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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in May?...‘가치주’의 시간 온다
  • [이지혜의 뷰]Sell in May?...‘가치주’의 시간 온다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5월 주식시장고물가·고환율·고금리 ‘3高(고)’가 5월에 팔고 떠나라는 ‘Sell in May’를 부추길까 우려되는 시기입니다.하지만 가치주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다음달 정부가 밸류업 정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추진합니다. 가치주 주가 견인의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주주환원책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수급 기대감도 있습니다. 저가 매수를 노린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죠. 변동성 장세 속에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제조업 기업 중에 가치주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성장주보다 큽니다.시장의 악재인 고환율이 가치주에는 호재일 수 있다는 얘기죠가치주.그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1시 프로그램 '마켓나우 3' 방송화면 캡처
2024.04.24 I 이지혜 기자
“전자담배 내가 발명” 전 연구원 ‘2조원대’ 소송에…KT&G “터무니 없는 주장”
  • “전자담배 내가 발명” 전 연구원 ‘2조원대’ 소송에…KT&G “터무니 없는 주장”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2조8000억원의 민사 소송을 냈다.KT&G 로고 (사진=KT&G)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8000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곽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9000억원으로 추정해 이 가운데 2조8000억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소장에 따르면 곽씨는 1991년 KT&G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했고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 착수했다.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시제품을 개발해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했고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후속 연구를 제안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 됐다는 것이 곽씨의 설명이다. KT&G의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 (사진= KT&G)곽씨에 따르면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리화하지 않았고, 특히 해외에는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곽씨가 요구하는 보상금은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인지대만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곽씨 측은 회사의 매출액 뿐 아니라 회사가 해외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T&G는 입장문을 내고 곽씨의 주장을 정면을 반박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해당 퇴직자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직무발명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퇴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부제소 합의도 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퇴직자가 뒤늦게 언론을 통해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시 스스로 수용한 합의에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특히 곽씨가 주장하는 보상금액에 대해서도 “해당 특허들은 현재 생산 제품들에는 적용되고 있지 않으며, 이미 합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퇴직자가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해당 퇴직자가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거나 소를 제기한다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4 I 한전진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2%↑…2차전지·반도체 강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2%↑…2차전지·반도체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6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670선을 넘어섰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3만850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5070.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외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S&P글로벌 PMI 예상치 하회로 시장금리가 하락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2거래일 연속 확대됐다”며 “코스피는 경제 지표 영향에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59억원, 기관은 39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48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전기·전자(4.26%)는 4% 넘게 올랐다. 기계(3.53%)는 3%대 상승했다. 제조업(2.8%)은 2% 넘게 뛰었다. 화학(1.45%), 서비스업(1.45%), 운수장비(1.03%) 등은 1%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3%), 보험(1.41%)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섬유·의복(0.32%)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많았다. 한미반도체(0427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급등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 넘게 뛰었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는 3%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은 2%대 내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948만주, 거래대금은 10조638억원으로 집계됐다. 61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없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4.24 I 김응태 기자
테슬라, 실적부진에도 시간외서 급등…‘모델2’ 포기 안했다(영상)
