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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늦은 밤 전화 사실"…변희재 "유권자 속여" 선관위 고발
  • 강용석 "늦은 밤 전화 사실"…변희재 "유권자 속여" 선관위 고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보수성향 매체 미디어워치TV를 운영중인 변희재씨가 강용석 가세연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선관위에 고발했다.사진=가세연 유튜브 캡처변씨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변씨는 “경기도지사 후보 강용석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윤석열 당선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처럼 발언했으나,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 후보와 전화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강 후보는 막강한 권력을 지닌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은 것처럼 유권자를 속이기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강 후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자신에게 선거 격려 인사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사실상 선거 개입을 하는 행동을 했다는 야권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대통령실은 강 후보와 윤 대통령의 통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씨는 통화기록이 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17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다시 통화기록이 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나 통화 자체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강 후보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아니라 당선인 신분 시절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원래도 통화를 하던 사이였다”고 주장했다.강 후보는 “5월 6일 금요일 늦은 밤에 전화가 왔다. 내용은 앞서 한국경제 인터뷰 한 내용과 다름이 없다. 여기서 살이 붙은 건 사실이 아니다. 이게 저희의 공식 입장이고 추가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통화기록이 언급된 보도를 지적하며 “기록이 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 이 기사는 조금 오버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통화 기록이 있다고 말한 적은 없으나 기사가 과장됐다는 것이다.
2022.05.17 I 장영락 기자
美 FOMC 긴장감 …나스닥, 0.22%↑
  • [뉴스새벽배송]美 FOMC 긴장감 …나스닥, 0.22%↑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0.22%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4일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긴장감 탓이다. 현재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전격 인상하고 양적긴축(QT) 까지 발표할 게 유력하다고 평가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비우호국에 러시아산 상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며 보복제재에 나섰다. 러시아는 앞서 3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혼돈의 뉴욕증시…美 10년물 또 3% 돌파-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0% 상승한 3만3128.79에 마감. EO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오른 4175.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뛴 1만2563.76에 마감.-뉴욕 증시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 시장은 오는 4일 끝나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전격 인상하고 양적긴축까지 발표할 게 유력하다고 보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 때 금리를 50bp 올릴 가능성은 99.8% 수준. 이어 6월 회의에서 75bp 인상할 가능성을 95.6%까지 높게 보고 있어.-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10%까지 오르면서 또 3%를 돌파.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786%까지 상승.△일할 사람 없는 미국…채용공고 역대 최다-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올해 3월 채용 공고는 1154만 9000건으로 전월(1134만건) 대비 증가함. 2000년 12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로 블룸버그 기준 전문가 전망치(1120만건)를 상회.-특히 3월 자발적인 퇴직자는 450만명으로 전월보다 15만 2000명 증가. 사상 최다다. 인력을 원하는 기업은 많은데 일할 사람은 많지 않다는 뜻으로 임금 인플레이션을 더 부추길 수 있는 재료.△푸틴 “비우호국에 러시아 원자재 수출 금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일부 외국과 국제기구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보복 제재 성격의 특별 경제조치 적용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 대통령령은 제재 대상이 된 외국의 기업·개인과 통상·금융 거래를 하거나 제재 대상국으로 러시아산 상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정부령을 통해 자국과 자국 기업, 러시아인 등에 비우호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 비우호국 목록에는 한국도 포함.△러시아군, 아조우스탈 맹공…보트로 상륙 시도-우크라이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나가지 못한 민간인이 수 백 명에 달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상륙을 시도. 아조우 연대의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아조우스탈에 맹공을 하고 있다”고 밝혀.-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을 방어 중인 36해병여단과 아조우 연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우크라이나 병력 외에도 민간인 수백 명이 이곳에 대피해 있어.-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날 아조우스탈에서 100명 이상의 피란민을 구출해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는 자포리자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적십자위원회 수장인 파스칼 훈트는 이날 영상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사람이 피란행렬에 합류해 지옥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랐다”며 “우리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홍콩 증시, 마윈 체포설에 롤러코스터-중국 관영 CCTV는 증시 개장 30분 전 항저우 국가안전국이 마모씨를 체포해 국가분열 선동과 정권 전복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마윈의 고향이자 알리바바 본사가 항저우이다 보니 체포자가 마윈이라는 의혹이 커져-후시진 환구시보 전 편집인은 SNS에 “체포된 건 ‘마모씨’가 아니라 ‘마모모씨’”라며 이를 부정. 알리바바 주가는 장 초반 10% 가까이 빠지다 이내 회복.-마윈은 2020년 11월 중국 금융당국 비판 이후 돌연 앤트그룹의 상장을 철회한 후 두문불출 하고 있음. 마윈 체포설로 다시 한번 중국 기업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평가.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앞에서 사퇴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인철 후보자 사퇴…정호영 ‘아빠찬스’ 두고 청문회 파행-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새 정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자가 나와.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라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사실상 해당 의혹들을 인정.-민주당은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가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집단퇴장했고, 청문회는 파행. 민주당은 특히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이었던 2017∼2018년 그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는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를 집중 추궁.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도 ‘아빠 찬스’ 의혹이 나왔고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 청문 절차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추가 회의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만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비교적 정책 질의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됐고 인사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 보고서 채택.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서 ‘검수완박’ 심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국회에서 넘어온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해 공포. -국민의힘과 검찰은 문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를 압박하며 검수완박에 제동을 걸어달라고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거부권을 쓰지 않고 국회가 처리한 법안을 그대로 의결. △새 변이, 국내 확진 사례 처음 나와-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의 하위 변위 ‘BA.2.12.1’가 뉴욕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는 가운데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여성에게서 확진 사례 나와. 단, 이 여성과 접촉한 16명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어.-BA.2.12.1의 전파력은 기존 오미크론 보다 30%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과 비교해도 약 30% 이상 빠른 것으로 추정. 지금까지 미국뿐 아니라 해외 14개국에서 4700여 건 확인됐는데, 방역당국은 국내의 감소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와 XM 변이 감염자도 1명씩 추가로 확인돼.
2022.05.04 I 김인경 기자
최서원 "내가 불륜? 정유라 왜 이간질"…직접 편지쓴 속내는
  • 최서원 "내가 불륜? 정유라 왜 이간질"…직접 편지쓴 속내는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자신의 딸 정유라씨를 출연시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향해 불편한 심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28일 최씨는 법률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를 통해 27일 공개된 가세연의 정유라 편을 두고 “돈을 이용해 모녀간 이간질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라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언론사에 보내왔다.최씨는 미디어워치가 공개한 친필편지에서 우선 “가세연이 (정)유라와 인터뷰한 내용은 부적절하다”며 “유라에게 가세연과의 인터뷰 사실을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유라에게 이동환 변호사와 연락을 하라 말라는 등의 얘기는 들은 바가 없고 이동환 변호사는 딸의 명예훼손 소송건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군가 딸에게 잘못된 정보를 입력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불편해했다.(사진=연합뉴스, 가세연 유튜브 캡처)최씨는 “(가세연이) 고영태와의 관계를 묻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유도, 마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것처럼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사실도 아니다”라며 고영태와 불륜설을 일축했다.그러면서 “이는 수사 때도 전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것”이라며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최씨는 “아무리 유라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도, 돈을 이용해서 이런 인터뷰로 사생활을 침해하고 모녀간 이간질을 하지 말라”며 “이런 행각은 그냥 마감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이날 가세연 방송에서 정유라씨는 “저 때문에 다 벌어진 일로 국민의힘과 박근혜 전 대통령께 고개를 못 들 만큼 죄송하다”면서 “제가 말만 안 탔으면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한편 최씨는 현재 승마선수였던 딸 정씨를 위해 압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그의 딸 정씨는 입시비리 사건으로 지난 2016년 12월 청담고 입학 취소, 2017년 1월엔 이화여대 입학을 취소당했다.
