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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포트' 한국, 우즈벡-북한-쿠웨이트 만나면 최악의 시나리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가 올해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번 포트에 배정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한국은 FIFA 랭킹에 따라 8개 팀씩 배정한 다섯 개 포트 가운데 톱시드인 1번 포트에 배정됐다.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UAE·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1번 포트에 묶였다.2번 포트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96위)을 비롯해 이라크(77위), 우즈베키스탄(82위), 시리아(85위), 오만(86위). 레바논(86위), 키르기스스탄(95위), 요르단(98위)가 속했다.3번 포트에는 북한(122위)을 비롯해 팔레스타인(100위), 인디아(101위), 바레인(110위), 태국(116위), 타지키스탄(120위), 대만(125위), 필리핀(126위)가 포함됐다.4번 포트에는 투르크메니스탄(135위), 미얀마(138위), 홍콩(141위), 예멘(144위), 아프가니스탄(149위), 몰디브(151위), 쿠웨이트(156위), 말레이시아(159위)가 들어갔다.5번 포트에는 인도네시아(160위), 싱가포르(162위), 네팔(165위), 캄보디아(169위), 방글라데시(183위), 몽골(187위), 괌(190위) 등이 속했다.한국이 가장 신경쓰이는 상대는 역시 2번 포트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과 자주 만났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시리아, 오만 등이 껄끄러운 상대다.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트남도 쉽게 볼 수 없다.3번 포트의 북한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남과 북을 오가며 예선전을 치를 수 있다. 4번 포트에선 중동의 전통적인 강호인 쿠웨이트를 최대한 피하면 성공이다.2번 포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이나 시리아, 3번 포트에서 북한, 4번 포트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면 한국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참가한다.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에 오르게 된다.최종예선에서는 12개국이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2차 예선 조 추첨식은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조 추첨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 웨딩앤아이엔씨, 25일부터 26일까지 SETEC서 웨딩앤 웨딩박람회 열어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4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학여울역 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균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웨딩앤의 웨딩박람회는 예비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대표 웨딩박람회로 총4000평규모에 500여 개의 웨딩 및 혼수, 가전 브랜드가 참가,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앤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15개의 직영지사를 운영하며 웨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웨딩컨설팅 기업이다. 이번에 열리는 웨딩박람회에서는 선착순 2000쌍에게만 믿을 수 없는 혜택이 제공되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웨딩패키지부터 웨딩홀, 한복, 예물, 예복, 신혼여행, 폐백, 신혼가전에 이르기까지 통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웨딩드레스를 현장에서 직접 피팅해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헤어메이크업 역시 시연 받아본 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주최측인 웨딩앤만의 ‘행복한 동행서비스’, ‘2019~2020 신상 스드메 정보’, ‘국내 유명 웨딩홀의 특가 및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고객 선착순 증정 감사 이벤트로 샤오미 셀카봉, MAC립스틱, 핸드메이드 캔들,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수아비스 바디용품 2종을 증정하며, 전원 방문 사은품으로 시트마스크 1매, 바른손카드 샘플, 연극할인권을 증정한다. 웨딩패키지, 허니문, 혼수 계약자에게는 계약시마다 생기는 포인트에 따라 기펠 회전 레시피 칼블럭 7종, 코코젤리 홈스마트 에어프라이어 2.5L, 코코젤리 홈 스마트 캔디 케틀을 증정한다.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만큼 웨딩홀 예약에 있어 대관료 무료부터 할인 혜택, 연주와 포토테이블 등 무료 혜택, 식사가격 할인, 사전시식 등 할인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며 웨딩홀 전문가를 통해 예비 신랑, 신부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웨딩홀을 상담만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혼여행 역시 인기 신혼여행지를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에 다양한 혜택까지 더해 박람회 기간 동안만 한정으로 선보인다. 뉴질랜드, 하와이, 유럽, 푸껫, 발리, 몰디브, 칸쿤, 코사무이 등 꿈꾸던 신혼여행지로의 허니문은 물론 신혼여행 계약시에는 특별선물 4종 중 1개가 제공된다. 웨딩앤 관계자는 “많은 후기가 증명하듯 2019년 개최되는 웨딩박람회 중 가장 알찬 혜택을 제공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상반기 웨딩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는 만큼 박람회를 통해 알차게 결혼 준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59회 웨딩앤 웨딩박람회는 무료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中 일대일로 포럼 오늘 개막…'新실크로드' Vs '新식민주의'
