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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중동…이 "가자지구 통제" 이슬람 "핵무기 조사"
  • 화약고 중동…이 "가자지구 통제" 이슬람 "핵무기 조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의 출구가 보이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을 향한 이슬람 국가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의 구상과 다른 가자지구 통제권을 갖겠다고 할 정도다. 이런 와중에 백악관 고위 참모가 또 중동을 찾으면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가자 재점령 시사한 네타냐후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TV 연설을 통해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가자지구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군은 무장 세력을 수색하기 위해 자유롭게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전쟁이 끝난 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확대·재편해 가자지구를 서안지구와 묶어 PA 통제 하에 두자는 미국의 ‘포스트 하마스 구상’과 배치되는 것이다. 반(反)이스라엘 정서가 극에 달해 있는 중동 이슬람 국가들의 반발은 더 극심하다. 이스라엘이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한 셈이다. 안보 통제권은 경우에 따라 가자지구 재점령으로 해석할 수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후 한때 이스라엘 정착촌까지 건설했지만 결국 2005년 철수했다. 그 뒤 PA가 가자지구를 통제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2007년 내전 끝에 마흐무드 압바스 PA 수반을 따르던 파타 세력을 축출하면서 가자지구를 점령했다. 이스라엘이 재점령을 추진한다면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를 둘러싼 긴장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해서는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인질 239명이 모두 석방돼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즉각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맨 왼쪽) 등 이슬람권 국가 지도자들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 제공)◇이스라엘 성토 나선 이슬람권그러나 이스라엘이 별다른 저항 없이 가자지구를 통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슬람 국가들의 반발이 상당한 탓이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는 이스라엘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앙숙인 이란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유일한 해법은 요르단강(river)으로부터 지중해(sea)까지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할 때까지 이스라엘의 폭압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하고 이스라엘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가자지구 공격에 연루된 이스라엘인과 미국인을 국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란은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이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포함해 예멘 후티 반군, 시리아 정부, 이라크 시아파 무장 정파 등을 포함한다. 이란이 움직일 경우 확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핵무기 보유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유일한 비공식 핵보유국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그동안 핵무기 보유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 장관들은 핵무기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피한 핵무기가 있다면 이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하마스를 향해 인질 석방을 요구하면서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가해진 피해의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조건 없는 휴전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 (사진=AFP 제공)◇중동 찾는 美 핵심 참모 ‘주목’이런 가운데 중동 문제를 담당하는 백악관 고위 참모가 다시 중동을 찾기로 해 주목된다.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은 오는 14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 등을 만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도했다. 맥거크 조정관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인질 석방 협상에 깊숙이 관여한 인사다.그는 이스라엘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등을 방문한다. 카타르는 인질 석방 문제를 놓고 미국, 이스라엘, 하마스가 관여하는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나라다. 맥거크 조정관은 또 중동에 가는 길에 벨기에 브뤼셀에 들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설리번 보좌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중동 문제를 직접 챙기는 셈이다.이스라엘이 마이웨이를 외치는 상황이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은 즉각 휴전에는 반대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동 확전 양상으로 가는 것도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다.
2023.11.12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시한폭탄 된 ‘홍콩ELS’ 내년 상반기까지 9조원 만기 다가온다총선 의식했나...공매도 내년 6월까지 전면 금지라면, 우유 물가 정부가 밀착 관리△2면팬데믹 버텼는데 고금리에 또 무너져 부담커진 최저임금, 차등적용 절실앞서는 트럼프, 뒤쫓는 바이든 “둘다 싫다”...케네디 변수 ‘혼전’△3면찬성했던 땅주인도 반발해 이탈...공공 주도 사업 도미노 중단 ‘뇌관’ 되나주민 “넓은 주택 약속”vs SH “그런 사실 없다”서울시 ‘용두 1-6구역’ 용적률 1100% 올려 977가구 공급△4면 ‘머리카락 30분의 1두꼐’ 동박, 세계 첫 생산...“낮은 전력, 인건비가 무기”우유, 소줏값 줄줄이 오르자...가격 통제 수위 높인 정부 서울시 ‘빈대와의 전쟁’...쪽방촌, 고시원 방제에 예산 5억 투입여 입김에 말 바꾼 당국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5면“H지수 오르기만 기도할뿐”...투자자 원금 손실 우려에 속타는 은행들DLF사태 잊었나...또 불거진 불완전판매 논란“H지수, 4분기 저점 통과하겠지만...中 경기 반등 변수”△6면忍의 정치용산 참모진 30여명, 이달 중순 총선 출사표 낼 듯野 김포 국회의원 “김기현, 조경태 우리 지역에 나와라”시대 전환, 당비 낸 당원 고작 1% 흡수합당 앞둔 국민의힘 ‘곤혹’“내년 총선 성패, 민생 문제 해결에 달려”△8면럼피스킨병 백신만으론 한계...차단방역 중요“취업하고 안 한 척”...실업급여 부정수급 덜미산재사망사고, 한사람만의 노력으론 못 막는다IPEF 7차 협상 돌입...청정, 공정경제 합의 주목△9면높은 초봉에 신용채용 부담...은행 ‘고임금 딜레마’尹 잇단 쓴소리에...막오른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女보게, 건강 챙기시게”...여성보험 판 키우는 보험사들△10면네타냐후 ‘마이웨이’ 고집에 골머리 앓는 美고용둔화에 커지는 ‘골디락스’ 기대감잇단 단속에...美갤럽, 中서 짐싼다△12면AI반도체 수요 잡자...고품질 기판 생산 ‘구슬땀’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시동 이마트에 충전소 구축 나선다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순항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英버섯공장 증설△13면코인러 58% “수수료 무료 거래소로 옮길 의향 있다”회선기준 통계...휴대폰, IoT 가입자 구분 안돼8일 ‘우주산업 심포지엄’개최...한미 달탐사, 위성활용 협력 강화△14면“이젠 고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 앞세워 유럽 공략세계 혁신 클러스터 8일 서울에 모인다“민간 경호로 보복범죄 사전 차단”“귀농 지원 덕분에 억대 매출 이뤘죠”△15면싸고 맛 좋다...