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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어떻게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가 됐나
  • 유난희, 어떻게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가 됐나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5일 방송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해 아나운서 22번 낙방의 역사부터 가족과 집을 최초로 공개한다.유난희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의 홈쇼핑 방송 진행을 맡으면서 국내 1호 쇼호스트가 됐다. 개국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1시간 1억 매출 달성, 2012년에는 홈쇼핑 최초 분당 1억 매출 돌파, 홈쇼핑 최초 억대 연봉 기록까지 세우며 승승장구한다.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계속해서 ‘최초’의 길을 열어나가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쥔다.이렇듯 ‘실패’라고는 없을 것 같은 그녀에게도 역경은 있었다. 쇼호스트 이전에 ‘아나운서’를 꿈꾸던 그녀는 “아나운서 시험에 22번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했다”며 고백한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백화점 사내 아나운서부터 케이블 tv아나운서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녀의 열정은 지금의 유난희를 만들었다. 그녀는 “지나온 과정들은 아나운서가 되지 못해서 할 수밖에 없던 과정이었는데, 돌아보면 스티브 잡스 말처럼 점이 ‘선’으로 연결돼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됐다”고 말한다. 일은 물론 쌍둥이 육아까지 해낸 그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한편, 가족 같은 친구 사이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이 유난희를 위해 뭉친다. 세 사람은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이경은 숍에서 친해졌다. 김성령은 유난희에게 “우리 사이에서도 맏언니고, 또 며느리로서 (책임감이 강한 것 같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건강을 좀 챙겼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이뿐 아니라 ‘연예계 큰 언니’ 노사연과 이성미의 배꼽 빠지는 인생 토크, 유난희가 쇼호스트로 처음 데뷔시킨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의 세상 화려한 만남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유난희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2022.09.25 I 박미애 기자
美 따라 눈물의 긴축 릴레이…日·튀르키예만 "돈 푼다"(재종합)
  • 美 따라 눈물의 긴축 릴레이…日·튀르키예만 "돈 푼다"(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을 따라 세계 주요국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 돈줄 조이기에 나섰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유지한 스위스마저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긴축에 따른 침체를 뻔히 알고 있음에도 물가부터 잡는 게 급선무인 탓이다. 다만 일본과 튀르키예(터키)는 계속 돈을 푸는 ‘마이웨이’를 고수해 눈길을 끈다.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AFP 제공)◇스위스마저 첫 ‘자이언트스텝’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BOE는 1995년 2월 이후 27년여 만에 처음 25bp가 아닌 50bp를 올렸는데, 이번에도 빅스텝 모드를 이어갔다. BOE는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금리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이번 회의에서 위원 9명 중 5명은 50bp 인상에 동의했지만, 3명은 75bp에 손을 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미 오는 11월 MP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OE는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진다면 필요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9%에 달했다. BOE는 아울러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양적완화(QE)를 끝내고 국채를 매각하기로 만장일치 결론을 냈다. 보유 국채 8380억파운드(약 1331조원) 가운데 800억파운드(약 127조원)를 12개월에 걸쳐 줄인다는 계획이다.영국뿐만 아니다. 경제 체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스위스마저 사상 처음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이날 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했다. 스위스는 유럽 주요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했던 나라다.특히 스위스는 수력 같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아 자체적인 경제 체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충격을 비교적 덜 받았다. 지난달 스위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위스 자체적으로 보면 0%대 인플레이션이 3%대로 뛰었다는 점에서 긴축은 불가피했다. 고물가에서 자유롭지 않기는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외에 북유럽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 올렸다. 스웨덴의 경우 최근 금리를 1.75%로 100bp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유럽 전역의 긴축 기조는 미국을 뒤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긴축 속도에서 뒤처질 경우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경기 침체를 각오하더라도 장기적인 성장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울며 겨자 먹기다.유럽은 이미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내놓은 집계를 보면 유로존의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가 -28.8로 전월(-25.0) 대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25.6)를 밑돌았다. 현재 이 지수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할 때보다 더 낮다.가파른 긴축에 돌입한 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이날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4%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7% 떨어졌다.아시아 주요국 역시 상황은 똑같다.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직후 회의에서 75bp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금리 수준은 3.50%다. 2008년 4월 3.75%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다. 