  • 테슬라, 실적부진에도 시간외서 급등…‘모델2’ 포기 안했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완화된 가운데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우려를 덜어냈기 때문이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44.61, 1.8%, 13.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지만 저가형(대중화) 모델2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그동안 모델2 개발 포기설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222억7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 폭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8% 급감한 0.45달러로 예상치 0.49달러에 미달했고, 총마진은 전년동기보다 1.9%포인트 내린 17.4%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 차량에 대한 라인업을 업데이트했다”며 “당초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보다 앞당겨 2025년 초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제조 라인에 투자하기 전 현재 생산 능력을 완전히 활용하는 등 효율적 방식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대 3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완전자율기능(FSD) 라이센스 판매를 위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상 중이란 소식도 알렸다. ◇스포티파이(SPOT, 303.50, 11.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스포티파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36억4000만유로, EPS는 16% 감소한 0.97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36억1000만유로, 0.62유로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9% 증가한 6억1500만명으로 집계됐지만, 당초 스포티파이가 제시한 6억1800만명에는 조금 미달했다. 회사 측은 올해를 수익 창출의 해로 선포하며 서비스 가격 인상 및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메가 서프라이즈급 수익 성과를 올리며 시장에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8억유로, 월간 활성사용자수 목표치는 6억3100만명으로 제시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GE, 162.62, 8.3%)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6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3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조정 EPS는 203% 폭증한 0.82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이 실적은 GE버노바(GEV)와의 통합 실적이다. GE버노바는 지난 2일 완전 분리했다. 이에 따라 이날 GE버노바 주가도 8.2% 올랐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단독 매출액은 15% 증가한 81억달러였고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동기 8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올해 낮은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과 5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4 I 유재희 기자
제과점 생일초, 묶음 아닌 낱개로도 제공한다
  • 제과점 생일초, 묶음 아닌 낱개로도 제공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제과점 등이 그동안 묶음으로만 제공하던 생일초를 앞으로는 낱개로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사진=픽사베이.환경부는 최근 제과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및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의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신고포상금 파파라치 등이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초를 일반 소비자에게 낱개로 제공(소분 판매·증여)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행정청에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현행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살균제·세정제·초 등 생활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사전에 안전·표시기준 적합 확인을 받고, 신고 후에 제품을 유통해야 하며, 소분해 판매하는 행위도 제조에 해당돼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화학제품안전법 제35조(판매 등의 금지)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이 같은 규정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 및 오남용 피해 예방 등 원칙에 따라, 소분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분말·액상 등의 비산·누수 등으로 인한 흡입 위해 우려, 내용물 변질, 안전 정보 미표기로 인한 오남용 피해 우려 때문이다.그러나 제과점, 카페 등에서 이미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한 생일초 완제품(분말·액상 등이 아닌)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낱개(통상 5·10개 단위 묶음)로 제공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은 오히려 환경적·비용적 측면에서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제기돼 왔다. 이들은 표시기준(제품명·용도 등) 준수를 위해 개별 포장 시 비용 상승, 비닐·종이 등 폐기물 양산, 생일초 특성상 표기할 공간 면적 매우 협소 등의 근거를 댔다.이에 환경부는 환경개혁 베스트(BEST) 원칙 아래,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 적법하게 신고된 초에 한해서 제과점·카페 등에서 소분(낱개) 판매·증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기념일 축하 용도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증여하는 ‘발광용 생일초’에 한한다. 또 제과점 등은 매장 내 표시기준이 표기·공지된 초 케이스(상자)를 비치해야 한다.환경부의 환경개혁 베스트(BEST) 원칙이란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과학적 증거에 기반(Based on scientific Evidence),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 고려, 시행 효과를 추적(Tracking)해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환경 정책과 제도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원칙을 말한다.환경부는 법령 개정 전 적극행정 제도를 통해 다음 달 중 생일초 소분 제공 규제를 우선 개선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할 예정이다.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그동안 환경부는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불합리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경직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적극행정 사례가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 물가 안정 등을 위해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연호 기자
美 제조업 경기, 4개월 만에 위축국면 진입