‘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이재현 “창립 70주년, 온리원 정신 되새겨야”백화점, MZ발길 잡는 ‘국내브랜드’ 유치 사활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와인 제작 ‘시동’△16면“실적 개선 대형주로 눈 돌릴 때”삼전, SK하이닉스 없는 ‘AI반도체 ETF’보호예수해제 물량 터진다...불안한 대형 새내기주△18면‘두산로보’가 달궈놓은 IPO시장...눈치싸움 치열‘자회사 상장 저주’ 두산, 한달 새 33%하락의료AI주 반등에 바이오 ETF ‘쑥’△19면‘분상제 적용’ 강남권 물량 온다...청약시장 들썩건설 분쟁 중재 나선 정부 시장선 “실효성 없을 것”인천 송도 롤러코스터 집값에...갭투자 ‘쑥’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분양△20면평면 바닥에, 객석엔 점자번호판...모두, 즐길 준비 됐나요장애인, 비장애인 장벽 허물고...수어통역, 장면 해설까지△22면2패 뒤 3연승 ‘역스윕’...KT의 마법은 계속된다성유진, 폭우가 가져다준 ‘행운의 우승’‘잘나가는 유럽파’ 이강인, 이재성 나란히 골 맛정찬민,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24면9.19 군사합의와 지정학적 리스크세월이 가면 명작도 바뀌나성적으로 줄 세우기식 대입제도 안돼△25면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선진지수와 맞바꾼 공매도 전면 금지또 거부권 예고된 법안 강행하는 野△26면애호가들과 함꼐 지킨 20년, 韓가곡음반으로 보답바느질 나눔 시민, 생명구한 소방관...‘LG의인상’ 수상도심항공교통 예측 척척...KT ‘UAM 시스템’ 선봬정규빈,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韓성악가3人, 시즈오카 오페라 콩쿠르 석권△27면대법원장 이어 헌재소장까지...‘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초읽기뜨거운 감자 ‘서울시 김포구’ 국민 절반 이상 “편입 반대”필리핀 보이스피싱 총책 징역 35년 ‘역대 최장’
2023.11.05 I 신수정 기자
美, 네타냐후 ‘마이웨이’에 딜레마…아랍 국가들과도 불협화음
  • 美, 네타냐후 ‘마이웨이’에 딜레마…아랍 국가들과도 불협화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둘러싸고 미국, 이스라엘, 아랍 국가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미국이 외교적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를 격멸시키되 민간인 희생을 막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지속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며 이를 거부했다.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과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논의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블링컨, 이스라엘·아랍국과 일시 휴전 합의 실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재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질 석방 등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시 휴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거듭 강조하며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고 잘라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4일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도 휴전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자기 방어에서 전쟁 범죄로 넘어가고 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책임이 없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당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에 군림해선 안 된다. 아랍 국가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고 촉구했다.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를 절멸시켜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옹호하며 일반적인 휴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휴전은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해 10월 7일에 했던 일을 반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사상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가자지구 내 민간인 고통 완화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및 실질적 조치에는 동의했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약속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면서 국제사회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등 정치적·외교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은 지난주부터 인질 협상 및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한 일시 휴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전환하고, 이스라엘과 인근 아랍 국가들에 대한 설득에 나선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에 나서기 직전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쪽에서도 미국이 원하는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아랍 국가들의 반이스라엘 정서만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레바논 무장정파 하마스 등의 전쟁 개입에 따른 확전 가능성도 여전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링컨 장관과 그의 카운터파트들은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중단해야 하는지를 놓고 충돌했다”며 “아랍 국가들은 민간인 희생자에 무책임한 모습에 감정을 담아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등 양측 간 긴장이 극명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 종식을 위한 길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며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깊어지는 바이든의 고민…내부서도 “이스라엘과 거리둬야”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스라엘과 사실상 ‘한 몸’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부담도 더욱 확대했다. 특히 내년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유대계 지지층과 경합주에 몰려 있는 친(親)팔레스타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난제에 봉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아랍계 미국인들의 지지율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아랍아메리칸연구소(AAI)가 지난달 23~27일 500명의 아랍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뽑겠다는 응답은 17.4%에 그쳤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여론은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간인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인이 1400여명에 달하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9488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의 동맹국에서조차 비판·우려가 커지고 있다. NBC방송은 전·현직 미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내부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관리들의) 우려 표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모든 행위를 지지한다는 인식이 생기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거리두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CNN방송도 이스라엘이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05 I 방성훈 기자
