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제로 음료 구성비 52.3%…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절반 넘겨
  • 제로 음료 구성비 52.3%…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절반 넘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로 탄산음료 매출이 전체 탄산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기며 대세로 자리잡았다.GS25에서 모델이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21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4월 기간 중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탄산음료 상품 매출 중 제로 음료의 구성비는 52.3%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제로 음료는 용량 100㎖ 당 5㎉ 미만의 음료에 ‘0’㎉ 표기를 가능케 한 저칼로리 음료를 말한다. GS25의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2022년 32.0%, 2023년 41.3%로 매년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절반을 넘겼다.GS25가 올해 운영 중인 탄산음료 상품 112종 중 제로 음료의 상품 수도 61종으로, 4년 전인 2020년 3종보다 20배 가량 늘었다. 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으로 대변되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도 이어지며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GS25는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고자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 △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손 잡고 이달 29일부터 선 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로 음료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관련된 특별한 기능이 강화된 음료도 인기다. GS25는 종근당건강 측에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만들어진 ‘락토핏마시는유산균’을 업계 독점 상품으로 이달 1일부터 선보였는데,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GS25에서 판매하는 기능성 발효유 20여종 중 줄곧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롯데케미칼 ‘타운홀 미팅’…이훈기 대표 “강한 실행력으로 위기 극복”
  • 롯데케미칼 ‘타운홀 미팅’…이훈기 대표 “강한 실행력으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는 한편,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한 성장 DNA를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훈기 대표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대표이사 취임 후 국내와 해외 현장경영을 통해 사업을 직접 점검하고 격려하며 직원들을 만나 왔지만, 약 160여명의 임원 및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으로 마련됐다.이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며 타운홀 미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의 SBU(전략사업단위)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또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을 만들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를 통한 사업 확대 계획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임직원들과의 오픈톡(Open Talk) 형태의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본인의 회사생활 경험과 경영 철학 등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2024.05.21 I 김성진 기자
롯대백화점, '크록스꾸미기' 여름맞이 행사 진행
  • 롯대백화점, '크록스꾸미기' 여름맞이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크꾸(크록스 꾸미기)’에 빠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지난해 진행했던 본점 크록스 팝업에서 크록스 꾸미기를 즐기는 고객 모습(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플레이 투게더 크록스 월드(Play 2gether Crocs World)’를 테마로 대형 크록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크록스 꾸미기 관련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먼저, 크록스 꾸미기 전용 공간인 ‘지비츠™ 참 바(Bar)’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비츠™ 참 바에서는 총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참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크록스를 장식해볼 수 있다. 특히, 5월 26일까지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고객별 어울리는 크록스 제품과 색상을 추천해주는 ‘크록스 서머 컬러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지비츠™ 참 5개를 증정하고, 팝업내 포토존에서 추천 제품을 착용하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총 10명을 선정해 크록스 신발을 제공할 계획이다.한정판부터 인기 상품까지 크록스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 ‘스폰지밥’과 협업한 클로그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를 모티브로한 슬라이드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클래식 클로그와 같은 인기 상품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 샌들 등을 엄선해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구매 고객 대상 감사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크록스 신발을 구매하는 선착순 고객 1200명에게는 크록스 지비츠™ 참을 투명 파우치에 담아 키링처럼 연출할 수 있는 ‘크록스 커스텀 파우치’를 증정한다.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특별히 준비한 감사품으로 투명 파우치와 스티커, 랜덤 지비츠™ 참 5개로 구성돼 있다.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크록스 꾸미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들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음식도 화장품도 ‘K열풍’…‘HANARO K’ 시리즈 수익률↑
