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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6건

쌍용차,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 적용한 2019 티볼리 출시
  • 쌍용차,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 적용한 2019 티볼리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로 거듭난 2019 티볼리 아머와 에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2019 티볼리 아머와 에어는 오렌지팝과 실키화이트펄 컬러를 추가했고, 16인치 알로이휠과 크롬몰딩 리어범퍼를 적용했다.특히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는 G4 렉스턴에 이어 티볼리에도 장착했다.실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으며,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가 새롭게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쌍용차는 2019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페셜모델인 기어Ⅱ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통합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기어 플러스(Gear Plus)도 선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기만의 티볼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유저 특성을 표현한 ‘I am ME, I am TIVOLI’를 메인카피로 내세운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판매가격은 △티볼리 아머 가솔린 1626만원부터 △티볼리 아머 디젤 2033만원부터 △티볼리 에어 가솔린 1876만원부터 △티볼리 에어 디젤 1963만원부터다.
2018.09.02 I 피용익 기자
현대車 ‘벨로스터 N’ 판매 개시…가격은 2965만원
  • 현대車 ‘벨로스터 N’ 판매 개시…가격은 2965만원
  • 현대차 ‘벨로스터 N’[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 ‘벨로스터 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한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차다.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 등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성능도 높였다.벨로스터 N은 △차체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향상된 차체강성 및 내구성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높아진 주행안정성 △신규 로직이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과 △다양한 주행감성 체험이 가능한 5종(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의 드라이빙 모드(N 그린 컨트롤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한 퍼포먼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행모드 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식제어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가속성능 극대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됐다.전면부엔 N 로고가 적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과 레드 프런트 스플리터, 날개형상의 외장형 에어커튼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고광택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고성능 디자인 컨셉의 알로이 휠, 레드 컬러가 조합된 크롬 재질 유광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는 N 전용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켓 시트 등으로 꾸며졌다. 벨로스터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965만원.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일반 도로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일리 고성능 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0 I 김미경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 트렁크 어항..누수로 장마철 비상
  •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 트렁크 어항..누수로 장마철 비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부 차종에서 비가 오거나 세차만 하면 트렁크에 물이 고이기 때문이다. 매번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없는 소비자는 날씨가 흐려지면 비상사태다.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관련 동호회에는 “무더위 맞이 워터파크’가 개장했다”는 웃픈(?) 사연도 더러 보인다. 미니 브랜드를 총괄하는 BMW 코리아는 아직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프리미엄 소형차를 강조하는 미니가 소비자들의 속을 썩이는 이유는 트렁크 누수 때문이다. ‘(트렁크에서) 물고기를 키워도 되겠어요’, ‘제 차도 워터파크 개장..’, ‘물먹는 하마 비치 중’ 등등 다양한 글을 동호회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15년이 더 된 국산차도 트렁크 누수는 없었다며 미니 브랜드 품질에 대한 불만도 나오는 가 하면 ‘재구매를 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도 있다. 증상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구조적 결함 혹은 트렁크 고무 몰딩의 부식 등으로 추정할 뿐이다.사진 출처 : 아이러브미니 미니쿠퍼 동호회소비자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출고된 지 1년도 안된 ‘신형’ 3세대 모델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누수 현상은 바디 형태와 유종을 가리지 않는다. 코드명 F로 시작하는 3도어, 5도어, 컨버터블 그리고 휘발유 혹은 디젤에 상관없이 너도 나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행거리도 1만~2만km 남짓이다. 트렁크 누수를 확인하려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트렁크 덮개를 열어봐야 한다. 이 때문에 아직 본인 차량의 결함을 모르고 주행하는 소비자도 상당 수 있을 걸로 예상된다.이 증상에 대해 BMW코리아가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서비스센터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친절히 그리고 군말 없이 트렁크 고무 몰딩을 교환해 주는 곳이 있는 반면 트렁크에 물이 차 있는 증상을 확인하고 서야 수리를 해 주는 곳도 있다.현재 ‘자동차리콜센터’와 같은 소비자 민원 사이트에는 관련 ‘결함’을 인정하고 수리해 달라는 청원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상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BMW 코리아의 조속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사진 출처 : 아이러브미니 미니쿠퍼 동호회
2018.06.20 I 이병주 기자
 8년의 기다림, 용산철도병원
  • [현창용의 공간·공감] 8년의 기다림, 용산철도병원
  •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428호 구 서울 용산철도병원 본관.(사진=문화재청 홈페이지)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428호 구 서울 용산철도병원 본관.(사진=문화재청 홈페이지)[현창용 Architects H2L 대표] 영화 ‘1987’에서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당하던 중 사망하자 한 의사가 급히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로 불려오는 장면이 있다. 그는 당시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의사인 오연상 교수로, 영화에서는 박종철 열사에게 강심제까지 사용하며 살리려 애쓰는 장면이 묘사된다. 결국 박종철은 사망하고 이를 덮으려는 대공수사처의 움직임을 눈치챈 동아일보 윤상삼 기자는 오연상 교수가 일하는 병원 화장실에 숨어 공안경찰의 감시를 받던 오 교수와 접촉해 그날의 진실을 듣게 된다. 극중 오연상 교수가 근무하던 그곳은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이다. 중대병원, 용산병원으로 불렸던 이곳은 사실 일제 강점기부터 존재해 온 병원이자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병원임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1900년대 초 일제는 자원의 효율적인 수탈과 전쟁물자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조선에 철도망을 구축한다. 이 때 당시 남대문과도 가깝고 한강과도 가까운 용산이 최적의 철도기지 입지로 낙점됐고 현 용산역 부지 인근에 대규모 철도기지가 세워진다. 이 철도기지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로 징용된다. 일제강점기의 대부분의 징용 현장이 그러했듯 열악한 환경과 터무니 없는 임금, 그리고 부실한 배식은 수많은 조선인들을 병들게 했다. ‘사람’이기 이전에 ‘노동단위’였던 당시의 징용 노동자들은 아플 권리조차도 없었는데, 일제는 병들고 다친 노동자들을 신속하게 철도기지 건설 현장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에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부지에 병원을 짓는다. 1928년 용산 철도병원은 ‘철도국 서울진료소’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세상에 태어났다. 이곳에서 치료받는 이들도, 치료하는 의사들도, 하나의 부품이자 이를 수리하는 자로서 끔찍한 시간을 보낸 셈이다. 2차대전이 끝나고 철도국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서울진료소는 철도병원으로 간판을 바꾸어 걸었다. 철도와 병원이라는 이곳의 근간은 잊혀지지 않는 역사처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역사적 고통이 기록된 건축임에도 그 건축의 미적, 문화적 가치는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있다. 조선총독부가 그러했고 구 서울역사 역시 마찬가지다. 용산 철도병원 또한 유려한 적벽돌의 곡선 벽체와 세장한 창문, 절제된 몰딩(moulding, 벽 상부에 띠처럼 댄 장식)과 아치형 캐노피 등 서양 고전양식과 근대건축의 복합적인 특성을 한데 품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또 개보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건물이라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이에 200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서울의 중심부인 용산에 아픈 역사를 보듬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는 철도병원 건물. 