2022.04.29 I 이선영 기자
“예뻐서 떨리더라” 조민 몰카 가세연에… 보수인사도 고개 저었다
  • “예뻐서 떨리더라” 조민 몰카 가세연에… 보수인사도 고개 저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가 사전 동의 없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한 것을 두고 보수진영에서도 날 선 비판이 나왔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래서 가세연이 선정적인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욕먹는 거다”라며 “그래서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복당 불허되는 거다. 이래서 강 변호사의 지지율이 바닥일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질타했다.김 전 실장은 “조국 부부가 저지른 범죄가 밉다고 그 딸이 근무하는 직장까지 찾아가서 공개 낙인찍는 건, 황색언론의 민낯일 뿐”이라며 “조민은 아직까지는 의사이고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다. 다짜고짜 쳐들어가서 카메라 들이대는 건 언론의 영역이 아니라 인권침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극단적 성향으로 증오를 부추기고 타깃을 정해 정치적 낙인찍기 하는 것은 품격 있는 우파의 모습이 절대 아니다”라며 “실력과 품격을 갖춘 합리적인 중도보수가 주도하는 우파여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강성 보수성향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보수의 정상적인 사고인가. 변X 성도착증 환자급이지”라고 힐난했다.앞서 가세연은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발의 조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 변호사와 김 대표는 조씨가 경기도 시흥의 모 병원에서 여전히 의사로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해보겠다고 했다.이어 김 대표는 해당 병원에 들어가 직원 식당으로 가고 있던 조씨를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다. 그를 따라 직원 식당까지 잠입한 김 대표는 조씨가 음식을 받고 자리에 앉자 그 옆에 자리했다. 그리고는 대뜸 조씨에게 “뭐 하나 여쭤보려고 왔다. 언제부터, 한 달 전부터 오신 거죠?”라고 질문했다. 조씨는 “몰래카메라 하시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카메라를) 치워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가세연이죠? 여기 직원식당이라 여기서 촬영하시면… 카메라 좀 치워주세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그럼에도 김 대표가 질문을 이어나가자 조씨는 병원 관계자에 “여기 직원분 아니신데 들어왔다”라며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결국 자리에 일어난 김 대표는 이후 병원 입구 앞에서 강 변호사와 함께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식사는 한 2초 같이 했다. 떨리더라. 키도 크고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굉장히 차분하게 ‘가로세로연구소죠?’ 이래서 제가 너무 기쁘게 ‘아세요?’라고 했다”라며 “그러다가 계속 같이 있으니까 시큐리티를 불러서 쫓겨났다”라고 설명했다.조씨는 최근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다만 부산대의 경우 조씨가 법원에 신청한 입학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당분간 졸업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의사면허 역시 아직 취소된 것은 아니므로 의사로 근무하는 것에 문제는 없다.
2022.04.20 I 송혜수 기자
"성폭행 두렵지 않나" 묻자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 답변은
  • "성폭행 두렵지 않나" 묻자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 답변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성폭력 등 전쟁범죄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2월 입대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아나스타샤 레나는 9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한 누리꾼에게 “러시아군에게 성폭행당할까 봐 두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이를 우려한 누리꾼이 그에게 질문한 것이다.이에 대해 레나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 수류탄을 지니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가까이 와도 된다. 그들을 지옥에서 기다리겠다”라고 답했다.또 레나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의 질문에 그는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레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다리가 잘린 우크라이나 소년의 사진을 올리며 “이것이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얼굴이다. 우리 아이들을 구해 달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사진=뉴스1)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으로 퇴각하면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전시 강간 증언들이 잇달아 나왔다. 글로벌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체르니히우, 키이우 등 지역에서 성폭행을 비롯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례들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집단 성폭행은 물론 심지어 자녀가 보는 앞에서 강간을 저질렀다는 증언도 있다”고 전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역시 7일 “러시아군에 의한 고문, 강간, 살인에 대한 더 많은 믿을만한 보고들이 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더 많은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전시 강간은 지난 1998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관한 로마 규정’에 따라 전쟁범죄로 규정됐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ICC는 보고된 성폭력에 대해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5년 ‘미스 그랜드 우크라이나’에 선정된 레나는 세계 미인대회에 우크라이나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후 터키에서 홍보 매니저로 활동하던 그는 러시아의 침공이 본격화하자 “침략할 의도로 우크라 국경을 넘는 사람을 죽이겠다”며 입대 사실을 밝혔다.
2022.04.11 I 이선영 기자
중국 증권감독당국 다음 규제 대상은 샤오미? "허위사실"
  • 중국 증권감독당국 다음 규제 대상은 샤오미? "허위사실"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가전제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생태계 기업의 상장과 관련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법정 소송을 예고했다. 샤오미 베이징 본사. 사진=신정은 특파원30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성명을 올리고 “샤오미 산업 체인과 관련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지도 않았고 별도로 조사하지도 않고 있다”며 “증감위는 시장화, 법치화 방향을 견지하고 법에 따라 상장 심사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법에 따라 각종 기업을 공평하게 대우하고 정책의 예측 안정성을 보장한다”면서 “시장에서 거짓 뉴스를 믿지 말고, 퍼트리지 말 것을 희망하며 좋은 시장 환경을 유지하고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에는 증권 당국이 샤오미의 생태계 기업의 IPO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 1인 미디어가 중국의 SNS 웨이보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루머가 양성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터라 샤오미도 그 대상이 되는 것인지 관심이 커졌다.이 소식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샤오미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7.6%까지 하락했다가 증감위 성명 발표 후 낙폭을 2.5%대로 줄였다. 이날은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1.42% 오른 14.32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샤오미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런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의도적으로 해석해 회사를 먹칠하는 공격 행위에 대해 끝까지 소송해 회사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샤오미는 2013년부터 생태계 계획을 발표하고 지분 매입 또는 협력 방식으로 신생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샤오미 생태계 기업은 수백개에 달한다. 그중 대표적으로 중국 간판 로봇청소기 업체 스터우과기(石頭科技, 로보락)와 전동스쿠터 원조기업 나인봇(九號 주하오) 등이 중국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중소 벤처기업 전용증시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상장해 있다. 샤오미의 또 다른 생태계 기업인 스마트워치 브랜드 화미(華米)와 스마트가전 브랜드 윈미(雲米) 등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했다.로이터통신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공룡들이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속에 사업 범위를 줄이고 있다”며 “알리바바의 디지털 매체 지분 줄이기, 텐센트의 징둥 지분 감소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30 I 신정은 기자
