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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을 찬성하십니까?”… '국민사형투표'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국민사형투표’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충격적인 드라마가 온다.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8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방송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13일 ‘국민사형투표’가 선사할 신선한 충격을 임팩트 있게 담아낸 티저 포스터가 기습 공개됐다. ‘국민사형투표’ 티저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 3인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 임지연(주현 역)은 물론 그 어떤 배우의 얼굴도 담겨 있지 않다. 검은 슈트를 입은 누군가가 표정이 없는 개탈을 든 채 서있을 뿐이다. 검은 배경과 대비되는 새하얀 개탈이 시선을 강탈한다.극 중 개탈은 법이 심판하지 못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존재이다. 개탈로 인해 시작된 국민사형투표는 어느덧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올바른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렇게 국민들의 관심을 한 곳에 모은 개탈은 투표 결과에 따라 연이어 사형을 집행하고, 경찰은 그런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그만큼 개탈은 ‘국민사형투표’에서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존재이다. 이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얼굴의 배우가 아닌, 개탈을 티저 포스터 전면에 내세우며 ‘국민사형투표’가 결코 평범하거나 일반적인 드라마가 아님을 강렬하게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 “사형을 찬성하십니까?”라는 카피를 통해 현실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그래서 더 충격적이고 강력한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국민사형투표’는 배우의 얼굴도, 어떤 스토리도 노출하지 않은 티저포스터 한 장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충격과 임팩트를 선사했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오후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의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 '육남매' 장남, 관종 유튜버되다…'좋댓구' 오태경, 극장가 출사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오태경이 영화 ‘좋.댓.구’의 주연으로 극장가에 출격한다.오태경은 어린 시절부터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다. 바로 오늘(12일),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좋.댓.구’(이하 ‘좋댓구’)가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좋댓구’는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 아역으로 한 때 이름 좀 날렸던 배우 오태경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던 중 한 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라이브 무비다.극 중 오태경은 현직 관종 유튜버 오태경 역으로 변신해 본인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그간 오태경은 드라마 ‘육남매’를 비롯해 ‘허준’, ‘신의 저울’, ‘신의 선물 - 14일’, ‘빅이슈’ 등에 출연하며 시대극과 현대극 모두를 섭렵한 것은 물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의 폭까지 넓혀왔다.오태경의 활약상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공포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웰메이드 ‘알 포인트’에서 장영수 병장 역을 완벽히 소화해 섬뜩한 공포의 절정을 안겨줬다. 당시 그의 호연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해부학교실’, ‘마이웨이’, ‘조난자들’, ‘널 기다리며‘,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 다수의 작품에 모습을 비추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호연’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연기는 작품이 가진 매력을 배가시키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오태경은 성실하게 쌓아온 내공을 ‘좋댓구’에서 제대로 폭발시켰다. 재기 발랄한 그의 열연은 참신한 소재를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가 하면, 몰입도 높은 재미도 선사해 관객들의 80분을 순간 삭제 시킬 예정이다.또한 작품과 캐릭터를 대하는 오태경의 진정성 역시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자신의 모습을 극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 완급 조절에 섬세한 심혈을 기울였고, 점점 대중들의 지지를 얻으며 유튜브 세상에 적응한 유튜버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 박상민 감독과 함께 유튜브 세상을 파헤치며 손짓 하나에까지 연기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이처럼 오태경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와 언론에 이어 이제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좋댓구’로 다시금 관록 있는 배우의 저력을 아낌없이 발산할 그의 하드캐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태경 주연 영화 ‘좋.댓.