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91건
- 전 세계가 '무빙' 앓이 중…3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8월 5주차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무빙’은 3주 연속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단연코 최고의 화제작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를 입증하듯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국내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무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매주 수요일 ‘무빙’이 공개되는 날을 두고 “수요일이 아니라 ‘무빙’이 공개되는, ‘무요일’이다”라는 ‘밈’이 각종 소셜 미디어에 회자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심까지 확실히 사로잡았다. ‘무빙’을 향한 외신들의 호평도 뜨거운 것.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포브스(Forbes)),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버라이어티(Variety)), “슈퍼히어로 시리즈 ‘무빙’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디즈니+와 Hulu에서 최다 시청작으로 등극”(데드라인(Deadline)),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작 ‘무빙’이 디즈니+와 Hulu에게 ‘오징어 게임’ 같은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무빙’은 모든 것이 놀랍고 강력하다. K-시리즈가 슈퍼 히어로 장르 역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답을 제시한다”(IGN) 등 미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매체들이 앞다퉈 ‘무빙’의 성공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의 외신들 역시 ‘무빙’이 새롭게 개척해 나간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이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무빙’은 이번 주 14, 15회를 통해 원작 웹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장주원’(류승룡 분)과 ‘이재만’(김성균 분), 두 괴물의 결투씬을 그릴 예정이다.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감이 솟구치는 가운데 이번 주에 또 어떤 놀라운 이야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지난 9일(수)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 '무빙', 전 세계 외신 매료시킨 K시리즈 히어로물…"놀랍고 강력"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는 주요 외신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화제다.‘무빙’을 향한 전 세계적인 반응이 더욱 시청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앞서 ‘무빙’은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작품이다. 매주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국내를 너머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바, 전 세계 주요 외신에서 주목하는 작품으로 우뚝 섰다.가장 먼저 포브스지(Forbes)에선 ‘무빙’을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라고 평했다. 이 밖에 미국의 유명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GN은 “모든 것이 놀랍고 강력하다. K-시리즈가 슈퍼 히어로 장르 역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답을 제시한다”라고 평했으며,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Variety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Deadline은 “슈퍼히어로 시리즈 ‘무빙’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디즈니+와 Hulu에서 최다 시청작으로 등극”이라고, 또 할리우드 리포터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작 ‘무빙’이 디즈니+와 Hulu에게 ‘오징어 게임’ 같은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하나의 콘텐츠 이상의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작품이라 평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지 COLLIDER는 “‘무빙’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캐스팅,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라고 평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연예 매체 뿐 아니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각국의 외신들 역시 ‘무빙’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페루의 유명 연예지 LA REPUBLICA는 “올해의 한국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아르헨티나의 유명 연예지 INFOBAE 역시 “슈퍼 히어로의 개념을 바꾸는 새로운 K-시리즈를 만났다”라고 극찬했다. 아시아의 유력 연예 매체들 역시 “따뜻한 감성을 가짐과 동시에 강렬하다”, “논스톱 액션, 강렬한 드라마, 미스터리함까지!”, “멋진 배우들의 열연. 생생하고 리얼한 장면들”, “작품 속 배우들의 호흡은 정말로 뛰어나다”, “놀라운 그래픽 기술을 자랑한다” 등 연출, 스토리텔링,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보다 작품에 몰입감을 높이는 생생한 VFX 효과 등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고 극찬했다.