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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샵 리뉴얼 오픈…'1달러당 최대 3마일 적립'
  • 대한항공 스카이샵 리뉴얼 오픈…'1달러당 최대 3마일 적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한공씨앤디서비스가 항공 및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샵(SKYSHOP) 온라인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먼저, 신규 SKY 멤버십 제도를 런칭해 고객 등급에 따라 구매금액 1달러당 최대 3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월 등급별 혜택 및 포인트를 지급하고 웰컴 및 첫 구매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구매 경험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쇼핑패턴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와 노선별 인기상품 제안해 연계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요소 중 가장 돋보이는 서비스는 바로 ‘주류전문관’이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인기 주류 상품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시리즈 형태로 연재하며, 브랜드와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스카이샵만의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혜택을 전개할 예정이다.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4월 한달 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카발란 비노바리끄 2병 세트 40%, 발베니 3종 한정 물량 할인, 조니워커블루 서울에디션 및 발렌타인 23년 2병세트 단독 30%, 발렌타인 30년 30% 단독 할인이 진행되며 에스티로더, 크리드, 정관장, 오쏘몰 등 인기 상품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경품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한 달간 스카이샵 온라인몰을 통해 기내면세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300만원권(1명), 스카이샵 온라인몰 100만 포인트(3명), 인천공항 VIP 의전서비스(5명),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4매(30명) 등이 준비됐다.추가적인 고객 혜택도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 고객 대상의 웰컴백 패키지(포인트 및 쿠폰), 신규 회원 대상의 첫만남 혜택팩이 준비돼 있으며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5000포인트의 추가 혜택 수령도 가능하다.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귀국시 탑승편에서에서 ‘핸드 투 핸드 서비스’ 등 구매 이점 강화는 물론, 온라인을 통한 사전 구매의 편리함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브랜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카이샵의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스카치' 벗어나 제3국 향하는 위스키 열풍…데킬라도 몰려온다
  • '스카치' 벗어나 제3국 향하는 위스키 열풍…데킬라도 몰려온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리시(아일랜드산) 위스키 ‘제임슨’을 페르노리카 대표 브랜드인 스카치(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발렌타인’ 레벨까지 끌어올릴 겁니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아이리시 위스키의 성장세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위스키가 국내 주류시장을 휩쓴 가운데 애주가들의 시선이 주요 수입국인 스코틀랜드를 넘어 일본과 아일랜드, 미국, 그리고 인도 등 제3국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아이리시 위스키를 전면에 내세운 페르노리카 뿐 아니라 하이트진로(000080)와 나라셀라(405920),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까지 가세해 제3국의 경쟁력 있는 위스키 국내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에 디아지오코리아와 국순당(043650)은 올해 애주가들의 수요가 제3국 위스키에서 데킬라까지 확대될 것이라 보고 발빠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가수 크러쉬(가운데)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팝업매장 ‘제임슨 마당’에서 프란츠 호튼(오른쪽) 페르노카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전례없는 마케팅 투자…50%대 성장 기대감”호튼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팝업매장 ‘제임슨 마당’을 소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탄생한 제임슨은 미국과 태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누린 데 이어 한국에서도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 발돋움하려 노력 중”이라며 “다른 브랜드는 1년에 한 번 정도 소비자행사를 전개하는 반면 제임슨은 이번 팝업매장을 비롯해 네 번의 대규모 소비자행사를 전개했다. 유례없을 정도로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17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팝업 매장은 페르노리카가 지난해부터 전개 중인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아일랜드 증류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해당 투어는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0월 경북 안동 ‘고아웃 캠핑 축제’, 12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등에서 세 차례 전개됐고 올해 홍대에서 네 번째 소비자행사가 열리는 셈이다. 