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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T1 꺾고 2022 롤드컵 첫 우승...'킹겐' 황성훈 MVP
  • DRX, T1 꺾고 2022 롤드컵 첫 우승...'킹겐' 황성훈 MVP
  • DRX 선수들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CK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를 받은 ‘킹겐’ 황성훈. 사진=LCK[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년 만에 ‘한국(LCK) 더비’로 치러진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DRX가 우승을 차지했다.DRX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4강전에서 DRX는 한국 1번 시드인 젠지를, T1은 중국(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을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 DRX는 강팀을 연달아 꺾으면서 팀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미라클 런(기적의 행보)’을 달성했다.DRX는 이번 우승으로 소환사의 컵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박힌 챔피언십 반지, 상금 222만5000달러(한화 약 28억원)에 라이엇 게임즈가 출시한 디지털 상품 수익 일부를 더한 총상금 중 22%를 받는다.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킹겐’ 황성훈은 결승 MVP를 받았다.결승 첫 세트를 T1에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한 DRX는 뛰어난 교전 집중력과 운영을 바탕으로 2세트를 잡았다. 이후 3세트를 다시 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킹겐’ 황성훈이 맹활약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DRX는 승리의 아이콘인 바루스를 상대에 내줬다. 하지만 조커 픽으로 헤카림과 바드를 꺼내면서 상대의 발을 묶는 전략을 선택했다.미드에서 상대 정글러에 의해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시작을 보인 DRX는 상단에서 황성훈의 아트록스가 솔로킬을 기록하며 응수했다.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난전을 유도한 DRX는 드래곤 스택을 착실하게 쌓았다. 20분경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지만 내셔 남작을 T1에 뺏겨 골드를 역전 당했다.내셔 남작을 선택하는 대신 초반부터 쌓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DRX는 교전에 좋은 챔피언 조합을 바탕으로 장로 드래곤 전투를 승리, 본진 ‘백도어’를 시도하는 T1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수적 우위에 앞선 DRX는 그대로 T1 본진으로 진격한 뒤 넥서스를 파괴해 첫 롤드컵 우승으로 달성했다.황성훈은 T1과의 4, 5세트에서 뛰어난 라인전과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팀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결승 MVP에 선정됐다.2013년에 데뷔한 DRX 소속 ‘데프트’ 김혁규는 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면서 최고령자(만 26세) 우승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종전 최고령자 우승 기록은 2017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앰비션’ 강찬용(당시 만 25세)이 보유했다.‘제카’ 김건우는 처음으로 참가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김건우는 2020년 LPL 비시 게이밍에서 데뷔해 비리비리 게이밍을 거쳐 2022년 DRX에 합류했다. 이전까지 롤드컵에 진출한 적이 없는 김건우는 2022년 롤드컵에서 ‘로열로더’ 자리에 올랐다.3년 연속 롤드컵 결승 기록을 세우고 2020 롤드컵에서 담원 기아 소속으로 우승했던 ‘베릴’ 조건희는 이번 우승으로 2회 우승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11.06 I 이석무 기자
네이버 서비스 접속장애…“트래픽 급증 탓”
  • 네이버 서비스 접속장애…“트래픽 급증 탓”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035420) 주요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서비스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려서다. 네이버는 서비스 복구를 완료하고 구체적인 장애 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지도, 뉴스, 웹툰(시리즈), NOW.(나우), 블로그, e스포츠 등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2시30분께까지 서비스별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네이버 e스포츠 접속 장애 모습. (사진=네이버)앞서 이날 네이버 e스포츠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4세트를 중계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약 2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동시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픽이 몰리자 네이버 e스포츠에 한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로 롤드컵을 보던 이용자들은 중계방송이 멈추자, 다른 중계권자인 아프리카TV와 트위치로 이동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롤드컵을 매년 중계해 왔다. 그동안 일부 중계 지연 현상은 발생했으나, 이날처럼 롤드컵 중계 도중에 장시간 접속 장애가 발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구체적인 접속 장애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일시적인 트래픽 급증이 접속 장애 원인인 것은 맞지만, 롤드컵 때문에 장애가 발생한 것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06 I 최훈길 기자
우리은행, ‘오픈LoL리그’ 생중계…아마추어 최강 총출동