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 외국인 유학생이 전하는 조선왕릉의 매력…공모전 시상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지난 18일 삼육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삼육대에 다니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조선왕릉 숏폼영상 공모전’(6월 19~21일)의 우수작품 시상식을 개최했다.‘조선왕릉 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사진=문화재청).공모전 참가자들은 3일간 태강릉에서 문화유산 해설과 전통음악 공연을 체험했다. 이후 현장 보도자(리포터)가 되어 조선왕릉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공모전에는 총 62개 작품이 접수됐다.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대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인 삼육대총장상에는 삼육대뉴스 “다시 만난 세계~명종을 만나다”(시모노바 나탈리아, 러시아)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상은 ‘지금 여기 세계유산 조선왕릉’(카리물리나 사미라, 러시아), ‘조선왕릉 우리 사랑했나 봐’(쟐리테트 등, 미얀마 2, 중국 1, 러시아 1)가 수상했다. 장려상인 삼육대 국제교육원장상은 ‘신의 정원 태릉과 강릉’(부시키나 안나 등, 러시아 2), ‘태릉과 강릉 1’(헤이모뚜, 미얀마), ‘태릉과 강릉 2’(미퓨진 등, 미얀마 3)등 3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 넷플릭스, 연봉 12억 AI 관리자 채용 논란…할리우드 배우들 "속 뒤집혀"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 1위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AI(인공지능) 관련 제품 관리자를 12억 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으로 공개 채용한다는 소식에 할리우드 배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는 최근 할리우드 배우 및 작가들이 스트리밍 업계의 AI 기술 도입에 따른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우려 등에 반발해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알려져 관련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27(현지시간) 넷플릭스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머신 러닝 부품 제품 관리자’의 구인 공고를 자사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머신 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해 배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해당 직무자의 자격 요건에 대해선 엔지니어 및 머신 러닝 실무자와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제품 개발에 더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해당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는 무려 30만~90만 달러(한화 약 3억 8000만 원~11억 6000만 원) 수준에 달했다. 넷플릭스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한 액수로,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의 구인 공고는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 및 작가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액 연봉을 내세워 관련 직무자를 도입하려는 것은 넷플릭스가 배우 및 작가들의 반대를 부른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사실상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 이에 대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에 출연했던 배우 롭 델라니는 현지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년에 90만 달러 수입은 35명의 배우와 그 가족이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라며 “AI 부서 1명에게 그 정도 금액을 준다는 게 끔찍하다”고 비판했다.드라마 작가인 엘리자베스 벤저민도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가 배우들의 AI 우려에 맞서 고액 연봉의 AI 채용 공고를 올렸다. 속이 뒤집어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인류의 미래는 인간성을 보존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렸다”며 “동지 여러분 힘내자”고 파업 중인 배우, 작가들을 독려했다. 할리우드의 양대 노조로 꼽히는 미국작가조합(WGA)과 SAG-AFTRA는 대기업 콘텐츠 스튜디오로 대표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에 맞서 동반 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WGA가 먼저 파업을 시작했고, 최근 16만 명이 소속된 SAG-AFTRA의 배우 및 방송인들이 만장일치로 동반 파업을 결의하면서 할리우드의 모든 콘텐츠 제작 과정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할리우드에서 작가들과 배우들이 동시에 파업에 나선 건 1960년 이후 무려 63년 만이다. ‘스파이더맨4’, ‘듄2’, ‘아바타3’, ‘아바타4’ 등 수많은 영화 및 드라마의 공개가 미뤄지거나 방송 프로그램들에 차질이 생겼다. AI 기술 도입은 이번 파업을 불러일으킨 노사의 주된 쟁점 사안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업계가 AI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AI가 작성한 대본을 작가들이 따라 쓰면서 저작권이 침해되거나 딥페이크 기술 등 AI 활용이 배우들의 초상권 및 각종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배우들은 스튜디오 측이 배우의 얼굴, 이미지, 목소리를 가져다 AI로 학습시켜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한 번의 출연료만 지급하고도 스튜디오 측이 배우들의 자산인 얼굴, 목소리 등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작가들 역시 AI 대본이 활성화되면 작가 및 배우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 관련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AMPTP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AMPTP 측이 작가, 배우들이 제시한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파업까지 치닫게 됐다. 