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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 개최
  • GC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셀은 이달 2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면역세포치료의 최신 지견을 논의할 수 있는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Cancer Immunotherapy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GC셀이 주관하는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GC셀 제공)이번 심포지엄은 면역세포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학술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첫 번째 세션인 ‘면역세포치료의 혁신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이해하려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도준상 교수) △간암 항암면역치료제 최신 연구(가톨릭대학교병원 성필수 교수) △30년 동안 암치료를 위해 사용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독일 본 대학병원 아미트 샤르마 박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인 ‘면역세포치료의 혁신 활용’과 관련해서는 △저용량 면역관문억제제와 면역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일본 세타 클리닉 시게노리 고토 박사) △최근 암 면역치료 분야(CAR-T/Bites)(건양대학교 병원 최종권 교수) △이뮨셀엘씨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GC셀 방성윤 본부장) △면역세포치료제 경험사례(리리유의원 이은숙 원장)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GC셀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형암(간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허가 받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2~3주간의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Killer Cell) 기능을 획득하도록 만들어진 자가혈액유래T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GC셀은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통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받았다.GC셀은 ‘이뮨셀엘씨주’의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의 연구 결과는 물론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현황과 실제 치료법 적용 사례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연구 동향과 혁신 기술의 임상 적용 등의 정보에 대한 활발한 네트워킹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면역세포치료제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행사 안내 포스터에 표기된 QR코드로 간편하게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2023.11.01 I 김진수 기자
JW 메리어트, 배우 이민호 앞세운 아태지역 캠페인 론칭
  • JW 메리어트, 배우 이민호 앞세운 아태지역 캠페인 론칭
  • JW 메리어트 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은 아시아 태평양 캠페인 ‘스테이 인 더 모먼트(Stay in the Moment)’를 발표했다. 캠페인을 통해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영상을 공개했다.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영상으로, 주요 장면들을 통해 사람간 연결을 강조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순간과 가족간 유대감을 집중 조명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화권 브랜드 매니지먼트 부문 부사장 제니 토는 “이민호는 웰빙과 마음 챙김을 통해 보다 깊은 의미와 재연결을 추구하는 세련된 럭셔리 여행자를 표현해 냈다”며 “끊임없는 멀티 태스킹과 디지털 과부하의 세계에서 우리는 잠시 멈추고 숨을 쉬며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 존 투미는 “이번 캠페인은 안목있는 럭셔리 여행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이민호는 “JW 메리어트가 추구하는 철학에 큰 영감을 받았다”며 “현재에 충실하고 특별한 순간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평온한 휴식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3.10.26 I 문다애 기자
"압도적인 하나투어로 나아간다"… "2026년까지 시장점유율 35% 달성"
  • "압도적인 하나투어로 나아간다"… "2026년까지 시장점유율 35% 달성"
  • ‘하나투어 2023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송미선 대표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19년까지 대한민국 출국자의 5명 중 1명은 하나투어를 통했고, 패키지로 좁혀보면 3명 중1명이 하나투어의 고객이었습니다. 그동안 하나투어는 한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는데 앞으로가 더 압도적이어야 합니다. 향후 3년 후에 전체 한국 출국자 수 대비 35%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 3년 내에 ‘시장 점유율 35%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투어는 패키지, 자유여행, 온라인 등의 각종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강점을 가진 패키지의 경우 고객 만족도가 높은 하나팩 2.0 상품을 중심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선택관광, 쇼핑 등을 없애고 고객 만족을 위해 구성된 하나팩 2.0 상품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창훈 하나투어 상품기획본부장은 “하나팩2.0은 기획, 판매, 행사, 평가에 걸친 하나투어만의 독보적 프로세스를 기반한 상품으로 판매 매출 점유율이 65%에 달했다”며 “10명 중 5명이 하나팩2.0을 선택한 셈”이라고 말했다.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개별여행 시장에서 영향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리오프닝 후 빠르게 재편되는 여행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여행(FIT)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미선 대표는 “하나투어의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 항공, 입장권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며 “이러한 상품들을 확대함으로써 자유여행 시장 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오랜 역사와 경험, 다양한 파트너사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앞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하나투어는 상품, 채널, 마케팅, 조직, IT에 걸쳐서 모든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아픔도 있었지만 지금은 수익률 제고,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막강한 영업망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송 대표는 “종합 여행 기업으로서 상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소싱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하나투어에는 실제 여행을 기획할 수 있는 인력이 400명 이상이고, 이외에 8개의 해외 법인과 