- 오는 25~27일 개최되는 제2차 일대일로 정상포럼를 앞두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물이 중국 베이징 시가지 곳곳에 부착돼 있다.[AFPB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개최한다. 서구에서 일대일로를 ‘신흥국을 빚더미에 앉혀 장악하는 신 식민주의 전략’이라고 비판하는 여론을 정면으로 뚫겠다는 게 중국의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2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37개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90여 개의 국제기구 수장, 150여개국 고위급 대표단 5000명이 참석한다. 29개국 정상을 비롯해 130여 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2017년 1회 시절보다 더 커진 규모다.2년에 한번 열리는 이 포럼은 26일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를 비롯해 기업가 대회, 분과별 주제토론, 정상들의 원탁회의 등의 자리가 이어진다. 정상 원탁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주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포럼 말미에는 각국 정상들이 일대일로 건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공동성명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영매체들은 이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고정칼럼을 통해 일대일로가 경제발전과 일심단결, 긴밀한 협력을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가 조정과 분열을 겪는 가운데 일대일로를 통해 협력과 평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뿐만 아니라 중국은 포럼을 앞두고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 건설영도소조는 22일 1만 8000자 분량의 일대일로 보고서를 내고 3월 말까지 모두 125개 국가와 29개 국제조직이 173건의 일대일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일대일로가 제시된 이후 6년간 화물교역액이 연간 4%씩 증가하고 있다며 일대일로를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태평양국가, 남아메리카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를 두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다. 중국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인프라 개발을 독려한 국가들 중에는 부채의 늪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어서다.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몰디브 등은 정권이 바뀌자 일대일로 사업이 지나치게 중국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일부를 취소하거나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역시 이 같은 비난에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이번 포럼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이에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부채함정 등과 같은 오명을 일대일로에 뒤집어씌울 수 없다”며 “그 어떤 일대일로 참여 당사자인 국가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자기가 못한다고 남도 못하게 하고, 자신이 잘 못한다고 남이 잘하는 걸 바라지 않는 마음가짐은 남에게도 손해이며 자기에게도 손해”라며 “다른 국가가 참여하는 권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 [렌털의 경제학]④"20만원만 내시면 남편·아내도 빌려드립니다"
- 가족을 빌려주는 일본의 패밀리 로맨스 홈페이지. (사진=패밀리 로맨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수기를 비롯한 비데,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해온 렌털 사업이 다양한 제품군으로 넓혀가고 있다. 국내 탈모치료기와 피부미용기 등 뷰티분야는 물론 해외에서는 ‘사람’도 렌털 대상이 되고 있다. 슈퍼리치들 사이에서는 섬, 비행기도 렌털 사업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실제로 일본의 ‘하트 프로젝트’라는 업체는 한부모 가정 등 특별한 사정에 놓인 이들을 위해 아버지를 빌려준다. 학부모 역할을 해줄 아버지들에게 1인당 3만엔(약 30만원)이 들며, 결혼식에 1만 5000엔(약 15만원), 연설에는 5000엔(약 5만원) 정도가 든다. 일본의 또 다른 업체인 ‘패밀리 로맨스’는 아예 가족을 빌려준다. 1인당 2만엔(약 20만원)만 내면 아버지, 어머니, 아내, 남편이 되어줄 사람을 빌릴 수 있다. 특이한 것 중 하나로, 마라톤 대회 참가 때 자신을 격려해줄 사람을 섭외할 수도 있다. 단순 역할 대행에 그치지 않고 감정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일본의 온라인 쇼핑 및 렌털 업체인 ‘DMM’의 렌털 아이템도 눈에 띈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행용품은 물론 카메라, PC 및 사무용품,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등 4100여개에 달하는 품목을 빌려주고 있다. 