트렌드지, 글로벌 행보 남다르네… 美 매체 독점 인터뷰
  • 트렌드지, 글로벌 행보 남다르네… 美 매체 독점 인터뷰
  •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의 미국 행보가 남다르다. 미국 현지 매체 단독 인터뷰로 향후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등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트렌드지는 최근 미국 ‘FOX’ 방송국의 ‘FOX 13 Seattle’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 전작 ‘스틸 온 마이 웨이’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면서, 트렌드지의 미국 활동에도 기대가 잇따르고 있다.‘FOX 13 Seattle’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트렌드지는 세 번째 싱글 ‘스틸 온 마이 웨이’를 소개하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 윤우는 “타이틀곡 ‘마이 웨이’ 활동 당시 ‘엠카운트다운’에서 처음 무대를 했는데 응원도 받고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멤버 라엘은 수록곡 ‘벤 꼰미고’를 소개하며 “뭄바톤 장르의 ‘벤 꼰미고’로 스페인어를 접했는데, 인도네시아어도 욕심이 나고, 다른 언어도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보고 싶다”라며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곡 작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앞서 트렌드지는 지난 9월 세 번째 싱글 ‘스틸 온 마이 웨이’를 발매, 해외 선주문량 3배 상승은 물론 타이틀곡 ‘마이 웨이’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트렌드지가 4세대 아이돌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예일대학교의 K팝 강좌에도 초청받는 등 현지 내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미국 활동 역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2023.11.03 I 윤기백 기자
양세종→곽선영 5人, 블러썸 떠나 신생 회사로 이적
  • 양세종→곽선영 5人, 블러썸 떠나 신생 회사로 이적 [공식]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양세종, 김건우, 김민철, 정문성, 곽선영(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양세종, 곽선영, 정문성, 김건우, 김민철이 신생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에 “양세종, 곽선영, 정문성, 김건우, 김민철이 신생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게 맞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회사에 대해 “당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한 실무진이 설립하는 회사”라며 “앞으로도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특히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양세종, 김건우의 동시 이적이 눈길을 끈다.양세종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를 통해 복귀했다.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곽선영은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했으며 디즈니+ ‘무빙’을 통해 시청자를 찾았다. 정문성은 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다수의 드라마와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철은 2018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데뷔했으며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3.10.31 I 최희재 기자
전소니, 바니걸스 고재숙 딸이었다…"이혼 후 홀로 키워"
  • 전소니, 바니걸스 고재숙 딸이었다…"이혼 후 홀로 키워"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바니걸스 고재숙이 두 딸의 정체를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쌍둥이 자매 가수 듀오 바니걸스의 동생 고재숙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고재숙은 화장품 회사 CEO로 활동 중이라며 “작은 사업을 해보려고 시작했다”며 “언니가 (아파서) 먼저 떠나고 나니 건강이 최고구나 해서 좋은 약과 화장품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라고 전했다.또 고재숙은 싱글하우스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고재숙은 두 딸이 독립한지 3년이 됐다고 전했다. 장식장에는 전소니의 사진이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가수의 삶을 뒤로하고 주부로 지냈던 고재숙은 “무대가 그리웠지만 꾹꾹 누르고 참았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 참았다”며 “제가 예쁘게 키웠다. 혼자서 열심히 키웠다. 큰딸은 소니, 작은딸은 주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첫째딸은 배우 전소니, 둘째딸은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였다.그는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을 보이며 “아이들한테 제일 미안한 게 아빠 없이 키웠다는 거다. 작은딸이 서너살 때, 큰딸이 여섯 살 때 이혼을 했다. 그래서 내가 책임감을 갖고 예쁘게 키워야겠다 했다. 아이 아빠한테 하나도 도움을 안 받고 제가 다 키웠다. 아이들이 그걸 알고 ‘이혼은 창피한 게 아니잖아’ 한다”라고 전했다.고재숙은 딸이 전소니라는 걸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나쁜 뜻으로 숨긴 게 아니고 (딸이) 그런 걸 싫어한다. ‘나 바니걸스 고재숙 딸’이라는 것보다 혼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받아들여야지 어떡하겠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023.10.30 I 최희재 기자
김아영 "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
  • 김아영 "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2023W페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X세대(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 태어난 세대) 아영이’가 추석 연휴에 6일을 쉬는 것에 대해 ‘나라에서 일은 누가 하느냐’고 말하는 것을 보고 ‘X세대’가 개인보다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는 생각을 했어요. 반면 ‘MZ세대(1980년대~1990년대 초중반생 밀레니얼세대부터 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생 Z세대까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은 조금 더 ‘나’에게 집중을 하죠.”배우 김아영. (사진=AIMC)배우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MZ세대 신입사원 ‘맑눈광’과 ‘X세대 아영이’를 연기한 것을 비교하며 세대의 변화를 이같이 짚었다. 김아영은 SNL코리아 코너 ‘MZ오피스’에 출연하며 맑은 눈으로 당돌하게 ‘마이웨이’ 회사 생활을 하는 신입사원을 연기했다. 회사 사무실 자리에 앉아 에어팟을 끼고 근무하는 것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그는 “제가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아서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간다는 ‘맑눈광’의 대사가 매우 신선했다”고 말했다.김아영은 MZ오피스 코너에서 신입사원을 연기한 데 이어 코너 ‘선데이 90’에서 90년대생 X세대를 연기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 X세대와 MZ세대를 연기하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세대를 겪은 것이다.김아영은 “X세대 연기를 하면서 MZ세대보다 더 당당하고 에너지가 밖으로 표출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두 세대 모두 자존감이 높고 자기만의 세상이 확실한 세대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세대별 시각차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는 ‘일’과 ‘미래’다. 기성세대가 가족들을 위해, 미래를 위해 일을 하고 저축을 했다면, 젊은 세대는 ‘현재’에 집중한다.