오피스, 전국 6800개 오프라인 대리점과 950개 공식 인증예약센터 등의 B2B 영업망을 갖고 있는데 이는 타사가 단기간 안에 절대로 구축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투어 미디어데이 행사장 전경송 대표는 ‘시장점유율 35%’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팩2.0’을 넘어서 ‘2.5’, ‘3.0’ 등 진화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또한 ‘하나투어 앱’의 경우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만명을 목표로 음성 검색, 인공지능(AI) 활용 챗봇 등 각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상담과 같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만의 AI 생성형 검색 모델을 개발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내년부터 하나투어는 오프라인 여행 박람회인 ‘하나투어 박람회’를 재개한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되며 많은 여행객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송미선 대표가 하나투어 대표로 선임된 이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로, 다음 달 1일 하나투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송 대표는 “1등 여행 기업의 조건은 처음이거나 다르거나 압도적이어야 한다”라며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남다름으로 3년 내 압도적 시장 장악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5 I 김명상 기자
“한국을 다시 주요 방문국으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관광청, 국내 첫 로드쇼
  • “한국을 다시 주요 방문국으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관광청, 국내 첫 로드쇼
  • 페야 베고비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 대표의 프리젠테이션 모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관광청은 24일 서울시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로드쇼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관광청이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현지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매력과 최신 정보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올드 브릿지(스타리 모스트)가 위치한 모스타르, 올림푸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사라예보 등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표적인 도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아직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낯선 국가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대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및 독창적인 미식문화로 유럽에서는 이미 인기 있는 여행지로 부상했다. 아름다운 마을 경관, 세계적인 하이킹과 래프팅 코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인 관광객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방문일수 증가’를 내걸기도 했다. 페야 베고비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 대표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크로아티아 등과 가까운 지리적 입지를 장점으로 꼽았다. 한국인 관광객은 인접한 도시 여러 곳을 짧게 여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방문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기자간담회와 같은 시간 운영된 트래블마트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아에서 방한한 현지 여행사와 국내 여행사 간 일대일 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세션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현지 상위 10위권 DMC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페야 베고비치 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한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주요 방문국 중 하나였다”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로드쇼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 소속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Turizam)이 주최했으며, 사라예보 관광협회(Visit Sarajevo),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외무역회의소(FTC BiH), 터키항공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023.10.25 I 김명상 기자
尹 "에너지·건설 협력 중심 한·카타르, 첨단산업으로 지평 넓혀야"
  • 尹 "에너지·건설 협력 중심 한·카타르, 첨단산업으로 지평 넓혀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양국 간 협력이 주로 에너지·건설 분야 위주였다면, 앞으로 새로운 50년의 협력은 양국의 산업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카타르 국영 통신사 ‘Qatar News Agency’(QNA)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국빈 방문에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신산업을 포괄하는 6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 50여년 동안 에너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해 왔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내 130여건의 건설 사업에 참여했는데, 특히 카타르 국립박물관과 루사일 플라자 타워 등이 한국 기업이 참여한 랜드마크로서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제2위 LNG 공급 국가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카타르는 한국에 가스, 원유 등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은 카타르의 담수복합발전소 등 산업기반 구축에 기여하며 서로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974년 수교 당시 400만 불(한화 약 5조 3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도 171억 불(23조원)까지 증가했다”며 “양국은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그간 에너지·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 채널도 다각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사태 등과 관련해 카타르의 협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역내 평화를 위한 역할과 기여를 강화하고 있고, 한국 역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면서 외교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양국이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이집트와 함께 중재국으로 나서서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을 풀어주고 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인적·문화적 교류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양국 간 사증(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한국어 교습 과정도 운영 중이라고 들었다”면서 “한국 정부는 카타르와 함께 교육,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3.10.24 I 권오석 기자
