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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행 막차
  •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행 막차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황선우(19·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결승행 막차를 타며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12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황선우(강원도청)가 기록을 확인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황선우는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2초44로 터치패드를 찍어 4조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46명 중 8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간신히 거머쥐었다.앞서 황선우는 지난 16일 이 종목 아시아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첫 번째 영자로 나서 1분40초99를 작성하며 박태환이 2016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한국 및 아시아 기록(1분41초03)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FINA 경영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우승할 때 기록했던 자신의 종전 최고 성적(1분41초17)도 넘어섰다.‘디펜딩 챔피언’인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 1분41초60으로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50분에 열릴 예정이다.한편 같은 조에서는 올해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200m 금메달리스트이자 황선우의 라이벌로 꼽히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2초31로 조 1위,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톰 딘(영국)이 5조에서 1분40초9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022.12.18 I 이지은 기자
'황선우 아시아新' 한국, 세계수영 쇼트코스 계영 800m 4위 쾌거
  • '황선우 아시아新' 한국, 세계수영 쇼트코스 계영 800m 4위 쾌거
  •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하루에 두 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이호준(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사진=대한수영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선우(19·강원도청)가 활약한 한국 수영대표팀이 쇼트코스(25m) 남자 계영 800m 한국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쇼트코스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아시아 기록도 갈아치웠다.황선우, 김우민(21·강원도청), 이호준(21·대구광역시청), 양재훈(24·강원도청)이 나선 한국 수영대표팀은 16일 오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분49초67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같은 영자 순으로 세웠던 한국 기록 6분55초24를 또다시 5초57이나 줄였다.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수립한 기록은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박태환, 한규철, 유승현, 유정남이 합작한 종전 한국 기록(7분19초69)을 16년 만에 무려 24초45나 단축한 것이었다. 이어 오전에 세웠던 한국 기록을 바로 오후에 다시 깨뜨리며 하루에 두 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아울러 4위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롱코스(50m)와 쇼트코스를 통틀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을 일궈냈다. 그전까지 한국 수영의 단체전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거둔 6위였다.결승에서 첫 번째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200m 구간을 1분40초99로 주파해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쇼트코스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은 박태환이 2016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1분41초03이었다. 황선우에 이어 김우민이 1분42초03, 이호준이 1분42초92, 양재훈이 1분43초73의 구간 기록을 기록했다.예선에서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막판까지 미국, 호주에 이은 3위를 유지하며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이탈리아에 역전당해 4위로 마무리했다. 3위 이탈리아(6분49초63)와 4위 한국의 차는 겨우 0.04초였다. 미국이 6분44초12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호주가 6분46초54로 2위를 차지했다.한편, 이날 오전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양재훈은 21초54로 황선우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을 0.18초 앞당겼다. 다만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음에도 순위는 전체 공동 32위에 머물러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12.16 I 이석무 기자
황선우 앞세운 수영 대표팀, 계영 800m 16년 만에 한국 신기록
  • 황선우 앞세운 수영 대표팀, 계영 800m 16년 만에 한국 신기록
  •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선우를 앞세운 한국 수영 대표팀이 쇼트코스(25m) 남자 계영 800m 한국 기록을 16년 만에 다시 썼다.한국 대표팀은 16일 호주 멜버른의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19), 김우민(21·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1·대구광역시청), 양재훈(24·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6분55초24를 기록했다.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박규철, 유승현, 유정남이 기록한 7분19초69를 무려 24초45나 앞당긴 기록이다.한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1분41초97을 기록하며 17일 예정된 남자 자유형 200m를 앞두고 쾌조의 경기력임을 확인했다.이어 김우민이 1분42초95, 이호준이 1분43초57, 양재훈이 1분46초72로 헤엄쳤다.한국은 전체 12개 국가가 나선 예선에서 5위에 올라 상위 8개국이 진출할 수 있는 결승에 올랐다. 