김아영 또한 “요즘 세대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 같다”며 “이 모든 게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이 많은 만큼 내가 무엇을 할 때 좋은지, 행복한지, 나아질 것인지를 알고 행하려 보니 돈이라는 것이 필요해 버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저도 지금 너무 사고 싶은 전기자전거가 있는데 당장 살 수 없어서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같지만 다른 세대들. 김아영은 이 다양한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지려면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봤다.그는 “서로 다르다고 외면하면 세대차이가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갈등이 있더라도 살을 맞닿아 비비고 있으면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어느 정도 이해의 지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튜브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세대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좋은 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3.10.23 I 김가영 기자
킹덤 "시원섭섭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돼" ③
  • 킹덤 "시원섭섭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돼" [인터뷰]③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솔직히 시원섭섭하죠.”그룹 킹덤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 7부작 세계관의 마침표를 찍는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킹덤 리더 단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7집 앨범까지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세계관을 잘 매듭지을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많은 분께 다양한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을 쌓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아서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1 아서’를 통해 세계관의 스타트를 끊었는데, 지난 활동을 되돌아 보면 우리가 참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이 든다”며 “최근 미국투어를 다왔는데, 현장에 모인 킹메이커(팬클럽명)들이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루이는 “컴백을 앞두고 잠에 들기 전에 1집부터 7집까지 티저를 하나씩 다 챙겨본 적이 있었다”며 “어떻게 저런 의상을 입고 활동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다른 한편으론 이러한 세계관과 콘셉트를 계속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그러면서 루이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는 대중성도 다잡고 싶다”면서 “이번 시리즈를 마치고 새롭게 열 제2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아이반은 “3년 동안 7장의 앨범을 내면서 멤버들끼리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쿠데타’ 활동을 마치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반면 무진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멋있을 것 같고 한층 더 성장한 킹덤이 되어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진은 또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후회되지 않는다. 뿌듯하고 흐뭇하다”며 “대중과 킹메이커께서도 킹덤의 제2막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활동 중간에 합류한 훤은 “비록 내 앨범이 나오진 않았지만, 킹덤으로서 자부심과 만족감은 그 누구보다 높다”며 “다음 시즌에서도 한 명씩 주인공을 맡게 된다면,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앞세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했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킹덤 자한 "3년 기다림 끝에 주인공… 만족도 100%" ②
  • 킹덤 자한 "3년 기다림 끝에 주인공… 만족도 100%" [인터뷰]②
  • 킹덤 자한(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센터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참 좋네요. 만족도? 100% 입니다. 하하.”그룹 킹덤 자한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 일곱 번째 앨범 ‘파트7. 자한’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자한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주인공인 앨범이 발매될 때까지 3년 이란 시간을 기다렸다”며 “일단 기분이 너무 좋다”고 특유의 방긋 미소를 지었다.자한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노래와 안무도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앨범의 주인공을 맡은 만큼, 무게감은 없는지 궁금했다.자한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킹덤 앨범 최초로 남성미가 넘치는 곡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란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자한은 “웅장함과 남성미를 동시에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음악적으론 저음을 많이 활용했는데, 날카롭고 굵은 보이스를 주목해서 들어달라”고 당부했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했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킹덤 "이슬람 논란 죄송… 소속사 큰 결단에 감사" ①
  • 킹덤 "이슬람 논란 죄송… 소속사 큰 결단에 감사" [인터뷰]①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빠르게 조치하고 사과해준 소속사에게 감사하죠.”그룹 킹덤 멤버들이 신보 커버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에 대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의 발 빠른 대처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킹덤 리더 단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미주투어 도중에 회사에서 소식을 들었다. 사실 커버가 논란이 될지는 회사분들도 멤버들도 몰랐었다”고 무지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무진은 “팬들이 알려줘서 논란을 인지했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활동에 있어 신중하고 또 조심할 것”이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앞서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이 발생하자 앨범 7만장을 전량 폐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즉각 대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K팝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소기획사로 분류되는 GF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재발매 비용의 부담이 상당했음에도 용기있는 결단을 내렸고, 그 결과 빠른 시간 내에 논란을 잠재우고 예정대로 컴백할 수 있었다.단은 “킹덤이 전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하는 팀이다 보니 더욱더 신중했어야 했다”며 “두바이에서 10년간 살면서 무슬림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이 친구들이 종교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알기에 더욱더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말했다.단은 또 “저희 같은 소형 기획사에서 앨범 전량 폐기라는 건 큰 타격과도 다름없는데, 그럼에도 회사에서 옳은 결정을 내려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덕분에 컴백을 예정대로 할 수 있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소속사 관계자들을 향한 신뢰와 고마움을 전했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했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남성미 더한 '태양의 왕국' 피날레
