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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을 오는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파이플랜즈)이날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 작곡가 니나 셰이커(29)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인도계 미국인인 셰이커는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등 미국 주요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연주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다. ‘루미나’는 셰이커가 2020년에 USC 손턴 심포니를 위해 쓴 작품으로 인도 전통 음악인 라가(Raga)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음향과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가 돋보인다.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손열음은 “이 곡을 여러 번 연주했지만 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에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히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2부는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4번에 비해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과 짙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그녀가 죽었다' 빠져든다 비호감 앙상블…발칙·매콤한 스릴러 풍자극
  • '그녀가 죽었다' 빠져든다 비호감 앙상블…발칙·매콤한 스릴러 풍자극[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요한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발칙하고 신선한 일상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5월 극장을 강타할 대작들의 공세에도, 확실한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낼 반가운 데뷔작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세휘 감독의 장편 영화 입봉작이다. 관음과 노출심리. ‘그녀가 죽었다’는 우리의 일상과 미디어를 관통한 이 두 가지의 비정상적 욕구가 충돌하는 과정을 스릴러로 위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타인의 일상과 사생활을 훔쳐보는 관음증 환자와 타인의 시선에 목마른 관심종자가 얽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화는 이 한 문장의 호기심과 상상을 토대로 관음증 환자 구정태, 관종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주인공 화자로 내세운다. 두 사람의 행동과 속마음을 담은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이들이 실종 사건으로 서로 얽혀 각자의 위치에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과정을 그린다. SNS 폐해와 스토킹, 여느 범죄극들에서 쉽게 볼 수 있던 흔한 소재다. 다만 ‘그녀가 죽었다’는 돋보이는 캐릭터성과 이를 뒷받침한 독특한 스토리 구조, 예상을 깨는 전개로 러닝타임 내내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두 주인공 모두 통상적 사회 규범을 벗어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일삼는 비정상적 인물들이기 때문. 우선 변요한이 연기한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란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내부를 훔쳐보며 관음증적 욕구를 채우는 캐릭터다. 타인의 비밀을 혼자만 안다는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며, 자신이 저지르는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도 없다. 오히려 대외적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성격좋은 공인중개사로 신임받고 있다. 그런 구정태가 꽂혀 오랫동안 관찰해온 인물이 한소라다. 신혜선이 연기한 한소라는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구정태의 의뢰인으로 점차 엮이기 시작한다. 타인의 관심을 받고자 거짓된 삶을 연기하고 이를 진짜처럼 위장하는 인물. 그런 그가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한 구정태가 살인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긴박감 넘치는 속도로 전개한다. 이 영화가 가장 인상적인 건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정태와 한소라의 속마음을 대변한 내레이션 대사들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해야 할 범죄 스릴러물에서 자칫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겨지기 쉬운 내레이션이 오히려 극적 효과를 주는 장치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다른 스릴러물들과 달리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낼 유쾌한 장면들도 많은데, 극의 초중반을 견인한 구정태의 내레이션이 무서우면서도 익살스럽고 코믹한 이 영화의 유니크한 매력을 제대로 살린다. 구정태, 한소라의 화면 속 실제 행동과 내레이션으로 표현된 속마음을 불일치하게 표현한 감각적 연출, 그 불일치가 유발하는 묘한 불편함과 괴리가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주인공들의 속마음과 계획을 알고 있고, 그들의 행동과 선택을 큰 스크린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도 구정태처럼 타인의 삶과 비밀을 훔쳐보는 듯한 배덕감에 사로잡힌다. 그렇게 긴장이 서서히 풀릴 때쯤 찾아오는 섬뜩한 공포와 위협에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 여러 반전과 결말을 예상하며 나름 촉각을 곤두세워 보지만, 영화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또 한 번 우리의 예상을 비튼다. 일각에서 제기한 한쪽 편들기나 범죄, 주인공 미화를 향한 우려도 말끔히 씻어낸다. 구정태, 한소라 못지않게 이 영화에서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경찰 오영주(이엘 분)의 목소리와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김세휘 감독은 이 사건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자 ‘오영주’ 캐릭터를 통해 관음증에 휩싸인 구정태와 관심을 갈구하는 한소라의 행동 둘 중 어느 한 쪽의 선택도 합리화할 수 없음을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구정태와 한소라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 러닝타임이 103분으로 짧지만, 웃음부터 현실 공감, 극도의 긴장, 교훈 및 여운까지 알차게 담은 노련한 데뷔작이다. 