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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th WSF] 포럼에서 만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11~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는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포럼이 제공하는 주요한 이벤트이다.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가 연사로 참석한다. 이들은 12일 ‘브릭스 시대의 종언, MIKTA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MIKTA’(미크타)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도해 출범한 새로운 중견국 협력체이다. MIKTA는 멕시코(M)·인도네시아(I)·한국(K)·터키(T)·호주(A) 등 5개 나라로 구성돼 있다.이 자리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외국 대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지난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사고의 구조현장에서 장기간 심층 취재한 조나단 프랭클린 영국 가디언지 기자는 세계전략포럼 강연을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찾는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칠레 광부 33인의 기적 같은 구조기를 상세하게 들려줄 예정이다.광고 캠페인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를 기획해 애플의 부활에 기여한 광고기획자 켄 시걸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데뷔무대를 갖는다. 그가 스티브 잡스와 17년 넘게 일하며 공유한 철학인 ‘단순함’(simple)은 광고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음악 연주로 상처받은 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도 포럼에서 만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지방선거 이후 외부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이 처음이다.포럼 연사와 함께 관객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세계전략포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윤창현 금융연구원 원장과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경환 국토연구원 원장, 최운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 이은재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이다. 이들 연구원장들이 ‘21세기 소통의 위기 :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어떠한 평가를 내릴 지 주목된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10년 ‘세계전략포럼 2010’에 이어 4년만에 포럼을 다시 찾는다. 평소 트위터를 즐겨하는 박 회장이 이번 포럼에서 재치있는 트위터 멘트를 날려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낼 지도 궁금하다.이번 포럼은 국내외 주요 경제단체들간 만남의 장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외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 경제단체 인사로는 제임스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제니 캐나다상의 회장, 그랜 도즈 호주상의 회장, 데이빗리 영국상의 최고경영자가 자리를 빛낸다.
2014.06.09 I 이승현 기자
  •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해외 첫 시판허가(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최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COFEPRIS)로부터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카나브의 해외 첫 시판 허가다.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2011년 10월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멕시코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멕시코 보건당국의 국내 실사를 거쳐 최종 허가를 받게 됐다.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완기 혈압(DBP)과 수축기 혈압(SBP)에서 모두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카나브는 이르면 오는 7월 초 현지 제품명인 ‘아라코’라는 제품명으로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라코는 ‘한국에서 온 ARB’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지난해 7월 멕시코에서 발매식을 갖고 그동안 사전 판촉활동을 진행해 왔다. 멕시코 고혈압 환자는 2100만만에 달하며 베네수엘라도 인구 3명 중 1명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다. 중남미 시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평균 성장률(5.1%)보다 2배 가량 높은 연평균 10~13% 성장률 기록중이며 카나브의 주 타깃 시장인 멕시코와 브라질은 남미 전체 제약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스텐달과의 사전 판촉활동을 통해 형성한 아라코에 대한 인지도와 임상을 통해 증명된 안전성과 효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중남미 12개국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허가와 발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미국과 일본 파트너사 선정, 유럽 임상시험 등을 추진하고, 북아프리카 6개국 및 동남아 9개국 등과 추가 수출 계약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이 지금까지 체결한 카나브 수출 계약 규모는 총 1억9060만달러에 달한다.▶ 관련기사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멕시코서 시판허가
2014.06.09 I 천승현 기자
  • [5th WSF]세계전략포럼을 빛낼 VIP들..누가누가 찾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데일리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전략포럼(WSF)은 사실상 기업들이 주인공인 행사다. 해가 거듭될수록 정치, 외교안보, 문화 등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전략을 모색하는 지식의 향연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매년 세계전략포럼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재계 인사들의 면면은 화려해지고 있다. 올해에는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 포럼을 찾는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3대 경제단체 고위급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과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노승만 삼성그룹 전무, 유원 LG그룹 전무, 강기수 한화그룹 상무, 임수길 SK그룹 상무 등 국내 굴지 그룹과 대기업 최고위 임원도 자리를 함께 한다. 금융권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하성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물론이고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한 전북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이신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이호철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홍영만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도 참석을 결정했다. 서명석 동양증권 사장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 문구상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조재민 KTB자산운용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사장, 김진홍 KB생명 사장, 김인환 하나HSBC생명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김덕수 KB카드 사장, 강원 우리카드 사장 등 제2금융권 수장들도 총출동한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씽크탱크의 수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윤창현 금융연구원 원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 김경환 국토연구원 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최운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이은재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이 그들이다. 해외 인사들도 어느 때보다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와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 멕시코 대사는 직접 강연에 나서고, 윌리엄 패터슨 호주대사 등도 행사에 참석한다. 이밖에 제임스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제니 캐나다상의 회장, 그랜 도즈 호주상의 회장, 데이빗리 영국상의 최고경영자(CEO)도 자리를 빛낸다.