홍콩은 1983년부터 홍콩달러 가치를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연동하는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시행해 왔다. 연준과 긴축 스텝을 맞출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홍콩 외에 대만은 125bp, 인도네시아는 50bp, 필리핀은 50bp 각각 인상했다. 한국은행(BOK)도 추후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日·튀르키예, 돈 풀기 마이웨이그러나 이 와중에 일본은 여전히 완화를 고수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제한 없이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BOJ는 “2% 물가 목표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장단기 금리조작을 실시하는 금융 완화를 이어간다”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로 인해 엔화 가치는 연일 폭락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BOJ는 회의 직후 엔화 약세 폭이 가팔라지자,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블룸버그는 “BOJ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초저금리를 유지했다”며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연 80%에 달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아예 금리를 인하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를 13.00%에서 12.00%로 100bp 내렸다. “치솟는 물가의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료품·에너지 가격 인상 등 외부요인 때문”이라는 게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설명이다.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FP 제공)
2022.09.23 I 김정남 기자
亞·유럽 '울며 겨자 먹기' 초긴축…日·튀르키예만 돈 풀기(종합)
  • 亞·유럽 '울며 겨자 먹기' 초긴축…日·튀르키예만 돈 풀기(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 속에 유럽 전역이 울며 겨자 먹기식 돈줄 조이기에 나섰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유지한 스위스마저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다만 일본과 튀르키예(터키)는 여전히 돈을 푸는 ‘마이웨이’를 고수했다.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AFP 제공)◇스위스마저 첫 ‘자이언트스텝’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BOE는 1995년 2월 이후 27년여 만에 처음 25bp가 아닌 50bp를 올렸는데, 이번에도 빅스텝 모드를 이어갔다. BOE는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금리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이번 회의에서 위원 9명 중 5명은 50bp 인상에 동의했지만, 3명은 75bp에 손을 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미 오는 11월 MP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OE는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진다면 필요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9%에 달했다. BOE는 아울러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양적완화(QE)를 끝내고 국채를 매각하기로 만장일치 결론을 냈다. 보유 국채 8380억파운드(약 1331조원) 가운데 800억파운드(약 127조원)를 12개월에 걸쳐 줄인다는 계획이다.영국뿐만 아니다. 경제 체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스위스마저 사상 처음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이날 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했다. 스위스는 유럽 주요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했던 나라다.특히 스위스는 수력 같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아 자체적인 경제 체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충격을 비교적 덜 받았다. 지난달 스위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위스 자체적으로 보면 0%대 인플레이션이 3%대로 뛰었다는 점에서 긴축은 불가피했다. 고물가에서 자유롭지 않기는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외에 북유럽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 올렸다. 스웨덴의 경우 최근 금리를 1.75%로 100bp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아시아 주요국 역시 상황은 똑같다.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직후 회의에서 75bp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금리 수준은 3.50%다. 2008년 4월 3.75%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다. 홍콩은 1983년부터 홍콩달러 가치를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연동하는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시행해 왔다. 연준과 긴축 스텝을 맞출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홍콩 외에 대만은 125bp, 인도네시아는 50bp, 필리핀은 50bp 각각 인상했다. 한국은행(BOK)도 추후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日·튀르키예, 돈 풀기 마이웨이그러나 이 와중에 일본은 여전히 완화를 고수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제한 없이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BOJ는 “2% 물가 목표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장단기 금리조작을 실시하는 금융 완화를 이어간다”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로 인해 엔화 가치는 연일 폭락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BOJ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초저금리를 유지했다”며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전했다.튀르키예는 연 80%에 달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아예 금리를 인하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를 13.00%에서 12.00%로 100bp 내렸다. “치솟는 물가의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료품·에너지 가격 인상 등 외부요인 때문”이라는 게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설명이다.