무엇보다, 뒤틀리고 비뚤어진 특이한 캐릭터들을 제옷처럼 소화해 몰입감을 견인한 배우들의 열연이 시나리오와 연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각자의 필모그래피에 기록을 남길 인상적 열연으로 화면을 꽉 채운다. 캐릭터가 비호감인 만큼 영화 내용까지 비호감으로 비춰질 리스크가 있었지만, 적재적소에 힘을 뺀 변요한의 영리한 캐릭터 해석이 이야기에 적당한 쉼표로 작용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더욱 쫄깃해졌고, 후반부 폭발하는 신혜선 캐릭터의 감정선도 더욱 빛을 발한다. 이엘 역시 두 독특한 주인공 사이에서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내공깊은 연기를 통해 예리한 관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러닝타임 103분. 김세휘 감독. 15세 이상 관람가.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관음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노력한 과정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집을 몰래 훔쳐보며 자신의 관음증적 욕구를 채우는 캐릭터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착실한 공인중개사이지만,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며 일종의 우월감을 느낀다. 남의 집을 훔쳐보는 건 범죄이지만, 집 안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조용히 보기만 하기 때문에 범죄라는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이 신뢰도가 높은 직업이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지만 구정태는 직업을 이용해서 남의 사생활과 자신의 취미, 자신의 호기심들을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연기적으로는 대본에 나와있는 내용에 집중했다”며 “구정태란 인물을 통해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다. 이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해왔다보니 이번에는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노력했다. 그렇게 한다면 구정태를 잘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간은 살아가면서 끝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면 어느 자리에 따라 안 아픈 척 할 때도 있고, 재미있는데 재미없는 척, 재미없는데 재미없는 척 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면이 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게 우린 추상적인 면이라면 감독님께서 구정태랑 한소라를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체감하며 느낄 수 있게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거 같다”며 “결론적으로는 관객분들께서 제 캐릭터를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정태란 인물이 영화 안에서 더 비호감처럼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히려 구정태가 처음부터 ‘나는 변태야’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한다면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없기에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했다. 그렇게 해야 이 인물이 하는 행동이 추후 더 극대화된 효과로 나타날 수 있고 이야기에도 캐릭터가 천천히 잘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배우 신혜선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서 관종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임한 노력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구정태가 훔쳐보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맡아 관심을 향한 끝없는 갈구, 자기연민에 휩싸인 인물의 광기를 소름돋게 표현해냈다. 신혜선은 “사실 저로선 공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를 하고 싶지도 않은 캐릭터”라며 “감정적으로 동화되거나 그런 경험은 이번에 못 했다. 조금 더 어떻게 하면 내가 갖고있는 얼굴과 느낌에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증스러워 보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소라는 자기한테까지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친구”라며 “촬영을 하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저는 소라가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소라가 자신에게 ‘난 불쌍한 사람’, ‘이랬어야만 하는 사람’이라 되뇌기에 어떻게 해야겠다 고민할 필요없이 시나리오에 답이 다 있었다. 다만 소라로선 그 상황을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느냐를 중점으로 뒀다”고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카메라를 들고 캐릭터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한 소감과 전작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은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앞서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전작인 ‘한산: 용의 출현’보다 열심히 찍었고, 더 자신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은 제작보고회 이후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관련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며 “김한민 감독님도 이후 연락이 오셨고, 저희 시사회 오셔서 영화에 따로 힘을 실어주시기로 약속했다”는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한산’을 찍으면서도 김한민 감독님, 그쪽 팀의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췄고 그렇게 후회없이 캐릭터를 털어냈다”면서도, “다만 ‘한산’ 이후 당시 생각했을 때 그 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했으니 재미있고 특이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렇게까지 특이할 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현장에서 더 나은 배우가 되도록 늘 노력했단 의미다. 