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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이용률 72%…TV 통해 보는 OTT도 16.2%로 증가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이미지 투데이 국민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이용률이 72.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뿐 아니라 TV수상기를 통해 OTT를 보는 사람도 16.2%나 됐다. 이는 여럿이 거실에서 보는 실시간 방송 중심의 시청 행태가 개인 맞춤형 OTT로, 주문형비디오(VOD)시청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공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 조사는 ’22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87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대 OTT 이용률 95.9%OTT 이용률은 72.0%로 전년(69.5%) 대비 2.5%p 증가했는데, 연령별로는 20대 OTT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다. 10대와 30대는 90%대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OTT 이용시 사용하는 기기는 대부분 스마트폰(89.1%)이었으나, TV 수상기를 통한 OTT 이용률도 16.2%나 됐다. TV수상기를 통한 OTT 이용률은 ’20년 8.5%→’21년 12.4%→’22년 16.2%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스마트TV 보급 확대와 미디어포털을 지향하는 IPTV사들이 적극적으로 OTT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일상 필수 매체는 TV아닌 스마트폰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20년 93.1%→’21년 93.4%→’22년 93.4%)이며, 연령별로는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3.8%로 증가하여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령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스마트워치 보유율도 8.9%로 꾸준한 증가세(’20년 2.2%→’21년 4.7%→’22년 8.9%)였다.일상생활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70.0%, TV는 27.5%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데스크톱·노트북, 신문, 라디오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0대(94.5%)~40대(89.2%)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수준이며, 60대는 46.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대로 확산됐다.20대 1인 가구 TV보유율 62.2%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90.4%로 전체 가구(95.4%)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전체가구와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역시 85.3%로 전체 가구(92.7%) 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이하 1인가구 중에선 TV를 가진 가구가 62.2%에 머물렀다.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1%이며, TV 이용률은 75.5%로 전년(73.4%)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 매체 이용 빈도를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70세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50.7%로 다른 연령대 이용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방통위는 이번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의 통계자료-보고서(메뉴명)를 통해 공개하고, 원시 데이터는 통계자료-통계원시자료(메뉴명)에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 (영상)디즈니, ESPN 분사시켜야 주가 오를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스트리밍(OTT) 플랫폼 월트 디즈니(DIS)에 대해 ESPN과 ABC 등 TV채널을 분사하면 주가가 40%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스티븐 카홀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5달러를 유지하면서 ‘ESPN의 분사 가능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전일대비 1.45% 오른 87.02달러를 기록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44%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디즈니의 사업부문은 테마파크·리조트·크루즈를 운영하고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테마파크 부문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ABC, ESPN 등 텔레비전 방송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 네트워크 부문과 영화·드라마·음악·뮤지컬 등을 제작 및 배급하는 스튜디오 부문, 디즈니+, 훌루, ESPN+ 등 OTT플랫폼을 통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DTC 부문이 속해 있다. 스티븐 카홀은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가 디즈니와 주가 부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ESPN, ABC 등을 분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화와 재무제표의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분사 가능성도 높게 봤다. 아이거가 그의 손으로 뽑은 후임자 밥 체팩을 대신해 다시 복귀한 것은 중대한 전략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특히 밥 체팩이 ESPN 분사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아이거는 디즈니를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리더로 만든 인물”이라며 “디즈니의 핵심 키워드가 ‘지적재산권’과 ‘글로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ESPN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아이거가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및 비용 합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다만 ESPN을 분리하는 것이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디즈니의 잉여현금흐름이 대부분 ESPN에서 창출되고 있고 아직 적자 구조인 DTC부문의 손실을 ESPN에서 상당부분 상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카홀은 “ESPN 분사에 따른 우려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훌루(보유지분 67%) 매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ESPN 분사를 통한 기대 효과로는 디즈니의 경우 순수한 IP플레이로서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스포츠 콘텐츠 중심의 ESPN도 분사를 통해 까다로운 스포츠 가격을 책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거나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츠 베팅 등 새로운 수익성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월가에서는 ESPN 분사 및 훌루 매각에 대한 찬반론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다만 디즈니의 주가가 올 들어 44% 가까이 급락, 197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사업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8명으로 이중 23명(82%)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9.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7.4% 높다.
