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53건
- 해외파 총출동, 최희섭 탈락 ...야구 올림픽 대표 후보 55명 발표
- ▲ 최희섭 [뉴시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기술위원회(위원장 윤동균)를 열고 프로 50명과 아마 5명 등으로 구성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할 1차 예비 엔트리 55명을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일본의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 미국 메이저리그의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김병현(플로리다 말린스)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찬호(뉴욕 메츠),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해외파가 모두 포함됐다. 반면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최희섭(KIA)이 빠져 눈길을 끌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24명과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1명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1루수. 이승엽과 지난 해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대호(롯데)를 비롯, 김태균(한화) 이숭용(현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최희섭은 제외됐다. 다만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최희섭은 성적이 없어 빠졌지만 홈런을 많이 친다면 다시 뽑힐 수 있을 것”이라며 성적을 보고 추후 발탁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과 지난해 투수 3관왕 류현진(한화), 이번 시즌 미국에서 국내로 복귀한 봉중근(LG) 문동환, 구대성(이상 한화), 오승환(삼성), 한기주(KIA), 장원삼(현대), 정대현(SK) 등이 투수 후보 24명에 포함됐다. 포수 후보로는 진갑용(삼성)과 홍성흔(두산), 박경완(SK), 강민호(롯데), 조인성(LG)이 발탁됐고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한 노장 이종범(KIA)과 박진만(삼성), 김동주(두산) 등도 풍부한 대표팀 경험을 인정받아 후보 명단에 올랐다.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성적과 대표팀 공헌도를 고려했으며 젊은 선수들을 배치해 신.구 조화를 이루는 데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기술위원회는 예비 엔트리 55명에 대해 시즌 성적을 반영, 매월 몇 명씩 탈락시키는 방법으로 9월 말 35명으로 좁히고 11월1일부터 잠실구장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거쳐 최종 24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비 엔트리 55명 ▲투수(24명)= 박찬호(뉴욕 메츠)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김병현(플로리다 말린스) 오승환 권혁 권오준(이상 삼성) 문동환 구대성 류현진(이상 한화) 한기주 윤석민 신용운(이상 KIA) 손민한 장원준 최대성(이상 롯데) 송신영 장원삼(이상 현대) 정대현(SK) 봉중근 우규민(이상 LG) 임태훈(두산) 임창민(연세대) 김준(고려대) ▲포수(5명)= 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완(SK) 강민호(롯데) 조인성(LG) ▲내야수(15명)=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박진만(삼성) 김태균 김민재(이상 한화)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이숭용 정성훈(이상 현대) 이대호 이원석(이상 롯데) 정근우(SK) 이현곤 김종국(이상 KIA) 박진영(연세대) 김동현(한양대) ▲외야수(11명)=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병규(주니치 드래곤스) 양준혁 박한이 심정수(이상 삼성) 송지만 이택근(이상 현대) 이종범 장성호(이상 KIA) 이종욱(두산) 배영섭(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