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891건

'애콜라이트' 감독, 이정재 향한 찬사…스페셜 영상 韓 독점 선공개
  • '애콜라이트' 감독, 이정재 향한 찬사…스페셜 영상 韓 독점 선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이정재의 활약상을 예고한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이 전격 공개돼 화제다. 특히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에 독점으로 선공개돼 그 특별함을 더한다.6월 5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바로 오늘 새벽(5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알린 가운데, 배우 이정재가 맡은 제다이 마스터 ‘솔’을 향한 궁금증은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에 이정재의 역대급 활약을 예고하고 함께 한 동료 배우와 감독들의 찬사를 담은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이 공개돼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애콜라이트’ 곳곳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인 이정재의 모습과 함께 그의 인터뷰가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정재는 “어렸을 때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내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면서 ‘스타워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에피소드 3, 7편의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은 이정재를 향한 무한한 신뢰감을 전하며 그와의 작업기를 전했다. 두 감독은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이정재 배우를 보자 마자 바로 ‘솔’이다 싶었다”면서 “정말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배우”,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 라며 이번 캐릭터에 이정재가 완벽한 적임자였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이정재 배우는 무시무시했다가도 깊은 슬픔까지 자유롭게 연기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면서 고난이도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그를 향한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캐릭터 ‘솔’에 대해 이정재는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거는 인물. 감정을 안으로 삭히고 잘 들키지 않으려는 인물” 이라고 소개해 향후 ‘솔’이 어떤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하고 위협들을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이정재와의 깊이 연결되어 있는 관계에 놓인 ‘메이’ 역의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솔’을 연기하는 이정재 배우는 정말 빛이 난다. 특히 액션씬을 기막히게 잘 소화하는데 꼭 춤을 추는 것 같다. 정말 멋진 제다이”라고 전했다. 이정재 배우 역시 많은 작품에서 검 액션을 소화했음 해도 불구하고 라이트세이버는 달랐다는 말을 전해 그의 액션에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끝으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아주 신비롭고 긴장감이 넘치는 스타워즈의 새로운 스토리를 가진 작품” 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작품을 꼭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6월 5일 1, 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스타워즈’ 명작들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 하며 새롭지만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며 ‘겟 아웃’, ‘어스’의 음악 감독이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에미상 개최 이래 한국인 최초로 제74회 에미상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오징어 게임’과 ‘헌트’로 K콘텐츠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 이정재가 출연하는 등 역대급 앙상블을 예고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광선검 든 이정재…'애콜라이트' 메인 포스터·예고편 전격 공개
  • 광선검 든 이정재…'애콜라이트' 메인 포스터·예고편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오는 6월 5일 1,2회 에피소드 글로벌 동시 공개를 앞둔 가운데 어둠 속에 숨은 단 하나의 진실을 찾아 나선 ‘제다이 마스터’ 이정재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바로 오늘 새벽(5일) 공개된 ‘애콜라이트’ 메인 포스터에는 ‘마스터 솔’ 이정재가 광선검을 든 채 중앙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자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작품을 가득 채울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과 이들 사이에 얼굴을 가린 채 서 있는 의문의 인물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뛰어난 힘을 지닌 제다이 캐리 앤 모스에 이어 극 중 이정재와 사제 관계로 얽힌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두 얼굴로 드러나 있어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깨져버린 평화의 시대 속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을 쫓게 된 마스터 솔(이정재 분)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어젯밤, 제다이가 살해당했어요”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들의 운명을 위협하는 사악한 세력들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서막을 보여준다. “제다이는 평화라는 명분 아래 은하계를 지배하지. 하지만 그 평화는 거짓이야”라는 이야기에 이어 “제다이가 사냥당하고 있습니다” 라는 한 제다이의 말에서는 고공화국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는 작품 속 또 다른 주인공이자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 분)와 마스터 솔의 관계성이 서서히 드러나며 호기심을 더한다.