변희재, 朴 메시지에 “탄핵주범·변절자들 심판하겠다는 것”
  • 변희재, 朴 메시지에 “탄핵주범·변절자들 심판하겠다는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사저 도착 후 정치적 메시지는 자제했으나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극우 성향 매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이를 “윤석열과 탄핵주범을 심판하겠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사진=뉴시스박씨는 24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장 대구 달성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해 짧은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박씨는 “내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나를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지지자들에 사의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씨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았으나 과거 정치인 시절을 환기하며 여운을 남기는 말도 전했다. 그는 “내가 달성에서 선거운동을 한참 벌이고있을 때 어떤 분이 ‘이곳 공기가 참 좋습니다’라고 했다. 시골이니까 공기가 좋다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 선거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며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로 다시 갈만큼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다”고 밝혔다.이어 “좋은 인재들이 나의 고향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극우 성향 정치 평론으로 잘 알려진 변희재씨는 이를 탄핵 주도세력에 대한 비토로 해석했다. 박씨 탄핵 사태 이후 ‘불법 탄핵’을 주장하며 이번 대선에서도 보수정당 후보 윤석열 당선인을 강하게 비판했던 변씨는 이날도 박씨 메시지를 예사로이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변씨는 “현재 보수진영의 정치권력을 윤석열 탄핵주범들과 변절자들이 갖고 있는데, 여기서 박대통령이 인재를 키운다 하면, 누굴 키우겠다는 거겠느냐”며 “탄핵 주범들을 키우겠습느냐. 변절자들을 키우겠느냐. 결국 본인과 가문, 국가의 명예를 회복시킬 탄핵무효 전사들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변씨는 “박 대통령은 원래, 체질적으로 정치적 나눠먹기가 안 되는 인물. 그래서 이회창 당 총재 시절, 이명박 집권 시절, 계속 충돌이 불가피했다”며 “탄핵주범 윤석열 치하에서, 탄핵무효 전사를 키우는데, 윤석열과 영남지역 공천권 나눠 먹을 수 있느냐”고도 물었다.변씨는 “결국 인재를 키운다는 선언 자체가, 윤석열과 탄핵주범, 변절자들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변씨의 이같은 해석은 대선에서도 보수정당 후보자로서 윤 당선인의 정당성을 비토했던 입장의 연장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은 변씨처럼 보수 지향임에도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이 나타나는 등 독특한 여론지형이 관찰됐다. 심지어 박씨 지지자 일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박씨 구속수사를 주도하고 현 정부 검찰총장까지 지낸 인물이 보수정당으로 가 대통령 후보까지 된 특수한 사정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2022.03.24 I 장영락 기자
KT스카이라이프, 개국 2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KT스카이라이프, 개국 2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주년 기념 로고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가 개국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인 3월 1일부터 ‘스물, 스카이라이프로 일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3월 한 달 동안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로그인 한 스카이라이프 이용고객에게는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100% 증정한다. 3월 신규 가입고객(TV+인터넷 결합상품 또는 모바일)이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로그인 할 경우 추첨을 통해 갤럭시S22 핸드폰을 지급한다.아울러 3월 모바일 앱을 통해 스카이라이프의 개국 20주년 축하 댓글을 남기거나 4월과 5월 두 달간 월 20회 이상 모바일 앱 출석체크 시 매월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스탠바이미· 갤럭시 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상기 이벤트는 스카이라이프 기존, 신규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풍성한 콘텐츠 이벤트도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3월 1일 하루를 ‘스카이라이프 FLEX 데이’로 정하고 무비·트롯·액션초이스 채널을 24시간 무료로 개방하며, 최신 영화 VOD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의 무비·트롯·액션초이스 채널은 별도 가입이 필요한 광고 없는 유료채널(채널형 VOD)로 무비초이스에서는 최신 인기 영화를, 트롯초이스에서는 화제를 모은 트롯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액션초이스에서는 격투, 전쟁, 자동차 추격 등 모든 액션과 스릴러 영화 장르를 시청할 수 있다.스카이라이프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이라면 3월 1일 ‘스카이라이프 FLEX 데이’에 별도 가입 없이 해당 채널들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무비초이스 채널(305번)은 오전6시부터 익일 6시까지, 트롯초이스 채널(300번)과 액션초이스 채널(301번)은 오전12시부터 24시간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는 ‘특송’ ‘듄’, ‘장르만 로맨스’. ‘유체이탈자’ ‘원샷’ 등 최신영화 VOD 150여 편을 3월 1일부터 2주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상암 본사 사옥 1층에 개국 20주년 기념 부스를 설치해 스카이라이프의 TV앱 서비스인 ‘sky앨범’을 체험하는 방문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y앨범’은 사진과 영상을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해, TV를 통해 고화질로 크게 보고 빠르고 쉽게 공유하는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 앨범이다. ‘홈스윗홈’ 컨셉의 20주년 기념부스에서 사진을 찍어 부스에 준비된 ‘sky앨범’에 올리면 누구나 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1963년 경남 양산 △마산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KAIST 경영학 석사 △2012년 LG유플러스 영업본부장(부사장)△2015년 KT 커스토머부문장(부사장)△2019년 KTH 대표 △2020년~KT스카이라이프 대표“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될 것”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가 오늘날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로서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년간 고객들이 주신 큰 관심과 함께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고품질의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결합한 TPS상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스카이라이프는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며 20년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사사를 편찬했다. 사사에는 개국 2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스카이라이프가 나아갈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가 담겨있다.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웹기반의 홈페이지로 제작하여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 사사는 오는 3월 3일부터 20주년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2.02.2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징금마저 대기업 역차별” 속타는 재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과징금마저 대기업 역차별” 속타는 재계-가상인간과의 공존, 준비됐나요-우크라産 희귀가스 수급 막힐 판…韓반도체에 먹구름-작년 인구 5만7000명 줄었다△종합-“韓中 갈등 풀 대통령 원해” “美中 사이 균형 잡아야”-작년 취업자 7월 이후 가입 길 열려 올해 입사자는 차기 정부에 달렸죠-‘대장동 그분’ 지목된 조재연 “김만배와 일면식 없다”△우크라 전운 고조에 산업계 비상-반도체 공정에 필수인데…네온 28.3%, 크립톤 48.2%는 러·우크라産-러 돈줄 죄는 美…대금 결제·송금 차질 우려-분쟁 심화시 수주환경 악화 불보듯…건설업계도 긴장모드△종합-출생 역대 최저, 사망 역대 최다…‘인구절벽’ 벼랑끝 몰리는 대한민국-3.4억 내려간 강남 집값 알고보니 비선호동 급매-“음식값 뛴 게 식당 탓이냐”…외식물가 가격공개에 자엉업자 한숨-신규 확진 4분의1이 10대 이하 5~11세 화이자 백신 전격 허가△막오른 가상인간 시대-일상 파고들어 종횡무진…AI 은행원·교사·의사 활용 범위 무궁무진-“내 밥그릇 뺏길 수도” vs “새 일자리 생길 수도”-“가상인간과 공존 위해 윤리 기준·법체계 마련해야”△중고거래 폭풍성장-①덕질 소비 MZ세대 열광②제테크 수단 진화③전문·다양화한 플랫폼-한 켤레에 4억2000만원…스니커즈 리셀 열풍-4.7억원 시계, 러시아 우주복…명품·희귀템 인기△정치 종합-대기업 역차별 논란, 기준 만들기도 난관…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먼저-“우리가 핵전쟁 촉발할 수도” vs “위협 제거할 무기체계 중요”-정책경쟁 어디에…李·尹 대장동 난타전△정치-대선 최대 승부처 서울 민심을 묻다-불쾌감 드러낸 安…교섭채널 찾는 국힘, 침묵하는 尹, 저격나선 李-민주당 安·沈·金에 연대제안 검토△경제-정부, 우크라 TF 매일 개최…에너지 수급 차질 땐 비축유 방출-해빙기 산재 주의보-서학개미 열풍에…작년 순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야놀자·여기어때’ 깜깜이 계약서 뜯어고친다△금융-고승범 “올릴때 됐다”…예보한도 1억으로 늘리나-코로나로 유학생 줄며 수익 뚝 사라지는 ‘해외전용 직불카드’-달라진 분위기…기업銀 ‘노조 추천 사외이사’ 나오나-“여성 사외이사 모셔라”…금융권 주총 앞두고 분주△Global-서방-러 ‘신냉전’ 현실화…‘약소국’ 우크라만 버려졌다-포르쉐 IPO 추진-러-獨 잇는 가스관 사업 중단에…독일, 벙어리 냉가슴-트럼프가 만든 SNS 출시하자마자 먹통-러시아냐 우크라냐 고민 깊어진 시진핑△산업-LG전자, 스마트폰 이어 태양광 사업도 접는다-가성비 앞세운 K방산 올해 유럽 수주 쏟아지나-이정배 사장이 위톡에?