  • 우리은행, ‘오픈LoL리그’ 생중계…아마추어 최강 총출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12일 개최한 ‘우리WON뱅킹 오픈LoL(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의 본선 및 결승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제1회 우리WON뱅킹 오픈LoL 리그’는 총 250개 팀 약 1300여명이 참여해 국내 단일 금융권 주관 아마추어 LoL 대회로는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총 상금도 3000만원으로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 대학교의 17개 팀이 참여했으며, 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대학생 구성 팀에게 ‘대학 최강팀’ 인증패와 ‘LCK 기어세트(LCK 키보드, 마우스, 장패드)’를 특별 부상으로 제공한다.본선 8강부터는 트위치와 네이버e스포츠를 통해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경기 화면에 나오는 이벤트 코드를 우리WON뱅킹의 ‘오픈 Lo리그 시청하기’이벤트에 참여해 입력하면 각종 게임 아이템과 실물 경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경기 생중계는 11월 12일 8강전을 시작으로 13일 4강전, 19일 결승전 및 3, 4위전 순으로 매 경기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또한 ‘우리WON뱅킹 결승전 직관하기’ 이벤트에 당첨돼 롤파크 직관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WOORI WON TEAM KIT’(웰컴 기프트세트)를 비 응원도구와 게임아이템 등을 전원에게 지급하며 현장 추첨을 통해 롤파크 백스테이지(선수대기실, 인터뷰실 등)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를 후원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상위 티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다수 참가한 수준 높은 대회인 만큼, 결승전을 직관하는 고객과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06 I 정두리 기자
T1 vs DRX, 2022 롤드컵 결승서 붙는다...5년 만에 한국팀 맞대결
  • T1 vs DRX, 2022 롤드컵 결승서 붙는다...5년 만에 한국팀 맞대결
  •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한 T1.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한 DRX.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LCK)을 대표하는 게임단인 T1과 DRX가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한국 대표로 출전한 팀이 롤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2017년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의 대결 이후 5년 만이다.T1과 DRX는 30일과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서 징동 게이밍(중국), 젠지(한국)를 각각 3-1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12회째를 맞이하는 롤드컵 역사상 한국 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올해로 네 번째이다. 2015년 SK텔레콤 T1과 KOO 타이거즈가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고 2016년과 2017년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2년 연속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2022년 T1과 DRX가 롤드컵 결승전 무대에 섰다. 한국은 2020년 담원 기아에 이어 2년 만에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하게 됐다.한국 2번 시드를 받은 T1은 30일 중국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는 T1이 먼저 내줬다. 후반까지 킬을 주고 받았던 T1은 징동 게이밍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비에고를 막지 못해 패했다.2세트와 3세트에서 T1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비밀 병기로 가동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상혁의 라이즈는 2세트에서 운영의 중심을 맡으면서 동료들의 길라잡이가 됐다. 3세트에서도 접전 상황에서 징동 게이미의 탑 라이너 ‘369’ 바이지아하오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두 세트를 연이어 따낸 T1은 4세트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쳐 20여 킬 차이 대승을 거뒀다. 8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중국)을 꺾은 뒤 4강에서 징동 게이밍까지 잡아낸 T1은 롤드컵 5전제 승부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기록을 이어갔다. T1은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에게 패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른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에 7번 출전해 무려 5번이나 결승전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역대 롤드컵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4번 결승 진출 기록을 가진 이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또 다시 갈아 치웠다. 이번 롤드컵에서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는 DRX도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젠지를 제압하고 창단 첫 롤드컵 결승 무대에 선다.DRX는 31일 젠지와의 4강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3-1로 승리했다.DRX는 1세트에서 젠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려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이어 3세트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7킬로 맹활약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결국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DRX는 4세트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젠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승승장구한 DRX는 LoL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DRX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020년과 2021년 담원 기아 소속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다.T1과 DRX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6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
2022.10.31 I 이석무 기자
라이엇게임즈, ‘LoL’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 공개