- 안진걸 "촛불행동, 민생고에 성난 민심…탄핵 아닌 퇴진 권유"[인터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허니문이 있으니 취임 100일까지 기다렸지만,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의 불법 의혹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터졌잖아요. 앞으로도 나아질 게 없을 것 같아서 성난 민심을 보이려 나왔어요. 우리가 물리적으로 강제해서 직접 끌어내리겠단 게 아니에요. 퇴진을 권유하는 겁니다.”지난 8월부터 매주 토요일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있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의 안진걸 상임공동대표는 “대선 불복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촛불집회를 둘러싼 오해가 많다”면서 집회 개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안진걸 촛불승리전환행동 상임공동대표(사진=이데일리DB)◇ “촛불집회, 정치 아닌 경제적 이유…유튜버들과 함께”안 대표는 먼저 “촛불집회는 정치적인 이유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제적인 이유가 더 컸단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고금리에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민생이 너무 어렵고 불안한데 정부가 관심도, 대책도 제대로 없다고 생각해서 나온 분들이 많다”며 “공공부분 민영화, 재벌·대기업 감세 이런 정책을 일방적으로 하지 말란 요구가 많다”고 했다.이태원 참사 후 열린 집회에서 ‘퇴진이 추모다’라고 적힌 손팻말이 등장한 데엔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 집회에 오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온 것”이라며 “촛불행동에서 만든 공식 팻말은 ‘국민들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이태원 희생자를 추모합니다’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는 국민의힘 등의 주장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개별적으로 온 것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얼마나 왔는진 우리도 알 수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실제로 촛불집회는 시작 때만 해도 참가자가 수백 명에 불과했고, 언론도 주목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차츰 늘어 5000명을 넘다가 ‘바이든, 날리면’ 논란 후 우리 추산으로 3만~4만명으로 늘었다”며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내건) 10월 22일엔 우리 추산으로 25만~30만명이 모여 서울광장에서 남대문 뒷 편까지 꽉 찼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퇴진을 외치기엔 이르다고 보는 분들도 분명 많이 있다”면서 “현장에 나오는 대신 실시간 유튜브로 보는 분들도 많아서 오마이TV, 팩트TV 등 유튜브채널 누적시청자 수는 수백만 명이 됐다”고 주장했다.촛불행동은 이름 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곳이 아니란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40여 개 유튜버와 수천 명의 시민이 함께 꾸린 연대기구로 과거와 다른 새로운 형태”라며 “이들이 내는 회비와 집회 부스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받는 후원금으로 무대, 조명, 음향 등 집회에 필요한 비용을 쓴다. 회계 상황은 SNS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했다.◇ “朴때도 만났는데, 尹정부 소통 안해…집회 계속”촛불을 드는 방법밖엔 없었을까. 그는 “윤석열 정부와는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정부 때엔 그래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형식적으로라도 찾아와 인사하고 만났고, 문재인정부에선 자주 찾아와 시민사회 쪽 목소리를 듣고 갔다”며 “이 정부에선 전혀 접촉이 없다, 규모 있는 시민단체들에도 소통 노력은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와도 좌우중도합작 집회를 여는데, 정부에서 만나자고 하면 못 만날 게 있겠나”라며 “우리 민생을 위해 이런저런 점은 바꿨으면 좋겠다 하는 얘길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를 ‘책임자’로 꼽았다. 안 대표는 “재난·안전의 총괄 책임은 대통령에 있지만, 참사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 퇴진하라고 요구하진 않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및 국가공무원법 등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사회적인 문제, 양심의 문제가 있는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촛불집회는 매주 계속 열겠단 방침이다. 안 대표는 “적든 많든, 집회를 하자는 분들이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샤넬의 이유있는 예술문화 100년 후원[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1월 13일~18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금박장·옻칠공예가 등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을 위한 후원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올해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영예로운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 티파니는 미국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 뱅글을 출시했다. 