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의 오래 전 과거에 이어 현재에서 서로 대립하게 된 이들의 모습, 그리고 “저의 제자였어요. 제가 가르쳤습니다. 직접 데려오게 해주십시오”라는 마스터 솔의 말은 사제 관계로 얽혔던 두 사람이 은하계를 뒤흔든 거대한 음모의 시작에 서있음을 암시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예고편 말미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서 있는 정체불명의 적에게 “정체가 뭐냐” 라고 묻는 마스터 솔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적을 쫓기 위해 위험한 사건에 뛰어든 그의 또 다른 운명을 예고하는 듯 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과연 스승과 제자였던 이들 사이 어떤 서사가 숨겨져 있는 것일지, 끊임없이 제다이들을 노리고 있는 어둠 속의 적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국인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강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큰 존경을 받는 인물 마스터 솔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처럼 ‘애콜라이트’는 이정재의 새로운 도전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가장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올 6월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6월 5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스타워즈’ 명작들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 하며 새롭지만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다. 또 ‘겟 아웃’, ‘어스’의 음악 감독이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에미상 개최 이래 한국인 최초로 제74회 에미상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오징어 게임’과 ‘헌트’로 K콘텐츠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 이정재가 출연하며 ‘당신이 남긴 증오’, ‘헝거게임’ 아만들라 스텐버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매니 자신토, ‘히스 다크 마테리얼’, ‘로건’ 다프네 킨, ‘퀸 앤 슬림’ 조디 터너 스미스, ‘애나 만들기’ 레베카 헨더슨, ‘러시아 인형처럼’ 찰리 바넷, ‘1917’, ‘더 킹: 헨리 5세’ 딘-찰스 채프먼, ‘매트릭스’ 캐리 앤 모스 등 할리우드 대표 명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진이 역대급 앙상블을 예고한다.2024년 최고의 글로벌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1, 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하며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뼛조각 200개’ 맞췄더니 나타난 얼굴…7만5000년 전의 ‘이 여성’
  • ‘뼛조각 200개’ 맞췄더니 나타난 얼굴…7만5000년 전의 ‘이 여성’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7만5000년 전 지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 여성의 얼굴이 첨단 기술로 복원됐다.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2018년 이라크 샤니다르 동굴 유적에서 발굴한 유골 화석을 통해 구현한 네안데르탈 여성 ‘샤니다르 Z’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AFP연합뉴스)2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2018년 이라크 샤니다르 동굴에서 발굴한 유골로 네안데르탈 여성의 모습을 복원했다. 이들은 동굴에서 수집한 두개골 조각 200여개를 9개월간 손수 이어 붙여 그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얼굴을 구현해냈다.연구진은 화석이 발견된 동굴의 이름을 따서 이 여성에게 ‘샤니다르 Z’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는 치아 상태 등을 분석한 결과 샤니다르 Z가 사망 당시 40대 중반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복원 작업을 이끈 엠마 포머로이 박사는 샤니다르 Z의 키가 약 1.5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샤니다르 Z가 키에 비해 얼굴은 다소 큰 편이고, 높은 눈썹 뼈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네안데르탈인과 인류의 두개골은 매우 다르게 보인다”면서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은 눈썹 능선이 크고 얼굴 중앙이 돌출되어 코가 더 튀어나와 보이지만 이번에 재현된 얼굴을 보면 그같은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이 여전히 네안데르탈인의 DNA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 조상 사이에 이종교배가 일어났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 (사진=AFP연합뉴스)이번 연구가 네안데르탈인이 지능이 낮고 잔인한 종이었다는 통념을 반박하는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연구진은 현재까지 샤니다르 동굴에서 네안데르탈인의 시신을 10구 이상 발견했는데, 이를 네안데르탈인이 죽은 사람의 시신을 특정 장소에 묻는 나름의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특히 동굴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대부분 동굴 근처의 한 바위 옆에 나란히 안치돼 있었다는 점에서 네안데르탈인들에게 장례 예법이 있었다는 가설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한편 45만∼40만년 전에 지구에 등장해 3~5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와 한동안 공존했으며 약 2% 정도의 유전자를 남겼다. 키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작은 네안데르탈인은 그러나 근육질 덩치와 두껍고 무거운 뼈, 여기에 앞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코와 입 등으로 항상 원시적인 이미지로 묘사되어 왔다.멸종 이유는 아직까지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에대해 학계에서는 다양한 이론들을 내놨는데 기후변화와 전염병, 최근 학계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킨 ‘용의자’로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지목하고 있다.