2014.06.08 I 이정훈 기자
호날두, 트위터 상으로도 인기 최고...팔로워만 2600만명
  • 호날두, 트위터 상으로도 인기 최고...팔로워만 2600만명
  •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트위터 상으로도 최고의 인기선수인 것으로 밝혀졌다.트위터 코리아는 브라질월드컵 참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월드컵 플레이어 톱(TOP) 6’를 5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미국 트위터 본사가 6월 13일에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736명 선수들 중 약 300여명이 트위터 계정을 갖고 있다.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호날두는 약 2643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호날두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축구 스타는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neymarjr)로 팔로워가 1069만7000명에 이른다. 3위는 874만7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WayneRooney)이고 4위와 5위는 스페인의 중‘원 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iniesta8)와 주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gerardpique)로 팔로워 숫자가 각각 863만7000명과 842만6000명이다. 6위는 스페인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XabiAlonso)로 725만1000명이다.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유로스포트’와 ‘ESPN’이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한 손흥민(@heungmin40)이 19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뒤를 이은 선수는 프리미어리거 김보경(@bokyung106)으로 6만1000명의 팔로워를 기록했다.또한 트위터는 올해 가장 많이 언급(멘션, mention)된 선수를 포지션별로 11명을 선정해 ‘트위터 드림팀 일레븐’도 발표했다.공격수는 호날두, 루니, 네이마르가 뽑혔고, 미드필더는 이니에스타, 메수트 외질(@MesutOzil1088), 후안 마타(@juanmata8)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미구엘 라윤(@Miguel_layun), 세르히오 라모스(@SergioRamos), 다비드 루이스(@DavidLuiz_4), 다니엘 알베스(@DaniAlvesD2),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CasillasWorld)가 이름을 올렸다.트위터 드림팀 일레븐 집계한 결과, 스페인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브라질이 3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 멕시코에서 1명씩 선정됐다.
2014.06.05 I 이석무 기자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파나마 꺾고 A매치 8연승
  •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파나마 꺾고 A매치 8연승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황제’를 꿈꾸는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브라질의 A매치 8연승을 이끌었다.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책임지며 브라질의 4-0 완승을 견인했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 프레드(플루미넨세) 등과 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싱 능력을 뽐내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네이마르는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른발로 가볍게 찬 공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골대 왼쪽 상단을 뚫었다. 이어 후반 1분에는 상대 수비수 시선을 자기쪽으로 유도한 뒤 절묘한 힐패스로 헐크의 추가골을 도왔다.네이마르는 지난 3월 6일 남아공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브라질은 전반 40분과 후반 28분에도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와 윌리안(첼시)의 득점을 더해 4골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최근 A매치 8연승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무려 29득점을 올렸고 실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조별리그 A조에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맞붙는다.한편, E조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스위스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유벤투스), 세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의 PPL 파크에서 열린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은 0-0으로 비겼다.