가령 삼성전자의 ‘기어 VR’의 경우 기본 5일간 2만엔(한화 약 20만원), 드론은 5일간 제품에 따라 3000엔(약 3만원)에서 1만 4000엔(약 14만원)으로 빌릴 수 있으며 최대 30일까지도 렌털이 가능하다. 일본 ‘DDM’에 올라온 렌털 아이템들. (사진=DDM 홈페이지)미국의 개인용 비행기 임대 업체이면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해 유명세를 탔던 ‘넷젯’은 회원제를 통해 전용기를 임대해준다. 196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민간 사업 제트기 및 항공기 관리 회사로, 단순히 중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직접 750대 상당의 전용기를 보유하면서 임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예 섬을 통째로 빌려주는 초호화 서비스도 있다. 휴양지로 유명한 남아시아 몰디브에는 ‘코코 프리베’(Coco Prive Maldives)라는 전용 호텔이 있다. 말레 국제공항에서 30분 상당 떨어진 외딴 섬에 위치한 이곳에는 예약자에 한해 섬을 이용할 수 있으며 30명의 전용 직원과 요리사가 모든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 전체를빌리는데 10명 기준으로 1박당 4만 5000달러(약 5000만원)을 내면 되고, 추가 고객 1인당 2500달러(약 280만원)가 붙는다.이외에도 뷰티 분야에서는 국내의 윈텍이 탈모치료기인 ‘헤어빔’을 TV홈쇼핑 등을 통해 대여하고 있다.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로, 기본 하루에 18분씩 매일 6개월 이상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렌털 금액은 월 1만 9800원이며, 39개월을 대여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뷰티기기업체 부자는 셀리턴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렌털 판매하고 있다. 일시불로 구입하면 135만 7000원 상당의 LED 마스크를 월 렌털료 3만 48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 이 역시 39개월 렌털 만기 시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다.전용기 임대업체 넷젯의 비행기. (사진=넷젯 홈페이지)남아시아 몰디브에 위치한 코코 프리베. (사진=코코 프리베)
- 남아시아 7개국 SRT 견학...선진 고속철도 탐방
- 아시아개발은행이 주관하는 남아시아지역 경제협력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선진 교통분야 산업현장 견학을 위해 19일(화) SRT 수서역을 방문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SRT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남아시아지역 경제협력 프로그램(SASEC : South Asia Sub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Program) 참가자들이 선진 교통분야 현장견학을 위해 지난 19일 SRT 수서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DB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로컬 관제를 담당하는 운영센터, SRT 시뮬레이터 체험 및 열차도 승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SR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철도기술력과 발전방향, SR 설립배경과 운영현황 등을 소개했다. ADB 프로그램은 7개 국가(인도,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공무원 60여명이 참여해 상호교류와 연계성 증진, 교통인프라 개발, 남아시아 지역의 포괄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방문국으로 지정해 SRT 수서역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을 견학했으며, 참가자들은 특히 사회기반시설과 교통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SR은 ADB 이외에도 철도분야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영화로 경제 보기]봉이 김선달 뺨치는 사기꾼들…‘마스터’
- 영화 ‘마스터’ 포스터.(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를 좋아하는 경제지 기자입니다. 평론가나 학자보다는 식견이 짧지만 ‘가성비’ 좋은 하이브리드 글을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영화 속 경제 이야기를 제멋대로 풀어봅니다. [편집자주] ※글 특성상 줄거리와 결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피라미드, 유사수신 그딴 소리 다 잊어버려! 이제 새롭게 시작합니다.”수천명의 인파가 운집한 실내의 한 공연장. 원네트워크의 진회장(이병헌)은 눈물로 호소합니다. “세상의 오해를 이해로 회원들이 받은 수모를 부러움으로 바꾸자. 그게 내 책임이고 역할입니다”라고요. 저축은행 인수를 선언하며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진회장님의 선언에 회원님들은 환호합니다. 그런 그를 조용히 앉아 응시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네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회원님들에게 둘러싸인 사기꾼 이병헌(진회장역), 잘생겼다고 다 선한 것은 아니다.(영화 스틸 컷,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진현필…그를 잡으려면 총격전까지 필요했다영화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했습니다. 실화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허구의 인물이나 배경 등을 추가해 새로 가공한 것이죠.조희팔은 2000년대 중반 피라미드 회사를 차려 4조원대 사기 피해액을 낸 인물입니다. 