2024.05.03 I 이로원 기자
'데블스 플랜2' 참가자 모집 시작…하석진 지원사격
  • '데블스 플랜2' 참가자 모집 시작…하석진 지원사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테오(TEO) 정종연 PD가 제작하는 넷플릭스(Netflix)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2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데블스 플랜’은 3일부터 시즌2 참가자 공개 모집을 시작하며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가면 쓴 진행자의 등장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주일을 제안합니다. 거액의 상금과 명예를 건 경쟁 게임 데블스 플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멘트가 담겼다.이어 “당신의 승리가 거짓말과 배신으로 얼룩졌다고 해도 우리는 기꺼이 박수쳐드리고 상금으로 답하겠습니다”라며 첫 번째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 시즌1 우승자 하석진은 “일생일대의 가장 흥미롭고 위험한 이 게임, 데블스 플랜 함께하시겠습니까”라는 제안을 던져 설렘을 안긴다. 무엇보다 시즌1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감옥 매치-블라인드 오목’ 대결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짜릿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들이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미국 정형외과 의사인 서유민과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김동재가 일반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돼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특히 필기 전형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동재는 초반 탈락했지만 강렬한 캐릭터와 플레이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주인공이 함께할지, 또 어떤 번뜩이고 인상적인 두뇌 플레이를 선보일지 벌써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데블스 플랜’은 지난해 9월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마라 화제성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3위 등을 기록하는 등 한국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시즌2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찾아나선다. 참가자 공개 모집은 5월 12일(PM 11:59)까지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한다면 넷플릭스 공식 SNS와 ‘데블스 플랜’ 모집 공모용 티저 웹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정종연 PD는 올해 중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장재현 감독 "'파묘' 속편 NO, 차기작은 K뱀파이어 영화"
  • 장재현 감독 "'파묘' 속편 NO, 차기작은 K뱀파이어 영화"
  • 장재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파묘’ 속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차기작 계획을 공개했다.2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파묘’의 글로벌 신드롬을 기념해 장재현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공개하며 그의 차기작 소식을 보도했다. 장재현 감독은 먼저 ‘파묘’가 거둔 국내외 흥행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오컬트 장르 마니아를 위한 작품으로선 실패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제가 확신한 건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모은 그의 차기작에 대한 계획도 털어놨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가 거둔 성공과 관련해, ‘파묘’의 등장인물 및 세계관을 활용한 속편이나 스핀오프물은 따로 계획하고 있지 않음을 공고히 했다. 그는 “저는 계속 진화해야 한다”며 “저에겐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내가 속편을 만든다면 확실히 많은 돈은 벌겠지만, 감독으로선 진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신 차기작이 현재 집필 초기 단계이며,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스토리를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다. 드라큘라의 저자 브램 스토커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아마 ‘파묘’ 못지않게 많은 동요를 불러일으킬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장재현 감독은 “매일 머릿속으로 매우 매우 이상한 무언가를 쓰고 있다”며 “한국의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다. 러시아 그리스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프리프로덕션 및 촬영 전까지 약 2년에 걸쳐 집필할 것 같다. 아마 4년 내로는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 내가 좀 게으르다”고 말했다. 최근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비 예산이 부풀려지는 것을 기대하거나 바라지는 않는다고. 장재현 감독은 “나는 영화 만드는데 그렇게 거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만드는 영화의 제작비는 통상 150억원(120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른다”며 “그 예산 안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꽤 많이 실행할 수 있다. 내 다음 작품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그 예산 범위 안에서 소화하고 싶다. 전작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파묘’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 역사를 쓴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난 2월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장의사와 풍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해 1186만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변신 천재 강동원, '설계자'로 경신할 새 얼굴…"가장 차갑고 건조"
  • 변신 천재 강동원, '설계자'로 경신할 새 얼굴…"가장 차갑고 건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로 돌아온 배우 강동원이 다양한 직업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 N잡러’ 캐릭터 계보를 구축해 이목을 모은다.강동원은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파묘’로 오컬트 장르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은 장재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했다. 