2014.06.04 I 이석무 기자
  • 환율 우려에 '역주행' 자동차株, 반등 시도할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그룹 3인방이 환율 우려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신차효과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 3일 전거래일보다 500원(0.22%)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1.74%) 오른 29만2000원을 기록했고, 기아차(000270)는 전거래일보다 600원(1.03%) 내린 5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환율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자동차 3인방의 주가가 서서히 반등에 나설 것이라 보고 있다. 5월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모델 효과와 신공장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5월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3.0%, -0.02%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3.2%, -3.0%를 기록했는데,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주가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는 판단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글로벌 출하는 국내공장의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며 “현대차가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내수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판매 성과를 냈고, 신형 제네시스와 LF 쏘나타의 신차효과는 6월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의 추가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돼 6월부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 생산을 시작한 LF쏘나타의 수출이 본격화 되고,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기대감과 이달 신형 YP카니발 출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환율 하락세만 진정되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중동시장 마케팅은요.." 현대차 국내 MBA 찾는 이유는☞車업계 6월 판매조건.. '국산차보다 수입차 혜택 폭 커'☞현대기아차, 브라질 월드컵 공식 차량 전달
2014.06.04 I 오희나 기자
월드컵 따라 브라질 투자하기엔 '글쎄'
  • 월드컵 따라 브라질 투자하기엔 '글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선 월드컵 효과를 둘러싸고 주판알 튕기기가 한창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월드컵 이후 브라질 금융시장이 되레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오히려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다.월드컵 개최국의 개최 당시 증시 수익률. 개최년도와 직전년도 수익률 비교(자료:IBK투자증권)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드컵을 앞두고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연 최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 말까지 14% 넘게 올랐다. 월드컵 이후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브라질 펀드의 수익률도 회복세며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달러 대비 5%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그러나 브라질의 경제 상황은 금융시장과는 사뭇 다르다. 브라질 경제는 수년 전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3.28%를 기록한 이후 3분기 2.16%, 4분기 1.93%로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2.2%로 소폭 회복한 이후 2분기에는 다시 0.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6%대를 나타내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월드컵 개최가 관광객 유입으로 서비스 수지가 개선되는 등 브라질 경제에 일정부분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 큰 보탬이 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역시 눈에 띌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총 7개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월드컵을 기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특히 브라질 경제가 속한 신흥 개최국들의 경제 성장률은 월드컵 폐막 바로 다음에 역성장을 기록한 뒤 향후 2~3분기 이후에도 이전의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되레 브라질의 정치적 불안을 키워 정치는 물론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에 대한 불만으로 브라질 내에서 현 지우마 호세프 정권에 대한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브라질 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할 경우 월드컵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쓴 것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한국 증시도 브라질 월드컵 효과를 크게 누리진 못할 것”이라며 “월드컵 진행으로 수혜 업종이 부각되기 보단 종목별로 테마주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14.06.04 I 김기훈 기자
  • 2년전 리콜 크라이슬러 에어백 또 결함..美교통당국 차량 리콜 검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가 에어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어백 결함으로 2년전 리콜 처리됐던 차량에서 또다시 에어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교통당국은 차량 리콜 검토 등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2년 전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처리됐던 크라이슬러 차량 74만4822대이지만 조사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012년 ‘지프 리버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02~2003년형 차량과 ‘그랜드 체로키’ SUV 2002~2004년 차량의 에어백 제어장치에서 결함을 발견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된 총 91만9536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전미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NHTSA)는 2일 제출한 자료에서 크라이슬러가 에어백 제어모듈 부품 교체 등 무상 수리를 마쳤지만 해당 차종 고객 6명이 에어백 제어 장치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결함에 따른 교통사고는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NHTSA는 전했다.크라이슬러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NHTSA가 밝힌 6건의 결함은 이미 회사도 알고 있는 사안이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6.03 I 김성훈 기자
