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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ELS 등 3종 공모
  • [머니팁]HMC투자證, ELS 등 3종 공모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HMC투자증권은 오는 12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총 60억원 규모의 원금 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3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HMC투자증권 ELS 1233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8.0%의 수익을 지급한다.‘HMC투자증권 ELS 1234 호’는 코스피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8.5%의 수익을 지급한다‘HMC투자증권 ELS 1235 호’는 현대차(005380)와 삼성화재(00081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10.0%의 수익을 지급한다이번 공모상품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1233호, 1234호, 1235호 모두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HMC투자증권 전국 각 지점과 홈페이지(www.hmcib.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HMC투자증권 스마트금융센터(☎ 1588-6655)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현대차 월드랠리팀, 멕시코서 3위 달성☞"현대차와 친환경 숲 가족여행 떠나요"☞현대차노조, 올해 임단협서 통상임금 확대 요구할 듯
2014.03.11 I 김도년 기자
슬림의 TV방송 야심 실현될까..5월초 결론난다
  • 슬림의 TV방송 야심 실현될까..5월초 결론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멕시코 통신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사진·74) 텔맥스텔레콤 회장이 오래전부터 눈독 들여온 텔레비전(TV) 방송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까. 슬림은 지난 1990년 국영 통신사(현 텔맥스텔레콤)을 인수한 이후 방송시장 진출을 꾀했지만 규제당국에 의해 가로막혀왔다. 보유재산이 720억달러(약 76조7300억원)에 달하는 슬림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위 부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멕시코 통신 규제당국 연방방송통신기관(IFT)이 슬림의 추가 사업 확장 허용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오는 5월 5일이면 답을 구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브리엘 콘트레라스 IFT 대표는 “슬림의 통신회사 아메리카모빌과 텔셀(Telcel) 뿐만 아니라 지주사 그루포 카르소(Grupo Carso), 금융사 피난시에로 인부르사(Financiero Inbursa)에 대해 통신시장에서 ‘우세한 기업’으로 규정한 이후 그가 60일 동안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슬림IFT는 지난 7일 슬림 회사가 ‘시장 독점적’이라고 결론지은 뒤 그들의 통신인프라와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경쟁사들과 공유할 것을 명령하는 한편 일부 비용 감축도 지시한 바 있다.FT는 IFT 결정에 따라 슬림 회장이 TV 사업 진출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멕시코 의회는 최근 방송통신 분야 시장경쟁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FT는 “IFT 판결은 최근 멕시코 의회가 폭넓은 개혁 드라이브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내려지는 것”이라며 “슬림이 TV사업에 입찰할 수 있을지 여부는 IFT의 향후 판결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멕시코 통신과 방송분야는 모두 독점적 지배 구조 아래 있다. 슬림 회장이 멕시코 유선전화의 80%, 모바일 시장 70%를 손에 쥐고 있다. 민영방송사 텔레비자(Televisa)는 공중파 TV시장 70%, 유로TV 50%를 점유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컴페터티브인텔리전스유닛의 에르네스토 피에드라스 대표는 “(대기업의 독과점에 대해) 규제하지 않으면 시장 전체를 집어삼킬 것”이라며 “다른 중소기업들의 경영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조만간 두개의 새로운 텔레비전(TV) 채널이 새로 설립되며 이에 대한 운영권 입찰도 예정돼있다. 멕시코 역사상 처음 진행되는 이번 TV채널 입찰은 오는 6월 시작해 9월 1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IFT는 내년 3월 25일까지 최종인수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말까지 새로운 방송채널이 전파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03.10 I 성문재 기자
현대차 월드랠리팀, 멕시코서 3위 달성
  • 현대차 월드랠리팀, 멕시코서 3위 달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차 대회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레옹과 과나후아토에서 열린 2014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3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월 모나코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대회에 참가했던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 크리스 애킨슨 선수가 7위에 올라 팀 포인트 22점을 획득하며 7개 참가 팀 중 2위에 올랐다.2014 멕시코 랠리는 22개 구간, 총 400km의 비포장 도로로 구성됐으며 폭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3대) 등 총 29대의 랠리카가 도전했다.이번 멕시코 랠리는 참가한 29대의 차량 중 3대가 사고와 기계 이상으로 경기 도중 포기했을 정도로 난코스였다.