당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의식을 시작하는 부제 최준호로 분한 그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후 강동원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가 전과 9범 사기꾼과 손을 잡고 누명을 벗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지닌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970만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렬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로 분해 특유의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모습과 역동적인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을 지닌 배우 강동원이 ‘설계자’로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높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사고사를 계획하는 설계자 영일 역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는 강동원이 낮은 음성부터 날카로운 눈빛, 서늘한 분위기까지 냉철한 설계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동원은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영일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한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완벽주의자의 냉정함과 자신이 누군가의 타깃이 됐다는 막연한 불안함을 오가는 영일의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한 강동원은 극에 깊이를 더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더불어 의심이 깊어질수록 점차 가까운 사람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 불안정한 캐릭터의 내면을 폭넓은 감정 연기로 그려낸 강동원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한 독보적인 캐릭터 계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강동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설계자’는 다채로운 인물들이 완성하는 밀도 높은 드라마로 다가오는 5월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변요한의 창고→신혜선의 집…'그녀가 죽었다' 공간이 완성한 미스터리
  • 변요한의 창고→신혜선의 집…'그녀가 죽었다' 공간이 완성한 미스터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디테일한 공간 구현으로 화제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릴러를 예고하는 가운데, ‘그녀가 죽었다’가 미술팀의 노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하는 디테일한 공간을 구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녀가 죽었다’에서 주목해야 할 공간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의 비밀 창고다. 구정태는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것은 물론 ‘나는 착한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며 고객의 집을 고쳐주기도 한다. 이후 그곳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품 하나를 가지고 나와 비밀 창고에 보관한다. 구정태의 창고는 이러한 은밀한 비밀을 드러낼 수 있도록 겉모습과 내부를 다르게 구현했다. 내부는 ‘구정태’의 내면을 상징하듯 판타지적인 면이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김세휘 감독은 “은밀하고 비밀 금고 같은 구정태의 비밀 창고는 아무한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자신의 열망이 가득한 컬렉션 룸처럼 꾸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구정태를 연기한 변요한조차 “소름 끼치더라”고 표현해 제작진이 구현한 비주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정태의 개미집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김세휘 감독은 “구정태가 마치 자기가 신인 것처럼 집 안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메타포로 개미집을 활용했다”고 밝혀 독특한 공간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캐릭터를 반영한 한소라(신혜선 분)의 집 또한 놓칠 수 없는 과몰입 유발 공간이다. 한소라는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꾸며내는 인플루언서로, 그녀의 집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게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김세휘 감독은 한소라의 집에 대해 “집은 가장 자기다워야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한소라는 그곳에서 방송을 하고, 항상 꾸며낸 삶을 살기 때문에 집마저 불편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했다. 생활감이 없고 미니멀리즘하게 꾸몄다”고 설명해 한소라라는 캐릭터와 그녀가 지닌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이처럼 ‘그녀가 죽었다’는 디테일한 공간 구현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할 것이다.제작진의 완벽한 공간 구현으로 흥미를 더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플레이어2' 오연서, 송승헌에 은밀한 제안…미스터리 존재감
  • '플레이어2' 오연서, 송승헌에 은밀한 제안…미스터리 존재감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연서가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으로 몰입을 이끈다.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정수민 역으로 분한 오연서의 강렬한 오라가 담긴 첫 스틸을 공개했다.‘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극 중 정수민(오연서 분) 캐릭터는 ‘꾼’들의 리더 강하리(송승헌 분)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고 거대한 판 속에 이들을 불러 모으는 인물이다.(사진=tvN)정체를 알 수 없는 그가 플레이어들에게 왜 손을 내밀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그러나 ‘판’을 지휘하는 강하리만큼, 어쩌면 그 이상을 내다보는 치밀한 전략가이자 베일에 가려진 세력의 비선 실세라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수민의 세련된 분위기부터 어딘가에 총구를 겨누는 카리스마 넘치는 순간까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수민이 ‘꾼’들의 조력자일지 감시자일지 호기심을 높인다.이렇듯 어느 날 갑자기 ‘꾼’들의 앞에 나타나 이들과 엮이며 판을 벌이게 된 정수민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낼 오연서의 연기가 기다려진다. 더불어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팀플레이까지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그녀가 죽었다' 광기의 미스터리 앙상블…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 '그녀가 죽었다' 광기의 미스터리 앙상블…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와 예측 불허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캐릭터들의 독특한 설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이다.먼저 캐릭터 포스터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 사건의 진실을 파고드는 집념의 형사 오영주(이엘 분)까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포착하고 있다. 미소를 지은 채 “나쁜 짓은 절대로 안 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건데?”라고 말하는 구정태의 모습은 이중적인 생활을 일삼는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낸다. 