2022.09.23 I 김정남 기자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
  •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9월 11~16일)에는 김치와 된장·고추장 가격이 오르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욱 무겁게 했다. 또 ‘국민 간식’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 식품업체는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 수급 불안 등 늘어나는 원가 부담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서울우유,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 ‘양주 신공장’ 준공…“아시아 최대규모”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전경.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지난 1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양주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었다.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000억원이 투입됐다.선진 수유방식인 ‘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하루 최대 원유 1690t 가량을 처리할 수 있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대표 제품 ‘나100%’ 우유, ‘비요뜨’ 발효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한다.◇동원산업-동원엔터, 합병안 통과…“경영효율·지속성장 도모”지난 14일 동원산업(006040)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16일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해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주식수를 확대한다.동원산업은 지난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723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4.2%, 41% 성장한 수치다. 동원산업은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합병의 핵심 목적이다. 합병 후 ‘사업형 지주사’로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원가 부담에…‘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오리온 ‘초코파이’. (사진=오리온)지난 15일 오리온(271560)은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스낵·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제품의 양은 늘리고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오리온은 올 하반기 들어 수익성 저하로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수준에서 인상폭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김치·장류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대상, 9~13%대 인상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포장 김치 제품들. (사진=연합뉴스)지난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이날부터 포장김치 제품 ‘비비고 김치’ 소비자가격을 평균 약 11% 올렸다. 대형마트부터 판매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 마트 판매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약 13%(4000원) 올랐다. 지난 2월 한 차례 인상 이후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김치 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해찬들 된장·고추장·쌈장’, ‘백설 파스타 소스’ 등 제품 소비자가격을 유통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찬들 장류 가격은 평균 13%, 백설 파스타 소스는 약 14% 올랐다. 다음달 1일부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같은 증가폭으로 인상할 예정이다.국내 김치 시장 1위 대상(001680)도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와 ‘청정원 순창 된장·고추장’ 제품 소비자가격을 각각 평균 9.8%, 12.8% 인상한다. 종가집 김치 가격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최근 태풍과 폭우 등 피해로 배추 등 김치 재료 수급이 부족해지자 포장김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김치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원윳값 협상 재개…‘소급적용’ 두고 낙농가 vs 유업체 갈등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산자(낙농가), 수요자(유업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안을 논의했다. (사진=뉴시스)지난 16일 낙농진흥회는 제3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안 의결과 함께 원유 가격 산정 협상 논의를 진행했다. 유제품의 수급조절 등을 위해 설립한 낙농진흥회는 매년 국내 원유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사들인 후 유업체에 공급한다. 원유 가격 협상이 본격화 했지만, 낙농가와 유업계가 변경되는 원유가격 적용시점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협상에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낙농가는 사료가격 인상 등 원유생산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원유 가격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원윳값 인상분 반영을 당초 조정 시한인 8월 1일부터로 소급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업계는 낙농가의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낙농가의 주장과 달리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을 결정한 시점 이후로 매입가격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르면 이달 중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분 결정이 마무리되면 내달부터 유업체가 생산·판매하는 우유 등 유제품 소비자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앞서 원유 ℓ당 10원을 인상했을 때 흰우유(1ℓ 제품 기준) 가격이 평균 100원가량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원유 매입가가 ℓ당 약 50원이 오를 경우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500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도 있다.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서울우유 흰 우유(1ℓ)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2758원, 매일우유 오리지널(900㎖)은 2715원이다.
2022.09.17 I 김범준 기자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 SBS '꽃선비 열애사' 캐스팅 확정
