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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누리꾼, '파묘' 문신 조롱에 뭇매…"얼굴에 글씨, 모욕적 행위"
-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돌파를 앞두며 흥행 중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등장인물들의 얼굴에 그린 축경 문신으로 일부 중국 누리꾼의 조롱을 받자 국내 누리꾼들이 발끈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는 국내 흥행과 함께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2월 23일(금) 몽골을 시작으로 2월 28일(수) 인도네시아, 3월 8일(금)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이후 3월 14일(목) 호주 및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3월 15일(금) 북미,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3월 20일(수) 필리핀, 3월 21일(목) 태국까지 개봉을 확정 지었다. 홍콩 및 마카오, 캄보디아에선 4월 중 개봉 예정이다.‘파묘’를 향한 국내외 관심은 중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SNS에서 ‘파묘’에서 화제를 모은 축경 문신을 지적하는 글이 화제가 돼 눈길을 끈 것. 이 중국인은 지난 7일 SNS글에서 봉길(이도현 분)을 비롯한 ‘파묘’의 등장인물들이 귀신의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축경(을보신경) 문신을 새긴 것을 두고 “중국에선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얼굴에 잘 알지도 모르는 한자를 쓴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인들이 멋있다고 하는 행동을 중국인들이 보면 참 웃기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파묘’에서는 봉길 역의 이도현이 온 몸에 축경을 새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축경은 질병과 액을 막고 귀신과 마귀를 퇴치하기 위해 읽는 제문이다. 봉길은 험한 것의 공격을 받아 다치지만, 축경이 쓰여지지 않은 신체 부위에만 화를 입었다. 이를 본 화림(김고은 분)의 제안으로 화림과 상덕(최민식 분), 영근(유해진 분)이 얼굴에 금강경을 새긴 채 무덤으로 다시 향하는 장면들도 이어진다. 해당 중국인의 글이 확산하자, 국내 누리꾼들은 “문화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황당하다”, “중국에선 ‘파묘’가 개봉도 안 했는데 어떻게 봤냐” 등 비난으로 맞받아치고 있다. 파묘는 개봉 18일이 지난 지난 11일까지 누적 관객 수 817만 명을 기록했다.
- 817만 '파묘' 19일째 독주 중…고전 중인 '패스트 라이브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00만 돌파 이후 천만을 향해 질주 중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19일째 적수없이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 중이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3만 526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17만 7233명이다. 개봉 3주차를 지났지만 여전히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앞서 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보다 빠르고, ‘범죄도시2’와 비슷한 흥행 속도로 올해 첫 천만 타이틀을 안길 흥행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해외 133개국 판매를 확정한 것은 물론, 몽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북미, 영국,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해외 개봉 소식도 전해져 화제다. 아울러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연일 낭보를 쓰고 이싸. 박스오피스 2위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차지했다. ‘듄: 파트2’는 같은 날 3만 1244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 3922명으로, ‘파묘’의 기세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계속 달리고 있지만, 전편 ‘듄’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한때 ‘듄: 파트2’가 ‘파묘’를 역전하는 듯했으나, 이날 오전 기준으로 ‘파묘’가 다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진출작 중에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의 ‘가여운 것들’이 전체 박스오피스 3위로 가장 앞서고 있다. ‘가여운 것들’은 전날 689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2311명이다. 반면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계 영화로 오스카 후보로 진출해 국내 영화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그게 국내 관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지진 못하는 상황이다. 전날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날 5680명을 동원했다. 전보다 두 계단 상승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으나 벌써 동력을 잃어버린 모양새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777명이다.