또 화려한 인플루언서다운 모습과 함께 “살짝 거짓을 보여주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한소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엿보이며 극 중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집념이 드러나는 표정의 오영주의 모습과 “이거 다 범죄라고요”라는 단호한 대사는 그녀가 추적할 진실을 주목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세 인물의 독특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구정태는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로, 집에 몰래 들어가 고장난 배수구를 고쳐주는 독특한 행동과 함께 “나쁜 짓은 절대 안 해요. 이런 것도 깔끔하게 고쳐줍니다”라는 대사로 남모를 악취미를 드러낸다. ‘한소라’는 화려하면서도 이타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꾸며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라이벌 BJ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것은 물론 “나만큼 불쌍한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자기 연민에 가득 찬 혼잣말, 자신의 집 소파에서 죽어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한소라에게 도대체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강력반 형사 오영주는 꼼꼼하고 집요하게 한소라의 실종 사건을 파고드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낸다. 특히 오영주의 수사망이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구정태의 은밀한 비밀까지 밝혀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활약할 오영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인다.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02 I 김보영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을 오는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파이플랜즈)이날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 작곡가 니나 셰이커(29)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인도계 미국인인 셰이커는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등 미국 주요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연주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다. ‘루미나’는 셰이커가 2020년에 USC 손턴 심포니를 위해 쓴 작품으로 인도 전통 음악인 라가(Raga)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음향과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가 돋보인다.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손열음은 “이 곡을 여러 번 연주했지만 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에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히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2부는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4번에 비해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과 짙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그녀가 죽었다' 빠져든다 비호감 앙상블…발칙·매콤한 스릴러 풍자극
  • '그녀가 죽었다' 빠져든다 비호감 앙상블…발칙·매콤한 스릴러 풍자극[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요한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발칙하고 신선한 일상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5월 극장을 강타할 대작들의 공세에도, 확실한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낼 반가운 데뷔작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세휘 감독의 장편 영화 입봉작이다. 관음과 노출심리. ‘그녀가 죽었다’는 우리의 일상과 미디어를 관통한 이 두 가지의 비정상적 욕구가 충돌하는 과정을 스릴러로 위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타인의 일상과 사생활을 훔쳐보는 관음증 환자와 타인의 시선에 목마른 관심종자가 얽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화는 이 한 문장의 호기심과 상상을 토대로 관음증 환자 구정태, 관종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주인공 화자로 내세운다. 두 사람의 행동과 속마음을 담은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이들이 실종 사건으로 서로 얽혀 각자의 위치에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과정을 그린다. SNS 폐해와 스토킹, 여느 범죄극들에서 쉽게 볼 수 있던 흔한 소재다. 다만 ‘그녀가 죽었다’는 돋보이는 캐릭터성과 이를 뒷받침한 독특한 스토리 구조, 예상을 깨는 전개로 러닝타임 내내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두 주인공 모두 통상적 사회 규범을 벗어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일삼는 비정상적 인물들이기 때문. 우선 변요한이 연기한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란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내부를 훔쳐보며 관음증적 욕구를 채우는 캐릭터다. 타인의 비밀을 혼자만 안다는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며, 자신이 저지르는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도 없다. 오히려 대외적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성격좋은 공인중개사로 신임받고 있다. 그런 구정태가 꽂혀 오랫동안 관찰해온 인물이 한소라다. 신혜선이 연기한 한소라는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구정태의 의뢰인으로 점차 엮이기 시작한다. 타인의 관심을 받고자 거짓된 삶을 연기하고 이를 진짜처럼 위장하는 인물. 그런 그가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한 구정태가 살인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긴박감 넘치는 속도로 전개한다. 이 영화가 가장 인상적인 건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정태와 한소라의 속마음을 대변한 내레이션 대사들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해야 할 범죄 스릴러물에서 자칫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겨지기 쉬운 내레이션이 오히려 극적 효과를 주는 장치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다른 스릴러물들과 달리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낼 유쾌한 장면들도 많은데, 극의 초중반을 견인한 구정태의 내레이션이 무서우면서도 익살스럽고 코믹한 이 영화의 유니크한 매력을 제대로 살린다. 구정태, 한소라의 화면 속 실제 행동과 내레이션으로 표현된 속마음을 불일치하게 표현한 감각적 연출, 그 불일치가 유발하는 묘한 불편함과 괴리가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주인공들의 속마음과 계획을 알고 있고, 그들의 행동과 선택을 큰 스크린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도 구정태처럼 타인의 삶과 비밀을 훔쳐보는 듯한 배덕감에 사로잡힌다. 그렇게 긴장이 서서히 풀릴 때쯤 찾아오는 섬뜩한 공포와 위협에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 여러 반전과 결말을 예상하며 나름 촉각을 곤두세워 보지만, 영화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또 한 번 우리의 예상을 비튼다. 