  • 한국인, 정년퇴직 후에도 11.1세 더 일한다..실제 은퇴연령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한국이 정년퇴직 후에도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로 조사됐다. 2일 OECD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 남성의 유효 은퇴연령은 평균 71.1세로 멕시코(72.3세)에 이어 2위였다. 여성도 평균 69.8세로 칠레(70.4세)에 이어 역시 2위를 차지했다.남성의 경우 70세 이상 일하는 나라는 멕시코(72.3세)와 한국(71.1세)이 유일했다. 이어 칠레 69.4세, 일본 69.1세, 포르투갈 68.4세, 아이슬란드 68.2세 순이었다. 룩셈부르크는 57.6세로 가장 낮았고 벨기에 59.6세, 프랑스 59.7세로 3개국은 OECD 평균 64.2세에도 못미쳤다.여성도 69.8세로 칠레(70.4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아이슬란드(67.2세), 일본(66.7세), 포르투갈(66.4세) 순이었다. 벨기에와 슬로바키아가 58.7세로 가장 낮았다. OECD 평균은 63.1세였다.유효 은퇴연령은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나이로 실질적인 은퇴 시점을 뜻한다.특히 한국은 공식 은퇴연령(60세)과 유효 은퇴연령의 나이가 11.1세나 차이나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해서 가장 많은 일을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해 60세 이상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10년 전인 2003년(48.6%)보다 3.6%포인트가 상승한 수치(52.2%)를 보였다. 여성도 10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해 29.0% 였다. ▶ 관련기사 ◀☞ 결혼생활 中 외도발각..男 "옷에 묻은 화장품" 女는?☞ 고승덕 딸 글 파문 "자녀 버린 아버지, 교육감 말도 안돼"☞ 고승덕 딸이 올린 "자녀 버린 아버지, 교육감 안 돼" SNS 원문☞ "뽑아주세요" 조희연 아들 vs "자격없어" 고승덕 딸...엇갈린 자식농사
2014.06.02 I 우원애 기자
'빛나는' 샤이니, 첫 상하이의 밤 환하게 밝혔다
  • '빛나는' 샤이니, 첫 상하이의 밤 환하게 밝혔다
  • 샤이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월드투어에 나선 샤이니가 한국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대만에 이어 중국 상하이도 뜨겁게 달궜다.샤이니는 1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샤이니 월드3 인 상하이(SHINee WORLD Ⅲ in SHANGHAI)’를 펼쳤다.샤이니는 이날 공연에서 ‘줄리엣’, ‘루시퍼(Lucifer)’, ‘링 딩 동(Ring Ding Dong)’, ‘셜록(Sherlock)’, ‘드림 걸(Dream Girl)’ 등 히트곡에 ‘리얼(Real)’,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이블(Evil)’, ‘너와 나의 거리(Selene 6.23)’, ‘상사병(Symptoms)’ 등 앨범 수록곡과 일본 싱글곡 ‘3 2 1’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27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샤이니가 ‘너와 나의 거리(Selene 6.23)’를 부를 때에는 관객들이 일제히 샤이니의 상징색인 펄 아쿠아 그린색 야광봉에서 흰색 야광봉으로 바꿔, 공연장 전체가 흰 물결로 넘실대는 장관을 연출했다. 콘서트의 마지막 곡인 ‘초록비’ 무대에선 ‘함께라서♥행복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펼치며 한국어 가사까지 완벽히 소화해 합창, 멤버들을 감동시켰다.샤이니는 차별화된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전언이다.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지난 달 31일 샤이니가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자 멤버들의 입국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렸다.또 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샤이니의 첫 단독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공연장 일대에 운집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샤이니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타일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Meta Elang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 천정명, 아레나 화보 B컷 공개..제임스딘 떠올리는 '반항아'☞ 하연수 vs 진세연 '런닝맨', 로맨스 + 액션 + 코미디 다 담았다☞ 태양 솔로 신곡 '눈,코,입' 뮤비, 타이머 작동..자정 공개☞ 이수만 회장, 엑소 첫 콘서트 이례적 방문..엑소 못지않은 인기☞ 엑소, 크리스 사태 언급.."비온 뒤에 땅 굳는다" 결속력 더 단단
2014.06.02 I 박미애 기자
  • 저금리로 고수익 좇는 투자자 늘어..'캐리트레이드' 봇물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고수익·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금리가 당분간 제로(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일부 신흥국의 경제개혁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고수익·고위험 상품 투자로 인한 자산 거품 우려는 글로벌 경제회복에 또 하나의 난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품 폭발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저(低)금리·낮은 변동성·국채 수익률 하락이 원인캐리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음은 지난 4월부터 나타났다. 미국에서 당분간 제로(0) 수준 기준금리가 지속되고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도 비슷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금리가 높은 신흥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브라질 헤알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인도 루피화, 터키 리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 이른바 ‘5대 취약통화(fragile five currencies)’ 가치는 치솟았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 등 주요 신흥국은 선거에 따른 경제 개혁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이들 국가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 장기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고 신흥국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다. 