  •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 SBS '꽃선비 열애사' 캐스팅 확정 [공식]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대세 청춘 배우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로 이어지는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내년 SBS 상반기 편성된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아폴로픽쳐스)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다.특히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커리어와 참신함을 갖춘 제작진의 만남으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로 뛰어난 캐릭터 플레이를 자랑한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로 촘촘한 구성력을 뽐낸 김자현 작가가 환상의 작가진을 이뤄 안방극장을 뒤흔들 신선한 청춘 사극을 선사한다. 또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한민국 사극의 활로를 넓히고 있는 사극의 대가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202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이런 가운데 배우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가 ‘꽃선비 열애사’ 속 조선판 셰어하우스인 이화원의 주인과 꽃선비 3인방으로 등장을 전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먼저 ‘에이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2’ 등에 출연해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준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지만 소녀 가장이 된 후 과거 준비로 각지에서 올라온 선비들에게 셋방을 주는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조선 시대 생계형 여주인 윤단오 역으로 사랑스럽고 당찬 성장형 캐릭터를 그려내며 꽃선비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려운은 ‘꽃선비 열애사’ 강산 역으로 첫 사극에 출격, 카리스마와 숨은 다정함을 뽐내며 인생캐에 도전한다. 강산은 어딘가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과 준비생으로 홀로 있는 것에 익숙했지만 이화원에 입성하면서 객주 단오와 꽃선비 유하, 그리고 김시열을 만나 마음을 여는 역할이다. ‘사랑의 온도’로 데뷔 후 ‘닥터 프리즈너’, ‘오! 삼광빌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존재감을 빛낸 려운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훈은 극 중 ‘김시열’로 멋짐과 친근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한다. 강훈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시열은 놀기 좋아하고 능글맞은 전형적인 한량 스타일로 불의에 질지라도 참지 못하는 겁 없는 사내. 이화원에 입성한 후 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연애 상담까지 해주는 죽이 제일 맞는 친구가 된다. 화제작 ‘옷소매 붉은 끝동’과 ‘작은 아씨들’을 통해 신(新) 미남자의 탄생을 알린 강훈이 어떤 색깔을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정건주가 열연할 정유하는 뼈대 있는 가문의 고고한 선비지만 부모의 냉대를 받으며 살아온 탓에 상대방 기분을 잘 살피는 섬세한 성격으로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총명함을 얻은 인물이다. 과거 준비를 위해 머물게 된 이화원에서 따뜻한 단오 덕분에 위로를 받는다.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을 시작으로 ‘웹드 남신’에 등극한 정건주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 ‘월간 집’ 등에서 보여준 신선함을 배가시키며 개성파 배우임을 증명한다.특히 ‘꽃선비 열애사’는 사랑을 글로 배운 이화원의 주인과 조선판 F3 꽃선비가 펼치는 본격 개안 청춘 사극을 알려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과연 신예은이 맡은 윤단오와 꽃선비 3인방 려운, 강훈, 정건주가 맡은 강산, 김시열, 정유하는 어떤 케미를 일으키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제작진은 “‘꽃선비 열애사’는 2023년 상반기에 최강 설렘을 안길 색다른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라며 “청춘 사극으로 돌아온 명실공히 싱그러움의 4대장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의 꽃길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싸인’, ‘마녀보감’, ‘라이어게임’, ‘절대그이’ 등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 아폴로픽쳐스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롯데렌터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1년 연속 렌터카 부문 1위
  • 롯데렌터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1년 연속 렌터카 부문 1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터카가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1년 연속 렌터카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렌터카는 2022년도 국내 3대 브랜드 가치 조사 ‘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K-BPI)’,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모두에서 렌터카 부문 1위로 인정받았다.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으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 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이다. NBCI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및 관계 구축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롯데렌터카는 장기 상품인 ‘MY 시리즈’와 24시간 비대면 대여·반납과 딜리버리 서비스, ‘EV 퍼펙트 플랜’으로 전기차 트렌드를 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롯데렌터카는 연 주행거리 1만km 이하의 안전운전 지향 고객, 부가서비스보다 대여료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마이베이직’ 상품을 시작으로 2년 이후 자유로운 반납을 선택할 수 있는 신차장기렌터카 상품 ‘마이웨이’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한 2년 이후에 반납은 물론, 인수까지 가능한 ‘마이웨이-인수형’ 상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단기렌터카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비대면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키박스 서비스와 원하는 장소에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계약하면 자동 가입되는 ‘EV 퍼펙트 플랜’ 서비스를 출시하여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배터리 안심케어 △충전 요금 할인 △충전기 설치 지원까지 케어한다. 롯데렌탈 최근영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 니즈에 맞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5 I 송승현 기자
롯데렌터카, '마이웨이-인수형' 신차장기렌터카 상품 출시
  • 롯데렌터카, '마이웨이-인수형' 신차장기렌터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터카는 긴 계약기간 유지 부담을 줄이고, 일정 기간 이후부터는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차량을 자유롭게 반납 할 수 있는 신차장기렌터카 ‘MY’ 상품 시리즈 ‘마이웨이’를 출시한데 이어, 인수까지 할 수 있는 ‘마이웨이-인수형’ 후속편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기존 신차장기렌터카 ‘마이웨이’는 최근 교체 주기가 짧아진 트렌드와 차량을 빠르게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최초 계약시 48개월 계약 기준으로, 이용기간 24개월 후부터 자유로운 반납만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이번 후속편 ‘마이웨이-인수형’ 상품은 인수선택형으로 고객이 반납과 인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마이웨이-인수형’ 상품으로 계약할 수 있는 차량은 기존 ‘마이웨이’ 상품과 같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중 준중형급 이상으로 가능하다. 기존 ‘마이웨이’ 상품과 함께 향후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마이웨이는 다양한 차량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출시된 신차장기렌터카 상품으로 많은 문의와 계약을 맺은 고객들의 추가적인 니즈를 반영하여 인수까지 할 수 있는 후속편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08.30 I 송승현 기자
