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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배지·페미니즘 티셔츠...'가치'에 지갑 여는 2030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기업 마리몬드에서 제작한 에코백. (사진=마리몬드 홈페이지)대학생 김정우(25)씨는 라면을 사러 마트를 갈 때면 진열대 앞에서 고민하지 않고 '오뚜기' 제품을 고른다. 11년 간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고 마트 시식직원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오뚜기 기업 회장의 미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한 뒤부터다. 그가 입고 있는 맨투맨 티셔츠는 마리몬드 제품이다. 마리몬드는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패션 잡화 업체로 수익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곳이다. 김씨는 최근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9주기를 앞두고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리는 기념 배지도 구입했다.김씨는 "특별히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저렴하거나 탁월해서 구매를 고집한다기보다는 이들이 수행하는 사회적 공헌 활동에 감동한 것이 크다"며 "나 한 명이 제품을 구매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힘 없는 개인들의 소비력이 모이면 변화가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 때문에 이런 상품들을 소비하는 것 같다. 이런 좋은 취지의 제품에 지갑을 여는 것 만으로 나의 가치관을 표현하고 지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만족감도 든다"고 말했다.2030세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소비 행위로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신념과 가치관을 장황한 말 대신 자신이 먹고, 입고, 사용하는 상품들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또 이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함으로써 타인의 동참을 독려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게 무례로 여겨지던 기존의 사회적 분위기가 변했고, 지금의 청년들이 작은 손길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민초(民草)의 힘을 촛불집회 등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깨달은 세대이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소비, 표현의 효과적 수단...세상 바꿀 작은 힘미닝아웃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이란 단어와 '벽장에서 나오다'란 뜻을 지닌 '커밍아웃(Coming out)'이란 단어를 결합한 신조어다. 자신이 간직한 정치, 사회적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 행위를 통해 표현하고 이를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인식 변화를 촉구하려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이같은 소비 행태가 특히 2030 청년 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게 관찰된다.회사원 박윤영(27·여)씨는 페미니즘 가치관을 표방한 기업들의 상품을 애용하고 있다. 그가 입는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등에는 'Girls can be anything(소녀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 등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박씨는 "강남역 살인사건 등을 거치며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성학을 공부하며 페미니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내가 지향하는 가치관에 부합하고 상품을 통해 이를 확산하려는 좋은 취지의 기업의 매출이 오르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함으로써 신념을 어느 정도 실천할 수 있다는 묘한 만족감이 있다. 또 말로 구구절절 나의 생각을 설명해 전달하는 것보다 강렬한 슬로건이 박힌 상품들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동물 애호가인 대학원생 곽민지(28·여)씨는 유기견을 후원하는 업체가 생산한 에코백을 메고 다닌다. 얼마 전에는 후원금을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 활동에 사용하는 패션소품 스타트업의 크라우드 펀딩에 투자했다. 게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5년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방에 세월호 추모 배지를 달고 있다. 곽씨는 "나에게 깊은 충격과 슬픔 등 감회를 안겨준 사건과 순간들을 잊지 않으려는 나름의 각인행위"라며 "굿즈가 담은 슬로건을 볼 때마다 당시 내가 느꼈던 다짐을 잊지 않고 가치관을 지켜나가겠다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문제를 잊지 않고 변화시키려는 생각을 끊임없이 가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 세상이 더욱 좋게 변화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마리몬드가 제작한 맨투맨 티셔츠를 입은 인기 먹방 BJ 밴쯔, 페미니즘 관련 슬로건을 담은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가수 선미.(사진=밴쯔, 선미 인스타그램)밴쯔·수지 등 연예인도 동참...업계도 미닝아웃 집중 공략연예인과 유투버,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사들의 가치 소비도 이같은 미닝아웃 트렌드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가 먹방(먹는방송) BJ 밴쯔가 대표적인 예다. 밴쯔는 마리몬드가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하거나 마리몬드가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를 기리며 만든 동백꽃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다. 가수 겸 배우인 수지도 마리몬드 휴대폰 케이스와 위안부 소녀상 배지를 착용해 선행에 동참했다.배우 김혜수와 가수 선미는 페미니즘 슬로건을 담은 티셔츠를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다.업계에서는 이미 미닝아웃 소비가 트렌드가 되었다고 여기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해외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는 일찍이 이같은 현상을 먼저 포착해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많은 유명인들이 해당 티셔츠를 입어 인증샷을 올렸고 비슷한 가치관을 담은 다른 업체들의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데 활력을 불어넣었다.국내에서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배지와 열쇠고리, 천안함 희생 장병 배지 등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추모 상품들이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아울러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마리몬드 제품, 수익금 일부를 유기 동물을 위해 쓰는 ‘SAVE US'(세이브 어스)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작은 힘이 모여 세상 바꾼다'...의견 표출에 당당한 청년들업계 관계자는 “상품에 어떤 사회적 책임과 의미를 담는지 여부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닝아웃족을 사로잡고자 사회적 공헌 활동 및 캠페인에 열을 올리는 움직임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과거에는 무례한 행동이나 두려운 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지금 세대는 SNS의 발달 등 사회 변화의 영향으로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이같은 소비 행태에 한 몫했다"며 "자신을 자유롭게 드러냄으로써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함축되어 있으며 이같은 자신의 소비 활동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지금의 청년 세대는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사건, 탄핵 등 일련의 역사적 순간들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촛불 집회 등 시민의 힘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과정을 눈 앞에서 목격했다"며 "이런 작은 움직임이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냅타임
2019.03.17 I 김보영 기자
  • [김보영의 키워드]인종차별·올가미 논란...'미닝아웃' 외면한 패션계
  •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한 주 간 수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하는 세태를 반영한 시사 용어와 신조어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죠. 스냅타임에서 한 주를 강타한 사건과 사고, 이슈들을 집약한 키워드와 신조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하나의 키워드를 한 주 간 발생한 이슈들과 엮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최근 런던 패션쇼에서 선보였다가 '자살 패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버버리의 후드티. (사진=뉴시스)구찌의 '흑인 비하 패션' 등 전통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영국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에서도 런던 패션쇼에서 선보인 후드 티셔츠의 목에 '자살', '교수형' 등을 연상케 하는 올가미 모양 매듭 장식을 달아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이들 브랜드는 논란이 불거지자 곧바로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히고 해당 제품들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지만 여파가 금방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식이 급속히 퍼지면서 유명인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들 브랜드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단순히 '먹고', '입고', '걸치기' 위해 가성비와 전통, 품질만을 따져 소비를 하던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이들의 '시각적 취향'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관'까지 읽어내야만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사회적 가치관과 신념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려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전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기 때문이죠. 수십, 수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 기업도 이같은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가격·품질 대신 '가치'에 지갑 연다...'미닝아웃' 소비 대세미닝아웃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이란 단어와 '벽장 속에서 나오다'란 뜻을 지닌 '커밍아웃(Coming out)'이란 단어를 결합해 탄생한 신조어입니다. 자신이 간직한 정치적, 사회적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 행위를 통해 표현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인식 변화를 촉구하려는 문화적 행태를 말하죠.2019년을 사는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기업에 지갑을 열고, 그에 맞지 않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는 거릅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2030 청년 세대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기존 세대가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생각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자라왔다면, 지금의 젊은 세대는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과 신념, 의견을 타인에게 표현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은 이같은 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죠. 