  • 美 제조업 경기, 4개월 만에 위축국면 진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종합고용지수도 4년 만에 하락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한결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사진=AFP)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50.9로 전달(52.1)보다 1.2포인트(p) 하락했다. 4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기업 구매관리자의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값이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경기 둔화·위축을 느끼는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특히 이달 미국의 제조업 PMI는 49.9로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S&P는 수요 약화 조짐으로 기업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활동이 2분기 초 모멘텀을 잃었다”며 “4월엔 신규 사업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생산 전망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했다.고용시장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 종합고용지수는 지난달 51.2에서 이달 48.0으로 하락했다. S&P에서 고용 감소가 나타난 건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수요가 위축하면서 기업들이 고용 축소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업종에서 고용 축소가 두드러졌다.미국 경제가 냉각돼 간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일각에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뜨거운 노동시장 등이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CNBC의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는 S&P PMI 속보치에 관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데이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4 I 박종화 기자
美공급망 재편…"투자 늘어나는 동부에 물류인프라 확보해야"
  • 美공급망 재편…"투자 늘어나는 동부에 물류인프라 확보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미(對美) 제조업 투자가 서부에서 동부로 집중됨에 따라 미 동부에 항만터미널 등 물류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간한 ‘미국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출입물류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투자는 코로나 전 대비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와 완제품 및 기자재 물류를 동반하는 한국 제조업의 미국 투자는 10년 전에 비해 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대한상의)삼성전자(005930)는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분야 투자 계획을 갖고 있고, 현대, LG, SK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동남부 오토 앨리라고 불리는 지역에 공장설립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서부항만 정체가 심화되고 제조시설 등이 미국 동부, 캐나다, 멕시코 등 주변국으로 재편·분산되면서 과거 30년간 지속되어온 아시아-미국 구간의 서부항만을 통한 물류패턴이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이다.보고서는 미국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터미널, 창고, 철도, 도로 등 인프라 이용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공급망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북미지역 전략거점에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물류창고 등 기반시설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현지에 물류기반시설이 있으면 안전재고를 확보해 리스크 발생 시 대응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부족한 경우 부품공급 중단으로 공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타국의 물류기반 시설 이용으로 인한 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 비용증가, 배송문제 등 기업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고서는 이와 함께 △물류공급망 안정화 관련 법제도 구축 △물류공급망 관련 해외진출사업 금융지원제도 개정 △화주·물류기업 상생 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했다.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공급망 리스크가 상시화될 경우 수입물가 상승, 수출장애 등 다방면에서 한국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선제적으로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4.04.24 I 최영지 기자
공정위, 세라젬 제재…“합판으로 만든 안마의자, 원목으로 속여”
  • 공정위, 세라젬 제재…“합판으로 만든 안마의자, 원목으로 속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라젬이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인데도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2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늬목은 인테리어·가구 표면 마감을 목적으로 0.2㎜∼2㎜ 정도의 두께로 얇게 깎아낸 목재자재로, 종이처럼 얇게 만들어 가공된 소재에 붙여 사용하는 마감재다. 세라젬의 허위, 과장광고 사례.(사진=공정위)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디코어 제품을 TV, 홈페이지, 홈쇼핑 등에 광고하면서 합판에캘리포니아산 블랙월넛(호두나무) 무늬목을 접합해 제조했는데도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월넛 사용’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순국 공정위 대전사무소 소장은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원목인지 여부를 직접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일부 광고에 지나치게 작은 글씨로 제시된 단서문구만으로는 합판임을 알기 어려우므로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세라젬이 일부 광고에 사용한 단서문구는 ‘천연 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layered) 블랙 월넛 소재’라고 기재했지만 안마의자 등에 잘 사용되지 않는 용어인 ‘레이어드’를 사용해 합판이라는 점을 소비자가 쉽게 알기 어렵고 ‘천연원목’ 및 ‘블랙월넛’이 강조되면서 소비자 오인가능성을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라젬은 안마의자 시장의 후발주자로 소재와 디자인을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핵심적인 요소로 강조하면서 이를 중점적으로 광고했다. 권 소장은 “디코어 제품에 원목이 사용된 것처럼 광고한 행위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방해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공정위는 이 사건 광고 행위가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세라젬 측은 이번 처분에 대해 “현재는 지적 받은 광고 문구나 표현을 모두 수정 완료했다”며 “향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4.24 I 강신우 기자
