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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김수현→이보영까지…치열해진 '주말극 대전'
  • 김남주·김수현→이보영까지…치열해진 '주말극 대전' [스타in 포커스]
  • 왼쪽부터 김남주, 김수현, 이보영(사진=MBC, tvN, 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주말 드라마가 믿고 보는 배우들을 내세워 시청률 경쟁에 나섰다.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에 이어 ‘하이드’의 이보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운데 시청률 승기는 누가 들지 기대감을 높인다.‘원더풀 월드’ 포스터(사진=MBC)김남주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26세 나이 차 차은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남주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복수에 나선 은수현 역을 맡아 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줬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원더풀 월드’는 전국 기준 시청률 9.9%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원더풀 월드’는 디즈니+와 웨이브에서 국내 드라마 랭킹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제작진은 “차은우의 정체가 전면에 드러나는 본격적인 2막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사진=tvN)‘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김남주와 인연이 깊은 박지은 작가는 김수현과 손을 잡았다. 김수현, 김지원의 부부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눈물의 여왕’은 1화부터 시한부라는 소재를 내놓으며 시청자를 끌어모았다.‘눈물의 여왕’은 두 자릿수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달리고 있다. tvN은 지난 17일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의 결방 자리에 ‘눈물의 여왕’ 재방송을 편성했다. 어떤 설명 없이 결방돼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극 초반 전개에 몰입을 높였다는 평도 있다.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 10 비영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보증 수표 김수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하이드’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이런 가운데 ‘장르퀸’ 이보영이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하이드’는 어느날 사라진 남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보영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안 믿으실 텐데 부담은 1도(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하이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JTBC에서도 방영돼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MBC, tvN, 쿠팡플레이)‘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진 배우들이 주말극의 얼굴로 나선 상황. 시청자들 또한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자의 감정선을 쥐락펴락하는 김수현, 남자 재벌 캐릭터에서 볼 수 없었던 섬세함과 설렘을 가진 여자 재벌을 연기하는 김지원이 극을 이끌고 있다. 기존의 성별 고정관념을 뒤집은 듯한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도 재미 포인트다.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의 내공, 차은우의 연기 변신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23일 첫 공개되는 ‘하이드’는 ‘장르퀸’ 이보영이 보여줄 존득한 연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어떤 작품이 주말극 대전의 승자가 될까.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어떤 한 작품에만 집중되지는 않을 것이라 봤다.공 평론가는 “‘눈물의 여왕’은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 같다. 로맨스와 더불어 코믹함을 가져가기 때문에 ‘원더풀 월드’와 ‘하이드’와는 결을 달리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피로도가 덜하다”라며 “‘원더풀 월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김남주의 존재감이 분명하고 몰입도를 놓치지 않고 가져가고 있다. ‘하이드’ 같은 경우 오랜만의 장르물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분명하다”고 주말극 대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2024.03.23 I 최희재 기자
투박함 속 뚝심…'당잠사', 열연으로 완성한 뭉클한 감동
  • 투박함 속 뚝심…'당잠사', 열연으로 완성한 뭉클한 감동[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행복했던 부부, 사라진 기억 그리고 의심스러운 남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차 부부 ‘준석’과 ‘덕희’. 일도 가정도 평탄했지만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다. 지난 결혼 생활이 머리 속에서 사라져 ‘덕희’는 초조해 하지만 늘 다정한 ‘준석’의 위로로 천천히 기억을 찾아가려고 한다. 어느 날, 작가인 ‘준석’은 자서전 작업을 위해 ‘덕희’와 떨어져 강릉 작업실로 잠시 떠나게 되고 매일 ‘준석’과의 통화로 외로움을 달래던 ‘덕희’에게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속도 위반 통지서, 카드대금 연체, 호텔 결제 내역까지…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밝혀지는데. 내가 알던 남편은 도대체 누구일까.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는 극장가에서 한동안 만나기 어렵던 짙은 로맨스 장르이자 가족극이다. 투박하지만 낭만은 있었던 90년대~2000년대 초의 감성이 떠올라 반가움을 안기는 작품이기도 하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 생활에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접속’, ‘텔 미 썸딩’으로 유명한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장윤현 감독은 한국 영화 발전의 역사에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3년은 한국 영화 르네상스로 불리며 수많은 걸작들을 쏟아낸 시기다. 