락앤락, 세계 15개국 초청 컨퍼런스…“해외 공략 강화”
  • 락앤락, 세계 15개국 초청 컨퍼런스…“해외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락앤락(115390)은 세계 각국의 거래선을 초청해 글로벌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락앤락 글로벌 컨퍼런스 ‘LocknLoad 2023’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락앤락)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LocknLoad 2023’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더욱 새로워진 락앤락, 더욱 강해진 락앤락과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이 같은 주제를 정했다. 락앤락은 지난 2010년부터 독일,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 거래선들을 초청해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LocknLock Partners Visit’ 행사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유럽,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15개국 해외 파트너들을 초청해 락앤락의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행사는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각 사업부에서 내년 락앤락의 글로벌 비전과 상품 전략 방향, 마케팅 성공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락앤락 관계자뿐 아니라 대만, 필리핀 등에서 방문한 주요 거래선에서 직접 영업,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락앤락의 주요 제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식품보관용기(스마트킵 프레쉬·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마스터 딥팬 등) △베버리지웨어(텀블러·물병) △쿡웨어(주방용품) △소형가전의 주요 인기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였다.조남혁 락앤락 해외사업본부장은 “락앤락의 저력과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존에 진출한 해외 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들면서 고성장 기조에 돌입했고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중동 등 신시장 개척과 친환경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김경은 기자
"산업현장서의 AI 활용, 하드웨어와의 긴밀 결합이 필수"
  • "산업현장서의 AI 활용, 하드웨어와의 긴밀 결합이 필수"
  • [이데일리 김가은 한광범 기자] “제조업에서의 인공지능(AI)은 공정과 생산의 자동화·효율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현장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수행하려면 AI와 하드웨어 간 긴밀한 결합이 필요합니다.”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그룹장(상무)은 17일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지능정보산업협회 ‘AIIA(AI Is Anywhere)’ 포럼에서 제조업의 AI 활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포스코DX는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등 대표적 중후장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회사다. AI·클라우드·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물류 등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윤 상무는 “포스코DX는 국내 유일의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융합기업”이라며 “전사적 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부터 공정 관리, 제어까지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AI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여느 기업들과는 다르다. 포스코DX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융합’이다. 물리적 공정 과정을 담당하는 기존 시스템들과 융합돼야만 제조업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포스코DX, ‘크레인 무인화’·‘택배 자동분류’ 등 융합AI 기술 보유포스코DX는 △제어 △센서 시스템 △의사결정 기술 등을 AI기술과 융합돼야 할 주요 시스템으로 꼽고 있다. 먼저 제어 융합은 딥러닝 인지를 통해 공장 내 설비를 조작하는 시스템을 고도화, 더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가 제어시스템에만 데이터를 전달하는 단방향 체계가 아닌, 양방향 정보 공유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산업 현장에 대한 인지와 판단 분야는 센서 시스템 융합이 필수적이다. 제품 크기는 물론, 생산 현장 또한 넓고 방대한 만큼 센서와 뉴럴 네트워크를 융합해 산업 현장 내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윤 상무는 특히 의사결정 기술과 AI를 융합해 자율적 판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 측면에서 데이터가 입력됐을 때 결괏값을 내는 수동적 AI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그는 “현재 제조업에서의 머신러닝(ML) 응용은 인지와 예측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입력이 들어왔을 때 결과만을 내는 것은 스마트 팩토리에 있어서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율적 판단이 가능한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최적화, 강화학습 같은 의사결정 기술이 융합돼야 한다”고 부연했다.포스코DX는 융합AI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한 ‘크레인 무인화’ △비전AI를 활용한 ‘택배 물품 자동 분류’ △스마트 CCTV로 물품 상하차 작업 진척률을 실시간 계산, 화물차량 대기시간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끈 ‘물류센터 상하차 최적화’ △멀티 카메라 정보 융합 기반 ‘작업장 위험 상황 감지’ △자재 이송용 컨베이어 벨트의 정상·비정상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DB)화 목적 테스트베드 제작 등이 있다.◇“기업들, LLM 막대한 비용 소요…결국 sLLM 주목”윤 상무는 “현재 딥러닝 수준에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융합AI가 필수적”이라며 “AI와 공장 설비를 결합하려면 제어, 센서, 의사결정 기술과 한 몸을 이뤄야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포럼의 또 다른 발표 연사인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부사장은 이제 AI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사장은 “지금 작은 스케일로라도 시도하고 도전적으로 하는 기업, 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과의 경쟁력 차이는 계속 유지되거나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또 과거 다른 기술과 AI의 차이에 대해선 “누군가 성공한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특화 AI는 실사용 환경에서의 추가 데이터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학습이 필요하고 이는 절대적 사용 기간이 필요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개선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권 부사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결국 많은 기업들이 보다 경제적인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LM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들다 보니 결국 많은 기업들이 스몰(small·소형) 스케일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7 I 한광범 기자