이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할리우드에서 AI의 미래는 아직은 불투명하지만, 주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업체들이 해당 기술에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만큼은 의심에 여지가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 제로CG의 경이로움…'오펜하이머' IMAX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모든 역량이 빛나는 영화”, “N차 관람 필수! 흠잡을 데 없다” 등 뜨거운 호평과 함께 올여름 최고의 외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오펜하이머’가 IMAX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8월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올여름 최고의 화제작 ‘오펜하이머’가 지난 26일(수) IMAX 예매 오픈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예매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오펜하이머’는 북미 개봉 이후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감성, ‘덩케르크’의 감동과 웅장함이 모두 있다”(할리우드 리포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중 가장 대담하다! 날카로운 각본, 흠잡을 데 없는 음향, 킬리언 머피의 강렬함! 모든 면에서 놀랍다”(슬래시 필름), “숨이 멎을 정도로 훌륭하다”(버라이어티) 등 매체들 사이에서 역대급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모두 뛰어넘는 북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예매 오픈 소식만으로도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8월, 최고의 기대작 다운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역사상 최초로 흑백 IMAX 카메라 촬영을 도입한 것은 물론 핵 폭발 장면을 포함해 영화 속 모든 장면에서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제로 CG’ 작품으로 IMAX 스크린으로 즐기기에 최적화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의 촬영을 맡은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은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고 ‘키티 오펜하이머’ 역의 에밀리 블런트 역시 “이것은 영화가 아니라 경험이다”라며 절대 극장에서 놓쳐선 안 될 작품임을 전해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피켓팅을 예고하고 있다. IMAX 포맷 외에 다양한 포맷의 상영관 역시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을 앞두고 있어 8월 극장가를 점령할 ‘오펜하이머’의 흥행 질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IMAX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8월 극장가 점령을 본격 예고한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 도드람, 7월 17·18일 한돈페스타서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3 한돈페스타’에서 도드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도드람)2023 한돈페스타는 한국인의 오랜 소울푸드인 한돈과 관련한 감사 축제로 한돈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K푸드로의 도약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도드람은 ‘도드람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한돈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MZ세대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젊고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도드람 팝업스토어는 판매, 시식, 굿즈, 이벤트 4개의 공간으로 구성했고, 도드람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젊은 콘셉트를 구현했다.판매존에서는 도드람한돈의 부위별 신선육과 미트공방 소시지, 불맛한판 시리즈 등 도드람 가공식품과 출시 예정인 도드람햄 골드까지 미리 선보이며 도드람의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도드람한돈 뒷다리살 500g을 증정한다. 