  •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남성미 더한 '태양의 왕국' 피날레 [종합]
  • 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KINGDOM)이 돌아왔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파트7. 자한’을 통해서다. 킹덤은 세계관의 피날레를 장식할 ‘태양의 왕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남성미를 발산하는 한편, 국내와 글로벌 팬덤을 다잡으며 ‘차세대 K팝 스타’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각오다.킹덤 자한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남성미를 드러냈다”며 “남자다운 모습, 강렬한 카리스마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단은 “미니 7집은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그동안 킹덤이 해왔던 웅장함을 잃지 않으면서, 강렬한 남성미도 함께 보여드릴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모두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킹덤 자한(사진=뉴스1)그룹 킹덤 훤(사진=뉴스1)그룹 킹덤 단(사진=뉴스1)그룹 킹덤 아서(사진=뉴스1)이날 베일 벗은 ‘쿠데타’는 킹덤의 고품격 세계관의 정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무대였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곡의 콘셉트에 맞게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왕의 포스가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곳곳에서 느껴졌다. 폭발적인 보컬과 랩은 거친 남성미를 담아낸 듯했고, 무대를 부술 듯한 박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에선 결연한 의지마저 느껴졌다. 사운드와 비트도 매력이 넘쳤다. ‘태양의 왕국’을 형상화환 인도풍 사운드가 귀를 계속 감돌았고, 곡 중후반부에 펼쳐진 댄서블한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통해 트렌디함도 놓치지 않았다. 세계관과 대중성을 동시에 다잡으려는 킹덤의 의도가 촘촘하게 녹아들었다. 기존 팬들에게도, 킹덤의 음악을 새롭게 접한 대중에게도 충분히 빠져들 만한 마성의 매력이 느껴지는 곡과 퍼포먼스였다.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단은 “사실 해외 인기를 몸소 체감한 적이 없었다. 빌보드 등 차트 성과로만 인기를 실감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투어를 통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많은 분이 킹덤을 찾아주셨고, 한국어 노랫말을 따라불러 주시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메이크업과 드레스 코드를 왕과 왕비처럼 하고 오신 분도 있었다. 그만큼 우리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다”며 “그래서 이번 앨범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일각에서는 킹덤의 세게관이 어려워 입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또 국내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루이는 “킹덤은 전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그만큼 국내 활동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1집은 서양풍, 2집은 동양풍 등 앨범을 서양과 동양을 번갈아가면서 준비했다. 이는 대중성을 위한 전략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이 점을 더욱 보완해 대중성도 잡고 국내 입지도 탄탄하게 다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그룹 킹덤 무진(사진=뉴스1)그룹 킹덤 루이(사진=뉴스1)그룹 킹덤 아이반(사진=뉴스1)컴백 직전 논란에 휩싸였던 신보 표지의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단은 “북미 투어 중에 SNS를 통해 해당 논란을 인지했었다. 상처받은 무슬림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전 세계에 있는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서 보여드리는 팀인 만큼 신중히 콘셉트를 고려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중을 다해야겠다”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논란이 된 앨범 전량을 폐기하고 즉각 사과한 소속사에 대해서도 깊은 신뢰를 보였다. 단은 “소속사에서 빠르게 앨범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한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다시 한번 상처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더욱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킹덤은 이번 활동을 통해 7부작 세계관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자한은 “‘쿠데타’로 ‘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피날레를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많은 분이 봐주시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이반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킹덤을 널리 알리고 싶고, 더 큰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일곱 멤버가 현재 차 한 대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번 활동을 잘 마친다면 차 한 대를 추가해 2대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고 귀여운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했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킹덤, '이슬람 논란' 재차 사과…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 킹덤, '이슬람 논란' 재차 사과…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 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상처받은 무슬림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소속사에서 빠르게 전량 폐기하고 사과한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그룹 킹덤(KINGDOM)이 신보 표지의 이슬람 경전 유사 논란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킹덤 단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북미 투어 중에 SNS를 통해 해당 논란을 인지했었다”며 “전 세계에 있는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서 보여드리는 팀인 만큼 신중히 콘셉트를 고려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중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단은 데뷔 직전 두바이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면서 무슬림 친구들과 친분을 다졌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이 더욱 남일 같지 않았다고 소회를 전했다.단은 “두바이란 곳이 아랍권이라 친구들 중에 무슬림인 친구들이 가장 많았다. 함께 지내면서 한 번도 이런 문제가 없었다”며 “그런데 이번 논란이 발생하면서 친구들이 걱정돼 먼저 연락이 왔더라.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줬는데 너무 미안했다”고 생각을 밝혔다.단은 또 “조금 더 조심했으면 되지 않았을까란 고민을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앨범 커버를 보고 코란이란 사실을 사실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킹덤 "첫 남성미 드러낸 '쿠데타', 강렬하게 보여줄 것"
  • 킹덤 "첫 남성미 드러낸 '쿠데타', 강렬하게 보여줄 것"