LG, 북미 대학서 AI 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채용 행사 개최
  • LG, 북미 대학서 AI 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채용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기업의 일반적인 채용 행사와 달리 연구 분야 관련성이 높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어요.”(컬럼비아대 박사 과정 학생)LG(003550)가 AI(인공지능)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북미 대학과 채용 행사를 진행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Tech Connect에서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가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LG)LG(003550)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 ‘LG AI 테크 커넥트’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 최정규 멀티모달 AI연구그룹장이 참석해 LG AI연구원의 연구 활동 및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 2.0에 대해 소개했다.아울러 매사추세츠 공과대, 하버드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뉴욕대, 펜실베니아대 등 글로벌 유수 대학 석·박사 연구자 25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LG AI연구원 TR(Talent Relations)팀 담당자들은 행사 참가자들과 연구 주제를 함께 교류하고,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뉴욕대 박사 후 과정을 밟으며 조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는 “LG가 다양한 영역에서 AI로 사업적 성과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리였다”며 “LG AI 테크 커넥트를 지속적으로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LG AI연구원은 북미 소재 대학교로 직접 찾아가 채용 설명회인 커리어 데이(Career Day)를 일주일 간 진행하고 있다.LG AI연구원은 11일부터 16일까지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시간대를 시작으로 카네기멜론대, 조지아 공과대 등을 직접 찾아가 미국 미시간 앤아버에 위치한 글로벌 AI 센터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국내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산업 현장의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AI’를 함께 연구할 AI 인재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중점 대학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앞서 구광모 LG회장은 지난 8월 말 AI와 바이오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 점검을 위해 북미를 찾아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사업 구도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미래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한 바 있다.LG는 2020년 그룹 차원의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AI 분야의 기술과 역량 확보에 힘써오고 있으며,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LG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AI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Tech Connect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2023.10.15 I 조민정 기자
메타 "애플 비전 프로? 퀘스트3의 좋은 경쟁자 될 것…환영"
  • 메타 "애플 비전 프로? 퀘스트3의 좋은 경쟁자 될 것…환영"
  • 메타의 데비 로젠바움 리얼리티랩 디렉터(오른쪽)가 임용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AI+XR이 가져올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을 두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메타 측이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함께 관련 시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데비 로젠바움 메타 리얼리티랩 디렉터는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애플과의 경쟁’에 전망에 대한 질문에 “애플의 제품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이라며 “경쟁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애플 제품 출시를 환영한다”고 답했다.메타는 2020년 메타 퀘스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XR 시장에 뛰어든 상태로서, 지난달 말 퀘스트3를 출시했다. 스마트기기 시장의 강자인 애플은 올해 6월 XR 기기 ‘비전 프로’를 발표했고 내년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선 차이가 크다. 메타 퀘스트3가 미국 기준 499달러(약 67만원)와 649달러(약 87만원) 모델을 출시한 반면, 애플 비전 프로는 미국 기준 3499달러(약 470만원)로 책정돼 있다. 로젠바움 디렉터는 “(애플 외에도) 다른 경쟁사나 기업들이 VR, AR, MR(혼합현실) 시장에서의 경쟁에 계속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에도 계속 경쟁이 있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메타도 메타만의 기회가 있다”며 “메타 혼자 이 업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타버스는 기본적으로 협력이다. 다른 기업, 학계 등과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메타버스인 것이다”며 “관련 표준을 만드는 부분에서 메타 혼자 주도하는 것도 아니다. 승자독식 시장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모든 기업들이 협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로젠바움 디렉터는 메타버스에 대해 “30~40년 전에 컴퓨터가 휴대전화로 작은 주머니가 들어갈지 상상도 못 했다. 이처럼 메타버스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터넷의 진화버전처럼 VR, AR, MR 기술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메타버스에서의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해 “둘은 별도로 존재할 수 없고 공존해야 한다. 메타에게 AI는 항상 기반기술로 사용됐고, AI는 메타버스와 다른 여러 기술들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12 I 한광범 기자
메타-서울대,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이정표 제시한다"