- 적수없는 '파묘', 해외 133개국 판매→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진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적수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해외 133개국 판매를 비롯해 주요 국가 개봉 확정, 해외 영화제 초청까지 끊임없는 낭보를 전하고 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가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파묘’는 2월 23일(금) 몽골을 시작으로 2월 28일(수) 인도네시아, 3월 8일(금)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이후 3월 14일(목) 호주 및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3월 15일(금) 북미,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3월 20일(수) 필리핀, 3월 21일(목) 태국까지 개봉을 확정 지었다. 홍콩 및 마카오, 캄보디아에선 4월 중 개봉 예정이다.‘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와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신들린 열연, 탁월한 연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만큼, ‘파묘’에 대한 각국 배급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북미 현지 배급사 Well Go USA는 “‘파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는 영화다. 북미의 코어 오컬트 영화 팬들조차 영화가 선사하는 반전에 매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현지 배급사 Splendid는 “‘파묘’는 ‘올드보이’의 스타 최민식 배우를 필두로 훌륭한 배우진이 만들어 낸 한국의 초자연적인 오컬트 영화”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베트남 현지 배급사 MockingBird는 “올해 가장 뛰어난 한국 영화 중 하나를 베트남 극장에 가져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이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켓 상영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 및 북미와 호주 등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라며 ‘파묘’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해외 영화제의 러브콜 또한 쏟아진다. ‘파묘’는 최근 홍콩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4월 24일(수)부터 5월 2일(목)까지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앞서 ‘올빼미’, ‘남산의 부장들’, ‘범죄도시’, ‘공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을 초청한 바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장재현 감독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경이로운 오컬트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라고 ‘파묘’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홍콩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까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파묘’의 끊이지 않는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 판매 및 개봉, 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실종법칙' 내달 10일 예술의전당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실종법칙’ 유영 역 배우 노수산나(왼쪽), 민우 역 배우 이형훈 콘셉트 이미지. (사진=예술의전당)‘실종법칙’은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대기업 승진을 앞둔 유진이 휴대폰이 꺼진 채 행방불명되자, 유진의 언니 유영이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인극이다.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4명의 남녀 배우들이 주인공 유영, 민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 ‘죽음의 집’, ‘로베르토 쥬코’, 영화 ‘시민덕희’,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한 배우 심완준, 뮤지컬 ‘렛미플라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형훈이 민우 역을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다수의 연극과 드라마 ‘검법남녀’, ‘신성한, 이혼’ 등에 출연한 배우 노수산나, 뮤지컬 ‘에곤 실레’ 등에서 활약한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금조가 유영 역으로 출연한다.극본을 쓴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강원도립극단 시놉시스 공모전 등에 당선됐다.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쉬쉬쉬잇’,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연출가 문새미가 무대를 이끈다.문새미 연출은 “관객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티켓 가격 5만~5만 5000원.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전화로 하면 된다.연극 ‘실종법칙’ 유영 역 배우 금조(오른쪽), 민우 역 배우 심완준 콘셉트 이미지. (사진=예술의전당)
- '원더풀 월드' 김남주, 호텔 간 김강우 직접 목격…불륜녀는 누구?
- ‘원더풀 월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홀로 은밀히 호텔을 찾은 김강우의 모습을 목격해 파란을 예고한다.매회 속도감 있는 전개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이 4회 방송을 앞둔 9일, 은수현(김남주 분)과 강수호(김강우 분)의 부부 사이를 위협하는 충격적인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3회 방송에서는 수현이 출소 이후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수현은 이별을 통보했던 남편 수호와 눈물겨운 재결합을 이뤄내고, 수호의 앵커 활동을 돕기 위해 부부 동반 방송 출연 제의에 응하며 한층 공고해진 관계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수현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하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등장하고, 그가 수현에게 수호의 불륜 정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보내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상황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수현이 호텔 복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현의 의문 가득한 눈빛이 그가 목격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암시하는 것. 이와 함께 수호가 호텔방의 문 앞에서 포착되며, 수현의 시선이 향한 상대가 수호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더욱이 수호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다는 듯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앞서 그의 불륜 사진이 파란을 일으킨 만큼 호텔방에서 은밀히 만나려는 인물이 사진 속 여성일지 주목된다. 나아가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한 듯 위태롭게 벽에 기대 서있는 수현의 모습까지 포착돼, 파란이 예고된 ‘원더풀 월드’ 본 방송에 궁금증이 고조된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아들의 죽음 이후 수현과 수호를 또 다시 파란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을 사건이 4회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진다”며 “수현이 수호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지, 또한 수현의 일상을 파국으로 밀어 넣은 정체불명의 남성은 누구 일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MBC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파묘', 16일 만에 700만 돌파…韓 오컬트 최고 흥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화 ‘파묘’가 개봉 16일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파묘’는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3월 8일 누적 관객수 7,009,491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개봉 10일 차에 500만, 11일 차에 600만, 16일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 오컬트 영화 중 최고 스코어일 뿐만 아니라,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로 이후 ‘파묘’가 달성할 새로운 흥행 기록을 기대케 한다. ‘파묘’ 측은 7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각자 개성 넘치는 자세로 700 숫자 풍선을 완성한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김재철, 양손에 든 파 인형과 고양이 인형으로 ‘파묘’를 표현한 김고은, 손으로 숫자 7을 그린 유해진의 센스 있는 인증 사진이 현장에서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개봉 1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 '원더풀 월드' 김남주, 남편 김강우 불륜 알았다…시청률 8%