판매존 옆에는 시식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도드람 인기 제품과 유명 레시피를 접목시켜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SNS를 통한 다양한 사전이벤트 및 현장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이벤트로는 12일(수)일까지 도드람 팝업스토어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줄 현장 리포터를 모집하고,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을 리그램하거나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및 포토존에서 남긴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드람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객들은 뽑기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경품으로는 에어팟, 도드람몰 상품권, 도드람 간편식, 도드람 굿즈 등이 준비되어 있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 팝업스토어는 현장에서 가까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젊은 층에게도 도드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도드람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도드람의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믿을만한 국산 초거대 AI ‘믿음’, 하반기 새 생태계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KT가 자체 초거대 AI모델인 ‘믿음(Mi:dm)’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하반기 공개하며 AI 생태계 전쟁에 뛰어든다. API 공개는 외부 서비스 API를 호출해 연동하는 것이고, 플러그인은 외부 서비스 기능을 설치해 쓰는 것이다. 개념은 차이가 있지만, 모두 어떤 초거대AI를 우리 회사 서비스에 접목하느냐를 결정한다. 이를테면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되는 업스테이지의 애스크업(AskUp)은 오픈AI의 API를 가져다 쓴 경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GPT 공개 이후 생성형AI 기술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하반기 ‘믿음’의 API를 공개하기로 했다.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AI연구소 박사(상무보)는 “수년 전부터 AI를 개발해 왔는데 2,3년 뒤에 할까 하다가 초거대AI가 새로운 앱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 빨리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5개 국내 초거대 AI 개발사들(KT, 네이버, LG, SKT, 카카오) 모두 8월에 공개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오픈AI가 자극제KT가 초거대AI ‘믿음’의 API 공개를 서두르는 이유는 오픈AI가 지난 3월 API를 공개하면서 기존(GPT-3.5)보다 10배 저렴한 가격(1000 토큰당 0.002달러)을 정했기 때문이다. 토큰이란 초거대 AI 연동 시 과금 기준이 되는 최소 단어 수다. 영어 기준 1000 토큰은 한국어 기준으로 800단어 정도다. 오픈AI가 국내에서 가격을 인하하자 API를 이용해 채팅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샘올트먼 오픈AI CEO는 “한국에서 챗GPT 호출량이 다른 나라보다 획기적으로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KT ‘믿음’ API 역시 유료다. 다만,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장 박사는 “KT의 ‘믿음’은 발화·문맥을 활용하고, 신규 문서를 검색하며, 장기 기억을 반영한 모델이라는 점은 오픈AI와 같을 수 있지만, 신뢰성 있는 B2B(기업용) 맞춤형 초거대 AI모델이라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오픈AI의 API와 연동하면 데이터를 외국 클라우드(MS애저)를 통해 오픈AI에 제공하는 셈이나, KT ‘믿음’은 자체 클라우드를 쓰고 데이터 국외 반출 이슈가 없다고 했다.◇금융권·공공분야 제휴 봇물…자사 서비스 적용도‘믿음’ API가 공개되면 산업 도메인별 AI 비서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KT는 이미 AICC(컨택센터), 금융, 법률, 의료, 심리·상담, 교육, 학술·연구, 미디어·콘텐츠, 공공·행정, 언론 등의 분야에서 믿음 API 연동을 추진 중이다. 금융기관과 연동해 채팅봇 형태로 금융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소장을 작성해주거나, 기사작성 비서나 AI리포터 등을 서비스하는 모델이다. KT 관계자는 “이를테면 믿음 기반 채팅봇에 ‘5대 시중 은행 금리는 어때?’라고 물으면 내용을 정리해 보여주고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런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지금의 금리비교·대환대출 플랫폼이나, 로보어드바이저(AI주식매매 추천) 등의 서비스는 사라질 수도 있다.KT는 얼마 전 네이버와 함께 행정안전부 AI공문서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역시 ‘믿음’을 이용한다. 채팅봇 형태인데, 공공기관의 보고서 초안을 만들어주거나, 요약해주거나,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해준다.KT는 내부 서비스에도 초거대AI ‘믿음’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 AI컨택센터만 해도 현재 KT콜센터 중 400석 정도에만 초거대 AI모델이 도입됐는데, 다음 달부터 확대하기 시작해 내년까지 전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2020년 100 콜센터에 AI를 도입했지만, 상담사들이 불편해했다. 키워드 중심의 정리가 한 눈에 와 닿지 않아서다. 하지만, ‘믿음’을 도입하니 대화내용을 ‘일반전화 요금 확인을 요청해 수납처리가 됐음을 안내했다’ 등으로 자연스럽게 요약해줘 상담원들의 호응이 좋다고 한다.KT 관계자는 “이외에도 ‘믿음’이 어르신이 나눴던 이야기를 기억해 요양보호사 등에게 전달해주는 등 AI 감성케어도 준비 중”이라면서 “API 오픈 전이지만 여러 회사가 제휴하자고 찾아와 솔직히 파트너를 고르는 입장이다. B2C(일반고객용)챗봇도 가능하나 일단은 오픈AI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B2B 맞춤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화란'·'잠' 호평→선판매도 활짝…韓 영화, 멋진 피날레 [76th칸]