장윤현 감독은 1997년 첫 상업영화 ‘접속’을 성공시키며 대종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도연과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접속’은 당시 흥행은 물론, 평단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영화 및 예능에서 오마주를 낳고 있다. 전도연과 한석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이자 톱스타로 끌어올린 상징적 작품으로 불린다. 장윤현 감독이 1999년 내놓은 두 번째 작품,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텔 미 썸딩’은 한국 스릴러 및 고어물의 시초로 불린다. 서울은 물론 일본에서도 상영돼 성공을 거뒀다. 2004년 ‘썸’, 2007년 ‘황진이’, 2012년 ‘가비’로 꾸준히 작품을 선보였던 장윤현 감독은 이후 중국에 건너가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가비’를 끝으로 한국 작품으로는 한동안 그를 만날 수 없었다. 1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뒤, 장윤현 감독은 어렵게 용기를 냈다. 예산과 규모는 적지만 관객들의 심금을 건드리는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로 12년 만에 한국 영화를 다시 내놓은 것. 예상을 깬 명품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주목받았다. 1996년 데뷔해 현재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는 연기파 배우이자, 중국에서 K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추자현이 주인공 덕희로 캐스팅됐다. 덕희의 남편에는 요즘 ‘이무생 로랑’이란 수식어로 숱하게 여심을 저격 중인 대세 배우 이무생이 낙점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트라우마와 장애물을 함께 이겨낸 40대 부부의 짙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배우들에겐 도전이 됐을 작품이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연출, 절제된 배경에 오롯이 배우들의 감정선과 연기력만으로 극의 몰입과 전개를 이끌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 쉽지 않던 도전을 훌륭히 완수해낸 추자현, 이무생의 열연과 케미가 빛을 발한다. 부부들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하고 순수한 이야기다. 90년대~2000년대 초에 머무른 듯한 투박한 연출과 낡은 OST가 촌스럽다기보단 정겹게 느껴진다.보편적 공감대를 유발하는 소재와 이야기 덕분에, ‘당신이 잠든 사이’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급사 트윈플러스파트너스에 따르면 ‘당신이 잠든 사이’는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대만, 홍콩, 마카오, 러시아, 아르메니아, 압하지아, 아제르바이젠, 벨라루스,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 21개국 해외 판매를 확정했다.
2024.03.23 I 김보영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vs이준, 새로운 단죄자 탄생?…반격 예고
  • '7인의 부활' 엄기준vs이준, 새로운 단죄자 탄생?…반격 예고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부활’이 더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온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22일, 역대급 빌런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를 향한 민도혁(이준 분)의 반격을 예고하는 오프닝 타이틀을 공개했다. 민도혁을 돕는 ‘메두사’ 방패의 압도적 아우라가 이들의 새로운 게임을 기대케 한다.‘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 맞이할 변화는 무엇일지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공개된 오프닝 타이틀 영상은 매튜 리와 악인들의 달라진 관계 구도를 짐작하게 한다. 지난 시즌 오프닝 타이틀과 같이 똑같은 입력값을 부여받은 복제 인간들이 또 어딘가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에는 피로 물든 방울 모자가 아닌 붉은 사과가 손에 들려있다.뱀 한 마리가 입을 한껏 벌리고 사과를 물자 모든 것이 부서지며 균열을 일으킨다. 여전히 악인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매튜 리. ‘단죄자’가 아닌 한층 거대해진 ‘악’의 중심에서 이들을 조종하는 그의 싸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욕망으로 쌓인 마천루 위, 매튜 리로부터 도망치려는 악인들의 다급함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하나둘 부서지는 악인들과 달리 혼자 살아남은 민도혁의 동상이 의미심장하다. 이어 무너져 내린 욕망의 조각들 사이에서 솟아오른 ‘메두사’ 방패는 시선을 압도한다.매튜 리에 맞서 메두사 방패를 들고 선 민도혁. 순간 붉게 빛나는 메두사의 눈빛에 돌로 변하며 금이 가기 시작한 매튜 리의 모습은 이들이 벌일 두 번째 생존게임의 결말을 더욱 궁금케 한다.엄기준은 완벽한 신분세탁으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매튜 리로 변신한다. 황정음은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살아가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로 분한다. 이준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복수자 민도혁으로 맹활약, 엄기준과의 대립 구도로 시즌 2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 예정. 이유비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여기에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 역의 신은경,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매튜 리의 개가 되기로 한 양진모 역의 윤종훈, 최고의 엄마를 꿈꾸며 양진모와의 위장부부 생활을 택한 고명지 역의 조윤희, 타락한 경찰 광수대 대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민도혁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 역시 변화를 맞으며 극의 텐션을 더한다. 뉴페이스 황찬성으로 분한 이정신은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범상치 않은 CEO로 미스터리한 면모를 드러내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천만 앞둔 '파묘' 용기천만→굿어롱 상영회 예고…축경 타투 스티커까지
