버거로운 알바생활’의 시리즈 공개로 소소한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롯데리아는 ‘버거가게’ 채널 구독자가 10만 돌파와 함께 31일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가 참여한 실버 버튼 언박싱 영상과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채널 구독자를 칭할 애칭 공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3.31 I 정병묵 기자
롯데리아, 실속형 메뉴에 든든한 더한 '더블버거' 3종 선봬
  • 롯데리아, 실속형 메뉴에 든든한 더한 '더블버거' 3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GRS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실속형 메뉴인 데리·치킨버거와 치즈버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치즈’ 버거 등을 각각 업그레이드한 ‘더블버거’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롯데리아 ‘더블 버거’ 3종.(사진=롯데리아)더블 데리·치킨버거는 각각 쇠고기 패티와 치킨 패티를 추가해 기존 메뉴 대비 버거 완제품의 중량을 각각 27%, 45% 늘렸다. 가격은 4000~ 5000원 중반으로 설정했다. 2016년 출시한 클래식 치즈 버거 역시 버거의 주 원재료인 치즈와 패티를 각각 추가해 총 치즈 2장과 더블 패티로 구성해 ‘더블 클래식 치즈 버거’로 선보인다.롯데리아는 이번 출시와 함께 매장 이용객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들 3종 단품 구매 고객 대상 탄산음료를 무료 증정하는 콤보업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 자사 애플리케이션 롯데잇츠에선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오리지널 데리·치킨·클래식치즈 버거 3종 세트가격에 100원만 추가하면 더블 패티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다운로드 쿠폰을 제공한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데리버거와 치킨버거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한번은 즐겨본 한국적 메뉴”라며 “이번 더블 패티 메뉴 출시로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삼성전자 반도체 방진복 만든다
  •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삼성전자 반도체 방진복 만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착용하는 방진복을 만든다.효성티앤씨는 30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방진복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방진복 제작에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약 1000만개다.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다.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일부에 리젠 방진복을 공급했고 삼성전자의 기흥, 화성 사업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은 최근 ESG경영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의 기업 유니폼에 적용된 바 있다.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친환경성과 더불어 냉감(리젠 아스킨), 내구성(마이판 리젠 로빅), 향균(리젠 에어로실버), 신축성(리젠 자나두), 통기성(리젠 에어로쿨) 등 각종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섬유로도 제작되고 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친환경 섬유 기술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방진복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효성티앤씨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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