지금도 변함없이 ‘한산’보다도 열심히 했고, ‘한산’보다 더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좋다는 결이 다른 종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당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기자님들 제목 잘 써주셔야 한다, 저 오늘 생일인데 생일빵 너무 세게 때리시는 거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작보다 잘하고 싶었고 전작 감독님보다 더 김세휘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배우들과도 잘 소통하고 싶었고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드라마틱한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들을 공개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계자 영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설계자’가 다양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에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인물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어요” 라는 카피가 더해진 영일의 포스터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고사로 조작하는 냉철한 캐릭터로 돌아온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이무생 분)의 포스터는 “우리 방식대로 조용히 끝내면 되는 거예요”라는 카피와 함께 속을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의 포스터는 “난 보이는 것만 믿으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설계자 영일의 타깃 주성직(김홍파 분)의 포스터는 “감정도 표정도 모두 감춰”라는 카피와 함께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검찰총장 후보에게 쏟아지는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모습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여기에 “말하면 믿어야 하나요?”라는 카피의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분)의 포스터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 형사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탁월한 변신과 위장 실력을 갖춘 월천(이현욱 분)의 포스터는 “형이 하자면 해야지”로 설계자 영일을 향한 깊은 신뢰를 짐작케 하며, 탁월한 위장 실력으로 적재적소에 펼쳐질 활약을 기대케 한다. “내가 뭐랬어? 난 진실만 팔아”라는 카피가 눈길을 끄는 하우저(이동휘 분)의 포스터는 이슈를 주도하는 사이버 렉카로 극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더할 것을 예고하며 이목을 끈다. 설계자 영일의 의뢰인 주영선(정은채 분)의 포스터는 “이제 볼 일 없겠네요”라는 카피와 함께 서늘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이거 사고 맞죠?”라는 카피가 더해진 점만(탕준상 분)의 포스터는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의 막내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짐작케 하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예측 불가한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한 영화 ‘설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도어락'→'잠' 이을 독특한 일상 스릴러
  •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도어락'→'잠' 이을 독특한 일상 스릴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도어락’, ‘잠’에 이어 집을 소재로 한 신선한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다.영화 ‘도어락’과 ‘잠’ 그리고 ‘그녀가 죽었다’까지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집을 소재로 한 독특하고 신선한 스릴러가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개봉한 ‘도어락’은 혼자 사는 여자의 원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누군가 내 집을 침범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낸 스릴러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잠’은 집을 배경으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서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부부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오는 5월 15일 개봉을 앞둔 ‘그녀가 죽었다’ 역시 집을 소재로 한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그녀가 죽었다’는 ‘도어락’, ‘잠’과 마찬가지로 집을 소재로 하는 스릴러지만, 기존의 작품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것이 아닌 집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해 새로움을 선사한다. 극을 이끄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고객들이 집을 내놓기 위해 자신에게 맡긴 열쇠를 이용해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들의 삶을 훔쳐보는 인물이다. 특히 그 집에서 가장 쓸모없는 물건 하나를 몰래 가져와 자신의 집에 보관하는 등 자신만의 악취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독특함을 더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구정태가 자신의 고객인 유명 인플루언서 한소라가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몰래 드나들던 중 한소라가 집에서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과 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금껏 볼 수 없던 매력이 넘치는 스릴러가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집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만나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여고추리반3' 역대급 세계관·스케일…업그레이드 된 추리·팀워크