  • 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처음으로 남성미를 드러낸 곡입니다. 남자다운 모습, 강렬하게 보여드릴게요.”그룹 킹덤(KINGDOM)이 7개월 만의 신곡 ‘쿠데타’를 통해 남성미 발산을 예고했다.킹덤 자한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쿠데타’에 대해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들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킹덤의 변화될 모습을 강렬하게 예고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단은 “미니 7집 ‘쿠데타’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앨범”이라며 “킹덤이 그동안 해왔던 웅장함을 잃지 않으면서, 처음으로 남성미를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가 있는 곡이다. 기존 곡과 다르게 남자다운 모습을 강렬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컴백' 킹덤 "7부작 피날레, 후회 없이 다 보여줄 것"
  • '컴백' 킹덤 "7부작 피날레, 후회 없이 다 보여줄 것"
  • 그룹 킹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후회 없이, 준비한 음악과 퍼포먼스 다 보여드리겠다.”그룹 킹덤(KINGDOM)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킹덤 리더 단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태양의 왕국’ 편으로 7개월 만에 돌아왔다”고 운을 떼며 “7집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더 좋은 곡과 퍼폼너스로 돌아왔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이번 앨범의 주인공인 자한은 “이번 앨범을 만들게 도와주신 회사 식구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킹덤을 기다려준 킹메이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쿠데타’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K팝 킹'의 귀환… 킹덤 '쿠데타' 개봉박두
  • [Today 신곡]'K팝 킹'의 귀환… 킹덤 '쿠데타' 개봉박두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한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신보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킹덤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더 강렬히 표현,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전망이다.타이틀곡 ‘쿠데타’는 ROHAN, YEZAN, FLUM3N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특히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킹덤의 데뷔작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2021년 데뷔한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태양의 왕'으로 일으킬 '쿠데타'
  •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태양의 왕'으로 일으킬 '쿠데타'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년에 걸친 대장정의 피날레다. 그룹 킹덤(Kingdom)이 성장을 동반한 7번째 앨범으로 범접 불가 대서사를 완성한다. 킹덤(단·아이반·아서·자한·무진·루이·훤)이 오는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 7부작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인 ‘파트 7. 자한’ 멤버 중 ‘태양의 왕’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2년 8개월, 앨범 7장으로 쓴 대서사‘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다. 킹덤은 2021년 2월 발매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파트6. 무진’까지 6장의 앨범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써왔다. 킹덤은 웬만한 뚝심이 아니면 시도조차 어려운 대서사를 우직하게 밀어붙였고 그래서 더 특별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파트 7. 자한’은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킹덤 고유의 정체성이 더 짙게 묻어났고 그간의 성장도 앨범 전반에 빼곡하게 담겼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은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종말)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강렬한 곡 제목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쿠데타’ 뮤직비디오는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더 커진 스케일, THE 화려한 퍼포먼스 특히 킹덤은 앞서 세 번에 걸쳐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는데 킹덤만의 독보적 서사를 또 한 번 기대케 한다. 자한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은 광활한 사막과 웅장한 왕국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며 이번 앨범이 왜 ‘태양의 왕’의 이야기인지를 단번에 느끼게 한다. 더불어 앨범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보의 주인공인 자한은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라는 사람이 누군지 보여드리겠다”며 “노래, 안무 전체적으로 이전 앨범들보다 좀 더 음악성이 다양한 것 같다. 또 기존 킹덤 무대보다 더욱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킹덤은 지난 6장의 앨범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무대에 섰고 특히 지난 9월부터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칠레 산티아고, 보고타,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등 북남미 12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렇게 축적한 경험은 이번 앨범에도 녹아들어 킹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탄생했다.◇신보로 확장할 글로벌 팬덤분위기도 좋다.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했던 킹덤은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과자 K-스낵스(K-snacks) 모델로 발탁됐다. 그간 우직하게 쓴 대서사와 성장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 새 앨범으로 이룰 킹덤의 도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품은 서사를 써 온 킹덤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글로벌 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비슷한데 이는 무슬림에게 신성한 것이라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소속사는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이 최우선 가치”라며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했다.그렇게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킹덤은 오는 18일 낮 12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2023.10.17 I 윤기백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가 밝힌 임시완의 매력…"성실한 맑눈광"②