계영 800m 결승은 이날 오후 7시 45분에 열린다.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전체 6위를 기록한 것이 우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단체전 최고 성적이다.예선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한 이탈리아(6분54초54)와 단 0.70초 차이고, 예선 1위 미국(6분53초63)과는 1초61 차다. 우리 선수들은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이날 계영 800m에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에서 양재훈은 21초54의 기록으로 황선우가 갖고 있던 한국 기록을 0.18초 단축했지만, 전체 공동 32위에 그쳐 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양재훈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한국 신기록 수립은 팀 동료들이 알려줘서 나중에 알았다”며 “계영 800m 예선을 앞두고 선수들끼리 다음을 생각하지 말고 다 쏟아내자고 서로 격려했다. 결승에서도 4명이 각자 가진 것을 다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계영 800m 예선(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2.12.16 I 주미희 기자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좌절
  •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좌절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수영 황선우. (사진=연합뉴스)황선우는 14일 오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6초4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16명 중 9위에 자리하며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앞서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6초36으로 전체 84명 중 6위에 올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오히려 저조한 기록을 냈고, 전체 8위를 차지한 톰 딘(영궁·46초20)에 0.21초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황선우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6위를 했을 당시 작성한 46초34다.결승은 오는 15일 오후 5시42분 열릴 예정이다. 예비 선수 명단에 오른 황선우는 8명의 중 하나라도 기권해야만 출발대에 설 수 있다.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와 계영 800m에만 출전한다. 이제 16일 남자 800m 계영 예선과 18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앞두고 있다.한편 이날 문수아(14·서울체중)는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 06초96으로 31위, 허연경(17·방산고)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4초59로 32위에 머무르며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2022.12.14 I 이지은 기자
박주희 ISF 사무총장, 여성 최초로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 선임
  • 박주희 ISF 사무총장, 여성 최초로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 선임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를 대표하는 여성스포츠 행정가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는 박주희(43)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사무총장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수영연맹(FINA) 집행위원에 선정됐다.세계수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주희 총장을 비롯한 여성위원 9명을 포함한 13명의 신임 집행위원을 임명, 총 37명의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사진=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공)이번에 선임된 13명의 집행위원에는 수구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 3개를 획득한 Vanja Udovicic 전 세르비아 체육부 장관를 비롯한 아일랜드올림픽연맹 회장, 아메리카수영연합 회장, 전 가나 교육부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세계 스포츠계를 이끄는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주희 총장의 이번 FINA 집행위원 선임은 대한수영연맹회장을 역임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어 우리나라에선 세번째다.집행위원회는 FINA의 이사회 격으로 박 총장의 이번 집행위원 임명은 아시안게임을 관할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국제스포츠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박주희 총장(오른쪽 두번째)과 수영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SF제공)박주희 총장은 “국제연맹의 집행위원으로서 국제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하고 대한수영연맹과 긴밀히 협조해 대한민국 수영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주희 총장은 탁구 국가대표를 지낸 유승민 IOC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인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에 몸담고 있다.박 총장은 세계 체육계에서 ‘대한민국 출신의 아시아 여성스포츠리더’로 평가 받는 인물로 지난 2020년 말 ‘2030 아시안게임’ 개최 후보지를 평가하는 아시아인 4인중 1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검사관을 시작으로 ‘국내 1호 국제도핑검사관 타이틀’을 가졌으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도핑검사관, 2012 런던하계올림픽의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위원, 인천아시안게임·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의무·도핑분야 총 책임자를 역임했다.지난 5월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2022.12.14 I 정재훈 기자
호주교포 이민우, 제151회 디오픈 출전권 획득..3년 연속 출전
  • 호주교포 이민우, 제151회 디오픈 출전권 획득..3년 연속 출전