여기에 제임슨 엠버서더로 가수 크러쉬를 발탁하는 등 마케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세계에서도 주요 전략시장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아이리시 위스키가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전통적으로 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른바 ‘논(Non) 스카치’ 위스키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논스카치 위스키 가운데에서도 제임슨은 전년 대비 지난해 52% 급성장했으며 올해에도 이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순당 모델들이 미국 유명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캔달제너’의 ‘818 데킬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국순당)◇제3국 위스키 봇물…데킬라 열풍 전망도제3국 위스키를 주목한 건 페르노리카뿐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초 일본 기린그룹 후지 코텐바 증류소에서 생산한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국내에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향후 기린 후지 위스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나라셀라는 지난 1월 미국프로농구(NBA)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가 직접 제조한 버번(미국산) 위스키 ‘젠틀맨스 컷’을 독점 수입하기도 했다.지난해 말 인도 위스키인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를 단독으로 선보여 일주일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을 모두 팔아치웠던 편의점 CU는 지난 6일 호주 멜버른 탑쉘프 증류소에서 생산한 ‘NED 위스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새로운 맛과 종류의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제3국 위스키의 공격적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된 전체 위스키(1만7584t) 가운데 스카치 위스키(1만5582t) 비중은 88.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5.2%(전체 1만2832t, 스카치 위스키 1만2220t)보다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일본 위스키는 1.6%(203t)에서 5.0%(870t)으로 △아이리시 위스키는 1.2%(148t)에서 4.2%(737t)으로, 버번 위스키는 0.1%(7t)에서 0.7%(120t)으로 각각 수입량과 비중 모두 크게 성장했다.주류업계에선 제3국 위스키와 더불어 데킬라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위스키의 매력을 알게 된 국내 소비자들이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데킬라에도 충분히 관심을 보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국순당은 미국 유명 모델이자 인플로언서인 ‘캔달제너’의 데킬라 브랜드 ‘818 데킬라’를 지난달 말 국내 본격 론칭했고 같은 달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데킬라인 ‘코모스’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9월 멕시코 데킬라 ‘돈 훌리오’를 국내 들여와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젊은 층에서부터 데킬라의 인기가 가속화 되며 이 열풍이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러쉬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젤러쉬 7기 모집
  • 러쉬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젤러쉬 7기 모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러쉬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브랜드 앰버서더 ‘젤러쉬’ 7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젤러쉬는 러쉬코리아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앰버서더 프로그램이다. 젤러쉬 7기는 ‘블랙 팟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활동한다. 이번 기수는 블랙 팟 공병 5개를 모으면 러쉬 프레쉬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블랙 팟의 환생’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 네이키드(Go Naked)’, ‘플라스틱 줍깅’ 등 환경을 생각하는 러쉬의 캠페인에 참여한다.젤러쉬 7기를 위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러쉬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젤러쉬 전용 굿즈, 러쉬 팝업 및 이벤트 초대권 등이 제공된다. 러쉬 공식 앱 내 젤러쉬 커뮤니티와 개인 SNS에 미션을 모두 수행한 이들 중 우수 활동자를 선별해 특별 시상할 예정이다.모집 인원은 총 100명, 나이와 성별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러쉬 공식 앱 이벤트 페이지 내 구글폼과 사전 미션을 제출하면 된다. 젤러쉬 7기 선정자는 4월 15일 러쉬 앱 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러쉬 관계자는 “이번 젤러쉬 7기가 이전 기수와 달리 5개월간 진행되는 만큼, 단기간에 러쉬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러쉬 브랜드 이념과 가치를 나누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미지=러쉬코리아)
2024.03.13 I 김미영 기자
롯데免, 봄시즌 출국객 위한 주류기획전…최대 55% 할인
  • 롯데免, 봄시즌 출국객 위한 주류기획전…최대 55%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면세점은 봄을 맞아 내국인 대상 온라인 주류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선보이고, 일본 사케 브랜드 ‘닷사이(Dassai)’를 단독으로 론칭한다.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날부터 가격대별 인기 주류를 추천하는 위스키 기획전을 진행한다. 부담 없는 가성비 상품부터 1000 달러 이상의 럭셔리 상품까지 고객들의 구매 목적에 따라 인기 상품을 추천한다. 먼저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물하기 좋은 잭 다니엘과 메이커스 마크 등의 가성비 상품, 위스키 초보자를 위해 시바스리갈 18년산, 발베니 클래식 등의 엔트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주류 애호가를 위한 글렌피딕 18년산, 달모어 시가몰트 등의 싱글몰트 위스키 △격식 있는 자리에 알맞는 카발란 비노 바리끄 솔리스트와 로얄 살루트 21년산 △발렌타인 30년산과 조니워커 킹조지 5세 등 고연산 하이엔드 위스키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5달러의 카테고리 주류 전용 적립금을 제공하고, 인기 브랜드는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아울러 인기 일본 사케(일본식 청주) 브랜드인 ‘닷사이’가 3월 중 롯데인터넷면세점에 론칭한다. 닷사이는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 온라인 채널에 단독 입점한다.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사케 중에서도 닷사이는 일본 여행 시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으로 손꼽힌다. 