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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중앙연구소, 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마곡 본사 내 위치한 ‘롯데어린이식품체험관 스위트파크’를 오는 15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롯데중앙연구소 스위트파크 내부 전경.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식품 체험존 제과마을, 식품 체험존 리아마을, 자일리톨 치아 교실, 롯데중앙연구소 체험존.(사진=롯데중앙연구소)스위트파크는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지난 2017년 개관해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 체험관이다. 6세 이상 어린이에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제품 관련 체험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20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롯데중앙연구소의 ‘스위트빌’과 롯데웰푸드의 과자 공장을 재현한 체험관 ‘스위트팩토리’를 통합해 스위트파크로 다시 문을 연다.스위트파크는 △가나 초콜릿, 칠성사이다, 롯데리아 햄버거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롯데 제품의 제조 과정을 체험하는 식품 체험존 △식품 연구원을 경험하며 식품 속 숨겨진 과학 원리에 대해 학습하는 롯데중앙연구소 체험존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자일리톨 치아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통한 초콜릿 바이브레이팅 공정 체험, 치아 건강 OX 퀴즈 등 기존 대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콘텐츠를 고도화했다.또 단체 고객 전용 온라인 프로그램 ‘냠냠연구소’를 신설했다.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 사내벤처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롯데 제품으로 구성된 놀이 과자 DIY 키트를 통해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지도하에 온라인 원격 클래스에 접속, 무료 제공되는 키트로 냠냠연구소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스위트파크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관 및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하다.스위트파크 방문과 냠냠연구소 모두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스위트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접수한다. 스위트파크 홈페이지는 8일 오전 11시에 오픈 될 예정이다. 6세에서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하루 4회(오전 10시·오후 1시·오후 2시 30분·오후 4시) 진행하며 냠냠연구소는 기관 또는 단체 고객에 한해 금요일 2회(오전 9시 30분 이후·오후 1시 30분 이후) 진행해 6세에서 13세 어린이가 참여 가능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은 “스위트빌에 전해 주신 고객의 성원을 스위트파크에서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워진 스위트파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추억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 HLB 제약,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출시
- HLB제약의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사진=HLB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047920)은 한국인을 위한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관절염은 한국인이 암 다음으로 걱정하는 질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966억원에서 2021년 1776억원으로 1년 만에 84% 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이 예상된다.HLB제약은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특히 좌식 습관으로 관절 건강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데 주목,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브랜드명인 콴첼은 한글 창제 원리 중 획을 더하는 가획의 원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관절’의 ‘관’과 ‘절’ 각각의 글자에 획을 더해 유사한 청감으로 자연스럽게 관절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관절만을 위한 전문 브랜드라는 의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국내 관절 건강 시장에 한 획을 긋겠다’는 HLB제약의 의지도 담고 있다.콴첼은 개인별 관절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성 소재를 포괄하는 전문적인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관절 건강기능식품이 한 가지 소재에만 주력하는 점과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이다.제품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 △콴첼 가자 엑스퍼트 △콴첼 우슬 엑스퍼트 △콴첼 MSM △콴첼 NAG △콴첼 엠에스엠·NAG △콴첼 뮤코다당단백콘트로이친 등 총 7종이다.먼저 ‘콴첼 보스웰리아 엑스퍼트’는 식약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Flexir)과 비타민D, 비타민K, 판토텐산, 나이아신, 망간, 셀렌, 아연 등 비타민 4종과 미네랄 3종을 모두 함유한 8중 기능성 제품이다. 관절 건강은 물론 뼈 건강과 면역 및 에너지 관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콴첼 가자 엑스퍼트’와 ‘콴첼 우슬 엑스퍼트’는 관절 통증 완화 효과로 동서양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일상에서 수시로 관절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각각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 받은 ‘가자추출물(AyuFlex)’과 ‘우슬 등 복합물(HL-JOINT 100)’을 담았다.‘콴첼 NAG’와 ‘콴첼 MSM’, ‘콴첼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은 각각 100% 국내산 홍게에서 얻은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MSM(디메티설폰), 철갑상어연골분말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관절 통증 및 불편감 개선 효과가 입증된 기능성 소재들이다. ‘콴첼 엠에스엠·NAG’는 MSM과 NAG를 비롯해 비타민D와 비타민K, 셀렌 등을 엄선해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모든 제품은 정확한 성분과 함량을 보장하며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HLB제약은 공식몰과 홈쇼핑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콴첼을 선보인다.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공식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첫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3% 할인 혜택과 함께 알림 추가 할인, 베스트 리뷰어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1개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다. 오는 21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롯데·CJ·GS 홈쇼핑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별 론칭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건강한 관절은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이자 주요한 지표”라며 “이번 콴첼 출시를 통해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 1세대 바이오 벤처 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율(CAGR) 40%를 넘겼다.