그런데 이 건물이 8년째 비워져 방치되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 중앙대학교가 병원으로 사용하며 문화재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해 관리를 겸하고 있었는데 코레일이 2009년 부지 반환소송을 냈고 승소함으로서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으로서의 진료가 종료됐다. 이후 2011년 중대용산병원은 폐업신고를 했고 1928년부터 이어진 병원으로서의 굴곡진 역사는 마감됐다. 이후 용산은 개발 광풍을 맞았고 인근 땅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부동산 가치에 매몰된 문화재의 가치는 코레일, 문화재청, 용산구 간의 책임 떠넘기기 판에서 진동하며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이다.식민지배, 강제징용, 1987년의 근대사, 그리고 ‘용산시대’라 불렸던 국제업무단지개발까지 우리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준 건축물을 놓고 펼쳐진 욕망의 장(場)은 어제쯤 거두어질까. 엄격한 규제를 통해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지정문화재와 달리 용산 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다. 등록문화재는 너무 엄격한 기존 문화재 제도를 보완해 문화재를 보존하는 방법론을 다양화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외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내부 수리를 허용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점차 도시의 원형을 잃어가는 용산, 엄청난 규모의 마천루들로 채워져 가는 용산 개발의 틈바구니, 담쟁이 덩굴 이불을 덮고 고고하게 버텨온 용산 철도병원이 ‘돈’의 욕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 과욕일까. 그 목적이 무엇이었던 오래도록 사람의 아픈 곳을 치료해 온 이곳이, 언젠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문화 병원, 문화 휴식처로 활짝 열리길 기대해 본다.현창용 Architects H2L 대표.☞현창용 대표는?- 현(現) Architects H2L 대표- 현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건축사/건축학박사/미국 친환경기술사(LEED AP)
하이모, ‘포터블 3D스캐너’ 활용 방문서비스 개시
  • 하이모, ‘포터블 3D스캐너’ 활용 방문서비스 개시
  • 사진=하이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맞춤가발업체 하이모는 이동식 입체 두상 측정기 ‘포터블 3D 스캐너’(Portable 3D Scanner)를 활용한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2001년 하이모와 서울대학교 산학 협동벤처인 ‘케이앤아이테크놀러지’(K&I Technology)가 공동 개발한 3D스캐너는 두상 및 탈모 형태를 3D기법으로 측정해 데이터화하는 시스템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몰딩 기법을 통해 실제 두상과 같은 형태를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하이모는 2004년 3D스캐너의 특허를 취득하고 일본 유명 가발기업에게도 수출한 바 있다. 포터블 3D스캐너는 이전까지 매점을 방문해야만 두상 측정이 가능한 기존 시스템의 공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8kg 무게의 배낭형 패키지로 휴대가 간편하고 벽걸이 타입으로 제품을 고정할 수 있는 문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초 이내로 빠른 스캔도 가능하다. 하이모는 포터블 3D스캐너를 활용,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방문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하이모 관계자는 “가발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두상형태, 모발 굵기, 모량, 컬러 등 개인 별 특성을 반영해 디테일을 재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터블 3D스캐너 시스템을 활용해 병상에 있는 고객들도 편안하게 자신에게 딱 맞는 가발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05 I 김정유 기자
한화L&C, 인테리어필름 '보닥' 신규패턴 출시
  • 한화L&C, 인테리어필름 '보닥' 신규패턴 출시
  • 보닥(NS832, NS834)필름으로 벽면을 꾸민 침실. (사진=한화L&C)[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L&C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실내’ 마크를 획득, 기능과 디자인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한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 2018년 신규패턴 64종을 선보인다.이번에 현무암, 테라조, 대리석 등 석재 질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턴 다수를 포함한 최대 412종의 패턴 운영을 통해 봄철을 맞아 홈 인테리어 시장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인증’을 획득한 한화L&C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2018 보닥’ 전 제품에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규정하는 톨루엔·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 기준 검사를 통과해 ‘실내’마크를 획득했다. 한화L&C는 올해 천연 질감을 살린 디자인을 더해 제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석재 질감은 해외 가구 및 인테리어 박람회에서 최근 가장 트렌디하게 주목받고 있는 패턴으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최근 선호도가 높다. 금속제품의 독특한 결인 ‘헤어라인’을 실감나게 표현한 ‘리얼 메탈릭 패턴’은 기존 패턴에 신규 6종을 더해 총 14종까지 확대했다. 시공성을 개선한 새로운 인조가죽 패턴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공간 전용인 인테리어 필름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에 사용할 수 있는 외장용 익스테리어(Exterior)필름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내마모성, 내후성 및 내광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자외선, 열, 온도, 습도 등 각종 외부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데코시트와 달리 점착처리가 돼 있어 창호외부 프레임뿐만 아니라, 상업용 외벽 패널, 도어, 쇼윈도 프레임, 간판 등에 다양하고 보다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오프화이트(OFF-WHITE), 회색, 무연탄회색(ANTHRACITE GRAY), 카본 블랙(CARBON BLACK), 시멘트(CEMENT), 산화철(IRON OXIDE) 등 총 6종이다.한화L&C 관계자는 “대대적인 공사를 하지 않더라도 인테리어필름 시공만으로 지겨워진 주방 수납장이나 어두운 나무 컬러의 도어, 몰딩 등을 세련되고 깔끔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공사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2 I 박경훈 기자
  • [마켓인]키스톤PE, 네패스신소재 인수…"새 자본 투입해 사업 확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 PE)가 네패스(033640)의 계열사 네패스신소재(087730)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새로운 자본 투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경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네패스신소재는 27일 최대주주인 네패스 등 3인이 보유 지분 38.46% 중 31.47%를 키스톤하이테크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키스톤PE)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총 229억원으로, 다음달 30일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키스톤PE는 동부건설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 운용사로, 이랜드그룹에 대한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패스신소재는 LG화학의 에폭시 몰딩 컨파운드(EMC) 사업부를 네패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EMC는 반도체소자를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재로, 전기차 등 반도체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성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 키스톤PE의 판단이다. 다만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적기에 신규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매출 등 실적이 정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스톤PE 관계자는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10년간 경영권 변동없이 운영된 튼튼한 회사고 소재 사업의 전망도 좋지만, 신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자금이 새롭게 유입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톤PE는 경영권 인수와 함께 곧바로 외부 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금융사가 공동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제이앤씨아이를 대상으로 3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씨앤원컨설팅그룹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할 방침이다. 만약 네패스와 키스톤PE 간 계약이 결렬될 경우 이 투자 유치도 무산된다. 전환사채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유입되는 400억원 규모의 자금은 신규 사업을 위한 타법인 지분 취득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키스톤PE는 삼성과 카이스트 등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의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영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2016년 매출액 183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역시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키스톤PE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본이 유입되고 투자가 본격화하면 단기간 적자폭이 소폭 늘어날 수도 있지만, 사업이 확대되고 매출이 늘어나면 순익 역시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27 I 박기주 기자