  • 천만 앞둔 '파묘' 용기천만→굿어롱 상영회 예고…축경 타투 스티커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파묘’가 오는 24일(일) ‘용기천만’ 상영회와 30일(토) ‘굿어롱’ 상영회를 개최한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이색 상영회 개최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파묘’는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 홍대에서 ‘용기천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 속 ‘험한 것’의 존재 등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들로 ‘파묘’를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을 위한 상영회로 소리차단 이어플러그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축경 타투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개봉 이후 독보적인 비주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봉길(이도현 분)의 축경 타투를 스티커로 제작해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일(토)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굿어롱’ 상영회를 개최, ‘파묘’ 속 대살굿 가사와 경문 등을 담은 ‘대살굿’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어롱’ 상영회는 음악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에서 주로 진행했던 ‘싱어롱’에서 착안한 행사로 굿과 경문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다는 신선한 접근을 통해 ‘파묘’만의 차별점을 강조한다. 다채로운 추임새와 리액션과 함께 ‘파묘’를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극에 더욱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참여 욕구를 자극하는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쇼박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영회를 개최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2 I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임박한 '파묘' 959만 돌파…박스오피스·예매율 1위 굳건
  • 천만 영화 임박한 '파묘' 959만 돌파…박스오피스·예매율 1위 굳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번 주말 천만 돌파를 앞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959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6만 825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59만 1009명이다. 이번 주말, 늦어도 월요일인 25일 오전쯤엔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첫날부터 입소문을 타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질주를 펼쳤다. 개봉 4주차를 넘어서며 흥행 동력이 떨어졌지만 개봉 한 달째인 현재까지 하루 관객 수 수만 명을 동원하여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앞서 1300만 관객을 넘어선 ‘서울의 봄’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묘벤져스’ 배우들의 앙상블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김선영, 김지안, 김재철, 김민준 등 조연들의 활약까지 눈부셔 N차 관람을 유발 중이다. 예매율에서도 현재 ‘파묘’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듄: 파트2’, ‘댓글부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24.03.22 I 김보영 기자
천만 앞둔 '파묘'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돌파…"꿈이란 이런 것"
  • 천만 앞둔 '파묘'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돌파…"꿈이란 이런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앞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21일 ‘파묘’의 인도네시아 배급사인 Feat Pictures는 공식 SNS에 “지금까지는 언제쯤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생겼다”며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꿈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라며 200만 돌파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축전으로 함께 올린 200만 인증샷에는 ‘인도네시아 관객 200만 명’이란 문구와 함께 ‘파묘’ 묘벤져스(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의 포스터 속 모습이 담겨있다. 아울러 알파벳으로 표기한 ‘감사합니다’(KAMSAHAMNIDA)란 문구도 포함됐다. ‘파묘’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 후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끌어들며 큰 인기를 모았다. 현지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최고 스코어다. 지난 15일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을 비롯해 김재철, 김민준, 김선영, 김지안 등 연기파 조연들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묘’는 개봉 28일째인 이날 952만 관객을 돌파, 이르면 이번 주말 중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장재현 감독 필모그래피 통틀어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제치고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독친' 日 정식 개봉…장서희 일본 관객들 직접 만난다