  • 음료 자주 마시는 2030세대 ‘젊은 당뇨병’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40~50대에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 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 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 유병률은 약 47% 늘어 심각한 증가세를 보였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진단되면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만성 혈관 합병증에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더 큰 문제는 20대 당뇨병 환자 중 80%와 30대 당뇨병 중 60%가 본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젊은 당뇨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비만이 주된 요인이라고 여겨지고, 그 이면에는 액상과당 섭취의 증가도 숨어 있다”고 말했다.◇ 액상과당 섭취량과 함께 증가한 젊은 당뇨병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 (High Fructose Corn Syrup)으로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류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탕보다 값은 싸면서 단맛은 75% 더 강력하기 때문에 설탕의 대체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산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그 외에도 과일주류와 같은 음료수, 과자, 잼, 통조림,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 사용된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품군이 이전 비교하였을 때 섭취량이 줄었거나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유독 음료류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년간 음료류 섭취량은 약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젊은 청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음료 종류별로 확인하였을 때도 젊은 세대에서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음료류 섭취군은 미섭취군에 비해 에너지와 당을 영양소 섭취기준보다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하여 고체인 설탕보다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며, 그만큼 혈당을 더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량을 섭취하는 경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해 과식하게 하고 비만하게 되며, 당뇨나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 ‘제로’, ‘무가당’ 식품은 안전할까?요즘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제로’ 또는 ‘무가당’ 표시가 붙은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은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대체감미료가 가미된 제품들을 말하는데 탄산음료를 만들 때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면 단맛을 내면서도 0kcal로 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합성 대체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은 1g당 열량은 설탕과 같으나 단맛은 설탕의 200배에 달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탄수화물 또는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로 제품들의 경우 섭취 이후에도 혈당 상승이 없고 인슐린 분비 또한 촉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체감미료를 장기간 섭취시 혈당 개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세균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는 대체감미료가 설탕의 건강한 대안으로는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당뇨병 예방하는 올바른 식습관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것이 중요하다. 먼저 골고루 먹는 식사의 경우 음식의 가짓수가 아니라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지방, 채소 반찬을 알맞게 구성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만약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든가 채소와 달걀을 포함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먹는게 좋으며 식이섬유는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증가시켜 위장관에서 음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위장관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며 포도당과 식이섬유의 복합체를 형성해 포도당의 분해와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한다. 또한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도 만들고 혈액응고 인자, 면역 물질, 효소, 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드는 구성 성분으로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를 통해 적당량 섭취가 필요하며,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식물성기름,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신성재 교수는 “적당한 식사란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하루에 적당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을 뜻하고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식사는 하루 세끼를 되도록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먹는 것을 말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예방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아준다”고 조언했다.
2024.04.24 I 이순용 기자
한-독 디지털 전환협력 체계구축…“산업AI 안전성인증 등 협력”
  • 한-독 디지털 전환협력 체계구축…“산업AI 안전성인증 등 협력”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독일과 디지털 전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독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해 양국 기업·연구소간 개방형 혁신 촉진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하노버에서 독일 정부의 산업 4.0 정책을 추진하는 민관 공동기구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은 독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인 제조-X에서 추진 예정인 화학, 기계, 자동차 등 분야의 산업데이터 표준 및 공유 활용 체계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산업디지털 전환 관련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정책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HHI)에서 ‘한-독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프라운호퍼는 산업부가 지난 4월 초에 선정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6곳 중 하나로서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76개 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전적인 R&D 과제를 기획·수행하고 정보제공, 국내 기업 현지 지원, 사전/사후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기업들이 해외 기업과의 거래시 애로사항으로 꼽는 산업 AI 안전성, 신뢰성에 대한 인증에 대해서도 독일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독일 전기기술협회(VDE) 간에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국제표준에 따른 산업 AI 시험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험 결과에 대한 상호 인정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유럽의 제조 강국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우리 기업들의 협력 수요가 가장 큰 기관인 만큼 양국 기업-연구소간 다양한 협력 과제가 발굴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4.24 I 강신우 기자