구’는 오늘(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카카오페이, 해외여행 올-패스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카카오페이로 해외여행 올-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결제, 보험, 오프라인 결제, ATM 출금까지 아우르는 해외여행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영역별 결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먼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이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할 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제주항공과 티웨이에서 항공권을 할인(최대 2만원)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야놀자, 아고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7~11%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온라인 롯데면세점에서도 7월 한 달간 최대 8%까지 할인이 적용된다.최근 출시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도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은 ‘안전귀국 할인 환급’ 및 ‘함께 가입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된다.카카오페이의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도 다양한 할인·페이백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7월부터 일본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보스이조(Boss EZO)에서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엔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도 할인이 제공된다. 로손 편의점에서도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번 달부터는 해외 ATM 출금 서비스도 개시해 일본, 베트남, 라오스에서 카카오페이로 현지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첫 출금 시 5000원 카카오페이머니를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일본에서 1만엔, 베트남에서 100만 VND, 라오스에서 100만LAK 이상 거래 시 적용된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는 현지 제휴은행인 일본의 세븐뱅크,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앞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을 누리길 기대하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제 영역에서도 ‘카카오페이 하나로 올-패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국가는 일본,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태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이다.
- 강남서 벌어진 '버거 전쟁'…'비싼 가격' 극복할 파이브가이즈 무기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년여에 걸쳐 준비해온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26일 서울 강남에서 본격 오픈했다. “경쟁 상대는 없다”고 김 본부장이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당장 강남 상권에서 SPC의 ‘쉐이크쉑’과 bhc그룹의 ‘슈퍼두퍼’ 등 브랜드들과 승부부터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26일 오전 한국 첫 매장을 개점하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강남’ 앞에서 시민들이 햄버거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파이브가이즈 본격 오픈…美 햄버거 ‘장인정신’ 통할까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이날 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화가(家) 3세가 공들여 들여온 미국 유명 햄버거로 입소문이 난 덕분인지 전날(25일) 오후 11시부터 오픈런이 시작됐고 이날 오전까지 7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초반 호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미국 본사의 정책으로 국내에서도 맛과 품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미국 현지의 것을 변경없이 그대로 적용하는 이른바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지켜 운영된다.실제로 매장 내 주방에 냉동고·전자레인지·타이머가 없애는 등 냉동한 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만큼 햄버거는 물론 사이드 메뉴까지 품질에 공을 들였다는 얘기로 이를 위해 김 본부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감자튀김용 감자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파이브가이즈 강남 인근 도보 4분 거리에는 이미 SPC와 bhc가 각각 야심차게 선보인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강남점과 슈퍼두퍼 강남점이 자리해 있어 이들 브랜드와 한판 승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6년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들어온 쉐이크쉑은 올해 4월로 25개점을 오픈했다. 당초 목표했던 2025년 대비 2년 앞당긴 성과로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출점을 예정하고 있다. 슈퍼두퍼 역시 지난해 11월 강남점으로 국내 첫 발을 디딘 이후 최근 코엑스 스타필드점까지 3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16년 SPC ‘쉐이크쉑 강남점’ 오픈 당시에도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기 전 줄을 서는 ‘오픈런’ 사태가 빚어졌다.(사진=SPC)◇세트 조합 3만원 훌쩍…쉐이크쉑·슈퍼두퍼보다 비싸높은 가격대는 극복해야 할 최대 과제다. 에프지코리아는 장고 끝에 미국 본토보다 13%, 다른 진출 국가인 홍콩보다 17% 가량 낮게 가격대를 책정해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였지만 다른 경쟁 브랜드 대비 10~15% 비싸서다.