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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대표로 나서는 울산, 전북, 포항, 인천도 조별리그 추첨을 마쳤다. 사진=AFC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 하우스에서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ACL)의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2022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함께 I조에 속했다. 2022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북은 F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를 상대한다.2022시즌 K리그1 3위 포항은 J조에 편성돼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베트남)을 제압한 인천은 G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를 차지한 인천의 ACL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2023-24 ACL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올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며 사우디 열풍을 일으킨 서아시아도 조 추첨을 완료했다.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은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와 D조에서 경쟁한다.<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 결과 ■ 동아시아F조 - 전북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G조 -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인천유나이티드(한국)H조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반포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중국)I조 - 울산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J조 - 우한 산전(중국), 포항스틸러스(한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서아시아A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UAE)B조 -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UAE)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에어포스클럽(이라크), AGMK(우즈베키스탄)D조 -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E조 -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
2023.08.25 I 허윤수 기자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시드니 총영사관은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과 호주 현지기업 등 구인처 48개사와 우리 청년 구직자 120여명이 참가해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더 많은 한국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해 우리 청년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가 많으나 노동력이 부족해 최저시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패셔노바(Fasionova) △해피텔(Happytel)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H&H Lawyers)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7개사가 우리 청년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이비스 호텔(ibis Hotel) △이지스트릿(EzistrEAT) △아이비 네트워크(IB Network)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1개사가 참여했다.이외에도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해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호주 내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8.17 I 김은경 기자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지분 매각…약 2400억 수익
  •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지분 매각…약 2400억 수익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해외 대체투자에서 약 2400억원 수익을 거뒀다. 이 수익은 배당금, 매각차익 등을 포함한 수치다. 최종 펀드 청산 시 환율 등 영향으로 변동할 수 있다.국민연금공단은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호주달러(AUD, 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 원금 대비 투자 외화 기준 3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다.호주 물류센터 (사진=하이트만)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적정한 매각 시점을 모색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기금은 물류섹터의 높은 성장성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10월 세계적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약 1억4900만호주달러(AUD, 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앞서 하이트만은 호주 자산운용사 덱서스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또한 신축 자산 또는 개발 예정인 자산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으로 총 20개 자산을 구성했다.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 지역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집중돼 있다. 임대 면적은 약 34만㎡다. 호주 최대 주류회사인 칼튼 앤 브루어리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 산업용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 등이 임차하며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보유했던 지분 50% 전체를 유니슈퍼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당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는 전액 투자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국민연금은 분산투자에 따른 안전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매각은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성수 기자
中, 호주산 보리 고율 관세 철폐…코로나 기원논쟁 3년만