구찌는 연말을 맞이해 새로운 구찌 기프트 캠페인을 공개했다.◇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 철학 바탕 100년 후원 박수영 장인 작품(위)과 유남권 옻칠공예가 작품(아래). (사진=샤넬)15일 샤넬코리아는 한국 공예 후원사업에 헌신하는 재단법인 예올에 향후 5년간 후원한다고 밝혔다. 샤넬 후원 사업은 ‘예올X샤넬 프로젝트: 올해의 장인, 올해의 젊은 공예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장인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이수자 박수영씨를, 젊은 공예인에는 옻칠공예가 유남권씨를 선정했다. 샤넬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는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반영해 100여년의 역사동안 창의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시해왔다. 샤넬은 전 세계에 문화, 예술, 창의력 및 ‘장인 기술’을 장려하며 인력, 연구개발(R&D), 지속가능한 발전 및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장인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11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예올 X 샤넬 프로젝트 전시 ‘반짝거림의 깊이에 관하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금박장 박수영과 옻칠공예가 유남권이 함께 제작한 특별 합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박수영 장인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금박 작업에 금빛의 원형을 표현하고 반짝거림의 미학을 담아낸다. 깊은 역사를 가진 북촌의 ‘금박연’에서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 김기호 장인과 함께 가업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수영 장인은 금박의 현대적 변용을 위해 건축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임태희와 협업을 진행, 낮과 밤이라는 자연의 흐름과 움직임을 주제로, 모빌을 제작하여 금박의 생동하는 반짝거림을 포착했다.유남권 옻칠공예가는 종이로 된 기물을 옻칠로 마감하는 전통기법인 ‘지태칠기’를 활용해 작업한다. 작가가 동양화를 전공하며 배운 배접 등의 기법을 활용해 견고한 형태를 만들고 붓칠로 옻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표현하여 직선적 형태의 지태칠기 작품을 선보인다. ◇ 불가리,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서 2개 부문 석권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수상작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왼쪽)와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사진=불가리)15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불가리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다.시계 부문에서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가,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가 뽑혔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80mm 두께에 불과한 혁신적 기계식 시계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티파니, 400시간 수작업한 한정판 뱅글..가격 8400만원티파니 X 다니엘 아샴 리미티드 에디션 락 뱅글. (사진=티파니)16일 미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는 미국 뉴욕 기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을 통해 티파니 락 컬렉션 출시 기념 아트피스와 리미티드 에디션 뱅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샴과 티파니의 99개 리미티드 아트피스 시리즈의 명칭은 ‘브론즈 이로디드 티파니 패들락’이다. 부식된 청동 소재로 제작된 제품은 시공간을 뒤엎는 아샴의 독특하고 변형된 미학을 반영해 티파니 아카이브의 자물쇠 디자인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400시간에 걸친 수작업으로 제작된 아트피스 가격은 8400만원이다. 다니엘 아샴은 “브론즈 이로디드 티파니 패들락’은 티파니와 아샴 스튜디오의 세 번째 협업으로 탄생했다”며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기능과 디자인, 장인정신과 아름다움, 그리고 세대를 걸친 수공예 작업이라는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요소도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야말로 티파니가 계속해서 헤리티지와 동시대 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잘 보여주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티파니가 최초로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자물쇠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 이래 자물쇠는 줄곧 티파니 아카이브의 핵심 모티프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새로운 락 컬렉션의 뱅글을 비롯해 ‘리턴 투 티파니,’ ‘티파니 하드웨어’ 등 주요 컬렉션을 통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다. ◇ 구찌, 마법 같은 여행 이야기 담아 2022 구찌 기프트 캠페인. (사진=구찌)17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구찌 기프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우스의 탄생 히스토리와 그 헤리티지를 상기시키는 여행 세계로부터 영감받았다. 