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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공략하는 현대모비스,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참가
  • 유럽 시장 공략하는 현대모비스,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해 이를 유럽 내 수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모비스의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독일 뮌헨에서 내달 5~10일(현지시각)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첫 참가 이후 2회 연속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에 기술을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에서 회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내세울 계획이다. 기아 EV9에 탑재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기술을 소개한다.또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할 예정이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목적기반형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현대모비스의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이번 IAA를 전략적인 영업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면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전동화, 자율주행 등 시스템 솔루션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향후 유럽 지역 수주를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핵심 부품 유럽 수주 목표액을 12억9000만달러(약 1조7200억원)로 잡았다. 해외 전체 수주 목표액(53억6000만달러)의 25% 수준이다.최근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만큼 현대모비스는 유럽 지역의 추가 수주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독일 IAA 모빌리티 행사 후 곧바로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일본 동경 모빌리티쇼에 연달아 참가할 예정”이라며 “현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사 확보 등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
  • 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적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를 수상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의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N 비전 74’. (사진=현대차)현대차(005380)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지난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이는 미래적 디자인과 과거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현대차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현대차)현대차의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 ‘현대 산스’(Hyundai Sans)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ccNC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신형 그랜저에 최초 적용됐다. ‘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로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가장 처음 쓰였다.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중 ‘밀란 디자인 위크’ 현장 사진. (사진=기아)기아(000270)는 자사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전시’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지난 2021년 브랜드를 재정립한 기아는 이를 전파하기 위해 광주 비엔날레부터 부산 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연 바 있다. 고객과 소통하며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을 보여주는 차원이다.기아는 다음 달에 개최될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해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기아 EV9에 최초 적용한 ccNC 역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제네시스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마이 제네시스’ 앱은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고객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5개 앱에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일상과 커넥티드 서비스 환경을 연결하는 디자인 경험을 제시한다.서울 모빌리티쇼 2023에서 선보인 ‘제네시스관’은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국적 미로 재해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5 I 이다원 기자
7월 중고차 실거래 전월比 둔화..친환경차 인기는 뜨겁네
  • 7월 중고차 실거래 전월比 둔화..친환경차 인기는 뜨겁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7월 중고차 시장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와중에도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졌다.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7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68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다. 반면 전월(6월)과 비교하면 2.3% 감소했다.이 중 승용차가 16만3505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늘어난 반면 상용차는 3만3371대로 0.8% 감소해 보합세를 기록했다.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그랜저 하이브리드(IG) 차량. (사진=현대차)연료별(승용차 기준)로 보면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7월 총 594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0%, 전월 대비 3.4%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역시 1925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으나, 직전 달인 6월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휘발유 차량의 경우 9만2072대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경유(4만6883대), LPG(1만6545대) 등도 전월 대비 실거래 대수가 줄었다.차종별로는 전체 승용차 중 국산차는 기아(000270) 모닝(TA)이 3892대로 가장 많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5세대가 2129대 실거래돼 가장 높은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666대,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506대, 쏘나타 하이브리드(YF)가 303대로 현대차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MQ4)가 332대, 니로가 258대 각각 팔리며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이어졌다.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의 모델3가 298대로 가장 높은 실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183대), 현대차 아이오닉 5(175대), 기아 EV6(122대), 테슬라 모델Y(104대) 순이다.중고차 업계는 친환경차 신차 판매 대수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거래 역시 활발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중심이던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그간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신차가 많이 팔리며 현재 등록된 차량 내 (친환경차) 비중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2023.08.14 I 이다원 기자
"이제 자동차는 '바퀴 달린 서버'"…삼성 반도체, '전장' 총력전