  • '여고추리반3' 역대급 세계관·스케일…업그레이드 된 추리·팀워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가 첫 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 26일(금) 열띤 기대와 관심 속에 첫선을 보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는 2년 만에 다시 등교를 하게 된 추리반 멤버들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개 직후 SNS 및 커뮤니티에는 “오늘만을 기다렸다”, “너무 설레서 어제 잠도 못 잠”, “드디어 전학 간다 기대감 대폭발”, “얘들아 너무 보고 싶었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첫 회에서는 송화여고로 전학을 가게 된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첫 등교가 펼쳐졌다. 등굣길에서부터 학교의 첫인상까지 현실감 넘치는 풍경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2학년 1반 친구들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누고 학교 곳곳을 둘러봤다.그러나 새 학교에 적응할 틈도 없이 멤버들은 갑작스런 사건을 목격했다. 과녁이 아닌 사람을 향해 겨눈 활에 누군가 다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송화여고의 자랑 양궁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얼떨결에 휘말린 추리반은 당황할 새도 없이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학교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예리함을 풀가동했다.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추리반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도심문부터 잠입수사까지, 환상적인 호흡으로 전학 첫날부터 학교를 휘젓는 이들의 맹활약은 짜릿함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단서를 찾아 헤매던 멤버들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명불허전 미스터리 어드벤쳐의 귀환을 알렸다.이처럼 ‘여고추리반3’는 한층 더 치밀하고 거대해진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개로 흥미진진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오랜만에 다시 뭉친 다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까지 더해져 믿고 보는 추리 맛집다운 진가를 드러냈다.이에 “오프닝부터 멋있어”,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잖아”, “이번 거 진짜 역대급”, “시즌3되니까 더 대담해지고 있어”, “과몰입 대박이다. 한 시간 이십 분 왜케 빨라”, “1화부터 사건 스케일 이러면 나중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 거”, “다음 주 언제와 빨리 2화 주세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진 만큼 ‘여고추리반3’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2화는 오는 5월 3일(금) 낮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이 담은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이 지난 25일(목)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 1182만 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각본집이 예약판매 시작 당일인 지난 25일(목)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한국 영화의 각본집이 예약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2022년 ‘헤어질 결심’ 각본집 출간 이래로 약 2년 만이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펼쳐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역시 출간도 되기 전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신드롬과 같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이번 각본집은 ‘파묘’는 물론 장재현 감독의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오리지널 각본까지 최초로 담아내 시선을 끈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은 물론 장재현 감독의 특별한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까지 수록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판매와 동시에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오는 5월 16일(목)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극장은 물론 각본집 출간 소식과 함께 국내 서점가까지 장악한 ‘파묘’는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암살의 역사
  • [신간]암살의 역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암살은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을 비합법적으로 살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암살의 주체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단독범,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밀결사, 정부가 은밀히 파견하는 공작원 등 다양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틀어 주요 변곡점마다 암살 사건이 등장했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의 정치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 당시 암살 사건의 원인과 사회적 배경, 행위에 대한 동기 등은 현재 국내외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무관하지 않다. ‘암살의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조망한다면 유익한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발생했던 암살 기록 20편이 담겼다. 등장 인물들을 보면 한국사 편에서는 △혜종 △공민왕 △문종 △소현세자 △경종 △정조 △고종 △김구 △장준하 △박정희 등이다. 세계사 편에서는 △링컨 △페르디난트 △라스푸틴 △트로츠키 △히틀러 △간디 △케네디 △마틴 루터 킹 △레이건 △사다트 등이다. 이들이 등장하는 시대의 암살 사건과 그 막전막후가 작가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발생했던 실제 암살 사건, 암살설 미스터리, 암살 미수 등을 다뤘다”며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그 전후의 역사도 폭넓게 다뤄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흥미와 지식,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본 책의 추천사를 쓴 조병석(여행스케치 리더, 싱어송라이터)씨는 “암살이라는 상처의 그림자는 쉽게 지워지거나 잊히지 않고 언제나 강렬한 흔적으로 남 아있는 ‘역사 중의 역사’”라고 말했다. 작가의 전작들인 ‘숙청의 역사-세계사편’, ‘숙청의 역사-한국사편’, ‘정변의 역사’도 함께 읽는다면 더욱 흥미로운 역사 탐구가 될 것이다.