여성 핸드백으로 블랙과 퍼플 컬러의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선보인다. 퍼플, 오렌지, 블랙, 미드 나잇 블루 등 대담한 톤온톤 컬러 팔레트가 적용된 체인 월렛도 출시된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구찌 시그니처 백인 재키 1961과 뱀부 1947은 프레셔스 레더로 제작됐다. 남성용 제품으로 그레이 온 그레이 GG모노그램이 특징인 새로운 그레이 오피디아 토트 백과 백팩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레디 투 웨어 아이템은 반짝이는 소재의 세련된 디테일을 통해 우아함을 더욱 강조한다. 여성 셀렉션은 레이스, 러플, 리치 벨벳 소재와 스팽글로 존재감을 더하며, 멘즈웨어에서는 타탄체크의 세련된 사토리얼 실루엣을 만나볼 수 있다. 슈즈 셀렉션에서는 데이웨어와 이브닝을 위한 옵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여성 슈즈로는 파스텔 컬러의 청키한 러버솔 스니커즈와 홀스빗 로퍼가 출시되며, 헤리티지 디테일이 적용된 클래식 부츠 또한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GG 모노그램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플랫폼 힐, 푸시아, 라임, 그린, 오렌지 등 대담한 컬러 톤에 반짝임을 더한 미드 힐 뮬 및 슬링백은 우아함이 돋보인다.
- 불가리,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시계·보석' 오대시티 수상 쾌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불가리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수상작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왼쪽)와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사진=불가리)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다.시계 부문에서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가,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가 꼽혔다. 장 크리스토 바뱅 불가리 최고경영자. (사진=불가리)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대시티 상은 1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불가리가 워치메이킹에 적용한 대담한 DNA를 대변하는 것으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탄생시킨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며 ”1.80mm 두께에 불과한 혁신적 기계식 시계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걸작은 불가리의 선구적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나 최고급 핸드백 등 새로운 부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불가리의 대담함을 담고 있다“며 ”현재 360도 방식으로 럭셔리 부문에 접근하는 불가리의 특별한 성과로 브랜드 정신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60번이 넘는 세계적인 수상을 기록하며 21세기 최초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워치메이킹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불가리 옥토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10년 동안 이 같은 기록을 수립한 것은 워치메이킹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두께로 8번의 연속적인 신기록을 달성한 옥토의 여정이 이 특별한 디자인과 기술력의 성공을 더욱 촉진했다는 평가다. 또 강렬한 디자인 DNA, 기술적 요소들을 통해 시장을 재편하며 불가리를 현대적 우아함의 대가로, 세르펜티, 루체아 타임피스와 함께 21세기 가장 놀랍고 매력적인 럭셔리 워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앙투안 뼁 불가리 워치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는 주얼리 워치 부문을 수상에 대해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상징적인 워치로 파인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의 예술을 통합하고 극대화하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장 작은 라운드 기계식 무브먼트인 인하우스 피콜리씨모 칼리버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미니어처화 부문에 있어서 불가리의 진정한 노하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워치메이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의 재능을 이 제품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상은 탁월한 아름다움과 기계적 완벽함을 지닌 오브제를 창조해 낸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팀원들의 것”이라고 전했다.