SKC코오롱PI, 잇단 신규·증설 투자…“세계 1위 입지 강화”
  • SKC코오롱PI, 잇단 신규·증설 투자…“세계 1위 입지 강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폴리이미디드(PI) 필름 전문 제조기업 SKC코오롱PI(178920)는 총 120억원을 들여 연간 600t 규모의 폴리이미드바니쉬(PI Varnish)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폴리이미드바니쉬는 액상 형태 PI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해당 시장의 개화함에 따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소재는 기존 유리에서 PI 바니쉬로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는 바니쉬 형태 PI 신규 시장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차세대 용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결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기차(EV)·2차전지 등 새로운 PI 바니쉬 용도도 적극 대응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1200억원을 투자해 각각 연간 600t 규모의 신규 PI필름 생산라인 2개를 순차 증설키로 한 바 있다. 지난달 120억원의 설비개선 투자를 통해 연간 600t 규모 PI 필름 생산량 증대를 공시했다.현재 PI 필름 세계 1위 제조기업으로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PI는 기존의 필름 형태뿐 아니라 바니쉬(액체), 파우더(분말), 얀(원사), 폼(발포체), 몰딩용(성형품) 등 다양한 파생 수요가 창출돼 추가 사업영역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필름 설비 개선 투자에 따른 생산량 추가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던 상황”이라며 “PI 바니쉬 신규 생산설비는 올해 9월말 준공될 예정으로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생산·판매가 진행돼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2018.02.20 I 이명철 기자
 볼보 XC60 인스크립션 - 짜릿하게 즐기는 스웨디시 SUV
  • [시승기] 볼보 XC60 인스크립션 - 짜릿하게 즐기는 스웨디시 SUV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세대를 맞이하며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변화한 새로운 XC60이 드디어 시장에 데뷔했다. 새로운 XC60은 최근 볼보가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스웨디시의 감성으로 겉과 속을 채우고 효율성과 출력을 겸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담아내 그 가치를 더욱 끌어 올렸다.사실 돌이켜보면 볼보 XC60는 늘 옳았다.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볼보의 XC60는 말 그대로 프리미엄 SUV의 아이콘과 같았다. 실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 내 프리미엄 중형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며 그 가치를 과시했다. 특히 이는 풀 모델 체인지를 앞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볼보 XC60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신형 XC60은 어떤 만족을 줄 수 있을까?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존재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XC60은 말 그대로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4,690mm의 전장과 1,900mm의 전폭, 그리고 각각 1,660mm와 2,86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기존 모델 대비 더 길고, 넓고 낮아지며 웅장한 모습이다. 이를 통해 그려진 실루엣은 우아한 매력과 세련된 감성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했다. 긴 전폭이 이목을 끌며 1,660mm의 전고를 갖췄다더 뉴 XC60의 디자인은 볼보의 패밀리룩을 완벽하게 적용하면서도 기존 XC90과는 사뭇 다른 XC60만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여유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 프론트 그릴의 접점을 더한 ‘토르의 망치’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시각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특히 헤드라이트의 디테일로 XC90보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더해진 점도 만족스럽다.XC60의 측면 디자인은 전면에서 보았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계속 이어진다. 현란한 라인을 더하거나 금형 기술을 뽐내는 듯한 역동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우아하고 차분한 라인을 통해 측면 디자인을 구성해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특히 도어 패널 하단에 크롬 몰딩을 추가로 더한 점과 볼보 특유의 디자인 디테일이라 할 수 있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일부를 측면에 노출시키는 기법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볼보 고유의 감성을 하나의 디자인에 담아냈다.새로운 디자인을 입었지만 후면의 디자인은 볼보 그 자체다. 기존 XC60이나 V60 등에서 보았던 특유의 실루엣이 담긴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와 간결하게 구성된 트렁크 게이트가 차분한 감성을 연출했다. 여기에 트렁크 게이트에 큼직히 새긴 볼보의 레터링으로 차량이 추구하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울 절묘하게 연출했다.프리미엄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낸 실내 공간모두들 XC60의 외형 변화에 만족하겠지만 사실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건 실내 공간도 마찬가지다. 시승 차량은 상위트림인 인스크립션 트림으로 모노톤의 대시보드와 밝은 오렌지색을 입은 고급스러운 시트가 실내 공간을 가득 채워 90 시리즈를 처음 만났을 적의 고급감과 여유, 그리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대시보드에는 스티치를 더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과시하고, 대시보드에는 베이지 톤으로 처리된 패널을 추가로 더해 실내 공간의 입체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여유가 느껴지는 볼보 특유의 스티어링휠과 깔끔하게 구성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계기판 등 실내 곳곳의 요소들이 모두 ‘프리미엄’의 존재를 명확히 드러낸다.볼보의 최신 레이아웃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하게 표현된 인테리어는 마치 고급스러운 라운지를 떠올리게 할 만큼 고급스럽고, 90 시리즈와 닮았지만 센터페시아나 센터터널 등의 연출에 있어 90 시리즈와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디테일이 더해지는 점도 무척 만족스럽다. 특히 우수한 해상도왜 GUI를 개선한 센터페시아는 새로운 볼보가 익숙한 기자의 시선을 뺏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공간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상당히 좋다. 전장에 비해 휠베이스가 긴 덕인데 실제 1열 공간이 선사하는 만족감이 상당히 좋다. SUV라는 특성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시보드의 높이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 개인적인 아쉬움의 전부다. 그 외의 것들, 그러니까 공간이나 시트의 만족감, 시야 그리고 레그룸 및 헤드룸은 정말 만족스러웠다.이어 2열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그 만족감은 계속 이어진다. 밝은 톤의 시트는 아주 푹신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장거리 주행에도 지속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경쟁 모델 대비 넉넉한 휠베이스에서 연출되는 헤드룸과 레그룸을 통해 다양한 체격의 탑승자라도 만족할 수 있으며 또 독립 공조 시스템을 통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흔히 전장 대비 휠베이스가 길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적재 공간이 작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볼보 XC60의 적재 공간은 기대 이상의 여유를 자랑한다. 실제 XC60의 적재 공간은 505L로 충분한 공간을 자랑하며 또한 60:40 비율로 폴딩이 되는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1,432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XC60에 적용된 고성능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XC60 T6 AWD의 핵심은 역시 고성능 SUV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XC60 T6 AWD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2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2.0L 배기량의 T6 엔진이 탑재된다.특히 이 엔진은 2,200RPM부터 5,400RPM까지 폭 넓은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를 발산하여 8단 기어트로닉, AWD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XC60 T6 AWD에게 정지 상태에서 단 5.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완성한다. 참고로 XC60 T6 AWD의 공인 연비는 9.4km/L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8.4km/L와 11.1km/L이다.완성도 그 자체를 자처하는 XC60이전의 XC60가 어딘가 역동성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면 새로운 XC60은 조금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낸다. 특히 우아하게 그려진 실루엣은 과장되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차분한 매력을 과시한다. 고급스러운 외장 컬러 역시 그 만족감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어쨌든 고급스러운 감성의 XC60에 다가가 도어를 열었다.도어를 열고 XC60의 실내를 살펴보니 인스크립션 트림의 혜택이라 할 수 있는 밝은 오렌지 컬러의 시트와 투톤으로 구성된 대시보드 그리고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이목을 끈다. 시트에 몸을 맡기고 시트 포지션 및 아웃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며 차량의 주행 시야가 상당히 넓다는 걸 알 수 있었다.센터터널의 엔진스타트 조그 다이얼을 돌려 시동을 걸자 부드러운 회전 질감이 느껴진다. 