…직원들 “소속감 커져”-LS전선, 동해공장 증설…20205년까지 800억 투자-작년 주총서 10건중 1건 국민연금 반대표 던졌다△ICT-조끼 입으니 온몸 들썩…메타버스, 상상 이상의 현실이 되다-삼성전자 폴더블폰 올해 1400만대 팔 것-보기 편한 ‘공약한판 정리’…타 후보 지지자도 인정-전용회선에 중계기까지…KT ‘양자암호통신’ 대중화 앞장선다△MZ세대 로망이 된 혁신제품-작은 만큼 큰 만족…830g짜리 휴대용 영화관-빠르고 정확해진 S펜, 밤에도 잘 찍히는 카메라…프리미엄의 새 기준으로△증권-우크라 사태로 긴축우려 고조…조정장엔 배당주가 ‘넘버 원’-변동성 확대에 쪼그라드는 투심…‘빚투’ 작년 2월 수준 회귀-항공 빅딜 승인에 LCC도 ‘볕’ 드나△증권-키움 TDF 계열사 도움 없이도 1년새 설정액 4배 키웠죠-“증권형 가상자산 검증 완료 11월까지 구축 로드맵 마련”-가상자산 거래소 ‘오아시스’ 매물로 나왔다-바이오서 2차전지·IT로…파라투스, 투자 영토 확장△문화-서른한살 ‘리어’…“창극 매력 살려 고나객 공감 이끌 것”-음악과 춤 어우러진 퍼포먼스 콘서트…일상, 예술이 되다-명성황후에 대한 평가 관객에 맡긴 게 롱런 비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탈국제화·패권경쟁 가속…해외시장 저변 넓혀야 수출강국 위상 유지-제2요소수 사태 언제든 일어날 것 수입선 다양화, 생산기지 유치 시급△피플-췌장암 치료제 美임상2상 승인…신약 4개 10년來 FDA 허가 받을 것-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서울대 초빙 석좌교수로-구준엽 “개인전 구상 중…집에 걸고싶은 ‘팝아트’ 선보일 것”-하나캐피탈 신임 사장에 박승오 전 하나銀 부행장-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산업기술진흥협회장에 재선임-“갤S22 NFT 후속작 기대하세요…SK·넥슨과 콜래보”-그림책 작가 이수지·최덕규 볼로냐 라가치상 나란히 수상-국립예술단체협회장에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오피니언-인간 삶으로 들어온 로봇-베이징 올림픽 성과에 웃을 수 없는 이유△전국-부산 북항 큰 그림…아마존·넷플릭스에 러브콜-골라태우는 카카오택시에 칼 빼든 서울시-광화문 미디어아트 성지로…노들섬은 갤러리 대변신-엉뚱한 곳서 허가…인천 해상풍력사업 시끌△사회-병상 포화에…사지로 내몰리는 정신질환자들-스토킹 살인 못 막는 스마트워치 “가해자 몸에 전자발찌 부착해야”-캄보디아인 위장 450억 사기범 ‘지문’에 덜미-대장동 수사 2라운드, 대선 결과에 따라 방향 바뀔 듯-AR로 교통정리 체험…“저도 경찰 될래요”
2022.02.23 I 김영환 기자
LG U+, ‘갤S22’ 예약판매…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
  • LG U+, ‘갤S22’ 예약판매…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에서 갤럭시 S22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고객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일반 고객은 25일부터 단말기 구매 및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사전예약을 맞아 넷플릭스(베이식)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번에 제공하는 유샵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22’를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사전 예약 기간 매일 22명(8일간, 총 176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기간 룰렛에 당첨된 예약 고객이 단말기를 개통하고 지인 결합 상품인 ‘U+투게더’에 가입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룰렛을 통해 당첨된 총 1500명에게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가 그려진 갤럭시 S22 전용 액세서리도 선물한다.공식온라인 몰인 ‘유샵’에서는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과 제휴해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샤넬 카드홀더 ▲프라다 버킷햇 ▲한정판 운동화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갤럭시탭S8 등도 선물할 계획이다. 유샵을 통해 사전 예약한 선착순 2022명에게는 개통 첫날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4월 말까지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제공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출시에 맞춰 유샵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LTE 다이렉트’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4월 말까지 ‘5G다이렉트65(월 6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과 유튜브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간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팩’ 등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콘텐츠, 뮤직, 디바이스 등의 총 22가지 혜택 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도 있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VAT 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신규 출시되는 ‘갤럭시워치 팩’을 비롯해 ▲넷플릭스 팩 ▲유튜브 프리미엄 팩 ▲디즈니+ 팩 ▲갤럭시버즈 팩 ▲구글패키지 팩 중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팩’은 갤럭시워치4 40mm 또는 44mm 중 하나를 선택해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24개월 간 유지 시 할부 금액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2022년 3월말까지 가입 가능하다.‘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VAT 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U+영화월정액 ▲밀리의서재 ▲지니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멤버십 서비스인 ‘나만의 콕’을 통해 ▲CGV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이츠 ▲쏘카 ▲던킨도너츠 등 제휴사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유튜브프리미엄(3개월), 스포티파이(최대 6개월) 등 글로벌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이용할 수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 및 LG 단말기 반납 시 최대 15만원(모델 별 상이)을 특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말기 반납은 민팃 키오스크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입 번호 당 1건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와 제휴해 선착순 22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U+삼성카드로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뒤 60만원 이상 라이트 할부 결제 및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선착순 2200명에게는 8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LG U+삼성카드로 통신료 자동 이체할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9000원(36개월간 최대 68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하고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24개월 이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고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갤럭시 S22 출시를 맞아 ‘유플 WEEK_갤럭시 S22’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예약 후 방문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편의점 상품권(5000원)을 증정하고, 방문 후 예약가입 및 개통 고객을 대상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GO(2명) ▲갤럭시버즈 프로(22명)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222명) 등을 선물한다.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갤럭시 S22를 주제로 팝업을 진행한다. 호텔을 키워드로 꾸려진 팝업은 갤럭시 S22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S22 펜으로 서명 후 입장하는 ‘리셉션’ ▲S펜 체험이 가능한 ‘라운지’ ▲카메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갤럭시 S22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블&바’ 등으로 구성됐다.