실제로 파이브가이즈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등으로 구성해 하나의 세트를 구매할 경우 가격이 3만원대를 훌쩍 넘긴다.버거는 △햄버거 1만3400원 △치즈버거 1만4900원 △베이컨버거 1만5900원 △베이컨치즈버거 1만7400원이며 동일 메뉴의 리틀 사이즈는 이보다 3500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감자튀김은 △리틀 6900원 △레귤러 8900원 △라지 1만900원이며, 음료는 △소다(탄산음료) 3900원 △파이브가이즈 쉐이크 8900원이다.미국 현지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치즈버거에 감자튀김 레귤러, 쉐이크를 구매할 경우 가격은 3만2700원이다.쉐이크쉑의 햄버거 가격은 6800~1만5400원 수준이다. 햄버거 6800원부터 시작해 시그니처 메뉴인 쉑버거는 싱글W(패티 1장)는 8400원, 더블W(패티 2장) 1만3200원이다. 가장 비싼 햄버거인 스모크쉑 더블W는 1만5400원으로 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 대비 2000원 가량 싸다. 감자튀김은 4800원, 쉐이크는 6500원이다. 쉑버거 더블W에 감자튀김, 쉐이크를 더하면 2만4500원.슈퍼두퍼 역시 햄버거 가격은 8900~1만5900원으로 파이브가이즈 대비 저렴한 편이다. 주요 메뉴로 △슈퍼싱글버거 8900원 △베이컨 에그 온 버거 1만2900원 △트러블 버거 1만3900원 등이 있으며 최고가 햄버거인 △꼬르동 레드버거는 1만5900원으로 책정됐다. 기본 감자튀김은 5900원, 밀크쉐이크는 6900원이다.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과 달리 세트 메뉴를 구성해 판매 중으로 ‘베스트’ 상품인 트러플 버거에 감자튀김, 쉐이크를 더한 ‘샌프란세트’ 구매시 1만9800원에 즐길 수 있다.지난해 11월 bhc 슈퍼두퍼 강남점 오픈 당일 매장 1층이 고객들로 가득 차 있다.(사진=bhc그룹)◇25만개 조합 ‘커스터마이즈’ 카드도 이목단 파이브가이즈는 햄버거와 쉐이크 등에 무료로 토핑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좀 더 풍성하게 다양한 조합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앞선 8가지 종류의 버거에 15가지 토핑(마요네즈·케첩·머스타드·양상추·피클·토마토·그릴드어니언·그릴드머쉬룸·렐리시·어니언·할라피뇨·피망·스테이크소스·바비큐소스·핫소스)을 원하는 대로 담아 즐길 수 있다. 또 쉐이크에도 8가지 토핑(초콜릿·피넛버터·솔티드카라멜·바나나·딸기·오레오·로투스비스코프·베이컨)을 무료도 담을 수 있도록 했다.햄버거 조합만 25만 가지에 이른다는 설명으로 여기에 쉐이크도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이 국내 햄버거 업계에선 아직 낯선 이같은 방식을 적극 즐길지 또는 번거로워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파이브가이즈 관계자는 “아직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면 토핑 8종을 조합해주는 ‘올 더 웨이’를 선택하는 것도 파이브가이즈를 즐기는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이 온다… ‘국민사형투표’ 오는 8월 첫 방송
- 사진=SBS, 아티스트컴퍼니, 씨제스 스튜디오, 에스콰이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국민사형투표’가 올해 하반기 찾아온다.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공개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국민사형투표’ 첫 방송 날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주 1회 밀도 있는 편성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몰입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돼 조회수 약 1억 3000만 회를 기록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국민사형투표’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의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편성 공개와 함께 ‘국민사형투표’를 이끌어 갈 세 주인공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 임지연(주현 역)의 막강한 연기 변신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박해진은 극 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거칠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역동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박해진의 존재감이 빛날 것으로 보인다.박성웅은 극 중 법학자였지만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로 분한다.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듯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최고의 연기파 배우 박성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임지연은 극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2023년 제대로 비상하고 있는 배우 임지연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기발하고도 충격적인 설정, 검증된 스토리, 막강한 배우들까지 만난 ‘국민사형투표’. 2023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충격적 기대작 SBS 새 드라마‘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음악, 무대, 떼창까지 완벽"… 브루노 마스, 역대급 내한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사진(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든 것이 ‘완벽’한 100분이었다. 폭발적인 성량과 열정적인 몸짓, 탁월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한 브루노 마스. 그런 그에게 K떼창의 진수를 보여준 5만 관객까지. 공연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대급 공연이었다.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1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에 따르면 17~18일 양일간 동원 관객수는 무려 10만1000명에 달한다. 2017년 콜드플레이에 이어 두 번째로 10만명 규모로 열린 공연이다.모처럼 내한한 만큼 티켓 전쟁도 치열했다. 