- 美 5대 빅테크, 3분기 매출 성장률 한자리수 그칠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알파벳(구글), 아마존, 애플,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5대 빅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이 급격한 둔화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촉발된 지난 2년 간의 디지털 활동 급증세가 진정됨에 따라 온라인 광고 매출 및 수익이 급감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25일 알파벳과 MS를 시작으로 26일 메타, 27일 애플, 아마존이 각각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5대 빅테크의 총 매출 성장률이 평균 10% 미만으로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1조 4000억달러로 29%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핵심 수입원인 디지털 광고 매출 둔화가 수익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됐으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스냅도 같은 이유로 시장 기대에 크게 부족한 3분기 성적을 내놨다. 스냅은 당시 인플레이션 상승, 달러화 강세, 광범위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많은 업계에서 광고 파트너들이 광고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 비용압박,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 영업 여건이 악화했다”고 토로했다. 어닝쇼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다. 소셜미디어(SNS) 사업을 영위하는 메타는 스냅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광고가 사실상 주된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메아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274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40% 급락한 1.9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 역시 광고수입 둔화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710억 6000만달러에 그치고 EPS는 3.2% 하락한 1.2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빅테크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애플에 대한 팩트셋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는 매출 887억달러, EPS 1.2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4%, 2.4%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최근 최대 6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한 만큼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선 우려가 적지 않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늘어난 12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EPS는 16.7% 하락한 0.26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FT는 “지난해 22%에서 올 상반기 7%로 성장률이 하락한 아마존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3분기에 두 번째 프라임데이를 개최했다”며 “실적 악화 방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MS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애저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EPS가 각각 9.8%, 2.2% 늘어 497억 5000만달러, 2.3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MS의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달러화 강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FT는 “잠재적인 소비 침체, 지난해 강력한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5대 빅테크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작년과 비교해 올 상반기 성장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비용절감, 인원감축 등에 나선 일부 기업은 매출 둔화세가 다소 늦춰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했다.
- (영상)뉴스코프와 재합병설 ‘폭스’…“합병시 주가 떨어질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이 폭스와 뉴스코프의 재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실제 합병될 경우 폭스의 주가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더글러스 미첼슨 애널리스트는 폭스(FOX)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36달러로 대폭 낮췄다. 뉴스코프와 폭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머독은 두 기업의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독家의 내부 고위층 약 10명은 8개월 전부터 합병 이슈를 검토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뉴스·출판 기업을 만들고 거대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3년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두 기업을 분할한 이후 9년만에 재합병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그 배경과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 영화사, 출판사 등의 지주사였던 뉴스코퍼레이션은 당시 ‘뉴스 오브 더월드’가 불법 도청과 해킹 등 부도덕한 취재 행태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악재가 잇따르자 2013년 7월 언론 및 출판 회사인 뉴스코프와 영화 및 방송 회사인 세기폭스로 기업을 분할했다. 이후 뉴스코프는 다양한 인수, 합병 등을 거쳐 현재 WSJ와 다우존스, 배런스, 마켓워치 등의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세기폭스는 2019년 3월 영화와 TV 사업 대부분을 월트디즈니에 매각하고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스테이션, 뉴스미디어, 스포츠 미디어 등만 남긴 현재의 폭스로 탈바꿈했다. 더글러스 미첼슨은 “현재 폭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스트리밍(OTT) 부문의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뉴스코프와의 결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결합은 좋은 방향의 투자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출판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합병 없이 폭스 뉴스를 뉴스 코프에 매각하는 것만으로도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머독家의 의결권을 고려할 때 합병이 결정되면 승인은 쉽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설령 이번에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폭스의 주가는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더글러스 미첼슨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다. 그는 “이번 합병 검토 소식은 폭스가 독립적인 가치 창출의 대안이나 현금 50억달러에 대한 투자 방안이 없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변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9년전 가치 창출을 목표로 분할한 기업이 재합병한다는데 대해 투자자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폭스와 뉴스코프(NWS) 투자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폭스 주가는 8.1% 급락한 반면 뉴스코프 주가는 2.5% 상승으로 마감했다.
- 삼성, ‘SDC’ 맞아 美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포웰 스트리트(Powell Street)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체험관은 지난 12일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2’를 맞아 기획됐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 소비자들은 이 체험관에서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 스마트폰, TV, 가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고, 차세대 갤럭시 소프트웨어 ‘원 UI 5’(One UI 5)도 경험할 수 있다.한편 ‘SDC 2022’는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1000여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또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 ‘녹스 매트릭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의 삶을 혁신할 것도 약속했다.