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꾸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젊은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결과는 그 동안 선수들을 비롯한 수 많은 스탭들이 이뤄낸 성과로 특히 많은 도움을 준 남양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WRC는 1년간 4개 대륙에서 13개의 대회가 열리는 경기로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에서의 ‘철인 경기’로 비유된다.현대차는 이번 멕시코 랠리에 이어 11월까지 전 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에 참가해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시즌 운영을 통해 내구성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현대차의 위상과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도전 3번만에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3위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와 친환경 숲 가족여행 떠나요"☞현대차노조, 올해 임단협서 통상임금 확대 요구할 듯☞신형 쏘나타 대 말리부 디젤.. 국산 중형 세단 부활 '서곡'
2014.03.10 I 김자영 기자
  • OECD "한국남성 하루 집안일 45분 할애..세계 최하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요국 남성의 집안일 시간을 비교한 결과 한국 남성이 조사대상 29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공개한 국가별 시간활용 조사집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이 하루 중 육아와 집안일 등 무급노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45분으로 인도와 일본, 중국 등보다 적었다.인도(52분), 일본(62분), 중국(91분), 남아공(92분) 등이 한국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OECD 평균은 141분이었다. 덴마크는 남성의 무급노동 시간이 186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노르웨이와 호주가 각각 184분과 172분으로 뒤를 이었다.덴마크 남성은 하루에 가족을 돌보는 데 20분, 가사노동에 107분, 쇼핑에 22분 등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한국 여성이 집안일 등 무급노동에 들이는 시간은 227분으로 역시 조사대상국 중 바닥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의 무급노동 시간에서는 터키와 멕시코가 각각 377분과 373분으로 1,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207분), 노르웨이(215분), 프랑스(233분) 등이 최하위권을 이뤘다.OECD는 지난 50년간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각국 여성의 무급 근로시간은 줄고 있지만 남성이 집안일에 투입하는 시간의 증가세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4.03.09 I 성문재 기자
샤이니, 1년 9개월만에 '소환'.."오래도록 함께하길 약속했다"
  • 샤이니, 1년 9개월만에 '소환'.."오래도록 함께하길 약속했다"
  • 그룹 샤이니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Ⅲ in SEOUL(샤이니 월드 3 인 서울)’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 다섯은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그룹 샤이니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샤이니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SHINEE WORLD Ⅲ in Seoul’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8일 1만 명의 관객과 만난 데 이어 9일 또 1만 명의 관객과 호흡을 앞둔 샤이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린 계속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종현은 “며칠 전 멤버들과 가만히 누워 우린 끝까지 가자는 말을 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더 끈끈해진 팀워크, 단단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샤이니는 이번 공연이 1년 9개월 만에 나서는 단독 콘서트다. 오랜만에 무대인 만큼 샤이니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게 돼 ‘SHINEE WORLD Ⅲ’에 대한 샤이니의 각오는 대단하다.무엇보다 이번 공연 이후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집중할 시간을 갖는 터라 이날 공연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도 상당하다. 온유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브라질로 떠나고 키는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과 유닛 활동에 나선다. 종현은 앞서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함께 SM THE BALLAD ‘숨소리’로 활동했다.종현은 “공연 준비를 하면서 팬들이 티켓을 구하려 노력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정말 힘이 났다”며 “오랜만인데도 이렇게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주한잔 하면서 멤버들끼리 팬들에 대한 마음에 다들 감동했던 때가 기억난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재차 강조했다.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줄리엣’, ‘루시퍼’, ‘링딩동’, ‘셜록’ 등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신곡 무대도 꾸민다.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일본 싱글곡 ‘3 2 1’의 한국어 버전도 선보인다. 총 29곡으로 2시간 30분의 무대가 이어지며 29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4일 멕시코시티, 6일 산티아고,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어 5월 11일 대만, 6월 1일 상하이, 6월 22일 자카르타에서 ‘SHINEE WORLD Ⅲ’를 이어간다.