  • 中, 호주산 보리 고율 관세 철폐…코로나 기원논쟁 3년만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지난 3년 간 호주산 보리에 부과했던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호주 멜버른 인근 농장에서 재배중인 보리. (사진=AFP)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5일부터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 내 보리 시장의 상황 변화를 고려할 때 호주산 수입 보리에 계속해서 반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를 물릴 필요가 없다고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 인하폭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호주와 중국은 2020년부터 무역분쟁을 빚어왔다. 보수 성향의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기원설을 조사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공식 요청했고, 이에 반발한 중국은 같은 해 5월부터 호주산 소고기 수입을 일부 중단하고 호주산 보리에 80.5%의 관세를 부과했다. 분쟁 전까지 중국은 호주의 최대 보리 수출국이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5월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야 개선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호주산 보리 관세 철폐 방향에 합의하고, 호주 정부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했다. 호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관세 철폐를 환영하며 “호주산 와인에 대해서도 관세 철폐를 위해 유사한 절차를 따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보리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더라도 단시간 내에 중국에 대한 호주산 보리 수출이 회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주 보리 수출업자들이 지난 3년간 중국의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베트남, 쿠웨이트 및 멕시코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 확대했기 때문이다. 데니스 보즈네센스키 라보뱅크 농업 분석가는 “중국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는 동안 호주가 보리 대체 구매자를 찾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세 철폐) 초기에는 수출업자가 중국으로의 보리 수출을 재개하기 위한 위험 프리미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8.04 I 김겨레 기자
황선우, 박태환도 못한 한국 수영 최초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쾌거
  • 황선우, 박태환도 못한 한국 수영 최초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쾌거
  •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3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를 차지했다.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금메달은 영국의 1분 44초 30을 기록한 매슈 리차드(영국), 은메달은 1분44초32로 터치패드를 찍은 영국의 톰 딘에게 돌아갔다. 금메달을 차지한 리차드와 황선우의 기록차는 겨우 0.12초 차에 불과했다. 작년 대회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황선우의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머물렀다.한국 수영 역사상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단 두 명 뿐이다. 하지만 박태환도 두 대회 연속 입상은 한 적이 없다.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한 뒤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황선우는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한국 수영 새 역사를 쓰면서 박태환의 뒤를 잇는 수영 간판스타임을 확실히 증명했다.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1분45초07을 기록, 전체 16명 중 3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3번 레인에서 결승전을 펼쳤다. 스타트는 단연 돋보였다. 반응 속도 0.63초로 0.60초의 리차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출발을 기록했다. 이어 50m 지점까지 24초23으로 주파하면서 리차드와 공동 선두를 지켰다.황선우는 100m 지점에 도달했을 때 50초77을 찍었다. 포포비치, 미국의 키어런 스미스에 이어 3위였다. 이후 150m 지점에선 포포비치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하지만 마지막 50m를 남기고 포포비치가 뒤로 떨어진 반면 영국의 리차드와 딘이 치고 나왔다. 결국 황선우는 두 영국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세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기 보다는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황선우와 함께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선전했다. 이호준은 1분46초04로 6위를 차지했다. 비록 시상대에 함께 오르진 못했지만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2019년 광주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1위로 예선 탈락하고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계영에만 출전했던 이호준은 이번 데회에서 생애 처음 개인 종목 결승 무대에 오르면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가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호준이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경기를 마친 후 결과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결승에 ‘동반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07를 기록, 1조 1위이자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6초69의 저조한 기록으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간신히 준결승에는 진출했지만 하마터먼 예선 탈락의 수모를 뒤집어쓸뻔 했다. 페이스 조절에 신경쓰다 너무 여유를 부린 것이 탈이었다.예선에서 제대로 교훈을 얻은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했다.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1조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승을 마친 뒤 “예선에서 불안하게 준결승에 가서 결승은 안전하게 가고 싶었다. 초반에 선두로 나서는 레이스를 펼쳤다”며 “예선에서 부진해서 격정이 많았지만, 준결승에서 약간 여지를 남겨두고 레이스 펼쳤는데도 1분45초 초반 기록이 나왔다. 결승에서 계속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2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분44초70,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4초87로 황선우보다 앞선 기록을 냈다. 결국 황선우는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는 이번에도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선다. 한국 수영 역사상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하지만 2회 연속 메달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다음 대회인 2009년 로마 대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했다. 황선우는 박태환을 넘어 새 역사 수립을 눈앞에 뒀다.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기록은 1분45초93. 