  • 메타-서울대,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이정표 제시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타와 서울대가 XR(확장현실) 허브 코리아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XR연구 네트워크(APAC XR Academic Network)’를 출범시켰다.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메타와 서울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식을 진행했다.XR허브 코리아는 지난해 메타와 서울대 AI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연구 협력체다.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각종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내 안전, 프라이버시, 경제적 기회와 형평성 및 포용 등의 문제를 집중 탐구하며 이를 위한 일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는 서울대 AI연구원이 설립하고 메타가 후원하는 XR허브 코리아의 하위 이니셔티브다. 서울대와 메타는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 전역의 정책 연구를 한데 모으고 정책 제안 및 개발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서울대 AI연구원과 메타가 XR허브 코리아의 일환으로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의 멤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타)XR허브 코리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인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선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혁신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학계,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메타버스의 시대에서 AI와 XR 기술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발전이 혁신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올바른 사회규범 프레임워크가 조성되어야 관련 생태계 구성원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신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메타와의 XR허브 파트너십을 설명했다.행사에서는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 뿐만 아니라 ‘AI+XR이 가져올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대담자로 나선 데비 로젠바움 메타 리얼리티랩 디렉터는 “메타는 최근 ‘커넥트 2023’ 행사를 통해 플랫폼상의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최신 AI와 XR 기술을 공개했다”며 “이러한 기술 개발에는 모범적인 정책 도입이라는 책임이 따르기에 정부와 업계, 학계 전문가나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안전장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행된 ‘이노베이터 쇼케이스: 신기술과 경제적 기회의 가치 입증’ 세션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안희창 위에이알 리더, 장지훈 메타랩 부대표 등이 참석해 AR, VR, AI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을 조명하고 그간의 과정을 공유했다. 더불어 신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와 이를 통해 창출된 사회경제적 가치를 상세히 소개했다.‘XR 정책연구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은주 교수(언론정보학과)를 비롯한 메타버스 분야 연구자들이 AI와 XR 기술이 가져온 사회 변화와 정책 이슈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베스앤 림 메타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디렉터가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타)◇신기술 통해 사회경제적 가치 조명…해커톤 수상작 공개‘메타버스 내 커뮤니티 구축과 웰빙’을 주제로 한 XR 정책 해커톤 수상작도 발표됐다. 지난 6월 시작된 해커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5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이러한 메타버스의 발전 방향을 직접 고민해보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계·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두 개의 예선 라운드를 거친 다섯 팀이 결승전에서 겨뤄 한국의 ‘에포크(Epoch)’팀과 호주의 ‘메타마이트(Metamite)’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은 NFT로 진행됐다.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임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와 XR기술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한다. 경제적 기회 창출과 혁신 촉진만큼이나 우리 사회가 현재 안고 있는 난제의 해결에 이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술로 인한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 미치도록 형평과 포용, 안전, 웰빙, 프라이버시 보호 등 기술로 만들어질 미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새롭게 설립된 XR연구 네트워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구성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고 올바른 틀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메타의 베스앤 림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디렉터는 “메타버스, AI, XR기술이 우리 삶에 더욱 큰 가치를 가져다주는 과정에서 기술 개발과 동일한 궤를 그려야 하는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하고 투명한 협력 관계 구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년 간 XR허브 코리아가 일군 연구와 혁신의 결정체를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시장이 주도해나갈 아태지역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3.10.12 I 한광범 기자
코트라, GICA와 방위산업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열어
  • 코트라, GICA와 방위산업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열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록히드마틴 등 굴지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해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10일부터 나흘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제산업협력협회(GICA·옛 국제절충교역협회)와 함께 ‘2023 KOTRA-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GICA는 방산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방산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 원활한 절충교역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지금까지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나 코트라의 유치 노력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벨 △사프란 △레이시온 △제너럴 아토믹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 방산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와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린다.상담회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64개사가 참가하여 글로벌 기업과 방산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부품 △정보통신 솔루션 △장갑차 및 군용차량 등의 분야에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K-방산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금까지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의 구매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상담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공급망 진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과 첨단 기술·제품 제휴를 지원하겠다”라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10 I 김은경 기자