  • 라이엇게임즈, ‘LoL’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를 19일 테스트 서버(PBE)를 통해 공개했다.크산테는 고향 ‘나주마’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용감하고 도전적인 챔피언이다. 위험에 빠진 아군을 구하고 적을 밀어내는 능력까지 갖춘 만능형 탱커다. 둔화, 충격파, 기절 등 다양한 군중 제어기는 물론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패시브 스킬 ‘불굴의 본능’까지 갖췄다. 궁극기 ‘총공세’를 사용하면 다른 스킬의 효과도 강화돼 팀 단위 싸움에서 활약할 수 있다.첫 번째 스킬 ‘엔토포 타격(Q)’은 무기를 내리쳐 피해를 입히고 적중한 적을 잠시 둔화시키며, 2회 중첩하면 상대를 끌어당기는 충격파가 발사된다. ‘길을 여는 자(W)’는 앞으로 돌진해 피해를 입히고 경로에 있는 적을 밀어내며, 충전 시간에 따라 상대를 잠시 기절시키는 스킬이다.‘발놀림(E)’은 크산테의 돌진형 스킬로, 자신 뿐 아니라 아군에게도 보호막을 생성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궁극기 ‘총공세(R)’는 적 챔피언 하나를 밀어내는 스킬이다. 해당 스킬로 인해 벽에 부딪힌 적은 큰 피해를 입은 채 벽 너머로 밀려나 잠시 기절하며 크산테는 기절한 적을 향해 돌진할 수 있다.LoL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나스 엑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프레스티지 창공 크산테 스킨’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LoL, 또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플레이해 ‘2022 월드 챔피언십 토큰’ 2000개를 모아 해당 스킨을 영구 획득할 수 있다.
2022.10.19 I 김정유 기자
젠지, 음악·엔터 분야 고문에 가수 박재범 선임
  • 젠지, 음악·엔터 분야 고문에 가수 박재범 선임
  • 사진=젠지 이스포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는 가수 박재범을 젠지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박재범은 음악계와 이스포츠 업계의 교두보 역할뿐만 아니라 젠지의 주요 성과에 대한 음원 제작 및 콘텐츠화 하는 작업에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첫 협업으로 젠지와 박재범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기념하는 음원 ‘롤린’(Rollin’)을 이날 오후 6시 공개할 예정이다.신곡 ‘롤린’은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젠지 롤팀의 주요 성과와 롤드컵 우승을 향한 목표를 주제로 제작됐다. 음원에는 젠지 롤팀과 같이 새 출발을 보여준 신예 아티스트 미란이(Mirani)와 제미나이(GEMINI), 그리고 실력파 그루비룸(GroovyRoom)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젠지 브랜드 전략 고문 헤론 프레스톤이 디자인하고 한국 전통 예술가의 아트 워크가 녹아든 2022 젠지 롤드컵 저지가 등장한다. 아트 워크는 젠지의 새 역사를 기록하며 젠지 마스코트인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특별 제작됐다. 지난해 ‘올인’(ALL IN)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게임과 대중음악의 협업을 시도한 젠지와 박재범은 향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두 분야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재범은 “함께 작업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전부터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젠지의 일원으로서 게임과 음악 팬들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젠지에 새롭게 합류하며 젠지 롤팀이 한국을 넘어 롤드컵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는 바람이 담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최고경영자(CEO)는 “게임과 음악 업계의 교집합이 점차 커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박재범의 재능과 비전을 통한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향후 이스포츠 팬과 파트너를 위한 활동에 창의성과 흥미요소를 극대화시켜 줄 그의 역할이 중요하고 신곡 ‘롤린’을 통해 많은 팬들이 젠지를 응원하고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10.06 I 김정유 기자
CU, T1와 손잡고 불닭볶음면 등 콜래보 상품 출시
  • CU, T1와 손잡고 불닭볶음면 등 콜래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CU는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이하 T1)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뵌다고 3일 밝혔다.(사진=CU)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개최 시즌에 맞춰 편의점 주 이용객이자 대회에 관심 높은 10대~30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번에 출시하는 T1 콜래보 상품은 덮밥, 주먹밥, 햄버거와 같은 간편식사를 비롯해 핫바, 스낵, 컵라면 등 게이머들이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12종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7월 T1과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에 나온 결과물이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T1의 인기를 고려해 콜라보 상품들은 김치, 고추장 등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매콤한 맛의 상품들로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T1 선수단의 이미지와 함께 국문, 영문 상품명이 병기됐다.최근의 굿즈 수집 트렌드를 반영해 T1 콜라보 상품 일부에는 T1 소속 선수단 스티커 10종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스티커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각 선수의 초상, 일러스트 버전으로 구성됐다.CU는 T1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T1 공식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T1 공식 후드티(10명), 모자(10명), 키링·양말·랜야드 세트(10명)를 증정한다. 스탬프 적립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김준휘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MD는 “이달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T1의 선전을 기원하며 모든 상품들의 패키지에 ‘Cheer up T1’을 새겼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 고객들이 즐기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3 I 윤정훈 기자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트레일러·韓패키지 버전 공개