여느 디젤 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정숙함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말해 가솔린 엔진 자체로는 아주 매력적인 엔진이라 하기엔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느 SUV들과 비교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었다.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풍부한 출력이 느껴진다. 정지 상태에서 단 5.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뛰어난 출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운전자가 느끼는 가속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효율성을 고려한 셋업 때문인지 변속기의 잦은 개입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이럴 때에는 역시 드라이브 모드를 다이내믹을 바꾸면 된다.다이내믹 모드가 활성화되면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에 대한 스로틀 반응이 확실히 직관적으로 변하고 RPM을 더욱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 느껴지는 쾌감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고 RPM에서 실내 공간으로 유입되는 사운드 역시 운전자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또한 변속기 역이 기어트로닉 특유의 체결감을 선사해 다루는 즐거움을 배가한다.다만 아쉬움은 분명 존재한다. 엔진에 대해서는 크게 거슬리는 점은 없지만 이렇게 좋은 출력, 그리고 좋은 가속력을 가지고 있는데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팁, ‘패들 쉬프트’가 부재한 점이다. 향후 이 부분은 볼보 측에서 추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매력적인 파워트레인에 이어 차량의 움직임 역시 상당히 매력적이다. 기존의 볼보라고 한다면 기계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조향이나 페달 조작에서 부게감과 저항감이 크게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새로운 XC60은 마치 솜을 조작하고 밟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XC90의 움직임보다도 더 우수해 XC60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XC60의 스티어링휠은 기본적으로 가벼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헐렁하거나 불안한 감성은 아니다. 가볍지만 운전자가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확실히 할 수 있다. 게다가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능숙하게 제어하여 이로 인한 조향 실수가 발생할 일은 전혀 없을 정도로 많은 고민, 그리고 많은 정성이 담긴 것이다.기본적으로는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성숙한 주행을 지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SUV의 가치가 확실히 드러난다.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도 매끄럽고 편안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대신 이전의 기계적인 감성을 사랑한 볼보 마니아라면 한 번 정도는 확인할 부분이다. 주행 모드를 다이내믹으로 바꾸더라도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고속를 높여 코너를 과감히 공략할 때에 견고하게 버텨주는 느낌이 돋보이지만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여전히 안락함을 느낄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셋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움직임을 느끼고 있으면 XC60이 아닌 키가 조금 높은 S90의 숏바디 버전을 타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공인 연비 대비 효율성을 개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시승 중 자유로 50km의 연비 테스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었는데 공인 고속 주행 연비인 리터 당 11.1km에서 크게 개선되지 못한 12km/L에 그쳤다.한편 XC60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듣는 즐거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사실 RPM을 높이는 상황에서 음향 경험을 논하긴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우수한 정숙성을 기반으로 바워스&월킨스 사운드 시스템의 풍요롭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마 모든 브랜드들이 볼보처럼 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애프터 마켓이 남아나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좋은점: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실내 공간, 그리도 매력적인 주행 성능안좋은점: 리터 당 10km를 넘기기 어려운 효율성과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인지도 우위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크로스오버흔히 볼보 90 시리즈를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존재라 말한다. 하지만 XC60이 그 타이틀 중 하나를 뺏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XC90보다는 XC60이야 말로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크로스오버로 합당한 차량으로 느껴졌다. 초대 XC60을 통해 유럽 시장을 매료시켰던 볼보는 아마 새로운 XC60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매료시킬 것 같다.
2018.01.03 I 김학수 기자
 벤츠 GLS 500 4Matic - AMG가 아니라 더 좋은 존재
  • [시승기] 벤츠 GLS 500 4Matic - AMG가 아니라 더 좋은 존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차곡차곡 쌓으며 모델 라인업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GLS 출시, 그리고 올해 4월에 진행된 GLC 쿠페의 출시로 이어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역사 상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SUV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SUV 라인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GLS를 만났다. SUV 라인업 내에서 ‘S 클래스’로 물리는 GLS은 과연 어떤 매력을 담고 있을까? 그렇게 기자의 손에 GLS 500 4Matic의 키가 쥐어졌다.메르세데스-벤츠 GLS 500 4Matic는 그들의 말처럼 SUV 라인업의 S 클래스로 거대한 체격을 자랑한다.5,130mm로 5m를 훌쩍 넘기는 긴 전장을 시작으로 2m를 꽉 채우는 듯한 1,980mm의 전폭, 그리고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큰 1,880mm의 전고를 갖춰 말 그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이러한 육중한 체격 아래 V8 엔진과 AWD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져 공차중량은 2,615kg까지 치솟는다.풍요로운 감성이 담긴 메르세데스-벤츠 GLS 500 4Matic트림을 가리지 않고 육중한 체격을 가진 GLS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이너들은 GLS를 더욱 매력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브랜드, 그리고 같은 SUV 라인업에 속한 차량과의 통일감을 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게다가 GLS 아래쪽에 위치하는 GLC, GLE보다도 더욱 견고하고 당당한 감성이 돋보여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명확히 과시한다.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말 그대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특유의 감성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더해진 전면 디자인은 UV의 디자인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높이가 긴 전면 범퍼가 더해지며 더욱 당당하고 우람한 체격을 자랑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SUV지만 도심을 지향하는 차량의 특성을 과시하는 듯 메탈 타입의 스키드 플레이트 대신 크롬 몰딩을 더해 GLS가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정의했다.GLS의 측면은 거대한 차체가 잘 드러나는 포인트다. 좌우로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가 시선을 압도하고 위로는 높은 전고가 돋보인다. 참고로 휠베이스 역시 3,075mm로 여느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 무색할 정도로 긴 전장을 갖췄다. 2열 도어 이후로의 숄더 라인이 조금 지루한 편이지만 3열 공간의 여유를 위한 선택이라 생각된다.후면은 차량의 거대한 체격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 가까이 서 있으면 시야의 대부분을 차단하는 그 넉넉함이 인상적이다. 거의 수직으로 세운 트렁크 게이트 때문에 자칫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세련된 스타일이 담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크롬 가니시, 그리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조합하여 감성적인 부분을 한껏 강조했다.광활한 여유가 담긴 GLS의 실내 공간도어를 열고 GLS 500 4Matic의 실내 공간을 살펴봤다. 촉촉함이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의 시트가 중심이 되어 고급스러운 스티치, 다이아몬드 퀄팅 등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대시보드에는 검은색 패널을 더해 실내 공간에 멋을 더하며 헤드라이너는 밝은 색으로 마무리하여 색의 대비가 만드는 이상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감성이 담긴 계기판과 고급스럽게 제작된 스티어링 휠을 더했으며 도어 트림 역시 검은색 패널과 스티치, 다이아몬드 퀄팅 등이 더해지고 고급스러운 버튼 등이 자리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 확실히 SUV계의 S 클래스라는 표현이 완벽히 이해되었다.GLS 500 4Matic의 센터페시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고급감과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살렸다. 실제 센터페시아에는 최근의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전화번호 패널이 자리한다. 