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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열리는 ‘아시안 게임’ 공식 후원사 된 SK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와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 오른쪽)과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대한체육회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SK텔레콤과 대한체육회는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번 아시안게임 전후에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국민들이 온라인상에서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은 작년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Korea (Battle Of The Year)’ 행사를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소개 및 퍼포먼스,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인재 육성 브레이킹 키즈 선발 대회와 시민들의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이 유력한 LoL(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당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에 팬들을 초청해 ‘라이브 입중계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벤트에는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MC와 해설자들을 초청하여 온·오프라인의 MZ세대 팬들을 아우르는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이와함께,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도 개최합니다.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하여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메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수영(황선우), 브레이킹(‘윙’ 김헌우), ‘어펜저스’ 펜싱 대표팀, LoL(‘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농구(김선형),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등 SK텔레콤이 후원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행사 영상은 SK텔레콤의 스포츠마케팅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SKLIKE)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아시안게임에 앞서 수영, 펜싱, e스포츠, 브레이킹,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스크라이크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종목에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 레이 첸 "짜릿한 한국 공연의 마법, 하루 빨리 경험하고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해외 연주자들이 한국 공연을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다른 나라에선 느끼기 힘든 열정적인 관객이 있기 때문이다.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34)도 마찬가지다. 다음달 롯데콘서트홀 ‘2023 클래식 레볼루션’ 출연을 앞둔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공연의 마법을 하루빨리 다시 경험하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롯데문화재단)‘클래식 레볼루션’은 롯데콘서트홀이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여름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레이 첸은 이번 축제 최다 출연자다. 개막공연인 다음달 11일 서울시향 공연의 협연자로 출연하고, 15일 ‘체임버 뮤직 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홍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한재민 등과 무대에 오른다. 16일엔 아이들을 위한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도 갖는다. 레이 첸은 “한국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생동감과 열정을 항상 보여준다”며 “롯데콘서트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그 에너지를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클래식 레볼루션’ 출연 계기를 밝혔다.이번 공연에선 서울시향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체임버 뮤직 콘서트’에서는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7번, 클라리넷 5중주 나단조 등을 연주한다. 브람스는 레이 첸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작곡가다. 브람스 음악에 깊고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브람스 음악 속 복잡한 감정의 팔레트를 한국 관객과 함께 나누고, 인간의 감정에 대한 브람스의 깊은 이해를 함께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은 클라리네티스트 겸 지휘자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맡는다. 레이 첸은 오텐잠머와 실내악 공연으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본 사이. 그러나 지휘자와 연주자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 첸은 “오텐잠머는 음악적 감성에 유쾌한 성격이 더해져 전 세계 많은 동료에게 영감을 주는 훌륭한 리더”라며 “지휘자이자 축제 예술감독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그의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롯데문화재단)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연주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30대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주 이외의 활동도 다방면으로 펼쳐가고 있다. 그는 음악 학습 스타트업 ‘토닉’의 공동 설립자이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로 잘 알려진 라이엇 게임즈의 음악 자문도 맡고 있다.레이 첸은 “저에게 음악 팬들과 소통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제 성공의 척도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거나 명성을 얻는 것이 아니며, 음악의 힘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연주 외의 활동을 병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저는 연주자로서 음악의 마법을 공유하고 싶다”며 “무대든, 온라인 동영상이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묶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아이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레이 첸은 “이 마스터클래스는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음악에 대한 평생의 사랑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며 “악기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유지하고 감정을 전달하며 다른 사람과 더 깊은 차원에서 소통하기 위해 연습하는 것임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롯데문화재단)