일각에서 제기한 한쪽 편들기나 범죄, 주인공 미화를 향한 우려도 말끔히 씻어낸다. 구정태, 한소라 못지않게 이 영화에서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경찰 오영주(이엘 분)의 목소리와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김세휘 감독은 이 사건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자 ‘오영주’ 캐릭터를 통해 관음증에 휩싸인 구정태와 관심을 갈구하는 한소라의 행동 둘 중 어느 한 쪽의 선택도 합리화할 수 없음을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구정태와 한소라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 러닝타임이 103분으로 짧지만, 웃음부터 현실 공감, 극도의 긴장, 교훈 및 여운까지 알차게 담은 노련한 데뷔작이다. 무엇보다, 뒤틀리고 비뚤어진 특이한 캐릭터들을 제옷처럼 소화해 몰입감을 견인한 배우들의 열연이 시나리오와 연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각자의 필모그래피에 기록을 남길 인상적 열연으로 화면을 꽉 채운다. 캐릭터가 비호감인 만큼 영화 내용까지 비호감으로 비춰질 리스크가 있었지만, 적재적소에 힘을 뺀 변요한의 영리한 캐릭터 해석이 이야기에 적당한 쉼표로 작용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더욱 쫄깃해졌고, 후반부 폭발하는 신혜선 캐릭터의 감정선도 더욱 빛을 발한다. 이엘 역시 두 독특한 주인공 사이에서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내공깊은 연기를 통해 예리한 관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러닝타임 103분. 김세휘 감독. 15세 이상 관람가.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관음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노력한 과정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집을 몰래 훔쳐보며 자신의 관음증적 욕구를 채우는 캐릭터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착실한 공인중개사이지만,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며 일종의 우월감을 느낀다. 남의 집을 훔쳐보는 건 범죄이지만, 집 안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조용히 보기만 하기 때문에 범죄라는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이 신뢰도가 높은 직업이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지만 구정태는 직업을 이용해서 남의 사생활과 자신의 취미, 자신의 호기심들을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연기적으로는 대본에 나와있는 내용에 집중했다”며 “구정태란 인물을 통해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다. 이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해왔다보니 이번에는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노력했다. 그렇게 한다면 구정태를 잘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간은 살아가면서 끝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면 어느 자리에 따라 안 아픈 척 할 때도 있고, 재미있는데 재미없는 척, 재미없는데 재미없는 척 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면이 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게 우린 추상적인 면이라면 감독님께서 구정태랑 한소라를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체감하며 느낄 수 있게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거 같다”며 “결론적으로는 관객분들께서 제 캐릭터를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정태란 인물이 영화 안에서 더 비호감처럼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히려 구정태가 처음부터 ‘나는 변태야’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한다면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없기에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했다. 그렇게 해야 이 인물이 하는 행동이 추후 더 극대화된 효과로 나타날 수 있고 이야기에도 캐릭터가 천천히 잘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배우 신혜선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서 관종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임한 노력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구정태가 훔쳐보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맡아 관심을 향한 끝없는 갈구, 자기연민에 휩싸인 인물의 광기를 소름돋게 표현해냈다. 신혜선은 “사실 저로선 공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를 하고 싶지도 않은 캐릭터”라며 “감정적으로 동화되거나 그런 경험은 이번에 못 했다. 조금 더 어떻게 하면 내가 갖고있는 얼굴과 느낌에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증스러워 보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소라는 자기한테까지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친구”라며 “촬영을 하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저는 소라가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소라가 자신에게 ‘난 불쌍한 사람’, ‘이랬어야만 하는 사람’이라 되뇌기에 어떻게 해야겠다 고민할 필요없이 시나리오에 답이 다 있었다. 다만 소라로선 그 상황을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느냐를 중점으로 뒀다”고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카메라를 들고 캐릭터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한 소감과 전작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은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앞서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전작인 ‘한산: 용의 출현’보다 열심히 찍었고, 더 자신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은 제작보고회 이후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관련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며 “김한민 감독님도 이후 연락이 오셨고, 저희 시사회 오셔서 영화에 따로 힘을 실어주시기로 약속했다”는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한산’을 찍으면서도 김한민 감독님, 그쪽 팀의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췄고 그렇게 후회없이 캐릭터를 털어냈다”면서도, “다만 ‘한산’ 이후 당시 생각했을 때 그 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했으니 재미있고 특이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렇게까지 특이할 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현장에서 더 나은 배우가 되도록 늘 노력했단 의미다. 