- 윤디자인그룹, 브랜드 캠페인 '만렙 폰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폰트 기업 ㈜윤디자인그룹은 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만렙 폰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윤디자인그룹)만렙 폰트는 윤디자인그룹이 4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캠페인 동안 판매하는 특별 상품이다. 윤명조와 윤고딕, 최신 서체를 포함한 유료 폰트 645종의 1년 이용권을 1만 원에 제공한다.‘만렙 폰트’는 최대치로 성장한 캐릭터의 상태를 뜻하는 ‘만렙(10,000Lv.)’처럼 만렙 폰트로 디자인 레벨 만렙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렙 폰트는 학생,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개인이나 1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better YOU, with YOON’이라는 슬로건처럼 윤디자인그룹이 제공하는 만렙 폰트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개인 창작자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자 기획되었다.만렙 폰트는 일반 문서, 인쇄·출판, 상품 제작, 옥외광고, CI/BI, 웹 디자인, E-Book, 영상 등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렙 폰트의 사용 기한인 1년이 지나면 동일 구성의 상품을 3만 원에 연장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 연장은 2025년까지 총 2회 가능하다.윤디자인그룹을 대표하는 동시에 디자인 분야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윤고딕, 윤명조를 비롯해 2023년에 개발된 슬로우스테디클럽, 은혜씨 글씨체 등이 만렙 폰트에 포함되어 제공된다.만렙 폰트는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도구인 ‘폰코 자키 앱’을 PC에 설치만 하면 645종을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폰코 자키 앱에 기본으로 탑재된 한글나눔폰트 88종도 함께 제공된다. 한글나눔폰트는 사용 범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폰트로, 윤디자인그룹이 개발한 롯데리아 촵딱체, 창원단감체, 평창평화체, 안성탕면체 등을 포함한다.편석훈 윤디자인그룹 회장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 및 영세 기업의 새로운 시도와 성장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와 같은 뜻을 지닌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여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만렙 폰트 캠페인의 의미와 가치가 퍼져 나갈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물가 시대에 SK텔레콤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SK텔레콤은 3월 ‘T멤버십’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혜택이 확대된 데다 고물가 시대 사용자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멤버십 사용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은 약 17만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서도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되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하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미션 이벤트 적립 건수는 3276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했다.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SKT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4월 T데이와 0데이에도 관련 혜택을 편성했다.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는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5000원을 증정한다.또한 우티 앱으로 처음 탑승하는 사용자에 한해, 30일 동안 이용횟수 제한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하고 있다.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해 2030세대의 알뜰 소비도 돕는다. 이외에도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일·20일·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구독CO 윤재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쇼핑몰보다 못한 백화점? 저평가에 웃픈 한화갤러리아[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공구우먼같은 온라인쇼핑몰도 시가총액(시총)이 2000억원인데, 갤러리아의 시총이 4000억원인건 말이 안되네요.”국내 백화점 ‘빅4’ 중 하나인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지난 31일 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일부 개인 주주들 사이에서는 한화갤러리아의 낮은 기업가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갤러리아 명품관 전경(사진=한화갤러리아)◇백화점에만 유독 가혹한 주식시장한화갤러리아는 상장과 동시에 한화솔루션(009830)에서 인적분할 당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8000억원) 절반이 날라갔다. 백화점 주가에 대한 보수적인 증권가의 평가 잣대 때문이다. 앞서 국내에 상장한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도 제 가치를 못받기 매한가지다. 백화점은 수수료(마진) 장사를 하는데 신장 폭이 크지 않고, 전형적인 노동집약 산업이라서다.단순 영업이익으로만 빅3 백화점의 기업가치를 보면 PER은 4~5배에 불과하다. 백화점 3사의 기업가치가 낮은 것은 오히려 순수하게 백화점사업만 하지 않은 탓도 있다. 롯데쇼핑만 하더라도 백화점 사업은 작년 5000억원에 가까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마트·슈퍼·가전전문점·영화관 등 연결재무제표로 잡히는 다양한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신세계,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백화점 외에 패션, 아웃렛, 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이 섞여있다보니 백화점 사업만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반면 갤러리아는 순수하게 백화점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주식이다. 갤러리아보다 규모가 적은 백화점 상장주식으로는 그랜드백화점을 운영하는 베뉴지(019010), 대구백화점(006370), 광주신세계(037710) 등이 있다.