청년들은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다양한 현안에 목소리를 냅니다.아울러 소비를 자신의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여기는 문화적 트렌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브랜드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 소비는 당당히 거부하고, 친환경·성평등·인종 간 화합 등 가치관을 구현해내려는 기업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려 합니다. 또 이를 SNS 해시태그로 적극 알려 타인의 동참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디올의 ‘We Should All Feminis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 티셔츠 (사진=디올)미닝아웃 소비의 중심 패션계...'메시지 패션' 화두 미닝아웃 활동은 최근 들어 더욱 생활 속 깊이 자리잡아 소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특히 패션계는 미닝아웃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영역입니다. 특정 가치관을 담은 슬로건을 표방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패션계의 화두가 '메시지 패션'이었을 정도입니다.해외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 이같은 현상을 먼저 포착해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선보여 미닝아웃 소비에 탄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해당 티셔츠를 입어 인증샷을 올렸고 비슷한 가치관을 담은 다른 업체들의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기도 했죠.국내에서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아이템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마리몬드 제품, 수익금 일부를 유기 동물을 위해 쓰는 'SAVE US'(세이브 어스) 상품 등이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한 업계 관계자는 "패션과 광고 분야는 소비자의 동향을 발 빠르게 읽고 반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달라지는 사회의 흐름과 변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닝아웃족을 사로잡고자 사회적 공헌 활동 및 캠페인에 열을 올리는 움직임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흑인을 인종차별적 이미지로 표현해냈다는 논란에 직면해 판매가 중단된 구찌의 스웨터. (사진=인스타그램화면 갈무리)명품 브랜드의 시대착오...인종차별·자살패션 뭇매에 보이콧그럼에도 명성과 전통, 고가(高價)를 표방한 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 기업은 이같은 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최근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자살 패션', '노예 패션' 논란에 직면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업계의 '무개념 디자인'에 분노해 패션계 전반에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버버리는 지난 15~19일 영국에서 열린 런던 패션 위크에서 후드가 달린 의상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털이 달린 따뜻한 겨울 의상에 달린 후드 끈과 매듭이 모델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둔 것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죠.쇼에 출연한 모델 리즈 케네디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의상 사진을 올려 문제를 먼저 알렸습니다. 그는 "자살은 패션이 아니다. 화려하거나 멋지지 않다. 이번 쇼가 청년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내라는 메시지에 주안점을 뒀던 만큼 말한다"며 "특히 어린 층을 겨냥한 이번 라인에서 어떻게 이 제품을 간과하고 (통과시켜도)괜찮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네티즌들의 분노에 마르코 고베티 버버리 CEO는 이틀이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2019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 컬렉션 '템페스트(tempest)'에서 선보인 옷 중 하나에서 발생한 논란에 깊이 사과한다"며 "해당 제품은 컬렉션에서 빠졌으며 관련 이미지도 모두 삭제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흑인 비하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된 프라다의 키링. (사진=프라다)버버리 논란이 빚어지기 불과 며칠 전에는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지난 7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구찌는 최근 흑인 얼굴을 형상화한 스웨터를 출시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 성명을 내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문제가 된 제품은 목부터 눈 아래까지 부위를 덮는, 입 주변에 구멍을 내고 붉은 입술 패턴을 새겨넣은 검정 스웨터였습니다. 이 옷은 지난해 2월 열린 '2018 가을·겨울 패션쇼'에도 등장해 검정 피부에 커다란 입술로 상징되는 흑인의 인종차별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과 성명을 내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했지만 래퍼 솔자보이, 러셀 시몬스 등 할리우드 유명 흑인 스타들이 모든 구찌 제품의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떨어진 위상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앞서 프라다에서도 지난 달 흑인의 얼굴을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한 키링(Key Ring·열쇠고리)을 출시해 곤욕을 겪었습니다. 돌체앤가바나(D&C)에서도 지난해 중국인 여성이 젓가락으로 피자와 파스타 등 음식을 먹는 모습을 광고로 우스꽝스럽게 연출한 뒤 강한 반발에 직면해 중국 상하이 패션쇼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명품 패션업계에서 이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이유와 관련해 "이러한 실수가 업계 내부에서 반복되는 이유는 기업 의사결정조직 내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미국계 헤드헌팅 업체 스펜서 스튜어트가 S&P 500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전세계 소비층을 사로잡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이사회 내 다양성 확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며 "소수 인종이 관리자에 의해 대표되는 비율이 지난 5년~10년 사이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스냅타임
2019.02.24 I 김보영 기자
유재석, 멜라니아까지 '메시지패션' 논란.."미닝아웃 vs 디자인일뿐"
  • 유재석, 멜라니아까지 '메시지패션' 논란.."미닝아웃 vs 디자인일뿐"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 방문길에 입은 재킷이 논란에 휩싸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아동 격리수용 정책을 철회하자, 다음 날인 21일 텍사스 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찾았다.이날 멜라니아는 ‘난 정말 상관 안 해, 너는?(I really don’t care, do you?)’이라는 문구가 쓰인 재킷을 입었다.이민자 아동 수용시설로 향하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사진=AFPBBNews)이에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 행정부의 속내를 드러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 티셔츠를 입은 것은 아동 문제에 ‘관심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말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어티아 워싱턴포스트 에디터는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의 한 명으로서 그런 메시지가 적힌 재킷을 선택한 것은 고통받는 아동들의 면전에서 아주 둔감함이나 잔인하고 계산된 냉담함을 보여준 것”이라 말했다.이와 함께 멜라니아가 아동 노동 착취 행위로 비난받았던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옷을 입었다는 점도 비판했다.멜라니아 여사 측은 “그저 재킷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녀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옷의 힘을 잘 안다”라고 주장하는 어티아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유명인의 옷이나 패션 아이템이 정치적, 사회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되는 것은 미국뿐 아니다. 6·13 지방선거 투표소를 찾은 유재석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국내에서도 지난 13일 지방선거 투표에 나선 코미디언 유재석이 ‘모자 색깔론’에 휘말렸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로 알려진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유재석이 파란색 모자를 쓰고 기표소에 등장한 것을 비판했다.그는 유재석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쓴 것을 정치 표현으로 규정했다. 이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게시물에 공유하면서 네티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앞서 가수 손나은도 ‘여성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Girls can do anything)’라는 문구가 새겨진 핸드폰 케이스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여겨져 논란을 빚었다. 당시 손나은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차 갔던 브랜드측에서 협찬받은 물건이라고 해명했다.또 배우 김혜수, 개그우먼 김지민, 유튜버 라뮤끄 등도 페미니즘 관련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어 이슈가 됐다.옷으로 자신의 가치나 의도를 전달한다고 여기는 ‘메시지 패션론’이 부상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나 하고 싶은 말을 소비행위로 표현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8>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인 ‘미닝아웃(meaning-out)’을 2018 올해의 단어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는 메시지 패션 또는 슬로건 패션으로 불리는 아이템이 올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이번 S/S시즌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매카트니, 디젤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메시지를 담은 아이템을 선보였다. 국내에도 밀레니얼 세대의 ‘유스컬처’를 대변하는 스트리트 무드가 떠오르면서 레터링(lettering) 티셔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인, 방송인들의 패션 선택은 더욱 조심스러워질 전망이다. 단어나 문장이 쓰인 티셔츠, 특정 시점에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 색깔 옷을 입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됐다. 당사자가 의도 없이 입은 옷이라고 해명해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기 때문이다.