  • '1947 보스톤' 하정우가 밝힌 임시완의 매력…"성실한 맑눈광"[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임시완의 매력과 장점을 전했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에 개봉한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시작으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등 히트작들로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약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하정우가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으로 불리던 손기정의 제자이자, 광복 후 처음 태극 마크를 달고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 ‘서윤복’ 등 실존 인물들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하정우는 후배 임시완과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참 싹싹한 후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임시완에 대해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미워할 구석이 정말 없는 친구”라며 “적당한 엉뚱함도 있고 리액션이 좋다. 성실한 막내의 느낌”이라고 떠올렸다. 임시완의 엉뚱함을 느낄 수 있던 에피소드를 전해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임시완은 이병헌, 이성민 등 같은 작품에서 작업한 선배 배우들도 인정한 ‘프로약속러’의 면모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밥 한 번 먹자’, ‘집 한 번 놀러와’란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가 됐든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는 임시완의 순수함과 뚝심이 예능 토크 단골 소재로 등장할 정도. 하정우는 “한편으론 무섭고(웃음), 여튼 희한한 친구”라는 너스레와 함께 “얼마 전 배우 성동일 형님이 영화 ‘로비’(하정우 연출작) 촬영장에 오셔서 ‘임시완이가 전화왔었어’라고 말하시더라. ‘얘가 전화 오더니 밥을 먹자 그러네?’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그는 “(선배님이 임시완에게)그래 언제쯤 시간되냐 물었더니 ‘당장은 촬영 중이라 당분간은 안되고 시간나면 연락드리겠다’며 끊었다더라. 저는 그걸 듣고 ‘아 그렇지 걔는 원래 그렇지’ 공감했다. 그렇게 엉뚱한 부분이 있는 친구”라며 “예를 들면 내 전작 ‘비공식작전’이 개봉했을 때도 시완이가 연락이 왔다. 문자 내용이 ‘비공식작전 잘 봤어요 형, 너무 고생하셨어요. 답장은 안 하셔도 돼요’ 이런 식이다. 뭔가 대화를 나누다 소매치기 당하는 기분이랄까(웃음). 물론 저는 답장은 안 하셔도 된다는 그 문자에 ‘고맙다’고 답장했다”고 떠올려 폭소를 유발했다. 엉뚱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성실한 에너지를 갖춘 배우라는 칭찬도 이어졌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 상견례 때 처음 실물을 봤다. 임시완은 당시 첫만남에서 배우와 감독, 작가, 스태프들 등 150명이 모여있는 앞에서 마이크를 든 채 제자리 뛰기를 했다. ‘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 제자리 뛰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임하겠다’고 하더라. 대단한데 이상했다. 첫인상은 ‘쟤 이상한 아이’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 “일반 사람들과 다른 본인만의 바이브가 있다. 그래서일까 영화 후반 마라톤 장면의 임시완을 봤을 때 더 남다른 시각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열정과 성실함을 보면 이 역을 잘할 수밖에 없는 친구다. 일명 ‘맑은 눈의 광기’랄까, 그런 에너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심오한 배우라고도 전했다. 하정우는 “시완이의 질문은 늘 아카데믹하다. 연기나 캐릭터와 관련해 기자님들이 질문할 법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다. 처음엔 왜 이럴까 궁금하다가, 수개월이 지난 뒤 깨달았다. 이 친구는 뭐든지 열심히 진심으로 임하는 친구라는 것을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윤복의 몸을 만들기 위해 징그러울 정도로 식단과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랬기에 이 영화 마지막 마라톤 장면이 더욱 빛난게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우리들만 맛잇는 걸 먹어 미안하면서도 시완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지난 27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28 I 김보영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 영화 인생 20년…여전히 그는 달린다①
  • '1947 보스톤' 하정우, 영화 인생 20년…여전히 그는 달린다[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맞이해야 할 일, 피할 수 없는 일이죠. 워낙 오래 전에 찍은 영화고, 개봉일은 우리의 힘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이니. 그저 이 영화가 잘 되길 바랄 뿐이고, 영화와 관련된 모든 배우, 제작사 관계자분들까지 행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이에요.”배우 하정우가 올해 전작 ‘비공식작전’으로 유독 경쟁이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에 이어 또 다른 극장가 성수기인 추석에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연달아 작품을 선보이는 심정을 담담히 밝혔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에 개봉한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시작으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등 히트작들로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약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하정우가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으로 불리던 손기정의 제자이자, 광복 후 처음 태극 마크를 달고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 ‘서윤복’ 등 실존 인물들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하정우는 “2019년 촬영을 시작해 2020년 말 촬영을 끝냈던 작품이니 약 4년 만의 개봉이다. 올 여름부터 지금 일이 너무 많이 몰렸다”며 “영화 ‘로비’ 촬영도 지난 주(인터뷰 시점 기준) 시작해 전날까지 5회차를 찍었다. 7월달부터 사실상 쉬는 날이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여름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에서 흙수저 외교관으로 관객들에게 모험과 감동을 선사했던 하정우가 이번 추석엔 마라톤 소재 영화로 돌아왔다. 데뷔 20주년. 지난 20년간 그의 연기 인생도 마라톤에 가까웠다. 여러 단역들을 거친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다. 이후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멋진 하루’,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아가씨’, ‘터널’, ‘신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굵직한 화제작들로 충무로를 든든히 받치는 톱배우가 되기까지 하정우는 쉼없이 달렸다. 하정우는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정우성과 이정재, 조은지 등 지금처럼 배우들이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기 전, 하정우란 선례가 있었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2013)로 입봉해 ‘허삼관’(2015)까지 2개의 연출작을 보유 중이다. 최근 ‘1947 보스톤’ 개봉과 더불어 세 번째 연출작인 ‘로비’ 촬영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1947 보스톤’은 대학 시절 연기자를 꿈꿨던 하정우의 로망을 뒤늦게 실현시켜준 작품이다. 하정우는 “강제규 감독님은 저희 대학교 선배님이셔서 신인 때부터 오며가며 자주 인사드렸다”며 “2003년쯤 압구정의 한 고깃집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강 감독님과 연출부로 보이는 무리들이 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난 한창 졸업해 오디션을 보러다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저기 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강제규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이후 ‘마이 웨이’ 때도 감독님이 언제 불러시지 않을까 계속 기다렸다. 마침내 ‘1947 보스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드디어 왔구나’ 생각했다. 거의 15년 만에 꿈을 이룬 것”이라고 회상했다. 대한민국 실존 영웅 ‘손기정’을 연기하며 느낀 책임감과 준비과정도 털어놨다. 하정우는 “감독님과 유족, 재단분들로부터 생전 선생님의 모습이 어떠셨는지, 어떤 삶을 사셨는지 전해들었다”며 “감독님이 외적으로 손기정 선생님이 저랑 많이 닮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처음엔 진짜 그런가 싶었는데 캐릭터를 준비하며 선생님의 사진, 영상 등을 계속 보니 내가 봐도 외적으로 비슷해보이는 지점들이 있더라”고 떠올렸다. ‘1947 보스톤’에서 손기정이 직접 뛰는 장면은 등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마라토너의 마음을 이해해보기 위해 직접 풀코스를 뛰어보기도 했다고. 