여기에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우수한 해상도를 통해 우수한 만족감을 드러낸다.GLS 자체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중 최고의 포지션을 담당하는 GLS 500 4Matic라 그 실내 공간의 완성도는 더욱 놀랍다. 전동 조절 기능을 통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구현하는 시트는 고급스러운 표면 질감과 함께 다이아몬드 퀄팅으로 감성적인 여유를 더하고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통해 실질적인 여유를 완성했다.2열과 3열도 상당히 여유롭다. 기본적으로 긴 휠베이스에 우수한 패키징을 더해 2열 공간이나 3열 공간 모두 성인 남성이 앉기 어렵지 않았고, 각 시트 역시 고급스러운 퀄팅과 마감 수준, 그리고 풍부한 쿠션감이 더해져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만족할 수 있었다. 특히 2열 시트에는 개별 조작이 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패널이 1열 시트 뒤쪽에 자리하며 3열의 탑승자가 최적의 자세를 구현해주려는 의지가 돋보여 만족감이 높았다.육중한 체격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이어진다. 3열 시트를 모두 세웠을 때에는 트렁크 공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게 된다면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원에 따르면 2열, 3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300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풍부한 출력을 자랑하는 V8 엔진을 담다육중한 체격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500 4Matic의 보닛 아래에는 V8 4.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55마려과 71.4kg.m의 두터운 토크를 자랑한다. 특히 1,800RPM부터 4,000RPM까지 발산되는 토크 밴드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9G-트로닉을 적용해 다단화 트렌드를 확실히 구현했으며 4Matic으로 노면을 견고히 붙잡는다. 이를 통해 GLS 500 4Matic은 정지 상태에서 단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었다.풍요로운 드라이빙을 자랑하는 GLS 500 4Maic주행을 앞두고 멈춰 서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500 4Matic를 보니 그 육중하고, 거대한 체격에 이목이 집중됐다. 눈 덕분에 주변 배경이 하얗게 보인 탓일까? 차량의 크기가 더욱 크고 육중하게 느껴졌다. GLS의 그 육중함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여느 플래그십 SUV와 함께 넉넉하고 압도적인 감성을 드러낸다.도어를 열고 고풍스러운 감성이 담긴 실내 공간에 몸을 맡기면 조금은 단단한 것 같지만 여유로운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시트가 맞이 한다. 시트 포지션 등을 충분히 조절한 후 시동을 걸면 시승차량이라 그런지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워낙 뛰어난 정숙성과 외부 소음 차단 능력을 갖춰 아늑함을 느낄 수 있었다.기어 레버를 바꾸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V8 엔진이 풍성한 토크를 과시한다. 제원 상으로 본다면 단 5.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그 강력함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속 상황에서 V8 엔진 고유의 감성이 한껏 느껴지지만 결코 메르세데스-벤츠의 진중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차량의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 제동 이후 재가속 상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 어떤 운전자라도 이 V8 엔진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달리는 즐거움이 무척 좋은 편이다.GLS 500 4Matic에 적용된 G9-트로닉, 그러니까 9단 변속기 역시 무척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우수한 출력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전닳하여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으며 발진 가속 상황이나 정속 주행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변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속 주행 상황에서 느껴지는 낮은 RPM의 효율성이나 주행 상황에 빨게 반응해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한다.참고로 GLS 500 4Matic은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정숙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고급스러운 차량답게 외부의 소음이나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2열, 3열 탑승자 누구라도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동행이 가능했다.차량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차량의 움직임이 아주 날렵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스티얼이 휠의 부드러운 감성이나 조향 상황에서 느껴지는 피드백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덕분에 큰 차량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에도 운전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어 거대한 체격을 아주 편하고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GLS 500 4Matic은 플래그십 SUV로서 갖춰야 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효과적으로 마련했다. 센터터널의 원형 다이얼을 돌려 주행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드 셀렉터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은 물론이고 오프로드와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만족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렸다.실제 시승 차량에는 사계절 타이어인 OEM 제품이 장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노우 모드를 통해 눈길 위에서도 안정적이고 손쉬운 주행이 가능했다. 이는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부드러운 셋업의 서스펜션과 조합이 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주행을 완성하여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했다.시승을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만약 GLS가 AMG 버전이었다면 실망스러웠을지도 몰랐다는 점이다. GLS 500 4Matic이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했다. 물론 이러한 여유로움 속에서 풍성한 출력을 과시하며 가속하는 V8 엔진의 감성 또한 더 큰 매력으로 전해지며 시승 내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좋은점: 넉넉한 공간과 높은 출력을 앞세운 여유로운 주행 성능안좋은점: 세련미가 떨어지는 실내 공간과 부담스러운 유지비풍성한 주행을 완벽히 구현한 GLS 5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다양한 SUV들은 시장에서 뛰어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UV 라인업 대열을 이끄는 플래그십 SUV, GLS은 라인업 전체의 균형감을 잡아주는 동시에 GLS 자체로도 더욱 여유롭고 풍성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GLS 500 4Matic이 가진 1억 중반의 가격이 분명 부담될지 몰라도 그 가치는 분명 매력적이다.
2017.12.28 I 김학수 기자
렉서스 ES 시승기 - 렉서스 하이브리드를 이끄는 고결한 혈통
  • 렉서스 ES 시승기 - 렉서스 하이브리드를 이끄는 고결한 혈통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토요타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는 브랜드를 찾기 힘들 것이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하이브리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이끌어가는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렉서스는 전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와 비교 했을 때에도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렉서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가 있다면 그 몫은 바로 ES의 몫이다.국내에서의 렉서스 ES지난 1989년 토요타 캠리를 기반으로 개발 된 ES는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시대의 요구에 충족하는 발전으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4세대 ES는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렉서스 전성 시대를 견인했고 많은 인기를 바탕으로 ‘강남 소나타’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상품성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5세대 ES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갔다.2012년 한국 시장에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던 6세대 ES는 점점 세력을 키워가는 프리미엄 디젤 세단 진영에 맞서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선봉장으로서 그 존재감을 잃지 않았지만 점차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 9월, 한국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렉서스 올 뉴 ES는 뉴 제네레이션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텐티티를 순도 높게 받아드리며 더욱 진한 렉서스만의 향기로 프리미엄 디젤 세단 진영에 맞설 준비를 마쳤다.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기준캠리를 기반으로 개발 된 프리미엄 세단 ES의 최신 모델인 렉서스 올 뉴 ES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차체 제원을 살펴보면 4,900mm에 이르는 전장과 1,820mm와 1,450mm의 전폭과 전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동급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평균치를 웃도는 크기다. 