  •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트레일러·韓패키지 버전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독립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이하 SDS)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트레일러와 한국어 패키지 버전을 30일 공개했다.크래프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두 번째 트레일러는 100년 전 목성의 달 칼리스토에 세워진 광업 식민지를 보여준다. 폐허가 된 곳에서 주인공인 ‘제이콥 리’와 또 다른 수감자 ‘다니’는 피범벅이 된 벽면과 피해자들의 절규가 담긴 흔적들을 찾게 된다. 이 중에는 ‘촉수를 쏴(Shoot the tentacles)’라고 피로 쓴 경고 문구도 있어 그곳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음을 보여준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오는 12월 2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IS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게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현재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버전의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한국어 패키지 버전의 사전 예약도 곧 시작된다. 다운로드 버전 및 패키지 버전의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레트로 수감자 스킨(캐릭터, 무기)을 제공하며,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구매자 한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한 밀수품 팩을 추가 제공한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한국어 음성 더빙도 지원한다. ‘제이콥 리’의 한국어 더빙은 성완경 성우가 맡았다. 성완경 성우는 ‘드래곤볼’, ‘나루토’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의 게임에 참여한 바 있다. ‘다니’의 목소리는 이다슬 성우가 녹음했다. 이다슬 성우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의 영화와 다수의 오디오 북에 참여했다.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는 “게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발견할 수 있다. 크래프톤에 대한 오마주로 넣었으나, 한국 팬들께서도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현재 게임을 전반적으로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한국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30 I 김정유 기자
“고등학교 게임 대항전 연다”…아프리카TV, ‘서울컵X스쿨림픽’ 개최
  • “고등학교 게임 대항전 연다”…아프리카TV, ‘서울컵X스쿨림픽’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는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 서울컵X스쿨림픽’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던 ‘서울컵’은 올해 고등학교 대항전 형태의 ‘스쿨림픽’으로 개최된다. 게임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대회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총 상금은 2200만원 규모로, 각 종목 별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팀과 선수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이 수여된다.‘2022 서울컵X스쿨림픽’은 다음달 15일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이어진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다음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대회의 참가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아프리카TV 스쿨림픽 공식방송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일 학교 재학생들로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각 종목의 중복 출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식 방송국에서는 참가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2.09.29 I 김정유 기자
라이엇,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공개
  • 라이엇,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이(e)스포츠 대회인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 ‘STAR WALKI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릴 나스 엑스’가 작곡한 STAR WALKIN’은 모던 힙합 분위기에 새로운 느낌을 더한 곡으로, LoL e스포츠 팬과 프로 선수들을 기념하고자 제작됐다. 게리 던 라이엇 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및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통해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기도 한 ‘하나뿐인(One & Only)’ 개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릴 나스 엑스가 최적의 뮤지션이라고 판단했다”며 “STAR WALKIN’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는 뜨거운 열정을 품은 프로 선수들의 지치지 않는 경쟁심을 완벽히 표현한 곡으로, 이번 대회를 지켜볼 수많은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TAR WALKIN’ 뮤직비디오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티파니앤코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우승 트로피가 등장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e스포츠 팬과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 옆에서 자(ruler)를 들고 서 있는 플레이어 등 LoL e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스터에그가 다수 담겼다.또 △‘쵸비’ 정지훈(젠지, 한국) △‘메이코’ 텐예(EDG, 중국)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프나틱, 유럽) △코어장전(팀리퀴드, 북미) 조용인 선수 등 LoL e스포츠 메이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지르, 쓰레쉬, 렐,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거대 로봇으로 변신한 LoL 챔피언과 짝을 이뤄 전투를 펼친다.한편,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뮤직비디오는 Lo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멜론, 지니, 벅스,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곡을 감상할 수 있다.