2018.06.24 I 박한나 기자
옷으로 나를 표현한다...올 여름 '메시지 패션' 각광
  • 옷으로 나를 표현한다...올 여름 '메시지 패션' 각광
  • 디올의 ‘We Should All Feminis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 티셔츠 (사진=디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옷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명 ‘메시지 패션’이 올여름 유행할 전망이다.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디젤’은 메시지 패션의 일종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의미를 담은 ‘브레이브 아카데미(BRAVE ACADEMY)’ 제품군을 출시했다.재킷과 니트 스웨터에 ‘SUCCESSFUL(성공적인)’이나 ‘BRAVE GENERATION(용감한 세대)’ ‘SUPERIOR(우수함)’ 같은 단어를 큼직하게 수놓았다. 또 보라색 반소매 티셔츠에는 ‘WILL STAND CORRECTED(바로 잡을 것이다)’, ‘OPEN VERY LATE(매우 늦게 열다)’와 같은 문구를 디자인했다.메시지 패션이란 간결한 문구가 새겨진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을 뜻한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의류를 입는 행위로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올해 소비 경향으로 꼽은 ‘미닝 아웃(Meaning Out)’과도 같은 맥락이다. 미닝 아웃은 자신만의 취향과 신념(Meaning)을 ‘커밍아웃(Coming Out·정체성을 공개한다)’한다는 의미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아 노란 리본 장식을 가방에 다는 행위가 대표적이다.디젤의 메시지 패션 상품들.(사진=디젤)의류업계에서 화제가 된 메시지 패션으로는 지난해 프랑스 고급 브랜드 디올에서 나온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 티셔츠’를 꼽을 수 있다.이 제품은 디올 최초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한 옷이다. 국내에서도 배우 김혜수와 가수 선미 등 여자 연예인이 입으면서 유명해졌다.이 밖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메시지 패션을 이번 봄·여름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영국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는 스위스 예술가 우르스 피셔(Urs Fischer)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All is LOVE(모두 사랑이다)’ 슬로건을 내세웠다. 문구가 인쇄된 리본은 셔츠, 치마, 드레스 등 다양한 제품의 옆면 봉제선에 자리한다.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G)’는 사랑을 주제로 티셔츠와 가방, 신발 등을 출시했다. D&G는 제품에 ‘Queen of Hearts(트럼프 카드의 하트 퀸·사랑의 여왕)’이나 ‘L’AMORE E BELLEZZA(사랑과 아름다움)’ 등의 문구와 트럼프 카드의 하트 모양 등을 함께 넣었다.잡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은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을 표현한 ‘루비태그(Loubitag)’ 제품군을 출시했다. 가죽 소재 가방에 눈동자 모양과 다양한 색상의 하트로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열라’는 의미를 담았고, ‘No SelFics!(셀프 카메라는 잠시 멈춰 달라)’라는 메시지도 적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이 문화와 유행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 패션이 부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8.05.19 I 이성웅 기자
김난도 "비주류가 주류 잡는 '웩더독' 내년 트렌드"
  • [줌인]김난도 "비주류가 주류 잡는 '웩더독' 내년 트렌드"
  •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한식당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18’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키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채상우 기자).[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황금개의 해인 2018년 소비트렌드는 ‘wagthedogs’(웩더독)입니다. 작은 꼬리가 몸통 전체를 흔든다는 의미로 내년에는 비주류가 주류 문화를 뒤흔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김난도(54)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3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18’(미래의창)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내년의 소비 트렌드로 ‘웩더독’을 꼽았다. 김 교수는 “사은품이 본상품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대중매체보다, 1인 방송이 주류 매체보다 인터넷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일반인인데 인터넷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가 대형 스타보다 인기를 더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서 뜰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키워드는 ‘소확행’(작고 확실한 행복)이다. 김 교수는 “불확명한 미래보다 작을지라도 현재의 확실한 행복에 사람들은 돈을 쓸 것”이라며 “암담한 한국 경제의 현실이 드러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내년의 키워드는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이다. 김 교수는 “젊은이들은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관심 받지 않는 삶을 즐긴다”며 “일과 자신의 삶을 완벽히 분리해 자기가 중심이 되는 인생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기술’도 눈여겨 볼 키워드다. 언택트 기술이란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요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드론 배송이나 VR(가상현실) 쇼핑 서비스, 챗봇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올해로 김 교수가 한국 소비 트렌드를 발표한 지 10년을 맞았다. 수많은 소비 분석 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트렌드 코리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정확해 대기업 마케팅 담당자들과 기업경영자들이 찾는 책으로 유명하다. 10년 동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커다란 흐름 ‘메가트렌드’도 이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국 소비 행태는 과시에서 가치로 바뀌고 있다. 명품을 드러내기 보다는 개성을 보여줄 수 있고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상품에 소비자는 돈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로 2017년 ‘욜로’(YOLO·현재를 즐기며 살아라)를 꼽았다. 그는 “2017년 키워드인 욜로는 발표 3개월 만에 모든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10년 동안 121개 키워드를 발표한 키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올해의 소비 트렌드를 처음 발표한건 2007년이다. 첫 키워드는 ‘날것’이었다. 미숙하더라도 솔직한 일상의 가치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김 교수의 말대로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KBS ‘1박2일’ 등이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자평하며 대세를 이끌었다.김 교수는 혼자서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트렌드 코리아’를 작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뒤에는 2004년 그가 설립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있다. 이 곳에는 그의 제자로 구성된 10여 명의 연구원이 있다. 이들과 함께 밤샘 작업을 하며 ‘트렌드 코리아’를 완성한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2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트렌드 헌터’ 역시 책을 완성하는 주역이다. 김 교수는 “매년 책을 쓸 때면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을 하지만 결국 책이 나갈 때 쯤에는 내년 ‘트렌드 코리아’ 작업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며 “많은 사람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 책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정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wagthedogs(웩더독)’이란...웩더독은 자체로 2018년 트렌드지만 구성하는 알파벳 하나하나(w, a, g, t, h, e, d, o, g, s)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마음을 위로하는 플라시보 소비‘(Added Satisfaction to W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 ‘워라밸’ 세대‘(Generation ’Work-Life-Balance‘), ’사람이 필요없는 언택트 기술‘(Technology of ’Untact‘), ’나만의 케렌시아‘(Hide Away in Your Querencia), ’만물의 서비스화‘(Everything-as-a-Service), ’매력자본‘(Days of ‘Cutocracy’), ’신념의 소비 미닝 아웃‘(One’s True Color, Meanning Out), ‘대인관계 아닌 대안관계’(Gig-Relationship, Alt-Family),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Shouting Out Self-esteem)‘ 등이다.
2017.10.30 I 채상우 기자
"눈으로 보고 피부로 즐긴다"…뷰티업계, 과즙美 열풍
  • "눈으로 보고 피부로 즐긴다"…뷰티업계, 과즙美 열풍
  • SNP의 싱싱 비타 2스텝 마스크.(사진=SNP)[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근 뷰티업계에 과즙미 마케팅이 부상했다. 과즙미는 과즙이 흘러넘칠 것 같은 상큼한 매력을 뜻하는 것으로 주로 발랄한 메이크업 또는 스타일을 가리킨다.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주스나 스무디 등의 용기 디자인을 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주의 열풍으로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주를 이루는 뷰티 업계에서 과일 성분이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NP화장품은 최근 주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한 ‘싱싱 비타 2스텝 마스크’를 출시했다. 디자인에서 느껴지듯 이 제품은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했다. 레몬 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미백과 생기에 도움을 주는 ‘싱싱 비타 브라이트닝 2스텝 마스크’와 청포도 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싱싱 비타 하이드레이팅 2스텝 마스크’ 총 2종으로 구성됐다.닥터자르트의 ‘더마스크 쉐이킹 러버’는 테이크아웃 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컵의 뚜껑 부분은 실제 사람이 고무팩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모델링 마스크팩의 특색을 표현했다. 또 마스크팩을 섞거나 얼굴에 바를 때 쓰는 도구인 스패튤라는 빨대처럼 디자인해 재미를 더했다.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쉐이킹 러버 루미너스 샷 마스크에는 자몽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활력에 효과적이다.닥터자르트의 더마스크 쉐이킹 러버.(사진=닥터자르트)해피바스의 ‘주스 스무디 바디워시’는 실제 과일 착즙 성분과 자연성분 비타민을 블렌딩해 만든 바디워시로 네이밍과 패키지뿐 아니라 제형과 향도 주스를 그대로 재현해 위트를 더했다.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레몬, 감귤 등 다양한 과일 성분과 섬유질, 단백질을 위한 뉴트리션 부스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에뛰드하우스의 ‘버블티 슬리핑 팩’은 버블티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패키지와 제형까지 재현한 제품이다. 실제 버블티 카페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었으며 버블티 안에 들어 있는 타피오카를 형상화한 수분 캡슐을 첨가했다. 스푼 모양의 스페츌러는 제품 본체에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녹차 및 홍차 추출물이 첨가된 블랙티와 딸기 등 과일 추출물이 함유된 총 6종 제품을 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선택받기 위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캐치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일 성분 스킨케어 화장품의 경우 패키지만 봐도 과즙미가 팡팡 넘칠 수 있게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주스나 스무디 디자인을 채택해 비주얼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25 I 송주오 기자
네파 키즈, 꼬마 캠핑족 위한 여름 아이템 3종 출시
  • 네파 키즈, 꼬마 캠핑족 위한 여름 아이템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네파 키즈는 여름 시즌 뜨거운 햇볕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써머 아이템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미딤방수카라반 햇‘은 컬러블럭 배색과 넓은 챙이 포인트인 카라반 모자다. 기능성 방수 소재를 사용하여 뛰어난 방수성과 투습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챙 옆 면에 썬그립이 달려 있어 자유로운 스타일 변형이 가능하다.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폭넓은 코디를 할 수 있다. 색상은 옐로, 핑크, 블루 세 가지로 가격은 4만9000원이다.’브레베 샌들‘은 여름철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샌들 제품이다. 벨크로 방식으로 탈착이 편하고 건조력이 우수하다. 미끄럼 방지 아웃솔과 미드솔의 쿠셔닝 강화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핑크와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6만9000원이다.’카릴 힙색‘은 미니사이즈의 아동용 힙색이다. 컴팩트한 사이즈가 돋보이고,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으며 발랄한 패턴을 사용해 패셔너블한 착용이 가능하다. 견고하고 가벼운 나일론 폴리소재로 내구성과 경량성도 겸비했다. 색상은 핑크, 레드, 블루 세가지로 가격은 3만9000원이다.▶ 관련기사 ◀☞ [포토]네파 임직원, '산양 지킴이' 자원봉사☞ 네파 키즈, 래시가드 4종 출시☞ 네파, '핫 썸머 래시가드 컬렉션' 출시☞ 네파, 아쿠아 슈즈 3종 출시☞ 네파 키즈, '썸머 나들이룩' 2종 출시
2016.08.17 I 김진우 기자
LG생건, 토끼 미피 들어간 '마스크&수딩팩' 출시