  • 음식도 화장품도 ‘K열풍’…‘HANARO K’ 시리즈 수익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21일 ‘HANARO K-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HANARO Fn K-푸드’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6.65%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5.29%가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 중 일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HANARO Fn K-푸드 ETF는 국내 식음료 테마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주식형 ETF다. FnGuide가 발표하는 K-푸드 지수를 추종해 식음료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CJ제일제당(097950), 삼양식품(003230), 오리온(271560), 농심(004370) 등이다. 삼양식품은 ‘불닭시리즈’를 필두로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영업익 235% 증가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및 냉동피자 인기에 힘입어 미주 매출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 제과업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SNS에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K-푸드 유행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라면, 냉동식품 등의 제조와 유통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라면, 냉동식품, 간편식 등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음식료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K-푸드의 인기가 K-컬쳐의 확산에 힘입어 중국, 동남아 뿐 아니라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K-푸드 기업에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NH-Amundi자산운용은 K-뷰티, K-반도체, K-게임, K-POP&미디어 등 여러 테마형 상품을 운용 중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된 HANARO K-뷰티 ETF는 1개월 수익률 18.04%(17일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 뷰티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가 움직임에도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이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빚내서 빚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1년새 6000억원 증가
  • 빚내서 빚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1년새 6000억원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은행 등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돌려막기로 활용하는 대환대출 잔액도 1년 만에 6000억원가량 증가하면서 카드사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7조 206억원으로 전달(36조 5412억원)보다 4794억원 늘었다.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론 잔액도 올해 4월 말 기준 39조 9644억원으로 한 달 전(39조 4821억원)보다 늘어나며 40조에 육박했다.카드론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이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부른다. 특히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7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조 1448억원) 대비 5992억원(52.3%) 증가한 액수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 연체자를 대상으로 상환할 자금을 다시 빌려주는 상품이다. 연체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이자 부담은 커진다.카드사별로 롯데카드와 하나카드의 대환대출이 급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롯데카드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27억원)보다 181.42% 급증했고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753억원에서 1669억원으로 121.68% 증가했다. 다른 카드사도 증가세가 두드러지긴 마찬가지다. 대환대출 잔액이 늘어나는 건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져 차주의 상환 능력이 계속해서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환대출 잔액의 증가세에 대해 카드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카드사의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카드사의 연체율은 오르고 있다. 하나카드의 연체율이 1.94%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1.67%에서 3개월 만에 0.2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1.45%에서 올해 1분기 1.56%로 0.11%포인트 올랐으며 우리카드도 지난해 말 1.22%에서 올해 1분기 1.46%로 연체율이 0.24%포인트 악화했다.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연체율이 1.03%에서 1.31%로 0.28%포인트 오르면서 5개 카드사 중 가장 상승 폭이 컸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대환대출은 부실 대출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다”며 “카드사가 심사 과정에서 차주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대환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면 연체율에 결국 악영향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05.21 I 최정훈 기자
본업서 밑지고 대출영업으로 연명…카드사 수수료 고삐 풀어줘야
  • 본업서 밑지고 대출영업으로 연명…카드사 수수료 고삐 풀어줘야
  •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겸 한국신용카드학회장] 알짜카드는 없애고 대출금리는 올린다. 요즘 신용카드사의 경영 현실이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론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육박하는 대출을 내주고 있으니 카드사는 이제 대부업체나 다름없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저신용자 대출이 카드사 경영의 중심이 되니 건전성 관리는 연일 비상이다. 7개 전업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연간 대손상각비는 4조 3579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53.6% 증가한 것이다. 돌려받지 못할 대출금액을 대규모로 상각했는데도 연체율은 여전히 높다. 올해 1분기 일부 카드사의 실질 연체율이 2%가 넘어갔다. 실질 연체율이란 대환대출을 포함해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카드사는 본업인 신용판매를 뒤로하고 왜 대부업체가 됐을까. 바로 금융당국의 적격비용 재산정제도 때문이다. 적격비용은 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VAN 수수료 등 결제 소요비용을 고려한 수수료 원가를 뜻하는데 금융당국이 주도해 결정한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적격비용에 마진율을 더해 산정한다.그런데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하는 적격비용은 단 한 번도 인상한 적이 없다. 계속된 인하에 현재 우대 수수료율은 0.5~1.5% 수준까지 하락했고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비중은 95%를 넘어섰다. 이에 카드 결제 규모가 늘고 있음에도 카드사의 본업인 신판 사업을 통한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오히려 감소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됐다. 그리고 올해 적격비용 주기가 다시 돌아왔다.이제는 카드사에 본업인 신판사업을 돌려줘야 할 때다. 앞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은 개인회원 연회비율에 연동해서 규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가맹점 영업의 자율권한 제고를 위한 카드 의무수납제 제도도 개선해 가맹점이 카드사와 수수료를 두고 협상할 힘도 같이 키워줘야 한다. 가맹점이 집단소송을 통해 교섭력을 가질 수 있는 법적 장치까지 마련한다면 다시 신판 사업이 기반인 카드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겸 한국신용카드학회장