이상운, 대장암·이혼 아픔 딛고 "응원에 다시 힘내"
  • 이상운, 대장암·이혼 아픔 딛고 "응원에 다시 힘내"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28일 방송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메기 병장’ 개그맨 이상운이 네 번의 큰 수술이라는 인생의 고비를 넘긴 이야기를 공개한다.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상운은 ‘유머 1번지’의 인기 코너였던 ‘동작 그만’에서 메기 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메기와 꼭 닮은 외모로 대중에게 웃음을 주던 이상운이지만 그에게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긴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 그는 자녀들과 아내를 미국으로 보낸 뒤 7년 동안 기러기 생활을 했고, 외로움으로 힘겨웠던 긴 시간 동안 마음뿐 아니라 몸도 병들었다. 대장암부터 목디스크, 당뇨, 고혈압 등 무려 네 번의 큰 수술과 맞서 싸워야만 했던 것이다.이상운은 대장암 수술을 하던 날까지 함께 병원에 가지 않았던 아내와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겨진 자식들과 걱정하는 가족들, 그리고 소중한 동료들의 응원으로 다시 한번 힘을 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혼자 사는 것에 100% 적응해 ‘취미 부자’로 살아가는 그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취미를 함께하는 골프 선배이자, 아끼는 후배 개그맨인 김국진을 만난다. 이상운이,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김국진에게 질투와 부러움이 가득한 속내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로는 김국진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하는 이상운의 골프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이상운과 돈독한 사이의 개그 전우인 ‘동작 그만’의 개그맨 이경래도 오래간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 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때 그 시절 추억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이경래는 “(이상운이) 후배들에게 정말 잘 베푼다. 굉장히 힘든 것이지 않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마음으로 베푼다는 게... (그래서)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다”라며 이상운의 따뜻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영원한 ‘메기 병장’ 이상운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8.28 I 박미애 기자
'김은혜 구원등판'에 대통령실 인적쇄신 신호탄 쏠까
  • '김은혜 구원등판'에 대통령실 인적쇄신 신호탄 쏠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이 21일 새 홍보수석과 정책기획수석 인선이 포함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구원투수를 등판 시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하지만 이번 쇄신안은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하고 홍보 라인 화력을 보강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소폭 개편이어서 국정운영 지지율 반등을 위한 ‘단순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홍보수석 등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저는 정부에 대한 언론인 여러분들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꾸짖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의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이동한다.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던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유임이 결정됐다. 다만 김 전 의원은 기존 대변인이 주도했던 브리핑을 상당 부분 관장하며 대변인과 업무를 분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며 현행 ‘2실 5수석’ 체제를 ‘2실 6수석’ 체제로 확장했다. 정책기획수석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맡는다.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이날 “여러 가지로 부족한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갖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아쉬워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 공정과 상식이 느껴지는, 국민통합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상 이유로 자진 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 인사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지낸 임종득 전 육군 17사단장이 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에 따른 비서관들의 조직 이동을 포함, 조직개편 등 추가 인적 쇄신도 암시했다. 김 실장은 “조직은 늘 필요에 따라서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말씀드렸다”면서 “필요에 따라서 계속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괄 개편’보다는 상황에 따른 ‘수시개편’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기존 정책조정기획관 아래에 있던 관계 비서관들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기획수석실로 자리를 옮긴다. 국정과제비서관, 기획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 등 3개 비서관실이 정책기획수석실로 옮기고 여기서 정책 조정과 메시지 조정안을 낸다. 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담당하던 정책조정기획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명칭이 바뀐다. 미래전략비서관실은 미래정책비서관실로 이름이 바뀌지만 업무는 그대로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가 윤 대통령의 급락한 국정 지지율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분골쇄신’(온 힘을 다해 노력함)하겠다고 밝힌 일환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김 실장은 “지금 국정 지지율을 연관시키는 것은 조금 그렇다. 비서실 쇄신은 앞으로 5년 간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 임기 5% 지났다. 이번 인사는 조금 더 생산성을 높이고, 비서실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바꿔나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야당은 “인사 참사를 부정하고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를 거부한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심이 아닌 윤심 인사”라며 “말로는 국민을 외치면서 인적 쇄신을 외치는 국민의 뜻은 철저하게 거부했다. 대통령실 슬림화 공약 역시 지켜지지 못한 약속이 됐다”고 비판했다.