- (사진=로이터 등)[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16일 개막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12일간 여정을 거쳐 27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내린다. 올해 한국 영화는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없었지만, 비경쟁 부문에 총 7편이나 이름을 올려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입증했다. 레드카펫 및 포토콜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들이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내외 취재진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 영화를 향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열기 역시 뜨거웠다. 각 국내 배급사 해외 세일즈 팀들의 열띤 한국 콘텐츠 홍보전과 바이어들의 발걸음으로 K무비들도 값진 해외 선판매 성과를 따냈다. ◇‘화란’·‘잠’ 신인들의 활약→K팝 스타 주목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프랑스의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지난 16일 개막했다. 올해 한국 영화는 비경쟁 부문의 초청을 받은 ‘거미집’(감독 김지운)부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화란’(감독 김창훈),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비평가 주간의 ‘잠’(감독 유재선), 감독 주간 폐막작의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라 시네프 부문에 단편 ‘홀’(감독 황혜인)과 ‘이씨 가문의 형제들’(감독 서정미) 등 7편이 이름을 올렸다. ‘잠’을 시작으로 ‘탈출’, ‘화란’, ‘우리의 하루’, ‘거미집’ 순으로 상영돼 우리 작품과 감독, 배우들이 영화제 초반부와 중반부 후반부까지 고루 존재감을 과시했다. 각 작품 공개 후 반응들도 대체로 호평 일색이다. 특히 ‘잠’, ‘화란’, ‘거미집’ 등은 상영회 직후 국내는 물론 외신들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화란’은 한류스타 송중기가 시나리오와 취지에 반해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작품. 지난 24일 최초 공개 후 4분여 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환호성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데일리는 “김창훈 감독의 인상적 데뷔작으로, 숨막히는 드라마”라며 “하드보일드 장르 타이틀을 능가한다”고 극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역시 “러닝 타임 내내 긴장감이 끓어오른다”며 5점 만점의 4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잠’ 역시 유재선 감독이 각본까지 직접 쓴 연출 데뷔작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유재선 감독이 봉준호, 이창동 감독의 제자라는 점을 주목하며 “봉준호와 이창동 감독의 영향, 흔적을 담아 매끄럽게 실현한 장르 영화”라고 호평했다. 김지운 감독, 송강호 주연 ‘거미집’은 뤼미에르 대극장 상영 후 무려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티에리 프레모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어메이징하고 위대한 프리미어였다”며 “칸 영화제의 품격을 높였다”고 극찬을 보냈다. 평단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연출이 흥미롭고 대단하다”, “지금까지 영화제 최고 상영작” 등 대체로 찬사가 이어진다. 레드카펫 및 포토콜에서도 한국 스타들이 주인공이었다. HBO 드라마 ‘디 아이돌’로 배우 데뷔 신고식을 칸에서 치른 블랙핑크 제니는 공식 일정은 물론 애프터파티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였다. 제니의 드레스 패션이 내내 화제를 모아 패션지 보그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에 등극하는가 하면, 그를 보러 찾아온 K팝 팬들로 영화제 현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밖에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같은 그룹 멤버 로제, 걸그룹 에스파, 방탄소년단 뷔, 배우로 참석한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 송중기, 비비(김형서)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켓에서도 핫한 K무비…입소문 타고 선판매 열기 초청된 작품, 한국 스타들의 열기에 힘입어 필름 마켓에선 뜻깊은 해외 선판매 실적을 일궈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제 초반 선보인 ‘잠’은 상영 전 바이어들의 관심, 상영회 후 호평 등에 힘입어 전 세계 148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제 공식 초청작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보로 강력히 떠올랐던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재난 스릴러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장르성에 힘입어 무려 150개국에 수출됐다. CJ ENM이 배급한 ‘탈출’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이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상영회 이전에 이미 프랑스, 미국, 독일,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판매됐다. ‘화란’을 향한 열기도 뜨거웠다. 비록 프리미어 전에 필름 마켓 기간이 끝나 상영회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웠지만, 앞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켓 스크리닝이 만석에 가깝게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이 발빠르게 구매를 확정했다. 배급사 NEW는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은 없었지만, 국내 개봉을 앞둔 ‘귀공자’(감독 박훈정)와 ‘밀수’(감독 류승완)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선판매 열기로 이어졌다. ‘귀공자’는 연극계 아이돌이자, 안방극장 스타인 김선호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자 장르 액션 마스터로 이름난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추격 액션 영화. 