  • 이민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교포 이민우(23)가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70만호주달러)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2023년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민우는 4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빅토리아 골프클럽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경기한 뒤 3·4라운드는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치는 방식으로 열렸다. 나흘 동안 8언더파 274타를 친 이민우는 우승을 차지한 에드리안 머롱코(폴란드·14언더파 268타), 2위 애덤 스콧(호주·9언더파 273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유럽 DP월드투어와 호주프로골프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디오픈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이민우를 포함해 공동 4위에 오른 하이든 배런(호주)와 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스페인)가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민지의 친동생이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2021년 디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올해 두 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내년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디오픈 무대에 서게 됐다.남자 골프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은 내년 제151회 대회가 열리며, 7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2022.12.04 I 주영로 기자
'기록제조기' 신지애, 아깝다 62승..호주여자오픈 1타 차 준우승
  • '기록제조기' 신지애, 아깝다 62승..호주여자오픈 1타 차 준우승
  • 신지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통산 62승 사냥에 나선 신지애(34)가 호주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했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애슐리 부하이(12언더파 277타)에 1타가 모자라 연장에 가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1번홀(파4)에 이어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후에도 5번(파4)과 7번홀(파3)에서 2개의 보기를 더 쏟아낸 신지애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앞서 가던 부하이가 후반 들어 10번과 14번 그리고 16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한 사이 신지애는 15번과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타 차 2위로 맞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신지애는 한국 21승, 미국 11승, 일본 26승을 포함해 유럽과 레이디스아시안투어 등에서 통산 61승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을 끝낸 신지애는 호주로 날아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6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부하이는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날 또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들었다. 해나 그린(호주)이 10언더파 279타를 쳐 3위, 이민지(호주)는 5위(9언더파 281타)에 올랐고, 신지은 6위(7언더파 282타), 유소연 7위(6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2.12.04 I 주영로 기자
'사커루' 호주, 덴마크 꺾고 극적 16강행...AFC 소속 첫 진출
  • '사커루' 호주, 덴마크 꺾고 극적 16강행...AFC 소속 첫 진출
  • 덴마크를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호주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호주가 극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호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에 1-0으로 승리했다.호주는 프랑스와 1차전에서 1-4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튀니지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덴마크까지 이기면서 2승1패 승점 6을 기록, 조 2위로 16강에 티켓을 거머쥐었다.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튀니지에게 0-1로 덜미를 잡힌 프랑스도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프랑스 +3, 호주 -1) 결과에 따라 프랑스가 1위, 호주가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지역예선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본선에 나선 호주는 일본을 3-1로 이기고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바 있다.아울러 호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AFC 가맹국 가운데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가 AFC로 이동한 뒤로는 첫 월드컵 16강이다. 앞서 A조인 개최국 카타르(3패)와 B조 이란(1승2패)은 각각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호주는 16강전에서 C조 1위와 맞붙는다. C조는 폴란드(승점 4), 아르헨티나(승점 3), 사우디아라비아(승점 3), 멕시코(승점 1)가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1일 오후 4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반면 D조에서 프랑스와 함께 16강 진출이 유력해보였던 덴마크는 예상을 뒤엎고 1무2패 승점 1에 머물러 조 최하위로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경기는 덴마크가 초반부터 주도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덴마크는 간판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중심으로 호주 수비를 강하게 몰아쳤다.호주는 수비라인을 밑으로 내리고 잔뜩 웅크린채 덴마크 공격을 막아냈다. 간간이 역습으로 반격을 펼쳤지만 기본적으로 호주는 수비에 올인했다. 덴마크는 계속 몰아붙였지만 공격의 결정력이 떨어졌다.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오히려 골은 호주 쪽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라일리 맥그리(미들즈브러)의 어시스트를 받은 매튜 레키(멜버른시티)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 골문을 활짝 열었다.다급해진 덴마크는 공격수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호주의 단단한 수비벽은 끝내 뚫리지 않았고 1-0 스코어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계속 됐다.