삼정KPMG, ‘40대 대표’ 발탁…“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
  • 삼정KPMG, ‘40대 대표’ 발탁…“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정KPMG가 40대 대표를 선임하는 등 세대교체를 통한 본격적인 회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정KPMG는 24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김이동·박상원 부대표에 대한 대표 직급 승진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내달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왼쪽부터 변영훈 대표(감사부문), 김이동 대표(재무자문부문), 박상원 대표(컨설팅부문).(사진=삼정KPMG)변영훈 대표(감사부문)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변 대표는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쳤다.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달에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김이동 대표(재무자문부문)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도 겸임했다. 지난해 10월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중용됐다.박상원 대표(컨설팅부문)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쳤다. 박 대표는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 베테랑이다. 그는 새로운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 실천과 더불어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4 I 최훈길 기자
메디톡스, ‘뉴라덤’ 신규 마스크팩 2종 출시
  • 메디톡스, ‘뉴라덤’ 신규 마스크팩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신규 마스크팩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뉴라덤 에이지 디펜스 바이오 마스크팩. (제공=메디톡스)메디톡스(086900)는 뉴라덤의 마스크팩 제품 라인 강화를 위해 ‘뉴라덤 에이지 디펜스 바이오 마스크팩’과 ‘뉴라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 마스크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뉴라덤은 기존의 ‘하이드로 브라이트닝 마스크팩’, ‘딥 카밍 마스크팩’과 함께 총 4종의 클리닉 라인 마스크팩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뉴라덤 에이지 디펜스 바이오 마스크팩’은 주름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저해하는 펩타이드와 세포투과 펩타이드로 구성된 특허 원료 ‘엠바이옴 비티아이(M.Biome-BTi)’가 함유돼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에 특화된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에서 눈가 주름과 표피 탄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독자적인 제조 공법 기술을 바탕으로 방부제(파라벤)를 함유하지 않은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해 유효 성분의 피부 전달력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뉴라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 마스크팩’은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엑소좀 원료 ‘엠바이옴 브이 이지에프/비에프지에프(M.Biome-V-EGF/bFGF)’와 특허 펩타이드 ‘엠바이옴 비티아이(M.Biome-BTi)’가 캡슐 형태로 함유돼 피부 속 깊이 침투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성분들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피부 재생과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표면 접착력이 높고 수분 증발 차단에 효과적인 고탄성 우레탄 시트를 사용해 오랜 시간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다. 항노화 효능을 평가한 인체적용 시험에서도 피부 탄성 복원력과 표피 탄력, 진피 탄력과 피부 치밀도가 개선된 결과가 도출됐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라덤 마스크팩은 스킨부스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설계된 클리닉 라인으로 데일리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기존 뉴라덤의 제품 라인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이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문성을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계속 출시하여 뉴라덤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뉴라덤(NEURADERM)은 피부과학과 신경과학이 결합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20년 이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쌓아온 메디톡스의 전문적인 R&D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뉴라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 받은 우수화장품제조시설(CGMP)에서 제조 및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2024.04.24 I 김지완 기자
KAIST, 한양대와 장기간 사용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
  • KAIST, 한양대와 장기간 사용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1년 이상 쓸 수 있는 다기능성 신경인터페이스가 개발하고, 뇌지도와 질환 연구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박성준 KAIST 교수(왼쪽)와 최창순 한양대 교수(오른쪽).(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박성준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최창순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열 인발공정은 열을 가해 큰 구조체의 복잡한 구조체를 빠른 속도로 당겨 같은 모양이나 기능을 갖춘 섬유를 뽑아내는 일을 뜻한다. 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기존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오랜 기간 사용가능한 장치를 만들기 어려웠다. 탄소 기반 전극은 제조·병합 과정이 복잡하고 금속 전극에 비해 기능적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과 고분자 광섬유를 병합했다. 탄소나노튜브 섬유가 한 방향으로 배열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 활동을 기록하고, 광 전달을 담당하는 고분자 광섬유에 이를 감아 머리카락 크기의 다기능 섬유를 제작했다. 해당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실제 쥐 모델에 삽입한 결과,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 화학적 신경전달물질을 잘 측정하고 광유전학적 조절을 통해 행동학적 산출을 이끌어냈다. 1년 이상 광학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와 자발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를 측정해 장기간 사용 가능성도 확인했다.박성준 교수는 “초장기간 사용가능한 차세대 신경 인터페이스의 개발 성과”라며 “앞으로 대동물에 적용하고, 자기공명영상 장비를 사용해 뇌 질환의 세부적인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뇌 전체 부분을 기록하는 분야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지난 달 29일자로 출판됐다.