롯데면세점 온라인 주류관에선 일본 현지 가격에 준하는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사케 상품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통합물류센터 내 사케 전용 냉장 보관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면세점 주류 온라인 판매와 주류 면세 한도 확대 등으로 내국인 주류 판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편리해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주류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7월 1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주류 전문관을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2024년 2월 현재 기준 국내 면세업계 최다인 총 12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온라인 주류 매출 중 내국인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기다.(사진=롯데면세점)
2024.02.27 I 김미영 기자
크라잉넛, 롤링홀 29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합류
  • 크라잉넛, 롤링홀 29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크라잉넛이 롤링홀 개관 29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에 합류했다. 롤링홀은 26일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한 4차 라인업에는 크라잉넛을 비롯해 브로큰발렌타인, 보라미유, 맥거핀, 전자양, 이븐이프, 왑띠, 김승주, 프랭클리 등 9팀이 이름을 올렸다. 오랜 시간 두터운 팬층과 화려한 퍼포먼스 스킬을 쌓아온 록밴드 크라잉넛과 브로큰발렌타인부터 감성적이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인 보라미유, 트렌디한 음악색과 탄탄한 연주로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온 맥거핀과 이븐이프, 개성있고 키치한 음악을 선보이는 전자양과 왑띠, 주목받는 신예 김승주와 프랭클리까지.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은다.롤링홀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있는 공연장이다. ‘인디 음악의 성지’로 통한다. 앞서 공개된 29주년 기념 공연 1차, 2차, 3차 라인업에는 YB, 노브레인, 마이앤트메리, 9001, 크랙샷, 슈가볼, 잠비나이, 암호, 해서웨이, 아디오스오디오, 블랙홀, 시온, 예빛, 정아로, 예빈나다, 스웨덴 세탁소, 신지훈, 김마리, 일레인, 오션프롬더블루, 변하은, 우물, 잭킹콩, 피에타, 스킵잭, 화노, 피엘, 찬주, 먼데이 오프 위드 블루지, 펜텐 등이 포함됐다. 각 공연의 개별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롤링홀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2.26 I 김현식 기자
“온몸으로 느끼는 향기로운 힐링”…러쉬 스파 가보니
  • “온몸으로 느끼는 향기로운 힐링”…러쉬 스파 가보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러쉬는 △100% 베지테리언 및 95% 비건 △신선함 △핸드메이드 등을 기본 삼은 영국의 코스메틱 브랜드다. 러쉬코리아는 영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4번째로 ‘스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 심리치료사와 제품개발자, 음악가, 테라피스트가 함께 만든 정통 영국 스파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압구정 러쉬 매장(왼쪽). 이곳 지하엔 스파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사진=김미영 기자)현재 운영 중인 러쉬 스파는 서울 압구정점, 경리단길점, 그리고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지난 23일 압구정점을 찾아가보니 여느 러쉬 매장처럼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향기로움이 감돌았다. 이곳 1층에선 제품을 판매하고, 스파는 지하층에서 이뤄진다.스파는 먼저 테라피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트리트먼트를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10종 이상의 트리트먼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건 ‘더 굿 아워’. 마사지와 테라피를 결합해 얼굴과 복부를 제외한 몸 전체의 긴장을 풀어준다. 팥, 아몬드 가루, 바다 소금, 모래 등을 활용한 마사지바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스파를 받기 전 자신에게 맞는 트리트먼트를 찾고 상담하는 공간스파 전 몸의 상태 등을 체크하고 취향에 맞는 마사지바를 고른다.상담 공간이 그랬듯 마사지 공간도 영국의 어느 가정집처럼 이국적이다.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꾸며져 있다. 바다향이 나는 입욕제가 풀리면서 물안개처럼 퍼져 신비로운 느낌도 준다. 탈의 후 누우면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된다. 대체로는 70분 이상으로,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가진 테라피스트는 고객이 먼저 택해둔 마사지바를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때 마사지바의 향기가 온 몸에 묻는다. 원하는 고객은 스파 후 따로 샤워를 할 수도 있지만, 향을 간직하려는 고객들이 더 많다.한국의 일반적인 마사지샵에선 잔잔한 연주곡이 흐르지만 이곳에선 음악도 특별하다. 항해하는 배 위에 누워 휴식을 누리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기 위해 1950~60년대 영국의 전통적인 뱃노래를 들려준다. 소리 크기가 방해가 된다면 볼륨을 낮춰달라고 하면 된다.스파가 이뤄지는 공간. 침대 아래에서 향기로운 입욕제가 물안개처럼 번진다.스파가 끝난 후엔 차와 쿠키를 즐기면서 테라피스트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유난히 뭉친 근육이 있는 부위 등을 짚어준다. 마사지바가 남았을 경우 따로 담아주기도 한다. 스파 가격은 20만원대다.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특히 기념일을 앞두고는 예약이 금세 찬다는 게 러쉬코리아 측 설명이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이나 발렌타인·화이트데이 같은 때엔 모녀, 연인 등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며 “한달 전에 예약이 끝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특별한 경험을 위해 호기심으로 찾는 분들이 있지만 서비스를 받아본 뒤 다시 찾는 분들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스파 후엔 차와 쿠키를 곁들여 테라피스트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2024.02.24 I 김미영 기자
결혼 보름만에 갈라선 부부, 남자가 돌려받을 돈은?