2022.02.13 I 김현아 기자
MS의 블리자드 인수, 키워드는 ‘메타버스’
  • [해외 M&A 키워드]MS의 블리자드 인수, 키워드는 ‘메타버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소식을 알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홈페이지(사진=마이크로소포트)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세계적인 게임 기업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보유한 인기 게임 지적재산권(IP)입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회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소식이 발표되는 자체 행사 ‘블리즈컨’에는 매년 3만~4만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참가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게임 업체입니다.게임 업계에서는 비할 곳 없는 영향력을 가진 액티비전블리자드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에게는 낯선 이름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주요 외신은 물론 우리나라 언론에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이름이 대대적으로 회자됐습니다. 바로 빌 게이츠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를 거금 687억달러(약 81조원)에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인수합병(M&A) 건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이면서, MS 창사 46년 이래 가장 큰 M&A로 기록되는 역사적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요인 시각자료(사진=미래에셋증권)◇ “게임은 사실상 메타버스” MS, 신사업 위해 과감히 투자MS는 흔히 윈도우 시리즈로 대표되는 컴퓨터 운영체제(OS)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게임 산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2000년 자사가 생산하는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 게임을 전담해 만드는 엑스박스 스튜디오를 만들어 운영 중이며, 지난 2020년에는 ‘엘더스크롤’ 등 게임으로 유명한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모회사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달러(약 8조95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 의도는 사티아 나델리 MS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에서 드러납니다. 나델리 CEO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사실을 밝히며 “게임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어떤 면에서 보자면 심즈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은 2D(화면에 표시되므로)지만, 우리는 (고글 등을 이용해) 3D로 구현할 게획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즉, MS는 게임을 최근 유행하는 메타버스 개념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 선점을 위해 눈독 들이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람들이 가상 공간에서 만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게임은 메타버스와 상당 부분 유사성을 띠는 것이 사실입니다.즉, 게임 개발로 체득한 가상 공간 운영 능력을 메타버스로 치환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및 화상 회의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메타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고, VR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절됐던 현실과 가상의 세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MS는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한 것입니다.MS 뿐 아니라 이미 대부분의 빅 테크 기업은 메타버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사명은 메타버스를 뜻하는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구글과 애플도 VR용 장치를 출시하면서 메타버스와 연계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앨런 브랙 액티비전블리자드 전(前) 사장(사진=액티비전블리자드)◇ X-Box 입지 공고화…블리자드, 성추문으로 가격도 낮아져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지만, MS의 이번 인수의 바탕엔 극히 현실적인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바로 자사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의 경쟁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압도할 수 있는 기회를 쥐게 됐기 때문입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보유한 ‘콜 오브 듀티’는 1인칭 액션 슈팅게임(FPS)의 명작으로 꼽히며 엑스박스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항상 매출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팬이 많습니다. MS는 이번 인수로 콜 오브 듀티 뿐 아니라 헤일로, 둠, 오버워치 등 FPS 게임을 월 정액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라 FPS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플레이스테이션 대신 엑스박스를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액티비전블리자드가 사내 성추문으로 기업의 위상이 꺾인 점도 MS에겐 기회였습니다. 블리자드 내부에선 여성 휴게 및 수유실을 남성들이 사용, 임신 가능성 있는 여직원의 승진 기회 박탈, 여직원들의 외모 비하 및 성추문, 남자 상사가 여직원에게 강간이나 음담패설 등이 이뤄졌다는 점이 폭로되면서 일부 개발자가 불명예 퇴진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특히,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사장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버지’로 알려진 J 앨런 브랙이 불명예 퇴진하고,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 차기작을 주도하던 여성 공동 대표 젠 오닐마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성추문으로 위기에 처해있었기 때문에 MS가 유리한 입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회사를 인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2.01.29 I 김무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 안은 이유
  •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 안은 이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합병(M&A)를 결의하며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인수가는 한국 돈으로 8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기의 빅딜’이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지난 14일 주가에서 45%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95달러로 계산한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으로도 가장 큰 M&A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6년 링크드인을 244억달러에, 스카이프를 85억달러에,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IT업종 역사상 최대규모의 M&A이기도 하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오버워치’ 등을 출시한 회사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사업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는데다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지만, 매우 의외의 결정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를 사들이며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를 확보했고, 이번 빅딜까지 성사된다면 텐센트와 소니에 이은 세계 3대 게임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콘솔 서비스 ‘엑스박스’를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수가 완료되면, 블리자드의 게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패스 라인업이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일부 게임은 향후 경쟁 서비스 공급을 중단하고 엑스박스(Xbox) 독점공급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인기 지식재산권(IP), 개발인력 및 킬러콘텐츠 개발 경험 등 콘텐츠 경쟁력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넷플릭스가 2012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한 결과, 경쟁사들의등장에도 불구하고 구독료를 인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얻을 수 있는 무기다. 온라인 가상공간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엔 게임이 확장성이 가장 큰 부문이다. 이미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 접속해 교류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 연구원은 “블리자드 인수로 인한 구독자 유입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 효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대응 전략으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과정의 난관도 남아있다. 미국에서는 독점금지법에 따라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가 상업에 영향을 끼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검토하고 ‘실질적 경쟁을 완화할 것’으로 판단되는 M&A를 금지할 수 있다. 실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다바타 메디컬그룹 인수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셀진 인수 등은 조건부 승인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리자드 인수합병 규모나 인수 시, 세계 게임산업의 매출 3위가 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미국 정부의 인수 반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블리자드의 직장 내 성폭력 및 성차별 스캔들도 부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투운동 및 빌게이츠의 성희롱 의혹 등을 겪은 후, 주주 결의에 따라 강도 높은 성평등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블리자드 인수 시, 주주들은 높은 수준의 관련 정책 이행과 투명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1.22 I 김인경 기자
'세기의 빅딜' MS는 왜 82조원 쏟아부어 블리자드 품나(종합)
  • '세기의 빅딜' MS는 왜 82조원 쏟아부어 블리자드 품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전격 인수한다. 대표작 ‘스타크래프트’로 한국에서 잘 알려진 업체다. 인수가가 한국 돈으로 82조원에 달하는 ‘세기의 빅딜’이다. MS가 새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찍고, 특히 게임을 그 중심축으로 삼으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출처=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게임 사업 무한 확장하는 MS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MS는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지난 14일 주가에서 45%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95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블리자드 주가는 14일 당시 65.39달러에 마감했다. 보비 코틱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협상 기간 동안 CEO직을 맡으며, 협상이 끝난 이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 ‘캔디 크러시’ 등을 출시한 세계적인 게임회사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MS는 2016년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에 인수하며 IT업계를 놀라게 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3배 가까운 돈을 쏟아붓기로 결단했다. MS의 46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더 나아가 엔비디아의 ARM 인수금액(400억달러)도 훌쩍 뛰어넘은 사장 최대 규모의 빅딜이다.MS는 2010년대 들어 게임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았다. 이번 블리자드 인수는 이같은 전략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 MS는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스웨덴 모장을 25억달러에, 지난해 ‘엘더스크롤’ 등을 보유한 베데스다의 모기업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달러에 각각 사들였다. MS는 또 콘솔 서비스 ‘엑스박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까지 성사된다면 모바일, PC, 콘솔, 클라우드 등에 걸친 시너지를 통해 게임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텐센트와 소니에 이은 세계 3대 게임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필 스펜서 MS 게임사업부문 CEO는 “엑스박스와 PC를 통해 가능한 많은 블리자드의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MS의 이같은 행보는 메타버스 전략과 맞닿아 있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똑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메타버스 전략의 중심에 게임을 놓겠다는 게 MS의 복안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게임은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라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빅테크 경쟁사인 애플, 메타(구 페이스북) 등은 메타버스로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시총 2위인 MS가 넘어야 하는 산이다.◇윈도우즈 이은 새 먹거리 찾기MS는 세계 최대 PC 소프트웨어 회사로 유명하다. 지난 수십년간 ‘윈도우즈’를 통해 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로 명성을 떨쳤지만, 그 성장세는 점차 둔화하는 기류다. 이를 타개할 미래 전략을 메타버스, 특히 게임으로 잡은 셈이다.블리자드 입장에서도 이번 합병은 호재로 여겨진다. 이 회사는 최근 사내 성추행 등으로 핵심 개발자 30여명이 퇴사하고 40여명이 중징계를 받으며 내홍을 겪었다. 그런데 MS와 합치면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주가가 이날 25.88% 폭등한 82.31달러에 마감했다는 점이 시장의 기대감을 방증하고 있다.두 회사는 인수 완료 시점을 MS의 2023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내년 6월 말 이후로 보고 있다. 다만 인수가 이뤄지려면 빅테크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경계하는 워싱턴 정가와 바이든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변수가 있다. CNBC는 “미국 규제당국은 초대형 인수, 특히 빅테크들의 인수를 평가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검토 이후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MS가 블리자드의 직장 내 성추행 스캔들에 눈 감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MS의 주가는 이날 2.43% 하락한 302.65달러에 마감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2022.01.19 I 김정남 기자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