2024.04.24 I 강민구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ADC보다 원가 낮고 안전한 ApDC, 임상서 기술력 입증할 것”
  • 압타머사이언스 “ADC보다 원가 낮고 안전한 ApDC, 임상서 기술력 입증할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고형암치료제 후보물질인 ‘AST-201’의 임상 진입이 조금 늦었지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지금 이 단계부터는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회사도 신규 간암 환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중 AST-201 기술이전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지난 16일 경기도 판교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광용 압타머사이언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 9일 식약처로부터 검토의견을 수령했고, 이에 대한 대응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6월 말까지는 승인을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광용 압타머사이언스 CBO가 지난 16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답변하고 있다.이광용 CBO는 지난해 10월 압타머사이언스에 임상 전반과 사업개발(BD)을 담당하는 총괄임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카이스트(KAIST)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한국얀센, 한국화이자, 올림푸스한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임상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쌓은 인물이다.앞서 올릭스(226950)에서는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영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미국 임상 2상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 프랑스 안과전문기업 떼아(Thea)와 약 6억7000만 유로(약 916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등 성과도 이 CBO가 올릭스 재직시절 달성했다.이 CBO는 “압타머라는 기술이 상당히 전망이 밝은 기술이라고 판단했고, 임상단계에 돌입했다는 데서 기술적으로 큰 허들 하나를 넘겼다고 봤다”며 압타머사이언스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AST-201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첫 본임상 진입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상 1상은 국내 4곳의 종합병원에서 1a와 1b 두 단계로 진행된다. 1a에서 최대 5가지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 뒤, 1b에서는 약효가 가장 좋게 나타날 수 있는 타깃 적응증을 선정하기 위해 추가 안전성 및 예비효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총괄책임연구자는 전홍재 분당차병원 교수로, 간암, 췌담도암 치료 분야 권위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당장은 임상 1상에서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회사측은 간세포암에서 AST-201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이 CBO는 “중국 및 국내의 외부 비임상시험수탁회사(비임상CRO)에 맡겨 진행한 마우스 효력 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는데, 여기 사용한 용량을 인체 용량으로 환산하면 1000㎎/㎡를 투약해야 하는 젬시타빈 대비 AST-201의 젬시타빈 성분 환산량은 30~40㎎/㎡에 불과해, 적은 용량으로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며 “인체에서도 적은 용량으로 높은 약효를 냄으로써 효율적인 표적항암제 성분 전달을 기대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1996년 췌장암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일라이릴리의 ‘젬시타빈’(상품명 ‘젬자’)은 그간 췌장암, 폐암, 방광암 등의 1차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히며 다양한 암종에 쓰이고 있다.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표적으로 새 DNA의 생성을 막아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데, 암 세포뿐만 아니라 피부, 골수, 위장관벽 등 정상세포에도 작용하는 전신항암제여서 독성 이슈가 있다. 아울러 간에 있는 효소가 젬시타빈을 분해하기 때문에 간암치료제로는 적응증을 받지 못했다. 반면 AST-201은 변형핵산을 사용한 2세대 압타머 기술을 통해 젬시타빈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므로 마우스 실험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이 CBO는 “젬시타빈은 가장 전통적으로 쓰이는 항암제 중 하나로, 개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약값도 굉장히 저렴하고 효능도 입증돼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간암은 약물이 대사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너무 독성이 강한 페이로드(약물)를 달아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약한 성분을 투약하면 항암효과가 없다. 반면 AST-201은 압타머라는 미사일이 암 세포를 정확하게 겨냥하기 때문에 간과 같은 표적기관 외 다른 인체 내 기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고, 그러므로 더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압타머사이언스의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기전 (자료=압타머사이언스)타깃은 고형암 환자 중에서도 GPC3 단백질을 발현하는 환자들이다. 압타머가 GPC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항암제 젬시타빈을 운반하는 ‘미사일’의 역할에 최적화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 CBO는 “간 세포암 환자 중 75% 정도에서 GPC3가 양성으로 나올 정도로 GPC3는 간암의 훌륭한 바이오마커”라며 “간암 1차치료제로 쓰이는 ‘아바스틴+티센트릭’ 요법이 GPC3가 높은 환자군에서는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AST-201이 타깃하는 시장은 매우 밝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AST-201의 약효가 1상에서 어느정도 확인된다면, 장기적으로 GPC3가 발현되는 담도암, 췌장암으로도 AST-201의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압타머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기술을 항체를 전달체로 활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빗대 ‘압타머-약물접합체’(ApDC)라고 부른다. ApDC는 최근 바이오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술인 ADC 대비 장점도 뚜렷하다.