  • "이제 자동차는 '바퀴 달린 서버'"…삼성 반도체, '전장' 총력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가 자동차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전망했다. 리차드 월시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메모리 마케팅 부사장(사진=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리차드 월시(Richard Walsh)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메모리 마케팅 상무는 28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을 통해 “중대하고 지속적인 변화의 시기를 겪는 자동차 산업에서 삼성 메모리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시 상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서 완전 자율 주행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지며 향후 5~10년 내에 고속도로 주행 차량의 절반 이상이 자율주행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한 데이터양도 증가하면서 향상된 처리 능력과 대용량,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자동차 인테리어의 중심이었던 인포테인먼트(IVI)는 레벨3 자율 주행으로 전환되면서 승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진정한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월시 상무는 “영화와 게임, 화상 회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는 이제 ‘바퀴 달린 서버’로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주로 PC와 서버에 사용되던 SSD(Solid State Disk)는 차량 컴퓨팅이 복잡해지면서 앞으로 4~6년 동안 자동차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조업체는 시스템을 가능한 단순화하고 간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별 제어 장치의 수를 대폭 줄이고 영역별 제어 장치를 늘리는 한편, CPU의 기능을 중앙 집중화해 적은 수의 장치에 많은 양의 메모리를 통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등장할 트렌드로는 ‘V2X(차량·사물 간) 통신’을 꼽았다. ADAS를 지원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늘어나면서 외부 세계와 차량의 통신이 더욱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운전자의 대시보드에 적색 신호등 카운트다운 시계가 나타나는 기능에 머물고 있지만, 한 지역 내 모든 차량의 자율 주행이 가능해지면 전방 차량의 브레이크등을 주시할 필요 없이 차량 간 통신으로 제동 시점을 알 수 있게 된다.옌스 카웨그(Jens Kahrweg)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System LSI 마케팅 VP.(사진=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제공)옌스 카웨그(Jens Kahrweg)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System LSI 마케팅 VP 또한 기고문을 통해 △디스플레이화(Screenification)와 이동 중 경험 △안전한 주행을 위한 센서 기술 △지속 가능성을 차량 전자장비의 트렌드로 꼽았다. 카웨그 VP는 “차량용 IVI 시스템의 도입으로 운전자와 승객과의 상호 작용이 증가하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우리는 이미 대시보드, 머리 받침대, 심지어 운전대에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모습과 더불어 곡면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자동차를 봤다”고 했다. 이어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내부에도 센서가 곳곳에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데 올해 전시회에선 운전자 자신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는 내부 안전 센서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자동차는 소비자의 요구, 글로벌 규제, 탄소 중립 목표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해 전력소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가장 작은 부품까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주관한다. 독일 BMW, 포르쉐,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전장·부품업체도 참가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IAA 모빌리티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DS(반도체)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3.07.28 I 조민정 기자
폭스바겐, 中전기차 샤오펑 지분 5% 인수…전기차 공동 개발
  • 폭스바겐, 中전기차 샤오펑 지분 5% 인수…전기차 공동 개발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샤오펑(X펭)에 7억달러(약 8900억원)을 투자하고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시중인 샤오펑 전기차. (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샤오펑 지분 4.99%를 7억달러에 인수하고, 2026년 중국에 출시할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함께 내놓을 전기차엔 폭스바겐 로고가 부착되지만 소프트웨어 및 자율주행 기능은 샤오펑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샤오펑과 손을 잡은 것은 비야디(BYD) 등과의 경쟁에 밀려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선 전기차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판매고를 올리던 폭스바겐(42만대)은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BYD(44만대)에 내줬다.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빼앗긴 것이다. 2014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된 샤오펑은 니오, 리오토와 함께 3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중저가 전기차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만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15만 7000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양사의 판매량을 합치면 BYD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 중국법인 대표는 샤오펑과의 협력과 관련해 “중국 고객들의 구체적인 요구에 집중하고, 개발 및 조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바겐과 파트너사의 강점을 활용해 시장에 신제품을 빠르게 내놓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샤오펑 주가는 26.69% 급등했다. 대니얼 로에스카 번스타인 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소규모 플레이어인 샤오펑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폭스바겐의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과 기술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7.27 I 김겨레 기자
"진짜 스포츠카 같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 "진짜 스포츠카 같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를 대표하는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한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주행 감성을 반영한 모델이다. 신모델을 출시하며 통해 현대차는 N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사진=현대차)현대차(005380)는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디자인을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더 뉴 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탑재해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출 수 있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이 일시 향상된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사진=현대차)디자인 역시 역동적으로 변화했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를 테마로 삼고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효과를 줬다. 아반떼 N은 전면부에서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부를 키워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센터 크롬 가니쉬도 더해져 한층 날렵하다.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부터 이어진 속도감 있는 측면부와, 고성능차 특유의 이미지를 부각한 후면부도 눈에 띈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내부에는 N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사양이 도입됐다. 빨간색 스티치를 스티어링 휠, 시트 등에 적용했고 빨간색 NGS 버튼도 적용했다.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도 도입했다. 애프터 블로우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라인. (사진=현대차)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 N과 함께 아반떼 기본 모델에 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아반떼 N라인도 출시했다. 가솔린 엔진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N 라인을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에서도 추가 운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아반떼 N 라인 외장과 내장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립타입 리어 스포일러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가죽 시트 등도 적용했다.아반떼 N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0% 기준)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아반떼 N 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연마한 N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각인된 차종으로 국내 고객에게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8~30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밋 더 N(Meet the N)’ 전시를 열고 아반떼 N·아이오닉 5N 등을 일반 고객에게 최초 공개한다. 또한 강원 동해시 ‘나인비치37ES’에서 N 브랜드 체험 행사 ‘N 비치 시즌2’ 행사도 연다.