2022.08.21 I 박태진 기자
'마이웨이' 트롯계 여전사 서지오, 김희재·김혜연과 인연
  • '마이웨이' 트롯계 여전사 서지오, 김희재·김혜연과 인연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서지오 편(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롯계 여전사’ 가수 서지오의 이야기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소개된다.21일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돌리도’의 역주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서지오는 ‘미스터트롯’ 톱6 김희재를 만나 24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별한 우정을 보여준다. 김희재는 서지오가 속한 축구단 연습에 찾아가 함께 연습하며 축구 실력도 뽐낼 예정이다.‘희재 이모’라는 별명을 지닌 서지오와 김희재는 16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초등학생 시절 서지오의 노래를 듣고 팬이 된 김희재는 우연히 한 공연장에서 서지오를 만났다. 당시 트롯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서지오는 어린 팬이 자신의 노래를 줄줄이 꿰는 모습에 고마움과 대견함을 느끼고, 그날부터 김희재 서포트를 자처하며 음악과 삶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재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서지오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더 잘 되고 나서 이모가 작아 보이게 느껴진 적이 없고, 제게는 어렸을 때 마음 그대로 ‘가수 서지오’예요. 저한테는 이모가 최고예요. 지금까지 쭉, 계속이요!”라고 말해 서지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희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서지오는 오히려 “내가 더 유명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서지오는 이혼 후 100일 된 아기를 친정집에 보내며 힘들었던 순간 손을 뻗어준 절친, 가수 김혜연과도 만난다. 김혜연은 ‘서울대전대구부산’ ‘간큰 남자’ ‘뱀이다’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 서지오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달리기 경기를 하며 처음 만났는데, 동갑에다 털털한 성격 등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30년 넘게 우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음반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의 앨범 녹음을 도우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고, 서지오는 당시 인기가 많던 김혜연에게 지금의 남편을 추천하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 이야기도 공개된다.‘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2.08.21 I 김은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 "첫방보고 박은빈에 큰절했다" ②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 "첫방보고 박은빈에 큰절했다" [인터뷰]②
  • 전배수(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2화가 방송될 때가 촬영 막바지였어요. 방송을 보고 촬영장에 가서 PD님과 박은빈 씨한테 큰절을 하고 왔어요.”배우 전배수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본방송을 보고 유인식 PD와 박은빈에게 감탄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전배수는 “PD님과 은빈 씨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드라마 인기의 공을 유인식 PD, 박은빈에 돌렸다.전배수는 특히 딸 우영우로 출연한 박은빈에 대해 “책임감도 강하고 자기관리를 잘한다”며 “은빈 씨는 코로나19에 한번도 안 걸렸는데 혹시나 자기가 걸려서 촬영에 지장이 생길까봐 식사 시간에도 차에서 혼자 밥을 먹고 그랬다”고 놀란 일화를 전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0.9% 시청률로 시작해 15.8%까지 상승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전배수는 드라마의 인기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매 작품이 잘 되길 바란다”며 “‘우영우’는 잘 될 거라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렇다면 전배수가 꼽는 ‘우영우’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그는 “박은빈이 너무 귀엽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나쁜 사람, 일명 빌런이 없다는 점도 드라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전배수는 드라마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연기파 배우다. KBS2 ‘쌈마이웨이’에서는 최애라의 아빠 최천갑을, tvN ‘비밀의 숲’ 시리즈에서는 최윤수 팀장,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변 소장,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남소주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그런 전배수에게도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를 연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배수는 “집에서 혼자 대본을 보고 톤을 정해서 현장을 간다. 배우들은 상대 배우와 연기를 하면서 톤을 맞추고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영우는 일정한 톤으로 얘기를 하니까 나 혼자 따로 노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 연기를 하며 느꼈던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한선영(백지원 분), 태수미(진경 분)와 만날 때는 감정이 오갈 수 있어서 편했지만, 영우와 연기를 하면 감정이 잘 안잡혀서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서 “PD님은 잘했을 때만 ‘잘했다’고 하시고 못했을 땐 아무 얘기를 안 하셔서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전배수는 “저도 배우이다 보니까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충돌을 했다”며 “나 혼자 망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는데 1~2화를 보고 ‘생각보다는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본방송을 본 후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전배수는 “제가 배우를 막 시작했을 때 ‘모래시계’ 같이 어마어마한 드라마들이 있었다. ‘우영우’는 그런 느낌”이라며 “그만큼 인기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곳에 한발을 걸치고 있다는 건 너무 행운 같다”고 뭉클한 마음을 밝혔다.