이에 휠 베이스는 2,820mm에 이른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등과 비교 했을 때 전폭과 전고는 유사하지만 5시리즈 보다 전장이 다소 짧고, E클래스 보단 조금 긴 편이다.뉴 제네레이션 렉서스의 방점을 찍다스핀들 그릴을 품은 뉴 제네레이션 렉서스의 시대의 첫 포문을 열었던 6세대 ES 초기 모델은 볼륨 모델이라는 특성과 시작점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시장과 타협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뉴 제네레이션 IS이나 GS처럼 강렬한 그래픽 대신 보편적으로 다듬은 스핀들 그릴은 대중에게 다가서기엔 좋았지만 렉서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설명하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뉴 제네레이션 렉서스의 디자인 DNA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에는 ES 홀로 어색한 모습이었다.올 뉴 ES는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하게 적용했다. 올 뉴 ES의 수석 엔지니어인 ‘아사히 토시오’는 “ES의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올 뉴 ES 개발 과정에서 직접 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며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했다.”라며 올 뉴 ES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음을 예고 했다.올 뉴 ES의 전면 디자인은 차세대 모델이 아닌 부분 변경인 만큼 6세대 ES의 틀을 깨진 못했지만 역동적인 실루엣의 헤드라이트와 더욱 대담해진 직선으로 구성 된 스핀들 그릴, 그리고 새로운 LED 안개등과 크롬 몰딩을 더하며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과시한다. 곧게 뻗고 날카롭게 마무리 된 직선과 흐르는 듯한 곡선의 조화는 대담함과 섬세한 감각을 모두 느끼게 한다.측면은 차분하지만 역동적으로 뻗은 직선과 유려하게 흘러 내리는 루프 라인의 곡선 그리고 살짝 긴장한 듯 끌어 올린 라인 처리로 단아하지만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디테일을 더하고 트렁크 리드 끝에 립 타입의 스포일러를 덧대 스포티한 맛을 살렸지만 간결한 후면 그래픽은 그대로 계승되어 ES가 품고 있는 중형 세단이 가져야 할 안락함의 단서를 남겼다.고급스럽게 다듬은 프리미엄 세단의 표본차분하지만 역동적으로 구성 된 인테리어는 부드러운 촉감이 가죽 고유의 질감이 살아 있고, 대시보드 패널을 시작으로 센터페시아에 사용 된 고급스러운 재료들은 프리미엄 세단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38일 동안의 작업을 거쳐 탄생하는 시마모쿠 우드트림이 더해지며 렉서스 고유의 품격을 한층 끌어 올린다. 스핀들 그릴의 실루엣을 본 따 균형감과 입체감이 돋보이지만 과도하지 않게 마무리 된 센터페시아는 안락하면서도 스타일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시각적인 매력을 극대화시킨 스티어링 휠은 미래지향적인 모습이지만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한 아날로그 시계와 간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계기판은 상반된 매력을 품고, 사용성을 강화한 2세대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와 동급 최고 수준의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을 더해 타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철저한 모습이다.2,820mm에 이르는 휠 베이스와 전륜 구동 방식이 더해지며 실내 공간은 더욱 넓게 구성되었다.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완벽하게 담고 있다. 6세대 ES의 강점이었던 넓은 트렁크 공간 역시 올 뉴 ES에서 그대로 계승 되어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 역시 만족스러운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검증 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ES의 주력 판매 모델인 ES300h에는 검증이 완료되고,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6세대 ES 초기부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앳킨슨 사이클을 적용한 직렬 4기통 2.5L VVT-I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203마력, 최대 토크 21.6kg.m의 출력을 발휘한다.편 가솔린 엔진 단독 최고 출력은 158마력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3g/km에 불가하다. 여기에 효율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에 초점을 맞춘 E-CVT와 조합되어 표준 연비(복합 기준) 16.4km/l(도심 16.1km/l 고속 16.7km/l)의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니켈 메탈수소 배터리를 장착해 적재 공간을 극대화했다.하이브리드 제로: 정점렉서스 ES의 주력 모델은 단연 ES300h이며 렉서스는 ES300h를 중심으로 고유의 하이브리드 철학, ‘하이브리드 제로’를 추구한다. 이는 EV모드의 ‘제로 노이즈(Zero Noise)’를 시작으로 가솔린 엔진의 출력과 전기 모터 출력의 결합으로 빈틈 없는 출력을 만들어 내는 ‘제로 위크니스(Zero Weakness)’ 그리고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낭비를 막는 ‘제로 퓨얼(Zero Fuel)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CO2 (Zero CO2)’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렉서스 ES300h에는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EV 구동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킨다.완벽한 드라이빙을 위한 노력렉서스 ES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프리미엄 세단에 지나지 않았지만 렉서스는 ES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담아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곳 자신들의 노하우를 녹여 냈다. ES350과 ES300h를 가리지 않고 고속 주행 안정성 개선과 탑승자 보호를 위해 강성을 확보한 차체에 코일 스프링의 감쇄 방향을 반대로 하여 안정감을 강조한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기하학적 구조의 후륜 듀얼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다.한편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차량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드라이빙 모드 셀렉터 또한 적용되어 에코, 스탠다드 그리고 스포츠의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해 더욱 효율적인 주행부터 더욱 역동적인 주행까지 폭 넓게 대응하도록 했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인 VSC를 시작으로 트랙션 컨트롤과 제동력 분재 시스템인 EBD, 브레이크 보조 제동 시스템인 BAS를 적용하여 한계 주행 상황에서 보다 손쉽게 차량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품격을 잃지 않은 렉서스 ES물론 프리미엄 차량에 걸맞은 편의, 안전 사양 또한 눈길을 끈다. 마크 레빈슨의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외에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과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을 더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응하며 10개의 SRS 에어백이 사고 상황 시 탑승자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여기에 WIL 컨셉 시트를 통해 사고 상황 시 목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와 포스리미터로 추가적인 상해를 방지한다.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구현한 ES새로운 ES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해도 ES300h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으며, 주행에 있어서도 크게 달라진 것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ES는 차량의 컨셉 자체가 기민하고 빠르게 달리는 ‘날이 선’ 차가 아니라 여유롭게 달리는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무단 변속기와 함께 매칭되어 있으며 급 가속을 하고 악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고 있으면 타코미터는 레드존에 멈춰선 상태로 스피드미터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기어 변속이 없기 때문에 타코미터의 바늘이 요동치지도 않는다.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정숙도와 승차감은 고급감을 높였다. 렉서스에 따르면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늘려 정숙성과 차체의 강성을 높였다고 하는데, 사실 시승을 하면서 접착제의 사용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차량이 코너를 돌아 나갈 때나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서스펜션이 담당하는 영역과는 별개로 차체의 강성감은 상당히 높다.그리고 개선된 서스펜션 덕분에 과격한 움직임이나 요철을 지날 때도 차체는 요지부동이다. 다만 구조용 접착제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정숙성에 있어서는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 ES가 뿜어내는 엔진음도 아이들인 상황에서는 거의 느끼기 힘들고 외부에서의 소음에 대한 차음성도 풀 사이즈 세단과도 견줄 만 한 수준이라고 느껴진다.하지만 모든 차량이 모든 면에서 장점을 보일 수는 없는 법. 일상 영역에서의 승차감이 좋고 노면 위를 떠다니는 승차감은 코너에서 쫀득한 느낌이 없듯 4기통 엔진은 급 가속을 할 때 거친 사운드를 토해내는 것이 실내에서도 느껴지며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은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렉서스, ES로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겨누다한국 시장에서 올 뉴 ES 시리즈는 독일산 프리미엄 디젤 세단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렉서스 스스로도 독일산 프리미엄 디젤 세단과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렉서스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편의사양과 옵션 사양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전면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렉서스 올 뉴 ES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부흥기를 마주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 궁금하다.