2023.07.26 I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인도 끌고 중국은 밀고..현지 전략 모델로 ‘승부수’
  • 현대차그룹, 인도 끌고 중국은 밀고..현지 전략 모델로 ‘승부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부진을 벗고 판매 반등을 노리는 ‘중국’에서 각각 현지 전략 모델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도는 지난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했을 정도로 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톱3’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수성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2018년부터 줄곧 내리막을 걷었던 중국도 포기할 수 없는 세계 1위 시장 미명 하에 판매 반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 인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43만 2118대(공장 출고, 도매기준)로 집계됐다. 이 기간 현대차는 29만6010대를 팔면서 전년 대비 10.5% 늘었고, 기아는 13만6108대로 11.7% 증가했다. 상반기를 기준해 인도내 판매량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2020년 18만5128대→2021년 36만7738대→2022년 38만9790대 ) 꾸준히 증가 추세다.현대차가 인도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차종 소형 SUV 엑스터. (사진=현대차)하반기에도 여세를 몰아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인도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터’(EXTER)를 출시했다. 엑스터는 경차 캐스퍼와 소형 SUV 베뉴의 중간 크기로 현대차가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내놓은 전략형 모델이다. 현재 인도 현지 주력 판매 모델인 소형 SUV크레타와 베뉴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또한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를 출시해 현지 수요 잡기에 나선 한 상태다. 인도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운 자동차 판매량 ‘톱3’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성해야 할 시장이다.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476만대로 처음으로 일본(420만대)을 제치고 1위 중국(2680만대)과 2위 미국(1370만대)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으로 올랐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억명대에 달하는 인구수 대비 자동차 보급률은 낮은 수준을 보이면 시장 잠재력이 여전히 큰 곳으로 꼽힌다.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로 도약하겠다는 계획하에 인도는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중요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 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까지 높이기로 하면서 신흥 전동화 시장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인도 내에 전기차 생산 시설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10년간 3조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인도와 함께 올해 들어 공을 들이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2018년부터 줄곧 급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이 18만1627대로 5년 만에 전년 동기(15만4826만대) 대비 17.3% 늘며 반등한 것이다. 줄곧 이어졌던 하락추세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국내 완성차업계 안팎에서도 고무적인 반응이 나온다.현대차의 재기를 이끈 비밀병기로는 현지 맞춤형 모델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가 꼽힌다. ‘7세대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이 차량은 올 상반기 중국에서 5만대 이상 팔리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중국에서 쌍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불리는 투싼 L과 ix35도 현대차 중국 판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선보인 중국 전략 모델인 SUV ‘무파사’도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더 뉴 엘란트라 N’.(사진=현대차)현대차는 올해를 중국 시장 복귀의 원년으로 삼고 라인업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사드 사태라는 정치적 이슈로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세계 1위의 자동차 판매 국가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국에서 처음으로 고성능 ‘N’ 라인업인 ‘더 뉴 엘란트라 N’을 출시하면 브랜드 경쟁력 강황에 나선다. 아울러 현대차 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기아 EV5도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판매 반등이 지난해 현대차 판매가 반등한 것은 지난해 역대 최저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현지 전략 차종 투입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25 I 박민 기자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13년간 200조 넘게 투자…중국서 독일·미국車 밀려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약진에 힘입어 미국과 독일 등 서양 자동차 브랜드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래 전부터 합작투자에 나서는 등 오랫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지만, “서양 자동차 브랜드 지배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비야디의 새 자동차 모델. 사진 AFP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도매시장의 54%를 현지 자동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으로 중국 브랜드가 2회 연속 해외 브랜드를 넘어선 것이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한 데는 전기차가 한 몫 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 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2023년 상반기에 44% 증가한 35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기간 9% 늘어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3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 상반기 중국에서 120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두 배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1~5월 상하이에서 판매된 차량의 4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 10위권 내 9개사가 비야디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었고, 유일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하나가 테슬라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은 고속철도와 태양광 패널, 배터리에 이어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이 또 한 번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2015년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중심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업계를 집중 육성했다. 