케이콘과 협업해 중동 관광객 유치…'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 6~7일 개최
  • 케이콘과 협업해 중동 관광객 유치…'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 6~7일 개최
  • 지난해 열린 ‘KCON(케이콘) 2022 SAUDI ARABIA’ 현장 (CJ ENM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동 최대의 방한 시장 사우디에서 한국 관광과 K-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6~7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K-Travel Festa in Saudi)’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CJ EN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규모의 케이팝 콘서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과 연계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한다.문체부는 현지에서 한국관광을 적극 마케팅한다.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의 주요 관람층이 10대~30대 케이팝 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력 있는 케이팝 팬들을 방한 수요로 전환할 계획이다. 케이콘과 한국 홍보 행사콘서트가 열리는 ‘리야드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에서는 ‘이니스프리’, ‘농심’ 등과 함께 K-미용·음식·쇼핑을 주제로 홍보·체험관이 운영된다. ‘할랄 인증 마스크팩 체험’, ‘할랄 인증 라면 증정’ 등 중동에 특화된 콘텐츠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관도 마련된다.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2023 한국관광 해외광고 ‘챌린지 코리아(Challenge Korea)’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중동 방한 시장을 확대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10월 8일 오후 4시,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리야드에서는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의 밤’이 열린다.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에서는 ‘호텔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형 숙박·쇼핑 업계를 포함 총 1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현지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광의 밤’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언론, 인플루언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쇼핑, 관광벤처’를 주제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고 업계 교류 기반을 만든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 국장은 “중동 핵심 6개국은 방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경비가 두 배 이상일 만큼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방한 가능성이 높은 한류 관심층이 밀집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 제1 방한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고부가 방한 수요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6 I 김명상 기자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차례를 지내고 귀성길에 올랐던 이전과 달리, 명절에 여행을 떠나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 새로운 명절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호텔업계에서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중식 섹션 강화...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내달 9일까지 노보텔 2층에 위치한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와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의 협업으로 푸드 익스체인지의 중식 섹션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푸드 익스체인지는 프로모션 기간에 딤섬 라이브, BBQ 라이브, 누들 라이브, 핫푸드, 콜드 푸드 등 총 5개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 BBQ 섹션에서는 해삼·전복·자연송이 등 식재료를 넣은 건륭 사보탕과 바삭한 껍질에 페이의 특제 소스를 더한 북경오리, 광둥식 차슈 바비큐를 제공한다. 핫푸드 섹션에는 X.O 오룡해삼을 포함해 7종의 요리를 마련한다.콜드 푸드 3종과 즉석에서 조리하는 한우 짜장,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47년 경력의 침 홍타이 셰프와 딤섬 전문 루오타오셩 셰프가 푸드 익스체인지에 상주하며 직접 요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푸드 익스체인지 평소 가격과 동일하게 성인 평일 점심 기준 10만5000원부터다.다채로운 메뉴 구성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제공.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27일부터 29일까지 파크 카페에서 추석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총 100여 개의 메뉴를 제공하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뷔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먼저 뷔페 메뉴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와인, 생맥주, 소다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성인 이용객에게는 메인 요리로 등심 스테이크를 제공한다.추석 특선 디너 뷔페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12만 원,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6만원이다.해산물과 그릴 요리 즐기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제공.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추석 연휴 기간 AC 키친에서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뷔페 프로모션은 AC 키친 총괄 셰프인 이종훈 셰프의 기획으로 진행되며, 해산물 외에도 그릴 요리와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이용객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전복,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갈비구이, 이베리코 BBQ를 포함한 그릴 요리와 당일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디저트 10여 종 등도 준비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29일은 호박전, 김치전, 소고기찜, 송편 등의 추석 음식을 조식 뷔페를 비롯해 중식, 석식 뷔페에서 제공한다.