  •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112]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 격인 “스마트”는 실제로 연결됨을 의미한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과 같은 산업의 전환을 요구한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폰, 스마트 TV 및 기타 수많은 스마트 장치는 실제로 사물 인터넷(IoT)에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21년은 스마트의 개념을 실현시킨 한 해였다. 특히 “스마트”는 일반적으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인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고 점점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마트 자동차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우리가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감지하고 피곤하면 알려준다. 스마트폰은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것부터 더 나은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작업을 수행하며, 물론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 화장실을 구현하여 대변 샘플을 분석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여 상시 건강 문제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2022년 새해에는 사물 인터넷(IoT)의 연결의 힘과 행동 인터넷(IoB)의 행동과학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며,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의 활용 역량에 의해서 성패가 좌지우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만약 아날로그 기술을 디지털 기술로 담아내지 못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빈 깡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대전환은 아날로그 기술, 즉 제조 현장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에서는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No-code interfaces)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 기술이 더 중요해지는 “실시간 기반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 시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 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거 단편적인 기능에서 융복합 기능으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뉴 노멀(new normal) 개념과 그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2022년 새해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즉 인프라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3D 가상 세계)는 제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므로 가치의 몰입, 상호 작용 및 공동 생성에 대한 인공물, 아바타와 프로세스 등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관점에서 행동 인터넷(IoB)은 사물 인터넷의 새로운 분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개인화하고 연결시키는 것을 개인의 행동의 현대적 구현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업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얻던 대량의 데이터는 이제 우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특히, 기업들은 모든 주요 기기들을 인터넷과 성공적으로 상호 연결하였고, 여러분을 감시 목록에 계속 올려놓는 것은 그들에게 쉬운 일이다. 지금은 하나의 기기(스마트폰)가 어제 방문한 장소, 어느 호텔에 묵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관심사, 행동, 일상의 습관, 구매 습관 등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이제 상업적 및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는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하기 위해 당신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게 된다.헬싱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ote Nyman은 인간의 행동이 데이터를 채굴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개발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행동분석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성공적으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유일한 한계는 개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 쉽지만 통계로 행동을 정의하고 개인의 다음 단계를 결론짓는 것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인터넷은 다음 네 가지 단계를 따른다. 첫째, 데이터를 더 나은 방법으로 추적하고 둘째, 정보는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활용하고 셋째, 지식은 개인을 대상으로 개인화하고 넷째, 지혜는 마지막으로 더 나은 지식 제공이 가능하도록 피드백(feed-back)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즉 능동적 사물 인터넷(IoT)이 행동 인터넷(IoB)에 의해서 메타버스 시대가 활성화될 것이며, 또한 메타버스는 서비스로서의 모든 것(Everything-as-a- service)과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에 의해서 실현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다.점점 더 강력해지는 또 다른 동인(動因)은 데이터와 기술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2022년에는 가속화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 주도 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그들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가능한 많은 사회의 기능에 맡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 현상이 등장할 것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용을 의미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기 위해 값비싼 인프라를 설정하는 위험을 크게 완화할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완전히 적절하지 않은 경우, 즉 매우 사적이거나 귀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우를 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양쪽 모두의 장점”을 담아내는 솔루션이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성숙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 관점에서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좋은 예가 Elon Musk가 설립하고, 무엇보다도 Microsoft의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 그룹은 최근 인간의 자연어에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모델인 “OpenAI Codex”를 주목해야 한다. 2022년에 보게 될 이와 같은 기술들이 성숙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제공하는 가능성에 수렴함으로써 산업의 혁신과 상상력은 리소스(자원)나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구독 경제와 공유 경제 개념의 확산으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아래 그림은 (a) 운전 보조를 위한 Nissian의 I2V 메타버스. I2V는 전 세계인과 운전자, 승객을 연결할 수 있다. (b)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와 위 그림에서 제안한 4가지 상호작용 모델은 에이전트가 AR을 통해 IoT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지(c, d) 여부(a, b)와 IoT 장치가(a, c) 다른 장치인지에 따라 분류되고, 엔티티 (b, d)는 증강 현실(AR) 식별자로 작용하는 기능이다.오늘날 차량에는 강력한 연산 능력과 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5G 이상의 첨단 네트워크를 갖춘 커넥티드 차량은 차량 간 연결을 넘어 결국 메타버스와 연결될 수 있다. 차량은 이동성(mobility)이 높은 공간이므로 차량 내부의 운전자와 승객은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에서 자율 차량은 일상적인 최적화 운전의 가장 인기 있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차량은 IoT 장치의 좋은 예다.최근 확장 현실(XR)과 같은 신기술로 인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증강 현실과 확장 현실(AR & XR)은 자율 주행의 혁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자율주행을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적용된다. 우선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차량 방향과 같은 시각적 신호를 제공하여, 대중(방관자)이 도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행자 안전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Civil Maps16, 즉 아동 노동 및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측정, 인식 제고 및 정책 참여 프로젝트(MAP16 프로젝트)는 국제 노동 기구에서 관리하고 미국 노동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와 같은 여러 산업 응용 프로그램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을 적용하여 사람들이 야외 환경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탐색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량이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을 감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증강, 혼합, 확장 현실(AR/MR/XR) 또는 메타버스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은 연결된 차량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증강현실(AR) 지원 다이내믹 맵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전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상 개체는 차량 앞 유리 앞에 나타나며 이러한 개체는 실제 세계의 정보를 보강하여 도로 상태에 대한 사용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가상 엔티티(entity)는 크게 수정된 물리적 도로 인프라와 비교하여 편리한 솔루션으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에는 지능형 차량과 가상 환경 간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명될 것이다. 특히 I2V(Invisible-to-Visible)는 확장 현실(AR) 인터페이스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여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가 보일 수 있도록(make invisible visible) 설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대표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위 그림과 같이 I2V는 여러 시스템을 사용하여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I2V는 먼저 옴니 센싱 기술을 채택하여 교통 및 주변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한편, 메타버스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정보로부터 도로 상황을 매끄럽게 분석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I2V(Invisible-to-Visible)는 차량 주변의 주행 상황을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옴니 센싱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운전자, 건물 및 환경의 메타버스 환경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관점을 통해 인간-도시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활동에 의해 주도되는 공유 정보는 메타버스에 더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2022년부터는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필수 인프라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차량 앞 유리에서 확장 현실(XR)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생성한다. 요약하자면,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변환은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I2V(Invisible-to-Visibl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운전을 돕게 된다. 첫 번째는 보다 편안한 운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환경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시스템은 도로 정보 및 숨겨진 장애물, 교통 체증, 주차 안내, 산속 운전, 악천후 운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편, I2V 메타버스 시스템은 혼합현실(MR)을 통해 가상 인간, 즉 증강 휴먼(AH)) 커뮤니케이션을 시각화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에 합류하여 EaaS(Everything as a Services) 관점에서 운전자를 안내할 수 있는 관광 시나리오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차 21도 메타버스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를 출시했다. HMA는 ‘아바타’로 대변되는 다양한 사용자/플레이어가 만나고 상호작용하여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 가상 공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이와 같이 모든 디지털 신기술은 산업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산업이다. 