스캇 케네디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 중국경제 정책연구원은 중국이 2009~2022년 사이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 지원을 위해 약 1조2500억위안(한화 약 224조22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 것도 도움이 됐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제조 기술이 성숙해지기 전 테슬라가 합작투자 없이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했고, 2019년 테슬라는 중국산 자동차 납품을 시작하며 수요를 자극했다.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수십년간 미국과 유럽 등 기존 시장 침체를 상쇄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몰려들었지만 2017년 이후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2017년 포드는 2025년까지 주요 합작사들이 만든 모든 차량이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탱 마하-E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뒤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 혼다는 2035년까지 중국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기존 계획을 5년 앞당기고 있다.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했던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AFP신지 아오야마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일본,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초기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이제 해외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맞는 모델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모델이나 해외에서 인기있는 모델을 들여오는 것 만으로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폭스바겐은 제품 주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연구센터에 2000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올해 중국 전문가 수를 400명에서 1200명으로 세 배 늘릴 계획이다.반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국내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 이후 태국에 약 14억달러를 투자해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태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했으며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는 유럽에 공장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
2023.07.11 I 김혜미 기자
벤츠코리아, 준대형 전기 SUV ‘더 뉴 EQE SUV’ 국내 출시
  • 벤츠코리아, 준대형 전기 SUV ‘더 뉴 EQE SUV’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EQE SUV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올해 초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더 뉴 EQE 350 4MATIC SUV.(사진=벤츠코리아)EQE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에 기반해 두 번째로 개발된 차량이다.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 350 4MATIC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 주행이 가능하다. 500 4MATIC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300kW, 최대 토크 858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또한 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Disconnect Unit)이 탑재돼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 펌프도 장착됐다.더 뉴 EQE SUV는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 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 L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갖췄다.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이 기본 적용되어 필요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속 페달 곡선이 완만하게 움직이며, 차체가 25mm까지 높아진다. 70km/h 이상의 속도에서는 차체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며, 50km/h 미만의 속도로 떨어지면 차체가 다시 높아진다.차량 가격은 △더 뉴 EQE 350 4MATIC SUV(1억990만원) △더 뉴 EQE 500 4MATIC SUV(1억2850만원) △더 뉴 EQE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1억3400만원)을 먼저 출시하고,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AMG EQE 53 4MATIC+ SUV를 내놓을 계획이다.더 뉴 EQE SUV 인테리어.(사진=벤츠코리아)
2023.07.11 I 박민 기자
中친환경차 6월 판매 급증…비야디 판매량 또 '사상최고'
  • 中친환경차 6월 판매 급증…비야디 판매량 또 '사상최고'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달 월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또다시 새로 썼다. 리 오토 등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지난달 판매량도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비야디 전기차. (사진=AFP)BYD는 지난달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25만3046대로 전년동월 대비 8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BYD는 지난 5월 24만200대의 자동차를 팔아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BYD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125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해외 수출 물량이 7만4289대로 전년대비 11배 증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 오토·니오·X펭 등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량도 전월대비 늘어났다. 지난달 리 오토는 5월보다 15.2% 증가한 3만2575대의 차량을 팔아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니오 역시 5월보다 74% 증가한 1만707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X펭도 5월 대비 14.8% 늘어난 8620대를 팔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달 67만대 안팎의 친환경차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5월보다 15.5% 증가한 수치다. 중국 중신증권은 전기차 가격 경쟁이 끝나감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이상의 할인이 없을 것으로 보고 구매에 나서 6월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자 BYD도 따라 나섰고, 가격 할인 경쟁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으로 옮겨붙었다. 하지만 추가 가격 인하를 예상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예상만큼 1분기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자 일부 브랜드는 최근 가격 할인을 중단했다.상하이의 독립 애널리스트 가오 센은 “몇 달 동안 기다리던 수천 명의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하반기 강력한 자동차 판매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UBS는 올해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5% 늘어난 8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3.07.03 I 김겨레 기자
'여름밤 특별한 축제'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찾아온다
  • '여름밤 특별한 축제'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찾아온다