2024.05.21 I 최정훈 기자
"'세계 최고' 메트 오케스트라의 강점 한국 관객에 보여줄 것"
  • "'세계 최고' 메트 오케스트라의 강점 한국 관객에 보여줄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는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이하 메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49)의 말이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메트에서는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 모두 공연 준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탁월함을 추구한다”며 악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 (사진=롯데문화재단)그의 말은 빈말이 아니다. 메트는 전 세계 성악가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오페라 극장이다. 메트 오케스트라는 이 극장의 음악을 책임지는 오케스트라로 1883년 창단했다. 말러, 토스카니니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네제 세갱은 2018~2019시즌부터 메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메트 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19~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당초 2022년 아시아 투어로 첫 내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침내 성사된 메트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은 현역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를 비롯해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함께 한다.다시 성사된 공연인 만큼 한국 관객을 위해 선곡부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네제 세갱은 “데뷔 무대는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 공연에선 메트 오케스트라가 가장 잘하는 것을 표현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수준과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 (사진=롯데문화재단)메트 오케스트라는 양일간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째 날 공연은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드뷔시 오페라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바르톡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 등 오페라 음악으로 꾸민다. 둘째 날 공연은 몽고메리의 ‘모두를 위한 찬송가’, 모차르트의 아리아 ‘나는 가리라, 그러나 어디로?’ ‘베레니체에게… 태양이 떠오른다’ 등 보다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둘째 날 공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말러 교향곡 5번을 선곡해 눈길을 끈다. 메트 오케스트라가 오페라만 연주하는 악단이 아님을 보여주는 선곡이다. 네제 세갱은 “메트 오케스트라는 오페라 연주로 너무 바빠서 브람스, 차이콥스키, 말러 등 위대한 교향곡 레퍼토리를 연주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남다른 열정으로 선보일 말러 교향곡 5번을 통해 메트 오케스트라가 얼마나 환상적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캐나다 출신의 네제 세갱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몬트리올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최근에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번스타인’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여러 장의 앨범도 발표했다.네제 세갱은 “메트 오페라를 이끄는 것은 제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라며 “140년 넘게 이어져 온 위대한 유산의 일부가 된 것은 음악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휘자로서 나의 역할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포디움에 오를 때마다 세상에 기쁨을 선사하는 사람으로 기억되면 정말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 (사진=롯데문화재단)
2024.05.20 I 장병호 기자
조태열 “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양국 국민 ‘역지사지’해야”
  • 조태열 “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양국 국민 ‘역지사지’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정치적 환경이 양국 정부의 운신의 폭을 좁힐때일수록 역지사지 하자고 주문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신협력 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조 장관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한 ‘한일 신협력비전포럼’ 개회사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한일 양국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양국은 인태 지역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양국 관계의 새 출발을 모색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일관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양국관계에 새로운 60년을 위해서 성숙한 선린관계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정치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했다.조 장관은 냉전 초기 대소전략에 초당적 합의를 이끌어낸 반덴버그 미국 상원의원의 ‘정치는 국경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을 소개하며 ”국내 정치적 환경이 양국 정부의 운신의 폭을 좁힐 때일수록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를 이해하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이어 ”프랑스와 독일, 독일과 폴란드가 이룩한 화해를 우리는 왜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한일 양국민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포럼에는 한일관계 발전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전?