  • LG생건, 토끼 미피 들어간 '마스크&수딩팩' 출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와 클렌징 전문 브랜드 ‘마케리마케’에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 미피(Miffy)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이번 미피 컬렉션은 1955년 네덜란드 동화작가 ‘딕 부르너’에 의해 탄생해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미피(Miffy)가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는 주제로 패키지에 캐릭터를 담아 소장가치를 더했다.미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의 ‘블랙티&블랙로즈 마스크 2종’ 과 ‘알라스카 글라시아 수딩팩’이다. 블랙티&블랙로즈 마스크는 물로 씻어내는 타입과 하이드로겔 시트 마스크로 구성되며 정제수 대신 진한 홍차와 흑장미수를 함유하여 풍부한 수분과 생기를 공급하는 홍차팩이다. 또 ‘알라스카 글라시아 수딩 팩’은 청정 알래스카 빙하수를 담아 피부에 즉각적으로 시원하게 수분을 공급하는 오버나이트팩이다. 한편 클렌징 전문 브랜드 ‘마케리마케’에서는 대표제품 ‘클라우드 올인원 클렌저’를 기존 90g에서 180g으로 2배 증량하여 특별한 미피 컬렉션을 선보였다. 몽글몽글한 구름 같은 제형으로 순하고 마무리가 촉촉한 이 제품은 한 번의 세안으로 메이크업과 선크림까지 지워내는 클렌저다. 이외에도 클렌징 후 남는 잔여감을 닦아주는 ‘마이 라스트 클렌징 피니셔’, 촉촉하게 각질케어를 도와주는 ‘화이트 아웃 브라이트닝 필링’ 등 총 6가지 제품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피 캐릭터를 담았다.디어패커, 마케리마케의 미피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온라인 공식 직영몰과 전국 네이처컬렉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블랙티&블랙로즈 마스크(50ml)가 정가 3만8000원·컬렉션 한정 특별가 1만4900원에, 알라스카 글라시아 수딩팩(50ml)은 정가 2만2000원·컬렉션 한정 특별가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 관련기사 ◀☞VDL, 봄 화장 제안하는 '컬러데이' 16일까지 진행☞[투자의맥]옥시 불매운동 확산…LG생활건강·유한양행 등 수혜☞LG생건, 충북 11개 화장품업체 직접 지원
2016.05.13 I 염지현 기자
  • [투자의맥]1분기 어닝시즌 긍정적…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분기 어닝시즌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유니버스200종목 가운데 117개 종목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며 “전망치를 상회한 종목은 69개로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58.5%이며, 금액기준 전망치 달성률은 105.4%로 전망치 초과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1분기에는 이익사이클의 상승반전이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남은 83개 종목의 실적이 전망치 대비 90% 수준만 달성하더라도 1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100%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이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의 전년비 증감률은 7.7%로, 지난해 4분기 증감률 대비 높아지게 된다.특히 30%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5종목은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평균 1.2%포인트 아웃퍼폼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에 의한 어닝서프라이즈는 연속성을 지닌다”며 “이익전망치 상향조정이 동반될 경우 수정(Revision) 지표와 선행 밸류에이션(Fwd Valuation) 지표 또한 개선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닝서프라이즈 상위 종목군은 5~6월에도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구체적으로는 현대중공업(009540), OCI(010060), 현대미포조선(010620), LG생명과학(068870), 동양생명(082640), 풍산(103140), 한화테크윈(012450), CJ CGV(079160), GKL(114090), KT&G(033780), 한미반도체(042700), 우리은행(000030), 코스맥스(19282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홈쇼핑(057050) 등을 꼽았다.▶ 관련기사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프리IPO 검토한 바 없다"☞대규모 인력감축 나선 조선업계..노사 마찰 예고☞자구안 제출 앞둔 현대重, 오일뱅크 IPO할까
2016.05.12 I 안혜신 기자
"그래도 믿을 건 삼성전자"…전자·바이오株 기대
  • [주간추천주]"그래도 믿을 건 삼성전자"…전자·바이오株 기대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어닝 시즌의 개막을 알린 삼성전자(005930)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로서 여전히 경쟁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바이오·제약 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증권사들이 복수 추천한 종목은 없었다. 다만 지난 8일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추천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6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보다 최대 5000억원 이상 낮은 수치다. 하지만 대신증권(003540)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반도체, TV 등 주력 제품의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한편 전장, 바이오 프로세서 등 장기적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유안타증권(003470)은 동종 업계의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성장세로 접어들면서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LG전자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부품 사업 협력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055550)투자는 LG화학(051910)을 추천주로 제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과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이오·제약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제시됐다. 현대증권(003450)은 혈우병치료제의 미국 및 유럽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SK케미칼(006120)을 추천주로 꼽았고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천연물식약인 DA-9801의 대규모 라이선스아웃 가능성을 언급하며 동아에스티(170900)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내 4건의 기술 수출이 예상되는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을 개발 중인 인트론바이오가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003450)은 인트론바이오(048530)의 중국 등 해외 진출 추진에 높은 점수를 줬다. KDB대우증권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다시 성수기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 관련기사 ◀☞[CES 이모저모]빈방 없어 호텔 이산가족..햄버거세트 2만원 넘어☞삼성전자, 생활가전·IoT 등 38개 'CES 혁신상' 휩쓸어☞[주간증시전망]中위안화·실적 따라 종목별 각개약진
2016.01.10 I 이재호 기자
내구성에 디자인까지 겸비한 트레킹화 출시 ‘봇물’
  • 내구성에 디자인까지 겸비한 트레킹화 출시 ‘봇물’
  • [뉴미디어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야외활동 중에서도 걷기는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별 다른 준비물을 갖추지 않아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아무리 가벼운 워킹이라도 워킹 시에는 신기 좋은 워킹화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뽐낼 수 있는 워킹화 및 트레킹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르까프 ‘링스’르까프가 출시한 워킹화 링스는 육각형 형태의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원활하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력이 좋은 듀얼 오솔라이트 인솔이 사용되었으며 옆 부분과 뒷 부분에 사출이 적용되어 발의 뒤틀림을 최소화한다. 기존 헥사구조 아웃솔을 업그레이드하여 쿠셔닝이 강화되었고, 심플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 배색으로 청바지나 면바지, 트레이닝 바지 등 다양한 의상에 코디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블랙야크 ‘드리븐 GTX’블랙야크는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한 워킹화 드리븐 GTX를 선보였다. 드리븐 GTX는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킹 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화된 복합 탄성 밑창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하여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밑창 쿠션이 다리의 흔들림을 방지해주며, 시원한 블루 색상부터 옐로우, 퍼플 등 워킹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를 자랑한다. △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 코오롱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인 안드로델타-B는 내구성이 탁월한 슈퍼패브릭 소재가 갑피(밑창을 제외한 부분) 전체에 사용되고, 3겹 구조의 고어텍스 비전 풋웨어 소재가 적용되어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인솔에는 발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위해 후레시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가 사용되어 반영구적인 항균/항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습도 조절과 발 냄새를 억제시켜주는 오솔라이트 인솔이 적용된 것은 물론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미국 아이제너레이터, 부산 신발진흥센터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안드로델타 솔이 탑재되어 아웃도어 워킹이나 산행 시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 근 피로도를 감소시킨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델타-B는 오랜 시간 보행하더라도 발에 편안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 및 등산화로도 적합하다”며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더불어 블랙과 네온, 그레이, 레드, 핑크의 다채로운 컬러로 세련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델타-B의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개 이후 단시간 만에 유튜브 공식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하며 안드로델 타-B가 올 봄/여름 시즌 최고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 봄철 워킹족 위한 좋은 워킹화 고르는 3가지 방법
  • [뉴미디어팀] 봄철 아웃도어의 ‘대세’는 워킹이다. 봄철 워킹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계절 중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과의 교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봄철 ‘워킹족’들이 급증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화사한 컬러로 무장한 워킹화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신발을 사야 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워킹화 구입 시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안전성/디자인/쿠셔닝을 두루 갖춘 워킹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블랙야크 드리븐 GTX 블랙야크는 올 봄,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한 워킹화 &apos;드리븐 GTX&apos;를 선보였다. 각기 특화된 복합 탄성 밑창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해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nbsp; 블랙야크 드리븐GTX 는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산행, 트레킹 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루프그립 Y9(Loop Grip Y9) 밑창이 접지력을 증가시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돼 밑창 쿠션이 다리의 흔들림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특징.더불어 네이비, 옐로우, 퍼플 등 눈에 띄는 컬러로 세련미를 더할 수 있어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nbsp; 밀레 아치스텝 윈드써클W밀레의 아치스텝 윈드써클 W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적용해 기존 고어텍스의 뛰어난 방수기능에 상하좌우 360도 전방향 투습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오래 신어도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미드솔에 테이핑 요법을 형상화한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소재의 장치를 전족부에 넓게 삽입하여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탄성을 높여 걸을 때 강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경도가 서로 다른 파일론 소재를 이중으로 사용하여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아웃솔에는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밀레만의 자체 기술인 4포인트 그립을 적용해 바닥과의 마찰력을 높였다. 로우컷 스타일의 제품으로 블랙,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이번에 출시된 코오롱스포츠의 야심작 안드로델타-B는 내구성이 탁월한 슈퍼패브릭 소재를 갑피(밑창을 제외한 부분) 전체에 사용해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3겹 구조로 된 특수 소재(고어텍스 비전 풋웨어)를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 없이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고, 아웃도어에서의 장시간 활동에도 발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안드로델타-B는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미국 i-generator, 부산 신발진흥센터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안드로델타 솔이 적용되어 아웃도어 워킹이나 산행 시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하여 근피로도를 감소시키며 장시간 보행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신고 벗기 용이한 보아 레이싱 시스템이어서 착용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 인솔에는 후레시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가 쓰여 항균/항취 효과가 뛰어나며, 복원력이 우수하고 습도 조절 및 발 냄새를 억제시켜주는 오솔라이트 인솔도 적용됐다.블랙과 네온, 그레이, 레드, 핑크의 총 5가지 색깔로 출시됐으며, 발의 안전함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 써 올 봄 워킹화계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워킹화 시장을 선도해온 스포츠 업계에 아웃도어 업계가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워킹화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봄을 맞이해 무리한 워킹을 하게 되면 자칫 발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안전성을 충족시키면서도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어주고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쿠셔닝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한편,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의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유튜브 조회수 50만 뷰를 넘기며 아웃도어 열풍을 이끌고 있다.