  • 결혼 보름만에 갈라선 부부, 남자가 돌려받을 돈은?[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사랑에 빠져 혼인 신고까지 마친 중국인 커플. 하지만 잦은 다툼에 보름 만에 별거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듬해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남편이 아내로부터 돌려받을 돈은 얼마일까?중국에 있는 결혼 지참금 문화인 차이리(彩礼)를 두고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중국에선 결혼할 때 신랑측에서 신부 가정에 일정 금액을 주는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지참금을 얼마나 돌려줘야 하는지를 두고 분쟁이 이어졌다.이에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이달 1일부터 ‘차이리 분쟁 사건 재판에 관한 법률 적용 규정’을 시행했다. 이 규정은 결혼 후 재산을 요구하거나 갑작스러운 지참금 분쟁 등에 대한 대처법을 명확하게 규정했다.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는 23일 새로운 규정이 차이리 소송과 관련한 판결이나 중재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후베이성 시안타오시의 인민법원은 최근 벌어진 차이리 분쟁에서 새 규정을 적용해 중재했다.사건 당사자는 2023년 1월 혼인 신고를 한 남성 리모씨와 여성 장모씨 부부다. 리씨는 결혼 전 장씨에게 지참금 15만위안(약 2769만원)을 현금으로 줬으며 예물도 추가로 구입했다.하지만 이들 부부는 결혼 이후 끊임없이 갈등을 벌이다가 한달도 되지 않은 보름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혼인 신고 1년 후인 올해 2월에 장씨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리씨는 이혼에 동의하면서도 장씨에게 지참금과 예물 등 20만위안(약 3693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법원은 이들의 결혼 생활 기간이 얼마되지 않은 점을 두고 합의를 중재했다. 법원 조정에 따라 장씨는 리씨에게 지참금 등을 포함한 20만3800위안(약 3763만원)을 반환토록 했다.베이징의 고등법원은 최근 새로운 차이리 규정을 적용해 판결을 내린 사례를 발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법원에 따르면 한 결혼 중개업소를 통해 만난 지아모씨와 리모씨는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에 들어갔다. 지아씨는 리씨에 휴대폰 구입 등의 용도로 4만위안(약 739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여러 차례 송금했다. 지참금으로는 50만위안(약 9233만원)을 주기로 합의하고 먼저 15만위안(약 2770만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은 동거 반년만에 성격과 생활 습관 차이로 헤어졌다.문제는 지아씨가 그동안 보낸 지참금 등을 돌려받는 것이었다. 법원은 지아씨가 지참금 명목으로 보낸 15만위안은 일부 예물로 인정할 수 있지만 그전에 보낸 4만위안은 소비성 지출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리씨는 지아씨에게 15만위안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산시성의 푸핑형 지역 법원에서는 자유연애 후 결혼했다가 1년도 안돼 이혼하는 리레이씨와 한메이씨를 두고 지참금 반환 논란이 불거졌다. 리씨는 한씨에게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을 비롯해 영화 관람과 저녁 식사 등 데이트 비용, 예물 선물, 결혼식 연회 비용 등 지금까지 지급한 총 25만8500위안(약 4773만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한씨는 지참금 8만8888위안(약 1641만원)만 결혼 관련 비용이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법원은 지참금 8만8888위안을 비롯해 옷과 예물 비용 등을 더해 총 16만4888위안(약 3045만원)이 약혼 관련 비용이라고 규정했다. 중국에서 지참금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젊은층이 결혼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서 또 하나의 부담 요소로 거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별도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CCTV는 “인민법원은 쌍방이 혼인 신고 후 같이 살 때 상대편이 관습에 따라 차이리 반환을 요구할 때 일반적으로 이를 지지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동거 기간이 짧고 지참금 액수가 너무 많으면 실제 상황을 종합 고려해 반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이때 현지 관습, 과실 등을 고려해 구체적 반환 비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명철 기자
'웡카', 발렌타인 위크 접수… 3주째 흥행 1위
  • '웡카', 발렌타인 위크 접수… 3주째 흥행 1위
  • 영화 ‘웡카’ 포스터(사진=워너브라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티모시 샬라메의 영화 ‘웡카’가 설 연휴에 이어 발렌타인 위크 특수까지 접수, 개봉 이후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주말(16~18일) 동안 44만27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47만105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웡카’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가 오는 21일 영화 ‘듄: 파트2’로 내한을 예고,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승만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은 같은 기간 22만51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1만535명을 기록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영화에 관람이 급증하자 관객수가 조금씩 늘어났고, 그 결과 정치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노무현입니다’(185만명)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이름을 올렸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답게 15만4297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이어서 ‘시민덕희’ 4위, ‘도그데이즈’ 5위, ‘소풍’ 6위 순으로 집계됐다.