  • '독친' 日 정식 개봉…장서희 일본 관객들 직접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옥수역귀신’ 제작진과 독한 엄마로 변신한 장서희가 뭉친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 ‘독친’이 오는 4월 6일(토) 일본에서 개봉한다.지난 2023년 11월 동반자살이라는 충격적 오프닝과 가슴 아픈 엔딩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 학업, 친구 등 지금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극장가 화제를 모은 ‘독친’이 다가오는 4월 6일(토) 일본서 개봉을 앞둬 화제다.‘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이 딸 ‘유리’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이다.‘독친’은 지난 2023년 11월 1일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개봉 후 동반자살이라는 충격적 오프닝과 가슴 아픈 엔딩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 학업, 친구 등 지금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명품 배우 장서희가 ‘독친’에서 독한 엄마 ‘혜영’ 역으로 분해 스크린을 압도했으며, 장서희와 독한 모녀 연기를 펼친 ‘유리’ 역의 신예 강안나가 신선한 앙상블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독친’이 다가오는 4월 6일(토) 일본 개봉을 확정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자 사회 현실을 담은 영화로 일본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독친’은 지난 2023년 9월 16일(토)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28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김수인 감독, 장서희, 강안나가 일본을 직접 찾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독친’의 일본 정식 개봉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독친’은 3월 21일(목) 저녁 6시 반, 도쿄의 포레포레히가시나카노 극장에서 일본 매스컴을 대상으로 언론 시사회를 진행하며, 4월 6일(토) 오사카, 나고야, 교토 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한다. 개봉일에는 도쿄 포레포레히가시나카노 극장에서 ‘독친’ 김수인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10개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독친’은 4월 6일 개봉일에 맞춰 DVD와 스페셜 극장 팜플렛을 제작하여 상영되는 일본 극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장서희, 강안나 주연의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 ‘독친’은 4월 6일(토) 일본에서 개봉한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 "최민식 무대인사 살신성인? 이 맛에 영화한다고"③
  • '파묘' 장재현 감독 "최민식 무대인사 살신성인? 이 맛에 영화한다고"[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이 최근 무대인사 팬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 최민식의 반응을 전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두고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최민식은 영화 ‘파묘’가 천만 돌파를 앞두며 흥행할 수 있게 도움 든든한 일등공신이다. 최민식은 ‘파묘’에서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첫 오컬트 장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극 중에서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김재철, 김민준 등 후배들과 뛰어난 호흡을 펼치며 연기력을 뽐낸 것은 물론, 영화 개봉 후에는 무대인사에서 유쾌하고 사려깊은 팬서비스로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특히 젊은 MZ 관객들을 사로잡아 새로운 전성기를 쓰고 있다. 무대인사에선 머리띠, 과자가방, 목도리, 목걸이 등을 선물들로 최민식을 꾸미는 ‘최민식 꾸미기’(이하 ‘최꾸’), ‘할꾸’(할아버지 꾸미기) 열풍까지 일었다. ‘식바오’(최민식+푸바오), ‘민식귤’이란 애칭도 생겼다. 최근 GV에선 팬이 선물한 목도리를 두르고 온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이 요즘 매번 하시는 말씀이 ‘이 맛에 영화하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며 “영화 찍는 것도 좋아하시지만 관객과 만나 호흡하면서 참 오랜만에 극장에 사람이 꽉 차고 되게 사랑을 받으니까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다른 배우분들도 오랜만에 와글와글한 상영관 열기를 느끼면서 오랜만에 영화배우로서 행복 느끼시는 듯하다. 저 역시 옆에서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마니아 영화라고 나름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실감이 안난다”며 “주변에 만난 관객들을 보니 한 번 본 사람보다 여러 번 본 사람들이 더 많더라. 그걸 민식 선배랑 해진 선배도 이번 작품 같이 하고 무대인사 돌며 느끼셨다. 여러 번 N차 관람하는 풍경이 참 낯설다고 하시더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화의 스토리가 생산되고 저도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그런 게 참 개인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일부 팬들은 만나면 캐릭터들의 생일을 물어보기도 하더라. 그런 게 참 저에게 있어선 굉장히 큰 자양분이 되고 영화를 잘 만들겠다는 다짐이 된다. 또 다른 걸 관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영화의 생명력이 길어지는게 참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 “희한한 게 영화를 하던 동료 감독이나 스태프들은 시사회에서 보고 다들 ‘와 진짜 마니악하다’고 했었다. 다들 그랬다. 이건 마니악한데, 손익분기 넘겠나 파이팅이란 소릴 들었다. 그런데 오히려 스태프들을 따라온 일반 대중들이 그때부터 뭔가 생각보다 영화를 재밌게 봐주신 듯하다.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걸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파묘’의 묘벤져스(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제작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다만 장재현 감독은 이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 잘라 말하면서도, “블루레이나 DVD에 생략됐던 장면을 샘플로 넣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은 있다. 그리고 제가 이 영화가 어떤 사람들은 불친절하다 하고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친절하다고도 그런다. 어떤 분들은 쉽게 나레이션 처리했다고도 하시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하더라. 그래서 결론은 영화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을 전했다. ‘검은 사제들’의 주인공들과 ‘사바하’의 주인공, ‘파묘’ 묘벤져스들이 모두 등장한 세계관 통합 스핀오프무을 원하는 반응도 이어진다. 장 감독은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그렇게 다 같이 출연하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만나야 하니까 저도 그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불행히도 투자자가 다 달라서 쉽지 않을 듯하다. 또 배우들이 워낙 다 유명해서 스케줄도 가능할까 싶다. 배트맨과 아이언맨이 같이 나오는 영화가 나오기 쉽지 않잖나.. 쉽진 않을 듯한데 그런 이야기만나면 당장이라도 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을 비롯해 김재철, 김민준, 김선영, 김지안 등 연기파 조연들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묘’는 개봉 28일째인 이날 952만 관객을 돌파, 이르면 이번 주말 중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장재현 감독 필모그래피 통틀어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제치고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 "中 누리꾼 축경 문신 조롱? 그것도 관심"②