전체 6위로 역시 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2조에서 이호준은 100m 지점까지 7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100m에 속도를 올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체 6위를 확정한 이호준이 개인 첫 세계선수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이호준은 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에 참가했지만 31위로 예선 탈락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키우면서 후쿠오카에서는 당당히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호준은 경기 후 “처음이라 상상이 안 간다. (황선우와는)성격도 잘 맞고 선후배로 잘 지내고 있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응원하며 잘 마무리하겠다”며 “개인전 결승에 두 선수가 나서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거 같아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선수가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2명이 동시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동반 출격하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5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챔피언이자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위인 톰 딘(23·영국)이 1분45초29로 전체 4위, 매슈 리처즈(20·영국)가 1분45초40으로 5위에 올랐다. 키런 스미스(23·미국)가 1분45초96으로 7위를 기록했다.1분45초97로 동시에 터치 패드를 찍은 공동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26·일본)와 펠릭스 아우뵈크(26·오스트리아)는 ‘스윔-오프’로 남은 결승행 티켓 1장의 주인공을 가렸다. 스윔-오프에서는 아우뵈크가 1분46초30을 기록, 1분46초37의 마쓰모토를 꺾고 극적으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마쓰모토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판잔러(18)는 1분46초05로 공동 10위에 그쳐 탈락했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한국과 맞붙는 '우승후보' 독일, 역시 강하네...모로코에 6골차 대승
  • 한국과 맞붙는 '우승후보' 독일, 역시 강하네...모로코에 6골차 대승
  • 독일 여자축구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라 포프가 모로코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독일이 압도적인 화력울 뽐내면서 모로코에 6골 차 대승을 거뒀다.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눌렀다.남자 축구 최정상 국가인 독일은 여자 축구도 강하다. FIFA 랭킹 2위이자 2003년 미국 대회, 2007년 중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잉글랜드 등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독일은 이날 승리로 2003년 대회부터 시작해 본선 첫 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독일은 지금까지 월드컵 무대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독일은 FIFA 랭킹 72위로 H조에서 가장 낮은 약체 모로코를 초토화시켰다. 체격, 스피드,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초반 독일의 공격을 이끈 주인공은 현역 독일 여자 선수 가운데 A매치 최다 골 1위를 달리는 알렉산드로 포프였다. 포프는 전반 11분 카트린 헨드리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클라라 뷜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뽑았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포프는 통산 A매치 득점 기록을 64골로 늘렸다.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독일은 후반에 무려 4골을 몰아쳤다. 후반 1분 뵐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9분, 후반 34분에는 모로코의 연속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45분에는 레아 쉴러의 쐐기골로 대승을 자축했다.모로코는 후반 7분 아니사 라흐마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자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을 넣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망의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기아, ‘2024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 기아, ‘2024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000270)가 ‘2024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를 24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볼키즈는 2024년 1월 15일부터 1월 2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4 호주오픈’에 참가해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관리 등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사진=기아.)기아는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서 2002년 대회부터 22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볼키즈 선발이 중단된 2021년~2023년 대회를 제외하고 2004년 대회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기아의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4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08년 1월 2일~2012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볼키즈 선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호주오픈 주경기장 로드 레이버 아레나 전경.(사진=기아.)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의 볼키즈가 최종 선발된다.최종 선발된 20명은 역할 수행을 위한 트레이닝과 현지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2024 호주오픈의 볼키즈로 활약한다.기아 관계자는 “4년 만에 볼키즈를 선발하는 만큼 호주오픈뿐만 아니라 현지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도시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테니스를 사랑하는 국내 유소년에게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4 I 김성진 기자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빛 역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황선우는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막을 올리는 제20회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수영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광주에서 대회가 열린 바 있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본 한국 선수는 단 3명뿐이다.