두 조합으로 일찍이 관심을 끌어 올해 초 홍콩부터 주요 영화 시장에서 세일즈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에 선판매됐으며 일부 지역 배급사는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으로 동시기 개봉 요청이 쇄도해 일정 협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NEW의 콘텐츠 유통 사업 계열사인 콘텐츠판다 이정하 이사는 “칸 필름마켓에서도 바이어 대상 시사를 진행해 프랑스, 독일, 남미, 유럽 등과 선판매를 긍정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칸에서 귀공자를 스크리닝한 한 일본 바이어는 ”‘귀공자’는 말 그대로 뛰어난 작품이라며 “이번 마켓에서 수많은 한국 영화들을 봤는데 ‘귀공자’는 그 중에서도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이정하 이사는 또 “‘밀수’는 여름 개봉을 앞둔 텐트폴 기대작이라 판매 비딩 경쟁이 치열하다”며 “일본, 대만, 태국, 몽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는 물론 독일 등 유럽 판매 및 기내 서비스 배치를 조기 결정했다. 중동, 인도 등지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
- 칸 집행위원장 "영화제 품격 높여"…송강호의 '거미집', 12분 기립박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프랑스 지난 25일 밤(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거미집’은 2000석이 넘는 객석을 꽉 채웠고, 상영회 이후 뜨거운 기립박수와 함께 호평을 받았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블랙코미디 영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5일(목) 오후 10시 30분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 2300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통산 8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에 오른 송강호는 칸의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싸인을 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의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1970년대 대본 검열이라는 서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과 악조건 속 영화 현장에서의 감독의 강박, 각기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면서도 빈틈없이 러닝타임 곳곳을 메운 앙상블, 김지운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와 스타일이 뤼미에르 대극장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영화 상영 중 관객석에서 끊이지 않았던 웃음과 이례적인 상영 중 박수는 가장 한국적일 수 있는 ‘거미집’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세계 관객들에게도 여지없이 통했음을 보여주었다.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가 1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펼쳐졌다. 상영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김지운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칸 영화제의 관객들과 첫 상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처음으로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 역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에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김지운의 이름을 연호하며 333박수가 펼쳐지는 등 감독에게 특별한 박수 세례가 쏟아지자, 김지운 감독은 “뜨겁게 영화를 봐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칸 올 때마다 항상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또 이 자리에서 다시 확인하고, 받고 갑니다. 송강호씨, 임수정씨를 비롯한 ‘거미집’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한테 제가 갖고 있는, 느끼고 있는 모든 감정과 느낌을 다시 나눠주고 싶습니다.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Thierry Fremaux)는 상영이 끝나고 “‘거미집’의 상영은 어메이징하고 위대한 프리미어였다. 관객들은 영화를 즐겼고 반응은 뜨거웠다”는 찬사에 덧붙여 송강호를 향해 “칸 영화제의 품격을 높여줬다. 중요한 건, 송강호가 여기 칸에 와 있다는 것이고, 칸은 당신의 집이다”라고 경의를 담은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패트릭 버제스키는 “‘거미집’은 영화 만들기의 본질에 관한 정당하고 감동적인 고찰이다. 오직 김지운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다”라는 말로 ‘거미집’에 찬사를 보냈다. 일본 ‘에이가 닷컴’의 타카노 유코는 “예상했던 것보다 코미디의 강도가 더 세서 놀라웠다. 정말 독특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라고 ‘거미집’의 순도 높은 웃음과 독창성에 호평을 보냈다.‘거미집’의 프랑스 배급을 맡은 더 조커스 필름(The Jokers Films)의 마누엘 쉬샤 대표는 “‘거미집’은 70년대 한국 시네마의 시간으로 간 영화. 거장 김지운 감독은 창조의 본질에 대해 깊숙히 파고 들고 송강호는 스크린을 장악한다.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호평을 전했다.칸 영화제에서 호평 속에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1970년대의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선보일 신선한 스토리와 스타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를 필두로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변신과 호연 등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2023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