2022.12.01 I 이석무 기자
'지루 멀티골' 프랑스, 호주에 3골 차 대승...2연패 도전 시동
  • '지루 멀티골' 프랑스, 호주에 3골 차 대승...2연패 도전 시동
  •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가 호주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챔피언’ 프랑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순조롭게 출발했다.프랑스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눌렀다.프랑스는 이로써 승점 3을 따냈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덴마크와 튀니지가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프랑스가 조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반면 첫 경기에서 쓴맛을 본 호주는 남은 2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프랑스는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그를 대신할 올리비에 지루(AC밀란)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지루는 2골을 책임지며 벤제마의 빈자리를 지웠다.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호주에게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호주의 매튜 래키(멜버른시티)가 프랑스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넘겼다.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이 과정에서 프랑스는 왼쪽 풀백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가 무릎을 다쳐 교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부랴부랴 전반 13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급히 교체 투입됐다.하지만 프랑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잡은 프랑스는 전반 27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간 테오 에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드리엥 라비오(유벤투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프랑스는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수확했다. 앞서 동점골을 기록한 라비오가 이번엔 어시스트를 했다. 왼쪽 측면에서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호주는 전반전 초반에만 반짝 공세를 펼쳤을뿐 경기 내내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프랑스는 후반 23분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지루의 두 번째 골까지 더해졌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3골 차로 벌어졌다.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고 판단한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스타팅 멤버들을 하나 둘씩 빼주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프랑스 선수들도 마치 연습을 하듯 무리하지 않고 공을 돌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11.23 I 이석무 기자
인천공항 내년 항공기 운항, 코로나 전보다 늘어난다
  • 인천공항 내년 항공기 운항, 코로나 전보다 늘어난다
  • 17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1차 IATA 슬롯조정회의’ 인천공항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의 내년 3월 말~10월 말(하계) 항공기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직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5∼18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여했다. IATA가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한 결과 인천공항의 내년 하계 예상 슬롯 배정횟수(기간 중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허가 횟수)는 26만3004회이다. 이는 올해 하계 실적 9만9077회 대비 265% 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하계 실적 23만3650회와 비교하면 12.5% 상승하는 것이다. 슬롯은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 시각으로 항공사가 특정 공항에 취항하기 위해서는 출발지 공항과 도착지 공항의 슬롯 확보가 필수적이다. 취항하려면 공항, 항공사 간에 슬롯 배정을 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진다. 이때 원하는 시간대의 슬롯을 보유하는 것이 항공사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슬롯 배정과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협의하는 슬롯 조정회의는 IATA가 주관한다. 이 회의는 200여개 IATA 회원·비회원 항공사, 60여개 공항 관계자 등 1000여명이 1년에 2차례 모여 다음 연도 항공기 취항을 위한 슬롯 가용 여부를 협의하는 항공업계의 대규모 국제행사이다.공사는 이번 슬롯 조정회의에서 내년 하계 복항, 증편 수요를 현실화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등 64개 여객항공사와 아틀라스 항공, DHL 에어 UK 등 11개 화물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슬롯 조정회의에서 많은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복항, 신규 취항을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이어 “슬롯이 공항의 중요한 자원임을 고려해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 양대 항공사의 합병, 신규 항공사 취항 등 외부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 배정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2.11.21 I 이종일 기자
호주서 새로운 정관수술법 개발…"피임효과 2년간 지속"
  • 호주서 새로운 정관수술법 개발…"피임효과 2년간 지속"