- 한국 찾은 스위스 시계 티쏘 CEO.."이커머스 등 디지털화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69년 전통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는 실방 돌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스와치 그룹 이사회 멤버를 겸하고 있다. 실방 돌라 티쏘 최고경영자(CEO). (사진=스와치그룹)돌라 CEO는 한국의 소비자, 고객들, 시계 매니아들의 구체적인 니즈를 직접 확인하고 한국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PRX를 포함한 티쏘의 컬렉션뿐만 아니라 앞으로 티쏘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래는 일문일답티쏘의 CEO로서 첫 한국 방문이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저는 2004년 입사한 이래로 스와치 그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스와치 파파라치’ 개발에 참여 후 해밀턴에서 15년 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티쏘에 있다. 4년 전 제가 티 터치 커넥트 솔라(T-Touch Connect Solar)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티쏘에서 헌신적인 사람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었다. 늘 티쏘를 좋아했고 티쏘가 하는 일에 영감을 받았다. 현재 티쏘의 CEO가 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티쏘는 스와치 그룹의 기둥 같은 존재다. 티쏘를 책임진지 이제 2년이 지났는데 CEO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티쏘는 어떤 강점이 있는 브랜드인가. 티쏘는 견고하고 안정적이며 1853년부터 계속된 브랜드다. 시장이 어려워도 티쏘는 건재하다. CEO로서 브랜드 DNA를 바꾸지 않고 브랜드가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지금 소비자들에게 맞춰 변화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새로운 T-Touch,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등 많은 흥미로운 프로젝트들도 준비 중에 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티쏘의 혁신 전략을 지속시키고 이커머스, 고객관계관리(CRM),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보증서, 커넥티드 워치 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위스 전통 시계에서 1등 브랜드로 티쏘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PRX 컬렉션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성공을 예상했는지 PRX가 얼마나 많은 수요를 창출해낼지 과소평가했지만 예측보다 훨씬 많은 수요를 불러 일으켰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20배 가량 더 많이 팔리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 제품에 대한 예측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수요가 있고 때로는 기다림도 있다는 사실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헤리티지 컬렉션 출시에 집중하는 이유는우리의 아카이브에는 오랜 역사의 절대적인 보물이 있다. 우리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과거의 제품, 기술, 전문 지식,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으며 브랜드와 제품의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다.PRX처럼 트렌드에 맞는 복각하는 모델이나 빈티지 모델도 많이 볼 수 있어 컬렉션의 인기를 설명할 수 있다. 티쏘 텔레미터1938은 우리 아카이브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트렌드다. 이것은 티쏘가 스포츠 타임키핑에 진입하기 위해 사용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중 하나다. 매년 역사적인 시계를 부활시키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MotoGP 컬렉션과 같은 현대적인 신제품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지속가능성은 최근 전 산업에 걸쳐 있는 최고의 화두 중 하나다. 티쏘만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티쏘는 전 세계 매장에서 사용할 새로운 워치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워치 박스는 재활용한 소재, 그리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사용된 재료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 프리미엄급 촉감과 함께 영구성과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본체와 뚜껑은 대부분 재활용 종이와 판지로 만들어졌고 시계를 고정하는 쿠션은 rPET(재활용 PET 플라스틱)로 만들었습니다. 상자는 티쏘의 상징적인 빨간색, 검은색, 흰색 색상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설계됐다. 특히 티 터치 커넥트 솔라는 태양 전지판 덕분에 지속되고 재충전할 필요가 없는 미래의 시계로서 더욱 우리의 노력을 증명한다. 티쏘는 스포츠 분야와도 많이 협력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와 협업할 때의 기준은 스포츠는 티쏘의 정확도를 증명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다. 우리의 타이밍 시스템은 다양한 전문 스포츠와 운동선수들을 위해 사용되며 신뢰를 얻었다. 농구에서 미국프로농구(NBA)와 국제농구연맹(FIBA), 투르 드 프랑스, 지로 디 이탈리아, 라 부엘타, 슈퍼바이크는 티쏘를 공식 타임키퍼로 사용하는 스포츠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모든 스포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티쏘는 라이브 현장 혹은 TV에서 어떠한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착용하든 관계없이 전 세계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시계 브랜드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변화에 적응해야 했고 이를 기회로 삼았다. 대표적으로 우리의 새로운 컬렉션을 미디어에 디지털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은 이동이 없이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바쁜 일정에 맞출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됐다. 앞으로 우리가 적정 선에서 유지해 나갈 부분이다.