  • '파묘' 장재현 감독 "中 누리꾼 축경 문신 조롱? 그것도 관심"[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재현 감독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파묘’의 인기에 대한 소감과 함께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중국 누리꾼들의 도둑 시청 및 작품 조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두고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묘’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초청받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홍콩국제영화제와 우디네극동영화제에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최근 중국의 한 누리꾼이 ‘파묘’에서 봉길(이도현 분)이 몸에 축경(태을보신경) 문신과 화림(김고은 분), 상덕(최민식 분), 영근(유해진 분)이 ‘험한 것’에 맞서는 과정에서 얼굴에 금강경을 새긴 것을 조롱한 SNS글이 확산돼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얼굴에 문신을 새기는 행위가 중국에선 모욕적인 행위이며 범죄자들이 얼굴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라며 이를 비웃었다. 해당 글이 빠르게 퍼진 것은 물론, 많은 중국인 누리꾼들이 개봉하지 않은 ‘파묘’를 도둑시청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장재현 감독은 먼저 해외에서의 인기에 대해 “모든 영화를 만들 때 어떤 메시지나 사상을 우선두지 않는다”며 “영화를 만들 때 첫 번째 목표가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긴장감 있는 영화 만드는 게 목표다. 이야기가 담고 있는 요소들이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외국 관객들도 순수한 장르적 재미로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영화를 만드는 중은 영화에 집중을 하다 보니 프로세스에 집중해야 해서 희미해졌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 느낀 초심이 정확했던 것 같다”며 “직관적이고 체험적인, 오락성이 강한 영화를 만들겠단 의지가 확실했던 거 같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도둑시청 및 축경 조롱 논란에 대해선 “제가 특정 어떠한 걸 의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진 않았던 거 같다”며 “영화에 관심을 오히려 가져줘서 괜찮았고, 크게 제가 어떤 걸 뭔가를 의도했는데 그게 뭔가 논란이 되면 생각의 여지가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 어떤 한 부분만 보고 이야기하는 거라 개의치 않는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에서 최근 중국의 영화 ‘패왕별희’가 재개봉해 자유롭게 상영되지 않나. 사실 중국에서도 그만큼 한국 영화를 자유롭게 개봉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저희 모두 중국 영화를 사랑하는데.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장르 영화를 많이 개봉하게 해 보여주고 싶고 그렇다”는 바람도 털어놨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을 비롯해 김재철, 김민준, 김선영, 김지안 등 연기파 조연들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묘’는 개봉 28일째인 이날 952만 관객을 돌파, 이르면 이번 주말 중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장재현 감독 필모그래피 통틀어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제치고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 "건국전쟁 디스, 관심 감사…더 잘 만들걸 아쉬움"①
  • '파묘' 장재현 감독 "건국전쟁 디스, 관심 감사…더 잘 만들걸 아쉬움"[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이 ‘듄; 파트 2’, ‘웡카’ 등을 꺾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소감과 함께 천만 근접을 가능하게 만든 관객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앞서 ‘건국전쟁’ 감독이 SNS를 통해 ‘파묘’를 저격했던 일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두고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부담도 있고 어벙벙하다. 더 잘 만들 걸 후회와 자괴감도 있었다”면서도, “함께한 배우들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말해준 게 ‘이런 시간이 살면서 또 안 올 수 있지 않냐’고 해서. 요즘은 맘 편히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흥행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을 비롯해 김재철, 김민준, 김선영, 김지안 등 연기파 조연들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묘’는 개봉 28일째인 이날 952만 관객을 돌파, 이르면 이번 주말 중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장재현 감독 필모그래피 통틀어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제치고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기도. 장재현 감독은 영화 흥행에 따른 변화들을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우선 같이 영화를 만든 분들, 투자사도 그렇고 제작사도 그렇고 같이 홍보 마케팅하는 팀들, 배우분들이 다들 좀 많이 기분이 좋다. 개봉 전 느낀 긴장감 대신 요즘은 다들 분위기가 좋아서 저 역시 같이 기분이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 영화의 흥행 덕분에 장재현 감독의 전작이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는 넷플릭스, 티빙 등 OTT에서 역주행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사바하’는 티빙 인기 영화 5위, 넷플릭스 인기 영화 6위, 티빙 영화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만신’, ‘곡성’ 등 무속신ㅇ낭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들까지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사실 시간이 지난 영화들을 볼수록 (내가 작품을) 더 잘 만들걸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어릴 때 찍은 못난 사진을 보는 것처럼 낯 뜨겁다. 