2017.10.25 I 김학수 기자
불스원, 차량용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출시
  • 불스원, 차량용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출시
  • 퍼스트클래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불스원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불스원은 차량 내외장에 플라스틱의 색상과 광택을 복원해주는 ‘퍼스트클래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퍼스트클래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에 의해 변색된 차량 외부 플라스틱 재질의 광택·색상을 선명하고 진하게 복원시켜 주는 제품이다. 불스원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특수 폴리머의 코팅막 효과로 광택과 보호력이 최장 3개월까지 지속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뛰어난 발수 및 보호 효과로 재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세차 시 오염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밖에 엔진룸, 차량 실내 시트 몰딩, 도어트림, 사이드 스텝 등 다양한 내장 부위에도 사용 가능하다.퍼스트클래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가격은 용량 300ml 제품 기준 1만1900원이다. 한지영 불스원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최근 차량의 플라스틱 내외장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용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뛰어난 품질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불스원의 ‘퍼스트클래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를 통해 새 차처럼 선명하고 반짝이는 차량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7 I 신정은 기자
현대리바트, '리바트 네오스' 사무용 가구 신제품 출시
  • 현대리바트, '리바트 네오스' 사무용 가구 신제품 출시
  • 리바트네오스 SF400그룹. 현대리바트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네오스 사무용 가구 신제품 ‘SF400’과 ‘SF500’ 그룹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리바트 네오스는 ‘감각적이고 편안한 사무가구’를 내세운 현대리바트의 사무용 가구 전문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은 ‘리빙스타일 오피스’를 주제로 공간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바트 네오스 SF400 그룹은 다양한 모듈을 활용해 효율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무실을 구성할 수 있다. SF400 그룹 전용 모듈소파는 같은 그룹 책상과 배치하기 좋도록 가로 1600mm, 세로739mm, 높이730mmh로 맞춰 세트 배치 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상황에 따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선반은 서적과 서류, 필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선반으로 책상 위에 배치해 파티션으로 활용 가능하며, 2명이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SF500 그룹은 배선 시스템을 책상 내부에 구성해 배선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다릿발 내부에 배선 통로가 있어 배선 처리도 용이하다. 우레탄형 책상은 상판에 우레탄 몰딩이 있어 편안하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하부장 상부에는 간단한 서류 및 가방을 수납할 수 있고, 하부는 PC장이나 일반 수납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스크린은 파스텔톤의 파랑, 초록, 빨강, 회색 총 4가지로 기존 보다 높이가 낮아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현대리바트는 또 리바트 네오스 중역용 그룹 1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최고급 훈증무늬목을 사용했으며 일반 양수책상 뿐만 아니라 회의테이블, 장식장, 옷장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집 같이 편안하면서 공간 활용도는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모듈로 구성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사무용 가구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스노우 화이트와 오크 색상 등 따뜻한 색상을 적용했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7.10.12 I 정태선 기자
한국GM, 임팔라 미드나이트 에디션 출시…4082만~4619만원
  • 한국GM, 임팔라 미드나이트 에디션 출시…4082만~4619만원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대형 세단 임팔라의 미드나이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새로운 외장 컬러를 추가한 임팔라 2018년형 모델을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한다. 임팔라 미드나이트 에디션은 기존의 블랙 컬러보다 깊고 풍부한 색감의 미드나이트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미드나이트 에디션의 차체 전면부에는 블랙 쉐보레 보타이와 블랙 크롬 서라운드 몰딩을 적용한 미드나이트 블랙 전용 그릴이 적용되며 미드나이트 에디션 전용 19인치 블랙 투톤 휠을 채택했다.가격은 △2.5 미드나이트 블랙 에디션 4082만원 △3.6 프리미어 4546만원 △3.6 미드나이트 블랙 에디션 4619만원이다.한국GM 관계자는 “동급 최대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더해 세련된 감각으로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8년형 임팔라에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개발된 아발론 화이트 펄(Avalon white pearl) 외장 컬러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발론 화이트 펄 색상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펄 코팅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면모를 강조했다. 2018년형 임팔라의 가격은 △2.5 LT 3587만원 △2.5 프리미어 4009만원이다.한국GM은 2018 임팔라 구매 고객에게 고품격 고객 케어 서비스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를 제공한다.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는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 혜택과 더불어 전담 콜센터를 통해 고객상담, 긴급출동, 정비예약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임팔라 고객을 대상으로 연중 개최되는 음악, 스포츠,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에 초청한다. 오는 21일에는 파주 출판문화단지에 임팔라 고객과 가족을 초청, 개그맨 정태호, 김용현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가구 제작 홈퍼니쳐 클래스 및 공연을 마련한다.2018 임팔라 미드나이트 블랙. 한국GM 제공
2017.10.11 I 신정은 기자
 "유럽 명차들과 경쟁할 것"..제네시스 G70의 경쟁력은?
  • [영상] "유럽 명차들과 경쟁할 것"..제네시스 G70의 경쟁력은?
  • [이데일리 고영운 PD]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 ‘G7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터에서 ‘제네시스 G70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힌 것.제네시스 측에 따르면 G70의 외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했다고 한다.▶입체감 강조한 에어커튼·에어 인테이크 ▶크롬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LED 헤드램프·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을 통해 특히 넓은 전폭을 강조한 전면부와 ▶후면부로 상승 형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 ▶LED 리어 콤비램프 ▶상승 형태의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 등의 요소로 볼륨감이 돋보이는 측·후면부가 조화를 이뤄 볼륨감 넘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뽐낸다.실내는 퀼팅 패턴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등 리얼 소재를 확대 적용함으로서 고급스러움을 확보했다.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기능 등의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운전자의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 분석후 최적의 운전자세로 자동 컨트롤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또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이외에도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실주행 연비를 높이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으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오는 20일 판매에 돌입하는 제네시스 G7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 기준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이며, 디젤 2.2 모델은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그리고 가솔린 3.3 터보 모델의 경우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2017.09.16 I 고영운 기자
베일벗은 ‘제네시스 G70’…2.0터보 3750만원부터
  • 베일벗은 ‘제네시스 G70’…2.0터보 3750만원부터
  •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신차 ‘G70’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출시로 중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제품군을 갖춰 글로벌 고급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5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G70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며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의 글로벌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제품군을 완성하는 G70를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역동적인 우아함’ 추구한 디자인제네시스 G70의 외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운동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특히 제네시스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의 상단에 헤드램프를 정렬해 넓은 전폭을 강조했다. 얇은 두 줄의 LED DRL인 ‘쿼드 DRL’은 향후 제네시스 램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제네시스 측면은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올라가는 형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입체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으로 빠르고 날렵한 힘을 표현했다.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램프와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 등으로 마무리했다. 리어램프의 경우 G80의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켜 제네시스 G70만의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으며,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쿼드 램프 그래픽은 향후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으로 발전될 예정이다.제네시스 G70의 실내 역시 외장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하고 고급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수평형 구조의 공간을 구성하고 퀼팅 패턴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 차량 내부 곳곳에 고급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외장과 내장 컬러는 각각 10종과 7종으로 운영한다.◇제로백 4.7초, 최고 370마력의 힘제네시스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3개 모델의 트림을 ‘어드밴스드’와 ‘슈프림’ 2개로 운영하고, 2.0 가솔린 터보에는 스포츠 패키지를 별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디젤 2.2 모델은 2.2 e-VGT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힘을 낸다. 특히 G70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3.3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4.7초에 불과하다. 이는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이와 함께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제네시스 G70에 적용했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게 변경해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아울러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했다.이외에도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실주행 연비를 높이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으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 G7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 △디젤 2.2 모델이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차별화한 ‘멤버십’ 고객 서비스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구매 고객에게 차량의 품격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도 준비했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G70 출시와 함께 외장 손상에 대한 복원 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출고 이후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차량 구매 시 지급한 포인트로 복원 수리를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별도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기존 EQ900의 ‘아너스 G’와 G80의 ‘제네시스 케어’를 통합해 제네시스 브랜드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제네시스 멤버십’을 운영한다.제네시스 멤버십은 제네시스 G70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5년 10만㎞ 무상 보증 △3년 6만㎞ 소모품 무상교환 △3년 홈투홈 서비스 무상 제공(3회) △5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제공 등 차량관리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국 34개 주요 거점에서 전시차와 시승차를 운영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에 조성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 이어 올해 연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제네시스 전시관’을 여는 등 브랜드 전용 공간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고객 경험 확대와 편의성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제품군을 완성하는 G70를 출시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항상 모든 고객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제공