지금도 변함없이 ‘한산’보다도 열심히 했고, ‘한산’보다 더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좋다는 결이 다른 종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당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기자님들 제목 잘 써주셔야 한다, 저 오늘 생일인데 생일빵 너무 세게 때리시는 거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작보다 잘하고 싶었고 전작 감독님보다 더 김세휘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배우들과도 잘 소통하고 싶었고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드라마틱한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들을 공개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계자 영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설계자’가 다양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에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인물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어요” 라는 카피가 더해진 영일의 포스터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고사로 조작하는 냉철한 캐릭터로 돌아온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이무생 분)의 포스터는 “우리 방식대로 조용히 끝내면 되는 거예요”라는 카피와 함께 속을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의 포스터는 “난 보이는 것만 믿으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설계자 영일의 타깃 주성직(김홍파 분)의 포스터는 “감정도 표정도 모두 감춰”라는 카피와 함께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검찰총장 후보에게 쏟아지는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모습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여기에 “말하면 믿어야 하나요?”라는 카피의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분)의 포스터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 형사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탁월한 변신과 위장 실력을 갖춘 월천(이현욱 분)의 포스터는 “형이 하자면 해야지”로 설계자 영일을 향한 깊은 신뢰를 짐작케 하며, 탁월한 위장 실력으로 적재적소에 펼쳐질 활약을 기대케 한다. “내가 뭐랬어? 난 진실만 팔아”라는 카피가 눈길을 끄는 하우저(이동휘 분)의 포스터는 이슈를 주도하는 사이버 렉카로 극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더할 것을 예고하며 이목을 끈다. 설계자 영일의 의뢰인 주영선(정은채 분)의 포스터는 “이제 볼 일 없겠네요”라는 카피와 함께 서늘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이거 사고 맞죠?”라는 카피가 더해진 점만(탕준상 분)의 포스터는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의 막내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짐작케 하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예측 불가한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한 영화 ‘설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도어락'→'잠' 이을 독특한 일상 스릴러
  •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도어락'→'잠' 이을 독특한 일상 스릴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도어락’, ‘잠’에 이어 집을 소재로 한 신선한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다.영화 ‘도어락’과 ‘잠’ 그리고 ‘그녀가 죽었다’까지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집을 소재로 한 독특하고 신선한 스릴러가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개봉한 ‘도어락’은 혼자 사는 여자의 원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누군가 내 집을 침범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낸 스릴러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잠’은 집을 배경으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서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부부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오는 5월 15일 개봉을 앞둔 ‘그녀가 죽었다’ 역시 집을 소재로 한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그녀가 죽었다’는 ‘도어락’, ‘잠’과 마찬가지로 집을 소재로 하는 스릴러지만, 기존의 작품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것이 아닌 집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해 새로움을 선사한다. 극을 이끄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고객들이 집을 내놓기 위해 자신에게 맡긴 열쇠를 이용해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들의 삶을 훔쳐보는 인물이다. 특히 그 집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 하나를 몰래 가져와 자신의 집에 보관하는 등 자신만의 악취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독특함을 더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구정태가 자신의 고객인 유명 인플루언서 한소라가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몰래 드나들던 중 한소라가 집에서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과 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금껏 볼 수 없던 매력이 넘치는 스릴러가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집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만나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여고추리반3' 역대급 세계관·스케일…업그레이드 된 추리·팀워크
  • '여고추리반3' 역대급 세계관·스케일…업그레이드 된 추리·팀워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가 첫 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 26일(금) 열띤 기대와 관심 속에 첫선을 보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는 2년 만에 다시 등교를 하게 된 추리반 멤버들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개 직후 SNS 및 커뮤니티에는 “오늘만을 기다렸다”, “너무 설레서 어제 잠도 못 잠”, “드디어 전학 간다 기대감 대폭발”, “얘들아 너무 보고 싶었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첫 회에서는 송화여고로 전학을 가게 된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첫 등교가 펼쳐졌다. 등굣길에서부터 학교의 첫인상까지 현실감 넘치는 풍경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2학년 1반 친구들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누고 학교 곳곳을 둘러봤다.그러나 새 학교에 적응할 틈도 없이 멤버들은 갑작스런 사건을 목격했다. 과녁이 아닌 사람을 향해 겨눈 활에 누군가 다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송화여고의 자랑 양궁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얼떨결에 휘말린 추리반은 당황할 새도 없이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학교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예리함을 풀가동했다.