제조업에 활용되는 IoT 개발,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의 당혹스러운 논쟁 가운데 행동 인터넷(IoB)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행동 인터넷은 제조업에서 직원들과 노동자들의 행동과 제조 현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그들은 생산성 향상, 리드 타임(lead time) 단축, 불필요한 활동 감소와 함께 제시간에 일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반 피드백 기능(real time based feed-back)의 실현을 위해 모니터링될 것이다.유통업계에서 판매 영역은 행동 인터넷의 최대 수혜자이다. 방대한 양의 개별 데이터가 참여함에 따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쉽고 전략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 데이터 분석, 행동과학 등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면밀히 검토해 구매 과정에 있는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판로가 마련될 것이다.행동 인터넷(IoB)의 전제조건은 인터넷 연결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가 IoT 기술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디지털 마케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본 상품으로 사용하는 분야이다. 행동 분석 및 해석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면, 구매 프로세스의 끝점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더 강력하고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는 단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온라인, 소셜 미디어 또는 직접 대면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전자상거래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은 소피파이(Shopify)다. 따라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 광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 창출, 판매 창출, 개인화 맞춤 등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활용될 것이다. 왜냐하면 행동 인터넷(IoB)의 장점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행동 인터넷은 대부분의 사람들, 회사, 그리고 조직들에게 수익 창출의 도구가 될 것이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것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인화된 타겟팅(targeting)으로 인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행동 인터넷(IoB)이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메타버스와 행동 인터넷의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것도 100% 안전하지 않고 행동 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 도난 및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풍부한 데이터와 통찰력은 관리 및 보안에 큰 과제가 될 것이며 범죄를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메타버스처럼 가상세계에서는 가상 환경을 갖춘 로봇이 필요하다. 증강, 가상, 혼합 현실(AR/VR/MR)과 같은 가상 환경은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인해 로봇과 가상 환경 간의 통신 채널을 열기 위한 좋은 솔루션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산업 사례는 가상 환경을 통합하여 작업 시나리오 분석 및 안전 분석과 같은 인간 사용자가 로봇 작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 사용자는 로봇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구축하여 인간-로봇 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가상 환경과의 해당 인터페이스 설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인간 사용자는 증강 현실(AR) 환경에서 작업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물리적 환경에서 고정된 사물 인터넷(IoT)과 상호 작용하도록 모바일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요즘 떠오르는 혼합 현실(MR) 기술은 제조 현장의 작업 공간에서 휴머노이드와의 통신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협동 로봇에 대한 높은 수용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잠재적으로 친구 도우미 장치, 서비스 드론, 돌보는 로봇, 공공장소의 검사, 가정 가디언(예: Amazon Astro22), 심지어 애완견과 친구도 포함시키고 있다. 인간 사용자는 로봇 및 드론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협동 로봇이 있는 메타버스의 비전은 로봇을 현실 세계에서 아바타를 위한 물리적 컨테이너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함께 우리의 대체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즉 물리적 환경의 디지털 사본을 통해 로봇 및 드론 설계자는 물리적 환경에서 새로운 로봇 에이전트의 사용자 수용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의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처럼, 행동 인터넷 또한 행동과학(行動科學) 관점에서 사람들의 삶과 산업 활동의 뉴노멀(new normal) 변화를 메타버스 시대에는 바꾸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실무자가 가치 창출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산업 정책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그 중심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3D 가상 우주로, 즉 메타버스에서 인간이 3D 아바타 표현을 통해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사회를 주목해야 한다. 그곳에 제조 산업의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2.01.01 I 류성 기자
“해외·폴더블폰 성공 기여”…‘삼성폰’ 이끈 핵심인재들 승진
  • “해외·폴더블폰 성공 기여”…‘삼성폰’ 이끈 핵심인재들 승진
  •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홍유진 무선사업부 UX팀장(왼쪽), 주드 버클리 SEA법인 모바일 비즈장.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해외시장 확대, 폴더블(접는)폰 성공 등에 기여한 무선사업부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미래 지속성장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이 31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인사폭은 비교적 큰 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낸 잠재력 있는 인물을 과감히 발탁했다. 삼성폰을 이끌고 있는 무선사업부에서도 40대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올해 49세인 홍유진 무선사업부 UX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홍 부사장은 SW와 풍부한 사용자경험(UX) 개발 경험을 보유한 UX 전문가로, 올 하반기 삼성폰을 견인한 폴더블폰의 UX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갤럭시워치 UX와 노트PC UX 개선 등 삼성전자의 무선제품 UX 강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삼성폰은 북미시장 등 해외에서 매출과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전했다. 이에 주드 버클리 SET부문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장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베스트바이 최고커머셜책임자(CCO), 마이크로소프트 기업부사장(CVP) 출신의 미국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불린다. 삼성폰이 미국에서 스마트폰 매출 및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올라프 메이 SEG법인(독일) 상무도 이번에 승진했다. 유럽 모바일 영업 전문가로 독일내 스마트폰 판매 확대, 웨어러블 사업 고성장, 온라인 및 기업간거래(B2B) 등 판매채널 다각화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여성 임원(상무 승진)도 추가됐다. 이지영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상무)다. 이 상무는 무선제품 디자인 전문가로 갤럭시S, 노트 시리즈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갤럭시 S21 디자인 아이덴티티 확립 등 플래그십 제품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SW 중심의 우수 인력도 대거 발탁했다. 이중 무선사업부에선 김두일 부사장과 박종만 상무가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두일 무선사업부 SE그룹장은 시스템 SW 전문가로 ‘타이젠 OS(운영체제)’ 개발을 주도했고, SW 플랫폼 구조 개선, 경량화를 통한 무선 제품 성능 혁신에 기여했다.박종만 무선사업부 스마트띵스 개발그룹장도 사물인터넷(IoT), SW 플랫폼 및 구조 설계 전문가로 스마트띵스 서비스 차별화, 홈IoT 상용 서비스 글로벌 확대에 기여했다.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 중 하나인 마스터 16명 중에 무선사업부 개발자도 선정됐다. 윤제한 무선사업부 비주얼 SW개발그룹 마스터로 카메라 및 미디어 영상처리 SW 기술 전문가다. 화상통화시 가상배경 기능 개발, 셀피 화질 개선 등 카메라 성능 향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해 성공을 거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
2021.12.09 I 김정유 기자
(영상)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진출 본격화…알뜰폰 이어 배달까지
  • (영상)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진출 본격화…알뜰폰 이어 배달까지
  •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 은행들이 배달·통신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비은행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최근 은행들의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 통신, 중고차 경매 등 비은행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은행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달 중 배달앱 ‘땡겨요’를 오픈합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구 1만5000개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 서울 강북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신한은행은 후발주자인 만큼 가맹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용을 없애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중개수수료는 공공배달앱 수준인 2%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상생금융’의 일환입니다.KB국민은행은 일찌감치 통신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LiivM)’이 출시 2년 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최초의 워치 요금제 출시나 애플·삼성전자·쿠팡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 금융 혜택 중심의 멤버십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입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지난 8월 택배 플랫폼 전문업체 파슬미디어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개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원더카 직거래 경매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아파트를 찾아주는 ‘부동산 리치고’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인터뷰: 김영도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실장]“비금융 회사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금융산업 특히 은행들의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은행들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접목시킨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금융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고객에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은행입장에선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의 변신은 더이상 선택인 아닌 생존전략인 셈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2021.12.02 I 이지혜 기자
"5·18은 남침" 극렬 지지자만 넘쳐나는 전두환 빈소
  • "5·18은 남침" 극렬 지지자만 넘쳐나는 전두환 빈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 장례가 이틀째 이뤄지는 가운데 주요 정·재계 인사의 조문 없이 빈소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다. 사흘째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던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전두환 전 대통령 장례 이틀째인 24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4일 전씨의 유가족들은 전씨가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오전 9시쯤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제외하고는 오전 내내 눈에 띄는 인사들의 발길은 없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화가 이날 도착했다.이날 오전 빈소에 방문한 조문객들은 대부분 전씨가 현직에 있던 시절 함께 했던 측근들이었다. 이틀째부터 대선후보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던 노 전 대통령 빈소와 비교하면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한 모습이다.5공화국 마지막 민정수석이었던 김용갑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조문을 마치고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나쁜짓을 했다고 해도 국민들이 포용해야 하지 않나”라며 “(전씨의 내란죄)는 훗날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고 말했다전두환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또한 “(전씨는) 5·18과 관련해서 늘 가슴 아파하고, 희생과 유혈 사태가 있어서 괴로워했다”며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그런 역사들은 다 떠나보내고 국민 모두가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 밖에도 군(軍) 내 사조직 ‘하나회’에 속했던 오일랑 전 청와대 경호실 안전처장, 이종구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등 측근들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도 빈소를 찾았다.조문객 중 현직 국회의원은 전날 방문한 전 전 대통령의 전(前) 사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전두환 전 대통령 장례 이틀째인 24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 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화환 옆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화환이 놓여 있다.(사진=공동취재단)유일한 주요 인사였던 반 전 총장은 24일 오전 9시 21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고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선 반 전 총장은 고인에 대해 “인간 모두가 명암이 있는데 명암이 특히 많은 인물이고 역사가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과가 많은 건 틀림없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광주민주항쟁 희생자에 대한 사과가 없었던 것들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달 초 5·18 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하면서 얼마나 많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희생했는지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빈소에는 전씨의 지지자와 보수 유튜버들이 전씨의 행적을 옹호하고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남침이었다는 주장을 하는 등 일반인들이 대부분이었다. 5·18 당시 최초 발포 명령을 본인이 했다고 주장하는 신동국씨는 “전두환은 100% 발포 명령자가 아니다”며 “광주시민 학살한 것이 아니라 북한 특수군을 지켰다. 북한 특수군이 내려온 것을 100% 확신한다. 내가 발포 명령했다”고 주장했다.3남 전재만씨는 이날 늦은 오후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 둘째 며느리 박상아씨의 이름은 여전히 전광판에서 빠져있다. 전씨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5일장을 치른 뒤 오는 27일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한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 나이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전 대통령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유족 측이 신고했다. 그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24 I 조민정 기자