이는 캐리 트레이드의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낮은 변동성과 선진국 국채 수익률 하락 역시 캐리 트레이드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2%까지 떨어지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9일 블룸버그 선진국 국채 수익률 지수는 1.28%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자산거품 촉발..지속 가능성에 관심문제는 자산거품 폭발 가능성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저금리 자금으로 정크 본드나 레버리지론,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등 위험 자산에 투자해왔다. 특히 CLO는 금융위기 원흉으로 지목돼 왔으며 올 연말이면 발행규모가 1000억달러(약 102조30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06년 97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선물 포지션 가운데 투기성향으로 분류되는 매수 포지션은 사상 최고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시 사흐 알리안츠번슈타인 이사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갈수록 느슨해지고 있다. 아직 금융위기 직전인 2006~2007년 상황은 아니지만 거품 폭발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이같은 흐름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금리인상이라는 출구전략에 나설 경우 신흥국에 몰린 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현재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흥국을 포함한 고위험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선진국 제로금리 정책이 끝나면 신흥국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해 신흥국에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신흥국 증시가 올해 10% 가량 상승하겠지만 자금은 한국과 대만, 멕시코, 폴란드, 콜럼비아 등 비교적 안전한 증시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어>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이자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부동산,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하는 기법을 뜻한다. 달러를 빌려 투자할 경우 ‘달러 캐리트레이드’, 유로화 일경우 ‘유로 캐리트레이드’, 엔화일 경우 ‘엔 캐리트레이드’라고 부른다.
2014.06.01 I 김혜미 기자
  • [5th WSF]중견국 협력체 `미크타(MIKTA)`를 아십니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극화 시대에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중견국 협력체인 ‘미크타(MIKTA)’가 뜨고 있다.한국 주도로 2013년 출범한 MIKTA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1세대 중견국으로 꼽히는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한동안 글로벌 경제와 외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주춤거리면서 MIKTA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MIKTA 소속 국가들은 경제력이 세계 10위권 안팎으로 엇비슷하고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며 지역문제와 관련해 해결 역량과 의지를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터키는 30년 전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브릭스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선언한 뒤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고 갈 성장의 중심축으로 제시한 ‘민트(MINTs)’에도 포함될 만큼 잠재력을 평가받고 있다. 오닐 전 회장은 이들 국가거 내수시장을 이끌 많은 인구, 성장에 유리한 젊은 층 중심의 인구구조,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 풍족한 자원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의 경우 지난 2012년 1조1800억 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50년에는 6조9500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의 GDP는 8800억 달러에서 6조400억 달러로, 터키는 7900억 달러에서 4조45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포럼 이틀째인 12일 ‘브릭스 시대의 종언, MIKTA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가 연사로 참석하고, 강연 뒤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와 함께 이들 신흥 유망 경제권의 전망과 한국 경제의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14.06.01 I 이정훈 기자
  • 한국, 美에 지난해 40억원 규모 로비자금 지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한민국이 미국에 연간 390만달러(약39억7527만원)의 로비 자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국가중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단체 선라이트 재단이 미 법무부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2013 대미(對美) 로비자금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은 연간 390만달러를 지출해 로비 자금을 사용한 전세계 83개 국가들중 7위를 차지했다. 선라이트 재단은 보고서에서 오랜 동맹 관계인 한국이 10위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금액이 미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투입된 로비 자금과 미 국방부에 지출한 무기 구입자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410만달러로 로비 지출 국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독일이 12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1120만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112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멕시코는 자국 홍보 비용을 포함해 1060만달러로 써 라틴 아메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 중국은 173만달러로 15위, 일본은 2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938년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제정하고 미국과 접촉하는 상대 국가의 투자와 금융, 로비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2014.05.31 I 김성훈 기자