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추리반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도심문부터 잠입수사까지, 환상적인 호흡으로 전학 첫날부터 학교를 휘젓는 이들의 맹활약은 짜릿함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단서를 찾아 헤매던 멤버들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명불허전 미스터리 어드벤쳐의 귀환을 알렸다.이처럼 ‘여고추리반3’는 한층 더 치밀하고 거대해진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개로 흥미진진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오랜만에 다시 뭉친 다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까지 더해져 믿고 보는 추리 맛집다운 진가를 드러냈다.이에 “오프닝부터 멋있어”,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잖아”, “이번 거 진짜 역대급”, “시즌3되니까 더 대담해지고 있어”, “과몰입 대박이다. 한 시간 이십 분 왜케 빨라”, “1화부터 사건 스케일 이러면 나중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 거”, “다음 주 언제와 빨리 2화 주세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진 만큼 ‘여고추리반3’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2화는 오는 5월 3일(금) 낮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이 담은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이 지난 25일(목)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 1182만 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각본집이 예약판매 시작 당일인 지난 25일(목)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한국 영화의 각본집이 예약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2022년 ‘헤어질 결심’ 각본집 출간 이래로 약 2년 만이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펼쳐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역시 출간도 되기 전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신드롬과 같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이번 각본집은 ‘파묘’는 물론 장재현 감독의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오리지널 각본까지 최초로 담아내 시선을 끈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은 물론 장재현 감독의 특별한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까지 수록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판매와 동시에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오는 5월 16일(목)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극장은 물론 각본집 출간 소식과 함께 국내 서점가까지 장악한 ‘파묘’는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암살의 역사
  • [신간]암살의 역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암살은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을 비합법적으로 살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암살의 주체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단독범,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밀결사, 정부가 은밀히 파견하는 공작원 등 다양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틀어 주요 변곡점마다 암살 사건이 등장했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의 정치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 당시 암살 사건의 원인과 사회적 배경, 행위에 대한 동기 등은 현재 국내외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무관하지 않다. ‘암살의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조망한다면 유익한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발생했던 암살 기록 20편이 담겼다. 등장 인물들을 보면 한국사 편에서는 △혜종 △공민왕 △문종 △소현세자 △경종 △정조 △고종 △김구 △장준하 △박정희 등이다. 세계사 편에서는 △링컨 △페르디난트 △라스푸틴 △트로츠키 △히틀러 △간디 △케네디 △마틴 루터 킹 △레이건 △사다트 등이다. 이들이 등장하는 시대의 암살 사건과 그 막전막후가 작가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발생했던 실제 암살 사건, 암살설 미스터리, 암살 미수 등을 다뤘다”며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그 전후의 역사도 폭넓게 다뤄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흥미와 지식,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본 책의 추천사를 쓴 조병석(여행스케치 리더, 싱어송라이터)씨는 “암살이라는 상처의 그림자는 쉽게 지워지거나 잊히지 않고 언제나 강렬한 흔적으로 남 아있는 ‘역사 중의 역사’”라고 말했다. 작가의 전작들인 ‘숙청의 역사-세계사편’, ‘숙청의 역사-한국사편’, ‘정변의 역사’도 함께 읽는다면 더욱 흥미로운 역사 탐구가 될 것이다.
2024.04.27 I 신민준 기자
'여고추리반3' 최예나, 브레인 활약…추리력 풀가동
  • '여고추리반3' 최예나, 브레인 활약…추리력 풀가동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여고추리반3’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다.최예나는 26일 첫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에 출연했다. ‘여고추리반3’는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최예나는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후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여고추리반’의 시즌 1, 2에 모두 출연했다. 특유의 해맑고 귀여운 매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사건에 맞닥뜨렸을 때는 호기심과 추리력을 풀가동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인기에 힘입어 시즌 3에도 함께 하게 된 최예나는 앞선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단서를 척척 찾아내는 추리반의 눈이자 ‘예니어스(최예나+지니어스)’로 활약하며 ‘여고추리반’의 브레인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최예나는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일본 싱글 ‘DNA(디엔에이)’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상위권, 아이튠즈 미국 차트 J팝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또한 앞서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 ‘KCON HONG KONG 2024(케이콘 홍콩 2024)’에 이어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케이콘 재팬 2024)’에도 출연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여고추리반3’는 26일 정오 첫 공개됐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