- ‘원더풀 월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가 찾아 헤매던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임이 밝혀진 가운데, 김남주가 김강우의 불륜 사진을 목격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해 충격을 선사했다.‘원더풀 월드’ 3회의 시청률은 최고 9.2%를 기록하며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전국, 수도권 8.0%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2.0%p가 상승한데 이어, 2049는 2.1%로 금토드라마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지난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3회에서는 수현은 출소 후 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만나 서로의 품에 안겨 울며 모성애를 나눴다. 수현은 고은에게 “나 절대 안 죽어. 우리 건우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약속했어”라며 삶의 의미를 찾았다. 이어 수현은 동료 수감자 형자(강애심 분)의 부탁이었던 ‘펜션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수현은 경찰서, 펜션, 스마일센터 등 온갖 곳을 수소문한 끝에 생존자를 담당했다고 밝힌 심리학과 교수 김시라(전현아 분)에게 연락처를 부탁했다.이와 함께 수현은 여전히 아들 건우(이준 분)와 남편 수호(김강우 분)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수현은 무언가에 홀린 듯 전에 살던 집을 찾았고, 사건이 벌어지기 전 행복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건우의 옷과 물건을 품에 안고 애끓는 눈물을 흘렸다. 또한 수현은 집을 나오며 대문이 닫히는 소리에 “그날도 이 소리를 들었어”라며 ‘내가 대문을 닫았을까’라는 의문부호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 가운데 선율이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최준석(김철기 분) 의원의 뒤를 밟아 마약 파티를 하는 증거를 확보하고, 경호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이 시각 수현은 시라가 보내준 피해자 상담 일지의 정보를 토대로 ‘펜션 화재 사건’의 생존자를 찾아 폐차장으로 향했고, 건우의 묘지에서 우연히 만났던 선율이 유일한 생존자였음을 알게 됐다. 수현은 선율에게 “그 사람 오랜 시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어요”라며 조심스럽게 형자의 일기장을 건넸다. 하지만 선율은 “그러니까 내 부모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온 겁니까?”라고 묻는데 이어 “그래서 나 어때 보여요? 잘 사는 것 같아요?”라며 치밀어 오르는 증오를 표출했다.수현은 매일같이 선율의 집을 찾았다. 이때 수현은 선율이 개천에서 보물처럼 아끼던 엄마의 사진이 들어있는 목걸이 유품을 찾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수현은 선율의 목걸이를 찾아 선율에게 건네며 “저도 비슷한 아픔이 있어요. 자식을 잃었어요”라며 선율과 같은 아픔이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이어 수현이 자신처럼 고통 속에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자, 선율은 수현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수현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둘의 관계에 진전을 암시했다.그런가 하면 수호는 ABS 보도국장에 선임됨과 함께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았다. 수호는 고은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오며 귀가하던 수현과 마주해 6년 만의 애틋한 재회를 이뤘다. 수호는 “내가 널 어떻게 놓니. 보고 싶었다. 수현아”라면서 수현을 와락 안았다. 수현은 수호의 품에서 눈물과 함께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재결합을 알렸다. 이어 수현은 가족 모임에서 시어머니 명희(길해연 분)와 재회했다. 명희는 수현을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수호가 없는 자리에서 “난 아직 네가 끔찍해”라며 살인자가 되어버린 며느리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여 수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이어 방송국에서는 수현과 수호에게 부부 동반 특집 방송 출연을 제의했다. 반대하는 수호와 달리 수현은 이번 기회에 수호의 뒤에 숨는 것이 아닌 같이 걷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 수현과 수호는 방송을 통해 아들을 떠나보낸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더욱 끈끈해진 부부애를 확인했다.방송을 마치고 대기실로 온 수현은 예상치 못한 선율의 전화를 접했다. 선율은 “일기장이요. 용서까지는 자신 없어요. 그래도 읽어는 볼게요”라며 한층 마음을 열고 수현에게 다가섰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 뒤에는 뜻밖의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현이 대기실에서 알 수 없는 봉투를 받아 들고 의아함과 함께 열어본 순간, 그곳에는 사진이 한 장 들어 있던 것. 사진 속에는 상체를 탈의한 수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와 애틋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찍혀 있어 행복했던 찰나가 또 한순간에 산산이 부서지며 수현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극 말미 의문의 남자가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는 장면과 한쪽 벽면에 살인자라고 적힌 수현의 사진을 시작으로 주변 인물을 조사한 관계도가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수현에게 악의를 품고 있는 사진 현상남이 수호의 불륜 사진을 전달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어두운 복도에서 걸어 나오는 권민혁(임지섭 분)의 모습과 암실 안에 수현의 아들을 살해했던 권지웅(오만석 분)의 가족사진이 교차하면서 민혁이 수현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는 것일지 미스터리 서사가 한층 확장되면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9일 오후 9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
- 김재철·김지안·김선영 '파묘'의 숨은 흥행주역…명품 조연 앙상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4년 최고 스코어를 경신 중인 ‘파묘’(감독 장재현)가 명품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력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작품에 몰입감을 더한 신스틸러 3인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먼저, 드라마 ‘연모’, ‘허쉬’, ‘하이에나’, 영화 ‘공조’, ‘백두산’ 등에서 장르불문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재철이 수상한 묘의 이장을 의뢰하는 박지용으로 분했다. 그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기이한 병을 떨치기 위해 상덕(최민식 분), 화림(김고은 분), 영근(유해진 분), 봉길(이도현 분)에게 도움을 청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영화 ‘세자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선산’ 등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떠오르는 충무로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지안은 어린 무당 박자혜를 연기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자랑하는 동시에, 치킨을 좋아한다는 대사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영화 ‘30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세자매’, 드라마 ‘일타 스캔들’, ‘사랑의 불시착’, ‘동백꽃 필 무렵’, ‘응답하라 1988’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해 온 베테랑 배우 김선영이 무당 오광심 역을 맡았다. 김선영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화림’과 ‘봉길’을 도우며 극에 깊이를 더한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연기 앙상블은 ‘파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며 장기 흥행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다.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