  •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호주에서 기존 정관수술을 대체할 새로운 방식의 남성 피임법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피임효과가 2년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일시적인 피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ABC 뉴스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엡워스 프리메이슨 병원의 연구팀이 남성 4명을 대상으로 정관에 하이드로겔을 주입하는 방식의 피임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드로겔은 산소 투과율이 높고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체에 친화적인 물질로 분류된다.정관에 하이드로겔을 주입하는 방식의 새로운 남성 피임법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사진= 엡워스 헬스케어센터 홈페이지)이 새로운 피임법의 시술 시간은 10분 남짓이며 피임 지속 기간은 2년 정도다. 그 이후부턴 정관에 주입된 하이드로겔이 자연적으로 녹을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미 시술을 마친 4명 외에도 앞으로 21명의에게 추가로 이 시술을 진행해 3년간 이들의 정액 샘플을 분석할 예정이다. 종전의 정관수술은 정관을 절개한 후 묶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수술을 받으면 복구한다고 해도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고,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는 오해도 있어 일부에선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엡워스 프리메이슨 병원의 수석 연구원 네이선 로렌척은 “정관을 자르는 대신 정관 안에 약간의 젤을 넣는 것 뿐”이라며 “이 시술은 너무 간단해 남성들이 피임에 더 많은 부담을 지도록 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임 시술의 안정성만 입증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남성 경구용 피임약을 개발하고 있는 허드슨 의학 연구소의 리사 오도넬 박사는 “경구용 피임약과 달리 이 시술은 호르몬 체계를 건드리지 않아 많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2.11.11 I 이성민 기자
호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인 발표...첫 WC 출전 17명
  • 호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인 발표...첫 WC 출전 17명
  •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호주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사커루’ 호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 선수를 확정했다.그레이엄 아널드(호주)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8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최종 엔트리를 살펴보면 월드컵 본선 출전 경력을 가진 선수는 9명 뿐이다. 반면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는 17명이나 된다.2014 브라질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고 A매치 75경기에 나선 골키퍼 매슈 라이언(코펜하겐)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에런 모이(셀틱), 매슈 레키(멜버른 시티) 등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지난 9월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 때 A매치에 데뷔한 2004년생 공격수 가랑 쿠올(센트럴 코스트)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과거 대표팀에서 팀 케이힐, 마크 비두카, 밀레 예디낙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눈에 띄는 에이스가 없다. 호주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 3위에 그쳐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은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 5위팀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려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D조에 속해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경쟁한다.△호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골키퍼 = 매슈 라이언(코펜하겐), 대니 부코비치(센트럴 코스트), 앤드루 레드메인(시드니)수비수 = 애지즈 베이이치(던디), 밀로시 데거넥(콜럼버스), 베일리 라이트(선덜랜드), 프란 카라치치(브레시아), 해리 수터(스토크 시티), 너새니얼 앳킨슨, 카이 롤스(이상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조엘 킹(OB), 토머스 덩(알비렉스 니가타)미드필더 = 에런 모이(셀틱), 잭슨 어빈(장크트 파울리), 아이딘 흐루스티치(엘라스 베로나), 라일리 맥그리(미들즈브러), 키아누 배커스(세인트 미렌), 캐머런 데블린(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공격수 = 매슈 레키, 제이미 매클래런(이상 멜버른 시티), 아워 마빌(카디스), 미첼 듀크(파지아노 오카야마),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 제이슨 커밍스, 가랑 쿠올(이상 센트럴코스트)
2022.11.08 I 이석무 기자
유유제약 글로벌화 위해 발로 뛰는 유원상 대표
  • [화제의 바이오人]유유제약 글로벌화 위해 발로 뛰는 유원상 대표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의 글로벌화를 위해 ‘오너 3세’ 유원상 대표가 발로 뛰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해외 학회에 참석해 신약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물론, 박람회에서 판촉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 회사 홍보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 대표는 유유제약을 제네릭(복제약) 위주 제약사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탈바꿈하려고 노력 중이다.유 대표는 지난달 미국 시카오에서 진행된 미국 안과학회(AAO)에 참석해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기서 유 대표는 KOL(Key Opinion Leader)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YP-P10에 대해 알리고, 다수의 글로벌 안과 전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유 대표는 최근 독일에 머물렀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YP-P10의 유럽 임상 준비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의·약학 교수들을 중점적으로 만나기 위해서다.그는 지난달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석했다. 연이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2022)’에도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유유제약은 따로 부스를 차리진 않았다. 대신 유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며 홍보에 나섰다.유 대표는 지난 3일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이달 중순 다시 해외 출장에 나선다. 오는 18~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연구학회(WCHR)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유 대표는 GSK가 개발한 ‘아보다트(Avodart)’의 성분인 두타스테리드를 탈모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받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처럼 유 대표가 해외 곳곳을 누비는 이유는 유유제약을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신약 개발, 해외 사업 활성화를 통해 유유제약의 퀀텀점프에 도전하고 있다.