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다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김수지(울산시청)가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극적으로 부활했다.그리고 황선우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수영은 다시 희망을 되살렸다. 황선우의 은메달은 한국 수영이 경영 종목에서 11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었다.황선우는 1년 전 은빛이었던 메달 색깔을 올해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선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가장 기대를 거는 종목은 작년에 은메달을 따냈던 자유형 200m다. 황선우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해 이번 시즌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물론 랭킹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지난해 대회에서 황선우를 2위로 밀어내고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이 1분42초97일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최고 기록이 1분44초대인 황선우보다 1초 이상 크게 앞서 있다.하지만 황선우가 먼저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에서 최고 1분45초49에 머물러 있다. 황선우보다 1초 가까이 뒤지고 있다.무섭게 치고 올라온 신예 판잔러(중국) 역시 경계 대상이다. 판잔러는 올해 5월 중국 국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기록했다. 황선우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 랭킹 1위였다.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도 메달 경쟁 후보로 꼽힌다.전문가들은 황선우가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선 1분43초대에 접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황선우도 “1분44초대 기록으로 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며 “1분43초대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이정훈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판잔러 기록이 많이 올라왔지만 중국 국내 대회에서 거둔 것이고 국제 대회는 조금 다를 것”이라며 “포포비치가 가장 강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시청), 양재훈(강원도청)이 함께 출전하는 계영 800m는 최근 기량이 급상승했다. 기록상으로도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이 감독은 “현재 기록상 영국이 1위,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 우리가 4위권이다”며 “영국과 미국이 많이 앞서 있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 호주와 3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밖에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개인 혼영 200m에서 4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등 3회 연속 결승에 올라 모두 6위를 차지했다.다이빙에선 남녀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에게 기대를 건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생했지만 최근 몸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아티스틱 스위밍(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선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오픈워터 스위밍과 하이 다이빙 종목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다.한편, 대회 초반에 경기가 잡혀 있는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대표팀이 지난 11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황선우를 비롯핸 경영 대표팀은 20일 출국한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가계빚 급증 땐 기준금리 통해 대응-장마, 내주까지…최대 400 ‘물폭탄’-“양평고속도로, 환경·비용 고려해 대안 마련”-[사설]환자 강제 퇴원, 수술 무더기 취소…의료 파업, 이게 뭔가-[사설]외화 내빈 고용시장, 문제는 제조업·청년층 일자리다△2면-라이선스 수출 러시, 전용 공연장 설립까지…브로드웨이 진출, 꿈이 아니야-“뮤지컬 제작 짧아도 7년, ‘인내심’ 필요…투자 끌어올 ‘데이터’도 쌓아야△3면-벤처투자 혹한기 출구 전략…민간 주도 투자환경 만든다-손실보전·稅 혜택 등 당근책 마련 민간 모험자본 출자 끌어내야-투자건수 늘고 민관펀드까지…벤처업계 봄바람 분다△4면-가계부채 증가 우려한 이창용…금융불안에 옴싹달싹 못해-”금리인상 우려 끝났다“…또 한발 앞서간 채권시장-美 6월 CPI 둔화…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모락△5면-박진 ”日, 한국 국민 안심할 조치 취해야“…민주당 ”정부가 방류 용인“-”오직 기술적 판단…외압 없었다 원안은 IC 설치 부적절해 제외“△6면-전기차 시장 판도 뒤집는다 고성능 아이오닉 5N 英 데뷔-한국·칠레 돌풍 잇는다 폴란드 진격하는 토레스-곳곳서 진료 중단, 수술연기, 환자 퇴원…정부 ”업무복귀 명령 검토“-쌍둥이 임신 바우처, 140만→200만원△8면-野 ”尹 정부 이권 카르텔“ 공세에…與 ”文 정권 조사해야“ 역공-‘불체포 특권포기’ 대답없는 野 지도부-北 고체연료 ICBM 위협 현실화하나 -이상민 경고 조치에…조응천 ”강성 지지층과의 영합이 해당 행위“△9면-”로또 조작 불가능…무더기 1·2등, 통계적으로 가능“-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2조원-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묻는다-작년 외국인 입국자 41만명…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0면-기준금리 동결에도…주담대 상단 다시 6%대로-‘매각 5수생’ KDB생명 드디어 팔리나-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저축보험’ 만든다-자본건전성 키우기 총력…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비율 안정적 유지“△12면-경기둔화 우려에…中 당국, 빅테크에 ‘SOS’-中 ‘수출 쇼크’…6월, 전년比 12% 급감-세계 최대 쌀창고 인도, 수출금지 검토-”美 상무장관 이메일, 中 해커그룹에 뚫렸다“-남유럽 가뭄에 올리브유 가격 폭등△13면-김동관 승부수 적중…한화오션 시총 10조 돌파-”이르면 6월 뒤 업황 회복“ 반도체 바닥론 힘 실은 최태원-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속도전-기아, 美 조지아공장서 ‘EV9’ 생산…IRA 혜택 기대-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14면-KT CEO에 27명 도전…내달 초 최종 1인 확정-구글,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양성-비임상 CRO ‘크로엔’, 모회사 강스템 주춧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적정한 수익확보 위해 다수의 PBM과 협상“△16면-”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보다…日 허용섭취량 조절이 핵심“-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 롯데免 ”매출 3000억 목표“-편의점,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최저임금도 ‘촉각’-신동원 농심 회장 ”2030년 美 라면시장 1위 달성할 것“△17면-포스코홀딩스는 괜찮을까, 배터리개미들 긴장-멀어진 