현직 인사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의 한일관계 및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국교정상화 60주년의 의의와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유흥수 전(前) 주일본대사는 ”오늘날 엄중한 국제정세로 인하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심화되고 있어 한일 협력이 긴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양국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김윤 한일경제협회장은 ”양국관계가 정상화됨에 따라 한일 경제인 및 일본 정부 부처와의 대화가 과거보다 원활해졌다고 평가하며, 기술, 경제, 공급망에서의 협력뿐만 아니라 저출산, 지방소멸 등 양국이 함께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포럼은 각 세션별로 한일관계 전반을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준비한다는 취지에서 △경제?문화?인적교류 확대 방안 △인도-태평양의 지정학과 양국관계 △양국 사회의 공통과제와 공동진전을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구체적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4.05.20 I 윤정훈 기자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40조 ‘육박’…역대 최다 또 경신
  •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40조 ‘육박’…역대 최다 또 경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서민의 급전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길이 막힌 중·저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간편한 카드론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7조206억원으로 전달(36조5412억원)보다 4794억원 늘었다.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론 잔액도 올해 4월 말 기준 39조9644억원으로 한 달 전(39조4821억원)보다 늘어나며 40조에 육박했다.카드론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이다.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린다.3월까지 증가세가 주춤하던 카드론 잔액은 다시 급증하며 역대 최다액을 또 경신했다. 원인은 중·저신용자 대출 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건전성 악화에 직면한 저축은행들이 최근 대출상품 취급을 줄이면서 갈 곳을 잃은 다중채무자들이 ‘급전 창구’로 카드사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중·저신용자가 카드론에 몰리면서 카드론 금리도 여전히 높다. 지난달 8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연 14.22%다. 전달 대비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다섯 달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카드가 14.86%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가 14.83%, 하나카드 14.46% 등 순으로 높았다.한편 8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2226억원으로 전달(7조2129억원)보다 97억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성 리볼빙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만 우선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겨 갚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카드 대금을 갚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당장 연체를 막는 용도로 쓸 수 있지만, 수수율이 높아 잘못하다간 연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수개월 연속 리볼빙이 되면 카드값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리볼빙 이월 잔액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최소 결제’ ‘일부 결제’ 등의 표현을 써가며 리볼빙 서비스를 광고해 소비자들에 혼란을 줬다고 판단하며 경고해왔다.아울러 최근에 리볼빙 서비스 광고에 앞으로 ‘일부만 결제’나 ‘최소 결제’ 등 소비자들이 오해할 만한 표현의 사용을 금지했다. 또 카드사들이 광고에 평균 이자율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
2024.05.20 I 최정훈 기자
10곳 중 7곳 순이익 흑자…SK하이닉스 1.9兆 흑전
  • [코스피 1분기 결산]10곳 중 7곳 순이익 흑자…SK하이닉스 1.9兆 흑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1.77%포인트 늘었다. (사진=한국거래소)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700개사 중 분석대상법인 622개사 중 78.46%(488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개사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134개사(21.54%)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흑자 지속 기업은 423개사(68.01%)로 나타났고, 이중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65개사(10.45%)로 드러났다.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80개사(12.86%)로 나타났고, 54개사가 적자 전환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5개 흑자전환 기업 중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9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5025억원 규모가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어 SK(03473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7252억원, 59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KCC(002380)(4549억원), SK스퀘어(402340)(3332억원), HD한국조선해양(009540)(1933억원), 지역난방공사(071320)(1424억원) 등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54곳의 적자전환한 기업 중 한화(000880)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화는 지난해 1분기 1조1300억원의 이익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순손실 2214억원을 기록하며 1조3515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총 624억원 규모의 손실을 냈고, 롯데케미칼(011170)(-604억원), 씨에스윈드(112610)(-400억원), SK디스커버리(006120)(-2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부채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보다 2853.14%포인트 늘면서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효성화학(29800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KR모터스(000040) 등이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올라 있다. 업종별로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전기전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570.37%이 늘었다. 이밖에 종이목재(131.17%), 서비스업(68.23%), 음식료품(57.71%), 운수창고업(25.8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금속(-37.29%), 화학(-37.81%), 기계(-33.32%) 등 업종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하며 뒷걸음질 쳤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업종은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이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법인인 710개사의 82.54%(586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507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79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124개사(17.46%)는 적자를 기록했다. 80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44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2024.05.20 I 이용성 기자