2014.03.09 I 강민정 기자
'월드투어' 샤이니, 첫 중남미 공략.."퍼포먼스+라이브 매력 어필"
  • '월드투어' 샤이니, 첫 중남미 공략.."퍼포먼스+라이브 매력 어필"
  • 그룹 샤이니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Ⅲ in SEOUL(샤이니 월드 3 인 서울)’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퍼포먼스와 라이브, 모두 되는 매력이 아닐까.”그룹 샤이니가 데뷔 후 첫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게 된 비결을 꼽았다. 샤이니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SHINEE WORLD Ⅲ in Seoul’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8일 1만 명의 관객과 만난 데 이어 9일 또 1만 명의 관객과 호흡을 앞둔 샤이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가 아무래도 가장 큰 매력인 것 같고 동시에 라이브를 소화하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샤이니는 이번 단독콘서트로 1년 9개월 만에 팬들과 만난다. 8,9일 서울 공연에 이어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를 펼친다. 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 샤이니의 행보를 넓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온유는 “처음 가는 중남미 무대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K팝 시장이 넓어진 덕에 샤이니도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종현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나가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는데 그 동안 공연에서는 쓰지 않았던 포인트를 즐길 수 있을 거다”며 “‘팝콘’이라는 콘셉트를 정했는데 그만큼 팍팍 튀어 놀자는 뜻이다”고 전했다.이어 “부르지 않았던 노래, 사용하지 않았던 아이템으로 더 다이나믹한 무대를 보여줄 거다”며 “특히 ‘에브리바디’나 ‘이블’ 같은 노래에선 무대 바닥에 LED를 설치하는 것처럼 카메라의 방향을 다양하게 잡는 데도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줄리엣’, ‘루시퍼’, ‘링딩동’, ‘셜록’ 등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신곡 무대도 꾸민다.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일본 싱글곡 ‘3 2 1’의 한국어 버전도 선보인다. 총 29곡으로 2시간 30분의 무대가 이어지며 29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4일 멕시코시티, 6일 산티아고,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어 5월 11일 대만, 6월 1일 상하이, 6월 22일 자카르타에서 ‘SHINEE WORLD Ⅲ’를 이어간다.
2014.03.09 I 강민정 기자
박종환 대 이차만, K리그 개막전 '꽃할배' 대결에 관심
  • 박종환 대 이차만, K리그 개막전 '꽃할배' 대결에 관심
  • 성남FC 박종환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이차만 감독의 경남FC와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대결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먼저 ‘돌아온 꽃할배’들의 대결이다. 박종환 감독은 한국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내고,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일화 천마를 맡아 팀의 비상을 이끌었다.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대구FC 감독을 맡았다. 8년만의 컴백 무대가 경남FC전이다. 경남FC의 사령탑 이차만 감독 역시 1987년 대우로얄즈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에 등극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K리그 클래식에는 15년만의 컴백이다. 두 ‘꽃할배’들의 자존심 격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파도축구’다. 박종환 감독은 성남FC 부임 당시부터 “파도가 치는 듯한 멋진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양산-울산 전지훈련과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세밀하게 다듬었다.이는 터키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드러났다. 올림피크 사라예보(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의 첫 경기와 ‘동유럽 강호’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경기, 마지막 FK 텔레오프티크(세르비아)와의 연습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특히 샤흐타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비록 0-2로 패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무력화했고, 점유율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끌고 갔다. 두 달 간 갈고 닦은 ‘파도축구’가 경남FC와의 1라운드에서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박종환 감독은 “승부는 승부다. 철저히 준비한 만큼 팬들을 위해 경남FC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4.03.07 I 이석무 기자
"류현진, 커쇼와 함께 호주 개막전 출격 유력" MLB.com
  • "류현진, 커쇼와 함께 호주 개막전 출격 유력" MLB.com