금리인하에 채권 ‘끝물론’ 솔솔-K팝 신기록 행진 올라탄 팬덤 플랫폼…증권가 목표가 게걸음, 왜△18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최대 수혜는 ‘스팩株’-‘코퍼 OIS 추정 금리커브’ 예탁원, 10월까지 개발-PEF 투자처 ‘구원투수’ 잇달아 등판-”잠재력 뛰어나“…두브레인, 시리즈B 투자 ‘순항’△20면-”안단테 뗄레“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부영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관리소 접수하면 당일 처리“-분양 60% 뚝…건설사, 분양시기 ‘눈치게임’-인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18일 1순위 청약 접수△22면-코로나에도 마이스 투자 늘린 대만, 여는 행사마다 ‘대박-”대만, 한국 마이스 기업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될 것“-”MICE 최적지“…이색 국제회의 명소 15곳 추가△23면 -항구의 밤, 섬마을의 낮…여수에선 24시간도 부족하다-고물가 부담에도…국민 절반 ”여행 떠난다“-뮤지컬 데뷔하는 로티·로리 보러 가볼까△24면-”언니, 이번엔 내 차례야“ 첫 자매우승 향해 고·고-’500경기 금자탑‘ 기성용 ”팀 도움 안되면 그만둘 것“-세계선수권 나서는 황선우, 박태환 이후 ’금빛 역영‘ 첫 도전-이강인 옆 네이마르…나란히 PSG 첫 훈련-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25면-광물자원 확보, 기업에 힘 실어줘야-’탈달러화‘ 흐름, 달러의 미래는-다시 부는 공모주 ’묻지마 청약‘ 바람△26면-사내 ’숨은 고수‘ 발굴…노하우 공유로 소통문화 UP-최태원 회장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 관심·지원 필요“-포스코인터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업투자 저해 ’킬러 규제 혁신“-KSD나눔재단,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 후원-”꽃이 필 때 안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27면-중증환자도 ‘보호자 한명’만 아산병원은 여전히 ‘팬데믹’-檢, 조민 기소 저울질…”반성 여부 고려“-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 2억→3억 확대-유승준 한국땅 밟나…‘비자 발급 소송’ 2심 승소-”제2 이태원 참사 막자…행안부·통신3사, 현장 인파 관리 ‘맞손’
2023.07.13 I 양지윤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이날 호주 멜버른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진행된 이번 오프닝 세리머니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조시 불 빅토리아 주 의회 의원,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후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1090평(3592㎡) 매장을 오는 2027년 약 1704평(5634㎡) 면적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특히 매장 인테리어에 멜버른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유의 문화 등을 접목할 방침이다. 그라피티 예술의 진원지로 알려진 호시어 레인,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길퍼드 레인, 유럽풍 카페거리로 유명한 디그레이브 레인 등 멜버른 골목 명소의 특색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쇼핑환경 개선에 나선다.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잡화·기념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면세점이다. 에스티로더, 디올, 샤넬, 이솝 등 화장품을 비롯해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펜폴즈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등 주류 그리고 다채로운 특산품 등 39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멜버른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국제선 여행객 수(PAX)는 약 74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7.6% 회복된 수치로 앞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라 출입국객 또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까지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3.07.13 I 백주아 기자
진매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 참가
  • 진매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APCCMI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CCMI 2023은 감염전문의사, 임상미생물학자, 감염관리전문가, 항균제 치료 및 감염진단, 백신연구 및 상용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 지역의 임생미생물학과 감염학 분야의 주요학술행사다. 아태 지역 내 주요 도시인 베이징, 쿠알라룸푸르, 멜버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21년,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APCCMI에는 총 37개국에서 약 1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진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선보이며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주요 전시 품목은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TB/NTM-5), 29종 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HPV29), 27종 호흡기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RV), 12종 성매개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STI-12)이다.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네오플렉스제품군의 차별화된 다중 진단 성능과 정확성을 강점으로 하여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규모의 다양한 분자진단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매출을 신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7.07 I 이용성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즈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의 코스 전경. (사진=프레지던츠컵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이 2028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선정됐다.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028년 대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의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며 호주에서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은 2022년 등 7차례 호주오픈을 개최했고 2012년과 2009년 호주 마스터스, 2008년 호주 여자오픈과 2016년 골프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 장소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처럼 2년마다 열리며,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 번씩 번갈아 열린다.1994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4번 치러진 경기에선 미국이 12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럽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미국에 졌다. 다음 대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더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니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세계연합팀은 이끄는 단장으로는 캐나다 출신의 마이크 위어가 선임됐다.