하정우는 “2018년 12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다. 하프 코스는 뛰어봤는데 42.195km 풀코스를 달린 건 처음이었다. 뛰다 걷다 해도 보통일이 아니더라”며 “달린 뒤 잔디밭에 누워 한시간 정도 꼼짝도 못했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기억했다. 캐릭터 성격을 구축하는 과정에 대해선 “손기정 선생님이 이북 분이신데 우리 집안 윗분들도 이북 출신이다. 큰아버지 등 집안 어르신들의 모습이 손기정 선생님 캐릭터에서 겹쳐보이더라. 그래서인지 캐릭터의 성격에 접근하는 과정도 비교적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기정의 당시 심정을 표현해내는 과정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고도 토로했다. 하정우는 “가슴에 일장기를 단 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을 받고,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일제의 앞잡이가 되길 강요받던 삶이셨다. 그러다 서윤복을 만나 보스톤 마라톤 대회를 출전시켜 어렵게 태극 마크를 달고 뛰게 하기까지 그 여정이 엄청나게 많은 갈등과 고난의 시간이셨을 것”이라며 “그 감정을 함부로 해석하고 표현하기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감독님과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이라고 부연했다. ‘수리남’과 ‘비공식작전’에 이어 ‘1947 보스톤’에서도 빛난 하정우식 생존 영어 대사의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하정우 특유의 친근한 생존 영어 대사와 애드리브는 작품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웃음 포인트로, 이 영화에서도 톡톡히 활약을 펼친다. 그는 “시나리오를 여러 차례 읽으며 더 좋은 대사 표현이 없을지를 고민한다. 단어 하나로 천냥빚을 갚듯, 대사 한 마디가 주는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1947 보스톤’에 등장한 영어 대사도 애드리브였다”며 “대사를 고민해 감독님께 애드리브 검사를 받는 편이다. 영어를 쓰는 상황 자체는 작가님, 감독님들이 설정하시는데 신기하게도 우연이 겹친다”고 말했다. 올 여름 호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엔 실패한 ‘비공식작전’의 결과물에 대해선 전보다 훨씬 담담해진 모습이었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달 주지훈과 함께 성시경의 웹예능 ‘먹을텐데’에 출연해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비공식작전’의 저조한 박스오피스 성적을 향한 속상함과 애틋한 마음을 진솔히 전해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하정우는 “속상한 마음을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지 않나. 시청자들이나 관객분들이나 저를 1, 2년 보신 것도 아니고 말이다”라면서도, “‘먹을텐데’ 나왔을 땐 저나 지훈이나 솔직한 심정이었다. 영화가 못났든 잘났든 배우에겐 모든 작품이 자신이 낳은 자식이나 다름없다. 당시 속상하고 답답했던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더 상황이나 결과를 이해가 된 부분들이 있다”며 “얼마 전 ‘비공식작전’ 팀을 다시 만나 해단식 개념으로 모였다. 난 안 울었지만 다들 눈시울이 살짝 붉어져 또 한 번 눈물 파이팅을 했다. 너무 오래 준비한 작품이기도 하고, 있는 파이팅 없는 파이팅 다 넣었으니 남다른 마음인 건 맞다”고 덧붙였다.연출 및 제작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하정우는 “이번 ‘로비’같은 경우는 대본 전체 리딩만 10번 정도 했다. 부분 리딩도 하고 배우들을 따로 만나 개별적으로 이야기도 나눈다. 그렇게 이야기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기록해뒀다 시나리오에도 반영하는 편”이라고 본인의 연출 스타일을 귀띔했다. 이어 “마음은 제작과 연출도 연기하는 것만큼이나 왕성히 하고 싶다”며 “제작자나 감독 등 거창한 타이틀을 따고 싶어서라기보단 어떤 식으로든 영화를 꾸준히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다”는 진심을 내보였다. 한편 ‘1947 보스톤’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28 I 김보영 기자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1월 4년 만에 재공연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1월 4년 만에 재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를 오는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토마스 역 최재웅(왼쪽부터), 이창용, 조성윤. (사진=오디컴퍼니)‘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 2009년 브로드웨이를 거쳤다. 당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드라마데스크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작사상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한국에서는 2010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공연이자 7번째 시즌 공연이다. 지난 10주년 시즌 이후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중소극장 뮤지컬로는 쉽지 않은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캐스팅도 함께 공개했다. 슬럼프에 빠져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역에는 최재웅, 이창용, 조성윤이 출연한다. 토마스의 30년 지기 친구이자 철부지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앨빈 역에는 김종구, 정욱진, 신재범이 캐스팅됐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앨빈 역 김종구(왼쪽부터), 정욱진, 신재범. (사진=오디컴퍼니)
2023.09.25 I 장병호 기자
트렌드지, '마이 웨이' 활동 성료… 亞게임 응원 퍼포먼스도
  • 트렌드지, '마이 웨이' 활동 성료… 亞게임 응원 퍼포먼스도
  • 트렌드지(사진=각 음악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가을 컴백 타이틀곡 ‘마이 웨이’(MY WAY) 음악방송 활동을 성료했다.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한국·라엘·은일·예찬)는 지난 23일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타이틀곡 ‘마이 웨이’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 미니 팬미팅도 가지며 팬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다.지난 9월 6일 컴백한 트렌드지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마이 웨이’ 음악방송 활동을 펼쳤다. 트렌드지는 KBS2 ‘뮤직뱅크’와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 등 음악방송 무대를 순회하며 더욱 퀄리티 높아진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켰다.특히 MBC ‘쇼! 음악중심’에서 트렌드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꾸며 특별한 막방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멈춤 없는 활동을 쭉 이어온 트렌드지는 지난 23일 ‘쇼! 음악중심’ 무대 후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를 준비, 팬들과 달달한 커피타임을 가지며 훈훈함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트렌드지는 음방활동 마무리를 기념해 미니 팬미팅도 열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트렌드지는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남긴 것은 물론,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도 가지는 등 뜻깊은 하루를 선사했다.이처럼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나눈 트렌드지는 9월 하반기에도 세 번째 싱글앨범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 활동을 쭉 이어간다. 여기에 트렌드지는 오는 10월 첫 월드투어를 계획, 전 세계 팬들을 곧 찾아간다.
2023.09.25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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