  • 류현진.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호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호주 개막전에 등판하는 것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다저스는 오는 22일과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1999년부터 일본,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된다.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2선발 잭 그레인키가 호주 개막 2연전에 선발로 나서야 한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호주에서의 등판을 꺼린데다 지난달 28일 시범경기에서 종아리 부상까지 당해 사실상 출전이 어렵게 됐다. 결국 자연스럽게 3선발인 류현진이 커쇼에 이어 호주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것. 다행히 류현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만 내주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있다.특히 6일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면서 호주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을 사실상 예고했다. 일반적으로 시범경기 초반에는 선발투수가 3이닝 이상 던지지 않는게 보통이다.류현진 역시 “오늘 55개의 공을 던졌고 다음 경기에서는 75개를 던질 예정”이라며 “3주면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MLB.com은 “류현진이 프로야구 시절 팀 동료인 구대성을 보고 싶어 한다”며 “구대성은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전수한 선배로 호주대표팀에 선발돼 다저스·애리조나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4.03.07 I 이석무 기자
  • 한전, 中企 기술개발에 103억원 지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해 10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방만 경영이라는 꼬리표를 떼기위해 공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는 분위기에서 한전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한전은 6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열린 ‘2014년 동반성장 추진방향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2014년 동반성장 정책으로 △기술혁신 역량제고 △해외판로 지원강화 △동반성장 문화조성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과 해외 베이스캠프 지원사업, 수출촉진회 및 전시회 사업, 정부 산업혁신운동 3.0 지원사업, 국내외 시험비용 지원, 한전보유 시험설비 개방 등 기술개발 사업 등에 103억원이 지원된다.한전은 이날 외환은행과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다함께성장론(loan)’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다함께성장 론’은 한전과 납품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제도다.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지원을 통해 대·중·소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동반성장 문화’로 자리 잡도록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한전이 상호 협력해 ‘윈-윈(Win Win)’하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윤상직 장관 공기업 쇄신 재점검..41개 기관장 소집☞한전, 433㎿ 규모 멕시코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한국전력, 올해 전기요금 오른다..'매수'-신한
2014.03.06 I 이지현 기자
윤상직 장관 공기업 쇄신 재점검..41개 기관장 소집
  • 윤상직 장관 공기업 쇄신 재점검..41개 기관장 소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석유공사 등 41개 산하기관장을 소집했다. 자칫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해이해질 수 있는 공기업 기강을 다잡으려는 것이다.산업부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공회의소회관에서 공공기관장·감사 워크숍을 열고 공공기관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정상화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키로 했다.올해를 공공기관 개혁의 원년으로 삼은 윤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의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등 부채 중점관리 대상 11개(가스, 석유, 광물, 석탄 포함)와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5개(강원랜드, 가스기공, 한전기술, 지역난방, 무역보험공사) 등에는 과도한 복리후생제도를 전면 조정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38.6%(187만원) 감축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퇴직대기자 등 유휴인력의 최소화와 현장중심의 인력재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고 이달 말까지 각 기관별로 생산성 향상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의 정상화 이행실적을 오는 12월까지 매월 점검할 예정”이라며 “오는 8월 상반기 실적 보고회를 통해 공공기관 개혁의 이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전, 433㎿ 규모 멕시코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한국전력, 올해 전기요금 오른다..'매수'-신한☞한국전력, 방만 경영 축소를 통한 수익성 증대-삼성
2014.03.06 I 이지현 기자
쓰레기, 돈이 되다