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는 성인 평일 저녁 기준 11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랍스터 그릴 요리가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스테이크로 대체한 ‘프라임 스테이크&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2023.09.27 I 문다애 기자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 수가 10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중 눈여겨 볼만한 해외주식 종목을 선정했다.미국 주식 중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맥도날드가 꼽혔다. 138개 국가에서 3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 전체 객실 수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119개 국가에 4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맥도날드는 여행 중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최근 키오스크, 모바일 주문, 배달 등의 채널 다각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으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졌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비교적 제품 가격이 낮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일본 여행객이라면 오가며 공항과 철도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하네다·나리타·칸사이 등의 공항을 운영하는 일본공항빌딩은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연휴 기간 여행객 유입과 관광 촉진 정책 발표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동성 높은 지역에서 철도 사업을 영위하는 도카이여객철도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수익 회복이 전망되는 종목이다.중화권 여행 중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알리페이는 중국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성장률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판 다이소’인 미니소도 여행 중 들러볼 만하다. 미니소는 올해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본토 매출도 회복되고 있고,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주식 20호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도입했으며,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2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지속가능한 재정 필요"…한-OECD, 미래세대 위한 재정운용 논의
  • "지속가능한 재정 필요"…한-OECD, 미래세대 위한 재정운용 논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재정분야 전문가가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기재부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OECD가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이 이날부터 27일까지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한-OECD 국제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관료와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9년부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진행해 왔다.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각국 재정지표가 악화됐지만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복잡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강력한 경제성장과 미래세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이어 “이런 관점에서 한국 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유지했다”면서 “특히 내년도에는 모든 재정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절감된 재원은 약자복지, 미래준비, 일자리 창출, 국가본질 기능 등 4대 핵심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또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모여 향후 글로벌 재정수요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지혜를 나눠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OECD 주요국 재정전문가들의 정책제언을 참고해 미래 세대가 희망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6 I 공지유 기자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동부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예일대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과 교수 등 200여 명 앞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예일대 루스 홀 강당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예일대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표적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예일대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는 예일 글로벌 사회·정치·문화 연구 및 교육의 허브다. 매년 700여개 학술대회와 워크숍 등을 주최하며 전 세계 20개 파트너 대학과 협력, 학생들의 해외 연구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오세훈 시장의 이날 특별강연은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오 시장은 지난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머물렀고, 이번 특강을 통해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게 됐다.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시정을 영어로 소개했다. 또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경험 등 다양한 얘기를 청중과 나눴다. 강연 후에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예일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오 시장은 강연에서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서울런’ △기존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심소득’ △노숙자, 저소득층 대상 철학·역사 등 인문학 수업을 여는 ‘희망의 인문학’ 등을 민선 8기 시정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국가로서 성공적인 도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우수 정책을 35개국·61개 도시로 공유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특강에 앞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과거 예일대 객원교수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를 거치며 소득에 따라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지원정책 등을 들었다.한편, 오 시장은 예일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 투자가 포럼(SIF)’에 참석해, 북미지역 글로벌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을 전면 적극 알렸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북미지역 주요 투자자 총 100명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엔 세계 금융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시가총액 기준)의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금융관계자들과 서울을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2023.09.24 I 양희동 기자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함...호텔업계, 가을 디저트 프로모션 봇물