- LG U+ 대표 캐릭터 '무너' 오프라인서 고객 만난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콜라보 굿즈도 출시 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펀딩 오픈 예정인 와디즈 콜라보 굿즈는 트럼프카드, 다이어리, 휴대용 가글, 셀카 그립, 비건 핸드워시 총 5종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다음 달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키링 ‘삼뚝무너’도 전시된다.LG유플러스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타사 고객은 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무너41’에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틈에 설치된 ‘시현하다’ 포토박스 촬영권이 제공된다.팝업스토어에 마련된 게임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대왕무너 고리 던지기 게임’, ‘무너 종치기 게임’, ‘트럼프카드 뒤집기’, ‘인형뽑기’ 등이 진행되며, 참여시 받는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무너 스티커, 위글위글 레디백 세트, 홀맨 무드등, 아이헤이트먼데이 에코백, 아이헤이트먼데이 양말’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할 계획이다.부스는 무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과 굿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미팅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미팅&힐링존’ 3가지로 구성된다.부스 방문 고객은 다양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1, 14, 16시에 홀맨 무드등, 에코백, 양말 등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와 함께 ‘행운의 무너부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향후 LG유플러스는 8월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3 물총축제 - 워터건 페스티벌’에 크래프톤사의 ‘배틀그라운드 span’와 함께 참여해 대형 무너 조형물을 설치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e스포츠 게임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무너 콜라보 콘텐츠, 상품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이 직접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LG유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 회장 “물심양면 지원”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수단 운영과 지원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회의 및 선수단 회의 참가 △주요인 사 방문시 접견·환담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이다.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앞으로 국내 유관 단체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대한체육회,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한국학교·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 방침이다.최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같은해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던 최 회장은 도쿄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교민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 다년간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올해 3월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 이어 두 번째 스포츠 구단인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창단했다. 그룹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인 세리키즈도 운영 중으로 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이예원, 박현경, 임희정 선수 등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약 중이다. 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도 작년까지 매해 개최했다.안창림 전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 후원, 필드하키 남·녀 국가대표팀 후원, 옛 KDB생명 여자농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후원 등도 진행했다. 2010년부터 14년간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농아인 스포츠도 지원 중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e스포츠로까지 후원을 확대했다.최 회장은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야 할 선수단장 본연의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정과 불굴의 투혼, 도전정신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선수단장 선임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장서 750만 재외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 되는 6000만의 한민족 대축제가 되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 “13.5% 적금 들려했더니…” 신한 예적금 중개서비스 첫날 해보니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해보는 동시에 가입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51개 금융사의 예적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높였지만,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예적금은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상품에 그쳐 아직은 ‘설익은 서비스’라는 반응이 나온다. 향후 다른 대형 은행들의 입점 여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51개 금융사 예적금 비교되지만…아직은 ‘그림의 떡’신한은행이 21일 오픈한 ‘금융상품(예적금·대출) 비교서비스’을 이용하려면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실행해야 한다. 우선 쏠 메인화면 하단에 보이면 ‘자산관리’에 들어가 상단 메뉴 우측에 생성된 ‘자산 연결’을 통해 ‘머니버스’에 자산을 등록하는 게 필수다. 가입 방법은 간단하다. ‘금융상품비교 서비스 시작하기’ 화면을 누른 뒤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고 개인신용정보 수집 기록 방법(앱에서 확인, 이메일, 문자 중 택1)을 선택하면 5초 내외로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이후 머니버스 페이지에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딱 맞는 긍융상품 찾아보세요’라는 화면이 생성된다. 이를 누른 후 ‘예적금’에 들어가면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51개 금융사의 예적금 데이터베이스를 매일 업데이트해 다양한 금융사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예상 금리순과 최고 금리순으로 정렬할 수 있는데, 이날 기자는 최고금리순으로 적금 상품을 검색했다. 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이 기본금리 3.50%에 우대금리 10%를 포함해 최고금리 13.50%를 제공해 21일 기준 적금 금리가 가장 높았다. 해당 상품을 누르면 상품안내부터 금리안내, 유의사항을 비롯해 만기 후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까지 나온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상품인 행운적금 최고금리를 적용해 월 50만원씩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예상 만기 금액(세후)은 609만6233원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앱에서는 해당 상품 가입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는 금융사 상품을 비교할 수만 있을 뿐 실제 가입할 수 있는 예적금은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자체상품뿐이다. 이날 최고 금리 상품은 행운적금에 이어 우리은행의 데일리 워킹 적금(최고 연 11%),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 적금(최고 연 10%) 순이었다.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 보니 최고금리순 검색에서 바로 가입 가능한 제휴 상품을 추릴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신한 꺾이지 않는 DRX 적금(연 최대 8%)’이 가장 금리가 높았다. 다만 이 상품은 최대 가입금액이 30만원으로 한정되고,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기본금리는 연 2.5%에 그친다. 우대금리를 충족하려면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포츠팀 DRX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기 때문에 최고 금리를 충족하기 쉽지 않고, 게임 팬이 아니라면 매리트가 떨어졌다. 한 고객은 “예적금을 단순 비교만 해주니 다른 금융기관 서비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건 금리가 좋은 상품을 즉시 가입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했다.신한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통해 론칭한 ‘금융상품 비교서비스’ 실행 화면 캡처..◇“제휴사 모시기 관건”신한은행의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을 비롯해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파이낸셜, 씨비파이낸셜 등 9개 기업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태다.