초기엔 일정 수익을 주면서 새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죠.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중국으로 밀입국, 이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목격설이 나오면서 아직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진회장의 이름은 진현필입니다. 진현필과 조희팔, 이름부터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나요?진회장을 지켜보던 사람은 경찰의 지능범죄수사팀장인 김재명(강동원)입니다. 영화는 그와 진회장 참모 역할인 박장군(김우빈)의 연계를 통해 사기 조직은 물론 비리 정관계를 일망타진하는 활약상을 그립니다.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주변인의 모습은 ‘신세계(이정재)’나 ‘아수라(정우성)’에서도 볼 수 있었죠.진회장은 한국에서 사기 행각이 들통나자 위장 사망 후 필리핀에서 더 큰 건을 구상합니다. 하지만 독기(?)를 품은 김팀장-박장군 연합군에 결국 무릎 꿇습니다. 진회장의 계좌를 탈탈 털어낸 후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을 돌려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마무리되죠. 조직 내부의 배신과 반목이 비교적 쉽게 일어나는 부분은 고개를 갸웃하게도 합니다. 다만 사기로 뭉친 집단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기도 쉽지 않겠냐고 반문하니 그럴 듯 하네요. 정작 수천명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놓고서는 박장군의 배신 소식에 “세상에 밑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라고 혀를 차는 진회장처럼요.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하자더니 필리핀에서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 이병헌(진회장역).(영화 스틸 컷,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제공)박장군이 조직에서 의심을 받는 대목이나 진회장 오른팔 김엄마(진경)와 은밀한 내통을 벌이는 것은 극중 긴장감을 줍니다. 클라이막스에서는 대규모 총격전과 카체이싱 장면이 들어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죠. 한국에서 외압에 수사도 제대로 못하던 경찰이 필리핀에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요.김우빈(박장군역)을 앞세워 사기조직과 비리 기득권을 일망탕진할 계획 중인 강동원(김재명역). 반목을 거듭하던 그들은 끈끈한 우정을 이뤄낼까.(영화 스틸 컷,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제공)◇ ‘대동강 물’ 스케일 넘었다…보물선·금광까지 원네트워크의 다단계처럼 ‘옛날 방식’이 잘 통하지 않으면서 금융투자시장에서는 허울 좋은 청사진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지난해 불었던 암호화폐 투자 광풍은 그저 상상에 그치던 서민들의 일확천금 욕망이 강하게 드러난 사례죠.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역대 최고가인 2800만원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수조원대 거래자금이 쏠린 것은 물론 증시에서는 암호화폐를 발굴한다, 새로운 암호화폐를 상장할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호도하는 주식들이 판을 쳤습니다.암호화폐가 득세하자 이를 이용한 사기 세력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실체 없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놓고서는 암호화폐공개(ICO)를 할 것이라며 사전 투자자를 모집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실제 효용가치가 없는데도 돈을 긁어모아 빼돌리는 방식이죠. 지난해 미국에서는 유명 복서인 메이웨더를 홍보모델로 앞세운 센트라코인(CTR)이 사기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한국에서는 지난해 여름 ‘돈스코이호 사건’이 강타했습니다. 150조원 가치의 금괴가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침몰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보물선을 내세워 홍보한 후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에게 다단계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팔기 시작합니다. 뒤로는 적은 금액을 들여 상장사인 제일제강(023440) 인수를 추진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주식의 주가는 단기간 급등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들은 사기 혐의로 구속되고 맙니다.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신일그룹 실질 세력으로 의심되는 유승진씨가 최근 경북 영천에 금 1000t이 매장된 금광을 발견했다며 가상화폐를 판매하는 비슷한 수법의 사기 형태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속인 사람이 나쁘지만 속은 사람도 문제 있다’고 쉽게 이야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주변에서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돈을 탐하는 세력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봉이 김선달이 팔아먹은 ‘대동강 물’이나 보물선, 금광이 아니어도 됩니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증시에서 테마주가 될 수도 있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수백억원대 자금을 빼돌린 ‘이희준 사건’처럼 장외 주식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의 심리를 살살 꾀어서 말이죠. 가면을 쓰고 있는 그들의 표정에 속지 마시길.