2022.09.23 I 김정유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 콘서트 열린다
  • 리그 오브 레전드·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 콘서트 열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을 소재로 한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달 국내 관객과 만난다.롯데콘서트홀 ‘게임 온!’ 포스터. (사진=롯데문화재단)롯데콘서트홀은 다음 달 8일 게임 음악 콘서트 ‘게임 온!’(GAME ON!)을 개최한다. 2018년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디스턴트 월드’를 선보이며 국내 게임 콘서트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 롯데콘서트홀이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20년 1월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초연했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오버위치’ 외에도 ‘PUBG’ ‘디아블로’ ‘어쌔신 크리드’ ‘문명’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속 사운트랙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HD 영상과 함께 100분간 관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시간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을 위해 게임 음악의 최강자로 인정 받고 있는 지휘자 앤디 브릭이 내한한다. 그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널 판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쌔신 크리드’ 등의 라이브 콘서트와 사운드트랙 녹음에 직접 참여한 지휘자 겸 작곡가다. 2003년 게반트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체코 국립교향악단과 게임 음악 콘서트를 선보여 게임 음악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시애틀 심포니, 노스캐롤라이나 심포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전 세계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게임 사운드트랙을 쥐했다.앤디 브릭은 2003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게임 분야에서 오케스트라 음악의 장밋빛 미래를 볼 수 있고, 게임 음악은 작곡가에게는 놀라운 출구와도 같다”며 “게임 음악의 신화는 이미 널리 퍼지기 시작됐고, 이제 게임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그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일찌감치 게임 음악의 부흥을 예고한 바 있다.티켓 가격 5만~12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9.19 I 장병호 기자
라이엇, ‘발로란트’ PC방 순위 5위 진입…‘배그’도 제쳤다
  • 라이엇, ‘발로란트’ PC방 순위 5위 진입…‘배그’도 제쳤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1인칭슈팅게임(FPS) ‘발로란트’가 8일 한국 서비스 후 처음으로 PC방 순위 5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PC방 게임통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발로란트’는 4.15%의 점유율을 기록 △오버워치(3.62%) △배틀그라운드(4.04%) 등 PC방 상위권 타이틀을 제치고 FPS 2강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해 말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 6월부터 PC방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달 27일 4.97%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PC방 월간 점유율 3.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발로란트’의 돌풍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초기 PC방에서 보였던 흐름과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샷 한 방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특유의 게임성에 더해 다양한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지난해 후반 시작된 발로란트의 인기 역주행이 무서운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의 힘이기도 하지만, 10대·20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흐름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22.09.08 I 김정유 기자
라이엇 ‘발로란트’ 역주행 신화…국내 FPS ‘3강’ 굳힌다
  • 라이엇 ‘발로란트’ 역주행 신화…국내 FPS ‘3강’ 굳힌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를 통해 올해 국내 1인칭슈팅(FPS)게임 시장 ‘3강(剛) 굳히기’에 나선다. 출시 초기엔 각종 ‘핵’으로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2년 만에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올해 FPS 시장의 핵심인 PC방에서 자체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 월평균 이용자 수도 전년대비 90% 이상 급증하는 등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발로란트’가 ‘서든어택’(넥슨),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등과 함께 국내 FPS 게임 시장의 주요 축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월부터 PC방 톱10 진입, 최근 6위까지 올라7일 PC방 게임통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지난 6일 기준 국내 PC방 점유율 4.1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FPS 게임 중에선 ‘서든어택’(6.08%), ‘배틀그라운드’(5.22%)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발로란트’가 이처럼 국내 대표 FPS 게임들과 3강 체제를 형성한 건 지난달 18일부터다. 당시 PC방 점유율 4.08%를 기록하며 두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지난달 21일엔 4.19%로 자체 최고 점유율을 찍기도 했다. ‘발로란트’의 월평균 PC방 점유율도 2.86%를 기록했는데, 지난 1월(1.65%)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라이엇 게임즈가 2020년 ‘발로란트’를 출시한 이래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더불어 월평균 이용자 수도 전년대비 94%나 증가했다. 지난 5월만 해도 ‘발로란트’의 PC방 전체 순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지만, 6월부터 10위내로 진입하더니 최근엔 6위까지 올랐다. 과거 언제나 ‘발로란트’의 앞에 있었던 블리자드 ‘오버워치’(7위)도 앞질렀다. 