지난 4월 27~28일 이틀간 예매가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첫째 날인 27일에는 45분, 둘째 날인 28일은 25분 만에 솔드아웃 됐다. 이틀 최고 동시접속자는 116만명에 달했다. 이는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선예매 동시 접속자 55만명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이날 공연의 포문은 ‘24K 매직’이 열었다. 다른 내한 스타와는 다르게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에 맞춰 딱 등장한 브루노 마스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 ‘투나~~잇’이란 가사를 가창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이를 들은 5만 관객들은 일제히 떼창으로 응수하며 함께 무대를 꾸몄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사진(사진=현대카드)첫 곡부터 마치 피날레 같았다. 브루노 마스는 거대한 무대를 방방 뛰면서 ‘24K 매직’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두 손을 쭉 뻗어 흔들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떼창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무대 중간 터진 네 번의 폭죽은 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브루노 마스를 격하게 환영하는 듯했다. 이 조명, 온도, 습도 그리고 브루노 마스와 5만 관객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첫 무대를 마친 브루노 마스는 이내 만족스러웠는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 서울!”이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먼 길을 돌아왔다”고 9년 만에 한국을 찾은 소회를 전하며 “오늘 밤 모두 같이 춤추고 노래하자”고 파이팅을 외쳤다.브루노 마스는 쉼이 없었다. 곧바로 다음 무대인 ‘파이니스’를 열창했다. 형형색색 조명으로 화끈하게 시작한 ‘파이니스’ 무대는 후반부에 들어 홀로 조명을 받은 채로 독무를 추는 브루노 마스의 춤사위가 압권이었다. 귀를 찢는 듯한 그의 폭발적인 샤우팅은 해방감을 들게 했고, 무대 위에서 펼치는 그의 현란한 스탭은 눈을 즐겁게 했다.이어진 ‘트레저’ 무대에선 흥을 더욱 돋웠다. 아니, 흥이 터졌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비트에 맞춰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는 브루노 마스는 무대 아래 관객들과 아이컨택을 하면서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펼쳤다. 그런 브루노 마스에게 보답하려는 듯 객석에 자리 잡은 5만 관객들은 ‘트레저’라는 노랫말이 나올 때마다 한목소리로 떼창했다. 마치 ‘서로 누가 이기는지 보자’는듯, ‘흥 부자’ 타이틀을 두고 브루노 마스와 5만 관객이 줄다리기를 하는 듯했다. 물론 브루노 마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치 밀당하듯 브루노 마스는 ‘빌리어네어’ 무대에선 한 소절을 부르고 관객을 지긋이 쳐다보고, 다시 또 노래를 하다가 멈추고 관객을 지긋이 쳐다보기도 했다. 이를 본 관객들은 곳곳에서 웃음을 터트리며 그의 밀당을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브루노 마스는 모처럼 여는 내한 공연인 만큼 유창한 한국어로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그중 ‘콜링 올 마이 러블리스’ 무대에선 유창한 한국말로 ‘보고 싶어요, 베이베~’라고 노랫말을 개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단 한 번으로 끝난 게 아니다. 이후에도 브루노 마스는 ‘보고 싶어요’라는 한국어 노랫말을 계속해서 내뱉었고, 남자 코러스들과도 함께 화음을 맞춰 ‘보고 싶어요~’라는 외치는 등 재간둥이 면모를 아낌없이 뽐냈다. 그런 브루노 마스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그를 쳐다보며 격하게 호응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사진(사진=현대카드)온탕냉탕이라 했던가. 브루노 마스는 차분한 노래와 격렬한 댄스곡을 교차로 배치하며 관객들을 더욱 몰아쳤다. 그는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 무대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틱톡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 인기를 얻은 이 곡은 다시 한번 5만 관객의 떼창을 받으며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브루노 마스도 때론 요염하게, 때론 파워풀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끝모르게 올라가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5만 관객들도 브루노 마스의 열정적인 무대에 보답하려는 듯, 휴대폰 라이트를 일제히 치며 적극적인 호응을 펼치기 시작했다. 브루노 마스는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 무대에서 홀로 무대에 나와 보컬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휴대폰 라이트를 켜 공연장을 반짝반짝 수놓았다. 떼창의 절정은 ‘매리 유’ 무대였다. 경쾌한 기타 연주로 도입부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일제히 ‘뷰리풀 나잇~’이라고 첫 소절을 완벽하게 따라 했다. 마치 5만 관객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브루노 마스도 이러한 광경이 싫지 않은 듯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겼다가, 다시 받아서 노래를 마저 부르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장에서 제대로 놀 줄 아는 브루노 마스, 그에 못지않게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런어웨이 베이비’ 무대에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무대를 즐기는 관객들이 속속 등장했다. 전주만 들어도 어깨가 들썩이는 ‘런어웨이 베이비’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브루노 마스의 노래 중 하나다. 관객들은 저마다 일어나 어깨를 흔들며 즐겼고, ‘런 런 런어웨이 런어웨이 베이비’란 노랫말에선 약속이라도 한 듯 떼창을 이어갔다. 더불어 아낌없이 터지는 폭죽 세례는 흥을 더욱 높였다.