- '감빵생활' 박해수, 결혼 소감 “막중한 책임감 느껴”
- 박해수와 6세 연하 신부(사진 제공=와이즈웨딩)[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해수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박해수는 지난 14일 저녁 6세 연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교제 후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은 지난 월요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해인, 정경호, 정웅인, 우도환, 변우석, 정수정(크리스탈), 공승연, 김용지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오랜 친구인 배우 이기섭이, 축가는 울랄라세션 박광선과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맡았다. 축가 도중 박해수의 서프라이즈 축가가 이어졌다. 배우 박해수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고 마음속에서 감동이 몰려온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좋은 신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조만간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보답하겠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박해수는 2007년 데뷔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안나푸르나’, ‘유도소년’, ‘남자충동’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7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후 영화 ‘사냥의 시간’, ‘양자물리학’ 등을 촬영했다.
- [여행] 한겨울에 떠난 열대섬 '몰디브', 고립의 자유를 누리다
- 몰디브 산호섬 해변을 거닐며 느긋한 오후를 즐기는 여행객. 몰디브는 선호섬 하나를 통째로 리조트로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콘스탄스 할라벨리는 연인이나 신혼여행객에게 인기있는 대표적인 몰디브 리조트 중에 하나다.[몰디브=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대는 보는가/ 쪽빛 하늘과 적황색 토지와 사프란 꽃과 에메랄드빛 초원으로/ 찬란하게 버무려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도양 작은 섬나라 몰디브의 시인 할리라 모하메드 나시어의 시 ‘놀라움’의 도입부다. 마르코 폴로가 ‘인도양의 꽃’이라고 감탄한 몰디브는 쪽빛 바다와 산호초로 해마다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그저 섬나라겠지’ 했다가는 뒤통수 맡는 곳, 몰디브다. 영하 10도로 얼어붙은 회색 도시에서 코발트블루의 바다로 포위된 섭씨 30도의 섬나라도 떠난다. 몰디브 산호섬 해변을 거닐며 느긋한 오후를 즐기는 여행객. 몰디브는 선호섬 하나를 통째로 리조트로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콘스탄스 할라벨리는 연인이나 신혼여행객에게 인기있는 대표적인 몰디브 리조트 중에 하나다.◇마르코 폴로가 극찬한 인도양의 꽃 ‘몰디브’인도양 한가운데 뿌려진 산호섬, 1192개가 바로 몰디브다. 스리랑카 남서쪽으로 650km 지점이다. 섬들이 남북으로 750㎞, 동서로 120㎞에 흩어져 있어 영해는 아주 넓다.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도 92만3322㎢로 한국의 거의 두 배다. 다만 영토는 3만 ㏊에 불과하다. 몰디브 구역을 나누는 것은 ‘아톨(Atol)’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고리 모양의 산호초다. 흔히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사진이나 영상에 등장하는 진초록 이끼 군락이다. 섬의 모양과 빛깔도 제각각이지만, 신부 머리에 쓰는 동그란 화관(化冠)을 닮았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이 거대한 산호초를 이정표 삼아 몰디브는 총 26개, 행정구역상으로는 19개 지역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사진을 통해 익히 봐 왔던 환상의 섬들이 대개가 이런 풍경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몰디브를 현지어로 ‘꽃의 섬’이라고 부른다. 