이 CBO는 이에 대해 “생물학적 배양기술로 제조하는 ADC대비 ApDC는 화학적 합성과정을 거치므로 품질관리나 제조원가 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아울러 ApDC는 siRNA(소간섭RNA)나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와 같은 올리고 핵산물질이므로 개발단계에서 규제기관의 인지도나 친숙도가 높은 편이 또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회사는 고유의 ApDC 플랫폼 기술을 가진 만큼 주력 파이프라인인 AST-201 가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압타머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술이전 사례가 없다는 것이 향후 원활한 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회사는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국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기술수출 등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 CBO는 “이 에이전트는 유한양행(000100)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의 합작 바이오벤처인 이뮨온시아의 4억7050만달러 규모 기술이전을 이끌어냈고, 국내·외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딜을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며 “최소 70군데 중국 내 바이오 제약사와 태핑을 하기로 에이전트사와 목표를 세웠고 연말까지 딜 구조를 만들어 내년 초까지는 의미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을 첫 기술이전 국가로 타깃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규 간암 환자가 많은 나라라서다. 간암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악성종양으로, 연간 36만명의 신규 간암환자가 생겨나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연간 신규 발병하는 세계 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숫자다이 CBO는 “AST-201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 데이터가 확보되는 시점을 내년 여름으로 보고 있고, 이때쯤엔 라이선스 딜을 클로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전공의 파업이 하반기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임상 지연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이 CBO는 “오는 5~6월 중 식약처의 AST-201 1상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 경우 환자 모집 등 본격적인 절차는 3분기부터 개시되므로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4.04.24 I 나은경 기자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4(AWS Partner Summit Seoul 2024)’에서 2023년 한해동안 AWS ISV 파트너 중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AWS코리아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Technology Rising Star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왼쪽부터 Matt Yanchyshyn(GM for AWS Marketplace & Partner Services), Corrie Briscoe(APJ Partner Sales Director), 김대현(토스랩 대표이사), Chris Casey(APJ Partner Management Director), 함기호(AWS 코리아 대표이사)다.AWS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은 AWS의 국내 ISV 파트너사 가운데 AWS에 대한 기술역량,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토스랩은 2015년부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잔디를 서비스하며 기술 역량을 확보해 왔다. 기술적 숙련도 및 운영 사례에 대한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검증 과정을 통과하고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를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AWS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AWS와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을 위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AWS ISV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WS ISV Accelerate Program)에도 선정되어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토스랩이 서비스하는 잔디(JANDI)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툴로 실시간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이번 수상으로 토스랩은 AWS의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하며 빠른 성장세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는 37만개 기업이 활용하는SaaS로 성장하면서 AWS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제조, 유통, F&B 기업에게 전달해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여정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850선 복귀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85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2포인트(1.33%) 오른 856.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4억원, 13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6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이 공개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도 유지되고 있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71포인트(0.69%) 오른 3만8503.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5포인트(1.20%) 상승한 5070.55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33포인트(1.59%) 오른 1만5696.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제조업 지표 둔화에 주목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지난달(51.9)보다 낮았다. 4월 수치는 넉 달 만에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PMI 쇼크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AMD 등 인공지능(AI) 종목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테슬라의 시간 외 주가 급등으로 국내 2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리라고도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4.21%), 반도체(2.64%), IT 부품(1.82%)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방송서비스(-0.40%), 제약(-0.02%)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5.78%) 오른 2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도 각각 4.74%, 3.56% 강세다. 반면, HLB(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은 각각 0.28%, 0.23%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4.24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호조·달러 약세에 1%대 상승 출발