- 삼성전자, 美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2’를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 7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에 오픈되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팝업 스토어’ SDC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전세계 개발자들과 미디어, 파트너,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방문객들은 해당 스토어에서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TV, 가전을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차세대 갤럭시 소프트웨어 ‘원 UI 5’(One UI 5)도 오는 12일부터 경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 개최된 ‘갤럭시 언팩’ 이벤트와 연계해 미국 뉴욕의 미트패킹 지역과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에 갤럭시 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 총 21일간 운영된 체험관을 통해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의 혁신 기능과 개발 스토리 등을 체험했다.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기조 연설을 통해 다양한 기기들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 오픈
- 삼성전자가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2'를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2’를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내달 7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111 파웰 거리에 오픈되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팝업 스토어는 SDC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전세계 개발자들과 미디어, 파트너,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방문객들은 스토어에서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를 비롯해, 워치5 시리즈,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들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TV, 가전을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차세대 갤럭시 소프트웨어 원 UI 5도 경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개최된 갤럭시 언팩 이벤트와 연계해 미국 뉴욕의 미트패킹 지역과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에 갤럭시 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소개한다. 또한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다음달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진행되는 기조 연설을 통해 다양한 기기들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 [르포]잠실역서 2분거리 ‘애플스토어’ 4호점…특화 체험세션 강화
- 24일 공식 오픈하는 애플스토어 잠실점. 22일 미디어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에 애플 직원들이 이벤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월드몰 1층. 22일 오전 방문한 롯데월드몰 1층, 익숙한 ‘사과’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다. 약 30m 길이의 이 매장은 롯데월드몰의 다른 매장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오는 24일 공식 오픈을 앞둔 ‘애플스토어 잠실점’의 외관이다. 이곳은 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다. 공식 오픈에 앞서 기자들에게 선보인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기존 애플스토어의 기준을 그대로 따른 모습이다. 제품 전시부터 각종 애플 서비스 체험까지 한 곳의 매장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애플스토어인만큼 다른 지점과 크게 다른 점은 느낄 수 없었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의 의미가 매장의 차별성이 아니다. 그간 애플스토어가 서울의 서(여의도점), 남(압구정점), 북(명동점)쪽 지역에서만 접근성이 좋았다면, 이번 잠실점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서울 동부권을 보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불과 2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날 잠실점에서 만난 애플 관계자는 “이번 ‘애플스토어 잠실점’을 통해 한국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됐다”며 “총 10여개 언어를 구사하는 애플 직원 115명이 상주해 고객들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 시리즈와 스트랩, 아이패드가 함께 전시된 공간. (사진=김정유 기자)이번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지난 4월 문을 연 ‘애플스토어 명동점’에 이어 6개월여 만에 추가된 지점이다.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몇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실제 압구정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점이 모두 최근 2년 새 늘었다.고객들은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 애플 제품이나 무이자 할부, 기기 변경, 보상 판매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서 맞춤화된 일대일 쇼핑 서비스로 제품을 직접 구입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전화 및 채팅 서비스를 통한 쇼핑도 가능하다.이날 찾은 잠실점엔 애플의 신작 ‘아이폰14’는 아직 볼 수 없었다. 아직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탓이다. 대신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신형 맥(Mac) 시리즈, ‘애플워치’ 등이 전시돼 있었다. 한켠엔 과거 출시됐던 ‘아이폰11’ 시리즈도 눈에 띄었다. 애플은 이번 잠실점 오픈과 함께 기존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선 인근 석촌호수를 돌며 고객들과 애플 기기를 통한 드로잉,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 간이로 아트 산책(드로잉)에 참여해봤다.