2024.04.27 I 신민준 기자
'여고추리반3' 최예나, 브레인 활약…추리력 풀가동
  • '여고추리반3' 최예나, 브레인 활약…추리력 풀가동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여고추리반3’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다.최예나는 26일 첫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에 출연했다. ‘여고추리반3’는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최예나는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후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여고추리반’의 시즌 1, 2에 모두 출연했다. 특유의 해맑고 귀여운 매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사건에 맞닥뜨렸을 때는 호기심과 추리력을 풀가동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인기에 힘입어 시즌 3에도 함께 하게 된 최예나는 앞선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단서를 척척 찾아내는 추리반의 눈이자 ‘예니어스(최예나+지니어스)’로 활약하며 ‘여고추리반’의 브레인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최예나는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일본 싱글 ‘DNA(디엔에이)’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상위권, 아이튠즈 미국 차트 J팝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또한 앞서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 ‘KCON HONG KONG 2024(케이콘 홍콩 2024)’에 이어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케이콘 재팬 2024)’에도 출연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여고추리반3’는 26일 정오 첫 공개됐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인플루언서 연기, 성격상 쑥스럽고 힘들어"
  •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인플루언서 연기, 성격상 쑥스럽고 힘들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배우들이 노력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변요한, 신혜선, 이엘은 ‘그녀가 죽었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변요한은 공인중개사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의상부터 표정까지 공인중개사다운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변요한은 “실제 공인중개사분들을 만나 여러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모범적인 공인중개사의 옷 스타일과 헤어 스타일 등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여 제작진과 회의 끝에 경량 패딩 조끼를 착용하는 모습으로 캐릭터 외형을 설정했다. 특히 반듯한 공인중개사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는 구정태를 완벽하게 소화하고자 했던 변요한은 구정태의 이중적인 모습을 극대화하기 위해 “겉으로는 굉장히 상냥한 미소, 신뢰도 높은 미소를 장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꾸며내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맡은 신혜선은 인플루언서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극 중 한소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데, 한소라가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였다고 밝힌 신혜선은 “성격상 조금 쑥스럽고 힘들었다”는 말로 고충을 전했다. 하지만 신혜선은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촬영 현장에서 극찬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신혜선은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예고해 한소라를 통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가진 성격 중에서 가장 거칠고 톰보이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듯 연기 인생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엘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고심하며 강력반 형사다운 말투, 액션 등에 집중해 캐릭터를 사실감 넘치게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외적인 모습보다는 꼼꼼하고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오영주의 성격에 집중해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고 밝힌 이엘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 예정이다. 이처럼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배우들의 섬세한 노력은 ‘그녀가 죽었다’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파묘' 글로벌 흥행-ing…라오스·캄보디아 역대 韓영화 1위
  • '파묘' 글로벌 흥행-ing…라오스·캄보디아 역대 韓영화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컬트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가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가 북미 지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 중이다. 또 인도 및 남아시아, 터키, 러시아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파묘’가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4월 18일(목) 개봉 후 이틀 만에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라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또한, 라오스에서도 4월 4일(목) 개봉 후 11일 만에 ‘반도’와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배급을 맡은 현지 배급사 Purple Plan은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파묘’의 박스오피스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현지에서 입소문을 통해 일찍이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파묘’는 캄보디아에서 크메르어 더빙 버전으로도 개봉해 더욱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풍수지리와 오컬트적 요소에 매료된 관객들은 ‘파묘’가 여타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신선하고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파묘’는 지난 4월 23일(수) 북미에서 ‘부산행’과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를 기록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체감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에 올랐으며, 홍콩에서는 2020년 7월 개봉한 ‘반도’ 이래 한국 영화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홍콩의 현지 배급사 Edko는 “‘파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홍콩 