그의 풍부한 해외 경험도 이러한 행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유 대표는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과를 나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다. 이후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미국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력을 장착한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유유제약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 대표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출장이 예상된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출장이 자유롭지 않아 유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최근 유유제약은 신약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유유제약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69.3% 증가한 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용한 연구개발비(47억원)와 엇비슷한 규모다.이 때문에 유유제약은 외형 성장에 반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유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유유제약의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급감하고, 순손익은 2020년 24억원 흑자에서 9억원 적자로 전환됐다.올해 상반기에도 외형은 성장했지만 이익면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유유제약의 누적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26.7% 줄었다. 순손실도 10억원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상태다.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이 신약 개발에 과감하게 베팅할 수 있는 배경에는 유 대표가 오너 3세라는 점도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유 대표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동생이자 유유제약 창업주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다. 그는 2019년 부친과 회사 공동 대표에 선임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단독 대표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유 대표는 유유제약이 신약개발사로 체질 개선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는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제네릭만으로는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역사를 가진 유유제약이 걸어갈 80년을 새로 만들겠다”며 “신약 개발을 통해 유유제약을 글로벌 제약회사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약력△1974년 미국 뉴욕 출생△1998년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과 졸업△1996~1997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환학생△2004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 수료△1998년 미국 아서앤더슨(Arthur Andersen) 뉴욕 감사컨설턴트△1999~2001년 미국 메릴린치(Merrill Lynch) 뉴욕 컨설턴트△2004~2006년 미국 노바티스 뉴욕 근무△2006~2008년 싱가포르 노바티스 동남아시아 트레이닝 매니저△2008~2009 일본 테이진(Teijin) 근무△2004~2013년 유유제약 상무이사△2010~2020년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2014~2019년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2019년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2020년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2022.11.05 I 김새미 기자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바뀐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질롱 코리아는 4일 2022~23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새로운 유니폼은 기존에 있던 건곤감리를 제외해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질롱 코리아의 상징인 원 소속팀의 로고는 이번에도 포함된다.원정 유니폼은 짙은 네이비 컬러로 시원함을 강조했다. 네이비는 질롱 코리아의 연고지인 호주 빅토리아주를 상징하는 색이다.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은 스포츠 전문 의류브랜드 어썸스타에서 제작했다. 질롱 코리아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어썸스타는 유니폼 이외에도 점퍼, 연습복 등을 후원한다.질롱 코리아는 지난 3일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 전체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첫 미팅이 있었고, 이병규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한편 질롱 코리아 선수단 본진은 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 선수단은 도착 후 홈구장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몇 차례 실전 훈련을 가진 뒤 오는 11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공식 개막전(오후 5시)을 치른다.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와 스포키, 포털사이트 다음 스포츠(카카오TV), 질롱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GKTV)에서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일본항공, APEX 주관 ‘월드 클래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 일본항공, APEX 주관 ‘월드 클래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일본항공(JAL)이 비영리단체 에이펙스(APEX)가 주관하는 2022 APEX·IFSA EXPO에서 일본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 어워드(WORLD CLASS AWARD)를 받았다. 