  • 쓰레기, 돈이 되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잠시 시공간 이동을 해보자. 여기는 중세 유럽의 어느 도시. 포도가 깔린 거리 위에 들어선 고풍스러운 건물이 고즈넉하다. 적막을 깬 것 열린 창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한 여인. 이내 사라진 모습 뒤로 외마디 외침이 울린다. “물 조심!” “머리 조심!” 그다음 장면은? 창문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투하되는 쓰레기와 배설물이 보인다. 오물 벼락은 고귀한 분이라고 피해가지 않았다. 이런 일에 대표적인 인물 운운하는 건 좀 그렇지만 그 안엔 프랑스 국왕 루이 11세도 들어 있다. 한밤중 산책을 나갔던 그는 어느 대학생이 던진 요강 물을 머리에 뒤집어써야 했다. 위대한 위정자도 어쩌지 못한 쓰레기가 유럽 도시서 치워지는 데는 수백년이 걸렸다. 오물세를 거둬 거리 조명이라도 설치하자는 묘수는 1500년대 초반에 나왔다. ‘쓰레기통’이란 게 왕의 칙령으로 처음 만들어지는 데는 그로부터 60년이 더 걸렸다. 근대로 와선 쓰레기 소각이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1893년 파리 근처에 프랑스 최초의 소각장이 세워지면서다. 위생학자들은 불의 정화기능을 역설했고, 농학자들은 토양에서 나온 유기물의 보고를 태워 없애는 것에 격분했다. 쓰레기의 역사. 그런데 이 과정에서 쓰레기는 정말 쓰레기일 뿐인가. 아니다. 근현대로 옮겨오면서 쓰레기의 숨은 진가도 드러난다. 가령 이탈리아 환경마피아들에게 쓰레기는 사업이었다. 싼값에 공터를 사들여 처리장을 짓고 이탈리아 전체는 물론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국경을 넘은 쓰레기를 ‘관리’하기 시작한다. 이들 마피아기업과 결탁한 부패관료들, 또 이들의 부정행위가 개입한 경쟁입찰은 그간 간신히 구축해온 합법적인 쓰레기관리 체인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도 했다. 미덕도 있다. 미안한 얘기지만 가난한 이들에게 쓰레기는 생계를 잇는 도구가 되기도 했다. 동식물의 먹이와 더불어 에너지의 기본재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가끔은 아트가 된다. 예술성을 자극하는 영감이거나 좋은 소재로. 쓰레기로 쌓은 문명사. 책은 쓰레기에 관한 길고 지난한 기록이다. 이 작업을 위해 프랑스 농학자가 나섰다. 유기농, 생물량에너지, 쓰레기처리 분야 전문가다. 인간 삶의 흔적으로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쓰레기에 관한 총체적 고찰을 이뤄낸다. 사료를 뒤지고, 학문적으로 관찰하고, 정책과 행정의 타당성을 따져보고, 대중적 실천을 붙였다. 종국엔 쓰레기에 역할을 부여한다. 인간과 벌인 투쟁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공생연대로 미래를 도모할 파트너라는 데까지. ▲막강한 이권이 된 쓰레기 현대의 쓰레기에 대한 관심은 단연 ‘돈’과 연결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수거와 재활용, 폐기로 진행되는 단계들에서 벌어지는 이권 다툼이다. 마땅히 쓰레기줍기가 생존수단인 제3세계 국가들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면엔 조직원 2만여명을 거느린 멕시코 넝마주이 갱단도 버티고 있다. 쓰레기를 주워담았더니 자본주의의 악취가 풍기더란 얘기다. 그런데 ‘돈’은 쓰레기의 향을 바꾸는 일에도 쓰였다. 1800년대 중반부터 파리 패션의 한 축은 헌 옷 수집인이 담당하기도 했다. 그 여파인지 요즘 프랑스의 한 장관은 음료수캔과 통조림 포장용기로 만든 가방으로 멋을 낼 줄도 안단다. 인도 뉴델리산 재활용 쓰레기는 최고의 디자인을 걸치고 유럽 고급 부티크로 진출하기도 한다. 빈민들이 수거한 폴리에틸렌 봉투를 재가공한 패션상품이다. 국가 간엔 쓰레기를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가 번뜩인다. 덴마크는 자국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용기포장재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독일에선 외국 양조업자들이 곤혹스럽다. 독일 술집들이 보증금제도를 시행하는 포장용기를 선호하는 탓이다. 술은 팔되 빈병은 너희 나라로 되가져가라는 뜻이다. ▲“재활용은 만병통치약 아냐” 버리고 줍고 묻어왔다. 그랬더니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쓰레기는 인간의 해묵은 동반자가 됐다.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던 시절도 있었다. 문제는 문명이 확장되면서부터 불거졌다. 과소비가 권장되며 버리는 게 많아지자 어느 순간부턴 압축성장과 더불어 분리수거, 쓰레기종량제가 인생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엄밀히 말해 저자는 인류의 거창한 미래에는 별 관심이 없다. 단지 쓰레기가 만드는 미래엔 각을 세운다. 그렇다면 저자가 쓰레기와 도모한 미래의 그림은 어떤 건가. 재활용은 아니라 했다. 그 자체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란 거다. 최상의 방법은 ‘줄여라’다. 아무리 방법이 발달됐다고 해도 쓰레기가 많아지면 재활용엔 어떤 비용이든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잘 처리한다는 보장도 없다. 환경오염은 필수고 기후변화는 그 수순이다. 쓰레기 단 한 가지만으로 암울한 미래 열차는 무한히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책의 가치는 쓰레기와의 적대관계를 일찌감치 접은 거다. 저자의 목적은, 쓰레기 위에 쌓은 문명과 문명이 매립한 쓰레기의 상관관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투쟁의 단계와 활용의 거점을 지났으니 이젠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할 때란 의미다.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옆에 놓인 쓰레기통을 들여다보라고 했다. 해부하고 분석해 그 안에 숨은 미래를 찾아내란 의도다.
2014.03.06 I 오현주 기자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홍명보호, 강호 그리스에 2-0 완승
  •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홍명보호, 강호 그리스에 2-0 완승