JYJ, '이치고이치에' 도쿄 돔 공연 10만명..성공적 포문 열어
  • JYJ, '이치고이치에' 도쿄 돔 공연 10만명..성공적 포문 열어
  • JYJ[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10만명을 동원하며 돔 투어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JYJ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 돔에서 ‘2014 JYJ 재팬 돔 투어 이치고이치에’를 펼쳤다.JYJ는 돔 투어의 첫 개최지인 도쿄 돔 공연에서 10만명을 동원하며 톱클래스 보이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들은 퍼포먼서로서 또 보컬리스트로서도 손색없는 무대를 완성시켰다.◇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 ‘4인4색’공연은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엠티(Empty)’를 시작으로 더블 앙코르 무대까지 3시간 동안 25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JYJ는 ‘바보보이(Babo boy)’ ‘에이 걸(Ayyy girl)’ ‘렛 미 시(Let me see)’ ‘인 헤븐(In heaven)’ ‘소소(Soso)’ ‘찾았다’ ‘라이언 하트(Lion heart)’ ‘비 마이 걸(Be my girl)’ ‘백 싯(Back seat)’ ‘밸런타인(Valentine)’ ‘겟 아웃(Get out)’ ‘나인(Nine)’ 등의 무대에서 군무 또는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파워풀한 군무는 거친 남성미를, 리드미컬한 군무는 섹시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을 집중시켰고 감미로운 보이스는 여심을 녹였다. JYJ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났다.JYJ는 솔로 가수로도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중은 ‘버터플라이(Butterfly)’ ‘울트라 소울(Ultra soul)’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박유천은 ‘30(Thirty)’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준수는 ‘스토리(Story)’ ‘인크레더블(Incredible)’ 등으로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JYJ◇그 중에서도 특별했던 무대 셋JYJ는 첫 곡부터 앙코르 무대에 더블 앙코르까지 모든 무대에 에너지를 쏟았다. 그 중에서도 몇몇 무대는 특별했다. 엔딩 무대를 장식한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을 비롯해 ‘아루키타이’ 그리고 ‘비긴(Begin)’이 그것.‘웨이크 미 투나잇’은 오는 12월에 발매되는 JYJ 일본 싱글이다. JYJ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일본 첫 싱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JYJ는 올 초 에이벡스와 법적 분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해왔다. ‘웨이크 미 투나잇’은 30여곡 중에서도 최종 선택된 곡이다. JYJ는 정식 발매를 앞두고 돔 투어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김재중이 솔로 무대 중에 부른 ‘아루키타이’는 조용필 정규 19집에 수록된 ‘걷고싶다’의 일본어 버전이다. 김재중은 우연히 이 곡을 듣고 매료됐다. 그는 조용필에게 연락해 자신이 불러도 좋을지 물었고, 조용필은 그의 노래를 듣고는 흔쾌히 응했다.JYJ는 더블 앙코르 무대로 ‘비긴’을 택했다. ‘비긴’은 2006년 발매된 동방신기의 일본 6번째 싱글이다. JYJ는 지금까지 동방신기 시절의 곡을 부른 적이 거의 없었다. ‘비긴’ 무대는 이례적인 일로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10만명 동원..돔 투어 성공적 첫 발이번 공연은 2회에 10만명이 다녀갔다. 한 회당 5만명이 공연을 봤다. 규모만으로는 국내 최대 공연장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수준이다. 티켓 값은 전석 1만800엔(한화 약 10만3000원)으로 암표도 등장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서서 JYJ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미호(31. 여)는 “공연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팬들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사랑하는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카(37. 여)는 “셋이 함께 일본어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비긴’ 무대도 그렇고 새로 나온 싱글 곡도 너무 좋았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지지한다”며 JYJ를 응원했다.JYJ는 오는 12월13일과 14일 일본 오사카, 12월23일과 24일 후쿠오카 등으로 돔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도쿄 돔 전경
2014.11.20 I 박미애 기자
채권 스팁 되돌림..통안2년 역대최저 행진속 FOMC 대기
  • 채권 스팁 되돌림..통안2년 역대최저 행진속 FOMC 대기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최근 스티프닝을 되돌리며 플래트닝됐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커브플랫에 힘을 보탰다. 다만 통안2년물 금리는 금일 통안2년물 입찰에 템플턴 참여설이 돌면서 역대 최저행진을 지속했다. 전반적으로 오늘밤으로 예정된 미국 연준 FOMC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그간 커브 스팁을 되돌림하는 정도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FOMC결과와 미국채 시장 흐름을 본후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만 나홀로 긴축으로 가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비할 때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간 커브스티프닝이 과도했다는 점과 함께 확률상으로 커브 플랫이 유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0.3bp 하락한 2.245%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저치는 2009년 2월13일 기록한 2.26%%다. 통안1.5년물도 0.4bp 내려 2.295%를 보였다. 통안2년물 역시 0.5bp 떨어진 2.305%로 역대 최저치를 5거래일 연속 경신했다.국고3년 14-3은 0.3bp 오른 2.370%를 보였다. 국고3년물 금리는 전일까지 내리 사흘연속 역대 최저행진을 보인바 있다. 국고5년 14-4는 1.5bp 하락한 2.645%를 기록, 지난해 5월14일 2.64% 이후 1년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국고10년 14-5는 2.5bp 하락한 3.032%를 보였다. 국고20년 13-8과 국고30년 12-5도 3bp씩 내려 3.210%, 3.28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3-4 또한 0.6bp 하락한 1.570%를 기록했다.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신탁이 81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거래대금 기준). 외국인도 474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33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도 1042억원 순매도했다.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떨어진 107.27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장중고점은 107.39다.. 장중변동폭은 12틱을 보였다.미결제는 20만7404계약으로 2745계약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10만9160계약으로 1941계약 감소했다. 회전율은 0.53회로 전장 0.68회에서 축소됐다.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5655계약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반면 연기금등이 1901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753계약 순매도하면서 나흘만에 매도반전했다.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26틱 오른 116.91을 기록했다. 장중고점은 116.93, 저점은 116.62였다. 장중변동폭은 31틱을 나타냈다.미결제는 558계약 늘어난 4만5097계약을, 거래량은 3756계약 증가한 5만3417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1.18회로 전일 1.39회에서 감소했다.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615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79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1443계약 순매도를 보여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이었다. 한국은행 금통위와 최경환 부총리 언급에 보였던 금리하락세도 주춤한 듯 싶다. 개장초 전반적으로 강하게 시작했지만 되돌렸다. 장기쪽은 그간 커브스팁 흐름을 보여서 그런지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눌렸다. 전반적으로 최근 장에 대한 약간의 되돌림 정도 분위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 FOMC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포지션을 많이 가져가지 않는 것 같다. FOMC 이후 미 금리 움직임으로 본후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외국인이 10년선물을 매수했는데 그간 흐름에 대한 되돌림이다. 오늘밤 FOMC가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며 “5년 지표물이 강한 것은 신규물로 물량이 안풀려 그런 듯 하다. 금요일 교환이 예정돼 있어 5년대비 10년 금리메리트가 있어보여 스팁을 정리하고 플래트너로 갈아타는 수요도 있었다. 그간 커브 스팁이 과했던 것도 반영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FOMC가 예상대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빼고 금리인상에 대해 언급하더라도 이미 선반영됨에 따라 금리가 크게 오를 것 같지 않다. 반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볼 때로 보인다. 유럽이 완화정책이고 아일랜드 분리독립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도 많다는 점에서 미국이 나홀로 긴축으로 가기도 쉽지 않다. 혼자 기축이라면 강달러를 부추기는 꼴”이라며 “FOMC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확률상 단기물보단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2014.09.17 I 김남현 기자