일본항공(JAL)이 비영리단체 에이펙스(APEX)가 주관하는 2022 APEX·IFSA EXPO에서 일본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 어워드(WORLD CLASS AWARD)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일본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본항공)이로써 일본항공은 월드 클래스 어워드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APEX의 월드 클래스 어워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사 평가지표로 2021년 신설된 어워드이다.월드 클래스 어워드는 APEX에서 파이브스타(FIVE STAR)로 인정받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업계 전문 감사회사가 미래의 중요가치인 지속가능성, 안전·안심과 웰빙, 서비스품질을 종합평가해 선정된다. 또한 감사 리포트와 고객평가데이터(NPS)를 제 3자기관인 멜버른 빅토리아대학의 맥스웰 교수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월드 클래스 어워드를 수상한 항공사는 일본항공을 포함해 8개의 항공사 뿐이다.일본항공 그룹은 지난해 5월 ‘안전과 마음의 평화’와 ‘지속가능성’ 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기 경영 전략 ‘JAL VISION 2030’을 발표했다. 월드 클래스 어워드는 보다 만족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항공사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월드 클래스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고 가치 있는 항공사 그룹이 되고 사람과 물건의 원활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1 I 신민준 기자
기후활동가들, 이번엔 모네 작품에 으깬 감자 투척
  • 기후활동가들, 이번엔 모네 작품에 으깬 감자 투척
  •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독일의 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를 알리는 차원에서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퍼붓는 시위를 벌였다. 독일의 환경단체 ‘라스트 제네레이션’의 활동가 2명이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는 모습.(사진=라스트 제네레이션 트위터)2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의 환경단체 ‘라스트 제네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이날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끼얹었다. 주황색 조끼를 입은 이 활동가들은 이후 미술관 벽에 접착제를 바른 자신들의 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라스트 제네레이션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 속 한 활동가는 “2050년이 되면 우리는 모두 기후위기로 인해 굶주릴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이런 그림들이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에 꼭 감자를 끼얹어야 그 심각성을 알아 차릴 것이냐”라고 성토했다. 활동가들이 감자를 시위 소재로 선택한 건 감자가 기초 식량이자 굶주림을 상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라스트 제네레이션 측은 “화석 연료 사용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또 감자를 그림에 끼얹겠다”고 밝혔다.다만, 모네 그림은 보호유리 덕에 훼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스트 제네레이션은 지난해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초엔 교통량이 많은 차도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인 적 있다.최근 각국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가들이 세계적 명화를 대상으로 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활동가 2명은 지난 14일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다. 영국의 또 다른 환경단체 ‘멸종저항’ 활동가들은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에 순간접착제를 바른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2022.10.24 I 이성민 기자
이들은 왜 1300억짜리 모네 그림에 으깬 감자를 던졌나
  • 이들은 왜 1300억짜리 모네 그림에 으깬 감자를 던졌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화석연료 사용을 반대하는 독일 기후단체 활동가들이 프랑스 출신의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년)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던졌다.세계적 미술품 경매회사 뉴욕 소더비의 직원들이 모네의 대표작 ‘건초더미’를 옮기고 있다. 해당 작품은 한화 약1318억원에 낙찰됐다 (사진=뉴욕 소더비)현지시각 23일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이날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 작품에 접근해 이 같은 행위를 했다.이들은 작품에 으깬 감자를 던진 후 자신들의 손을 미술관 벽에 접착제로 고정했다. 이어 그림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던진 으깨진 감자는 액자 프레임에 맺혀 떨어지고 있었다.(사진=AP통신)단체는 트위터에서 시위 동기에 대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다”며 “이를 사회가 기억하는데 그림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림 위에 으깬 감자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모네의 건초더미는 독일의 억만장자인 하소 플래트너의 소장품 중 하나로 바르베리니 미술관에서 영구 대여 중이다. 경찰은 재산침해와 무단침입 등 혐의로 활동가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모네의 건초더미 연작 중 한 점은 지난 2019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070만달러(약 1318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모네는 프랑스 지베르니 자택에 머물며 각기 다른 시간대에 햇빛에 반사된 건초더미의 모습을 작품으로 남겼다.한편 최근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기후위기 활동가들의 퍼포먼스 타겟이 되고 있다.앞서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2명은 지난 14일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지난 7월에도 내셔널갤러리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복제본과 존 컨스터블의 ‘건초 마차’ 그림 테두리에 접착제로 손바닥을 붙이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영국의 환경단체 ‘멸종저항’ 회원들은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에 순간접착제를 바른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2022.10.24 I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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