괄목할만한 성장이다.‘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라이엇 게임즈는 2020년 ‘발로란트’로 FPS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LoL 제작사가 만든 FPS라는 점에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발로란트’의 초기 반응은 좋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비인가 프로그램(핵)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초기 이용자들의 발길을 끊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절치부심했던 라이엇 게임즈는 숙제였던 ‘핵’ 방지를 위해 독자적인 시스템 ‘뱅가드’를 개발했다. 또한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엔 이용자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도입, 지형지물 투시핵을 막았다. 이용자들의 끌어오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는데, 이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진=라이엇게임즈◇1인당 게임시간도 92% 늘어, 장기적 상승세 기대감더 흥미로운 것은 ‘발로란트’의 1인당 게임시간이다. 지난 7월 기준 ‘발로란트’의 1인당 게임시간은 전년 동기대비 92% 늘었다. 일반적으로 특정 게임 이용률이 크게 늘었을 때 라이트(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들까지 증가하면서 인당 게임시간은 줄어든다. 하지만 ‘발로란트’는 이용률이 크게 늘었음에도 인당 게임시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다.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 ‘발로란트’의 이 같은 역주행에는 특유의 게임성도 한 몫을 했다. 헤드샷 한 발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은 ‘발로란트’의 가장 큰 강점이자 재미 요소로 꼽힌다. 다양한 요원들의 각기 다른 스킬이 빚어내는 수많은 변수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주요 포인트다.지속해서 출시되는 인게임 콘텐츠와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벤트 또한 한 요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월 래퍼 릴보이, 미란이와 함께 ‘발로란트’에 등장하는 한국 요원 제트 뮤직비디오 ‘캔트 슬로우 미 다운’(Can’t Slow Me Down)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 조회 수 56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된 ‘발로란트’ 스트리머 대회 ‘스발전’ 역시 ‘트위치’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꾸준히 호응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발로란트’가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통해 PC방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한 점 역시 게임의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라이엇 게임즈는 PC방에서 이용자간 대결(PvP) 플레이를 통해 주어지는 PC방 조각으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VAL조각 이벤트’를 개최해왔고, 지난달 PC방 ‘썸머 VAL캉스’도 진행했다.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 총괄은 “‘발로란트’가 온라인 게임 순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 업데이트와 이벤트,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PC방에서 친구 또는 지인과 재밌게 ‘발로란트’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라이엇 게임즈가 PC방과 협업해 진행하는 ‘썸머 VAL캉스’.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2.09.07 I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에미상 ‘최우수 애니상’ 수상
  •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에미상 ‘최우수 애니상’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는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케인에게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지식재산(IP)이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LoL 챔피언 ‘바이’, ‘징크스’를 중심으로 ‘제이스’, ‘에코’, ‘빅토르’, ‘실코’ 등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개봉 첫 주 한국을 포함해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아케인은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외에도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 3명이 3개 분야에서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부터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를 통해 아케인의 제작 과정을 소개 중이다. ‘균열을 잇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I ONLY DREAM IN RISKY)는 유튜브 조회수 113만을 기록 중이다. 아케인 시즌 2도 제작 중인데,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2022.09.05 I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 리그 스튜디오 총괄에 ‘안드레이 반 룬’ 임명
  • 라이엇 게임즈, 리그 스튜디오 총괄에 ‘안드레이 반 룬’ 임명
  •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스튜디오’ 총괄에 안드레이 반 룬(사진)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향후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 등의 개발을 감독하고 각 게임에 관한 주요 결정을 주도하게 된다.또한 챔피언의 배경 이야기와 룬테라 세계관 전반을 개발하는 등 라이엇 게임즈의 지식재산(IP) 전략 발전을 위한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뉴질랜드 출신의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LoL 챔피언 팀 기획자로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후, 폭탄을 던지는 ‘직스’, 원거리 딜러 ‘바루스’, 마법사 챔피언 ‘신드라’ 등 인기 챔피언 개발 과정에 기여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 공동창업자 겸 게임 부문 최고책임자 마크 메릴은 “2011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LoL 챔피언 기획, 리드 게임플레이 기획자, 게임 디렉터 등 LoL에 관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며 “반 룬 총괄이 라이엇 게임즈에서 보여준 성공적 행적과 플레이어의 경험을 아끼는 마음을 미뤄보아 리그 스튜디오 총괄의 완벽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LoL의 열렬한 팬이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에 기여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웠다”라며 “향후 새로운 방식으로 LoL을 지원하는 한편, TFT와 와일드 리프트에도 깊이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대된다. 기회를 준 라이엇 게임즈에 큰 감사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2022.09.01 I 김정유 기자