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앱을 통해 석촌호수 풍경을 그리는 참여형 세션이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이 정식 오픈하면 예약 등 참여를 요청하는 고객들과 약 90분간 석촌호수를 산책하고 직접 애플 기기로 그림을 그리고 공유하게 된다. 애플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체험공간. (사진=김정유 기자)또 한켠엔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체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 주요 콘솔기기 패드를 연결시켜 애플 아케이드내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애플 아케이드내 다양한 게임 앱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워치용 다양한 스트랩을 전시, 고객들이 두 눈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애플뮤직’, ‘애플TV+’ 등의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특히 애플스토어 잠실에는 뒤쪽 창고에서 서랍에 제품을 넣으면 앞쪽 매장에서 제품을 바로 꺼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픽업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처럼 편리한 시스템이 도입된 몇 안 되는 애플스토어 중 하나로,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은 제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픽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한국에서 수급한 자재로 만들어진 나무벽, 테이블, 애플 로고 유리 파사드, 바닥재와 그래픽 패널을 적용해 디자인됐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은 “한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를 오픈해 잠실 지역의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애플스토어는 모든 고객을 환영하는 장소로, 애플스토어 잠실의 훌륭한 팀원들이 지역내 고객들의 창의성을 북돋고 고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식 오픈한다.
- [뉴스새벽배송]韓 기업 재고 26년만에 22% 증가…뉴욕증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기업 재고 증가율이 26년만에 22%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국제유가는 강달러 기조에 1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1.43%↓-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견조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 등으로 하락-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173.27포인트) 하락한 30,961.82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3%(44.66포인트) 밀린 3,901.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3%(167.32포인트) 떨어진 11,552.36으로 거래를 마감-1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를 넘어서. 2년물 금리인 3.8%를 웃돌면서 둘 간의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10년물 국채금리는 3.4%까지 올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40bp가량으로 확대-S&P500지수 내 헬스와 금융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하락. 에너지와 유틸리티, 기술, 부동산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하락◇ 美 거물투자자 레이 달리오 “금리 4.5% 찍으면 주가 20%↓”-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뉴욕증시의 추가 급락 가능성을 경고-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달리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리가 4.5% 정도로 오르면 주가에 20%가량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혀-달리오는 지난 13일 시장의 예상치 이상으로 급등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올린 글에서 “금리가 4.5%에서 6% 범위를 향해 많이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민간 부문의 신용 성장을 낮추고 따라서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 수준이며, 이번 금리인상기의 최종 금리는 당초 4% 정도로 전망◇ 2Q 기업 재고 증가율 26년 만에 최고-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이 담긴 ‘기업 활동으로 본 최근 경기 상황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업활동동향의 제조업 재고지수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18.0%로 나타나. -분기별 수치로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분기(22.0%)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 폭-대한상의는 “재고는 경기 변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최근 재고 증가 흐름은 작년 2분기를 저점으로 4개 분기 연속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이라며 “이처럼 분기 기준으로 장기간 재고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재고지수 증감률이 작년 2분기 -6.4%에서 올해 2분기 22.0%로 치솟아◇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1주일만에 최저-유가는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면서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38달러(3.82%) 하락한 배럴당 85.10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날 유가는 9월8일 이후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9.700 근방에서 거래-달러지수는 한 주간 0.7%가량 올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비싸게 보이게 해 원유 수요를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