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주부터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파묘’는 한국 영화가 홍콩 박스오피스에 성공적으로 귀환했음을 입증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일찌감치 역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석권했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지난 4월 18일(목) 누적 관객수 260만명, 244만명을 동원하며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호주와 태국에서도 각각 한국 영화 흥행 2위,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파묘’는 인도 및 남아시아, 터키, 러시아에서도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계속해서 이어질 ‘파묘’의 기록적인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오컬트 무비의 저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사나 만난다…오늘 '냉터뷰' 출격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사나 만난다…오늘 '냉터뷰'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에서 은밀한 취미를 가진 공앤중개사 ‘구정태’로 활약한 배우 변요한이 오늘 오후 10시 유튜브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한다.‘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로 분한 변요한이 바로 오늘 25일(목) 오후 10시에 공개될 유튜브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사나의 냉터뷰’에서 처음 공개하는 에피소드는 물론, 트와이스 사나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를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왓츠 인 마이 백, 냉장고 공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뛰어난 요리 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 는 변요한의 출구 없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사나의 냉터뷰’는 4월 25일(목) 바로 오늘 오후 10시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서 만나볼 수 있다.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변요한의 활약이 기대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윤석구 당선…현 정부와 대립각 전망
  • 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윤석구 당선…현 정부와 대립각 전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8만명 금융인을 대표할 차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새로운 수장으로 윤석구 현 KEB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사진=금융노조 홈페이지 캡처)24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024년 금융노조 임원선거’ 결과 윤 위원장이 51.88%를 얻어 48.12%를 기록한 김형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윤 위원장의 당선과 함께 지도부를 꾸릴 신임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신동신 우리은행지부 부위원장,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명수 금융노조 부위원장이다.이번 선거는 박홍배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해 지난 10일 총선에서 당선돼 후임을 결정하기 위한 보궐선거다. 선거기간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위원장의 김 후보와 2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윤 위원장이 새롭게 금융노조를 이끌게 되면서 현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위원장은 주 4일제 도입, 미스터리쇼핑 폐지, 산업은행 지방이전 반대 등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아울러 정치권과의 연대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박 전 위원장과 함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2·3대 위원장 출신 김현정 당선인이 모두 금뱃지를 달았다. 정치권에서는 두 당선인 중 한 명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배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 금융노조의 발언권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2024.04.24 I 송주오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 뒤틀리고 은밀한 이중생활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 뒤틀리고 은밀한 이중생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캐릭터들의 숨겨진 모습을 담은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옷차림부터 표정까지 모든 것이 완벽히 다른 캐릭터들의 두 얼굴을 담아낸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공개된 스틸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고 있다. 먼저 구정태는 신뢰감을 주는 반듯한 옷차림과 산뜻한 표정으로 믿음직한 공인중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의 구정태는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 옷과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 장갑까지 끼고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모습으로 은밀한 이중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소라의 스틸 또한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옷을 고르고 있는 한소라는 화려한 삶을 사는 인플루언서의 모습 그 자체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서는 수많은 독촉장에 파묻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구정태와 한소라의 이중적인 모습은 이들이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하며 ‘그녀가 죽었다’가 선보일 강렬한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하며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24 I 김보영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 멜로 추적 스릴러 '장르 완전체'
  •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 멜로 추적 스릴러 '장르 완전체'