등산화, '과학'을 신는다
  • [아웃도어 봄 입다]등산화, '과학'을 신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등산화는 봄철 산행의 필수품이다. 무리가 가기 쉬운 발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을 보호해주면서 위험 구간에서도 효과적으로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엔 눈이 녹아 등산로가 미끄러워 실족으로 인한 부상이나 안전사고가 잦다.난이도 높은 산행을 시도할 경우 바닥 고무창이 딱딱하고 방수, 보온, 충격보호를 위해 소가죽으로 제작된 중등산화를 선택하면 된다. 가벼운 산행엔 트레킹화, 평소 도심에서 주로 신으며 아웃도어 워킹화를 고르는 것이 적합하다.블랙야크 워크핏 라인 ‘패스트모션’(신발 왼쪽부터 시계방향), 코오롱스포츠 ‘MOVE-XO’,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EX’, 휠라아웃도어 ‘샤이너 보아’, 라푸마 ‘FX 라이트핏’. 가방은 맨 왼쪽부터 블랙야크 Y-G백 ‘네오큐브’, 라푸마 ‘캐주얼 백팩’, 빈폴아웃도어 ‘콘테이너 시리즈’◇미끄럼 방지·충격 흡수 기능은 필수LG패션 라푸마에서 출시한 ‘FX 라이트핏 트레킹 워킹화’(21만9000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발의 핏을 잡아줘 우수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고어텍스와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등의 기능 소재를 사용해 이전 제품에 비해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장점이다.라푸마 중등산화발뒤꿈치 부위에 뒤틀림 방지 힐을 넣어 안정성을 극대화했고 입체적인 밑창 디자인으로 발 피로도를 줄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단순한 트레킹 수준을 넘는 산행에는 라푸마의 ‘중등산화(24만9000원)’가 적합하다. 인간의 발에 최적화된 인솔을 적용해 피팅감을 높여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노스페이스의 신제품 ‘다이나믹 EX TRM 3F’(24만원)는 충격흡수 기술인 에어볼 시스템을 갖춰 4~5시간가량 중장거리 산행에도 발 피로도를 낮춰 준다. 산행 때 발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76개의 독립형 에어볼이 분산 배치돼 있다. 노스페이스 측은 “하산 때 무릎과 발목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함으로써 발에 쌓이는 피로를 개선해 준다”며 “상단에는 방수와 투습, 방풍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돼 궂은 날씨와 열악한 노면에서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고 귀띔했다.노스페이스 다이나믹 EX인체공학적 설계로 압력을 분산시키는 휠라 아웃도어의 ‘샤이너 보아’(21만원)도 봄철 산행에 제격이다. 충격은 흡수하되 맨발로 걷는 듯한 효과를 주는 베어풋화의 장점을 접목한 신개념 트레킹화다. 각기 다른 경도로 제작된 3중 구조의 중창은 뒤꿈치와 중족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은 흡수하고, 아치 부분은 받쳐줘 보행시 체중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색상은 그레이, 민트, 네이비 세 종류다.경량성과 뛰어난 착화감을 앞세운 아웃도어 워킹화인 블랙야크 워크핏(Walk Fit) 시리즈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패스트모션’(21만9000원)은 신축성이 있는 고어텍스 소재에 밝은 색상을 사용해 세련미를 더한 워크핏 대표 제품이다. 황상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부장은 “도심과 자연 워킹 시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도록 착화감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어 워크핏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이 제품은 블랙야크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이 더해져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휠라 아웃도어 ‘샤이너 보아’(왼쪽부터), 블랙야크 워크핏 라인 ‘패스트모션’ 그린과 오렌지 색상 제품컷◇맨발처럼 편안..답답한 등산화는 가라~최근엔 일반 등산화를 다소 답답하게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기능성은 유지하되 착화감을 살린 아웃도어 워킹화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코오롱스포츠 MOVE-XO 옐로우코오롱스포츠는 캐주얼하면서도 뛰어난 착화감을 강조한 ‘무브(MOVE)-XO’(12만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경량성과 쿠셔닝을 강화한 신규 안드로라이트 솔을 적용, 접지력과 내구성을 더한 남녀 공용 스니커즈다.전체적으로 두 가지 배색형의 디자인으로 기존 스니커즈와 달리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발등 부분, 발목 둘레를 감싸는 부분엔 메시 소재로 우수한 통기성을 보여준다. 빈폴아웃도어 윈디빈폴아웃도어에서도 기능성은 기본으로 하되 패션성을 강조한 다양한 신발을 내놨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어텍스 소재의 캠핑 슈즈 ‘글램퍼(GLAMPER)’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준다.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초경량 고어텍스 트레일 러닝 슈즈 ‘윈디(18만8000원)’는 고어텍스 적용으로 방수 기능이 있어 개울이나 젖은 노면에서의 러닝에 제격이다. 3M 적용으로 야간에 안전성도 확보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라푸마 2014 봄여름 시즌 유아인 모델컷▶ 관련기사 ◀☞ [아웃도어 봄 입다]春산행 "바람막이 재킷 챙겼나요"☞ [아웃도어 봄 입다]배낭의 투잡선언..일상서도 OK
2014.03.06 I 김미경 기자
IRS불플랫, 10년구조화vs5년후5년IRS페이 언와인딩..CRS↑ FX정책성비드
  • IRS불플랫, 10년구조화vs5년후5년IRS페이 언와인딩..CRS↑ FX정책성비드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막판 하락했다. 커브도 소폭 플래트닝됐다. 10년쪽으로 구조화채권이 나왔다는 설이 돌았다. IRS시장에서 비드를 찾기 어려워지자 장기채권과 10년선물로 매수했다는 소문이다. 반면 5년후5년 IRS페이에 대한 언와인딩이 나오며 10년 리시브가 많았던 것에 대한 착시라는 주장도 있었다.CRS금리는 일제히 올랐다. 다만 거래도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단기FX스왑쪽에 정부의 환시장개입성 정책성비드가 나오면서 전구간에서 금리가 올랐다는 분석이다.오늘밤으로 예정된 미 넌펌페이롤이 향후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오늘 구조화채권설이 사실이라면 다음주 IRS시장은 리시브가 나오면 강세를 채권과 국채선물은 매도가 나오며 약세를 보일 개연성도 크다는 관측이다. 결과적으로 본드스왑이 더 벌어질수 잇다는 예측이다.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0.5~1.5bp까지 떨어졌다. 1년물은 1bp 하락해 2.728%를 기록했다. 3년물은 1.2bp 내린 3.015%를 보였다. 5년물 역시 1.3bp 떨어진 3.228%를 나타냈다. 7년물과 10년물 또한 1.5bp씩 하락해 3.365%와 3.510%로 거래를 마쳤다.본드스왑은 단기쪽은 확대, 장기쪽은 축소됐다. 1년구간은 0.5bp 벌어져 1.1bp를, 3년구간은 0.1bp 확대된 0.7bp를 보였다. 반면 5년구간은 1.4bp 좁혀져 -15.8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또한 1.2bp 타이튼되면서 -21.8bp를 나타냈다.CRS금리는 1.5~3.5bp까지 올랐다. 1년물이 1.5bp 상승한 2.000%를 보였다. 3년물도 2bp 오른 1.950%를 나타냈다. 5년물과 7년물, 10년물은 일제히 3.5bp씩 상승해 2.460%와 2.705%, 2.930%로 거래를 마감했다.스왑베이시스는 8거래일만에 축소반전했다(1년테너 기준). 1년테너는 2.5bp 줄어 -72.8bp를 보였다. 전일에는 -75.3bp까지 벌어지며 9월3일 -77.0bp 이후 3개월만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3년테너도 3.2bp 줄어 -106.5bp를 나타냈다. 5년테너 역시 4.8bp 타이튼되면서 -76.8bp로 거래를 마쳤다. 10년테너 또한 5bp 축소돼 -58.0bp를 기록했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크게 움직이지 않던 IRS시장이 오후장들어 장기물쪽을 중심으로 강해졌다. 10년 구조화채권이 나오면서 장기테너가 강했다. IRS비드가 없어 채권현물과 10년선물로 매수했다는 소문이다. 이게 사실일 경우 미국 실업률 발표 이후 IRS시장은 리시브가 나오며 강해질수 있겠다. 반면 채권현물과 국채선물쪽은 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본드스왑이 더 벌어질 여지가 생겼다”며 “CRS는 특이한게 없었다. 거래도 적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미 넌펌페이롤이 나와야 방향을 잡을 듯 싶다. ADP 민간고용이 호조를 보여 시장이 조심하고 있는 터라 미 실업률이 오히려 부진할 경우 영향력이 더 클 것 같다”며 “구조화채권 물량도 있었다는 점에서 다음주 월요일 금리는 하락출발할수도 있겠다. 그 이후엔 큰 움직임 없는 레인지장이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채권도 IRS도 장기물이 강했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원화채시장도 약세출발했다. 다만 최근 베어스팁이 진행됐었다는 점에서 넌펌페이롤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 차원의 이익실현성 언와인딩을 보이지 않았나 싶다”며 “구조화채 발행설도 돌았지만 그것보다는 역외에서 그간 거래가 많았던 5년후 시작하는 5년 IRS 페이를 꺾는 듯한 분위기였다. 이 경우 이를 받은 은행은 10년 아웃라잇 리시브후 5-10년 스프레드 리시브를 해야해서 결과적으로 10년 리시브가 굉장히 많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CRS는 단기쪽 FX스왑으로 정책성 비드가 나온 듯 싶다. 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랐다”고 덧붙였다.