러셀로보틱스, 260억 규모 스마트물류창고 구축계약 체결
  • 러셀로보틱스, 260억 규모 스마트물류창고 구축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러셀(217500) 자회사 러셀로보틱스가 대형 3자물류기업 성진티엘에스와 26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년 매출액의 약 350%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본 프로젝트는 충북 진천군에 3자물류를 위한 자동화 창고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러셀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무인지게차(AGF: Automated Guided Forklift)와 셔틀(Shuttle) 시스템을 연동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유인지게차 또는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물류창고방식과 차별화되는 점이다.러셀로보틱스 사옥.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년간 시스템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검증 작업을 수행했으며, 5월 17일 사업 착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러셀로보틱스의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최신 자동화 로봇과 무인 물류 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으로 화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 상하차 대기시간 축소 등을 통하여 물류센터의 운영효율화를 저해하는 장시간 물류 대기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러셀로보틱스는 보유한 설비와 기술력을 통해 기존의 물류센터에도 동일한 면적대비 보관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향후 다른 고객사에게도 물류 운영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는 대기업의 자사물류를 위하여 도입되어 왔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3자 물류 업체도 자동화를 통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는 무인운반로봇(AGV/AMR) 전문 기업으로 최근 3년간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현대기아차, 오뚜기, 롯데칠성, L&F, 포스코퓨처엠 등 다양한 산업 내 Top-tier 기업에 제공하는 등 공정 물류 및 창고 물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러셀로보틱스는 이번 계약과 향후 예정된 주요 계약을 통하여 2024년과 2025년 안정적인 성장과 재무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IPO 기대감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혁신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의 대표적 사례로 당사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내 주요 고객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외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2024.05.20 I 김지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부산 첫 L7호텔 해운대 상륙
  • 롯데호텔앤리조트, 부산 첫 L7호텔 해운대 상륙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오는 6월 20일, 부산 지역 첫 L7호텔이 될 ‘L7해운대’를 해운대 우동에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L7홍대 개관 이후 6년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L7호텔이다.L7 해운대 루프탑풀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L7해운대는 연면적 2만 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해운대 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을 보유했다. 실내는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인 질감과 수평선이 강조된 ‘호라이즌(Horizon)’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특히, 383실의 객실 중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는 해운대가 국내 대표 휴양지임을 감안해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 용도로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큰 사이즈의 더블 침대 2개로 트윈룸 구성을 특화했다.3층 메인 로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340㎡ 규모의 커뮤널 라운지를 만들었다.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모여 즐기는 공간’을 의도했다. 최대 60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2개의 다용도 행사 공간을 갖춰 세미나, 회의, 발표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에도 대응한다.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용객들을 고려하는 한편 대기시간 절감을 위해 메인 로비에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6기를 설치했다.최상층(19층)의 루프탑 풀은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이다. 사계절 내내 평균 30~32℃의 수온을 유지하는 온수를 사용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약 27m길이의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풀과 자쿠지, 사우나를 비롯해 F&B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사이드 라운지도 함께 갖췄다.부대시설로는 다양한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에너지 스튜디오’가 운동 공간으로 활용되며, 코인 런드리, 물품 보관소, 무인 큐레이션 샵 등이 호텔 편의성을 높인다.L7해운대는 지난 2020년 시그니엘 부산 이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4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호텔이다. L7호텔은 2016년 시작을 알린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에서만 3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부산에서는 L7해운대가 첫 호텔이다.이번 호텔 오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 내에서 3개 브랜드(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부산, L7해운대)의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국내 제 2의 관광 시장인 부산에서 꾸준히 증가 중인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점점 분화되는 여행 형태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 체제 구축의 의의가 크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L7해운대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부산 지역 호텔 중 가장 젊은 감각의 호텔”이라며 ”해운대 최근접 호텔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L7호텔만의 감각과 감성으로 L7호텔의 성공 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신수정 기자