칸투 "두산같은 팀, 나도 평생 처음 봐"
  • 칸투 "두산같은 팀, 나도 평생 처음 봐"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팀 타율 3할1푼4리, 리그 1위.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신기록 행진. 3할 타자만 7명. 두산 외국인 타자 칸투도 팀의 막강 화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런 팀은 내 평생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칸투는 “우리 선수들이 다 미쳤다. 대단하다”는 말로 지금의 팀 타선을 바라봤다.요즘 두산 관계자들도 “우리 선수들이 미쳤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선수들이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는 의미다. 타구단 선수들도 “말도 안되는 수치다”, “요즘은 두산과 경기를 제일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할 정도다. 두산은 팀 타율 3할1푼4리로 리그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47경기를 소화하며 팀은 518안타를 뽑아냈다. 경기당 11개 정도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고, 경기당 6.42점을 뽑아내고 있다. 15경기 연속 팀 두 자릿수 안타를 뽑아내며 신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장타율 4할8푼, 출루율 3할8푼4리로 모두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득점권 타율도 3할1푼5리로 단연 1위. 두산은 삼진(254개)이 제일 적은 팀이기도 하다. 주전 라인업 9명 중 이원석(타율 2할7푼6리)과 정수빈(2할9푼6리)만 빼고 모두 타율 3할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놀라운 대목. 타격 부문 리그 2위 오재원(3할8푼2리)과 3위 민병헌(3할8푼)이 그 선봉장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칸투가 조금 부진해보이는 건 사실이다. 칸투의 타율은 3할1푼. 외국인 타자 가운데선 4위, 리그에선 26위에 올라있다.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두산의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다보니 상당히 부진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칸투는 웃으면서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이런 팀은 내 야구 인생 통틀어 처음 본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멕시코 리그에서 야구를 하면서 이런 팀은 처음 보고, 처음 겪어본다”고 말했다.멕시코 출신인 칸투는 메이저리그 8년 동안 통산 104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6개 팀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71, 476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멕시코대표로 출전한 선수기도 하다.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칸투도 두산이라는 팀이 신기한 모양이었다.칸투는 “5회까지 3~4번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이게 말이 되나.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다 잘 치는 팀은 본 적 없다”고 했다. 그는 한동안 같은 말을 계속 반복했다. “우리 팀 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2014.05.31 I 박은별 기자
  • "비만은 전세계 유행병"..3명 중 1명은 비만 또는 과체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세계인 3명 중 1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나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은 지난해 약 21억명으로 지난 1980년 8억5700만명과 비교하면 33년새 거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전문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지원한 이번 연구는 전세계 183개국의 자료를 토대로 했다.이에 따르면 세계 비만 인구의 13%를 차지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로 꼽혔다. 중국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이집트, 독일,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도 비만 인구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1980년과 비교해 비만율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 나라는 여성의 경우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온두라스, 바레인 등이고 남성의 경우 뉴질랜드,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이었다.이번 연구 공동저자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 이사는 “1980년 이후 어떤 나라도 비만이나 과체중 인구 비율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비만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공중 보건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유행병이 됐다”고 지적했다.주저자인 마리 응 워싱턴대 글로벌보건 조교수는 “아동 비만 증가는 특히 소득 수준이 높지 않는 국가들에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고소득 국가에서 과거에 나타났던 것만큼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라고 머레이 이사는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비만은 당뇨병, 관절염, 심장 질환, 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비만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람이 전세계에서 3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 비만의 역설? 뚱뚱한 사람이 오래사는 결정적 이유는...☞ "새싹보리, 지방간·비만 억제 효과"☞ “장시간 일하는 엄마, 딸아이 비만위험 높여”☞ `섬모` 짧아지니 배부른지 모르고 계속 먹어..비만 원인
2014.05.29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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