2013.12.06 I 김남현 기자
  • 뉴욕증시, 하락조정..中우려-기업실적 악화 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하루만에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중국 금융여건에 대한 우려와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 실적 악화가 차익매물을 야기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4.27포인트, 0.35% 하락한 1만5413.3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2.49포인트, 0.57% 떨어진 3907.0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8.29포인트, 0.47% 낮은 1746.38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중단되면서 은행간 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대형 은행들의 대손 충당금 급증에 따른 부담으로 중국 증시에서 차익매물이 빠르게 늘어난 것도 부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부터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를 실시하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파산이 필요한 은행들을 파산 처리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심리를 냉각시켰다.미국에서는 개장전 보잉과 일라이릴리 등의 실적이 양호했지만,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의 실적 악화와 연간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또 8월 수입물가가 두 달째 상승했지만, 상승세가 줄어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낮았고 전국 집값도 19개월째 올랐지만 상승률은 둔화됐다. 그나마 유럽쪽에서 경제지표가 잇달아 개선됐지만 큰 호재가 되진 못했다. 스페인이 2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회복하며 긴 침체기에서 벗어났고 영국도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유로존 소비자 경기신뢰지수도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 관련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그나마 방어주인 유틸리티주와 소비재 관련주가 견조한 편이었다.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캐터필러는 6%가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로 인해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AT&T와 아카마이, 이트레이드 등도 우려감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실적이 좋았던 보잉 주가는 5.34% 급등했고, 전날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등을 선보였던 애플은 에버코어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칼 아이칸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전달한 덕에 주가가 1% 가까이 올랐다. 넷플릭스도 전날 급락세를 딛고 2.39% 반등에 성공했다.또한 세이프웨이는 서버러스캐피탈 등 일부 바이아웃 펀드들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8% 이상 치솟았다. 코닝도 LCD 글래스 조인트 벤처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10년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4% 이상 올랐다.◇ 드라기 “‘재무평가 부적절’ 은행들, 과감히 파산처리”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부터 실시하는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를 앞두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평가에서 탈락하고도 자본을 확충하지 못하는 은행들을 단호하게 파산 처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탈락하는 은행들은 파산으로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파산 처리돼야할 은행들이 있다면 파산으로 가야할 것이며 이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관한 한 어떤 의문점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통합 감독권을 부여받은 ECB가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앞서 외르크 아스무센 ECB 집행이사 역시 “그동안 유럽금융감독청(EBA)이 실시한 두 차례 스트레스 테스트는 유로존 금융권의 신뢰 회복에 실패했다”며 “이번 테스트가 유로존에게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라기 총재는 “이번 테스트 결과 자본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각국 정부들이 이를 메워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테스트는 유로존 은행들의 건전성과 재무제표의 질(質)에 대한 민간부문의 신뢰 회복 또는 강화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믿을 만하다”며 “이번 테스트 이후 민간부문의 자금이 다시 유로존 은행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캐나다, 성장전망 하향..“금리인상 검토 안한다”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올해부터 2015년까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낮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1년반 동안 지속해온 기준금리 인상 논의를 완전히 중단하기로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25개월 연속으로 현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정책 성명서상에서 명시해온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문구를 18개월만에 처음으로 누락시킴으로써 향후 기준금리 인상 또는 긴축정책으로서의 선회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이어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 성장세가 회복돼 생산이 완전 가동률 수준으로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위까지 상승하는 일은 2015년말까지 힘들 것 같다”며 앞선 7월 전망보다 6개월 정도 더 늦췄다. 이같은 정책 선회는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도 좀처럼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도 2.2%에서 1.9%로, 2015년 전망치는 2.1%에서 2.0%로 각각 낮췄다. 처음으로 공개한 2016년 전망치는 1.9%로 제시했다. 또한 조만간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 3.8%에서 1.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4분기 전망치도 2.5%에서 2.3%로 낮춰 잡았다. ◇ 美 국채금리, 석달래 최저..지표부진+QE동결 기대미국 국채금리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국채가격 상승).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연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5bp(0.015%포인트) 하락한 2.4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석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30년만기 국채금리도 1bp 하락해 3.603%를 기록하고 있고 5년만기 국채금리도 1.5bp 떨어진 1.270%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노동부 비농업 취업자수가 14만8000명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물건너 갔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쯤부터야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후 들어 제이슨 퍼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취업자수가 12만5000명이나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오전에도 8월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오름세가 둔화된데다 유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 3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상승압력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美 수입물가 두달째 상승..집값도 19개월째 올라미 노동부는 지난 9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지난 8월 상승률과 시장 전망치인 0.2%와 같은 수준이었다. 8월 상승률은 종전 보합에서 0.2%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9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0% 하락했다. 석유제품 가격이 0.8% 상승하며 앞선 8월의 1.9% 상승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또 전년동월대비로는 1.0% 하락해 2009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또한 연방주택금융청(FHFA)는 지난 8월중 전국 평균 집값이 전월대비 0.3% 상승(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7월의 0.8%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집값 상승세는 이로써 19개월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년동월대비로도 집값은 8.5% 상승했다. ◇ 캐터필러, 어닝쇼크..보잉-일라이릴리는 실적호조세계 최대 건설 및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올 3분기(7~9월)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5달러로, 전년동기의 2.54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한 주당 1.66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64억달러는 물론이고 143억2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역시 못미쳤다. 이에 따라 캐터필러는 올 회계연도 연간 조정 순이익과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주당 5.50달러와 550억달러로 전망해 지난 7월의 전망치인 주당 6.50달러와 560억달러보다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는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주당 6.19달러의 순이익 전망치와 568억달러인 매출액 전망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12억달러, 주당 1.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0억달러, 주당 1.35달러보다 12%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연금과 은퇴 비용 등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80달러로, 전년동기의 1.55달러보다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주당 1.51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보잉측은 올 회계연도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5.40~5.55달러로 제시하며 종전 전망치인 5.10~5.30달러를 상향 조정했다. 또 미국 대형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12억달러, 주당 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3억3000만달러, 주당 1.18달러에 비해 9.3% 감소한 것이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1.04달러는 넘어섰다.