  • 대한민국 박주영 선수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선취골 슛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호가 그리스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의 전망을 밝게 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의 강호 그리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박주영(왓포드)와 손흥민(레버쿠젠)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미국 전지훈련에서 미국, 멕시코에게 당했던 연패를 씻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로 61위의 한국보다 49계단이나 높은 팀이기에 승리의 의미는 훨씬 더 크다.한국은 최종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인 이날 경기에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13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손흥민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 구자철(마인츠)이 공격형미드필더로 기용됐다. 기성용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더블 볼란테로 중원을 지켰고 포백라인은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한국은 초반부터 기성용을 중심으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지키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6분 박주영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슈팅을 날리며 그리스 골문을 위협했다.선제골은 ‘돌아온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박주영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진을 빠르게 침투한 뒤 그대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와 박주영의 확실한 마무리 능력이 빛나는 장면이었다.한국은 이후 그리스의 파상공세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골대가 한국을 살렸다. 전반 22분 콜레바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데 이어 전반 30분에도 토로시디스와 콜레바스의 연속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맞고 나온 덕분에 한국은 위기를 넘겼다.결국 한국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의 어시스트를 받은 손흥민은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2골 차 리드를 등에 업은 한국은 남은 시간 그리스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지켰다. 실점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실점을 모면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다.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은 이날 멋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클래스가 죽지 않았음을 확실히 증명했다.박주영은 전반 45분만 뛰고 후반에 김신욱과 교체되며 대표팀 복귀전을 마쳤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대표팀 플레이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며 대표팀의 기둥으로 다시 돌아왔다.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후반 10분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14.03.06 I 이석무 기자
  • (뉴욕전망대)우크라 진정..지표 약발 먹힐까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전날 우크라이나 긴장감 완화로 급등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증시 향방을 좌우할 재료는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다. 이날 주요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비교해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15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철수시키면서 전쟁이라는 일촉즉발의 위기는 넘겼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제 해법을 논의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된 만큼 월가 투자자들은 이제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내놓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도 뉴욕증시 장 초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7.7%)와 비슷하다.다만 중국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500억위안(약 24조2185억원)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중국의 GDP 성장률 목표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국에서는 2월 ADP 비농업 신규 고용과 2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지난 1~2월 미국을 불어닥친 한파로 경제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전보다 줄어들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워 보인다.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되는 연준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경제 동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재료다. 한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 은행협회에 참석해 통화정책에 관해 연설한다.◇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가 발표된다. 오전 8시15분에는 2월 ADP 비농업 신규 고용(전월 17만5000명, 예상 15만9000명)이, 오전 9시에는 2월 마킷 서비스업PMI 확정치(전월 52.7, 예상 52.7)가 나온다. 오전 10시에는 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PMI(전월 54.0, 예상 53.8)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014.03.05 I 김태현 기자