  •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함...호텔업계, 가을 디저트 프로모션 봇물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가을은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계절이다. 호텔업계가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뷔페로 즐기는 샤인머스캣의 달콤함, 서울드래곤시티 ‘샤인머스캣 스튜디오’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 호텔업계 최초로 샤인머스캣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으며, 이번 가을에는 샐러드와 라이브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이용객은 웰컴 드링크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캣의 색감과 식감을 살린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총 23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식사 대용 메뉴도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가을의 모습을 담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JW 메리어트 서울 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세이보리 5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디저트에 곁들여 마실 차와 커피도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미국 유기농 수제차 브랜드 리쉬 티 9종,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한 오마쥬 커피, 한국 전통차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도 별도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레인보우 인형과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롯데호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롯데호텔 제공.롯데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스티드와의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용객은 라운지 내부 곳곳에서 다양한 레인보우 인형을 만날 수 있다.3단 트레이도 이색적인 콘셉트로 준비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용할 경우, 곁들일 음료로 화이트 와인 2잔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 무스, 타르트, 롤 케이크 등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운영한다.
2023.09.22 I 문다애 기자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은 (클라우드 내) 고객 데이터를 컨트롤 하지 않습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1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생성 인공지능(AI) 라이브 & 랩스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고객 입장에선 구글이나 미국에서 자신들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할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엄 총괄은 “실제 고객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다른 고객에 의해 사용되거나 혹은 구글이 자신의 데이터를 보는 건 아닐지 우려한다”며 “구글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모든 데이터에 대한 권한·소유·책임·제어를 고객이 직접 하게 한다. 우리는 지원을 위해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계약 시에 책임 있는(리스판서블) AI 근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일호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매니저도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에 38개 리전이 존재한다. 여기에 모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어느 리전에 저장할지에 대해선 고객에게 선택권이 있고 직접 활용도 가능하다”며 “보안이 중요한 만큼 암호화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19일 생성형 AI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생성형 AI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용한 기업 고객용 서비스로 버텍스(Vertex) AI와 듀엣(Duet) AI를 소개했다. 버텍스 AI는 모델과 AI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로서 맞춤형 모델을 생성하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검색 및 대화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자체 모델 외에도 오픈소스 모델과 파트너 고객사의 모델도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엄 총괄은 “개발자가 생성 AI 잘 모르더라도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버텍스 AI의 대화 및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비즈니스 솔루션에 버텍스 AI 접목한 것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듀엣 AI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도구로서 올해 연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듀엣 AI는 모든 이용자에게 글쓰기 도우미, 스프레드시트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회의록 작성 및 창의적 비주얼 디자이너 기능을 제공한다. 엄 총괄은 “받은 메일을 쉽게 요약해 주고 빠르게 회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트레이닝된 듀엣 AI가 쉽고 빠르게 발표자료 만드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고 설명했다.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 총괄은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 여러 발자취의 핵심 기술을 개척해 시장에 내놓으며 AI 혁신에 이바지했다. 책임감 있는 AI를 지키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이런 점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19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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