2022.08.19 I 김가영 기자
'지우학'→'우영우' 전배수 "아내 없는 역할 맡으면 대박 나" ①
  • '지우학'→'우영우' 전배수 "아내 없는 역할 맡으면 대박 나" [인터뷰]①
  • 전배수(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가 아내가 없었던 작품들이 잘 됐어요.”배우 전배수가 작품 징크스를 이같이 밝혔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아빠 우광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전배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내가 (작품에서) 와이프가 자주 없다”면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아내가 없었는데 전 세계 1위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전배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도 전배수는 홀로 딸 온조(박지후 분)를 키우는 남소주 역을 맡아 활약했다.전배수는 왜 아내가 없는 역할에 자주 캐스팅 될까. 전배수도 그게 궁금했다며 “생각해보니 처음 아빠 역할을 한 게 ‘쌈 마이웨이’였는데, 김지원 배우의 아빠 연기를 하고 홀아비 역할이 계속 들어왔다”고 말했다.전배수는 영화 ‘킹메이커’를 하며 만난 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이미지를 정확히 정의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야망 있는 사람들이 똘똘 뭉치는 건데, 제가 서 있는데 유독 야망이라고는 1도 없는 모습이라고 하더라”라며 “그전까진 몰랐는데 제 얼굴이 먹히는 세상이 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전배수는 실제로도 야망이 없다며 “딸바보인 홀아비 연기를 하는데, 야망이 있고 제 인생을 먼저 챙겼으면 딸을 그렇게 키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제 이미지를 설경구 형이 발견해주셨다”고 웃었다.전배수(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전배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인기를 실감하는 곳은 다름 아닌 거주하고 있는 동네. 집 앞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우영우’ 이후 알아보기 시작한 것.전배수는 “동네 아저씨였다가 ‘대배우’가 됐다. 강아지 산책 시키려고 잠깐 나가면, 노트를 찢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며 “아이들은 드라마의 전개 이런 게 궁금한 게 아니라, ‘박은빈 예뻐요?’ 이런 걸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전배수는 드라마의 흥행 이후 동네 주민들의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이 전에는 편하게 지내던 아주머니들이었는데 갑자기 저를 먼발치에서 보고 어려워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흥행하며 ‘국민 아빠’ 타이틀을 단 전배수는 “국민 아빠 타이틀이 싫거나 부담스럽진 않다”며 “영광”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2022.08.19 I 김가영 기자
정의당 "尹 기자회견, 마이웨이 선언…국정 혼란 해결 못해"
  • 정의당 "尹 기자회견, 마이웨이 선언…국정 혼란 해결 못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의당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아전인수와 자화자찬, 마이웨이 선언에 그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국정지지도가 20%대로 추락하면서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잃은 이유와 원인이 대통령 본인 스스로에게 있음에도 근본적 상황 인식과 쇄신 대책도 없이 ‘앞으로 잘 하겠다’는 식의 태도는 대단히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대통령에게 듣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듣는 자리’다. 시민들의 우려와 야당의 지적에 귀를 열지 않고서는 현재의 국정 난맥과 혼란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 관련 발언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과 화물연대 파업을 불법적 관행으로 규정하고, 마치 정부가 법과 원칙을 실현한 것처럼 말했다”며 “대단히 위험하고 실망스러운 노동관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구조적 노동문제는 외면한 채 기업 편에서 강압적으로 노사 문제를 다루겠다는 것”이라며 “이재용 광복절 특사에는 한없이 너그럽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는 가혹한 ‘윤석열식 법치’는 가짜 법치이고 강자와의 동행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사가 아니라 ‘통치’를, 법치가 아니라 ‘정치’를, 독단이 아니라 ‘협치’를 하시기 바란다”며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지금 고치지 않으면 더 큰 추락과 파국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소주성),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 정책을 폐기한 것을 강조했고, 대우조선 하청 노조와의 문제를 거론하며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 방산 수출 △누리호 발사 성공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재개 △5000억원 규모의 백신펀드 조성 계획 마련△ 추경안 긴급 편성 △민정수석실 폐지 등을 그간의 성과로 소개했다.