  • 장승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멜로 추적 스릴러의 정점을 찍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프로덕션H)에서 설우재(장승조 분)가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 진범 의혹에 다시금 불을 지피며 소름 돋는 의심 엔딩을 장식했다.이날 우재는 윤영(한채아 분)에게 납치당한 정원(김하늘 분)을 구하려 한달음에 달려갔다. 우재와 뒤이어 도착한 태헌(연우진 분)의 활약으로 정원은 무사히 구출됐지만 윤영은 결국 사망했다. 사망 직전 윤영은 정원에게 우재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차은새를 죽인 진범이 우재라고 전한 것. 살인 사건 범인에 대한 의혹이 다시 우재를 향해 가게 됐다.우재의 정원을 향한 애틋함과 간절함에도 이혼은 불가피했다. 정원에게 이혼을 통보받고도 관계 회복의 끈을 놓지 않은 우재에게 정원의 임신 사실이 전해졌고 우재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말로 정원을 다시 붙잡았다. 두 사람 사이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우재에게는 다시 정원을 곁에 둘 희망이 될지 이목을 집중 시키는 가운데 차은새 살인사건 현장 영상이 정원의 손에 쥐어졌다.우재의 소설책 사이 윤영이 남겨둔 메모리 칩. 윤영이 죽기 전 정원에게 남긴 힌트로 찾아낸 그 메모리 칩에는 차은새 살인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검은 점퍼에 검정 모자를 쓴 남자가 차은새에게 숨이 붙어있음을 확인하고 칼로 찔러 확실하게 목숨을 끊었다. 영상 속 진범의 칼집에는 정원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에게서 본 문양이 똑같이 새겨져있었다. 정원이 경악하며 영상을 모두 본 순간 검정 모자에 검은 점퍼를 입은 우재가 정원의 눈앞에 나타났고 범인의 행색과 다름없는 우재의 모습에 정원은 물론 시청자 모두 경악하게 만들며 소름 돋는 의심 엔딩을 남겼다.장승조는 멜로 추적 스릴러의 집합체로 활약했다. 정원을 향한 미친 사랑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윤영, 모수린(홍지희 분)과의 화재 사건부터 차은새 살인 사건까지. 설우재를 배제하고는 설명이 되지 않은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의혹을 키우며 시청자를 헷갈리게 함은 물론 다중인격 설을 일으킬 정도로 변화무쌍한 연기 변주로 스릴러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멜로와 추적 그리고 스릴러까지 섬세하고 날카로운 열연으로 장르를 풀 만족시키는 장승조의 장르 최적화 연기에 시청자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설우재가 다시금 차은새 살인 사건 진범 후보로 급부상하며 미스터리가 고조된 장승조의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2024.04.23 I 김가영 기자
'파묘' 측 "영상 파일 불법 공유·시청 조치 중…강력 대응할 것"
  • '파묘' 측 "영상 파일 불법 공유·시청 조치 중…강력 대응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측이 불법 영상 유포 및 다운로드에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파묘’의 배급사 쇼박스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영화 ‘파묘’가 지난 4월 22일(월)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을 통해 ‘파묘’의 영상 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영상을 무단으로 유출 혹은 유통하는 행태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이에 당사는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을 불법으로 시청하거나 공유한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혹은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영상 시청과 공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오컬트 장르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것은 물론 2005년 이후 개봉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3일 기준 누적 관객수 1179만 명을 기록했다.
2024.04.23 I 김보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이 빌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몰입을 이끌고 있다.김주령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그레이스 고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한때 잘 나갔던 상류층 혼맥의 연결고리이자 퀸즈 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은성(박성훈 분), 천다혜(이주빈 분)와 손을 잡고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꾸민 것도 모자라, 퀸즈가와 모슬희(이미숙 분) 사이에서 철저히 본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움직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김주령이 만들어낸 얄미운 빌런 그레이스 고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캐릭터를 잡아가면서도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코믹함을 더한다. 여기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으로 빌런 매력을 더했다.그레이스 고는 극 중 최강 빌런으로 꼽히는 모슬희에게도 굴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흥정을 시도하려다가 홍범자(김정난 분)에게 가방으로 머리를 맞는 장면은 ‘눈물의 여왕’ 속 대표적인 사이다 장면으로 꼽힌다.‘오징어 게임’, ‘카지노’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본인만의 연기 색깔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주령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들에 기대가 뜨겁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조보아,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접수…대체불가 존재감
  • 조보아,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접수…대체불가 존재감
  • 조보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플러팅 장인’ 조보아가 예능까지 완벽히 접수하며 육각형 배우로 거듭났다.조보아는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연출 홍진주, 김서연)에서 언어부터, 운전, 요리, 먹성까지 캠핑 예능에 없어서는 안 될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첫 만남부터 조보아는 남다른 텐션과 친화력으로 텐밖즈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눈만 마주치면 쉴 새 없이 플러팅 눈빛을 날리는가 하면, 어디를 가든 멤버들 옆에 꼭 붙어 애착 관계를 형성해 사랑스러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멤버들이지만, 씻기를 귀찮아하는 언니들을 볼 때만큼은 눈빛부터 돌변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또한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완벽하게 캠핑에 적응을 마친 조보아는 텐트 설치부터 철거, 음식 준비, 적재적소 애교까지 시키지 않아도 척척 수행하는 완벽한 캠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모두의 로망이었던 패러글라이딩까지 완벽히 성공하며 짜릿한 절경까지 선사했다. 반면 캠핑 짐은 살뜰히 챙기지만 선글라스와 모자, 가방 등 개인 짐은 이것 저곳에 흘리고 다니는 등 뜻밖의 허당끼로 반전 매력까지 선보였다.이렇게 회가 거듭될수록 해피 바이러스 가득한 ‘인간 조보아’의 진면모를 보여준 조보아는 본업에서도 아끼지 않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가제)’에서 누구보다 간절히 이복동생 홍랑을 애타게 찾는 재이 역을 맡아 돌아온 홍랑(이재욱 분)이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처럼 조보아는 연기, 비주얼, 플러팅, 예능감 등으로 작품과 예능을 모두 섭렵하며 육각형 배우로서 폭넓은 활약을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4.2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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