브루노 마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사운드를 줄였다가 다시 키우는 등 강약 조절로 관객들을 조련하기 시작했고, 현란한 스텝과 사이렌 소리까지 직접 들려주며 흥을 돋웠다. 심지어 후렴구에선 잠깐 마이크를 놓고 관객들에게 무대를 맡기기도 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사진(사진=현대카드)브루노 마스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테스트’(?)도 했다.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의 곡을 연주, 관객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고 있는지 시험해 본 것이다. 한국어로 “준비됐어요?”라고 외친 뒤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대표곡인 ‘토킹 투 더 문’, ‘낫띵 온 유’, ‘리브 더 도어 오픈’ 등을 연주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 떼창으로 응수하며 브루노 마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일부 관객들은 브루노 마스가 노래할 때 화음까지 넣기도. 그런 모습을 본 브루노 마스는 시종일관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마무리도 화끈했다. ‘웬 아이 워즈 유어 맨’부터 ‘록키드 아웃 오브 헤븐’, ‘저스트 더 웨이 유 아’까지 자신의 대표곡을 쉼 없이 열창했다. 특히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무대에선 손하트와 함께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유창하게 한국어로 화답했다. 브루노 마스의 때아닌 사랑 고백을 받은 일부 관객들은 “나도 사랑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앙코르 무대는 ‘업타운 펑크’가 장식했다. 부르노 마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이자, 이날 공연의 마무리로 제격인 곡이었다. 관객들은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격하게 몸을 흔들며 즐겼다. 브루노 마스도 이내 헤어짐이 아쉬운 듯 관객들을 향해 손하트를 연발하며 팬서비스를 과시했다. 곡 말미에는 불꽃쇼가 펼쳐졌다. 3분 넘게 펼쳐진 불꽃쇼는 한여름밤의 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9년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린 100점 만점의 100점짜리 공연이었다.한편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하다. 과거 정 부회장은 ‘울림이 작을 것 같다’는 이유로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을 거절한 이력이 있다. 정 부회장은 첫날 공연을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의 싱어, 아티스트, 엔터테이너, 댄서, 고품격과 밤무대풍을 섞어주는 무대매너, 나도 저런 울림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끈다.
- 총 경력 137년·평균나이 44세…뮤지컬계 '섹시동안클럽' 컴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뮤지컬계 대표 남자 배우들인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을 중심으로 결성된 ‘섹시동안클럽’(이하 ‘섹동클’)이 ‘납량특집’으로 5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섹시동안클럽’ 멤버들. 상단 왼쪽부터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 하도권. (사진=각 배우 소속사 및 본인 제공)‘섹동클’은 2012년에 결성된 그룹이다. ‘동’은 ‘아이 동’(童)이 아닌 ‘한가지 동’(同)을 뜻한다. ‘20년째 같은 외모, 백년 뒤에도 이 얼굴’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결성 이후 강렬한 콘셉트와 음악성을 바탕으로 단독 콘서트 및 뮤지컬 페스티벌과 시상식 등으로 활동해왔다.‘섹동클’ 멤버들은 다수의 뮤지컬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16년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으로 주로 활동해온 배우 하도권이 객원 멤버로 함께 한다.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음악인으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베이스 바리톤의 강력한 사운드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섹동클 멤버들은 “하도권이 이번 무대를 통해 ‘섹동클’ 멤버로 적합한지 판단하고 입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최민철이 ‘섹동클’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섹동클’을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과 ‘섹동클’ 멤버들의 굳은 의지로 다시 한자리에 뭉치게 됐다”며 “강한 배우들의 모임인 우리가 가장 잘하는 장점들을 모두 모아 가감 없이 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8월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납량특집’의 콘셉트에 맞춰 강렬한 섹시함과 오싹한 공포로 상상 그 이상의 짜릿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섹동클’의 선도부장을 맡고 있는 양준모는 “‘섹동클’은 뮤지컬배우 중 대극장에 최적화된 강력한 얼굴과 거친 피부, 강철같은 성대를 가졌지만 속은 따뜻하고 여린 외강내유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특유의 개그감을 버무린 다채로운 볼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들을 통솔하는 선도부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평균 경력 20년차 마이웨이 40대 중년남들을 잘 선도해 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섹동클’은 배우들의 경력을 합치면 137년, 평균 나이는 44살이다. 이번 공연은 ‘납량특집’ 콘셉트를 내세워 ‘Horrible(무시무시한), Terrible(소름끼치는), Scary(무서운), Suspenseful(긴장감 넘치는), Spectacular(극적인), Thriller(스릴러)’라는 부재를 달고 관객과 만난다. 스페셜 게스트도 출연할 예정이다.‘섹동클’ 콘서트 ‘납량특집’은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