좀 더 잘 만들어놓을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관심이 뭐랄까 정말 고맙다. 다들 중간에서 같이 좋아하고 있으니 기쁘다”고 털어놨다. ‘듄: 파트2’를 제친 소감에 대해선 부끄러워하면서도 “그래도 저희 묘벤져스(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가 그래도 좀 더 강하지 않았나 싶다”며 “물론 저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팬이다. 다만 묘벤져스가 확실히 강했던 거 같다. 코리아, 한국 사람은 김치찌개죠”란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인들의 반응도 전했다. 장재현 감독은 아내의 반응을 묻자 “가족 단톡방이 그렇게 활발했던 적이 없었던 거 같다”며 “원래는 늘 카톡목록에서 가족 단톡방이 저 밑에 있었다. 요즘은 매일매일 파이팅이라며 연락을 준다. 그렇게 아내가 절 사랑하는 줄 몰랐다”고 말해 포복절도케 했다.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무속인들도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고. 장 감독은 “‘검은 사제들’ 때 자문 주신 무속인들과 ‘사바하’할 때 알고 지낸 무속인분들, ‘파묘’ 때 도움을 주신 무속인들이 다 각자 다르시다. 그런데 서로가 또 한 다리 걸쳐서 아는 사이”라며 “제가 또 왜 이 작품을 만들려고 했는지 알고 계시니 전화를 많이들 해주셨다.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 좋았다. 개인 유튜브에도 올려주시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파묘’를 만들며 도움을 준 고춘자 만신과 그의 며느리 무속인도 N차 관람하며 힘을 보태주고 있다고 한다. 장 감독은 “거의 일주일에 한 다섯 여섯 번 정도 파이팅이라며 연락주신다. 영화도 N차 관람 많이 해주시고 해서 참 고맙다”며 “교회를 주말에 무대인사 도느라 많이 못가서 저번 주에 교회가서 간증도 했다. 교회에선 목사님께서 이 영화 해설을 잘 해주셨다. 기독교적으로 ‘과거를 들춰 모두가 회개해야 한다’고 해설해주시더라. 덕분에 교회에도 면피할 수 있었디”고 귀띔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파묘’는 흥행 과정에서 구설수도 있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파묘’를 “좌파들이 항일 영화로 몰린다”는 발언과 함께 SNS상에서 저격한 것. 장재현 감독은 이에 대해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들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그래도 많이 사랑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라 생각하며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파묘가 어떤 이데올로기에 있다기보다는 한국 사람이 누구나 좀 느낄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 같다”고도 강조했다. 천만 영화에 근접하는 영광이 기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천만이란 스코어를 생각하며 영화를 만든 적은 없다고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는 걸로 됐지, 천만에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사실 천만 감독이란 프레임이 있는 거 같다.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생각 안하고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오히려 큰 예산의 영화를 기피하고자 하고,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다만 걱정인 게 이번에 천만됐다고 다음 작품에 400만이나 500만이 나오면 적게 관객이 들었다는 반응이 나올까봐 걱정이다. 다만 요즘 제작비가 올라서 그래도 손익분기는 넘기려 한다. 다음 작품도 ‘파묘’랑 거의 비슷할 거 같다. 그 정도는 항상 목표로 하고 달린다. 앞으로는 제가 외로울 길만 남았다는게 부담스럽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최민식·유해진→김고은·이도현, 과몰입 유발 파트너십 빛났다
  • '파묘' 최민식·유해진→김고은·이도현, 과몰입 유발 파트너십 빛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952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27일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케미 듀오’ 예고편과 돌비 시네마 포스터를 공개했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상덕(최민식 분)과 영근(유해진 분),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케미 듀오’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파묘를 위해 모인 네 인물의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먼저, 함께 일한 지 수십년이 된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베테랑 케미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이어 무속인 ‘화림’과 ‘봉길’은 ‘험한 것’으로부터 ‘화림’을, 신병으로부터 ‘봉길’을 지켜주며 서로를 구원하는 서사로 사제지간 케미를 뽐낸다. 오직 ‘파묘’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케미는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돌비 시네마 포스터는 뿌연 연기와 함께 세로로 박힌 관의 모습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전한다. ‘파묘’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돌비 시네마 포스터는 포스터만으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돌비 시네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이미지와 사운드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돌비 시네마 포스터는 독보적인 비주얼로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관객들을 또 한 번 극장가로 이끌 예정이다.‘케미 듀오’ 예고편과 돌비 시네마 포스터를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로 천만 영화 등극을 앞둔 장재현 감독이 ‘파묘’의 흥행을 무속인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6회 ‘기묘한 이야기’ 특집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의 흥행 소감 및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 등 작품 뒷이야기들을 나눴다.