2023.06.27 I 주영로 기자
SK바사-피터 도허티 감염 연구소, 인플루엔자 예방 연구협력
  • SK바사-피터 도허티 감염 연구소, 인플루엔자 예방 연구협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경을 초월한 백신 R&D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백신 기업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등 국제기구들을 포함해 전 세계 감염병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의 넥스트 팬데믹 대응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이하 도허티 연구소)와 글로벌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도허티 연구소는 호주 멜버른대 산하 감염병 연구 기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협업 센터이자 세계 3대 인플루엔자 균주 공급처 중 하나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과 도허티 연구소장 샤론 르윈 교수가 온라인으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날 계약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 본사에서 도허티 연구소장이자 멜버른대 감염병 학과 학과장인 샤론 르윈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국장인 칸타 서바라오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부국장인 이안 바(Ian Barr) 교수,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글로벌R&BD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플랫폼 기초 연구 △글로벌 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동향 파악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글로벌 인플루엔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R&D 고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75억 4000만 달러(한화 9조 8887억 원)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8%를 기록하며 135억 8000만 달러(한화 17조 8101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우리의 노하우와 글로벌 감염병 연구의 선두주자인 도허티 연구소의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27 I 김승권 기자
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던 면세·뷰티 업계가 한·중 관계에 이상기류가 나타나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적 불확실성 속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재현 우려가 불거지면서 업황 회복 기대도 다시 저무는 모양새다. 업계는 높은 중국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2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면세·화장품 업계는 한·중간 정치적 갈등 양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사태로 촉발된 한한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면세업계, 큰 손 중국인 유입 지연에 회복 요원 면세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입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지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중국이 지난 3월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단체 관광길이 여전히 막힌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10만5967명으로 전년동월(1만230명) 대비 10배 이상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40만명)의 26% 수준에 불과하다.면세점 3사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에 지급하는 송객 수수료를 낮추며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하지만 다이궁 발길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매출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롯데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754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9.5% 감소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6085억원, 5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33.8% 줄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약 70%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지만 한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단체 관광 비자 문제 해결이 지연될 것 같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 중국 시장 회복 ‘시계 제로’ 중국 내수 시장 회복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했던 화장품 업계는 한중 관계 경색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내 ‘궈차오(애국주의 소비)’ 열풍이 지속되면서 과거 선전하던 K뷰티 브랜드가 중국 토종 브랜드에 자리를 내주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3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은 18억8900만달러로 전년동기(18억4700만달러)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하는 중국(6억4400만달러) 수출액은 같은 기간 20.8% 감소했다. 화장품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국내 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경영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2020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 中 의존도 낮추고 해외 시장서 활로 모색 업계는 기업이 정치·외교적 이슈를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 다각화를 통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춰 위험 분산(리스크 헷지)에 나선 것이다.면세업계는 국내 면세점에서 빠진 매출을 해외 매출로 메우고 중국 단체관광 비자가 허용되기 전까지는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호주 멜버른 공항점과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을 연다. 지난 1일에는 롯데호텔과 함께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로드쇼를 열고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엔데믹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해외 면세점 운영을 재개했다. 뷰티업계도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1분기 기준 북미 매출은 1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LG생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 여건과 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북미 사업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백주아 기자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서 유의성 확보 실패