롯데렌터카, 제주 여행객 대상 '웰컴 쿠폰팩' 서비스
  • 롯데렌터카, 제주 여행객 대상 '웰컴 쿠폰팩' 서비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터카가 제주에서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주 웰컴 쿠폰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렌탈)제주 웰컴 쿠폰팩은 제주의 인기 관광지 및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을 최대 54%까지 받을 수 있는 신규 무료 서비스다. 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세대별 여행객의 관광지 이용건수 등 빅데이터를 참고해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 위주로 제주 웰컴 쿠폰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 인기 관광지가 대거 쿠폰팩에 포함됐다. 미리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모바일 쿠폰팩을 제시하면 높은 제휴 할인율이 적용 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터카로 제주 여행을 하면 ‘제주 웰컴 쿠폰팩’에 있는 모든 제휴처를 특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쿠폰팩은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인기 5종 티켓 최대 54% 할인 △스누피를 주제로 한 자연 체험형 공원 스누피가든 20% 할인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인 카멜리아힐 입장권 30% 할인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 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권 상시 20% 할인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테마파크 무민랜드 20% 할인 등 제주 주요 관광지 할인으로 구성됐다.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사진=롯데렌탈)제주도 내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도 쏠쏠하다. △세븐일레븐 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 할인 △엔제리너스 제조 음료 15% 할인 △롯데시네마 1만원 관람권 및 콤보 3000원 할인 2매 제공 △제주롯데시티호텔 씨카페 런치 뷔페 10% 할인 △제주공항 내 푸드코트 ‘플레이팅’ 식사류 1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앱에서 제주도 단기렌터카를 예약하면 모든 대여 고객들에게 쿠폰이 제공된다. 차량 대여 시작 후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접속 URL을 누르거나 롯데렌터카 앱 마이페이지에서 ‘제주 웰컴 쿠폰팩’ 버튼을 클릭하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렌탈 관계자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도 내 제휴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며 더 많은 고객이 롯데렌터카의 차별화된 쿠폰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0 I 공지유 기자
롯데아울렛, 지역과 상생하는 ‘롯컬마켓 시즌 2’ 진행
  • 롯데아울렛, 지역과 상생하는 ‘롯컬마켓 시즌 2’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아울렛이 다음달 30일까지 100여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롯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컬마켓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아울렛)롯컬마켓은 롯데아울렛이 올해 설 명절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당시 지역 특산물을 설 명절 세트로 판매해 롯데아울렛 부여점 등아 ‘지역 농업 및 농촌 융복합산업발전’ 명목으로 국회의원과 충청남도 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 받기도 했다. 롯데아울렛은 이런 성원에 힘입어 두번째 롯컬마켓을 기획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파주, 이천, 군산, 부여)에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이어갈 예정이다.대표적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홍삼 외 선물세트전’을 진행한다. 6년근 홍삼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을 최대 65%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다음달 30일까지 ‘충남 우수 농산물 산지 직송전’을 열고 대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이번 롯컬마켓은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역 친화에도 주력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점포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3개 점포(김해점, 부여점, 진주점)로 지역 축제를 롯데아울렛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는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김해점 내 1000평(3310㎡)규모의 공간에서 진행한다. ‘한우 미각’, ‘내돈내牛 깜짝 경매’,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김해점 일대가 김해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진주점은 ‘진주 공예 축제를 위해 약 400평(1322㎡)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진주시 관공서와 협업한 공예품 전시와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임성진 롯데아울렛 운영지원팀 책임은 “이번 ‘롯컬마켓’은 지역 농가의 발전을 위해 명절 외에도 지역 축제 및 제철 과일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롯데아울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한전진 기자
"롯데온과 여름 준비하세요"…5월 온앤더패션&키즈 위크 연다