아크게임즈, ‘레오네’ 국내 4분기 출시 확정
  • 아크게임즈, ‘레오네’ 국내 4분기 출시 확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크게임즈는 자사의 판타지 어드벤처 MMORPG ‘레오네: 레전드 오브 네버랜드’(이하 레오네)가 국내에서 4분기 출시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레오네는 앞서 출시된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지역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북미에선 사전예약이 300만명을 넘어섰다.레오네는 생명의 나무 카발라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숨겨진 음모와 진실을 찾는 모험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다. 자유로운 직업 전환이 특징이며, 최대 3개의 무기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각 개성과 특성을 가진 정령을 파트너로 맞아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혼자만의 플레이 또는 파티 플레이로 구성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1대1 방식으로 레더 아레나를 즐기거나 길드 대항 단체 PVP로 구성된 길드 리그를 즐기면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또한, 오프라인 상태에서 필드 보상을 얻는 자동전투 시스템, 아이돌 연습생 NPC가 제시하는 ‘댄스! 스텝 업’, 주변 친구 이용자와 장난감을 매개체로 하는 소통 등 상호작용 콘텐츠도 특징이다.아크게임즈 관계자는 “동남아와 북미에서 화제가 된 레오네의 국내 4분기 출시를 확정했다”며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 글로벌 게임으로서 큰 재미를 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2.08.31 I 김정유 기자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오늘부터 플레이오프
  •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오늘부터 플레이오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가 오늘(15일)부터 시작한다.9주차까지 진행된 정규 리그 결과 T1이 26승 20패로 1위를 차지했고, 담원 기아가 22승 14패로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같은 22승 14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에서 밀린 젠지 이스포츠는 3위, kt 롤스터가 20승 16패로 4위, 19승 17패의 농심 레드포스와 DRX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됐다.15일에는 정규 리그 3위인 젠지 이스포츠와 6위인 DRX가 대결한다. 젠지 이스포츠는 1위로 시작해 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다. DRX는 4주차에 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서머 스플릿 상대 전적은 2:2이다.16일에는 정규 리그 4위인 kt 롤스터와 5위인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서머 스플릿 초반에 최하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승수를 쌓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2이다.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는 서울 동대문에 있는 ‘V.SPAC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선수들의 가족, 팀 관계자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별도로 현장 관람 신청을 받는다.한편,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공식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날 올라가는 오늘의 매치업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BBQ 치킨 교환권, CGV 영화 관람권, 결승전 현장 관람 기회를 준다.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한다. 방송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 대진표.(자료=한국e스포츠협회)
2022.08.15 I 강민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선수 위한 'e스포츠센터' 마련
  •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선수 위한 'e스포츠센터' 마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국민체육센터 내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마련한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사양의 컴퓨터 10대를 갖췄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을 설치해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e스포츠 훈련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 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지난 5일 열린 개관식에서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신생 체육 종목인 e스포츠 분야에서 장애인들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포항에도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다.현재 e스포츠 분야에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공정하게 실력을 겨루고 있다. 특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가대표의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인시설을 개선해 주는 ‘희망공간’, 장애 예술인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인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가상현실(VR) 직업훈련센터 구축과 코딩 프로그램 전문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22.08.08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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