2013.10.24 I 이정훈 기자
  • [시황&이슈 집중분석] 美 정부 ‘셧다운'에도 막 오른 어닝시즌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황&이슈 집중 분석에서는 오전장 시황과 더불어 당일 시장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KTB투자증권 채현기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합니다. ▶연방정부 폐쇄 일주일째…지난주 뉴욕 증시는? -연방정부 폐쇄, 학습효과 + 타협 기대감에 조정폭 크지 않아-17일 전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배제는 어려워▶美 기업 어닝시즌 시작…예상은? -국내 증시, 선진국 시장대비 아웃퍼폼 지속-하반기, 매크로변수 개선 구간으로 실적 기대감 상승-삼성전자(005930) 3분기 잠정 실적 10조원 상회-은행·유통 업종,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에 긍정적 예상▶‘연방정부 폐쇄’ 장기화시 국내 증시 영향은? -IMF 라가르드 총재, “美 정부, 조속한 협상 촉구” -‘연방정부 폐쇄’, 디폴트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 낮아-미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국면 연장 가능성 ▶외국인 28일 연속 매수…매매 패턴 변화는? -중장기 업종 전략은 경기민감주·은행주에 초점-외국인 순매수 강도 악화시 조선·소재업종 비중 확대-IT, 3/4분기 어닝 시즌 부진 가능성…비중 확대 제외▶외국인 수급이 강화되는 종목은? -외국인, IT·자동차, 경기 민감 산업재 매수-국내 소비심리 개선·유통주 관심-3/4분기 실적 모멘텀 부각되는 중소형주 접근 유효☞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삼성電, "10조 트라우마 벗었다"..주가 상승 기대감 'UP'☞코스피, 2000선 회복..외국인 28일째 순매수☞삼성전자, 10조원 트라우마 돌파..시장 기대치 부합-대우
2013.10.07 I 안수연 기자
스왑베어스팁, IRS 비드우위..CRS 5거래일만 상승, 장기쪽 부채스왑
  • 스왑베어스팁, IRS 비드우위..CRS 5거래일만 상승, 장기쪽 부채스왑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일제히 베어스티프닝됐다. IRS시장은 미국채금리가 오른데다 원화채권시장 역시 이에 반응했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순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채권시장에선 장막판 되돌림이 있었지만 IRS시장은 그만큼 되돌리지 못해 본드스왑 역전폭만 줄었다.CRS금리는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장기쪽에 라이어빌리티 스왑 추정 플로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10년으로 비드가 많았다.1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1~5bp씩 올랐다. 1년물이 1bp 올라 2.75%를, 3년물이 2bp 오른 3.02%를 기록했다. 5년물은 3bp, 7년물은 4bp 상승해 3.24%와 3.40%를 보였다. 10년물 역시 5bp 상승한 3.56%로 거래를 마쳤다.본드스왑은 확대 하루만에 축소반전했다. 1년구간이 1bp 줄어 8bp를, 3년구간이 3bp 좁혀져 6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역시 4bp 타이튼되며 -12bp를 보였다.CRS금리 역시 4~14bp씩 상승했다. 1년물이 4bp 올라 1.84%를 보였고, 3년물도 5bp 오른 1.58%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장대비 9bp 상승해 1.93%를 나타냈다. 7년물은 12bp, 10년물은 14bp씩 급등해 2.16%와 2.36%로 거래를 마쳤다.스왑베이시스는 타이튼 반전했다. 1년테너가 3bp 줄어 -91bp를, 3년테너가 4bp 축소된 -145bp를, 5년테너가 6bp 좁혀져 -131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9bp 타이튼되며 -120bp를 나타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미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도 오르고 외국인들이 3년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IRS시장이 전반적으로 비드우위 시장이었다. 장중엔 국고10년물이 9bp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에 IRS 역시 장중 금리상승폭은 더 컸었다”며 “CRS는 장기물쪽에서 15bp 가까이 급등했다. 5~10년으로 비드가 있어서 그런 듯 싶다”고 전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서는 오프쇼어쪽 페이가 지속됐다. 5년과 10년 아웃라잇으로 페이가 많았다. 그간 구조화예금 때문에 빨리 오르지 못했던 5-10년 스프레드도 빨리 올라왔다. 다음주 국고10년물 입찰을 앞둬 공격적으로 비드를 하는 모습이다”며 “장후반 국채선물이 고점을 찍고 난 다음 10년물 입찰에 대한 스팁포지션들이 급하게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며 10년 국채선물시장에도 반영됐다. 다만 IRS는 그만큼 되돌리지 못해 10년구간이 여전히 5bp 정도 올라서 끝났다. 본드스왑 역전폭도 줄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CRS는 장기쪽에 라이어빌리티 플로우가 있어서 그런지 그간 커브가 눕다가 급하게 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013.08.16 I 김남현 기자
IRS베어스팁, 2-5년·3-5년 스플비드 주류
  • IRS베어스팁, 2-5년·3-5년 스플비드 주류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상승했다. 5년물쪽 금리가 상대적으로 올라 관련구간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채권 역시 커브 스티프닝흐름이라 이와 연동된 모습이다. 2-5년과 3-5년 스프레드 비드 거래가 헤지펀드 플로우쪽을 통해 주류를 이뤘다. 아울러 10-15년 스프레드 거래도 많았다.IRS 약세는 단기물 구간이 역캐리에 직면해 있는데다 전일 나온 2월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에서 동결기조 흐름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최근 트렌드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채권시장 역시 손바뀜 흐름이 주류를 이뤘다. 외인 매수에 편승한 롱 세력과 지난해 3월 외국인이 선물 롤오버 이후 10만계약을 팔면서 크게 밀린적이 있다는 점을 상기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느 세력간 움직임이었다.CRS금리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원이 전일에 이어 하락한데다 부채스왑 추정 페이물량이 아침부터 나왔기 때문이다.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1~3bp씩 올랐다. 1년물이 전일비 1bp 오른 2.69%를 기록했고, 2년물과 3년물도 어제보다 2bp 오른 2.67%와 2.68%를 보였다. IRS 5년물과 10년물은 전장대비 3bp씩 상승한 2.77%와 2.99%로 장을 마쳤다. 15년물도 3bp 올라 3.03%를 기록했다.본드스왑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3년과 5년구간에서 1bp씩 축소됐다. 3년구간이 4bp, 5년구간이 2bp를 보였다.CRS금리는 전구간에서 3~4bp씩 올랐다. 1년물과 7년물, 10년물이 각각 3bp씩 상승해 2.15%, 1.83%, 2.06%를 나타냈다. 3년물과 5년물은 4bp씩 오른 1.83%와 1.82%를 기록했다.스왑베이시스는 중단기 구간에서 이틀째 축소됐다. 1년과 2년, 3년테너가 각각 2bp씩 타이튼되며 -54bp와 -78bp, -85bp를 나타냈다. 5년테너 역시 1bp 좁혀진 -95bp로 장을 마쳤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커브가 소폭 스팁됐다. 채권커브도 스팁이라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국고30년물 입찰 호조로 아웃퍼폼했던 부분을 되돌리는 흐름이 좀 있었다”며 “2-5년과 3-5년 스프레드 비드가 많았다. 헤지펀드 플로우로 보인다. 장중 특이사항은 10-15년 스플거래가 오퍼와 비드 양쪽으로 많았다”고 전했다.그는 또 “3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이 막판 동시호가에서 매도를 많이 냈다. 잔량 남은 것까지 감안하면 5000계약 정도 팔려했던 것 같다. 다만 IRS쪽 페이가 눈에 띄지 않았고 본드스왑이 벌어진것도 아니어서 스왑과 연계된 거래는 아닌 듯 싶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IRS 단기물은 역캐리에 직면해 있고 전일 나온 한국은행 2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3월도 동결분위기가 짙다. 전일 미 다우지수가 고점을 보임에 따라 리스크온 모드가 형성되는 흐름이었다. 국채선물도 연고점 레벨이다보니 반대매매가 많았던 것 같다. 다만 외국인들이 의미있게 팔지 않는 이상 최근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보긴 어려워 보인다”며 “CRS는 달러-원 하락에 따라 금리가 올랐다. 다만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 알려지지 않은 플로우가 있는 듯 싶다”고 밝혔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는 채권 흐름에 따라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막판 국채선물이 밀리면서 2~3bp 상승한 정도다. 가격은 0.25bp로 붙어있었지만 거래는 잘 안되는 분위기였다”며 “CRS는 3~4bp 올랐다. 부채스왑 때문인지 아침부터 비드가 좀 있었다. 오퍼도 좀 나왔는데 오후장엔 큰 거래없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은행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동시호가에 매도를 많이 했다. 다만 미결제가 늘지 않는 것으로 봐선 데일리 롱스탑으로 해석된다. 채권쪽에서도 손바뀜이 좀 있었던 분위기였다”며 “금통위 의사록 발표이후 롱포지션을 정리하려는 곳과 자금많은 시중은행의 경우 통안입찰과 장외에서 통안채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었다”며 “외인이 지속적으로 사니 크게 밀리기 어렵다 보며 계속 가자는 쪽과 반대로 외인이 픽싱리스크 때문에 롤오버해놓고 분기달에 많이 처분했다는 걸 상기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하자는 쪽이 부딪쳤다”고 덧붙였다.
2013.03.06 I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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