이런 지형적 요인에 몰디브를 여행한 이들은 하나같이 예찬한다.아톨은 라군(Lagoon·석호)을 둘러싸고 있다. 라군은 높은 파도를 막아 섬 주변을 호수처럼 잔잔하게 해준다. 이런 산호섬의 멋진 경관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든다. 섬 하나를 하나의 리조트로 개발하는 ‘1섬 1리조트’ 전략도 휴양객을 끌어모으는 비결이다. 현재 100여개의 섬에 리조트가 들어섰다. 그렇다고 모든 섬에 사람이 살지는 않는다. 전체 인구 45만명 중 3분의 1은 수도 말레에 산다. 나머지는 리조트섬 100여개를 포함해 200여곳에 퍼져 있다.콘스탄스 무푸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해변에서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다. 몰디브는 인구의 99%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리조트 밖에서는 술을 먹을 수 없다. 단, 리조트 내에서는 예외다.◇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는 곳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에서는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투숙객에게 인기다.인천공항에서 10여 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말레공항. 노란 나트륨 등(燈)이 여객 청사를 훤히 비추는 것은 열대 섬지방의 여느 국제공항과 다를 바 없다. 열대지방 특유의 관능적이고 끈끈한 열기에 숨이 막힌다. 그것도 잠시, 스콜성 폭우가 낯선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다. 공항 밖은 이미 아수라장. 여행객들은 리조트 라운지에 대기하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다. 비가 잠잠해지자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보트나 수상 비행기를 타고 리조트로 뿔뿔이 흩어진다. 몰디브 여행은 대부분 리조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리조트 안과 밖으로 몰디브를 구분할 정도다. 몰디브는 인구의 99%가 무슬림이다. 헌법도 ‘무슬림이 아니면 몰디브 시민이 안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관광객도 성경책을 갖고 다닐 수 없을뿐더러, 몰디브인은 성경책을 지닌 것만으로도 극형에 처할 수 있다. 돼지고기와 술은 당연히 금지다. 사방에 해변이 있지만, 수영복을 입을 수 없다. 다만, 리조트 내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리조트에서는 술을 먹어도, 돼지고기를 먹어도 상관없다. 말 그대로 리조트는 치외법권지대다. 섬마다 리조트가 딱 하나씩만 들어서 있어 완전하게 고립·격리돼 있어 이런 일이 가능하다. 몰디브 여행의 질은 리조트 선택에 달려있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서둘러 수상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굉음과 함께 푸른색 산호로 둘러싸인 채 점점이 떠 있는 고만고만한 섬 위를 날아오른다. 상공에서 바라본 몰디브의 섬은 마치 도화지 위에 먹물을 떨어뜨려 놓은 듯하다. 먹물 방울이 번져나간 자리마다 에메랄드빛이 테두리를 만들었다.콘스탄스 무푸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해변에서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 나만의 독립왕국에서 고립의 자유를 맛보다이번 여정의 콘셉트는 ‘고립의 자유’다. 5일간 머물 콘스탄스 할라벨리와 무푸쉬는 딱 그런 공간이다. 일종의 ‘독립 왕국’인 셈이다. 현대 도시에서 당신을 옭아맨 정보의 거미줄도 이곳에서는 예외다. 섬 하나가 한 개의 리조트인 매혹적인 빌리지에서 ‘휴식’과 ‘놀이’ 이외의 존재 목적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 섬의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빌라형 방갈로가 세워져 있어 리조트가 섬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민가라고는 한 채도 없고, 리조트 외에는 식당이나 가게도 찾아볼 수 없다. 