  • "롯데온과 여름 준비하세요"…5월 온앤더패션&키즈 위크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온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오는 20~26일까지 ‘5월 온앤더패션&키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성 여성 패션 브랜드부터 유아동 패션, 육아용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온앤더패션 위크 (사진=롯데온)시야쥬, 시티브리즈, 쉬즈미스, 리스트 등 브랜드가 참여해 관련 상품 구매 시 최대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베이지 색상의 ‘시야쥬 워크 블레이저’를 16만8000원대에, ‘시야쥬 세미 부츠컷 슬랙스’를 9만3000원대에 판매한다. 실용적인 디자인의 ‘시티브리즈 린넨 노카라 반팔 자켓’은 최종혜택가 17만원대에, ‘올리브데올리브 뒷 밴딩 턱 숏팬츠’는 최종혜택가 13만5000원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자켓 및 가디건,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패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온앤더키즈 위크’에서는 유아동 패션, 육아용품, 완구 등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베베드피노, 노스페이스키즈, 스토케, 아베끄뚜아 등 유아동 브랜드도 참여한다. 여름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이고 최대 25% 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트렌드별 여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여름 데일리룩을 비롯해 휴가 준비 등의 테마에 맞춰 다양한 패션 브랜드 및 상품을 제안하는 기획전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한전진 기자
"'공급 폭탄'엔 장사 없네…" 흥행 빨간불 광명 청약시장
  • "'공급 폭탄'엔 장사 없네…" 흥행 빨간불 광명 청약시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급 폭탄’ 앞에서는 장사가 없던 것일까. 최근 광명에서 분양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줄줄이 미분양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분양가도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광명은 앞으로도 공급이 계속 예정되고 있어 미분양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남은 물량들을 소화할 것이라 내다봤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자료=롯데건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광명에서 분양을 진행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들은 5개 단지다. 이들 단지의 청약성적을 보면 공교롭게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들 단지중 가장 최근인 이달 5~7일 1, 2순위 일반분양 진행한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70가구 모집에 1219명이 지원해 4.51대 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미분양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올 1월 청약을 진행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역시 4.71대 1(387가구 모집에 1823명 지원),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한 ‘트리우스 광명’ 역시 5.50대 1(517가구 모집에 2841명 지원) 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단지 모두 미분양을 기록해 선착순, 임의공급 등을 진행 중이다.반면 지난해 여름까지 진행했던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흥행해 성공해 대비를 보였다. 지난해 7월 분양을 진행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20.30대 1(228가구 모집에 4629명 지원), 이보다 앞서 5월에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11.44대 1(422가구 모집에 4826명 지원) 등 모두 두 자릿 수 경쟁률을 찍었다.이같은 경쟁률 차이는 ‘분양가 상승’과 큰 연관은 없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으로 광명자이더샵포레나(10억원), 광명센트럴아이파크(11억~12억원)와 최근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12억원), 트리우스 광명(11억 50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치 역시 이들 단지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입지에 따른 결과로 보기도 어렵다.전문가들은 광명의 과잉 공급으로 인한 공급·수요 불일치가 더 큰 작용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명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7곳에서 총 1만 7058가구가 쏟아졌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여기에 올해만 해도 11구역(4291가구 중 일반분양 650가구), 12구역(2045가구 중 일반분양 683가구) 등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광명은 구도심 정비사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절대적인 금액 자체도 싸지 않다”면서 “현실적으로는 출퇴근시 서울로 향하는 만성적인 교통난도 심해, 같은 가격이면 서울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광명은 단기 과잉 공급량 이슈가 있는 지역”이라면서도 “향후 수도권 전체 공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물량 소화에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깔깔대며 농담한 GPT-4o 사람같은 AI도 곧 나온다-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없던 일로-한은 금리인하 4분기로 늦출 수도…인하 횟수 두 차례 그칠 듯-[사설]고금리 뚫고 4만 돌파한 다우지수, 부러워만 할 일인가-[사설]결격 사유투성이 공수처장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다△종합-‘韓 우수인재’ 갖춘 삼성, 경쟁력 높아…결국 TSMC 따라잡을 것-여권마저 “소비자 선택 지나친 제한” 비판에…고개 숙인 정부△사람 같은 AGI시대 곧 개막-한국어까지 유창해진 GPT-4o…토종 AI만의 강점이 흔들린다-내일 서울서 ‘AI 정상회의’ 개막 빅테크 AI규범 합의문 나올지 주목△종합-R&D·저출생 예산 늘리며 건전재정 유지…부처별 예산 대수술 불가피-EU, 韓정부에 “전기차 보조금 기준 예측 가능하게 손질” 요구-뉴욕 간 이복현 금감원장 “내달 중 일부라도 공매도 재개 추진”-HLB 간암 신약, 美허가 불발 연내 재신청 여부도 불투명△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출산휴직 대체인력 안 뽑는 회사…동료들 눈치보여 죄책감 들더군요”-380조 쏟고도 출산율 0.72명, 백화점식 대책 탈피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기회로…실버산업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야”-“은퇴후 일하는 실버세대…노령연금 고갈 걱정 덜고, 일손 부족 해소도”△정치-5·18수록 개헌 공감대 이뤘지만…野 ‘거부권 제한’ 압박에 첩첩산중-이재명, 연일 당원 달래기 “혼내려면 당비 끊으시라”-與 총선 백서특위 공정성 논란에…불붙는 한동훈 출마론-개혁신당 새 당대표에 허은아-“트럼프 재집권시 무기구매 카드 활용해야”△경제-전문가 “8월 또는 10월에 금리 인하할 듯”-1분기 GDP 깜짝성장에 “올해 성장률 2.4% 전망”-방폐물 쌓여가는데…고준위 특별법 좌초 위기-내일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사 신경전 팽팽△금융-H지수 6500선 유지땐, 홍콩ELS 8월 손실 탈출-갈 곳 잃은 투자금 616조 ‘파킹’-“보험에 러닝머신 적용, 사고·보험료 다 줄일 것”-장기체류 외국인 191만 시대…“보험 산업 신성장 동력”△GLOBAL-“엔디비아에 답 있다”…22일을 기다리는 개미들-대만 총통 오늘 취임…‘양안 메시지’ 주목-“내달 8일까지 전후계획 