  • [임상 업데이트]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서 유의성 확보 실패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5월 29일~6월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유유제약 본사 전경.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1차 평가지표 유의성 확보 실패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1/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2일 밝혔다.YP-P10은 임상 1/2상 투약 종료 시점인 12주차에 접어들수록 1차 평가 지표인 TCSS(총각막염색지수)와 ODS(안구불편감)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단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셔머테스트(Schirmer test)에서 투약 후 15일만에 눈물 분비량이 증가했으며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1.0% p=0.029, 0.3% p=0.013)를 나타냈다. 이밖에 눈의 통증 및 작열감 등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사례가 YP-P10 임상 1/2상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유유제약은 신약개발 자문단과 함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해 1차 분석 후 향후 R&D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 GEN-001 담도암 임상 2상 계획변경 승인지놈앤컴퍼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IND) 변경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진행성 불응성 담도암 환자 대상 GEN-001과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지난 4월 임상 변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임상 계획 변경은 지난해 담도암 1차 표준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화학항암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이 승인된데 따라 MSD와 추가 협의를 통해 진행된 것이다.임상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기존 2개 코호트에 코호트 3이 추가됐다. 추가된 연구는 GEN-0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mFOLFOX(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를 추가한 3제 병용요법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은 최대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하반기 첫 환자 투약 예정이다.◇신라젠, ‘펙사벡’ 전립선암 호주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신라젠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신라젠은 호주 로얄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Neoadjuvant Study of Intratumoural and Intravenous Pexastimogene Devacirepvec (Pexa-Vec) in Prostate Cancer Prior to Radical Prostatectomy)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 2상, 30명 등록, 호주 6개 기관)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26일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해당 임상 시험은 3개의 코호트로 진행되며, 투여 용량은 모두 펙사백 1x109 PFU로 동일하다. 다만 투여 일정 및 투여 방법을 세분화해 각 코호트 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 총 3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코호트2 대상자는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 대상자는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받는다.
2023.06.04 I 김진수 기자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호주 시장서 1286만 달러 상담
  •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호주 시장서 1286만 달러 상담
  • 지난 14~20일 호주를 찾은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멜버른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주시)[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호주를 찾은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1286만6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호주 현지 사전 시장성 평가 등르 통해 관내 10개 업체를 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선정, 지난 14일~20일 호주로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함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도시에서 현장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그 결과 시드니에서 46건·522만6000달러, 멜버른에서 43건·766만 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추후 본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개척단 일행에 대해 1인당 항공료의 절반을 부담하는 한편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들은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기간 호주 마리비농시(City of Maribyrnong)의 초청을 받아 램 쿡 부시장, 실리아 해덕 시의회 의장 등과 도 도시 간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광주시 관계자는 “기업 담당자들의 현지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시장개척 및 수출 증대를 기대한다.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 광주시는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 10개기업을 파견해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05.3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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