  • 지난해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가 끝난 뒤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 여름밤의 색다른 모터스포츠 축제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다가온다.슈퍼레이스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다음 달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야간 모터스포츠 대회다. 낮에 달리던 기존 라운드와 달리 해가 진 뒤 야간에 레이스가 진행된다. 매 라운드 다른 콘셉트로 팬들에게 다가간다는 철학으로 시작됐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변수가 많다. 주간에 비해 시야가 제한돼 있어 드라이버에게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코스 이해력이 요구된다.또한 서킷의 고저 차가 큰 인제 스피디움 특성상 기존 라운드보다 차량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이 때문에 드라이버는 체커기를 받기 전까지 절대 안심할 수 없다.관람객 입장에서는 색다른 볼거리가 있고, 결과 예측이 어려운 흥미로운 승부가 기대된다.나이트 레이스에 걸맞게 클럽을 연상시키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인기 랩퍼 ‘마미손’과 ‘한해’의 공연을 비롯해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디제잉카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나이트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 쇼까지 더해질 계획이다.이외에도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버스를 타고 서킷을 도는 달려요 버스 이벤트, 전광판 및 갤링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티켓은 사전 예매가 가능하고 대회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서울 사당역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인제 스피디움을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관람석 오픈 시간은 오후 4시부터다.
2023.06.28 I 이석무 기자
GS글로벌, 1톤 전기트럭 'T4K' 활용한 커피트럭 선보여
  • GS글로벌, 1톤 전기트럭 'T4K' 활용한 커피트럭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S글로벌이 GS리테일과 함께 서울 역삼동 GS타워 정문에서 ‘티 타임 포 케이직장인(Tea Time For K-직장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GS글로벌이 BYD와 손잡고 출시한 1톤(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의 브이투엘(V2L) 기능을 활용했다.행사에 동원된 트럭은 T4K 커피트럭과 T4K 콜드키퍼 두 대다. 커피트럭은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T4K의 V2L기능만을 활용해 커피머신, 냉장고, 쇼케이스, TV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특장차다. 콜드키퍼는 T4K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제작된 냉동탑차다.티포케이(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협업을 거쳐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전기 트럭이다. 국내 1t트럭 중 최고 수준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1t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kWh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km, 저온 209km 주행이 가능하며, 모터 출력은 140kW로 역시 국내 1t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이다. 열안정성이 뛰어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 그리고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의 특장이 가능하다.특히 T4K의 V2L은 외부 충전구를 활용할 경우 최대 3.3kW, 실내 소켓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GS글로벌의 2023년 주력 판매모델인 ‘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경우 V2L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고, 전용커넥터 역시 기본 제공된다.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커피트럭을 시작으로 V2L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T4K 특장차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T4K는 V2L기능을 활용해 푸드트럭, 고급 캠핑카, 이동형 목욕트럭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목적의 특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T4K는 현재 출고 준비를 마치고 이 달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27 I 손의연 기자
中전기차 업체, 4년새 80% 퇴출…BYD·테슬라는 '질주'
  • 中전기차 업체, 4년새 80% 퇴출…BYD·테슬라는 '질주'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비야디(BYD)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 지원 중단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제조사가 대거 퇴출된 영향이다. 이에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도 다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 전시된 BYD 전기차 (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시장의 허핀달-허쉬만 지수가 지난해 4분기 1500 미만에서 올 1분기 1586.1으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허핀달-허쉬만 지수는 산업의 시장 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1500 미만이면 경쟁(과밀) 시장을 의미하며 1500~2500사이는 중간 정도의 경쟁 시장을 의미한다. 허핀달-허쉬만 지수가 상승한 것은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2019년 500개에 달했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는 올해 100여개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시장 재편은 중국 전기차 시장 1·2위인 BYD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2020년 30.9%에서 올 1분기 47.2%로 확대했다. 특히 BYD의 점유율이 15.1%에서 36.0%로 급격히 높아졌다. 상위 4개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60%에 달한다. 반면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지 못한 전기차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축소까지 맞물려 판매부진 및 현금고갈에 시달리는 업체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시행하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점차 줄이다 올해부터 완전 중단했다. 다만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 세금 면제는 2027년까지 연장했다. 초소형 전기차업체 즈더우는 2015~2017년 충전당 주행 거리가 100km인 전기차를 총 10만대 판매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2018년 충전당 주행 거리가 150㎞ 미만인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이 급격히 위축됐다. 