이 중 신한은행이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통해 가장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이 플랫폼이 흥행하려면 금융사별 예금 금리를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중개하는 게 핵심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신한은행도 7월 이후에는 10개 이상의 제휴 금융회사를 추가하고 향후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휴사 확대가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타 금융기관들이 현재 예금 중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뿐더러 수수료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인터넷은행 모두 “당장 계획은 없다”는 식이다. 특히 고금리 상품을 앞세우는 금융사의 경우 굳이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타사 서비스에 입점해봤자 실익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나머지 8개 기업도 서비스 론칭을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적금 중개가 활성화되려면 중개 대상인 저축성 상품 외에 수시입출금을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수시입출금을 기반으로 대출, 예적금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 간 상품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도 예적금 비교 대상을 현 저축성 상품에서 수시입출금 예금상품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도한 머니무브를 방지하기 위해 정한 모집한도는 현행(은행 5%·기타 3%)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 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2023 포뮬러 원(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공개하고 모나코 자동차 클럽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 (사진=루이비통)F1 모나코 그랑프리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해당 케이스는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F1 모나코 그랑프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에는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캔버스에 모나코 공국 국기의 붉은 색 및 흰색 조합의 스트라이프로 알파벳 브이(V)가 새겨졌다. 이는 승리의 상징이자, 파워와 정교함을 모두 갖춘 주행을 선보일 수 있는 모나코 그랑프리 특유의 도심 경로를 상기시킨다. 또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 비통의 아니에르 공방에서 장인의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돼 루이 비통 고유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 과정. (사진=루이비통)케이스에는 총 서킷 길이 3337km 중 19곳의 커브 구간을 묘사한 트로피가 담겼다. 이는 지난해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자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수여됐다. 이외에도 판지오, 힐, 모스, 스튜어트, 세나, 프로스트, 슈마허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비롯해, 최근 알론소, 베텔, 로즈버그, 리카르도, 해밀턴 등 최고의 챔피언들이 F1 모나코 그랑프리 승리의 영광을 누렸다. 루이비통은 F1 모나코 그랑프리 이외에도 피파 월드컵, NBA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리그 오브 레전드 트로피, 2023 프랑스 럭비 월드컵, 데이비스컵,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아메리카스컵 등 세계적인 대회의 트로피들을 담아내는 맞춤형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하며 ‘우승의 영광은 루이 비통과 함께 여행한다’는 철학을 직접 실천해오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스포츠 명문 ‘젠지’와 스폰서십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 G Espor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젠지 이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서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 프로게이머 쵸비(Chovy),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이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 G Esports, 대표 아놀드 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젠지가 뭔데?젠지는 2017년 창단한 명문 이스포츠 게임단이다.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타이거네이션(Tigernation)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발로란트/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업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특히 젠지 LoL팀은 지난 4월 2023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게임단으로 자리하고 있다.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팬덤과 글로벌 브랜드가치 주목LG유플러스는 젠지의 이스포츠 팬덤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리고, 젠지와 선수단의 IP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젠지 LoL팀의 유니폼 로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젠지 팬덤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MOONO)‘와 콜라보 콘텐츠·굿즈도 제작할 계획이다.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혐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널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첫 이스포츠 파트너로서 통신 업계에도 젠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KT와 함께하는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e스포츠 종목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e스포츠 종목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KT AI 코디니’ 종목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운중고등학교 3학년 이현승 학생, KT 강남서부광역본부 ESG추진팀 한택식 팀장, 운중고등학교 1학년 하지호 학생, 운중고등학교 최효희 특수교사KT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IT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도내 장애인 경진대회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이 대회를 23년간 후원해 왔다.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내 만 7세 이상 등록장애인 300여명이 ▲IT기기 활용(정보검색대회, 워드 크러시 사가) ▲e-스포츠(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파온라인 4, 리그오브레전드) ▲KT ‘AI 코디니’ 등 종목에 참여했다. 참가자 중 49명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부터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AI 코디니 종목은 이 교육을 수강한 장애 학생이 특수교사와 한 조를 이뤄 코딩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LED 주사위 게임’을 만든 운중고등학교 1학년 하지호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AI 자동차’를 만든 운중고등학교 3학년 이현승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코딩 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IT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 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올해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은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다양한 체험존(VR, AR, 3D펜 등)과 먹거리 부스,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