  • 코스피, 美 증시 호조·달러 약세에 1%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82포인트(1.9%) 상승한 2672.84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3만850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5070.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에 장을 마쳤다.미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 강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오름세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37억원, 기관이 6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6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3.17%)는 3%대 강세다. 제조업(2.13%), 기계(2.0%)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화학(1.96%), 철강및금속(1.72%), 의료정밀(1.83%), 서비스업(1.03%)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2%)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0.28%), 음식료품(0.09%)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9%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4% 넘게 뛰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자(005930) 등은 3%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015760)은 2%대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4.24 I 김응태 기자
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 450MW 태양광 턴키 계약 수주
  • 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 450MW 태양광 턴키 계약 수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큐셀의 상업용 태양광 EPC 전문 자회사 인에이블은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TGC와 총 4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EPC(설계·조달·건설)를 수행하는 내용의 ‘턴키(turn-key)’ 계약을 최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한화큐셀 미국 자회사 인에이블 로고.(사진=한화큐셀.)이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대규모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다.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사업 건설까지 태양광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한화큐셀은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 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턴키’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프로젝트에 8년 동안 총 12GW 규모의 모듈 및 EPC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태양광 EPC(설계·조달·건설) 분야에서 경쟁 우위에 있음을 입증했다.한화큐셀은 사업 영역을 발전사업 분야로 넓히는 동시에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자회사 인에이블을 설립하고 상업용 EPC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인에이블은 출범한 이래 총 1억 달러 이상의 EPC 계약 수주를 달성했고 한화큐셀은 향후 2년간 미국에서 대규모 제품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제조업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화큐셀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기회를 선점해 안정적 매출 확보와 함께 사업 성장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김성진 기자
머스크 "내년 초 신차 생산…자율주행 믿어라"(종합)
  • 머스크 "내년 초 신차 생산…자율주행 믿어라"(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연간 30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3, Y, S, X, 사이버트럭 외에 저가 차량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일으키겠다고 밝힌 것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장 마감 이후 10% 이상 급등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세대 모델은 기존 라인에서 생산될 것이고 새로운 공장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세대 기가팩토리 완성이 늦어지면서 저가차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기존 시설을 활용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발표 주주서한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affordable models)을 포함한 새로운 차량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차는 차세대 플랫폼과 현재 플랫폼 일부를 활용하고 있고, 현재 차량 라인업과 동일한 제조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비용 절감 효과는 적을 수 있지만, 현재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2023년 생산량 대비 50% 이상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머스크가 밝힌 이 차량이 그간 밝혀왔던 2만5000달러의 ‘반값 전기차’인지는 명확하지는 않다. 머스크는 반값 자동차 출시일정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이미 이 분야에 대해 우리가 할 것 이라고 말했다”며 “8월8일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했다. 8월 8일은 머스크가 로보택시(자율주행)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다만 외신들은 머스크가 내년 출시하기로 한 차량이 ‘저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항할 수 있는 ‘반값 전기차’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초 로이터 통신이 “테슬라가 이 프로젝트를 보류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머스크는 차세대 차량이 내년 초에 출시될 것이고 확언한 것이다. 머스크는 아울러 자율주행차(FSD) 개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회사의 투자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율주행차는 아직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고,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한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해 테슬라가 쉽게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머스크가 테슬라가 아닌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등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테슬라 혁신이 멈췄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업무시간 대부분을 테슬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주일 내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외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연계가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는 자동차가 아닌 컴퓨터에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줄곧 테슬라의 목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이지 차량은 수단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머스크는 전세계 완성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하이브리드 제품 생산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 둔화 압박을 받고 있고,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올바른 전략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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