국영 자동차 회사 BAIC의 전기차 브랜드 베이징전기차도 정부 보조금 축소 이후 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상장까지 고려했던 전기차 업체 싱글라토는 지난해 파산 위기에 내몰렸고, 웨이마자동차는 현금 부족으로 올 1분기 생산을 대부분 중단하고 직원 대부분을 해고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이 전기차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새로운 제조사들이 급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배적인 기업은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소규모 기업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06.27 I 김겨레 기자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신형 카이엔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카이엔은 겉모습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심장에는 스포츠카의 DNA가 흐르는 차량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3.3초(터보 GT 기준)에 불과한 괴물급 SUV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마치 총알처럼 튀어 나가는 속도감은 ‘질주’라는 원초적 본능을 깨우기에 충분하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특히 이번 신형 카이엔은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서 포르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했다.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췄다. 실내 공기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새로운 공기정화 시스템도 탑재했고 카이엔 최초로 앞 좌석 승객을 위한 개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신형 카이엔, 대대적 업그레이드 거쳐포르쉐 카이엔은 지난 2002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지금껏 3세대까지 나온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량은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을 올려주는 모델은 카이엔이다. 20여년 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카이엔이 책임질 정도로 지금은 ‘간판 모델’로 자리 잡았다.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카이엔은 앞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포르쉐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차량은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섀시로 포르쉐의 전형적인 온로드 퍼포먼스부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나아가 오프로드 성능까지 아우르며 훨씬 더 넓은 범위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 첫 적용신형 카이엔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해 처음 선보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했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운전석에는 새로 디자인한 독립 가변형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처음 적용했다. 옵션 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 들어간 12.3인치 중앙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기능의 제어를 가능케 한다.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앱)의 최적화된 연결성도 갖췄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 내부 인테리어.(사진=포르쉐 코리아)신형 카이엔은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조수석)도 주행간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경험을 제공한다. 조수석에는 카이엔 최초로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탑재 성능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제어,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 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운전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외에도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어시스턴스 시스템)도 강점이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일부 개선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교통 체증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신형 카이엔의 외관은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공격적인 인상이 두드러진다. 또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 너비를 강조했다. 3차원 테일램프, 번호판 홀더를 포함한 리어 에이프런은 깔끔한 뒷태를 완성했다.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와 20인치, 21인치, 22인치의 3가지 휠 사이즈를 지원한다.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HD 매트릭스 LED 램프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헤드램프 당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해 눈부심을 막는다. 모듈 밝기는 주행 상황에 따라 1000단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조명 모드는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하이브리드 등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 포르쉐 카이엔은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 시장에서는 3가지 엔진타입으로 선보인 바 있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S’,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하이브리드’, 카이엔 포트폴리오 최상위 모델이자 온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터보 GT’ 등이다. 국내도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카이엔의 국내 출시 일정은 하반기로만 예정돼 있고 구체적인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차량 가격은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이 8만9097유로부터 시작했던 것과 유사하게 국내 판매가격도 1억3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
2023.06.08 I 박민 기자
모터홈·카라반·트레일러 등 캠핑카의 모든 것… '코리아 캠핑카쇼'
  • 모터홈·카라반·트레일러 등 캠핑카의 모든 것… '코리아 캠핑카쇼'
  •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1전시장 3홀)에서 열리는 ‘코리아 캠핑카쇼’ 지난 행사 모습. (사진=벡스코)[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유일한 캠핑카 전문 전시회 ‘코리아 캠핑카쇼’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1전시장 3홀)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기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터홈과 카라반, 트레일러, 캠핑카 등 레저 차량(RV)과 관련 용품 제조·유통사 64개 기업이 참여한다. 면적 1만㎡ 규모의 벡스코 전시장에는 역대 캠핑카쇼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 561개 부스가 설치된다.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는 이번 행사기간 중 일본 RV협회(JRVA)와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독일 RV협회(CIVD)에서도 대표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양국 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캠핑카 제조사와 수입사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간담회을 연다. 코리아 캠핑카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1인당 6000원이며 7일 오후 6시 전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50% 할인가에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캠핑카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6.05 I 이선우 기자
中 전기차, 할인 중단에도 판매기록 경신…가격전쟁 끝나나