삼성물산, 멕시코 전력시장 첫 진출
  • 삼성물산, 멕시코 전력시장 첫 진출
  • 현지시간 4일 멕시코 치와와市 인근에서 노르떼Ⅱ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이 거행됐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 주멕시코 홍성화 대사,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삼성물산 상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멕시코 발전시장에 삼성물산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했다.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과 한국전력공사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치와와시 인근에서 노르떼Ⅱ(NorteⅡ)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노르떼Ⅱ 발전소는 삼성물산과 한국전력(015760)이 지난 2010년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으로 수주한 BOO(Build-Own-Operate)방식의 433MW급 민자발전사업으로 운영 기간은 25년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노르떼Ⅱ 발전사업은 기존 일본이나 스페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멕시코 발전시장에 한국 기업 최초로 사업수주와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 100%를 구매하는 사업구조로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준공식에는 마누엘 러섹 발레스 치와와주 경제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김정수 삼성물산 부사장, 홍성화 주멕시코 대사, 한국수출입은행 차관단 대표 등 관계자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작년 칠레 BHP 켈라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하고 2012년 멕시코 만사니요 LNG인수기지를 완공 하는 등 발전·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물산, 서울 강동·인천 부평서 봄 분양 '출사표'☞ 삼성물산, 알제리서 1조5천억 발전플랜트 단독 수주☞ 삼성물산, 알제리서 1.5조 규모 수주☞ 삼성물산, 호주 하청업체 법정관리..손익에 '부정적'-교보☞ [특징주]삼성물산, 외국계 매도에 '급락'☞ 삼성물산, 매출총이익률 안정화..올해 성장 예상-이트레이드☞ '4면 테라스 하우스'.. 삼성물산, 신개념 아파트 첫선
2014.03.05 I 정태선 기자
한전, 433㎿ 규모 멕시코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
  • 한전, 433㎿ 규모 멕시코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중남미 전력사업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한전은 4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조환익 한전사장과 멕시코연방전력청(CFE) 인사, 주멕시코 한국대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 대표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3㎿ 규모의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그동안 중남미 민자발전 시장은 스페인계와 일본계가 양분해왔다. 그런데 지난 2010년 한국컨소시엄(한전·삼성물산(000830))이 사업을 수주했고 착공 3년만에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된 것이다.한국전력은 4일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433MW 규모의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수(왼쪽) 삼성물산 부사장과 홍성화 주멕시코 대사, 조환익 한전 사장, 마누엘 러섹 멕시코 치와와주 경제부 장관, 라리스 연방전력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제공)이번에 준공한 433㎿급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멕시코정부가 발주한 BOO(Build, Own, Operate)방식의 민자발전사업이다. 건설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EPC 턴키(일괄수주)로 맡았다. 한전은 최대주주로서 향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멕시코 정부기관인 멕시코 연방전력청이 발전소 생산전력의 100% 구입 및 전력요금 지급을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한전은 생산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 지분 56%기준으로 향후 25년간 약 2억 1000만달러의 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멕시코정부의 후속 민자발전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멕시코 전력시장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433MW급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 위치도 조감도
2014.03.05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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