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실제 무속인과 풍수지리사, 장의사들과 직접 만나 긴밀히 소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명하다는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의사를 2년 가까이 부대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실제 묘 이장 현장도 가고, 수업을 듣고 답사도 따라다니며 지금의 ‘파묘’ 속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고. 장재현 감독은 “이장을 15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준비했다고. 친한 장의사와 자료조사겸 실습을 하며 현재까지도 이수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파묘’에선 특히 김고은과 이도현이 각각 분한 화림, 봉길 캐릭터 이른바 ‘MZ 무당’ 듀오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장재현 감독은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자신이 만난 실제 MZ세대 무당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급 차 타는데 트렁크 안에 닭피가 들어있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파묘’의 흥행 여부를 친한 무속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현 감독은 ‘엄니’라 부르며 친분을 나누는 무속인에게 “엄니, 우리 영화가 2월에 개봉하는데 잘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 무속인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실제 한 시간 뒤 전화가 와선 “별일 없다”고 답해줬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그 말의 의미를 묻자 장재현 감독은 “나쁠 게 없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걱정할 게 없음을 귀띔해준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952만 명을 넘어섰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952만 돌파→천만까지 48만…'댓글부대' 예매율 3위
  • '파묘' 952만 돌파→천만까지 48만…'댓글부대' 예매율 3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등극까지 48만 명 남았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8일째 1위를 접수하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하루 6만 9875명의 관객들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52만 2759명으로 집계된다. 이번 주말 천만 영화 등극이 유력한 가운데, 천만 고지까지 단 48만 명 남았다. 개봉 약 한 달 째에 접어들면서 흥행 동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꾸준히 높은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장재현 감독 필모그래피 통틀어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곡성’(감독 나홍진)을 꺾고 우리나라 오컬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주연을 맡아 신들린 팀플레이를 펼쳤다. 2위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기록했다. 같은 날 3만 7383명을 모으며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를 제쳤다. 누적 관객수는 4만 9612명이다. ‘듄: 파트2’는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렸으며 1만 768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63만 8878명을 기록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여전히 ‘파묘’가 6만 9250명(27.4%)으로 1위이며, ‘듄: 파트2’가 4만 6593명(18.5%)으로 2위,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댓글부대’가 2만 5262명으로 3위에 올라섰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파묘' 최민식, GV에 팬이 준 목도리하고 등장…"이 상황이 축제같다"
  • '파묘' 최민식, GV에 팬이 준 목도리하고 등장…"이 상황이 축제같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깊은 몰입감과 최고의 영화적 체험으로 천만 영화를 앞둔 ‘파묘’가 지난 19일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배우가 참여한 ‘<파묘> 사용설명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백은하 배우연구소장과 만나 ‘<파묘> 사용설명서’ GV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GV는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관객과의 대화에 앞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파묘’가 엄청난 속도와 기세를 가지고 흥행하고 있다”며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팬이 선물한 목도리를 착용하고 등장한 배우 최민식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으나 지금 이 상황이 마치 하나의 축제 같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장재현 감독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깊은 영화다. 예상외로 사랑을 많이 받아 참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객석을 채운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된 GV는 ‘<파묘> 사용설명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파묘’ 속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GV에서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명쾌하면서도 흥미로운 답변이 오갔다. “’화림’의 피 묻은 손의 이미지가 반복되던데 의도된 바가 있느냐”라는 관객의 질문에 장재현 감독은 “영화적인 문법으로 발을 찍을 때는 이 사람의 존재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손을 보는 것은 내가 한 일이나 내가 저지른 일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며 디테일한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상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최민식 배우는 “’상덕’ 역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느냐”라는 관객의 질문에 “땅에 대한 어떤 온몸으로 세포가 반응하는 시선, 시선의 깊이 그게 제일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연기에 임한 소회를 밝혔다.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오간 ‘<파묘> 사용설명서’ GV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배우와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의 깊은 감사 인사로 막을 내렸다. 매주 새로운 조합으로 GV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0 I 김보영 기자