  • 中 전기차, 할인 중단에도 판매기록 경신…가격전쟁 끝나나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달 24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 가격 할인을 중단에도 역대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4월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비야디 전기차.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BYD가 지난달 24만22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BYD 자동차 판매량의 99%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다. BYD는 지난달 가격 할인을 중단했음에도 4월 판매량보다 14.2% 많은 차량을 팔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월간 판매 기록은 지난달 12월 23만5200대였다. 지난달 BYD의 판매량 증가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할인이 없을 것으로 보고 미뤄왔던 구매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다른 전기차 브랜드의 판매량도 반등하면서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경쟁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YD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가격 할인을 중단한 리 오토는 2만8277대를 팔아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X펭은 지난달 665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4월 판매량보다 8.2% 늘어났다. 리 오토와 X펭은 20만위안(약 37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힌다. 지난 1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자 BYD도 따라 나섰고, 가격 할인 경쟁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으로 옮겨붙었다. 하지만 추가 인하를 예상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예상만큼 1분기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자 일부 브랜드는 최근 가격 할인을 중단했다. 중국 중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추가 할인을 자제하면서 전반적인 자동차 가격 전쟁이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데이터 제공업체 씨엔EV포스트 설립자 페이트 장은 SCMP에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할인 제공을 중단하자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탐내왔던 전기차를 다시 구매하기 위해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달 판매 수치는 가격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장 황허과학기술대학 교수도 “새 차가 필요한 일부 고객이 최근에 구매 결정을 내렸다”며 “억눌린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2023.06.02 I 김겨레 기자
현대차그룹, 부산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가
  • 현대차그룹, 부산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후보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박람회에서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 기아 송호성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현대차그룹관에 방문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벡스코 1전시관 내 미래모빌리티관에 전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828㎡에 달하는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투고(M.Vision 2GO)’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수소전기트램 모형 등 그룹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전시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업과 기관, 학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솔루션을 전시함으로써 2030년 탄소중립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부산과 한국 기업들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미리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지향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취지에 대해 전세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들이 EV9에 적용된 첨단 친환경 신기술과 신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 등 자연적인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EV9과 함께 전시되는 현대차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지난해 5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크데이 2022’에서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도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선보인다.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각각 탑재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M.Vision 2GO)’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터그카(M.Vision Tug Car)’도 전시된다.엠비전 투고는 친환경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로 ‘e-코너 모듈’이 탑재돼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특장점이 있으며, 엠비전 터그카는 후미에 바퀴가 달린 화물 운반용 판 ‘돌리(Dolly)’를 연결해 확장성을 높이는 등 화물 운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현대제철의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및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모형 또한 전시되며 탄소중립을 향한 그룹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한편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매년 별도로 개최되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EXPO’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의 유관 행사들이 통합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기후·에너지분야 박람회이다.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극복을 논의하는 각종 컨퍼런스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탄소중립 △부산엑스포 홍보 등의 테마별 전시와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2023.05.25 I 손의연 기자
린다 잭슨 푸조CEO “韓 아시아 핵심시장..판매·AS 강화할 것”