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중인 베뉴지와 대구백화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화갤러리아는 매우 우량기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작년 5327억원의 매출액,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빅사이즈 여성 패션의류 쇼핑몰인 공구우먼과 비교해도 한화갤러리아는 저평가 됐다. 공구우먼은 작년 586억원의 매출액과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가치는 2000억원이다. 이 평가기준으로 갤러리아의 시총을 계산하면 6000억원 이상이 합당하다. 국내 주식시장에 오프라인 유통사업에 얼마나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백화점 4사 2022년 실적 현황(자료=각 사, 단위: 개, 억원)◇신사업 등 미래가치 입증 시 주가 상승 가능성↑국내 유통기업은 전형적으로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은 많지만 수익성이 낮고,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수십년간의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한화갤러리아도 처절한 자기 반성과 미래 사업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른 백화점 기업과 유사한 전철을 밟을 것이 자명하다.이를 타개하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밟기 위해서는 기존의 백화점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명품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는 것은 훌륭한 캐시카우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상장 1년을 맞는 내년 기업가치는 현재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즉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앞으로 보여줄 신사업이 한화갤러리아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뜻이다.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6월 강남역에 오픈하는 미국 3대 햄버거인 파이브가이즈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이브가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자체적인 IP(지적재산권) 개발, 콘텐츠 및 브랜드에 대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필요하다면 인수합병(M&A) 등에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명품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은 장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명품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없는만큼, 한화갤러리아가 대안이 될 수는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느냐가 주가 부양의 관건이다.쇼핑몰 및 소형 백화점 2022년 실적 현황(자료=각 사, 단위: 개, 억원)
- 티몬, 매주 금토일 주말 나들이 상품 한정 특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심으로 주말 한정 프로모션을 한층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매주 금·토·일 열리는 티몬의 ‘주말에 어디가’ 특별전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점 큐레이션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 핫플레이스, 먹거리 이용권, 해외여행 등 다채로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상품들을 할인가에 전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이번주 핵심 딜들을 살펴보면 오늘(7일) 단 하루 ‘서울랜드 종일 이용권’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티몬플레이’ 라방에서 1만8900원, 이후부터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3만4900원부터)도 이번 주말 한정 특가다.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앵콜딜’로 마련된 히어로플레이파크 15개 지점 이용권(1만3900원)은 오는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또, MD가 직접 체험 후 자신 있게 선보이는 ‘MD엄선 딜’로 아쿠아플라넷 제주(2만9900원) 입장권을 준비했다.당일 구매 후 사용 가능한 먹거리 이용권도 주말 한정 특가로 마련했다. 먼저, 찜닭 맛집 ‘두찜’ 2만원권을 20% 할인한 1만61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배달 주문 및 포장 모두 가능하다. 롯데리아는 물론 크리스피크림도넛·엔제리너스 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롯데리아 1만원권은 11% 할인한 8900원에 준비했다. 푸짐한 외식을 위한 ‘조개창고’ 무한리필 풀코스 1인권(2만3970원)도 단독 특가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주말 특별전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매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큐레이션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고 있다”며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까지 제안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삼성전자 반도체 방진복 만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착용하는 방진복을 만든다.효성티앤씨는 30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방진복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방진복 제작에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약 1000만개다.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다.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일부에 리젠 방진복을 공급했고 삼성전자의 기흥, 화성 사업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은 최근 ESG경영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의 기업 유니폼에 적용된 바 있다.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친환경성과 더불어 냉감(리젠 아스킨), 내구성(마이판 리젠 로빅), 향균(리젠 에어로실버), 신축성(리젠 자나두), 통기성(리젠 에어로쿨) 등 각종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섬유로도 제작되고 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친환경 섬유 기술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방진복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효성티앤씨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