손석구→홍경 대세 모인 '댓글부대', '파묘' 이어 극장가 접수한다
  • 손석구→홍경 대세 모인 '댓글부대', '파묘' 이어 극장가 접수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한국 영화의 릴레이 흥행에 불을 지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연이은 한국 영화 흥행 속에 3월 극장가를 책임질 작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댓글부대’는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을 필두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팀알렙’의 리더 ‘찡뻤킹’(김성철 분), ‘팀알렙’의 스토리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키보드 워리어 ‘팹택’(홍경 분) 등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력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와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에 맞닿아 있는 소재를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낸 안국진 감독의 연출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웰메이드 범죄드라마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이에 앞서 영화 ‘파묘’가 2024년 한국 영화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2월 22일 개봉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배우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과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댓글부대’에 이어 4월 극장가는 전 시리즈를 통해 쌍 천만 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려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한국 영화 릴레이 흥행 속 3월 극장가를 책임질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2024.03.20 I 김보영 기자
추자현·이무생 '당잠사' 관전 포인트…열연으로 완성한 짙은 로맨스
  • 추자현·이무생 '당잠사' 관전 포인트…열연으로 완성한 짙은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봄 극장가를 강렬하게 물들일 추자현, 이무생 주연의 미스터리 로맨스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이하 ‘당잠사’)가 20일 바로 오늘 개봉을 맞아 영화의 몰입을 높일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정통파 멜로 장인 장윤현 감독이 선보이는 짙은 미스터리다. 영화는 19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계 하드코어 스릴러의 한 획을 그은 ‘텔 미 썸딩’ 등 장르의 경계 없이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장윤현 감독의 강렬한 컴백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리를 추적해 가면서 감춰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괴로워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연출 의도를 밝힌 장윤현 감독은 한정된 예산과 시간 속에서 관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선택해 올봄 극장가를 강렬하게 물들일 짙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믿고 보는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의 만남이다.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 tvN ‘작은 아씨들’,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어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한 배우 추자현이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덕희 역을 맡았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진실을 추적하고, 또 깊은 절망을 경험하는 덕희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인생 연기를 갱신할 전망이다. 여기에 아내 덕희를 사랑과 배려로 다정하게 지지하면서도 어딘가 미스터리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남편 준석 역에는 ‘하이드’, ‘마에스트라’, ‘더 글로리’, ‘시민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최근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 이무생이 발탁돼 깊이 있는 연기를 완성했다. 추자현과 이무생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통해 미스터리의 긴장감과 애틋한 로맨스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밀도 높은 미스터리와 애틋한 로맨스에 ‘소통’에 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완성한 ‘당신이 잠든 사이’만의 장르이다. 사랑하는 부부에게 닥친 위태로운 상황 속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사건이 이어지는 미스터리 장르이지만, 동시에 그 이면에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진심 가득한 메시지가 담겨 특별함을 더했다. “결국 고통을 견디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사랑과 배려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로맨스의 이면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담아내어 탄탄하면서도 여운 가득한 미스터리 로맨스를 완성해 올봄 극장가를 짙은 감정의 물결로 물들일 것이다.오늘(20일) 개봉을 기념해 극의 몰입을 더욱 높이는 관람 포인트들을 공개한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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