2022.08.17 I 박기주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 "큰아들, 32세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 떠나"
  • 음악평론가 임진모 "큰아들, 32세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 떠나"
  • ‘마이웨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린다.14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음악 평론의 핵심 인물이자, 비틀즈부터 BTS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출연한다.임진모는 작년 뇌종양으로 병마와 싸우다 향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자신의 곁을 떠나게 된 큰아들의 기일을 앞두고 아들과의 추억 회상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평론가로서의 벌이가 넉넉지 않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큰아들은 나의 가장 큰 팬을 자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큰아들을 잃은 마음은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했지만, 아들이 살지 못한 삶까지 최선을 다해 살 것”이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한편, 임진모는 1980년대 가요계를 이끈 전설적인 록밴드 ‘송골매’의 배철수를 만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뽐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와 고정 게스트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7년째 매주 함께하며 현재는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배철수는 “임진모의 평론은 다른 평론가들과 달리 독특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라며 극찬을 남겨 훈훈함을 일으켰다.또한 임진모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을 듣고 자신에게 ‘삐삐’ 메시지를 통해 팬심을 드러낸 개그맨 김구라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음악을 좋아하던 나에게 사회적, 역사적으로 음악을 풀이하던 임진모의 평론은 인상적이었다”며 임진모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직도 음악 이야기가 가장 즐겁다는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수다가 이어진다.대한민국 대표 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인생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14 I 김가영 기자
'대장암 투병' 한무 "아내가 6개월간 대소변 다 받아"
  • '대장암 투병' 한무 "아내가 6개월간 대소변 다 받아"
  • (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로 개그맨 한무(77)가 아내의 지극정성 간호로 대장암 투병을 이겨낸 근황을 공개했다.7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로 개그맨 한무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2018년 대장암 수술 후 1년 가까이 투병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무는 1970~80년대 전설적인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독특한 외모와 ‘방귀 개그’로 인기를 누렸던 원로 개그맨이다.한무는 70대 초반이던 2018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투병 과정에서 그를 간호하며 곁을 지킨 건 미8군 밴드 출신 7살 연하의 아내였다고.월남 전쟁 당시 위문공연이 한창이던 때, MC를 보던 한무는 같은 무대에 섰던 한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는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한무의 아내는 남편의 대장암 선고 이후 하루에도 수십 번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고도 한 마디 불평 불만도 하지 않았고, 끝까지 절망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무는 “수술 받았을 때 아내가 고생을 너무 했다. 6개월간 대소변을 다 받았다”며 “진짜 잘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지”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아내의 정성스런 병 간호 덕에 1년 간의 투병 끝에 현재는 건강을 되찾았다고도 덧붙였다.한편 한무는 이날 방송에서 고(故) 개그맨 서영춘을 떠올리며 ‘붕어’라는 자신의 별명을 그가 붙여줬다고 전했다. 한무는 “붕어라는 별명 덕에 CF도 찍어서 돈 많이 벌었잖아. 그거 히트했다”고 회상했다.
2022.08.08 I 김보영 기자
오세훈, 베트남서 한복입고 K-매력 알린다
  • 오세훈, 베트남서 한복입고 K-매력 알린다
  • [호치민=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4선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아세안 전략도시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 시장은 2일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시를 찾는다.베트남 호치민시를 출장중인 오세훈 시장이 오후 6시(현지시간) 서울시가 개최하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 현장에서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등장해 한국의 관광명소 등을 소개했다.(사진=서울시)오 시장은 서울시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오후 6시(현지시간) 서울시가 개최하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 현장도 찾는다. 행사는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서울의 ‘뷰티·패션·K팝’을 키워드로 열린다. 호치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정, 헤어 아티스트 기우의 무대와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니 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크루 훅(HOOK)과 아이돌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는 호치민 한류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미니 패션쇼’에서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이어서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리는 한국계 스타 하리원이 진행하는 ‘미니 토크’에 참여한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서울페스타’와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야경명소 등 관광 팁을 소개하며 호치민 시민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직접 알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 기간 닫혔던 관광길이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곧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2’, ‘서울뷰티로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K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 관광콘텐츠들을 마련했다”며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강 등 기존 명소들도 또 다른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야간 관광명소도 대폭 늘어나 24시간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I 김은비 기자
박홍근 "불통 학제 개편에 尹 F학점…원점 재검토 해야"
  • 박홍근 "불통 학제 개편에 尹 F학점…원점 재검토 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윤석열 정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취학 연령 하향은 속도전의 문제가 아닌 만큼, 학부모와 교육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원점에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취학 연령 하향 논의는 아동의 적응과 경쟁 심화 등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용산 대통령실 이전처럼 민심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처리할 일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불통 학제 개편에서 나타나듯,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한 국정 운영에 국민은 연일 `F학점`을 주고 있다”며 “지난주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0%대로 떨어졌고, 인사에 이어 독단적·일방적이라는 이유가 부정 평가 2순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만류해야 할 집권당은 내부 권력 다툼으로 바쁘고, 대통령 주변은 온통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며 “전현희 권익위원장 표적·청부 감사 돌입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위법적 커밍아웃까지 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이 주변의 충성 경쟁은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휴가 동안 국정 기조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며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책임이 있는 4인방의 즉각 문책을 포함해, 역대급 지지율 하락에 따른 전면적 인사 개편을 검토하라”고 전했다.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경찰장악 등 권력장악 시도와 시행령 꼼수 통치도 즉각 중단하라”며 “시급한 민생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마이웨이`(my way)를 멈추고 의회 존중과 협치의 자세 보이길 바란다. 80여 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안이하게 방치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5일까지로 못 박았다. 이는 명백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라며 “민주당은 무(無)청문 경찰총장 임명 강행 의도를 좌시하지 않고, 경찰청장 인사청문을 법규에 따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2022.08.01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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