2017.09.15 I 노재웅 기자
더욱 완벽한 그랜드 투어러로 돌아온 벤틀리 컨티넨탈 GT
  • 더욱 완벽한 그랜드 투어러로 돌아온 벤틀리 컨티넨탈 GT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벤틀리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컨티넨탈 GT는 최근 벤틀리가 공개했던 콘셉 모델 ‘EXP 10 스피드 6’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여유로운 체격과 우아함을 담고, 더욱 다이내믹한 감성을 담았다.호화스러운 벤틀리의 표상신형 컨티넨탈 GT는 새로운 모델의 개발을 위해 포르쉐 파나메라에 적용된 MSB 플랫폼을 빌려왔다. 이를 통해 전장은 4,805mm로 큰 차이가 없으나 폭은 2,187mm로 244mm 넓어졌고 높이는 5mm 높아졌다.이와 함께 휠베이스는 2,851mm로 104mm 길어져 더욱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덧붙여 새로운 플랫폼의 힘으로 전륜 액슬이 135mm 앞으로 옮겨왔고, 80kg 이상 무게를 덜어냈다.화려함을 입은 컨티넨탈 GT신형 컨티넨탈 GT는 이미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벤틀리를 더욱 화려하게 표현한다. 벤틀리 고유의 웅대한 감성과 유려한 실루엣이 담긴 차체 위헤 브랜드 최초로 LED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더하고 크리스털 글래스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을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측면은 차체 프로포션을 개선하며 드러난 긴 보닛과 유려한 실루엣이 시선을 끈다. 특히 프론트 휠하우스 뒤쪽에서 길게 이어진 몰딩은 차체의 길이를 더욱 길게 연출하고,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가 더해지며 차량의 볼륨감을 더욱 크게 강조한다.두터운 숄더 라인에서 이어지는 후면은 볼륨감이 넘치는 차체의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타원형으로 성형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크리스털 효과가 적용됐으며, 3단계로 구분되는 입체감이 있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아늑한 감동의 공간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는 실내 공간 역시 화려하게 다듬었다.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첨단 기술과 호화스러운 요소를 더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12.3인치 레티나 급 디스플레이가 센터콘솔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신 고급스런 온도계와 방위계를 나타내는 다이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우디에서 가져온 버추얼 콕핏을 계기판에 적용해 그 화려함의 방점을 찍는다.4개의 시트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 가죽 디자인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되었다. 히팅 및 쿨링 기능을 탑재하며 18개의 스피커가 완성하는 2200W 출력의 사운드로 만족감을 높였다.한편 벤틀리는 열다섯 종류의 가죽과 카펫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강렬한 드라이빙을 장식하다새로운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635마력의 출력과 91.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6.0 W12 TSI 터보 엔진이 탑재했다. 이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노면으로 출력을 전한다.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를 필요로 하고 최고 속도는 333km/h에 이른다.강력한 출력을 가진 W12 엔진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이 지원하며 새로운 변속기와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 가량 줄였다. 덕분에 1회 주유 시 최대 804km를 달릴 수 있다.보다 진보한 벤틀리지금까지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한 존재감을 과시해오던 컨티넨탈 GT는 이번의 변화를 통해 역대 최고의 존재로 탄생했다. 새로운 액티브 4WD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의 토크 배분을 자동 제어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48V 기반의 롤링 제어 시스템인 ‘다이내믹 라이드(Dynamic Ride)’를 채택해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는 다가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예고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고객에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7.09.14 I 김하은 기자
  •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유럽 출시
  •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개막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정통 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특히 지난 7월 한국의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에 이르는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유럽 각국 30여 명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경쟁시장에서 단숨에 판매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정체되어 있던 대형 SUV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난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2000년대 초반 유럽시장을 개척하며 쌍용차의 본격적인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던 오리지널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G4 렉스턴은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발전과 변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성을 갖춰 선보이게 됐다.쌍용차는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하였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40개국 판매대리점 약 100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고,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네트워크의 발굴과 협력관계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12 I 김보경 기자
한화L&C, 친환경 점착형 DIY 판넬 '보닥 플레이트' 출시
  • 한화L&C, 친환경 점착형 DIY 판넬 '보닥 플레이트' 출시
  • 아이방 벽면에 적용한 보닥플레이트. (사진=한화L&C)[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000880)L&C가 점착형 패널 ‘보닥 플레이트(BODAQ PLATE)’를 새롭게 출시하며 D.I.Y.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보닥 플레이트는 스티커 타입의 벽면 마감재로 루바(louver·얇고 긴 평판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평행하게 늘어놓은 것)형태의 허리몰딩을 연출할 수 있어 밋밋한 벽을 손쉽게 꾸밀 수 있는 D.I.Y. 패널 제품이다. 특수 점착시트 처리를 하여 표면이 고르지 않은 벽에도 견고하고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낙서로 지저분해진 아이 방, 곰팡이로 얼룩진 발코니 벽체뿐만 아니라 유리, 타일, MDF(중밀도 섬유판)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한화L&C 측은 사후 관리도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가장 기본적인 우드 패턴부터 은은한 파스텔톤의 솔리드 패턴 및 콘크리트 패턴까지 총 16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친환경적인 점도 보닥 플레이트의 특징이다. 한화L&C는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6대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L&C 관계자는 “보닥 플레이트는 소비자패널 ‘엘렌(eLen)’의 의견 수렴과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손수 공간 스타일링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D.I.Y.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B2C(소비재)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9.07 I 박경훈 기자
닛산,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춘 신형 리프 공개
  • 닛산,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춘 신형 리프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닛산이 6일 지바 마쿠하리 메쎄에서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 및 딜러사 임원 앞에서 차세대 무공해(Zero-emission) 전기차, 신형 닛산 리프(LEAF)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리프는 배터리 용량을 40kW로 늘려 전기차 1세대 모델인 리프의 단점이었던 주행 거리를 대폭 개선하고 최신 닛산 디자인 및 편의사양 등을 대거 탑재하여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온 리프를 한 번 더 진보시키고 발전시켰다.진보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신형 리프는 시각적인 디자인부터 놀라운 행보를 선보인다. 공기저항 계수를 고려한 날렵하고 낮은 무게 중심의 디자인은 기존의 리프와는 다른 다이내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부메랑 스타일의 헤드라이트 유닛과 V-모션 그릴을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더한다 한편 신형 리프의 친환경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밝고 푸른 빛을 띄는 전면부 그릴과 역시 푸른색으로 몰딩된 후방 범퍼를 적용했다.신형 닛산 리프의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되었다. 프론트 패널은 여유로운 감성과 활용성을 강조한 디자인 기조, ‘글라이드윙(Gliding Wing)’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소재의 강화를 통해 실내 공간의 품질을 고급스럽게 다듬어 사용자 만족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또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살려 강렬한 블루 스티치는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에도 적용되어 감각적인 만족감을 살렸고,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를 비롯한 리프의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발전된 드라이브 트레인신형 리프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드라이브 트레인의 발전에 있다. 닛산 리프는 40kW 리튬 이온 배터리와 우수한 효율성과 최고 출력 110kW(150 PS)과 32.6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전기 모터를 조합하여 1회 충전 시 400km의 주행 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충전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3kW 급 충전기 기준으로 16시간, 6kW 충전기 기준으로 8시간의 충전 시간을 갖췄으며 급속 충전을 통해 단 4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한편 신형 리프에는 전기차 주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e-페달이 탑재됐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서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는 기능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어 전기차의 경쟁력을 개선한다.진화된 자율주행 기술 신형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했다. 또한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하여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공개 행사에 나선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닛산 리프는 닛산 브랜드의 미래 핵심 전략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이끄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개선된 자율주행의 범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프로파일럿 파크(ProPILOT Park)기술, 간편한 조작의 e-페달(e-Pedal)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어 닛산의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특히 히로토 사이카와 CEO는 “신형 리프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리프 데뷔 이후 등장할 닛산 차량에 적용될 핵심 역량이다”라며 리프 외에 새롭게 선보일 모델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닛산은 더 짜릿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018년, 보다 강력한 구동력과 길어진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출시 시점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음)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 모델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0,360엔(JYP)으로 책정됐다.
2017.09.06 I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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