오늘 수능…“수험생들, 마스크 하나 더 챙기세요”
  • 오늘 수능…“수험생들, 마스크 하나 더 챙기세요”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지난 9월 1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입 수험생들에게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날이 밝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간 공들인 지식을 총동원하는 날이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9821명이다. 통상 10%가 넘는 결시율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는 약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수험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데믹 상황에서 수능을 치러야 한다.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써야하기에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시험 도중에 마스크를 땅에 떨어뜨리거나 부주의로 젖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 학교에 마스크 여분이 비치돼 있지만 본인에게 편한 마스크가 있을 테니 하나 더 챙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2교시 종료 후 칸막이 배부 작년과 다른 점은 시험 중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책상 전면에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돼 시험지를 넘기거나 문제를 풀 때 불편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올해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칸막이를 없앴다. 교육부는 2교시 종료 후 수험생들에게 칸막이를 배부할 방침이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만 칸막이를 받아 설치한 뒤 자기 자리에서 식사하면 된다. 수능 당일 전국 1367개 중·고교가 시험장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92%가 정도가 일반시험장이다. 수능 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아예 학교가 다른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격리 학생은 105명이다. 이들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85명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이동수단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20명이다. 교육부는 이들을 위해 전국 112곳의 별도시험장을 확보했다. 이는 수험생 3099명이 응시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격리자 105명은 수용하고도 남는다.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 보는 격리 학생들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지만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험생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01명이다. 이 가운데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한 학생은 15명, 수능 전 퇴원한 학생은 18명이다. 실제로 수능을 치르는 확진 학생은 68명으로 전국 병원·생활치료센터 32곳(463병상) 중 한 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혹시 수험표를 분실한 학생은 좀 더 서둘러 등교하는 게 좋다.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만 제출하면 수능 당일 수험표를 재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수험표를 발급해주는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접수를 받기에 좀 더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 늦어도 8시10분까지 입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또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일정 시간대에 몰려 도착할 수 있고 모든 수험생이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해야하기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험장 안에는 모든 전자기기를 갖고 들어갈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시계 역시 전자식 화면표시가 되는 전자시계는 반입 금지 물품이다. 전자담배 또한 시험장 안으로 반입할 수 없다. 교육부가 제시한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의 시계 △전자식 화면표시가 가능한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의 이어폰 등이다. 반면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시계 △마스크 등이다.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지, 불펜, 개인샤프, 연습장 등은 쉬는 시간에만 휴대할 수 있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총 232건으로 이 중 37.8%(111건)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다. 이어 전자기기 반입이 59건(25.4%), 종료 후 답안 작성 52건(22.4%) 순이다. 4교시 탐구영역에선 본인 선택과목을 시간 순으로 풀어야 한다. 1·2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도 금지된다. 예컨대 사회탐구 응시 수험생이 1선택으로 ‘한국지리’를, 2선택으로 ‘법과 정치’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이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펼쳐야 한다. 1선택 과목 시간에 2선택 과목 문제지를 미리 들여다봐도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4교시 응시방법 위반 방지를 위해 책상에 해당 수험생의 선택과목 응시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2021.11.18 I 신하영 기자
샤오미, 보급형폰 ‘레드미 10’ 국내 출시
  • 샤오미, 보급형폰 ‘레드미 10’ 국내 출시
  • 레드미 10. (사진=샤오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샤오미는 엔트리급 스마트폰 ‘레드미 10’과 함께 ‘샤오미 레드미 버즈3’,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상반기에 공개한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고객을 위한 가성비 스마트폰인 레드미 10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고성능 스마트폰, 히어러블,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생태계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레드미 10은 전작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다. 레드미 시리즈 최초의 50MP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8MP 초광각 카메라, 2MP 매크로 카메라,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은 모든 상황에서 선명한 사진을 쉽게 포착한다. FHD+ 해상도의 대형 6.5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주사율 90Hz로 원활한 스크린 스크롤과 스와핑이 가능하다. ‘어댑티드싱크’(AdaptiveSync) 기술과 결합된 레드미 10은 실제 필요할 때만 새로 고침 빈도를 높여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또한 2.0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헬리오 G88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현했다. 대용량 5000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8W 고속충전이 되는 22.5W 충전기가 인박스로 제공된다. LTE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해 모든 사용자 환경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카본그레이, 페블화이트, 씨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레드미 10은 6GB+128GB 단일 모델로 국내 출시되며 오는 17일까지 예약 구매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4만9700원에 SK텔레콤, LG U+, 티다이렉트샵,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에이루트몰,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SSG몰, 롯데ON, 컴퓨존, 액정나라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하는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는 4.5g의 하프 인이어 디자인을 갖춰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퀄컴 QCC3040 칩을 탑재했으며 블루투스 5.2, 낮은 전력 소비, 빠른 전송 및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5시간, 충전 케이스와 결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90분간 사용 가능하다.샤오미 레드미 버즈3는 오는 26일부터 4만4900원에 판매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3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스마트워치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도 1.5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건강 상태, 알림 및 100개 이상의 화려한 워치페이스를 선보인다. 달리기, 걷기 상태를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 자동 감지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SpO2 검출, 심박수 추적, 수면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호흡 훈련, 월경 기록 등 포괄적인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일이다.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는 총 3가지 색상인 블랙, 화이트, 블루로 오는 26일 출시되며 가격은 7만9900원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6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11.11 I 김정유 기자
수능 예비소집 17일…격리·확진학생 수험표 대리수령 가능
  • 수능 예비소집 17일…격리·확진학생 수험표 대리수령 가능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2일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 전날인 오는 17일 수험생 대상 예비소집이 열린다. 수험생들은 가급적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본인의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의 수험표는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친구와의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학생 간 접촉을 수능 막판까지 줄이려는 의도다. 수험생들은 교육·방역당국에 의해 일반·격리·확진 학생으로 분류된다. 일반수험생은 사전에 배정받는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되지만,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확진 학생은 수능 전 입소한 병원·치료센터에 시험을 보면 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험생’ 신분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도 이를 신고해야 한다. 격리 학생의 경우 시험 당일 보호자·지인과 함께 자차 이동이 가능한지도 알리고 교육청 안내를 받아야 한다. 교육청은 수험생 신고 상황을 접수한 뒤 격리·확진 학생들에게 응시장소인 병원·치료센터·별도시험장을 배정, 안내할 방침이다. 오는 17일은 수험생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응시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격리·확진 학생은 가족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하기에 여유롭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제출하면 시험 당일 수험표 재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전국에서 최대 5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교육당국은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격리 학생들이 모이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하기에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작년 수능 당시 시험실 책상에 설치됐던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2교시 종료 후 칸막이를 배부받아 자신의 책상에 이를 설치한 뒤 식사를 하면 된다. 핸드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당일 이를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시지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가 제시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시험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10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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