하루 세 끼 식사부터 소일거리까지 모두 리조트에 맡겨야 하지만, 최고급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백사장 비치베드에서 작열하는 겨울 태양에 취해 책과 낮잠에 빠져들거나, 종아리와 팔뚝에 근육통이 생길 때까지 첨벙거리며 스노클링·윈드서핑·카약·세일링에 미쳐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다.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 워터빌라에서 바라본 일출.이곳에서의 아침은 놀랍게도 눈 부신 햇살과 함께 시작한다. 성급한 관광객은 아침 식사 전에 벌써 워터빌라 앞의 에메랄드빛 바다에 몸을 던진다. 식사를 마치면 다음부터는 자유시간, 인근 섬을 돌아보기도 하고, 윈드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 등 해상 레포츠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선 꼭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해변에서 나른함을 만끽하는 일광욕도 즐겁고, 수백 마리의 돌고래 떼가 펼치는 군무구경도 별천지다.백미는 스노클링이다. 몰론 워터빌라 앞바다도 훌륭하지만 라군과 리프의 경계 부근이야말로 스노클링의 ‘핫스폿’이다. 리프는 해저 지면이 낭떠러지처럼 급격히 깊어지는 경계를 말한다. 몰디브 해변에서는 갑자기 짙은 파란색으로 색이 진해지는 그 경계가 바로 리프다. 두려움 반, 설렘 반, 요동치는 심장을 꽉 움켜잡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리프를 따라 계속 헤엄쳐 나가자 산호 군락 속에 숨어 사는 작은 열대어와 리프 너머에 모여 있는 물고기 떼를 한 번에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경계 부근에는 바다거북이 자주 출몰하는데,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도 있다.콘스탄스 무푸쉬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돌핀 라이딩◇여행메모△가는길= 인천은 물론 국내에서 몰디브까지 이어진 직항 항공편은 없다. 대한항공이 인천~말레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스리랑카의 콜롬보를 거치는 코스다. 콜롬보에서는 약 1시간 30분 대기한다. 총 항공 시간은 약 11시간이다. 이외에도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 에어아시아, 카타르항공 등이 말레 국제 공항로의 연결편을 제공한다.△여행팁= 몰디브에는 2개의 시간이 있다. 말레 시내 시간과 아일랜드 시간이다. 말레 시간으로는 한국과의 시차가 4시간, 아일랜드 시간으로는 3시간이다. 리조트마다 적용하는 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서 비행기 시간 등을 계산할 때 착오를 막아야 한다.△머물곳= 콘스탄스 호텔 앤드 리조트는 몰디브에 할라벨리 외에도 무푸쉬를 운영 중이다. 할라벨리는 신혼 여행객에게 적합한 리조트다. 규모 면에서 여타 다른 몰디브 리조트를 압도한다. 일단 방 형태는 총 5가지다. 57개의 워터빌라, 11개의 패밀리 비치빌라, 9개의 비치빌라, 8개의 더블 스토리 비치빌라, 그리고 1개의 프레지덴셜 빌라가 있다. 모든 빌라에는 개인용 풀과 테라스, 발코니가 딸려있고, 24시간 룸서비스도 제공한다. 무푸쉬는 할라벨리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누리기 좋다. 객실은 현대적이고 품위가 넘친다. 리조트 부지에 총 110채의 빌라가 있다. 비치빌라 24채, 워터빌라 56채, 시니어 워터빌라 30채가 있다. 무푸쉬의 가장 큰 장점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다. 모든 식사와 미니바, 토템 바에서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와 시그니처 음료, 칵테일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스노클링과 다이빙 포인트인 ‘사우스 아리 아톨’(South Ari Atoll)지역에 터를 잡고 있다는 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는 몰디브에 기대하는 환상을 제대로 만족시켜 준다.콘스탄스 할라벨리 워터빌라와 바다 위에 놓인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