안 내놓으면 연정 탈퇴”…벼랑 끝 네타냐후-中 “대만·美·EU 플라스틱 원료 반덤핑 조사”△산업-美 ‘대중 관세 폭탄’…韓기업들 공급망 재검토-전기차에 3만개 넘게 필요…삼성전기 효자 ‘MLCC’-구광모가 점찍은 ‘전장’ 힘주는 LG…SDV 청사진 밝힌다-글로벌 반도체 빅샷 한자리에 AI PC 열풍에 떠오르는 ‘대만’-권오갑 회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효성·캄보디아, 타이어보강재 등 사업협력 모색△ICT-혹한기에도 돈 몰리는 AI반도체 스타트업-“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끈다” LGU+,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넷마블 “나혼렙 흥행, 레이븐2로 이어간다”-韓·OECD 공동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출범△중소기업-“두배 빨라진 속도 만족” “기존 사업 침범 우려”-“다국적 기업과 5년 계약 전기차 ‘캐즘’ 우려 없다”-57세에 창업 도전…동행축제 덕에 고객에 다가갔죠-중진공, 로지스틱스 공기업부문 대상△소비자생활-하루에도 수십만원 출렁…오픈마켓 실시간 가격변동 ‘당혹’-롯데하이마트 PB, 싱글 원 냉장고 완판-불티난 ‘불닭’…K라면 수출 월 1억불 돌파-‘경유 냄새’ 논란 참이슬 후레쉬…“제조 과정 문제 없어”△증권-주도주 사라진 증시…외국인은 ‘이것’ 담았다-2700선 배회하는 코스피 美 FOMC 의사록에 촉각-중국발 훈풍…화학주에도 볕 드나-“밸류업 정책 지속성이 생명”-밸류업·실적 양날개…보험ETF 고공행진△부동산-“1호 재건축 따내라”…선도지구 쟁탈전 활활-애물 주유소 ‘땅’에 배스킨 들였더니…보물 변신-1.7만 가구 물량폭탄 후유증…광명 아파트 미분양 속출-2027년 KTX 개통…‘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문화-작가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나 찾은 ‘스위트 스폿’-‘큰어른’ 김형석, 시대초월 사유에 60대 열광-자유로운 표현 극대화 귀 넘어 눈까지 즐겁네△스포츠-최경주, 54세 생일날 ‘한국골프 최고령 우승’ 역사 썼다-지난해 준우승 설욕…박현경, ‘매치 퀸’ 등극-조국 위해 총 들었던 우크라 복서, 헤비급 최강자 우뚝-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한반도·아프리카 400년 인연-[법조 프리즘]어도어 분쟁, 여론전으론 해결 안 된다-[생생확대경]의료개혁의 타이밍△오피니언-[목멱칼럼]경기 부양과 빈곤 대책의 갈림길-[전문기자 칼럼]라인과 키옥시아-[기자수첩]본인 흠결에 너무 관대한 공수처장 후보자-[e갤러리] 다비드 마초 ‘나만의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는데 기꺼이’△피플-대본 귀로 듣고, 무대 위치 외워서…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 포기 못하죠-김승연 “글로벌 챔피언 향한 끈질긴 혁신 필요”-이중근, 캄보디아 총리 정책 결정 돕는다-신군부 쿠데타·광주 진압 묵인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칙개정 나섰지만…‘집단유급’ 놓고 대학들 난감-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운명의 날’…전문의 취득 1년 연기 임박-오늘부터 병원서 신분증 검사해요-저출생 타개할까…‘중매쟁이’ 자처한 지자체들-‘감사·내부통제 지원센터’ 기업 위한 법률백신 될 것
2024.05.19 I 이수빈 기자
캄보디아 총리 "韓기업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준비 중"
  • 캄보디아 총리 "韓기업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준비 중"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한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왼쪽)과 훈 마넷 총리가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9일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IAF회장단과 만나 “한국 기업을 위한 새로운 경제 특구(SEZ)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내 한국 기업들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개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SEZ팀이 구성됐으며, 코트라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라면서 “SEZ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토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갖춘 곳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박경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넷 총리 외에 순 짠돌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부총리, 쩜니몰 상무부장관, 찌룽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이 배석했다. 정만기 회장은 “캄보디아가 현재의 농업, 농식품 가공업, 경공업 등의 중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IT, 데이터 관련 산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해가자”고 언급했다.
2024.05.19 I 윤종성 기자
캄보디아 총리 "다양한 인센티브 준비중…소통채널 개설할 것"
  • 캄보디아 총리 "다양한 인센티브 준비중…소통채널 개설할 것"
  •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등과 만나 양국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전했다. 사진은 면담 후 기념 촬영하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단. 한국 측 참석자는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경분 특별부회장, 도화엔지니어링 김용구 사장, 윤석현 한국산업연합포럼 사무총장 등. 캄보디아 측 참석자는 훈 마넷 총리, 순 짠돌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부총리, 쩜니몰 상무부장관, 찌룽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사진=한국산업연합포럼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등과 만나 양국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전했다.훈 마넷 총리는 “한국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 기업을 위한 새로운 경제특구(SEZ) 설립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기업들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세제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1년에 2회씩 민간협의체를 통한 한국 기업들과의 회의를 열어 애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한국 전용 공단 설치나 세제 지원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전기, 물류, 공업용수, 숙박시설 등에도 관심이 크다”며 “캄보디아가 현재의 농업, 농식품 가공업, 경공업 등 중심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려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정보기술(IT)이나 데이터 관련 산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아울러 정 회장은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오는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에 훈 마넷 총리의 참여를 요청했고, 훈 마넷 총리는 “중요한 해외 일정이 없는 한 꼭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2024.05.19 I 김경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