  • 린다 잭슨 푸조CEO “韓 아시아 핵심시장..판매·AS 강화할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한국 시장에 자동차를 최대한 빠르게 출시해 한국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린다 잭슨 푸조 CEO(최고경영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푸조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브랜드 데이 행사는 푸조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푸조는 한국 시장을 인도·아시아태평양(IPA)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올해 한국에서 브랜드를 적극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24일 국내에서 개최한 ‘푸조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에서의 브랜드 강화 전략을 밝혔다.(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잭슨 CEO는 “브랜드 데이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정도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뉴 푸조 408’ 신차도 인도·아시아태평양(IPA)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출시했다”고 말했다.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푸조 408’은 C-세그먼트(준중현) 라인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전략 모델이다.한국을 IAP 지역의 뉴 푸조 408 최초 출시 무대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라면서 “세계 속 한국의 영향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력(Excellence)과 감성(Emotion), 매력(Allure)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뉴 푸조 408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이 24일 국내에서 개최한 ‘푸조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에서의 브랜드 강화 전략을 밝혔다.(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이달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 뉴 푸조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유럽에서 현재까지 1만6000대가 계약됐다. 유럽 시장에 집중된 푸조 입지를 한국을 발판삼아 IPA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푸조의 전략이다.이날 행사에는 잭슨 CEO 이외에도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도 참석해 한국에서 브랜드 강화 의지에 힘을 보탰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합류한 지 1년 반이 흘렸다”며 “국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푸조 3008과 5008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새로운 로고를 장착한 뉴 푸조 308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의 국내 입지를 넓히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푸조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푸조에 투자해 국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딜러사 합류와 동시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 18개로 확장할 예정이다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불만 개선을 위해 분당 서비스센터 재운영에 돌입하고 서울에도 추가로 서비스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전시장은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설하고 현재 강남 전시장을 내달 초까지 서초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한국 시장에서 지적 받는 긴 정비 기간·부품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웨이팅 리스트가 길었는데, 네트워크를 정비한 것도 긴 대기 시간 때문”이라며 “최근의 노력을 통해 대기 기간을 짧게는 1~2일, 길게는 3~4일 단축했고, 중요 부품은 미리 예측해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푸조는 이날 행사에서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알 수 있는 ‘인셉션 콘셉트’를 처음 공개하했다. 인셉션 콘셉트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2023 CES’에서 처음 공개한 완전자율주행 기반의 콘셉트카다. 외관은 2025년부터 차기 양산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대시보드를 없애고 시트 배치에 변화를 줬다.푸조 인셉션 콘셉트(INCEPTION CONCEPT)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좌), 린다 잭슨 푸조 CEO(중),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우)아울러 전동화에 대한 미래 비전인 ‘E-라이언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또한 오는 2038년까지 모드 활동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톱 5 브랜드인 푸조는 E-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전동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 브랜드 데이를 통해 푸조의 과거, 그리고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현재,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박민 기자
보국전자, '제로닷 거꾸로 부는 갈매기 바람 써큘레이터' 최화정쇼서 선봬
  • 보국전자, '제로닷 거꾸로 부는 갈매기 바람 써큘레이터' 최화정쇼서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가 ‘2023 NEW 보국 제로닷 거꾸로 부는 갈매기 바람 써큘레이터’를 오는 24일 CJ온스타일 최화정쇼를 통해 선보인다.(사진=보국전자)제로닷 거꾸로 부는 갈매기 바람 써큘레이터는 △멜로우 화이트(BKF-36W30DC) △블루 그레이(BKF-36B30DC) △핑크 베이지(BKF-36P30DC)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해당 제품은 바닷바람을 타고 장거리를 날아가는 갈매기의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유선형의 7엽 날개를 통해 공기 저항을 줄여 바람이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멀리 나아가며 조용하다. 또한 파도 형상의 나선형 앞 망을 통해 강력한 바람이 넓은 범위까지 풍부하게 퍼진다.실내 온도를 감지한 후 해당 온도에 맞게 자동으로 바람 세기를 조절해 주는 스마트한 기능인 ‘인공지능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바람 세기를 바꿀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낮춰주므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바람이 거꾸로 부는 실링팬 기능도 특징이다. ‘실링팬 모드’를 활성화하면 서큘레이터의 헤드가 천장 방향으로 향하고, 헤드 후면에서 나무 그늘에서 느껴지는 바람처럼 매우 은은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나온다. 따라서 소음과 거친 바람에 민감한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바람 세기는 총 12단계로,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알맞게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수면 환경에 빛이 있을 시 숙면에 방해될 수 있는데 해당 제품은 전원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취침모드가 활성화되면서 LED가 꺼져 어두운 수면 환경에서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BLDC 모터가 탑재되어 자사 AC 선풍기 대비 소비전력이 최대 95%가량 낮아 큰 폭으로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최저 소음이 19.8dB로 시계 초침 소리만큼 조용하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4500mAh)가 내장되어 있어 유선뿐 아니라 무선 동작도 가능한 무선 써큘레이터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집안은 물론 특히 콘센트가 없는 야외에서도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보국전자 관계자는 “저소음 저전력의 2023년형 BLDC 무선 서큘레이터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CJ온스타일 최화정쇼 론칭 방송에서 각각의 컬러 단품과 함께 컬러별 1+1 구성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고 무더위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보국 제로닷 거꾸로 부는 갈매기 바람 써큘레이터의 CJ온스타일 최화정쇼 론칭 방송은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보국전자의 공식몰 및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5.2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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