‘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프리퀄격 영화다. 영화 ‘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국내에서도 팬덤이 두터운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노팅 힐’, ‘그 남자 그 여자 작사작곡’ 등 원조 로코 장인으로 통하는 휴 그랜트가 움파룸파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2024.02.19 I 윤기백 기자
츄표 설렘 모먼트… 스페셜 싱글 '초콜릿' 릴스 영상 화제
  • 츄표 설렘 모먼트… 스페셜 싱글 '초콜릿' 릴스 영상 화제
  • 츄(사진=ATRP)[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인간 비타민’ 츄(CHUU)의 초콜릿처럼 달콤한 깜짝 릴스 영상의 베일이 벗겨졌다. 16일 소속사 ATRP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3일 발매된 츄의 첫 번째 스페셜 디지털 싱글 앨범 ‘초콜릿’(Chocolate)의 스페셜 프레젠트 클립 영상이 공개됐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곡 ‘초콜릿’의 음악이 담긴 츄의 데이트 현장이 목격되는 듯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이 오픈되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초콜릿’의 스페셜 프레젠트 클립 영상에는 발렌타인 데이 아침에 일어난 츄의 안경을 쓴 귀여운 모습부터 초콜릿을 만들며 직접 먹는 모습,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민하는 장면 등 츄만의 톡톡 튀는 러블리한 감성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릴스 영상 속에 등장했던 한 소년에게 고백을 하러 가는 듯한 장면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두근거리게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빈티지한 질감의 영상 속에는 풋풋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해지며 ‘츄표 설렘 모먼트’가 더욱 잘 전해진다.‘초콜릿’은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특별한 감정을 포장을 뜯지 않은 초콜릿에 비유한 노래로, 츄는 마음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설렘과 떨리는 감정을 츄만의 유니크하고 새콤달콤한 보이스로 녹여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처음으로 영어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2024.02.16 I 윤기백 기자
오세훈 "봉황 뜻 품은 안중근·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영웅"
  • 오세훈 "봉황 뜻 품은 안중근·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영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안중근 의사와 이승만 전 대통령 등 독립운동가들을 연일 언급하며 그들의 업적을 기렸다.(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참새와 봉황’이란 글을 통해 ‘2월 14일’이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지만, 독립운동사에선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로 잊지 말아야할 날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2월 14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일 수 있겠지만 독립운동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오늘이다”라며 “한일강제합병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에게 일제 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날. 민족의 어려움을 보고 분연히 일어서서 독립운동에 매진했고, 동양평화의 큰 뜻을 품었지만 대의를 위해 불과 서른한 살에 산화했다”고 적었다.오 시장은 “이런 분들이야말로 독립운동가들이다”라며 “젊을 때 작은 공을 세우고 수십 년 권세를 누리는 사람들이 정쟁이 급하다고 쉽게 입에 올릴 분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참새를 봉황에 비교해봐야 참새만 초라해진다”며 “참새가 봉황의 뜻을 알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설 명절 셋째날인 11일에는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란 글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10일 부인 송현옥 여사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라며 “오늘은 인보길 저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분의 공과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라며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I 양희동 기자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외로웠나...틴더, Z세대 매칭 17% 급증
  •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외로웠나...틴더, Z세대 매칭 17% 급증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데이팅앱 틴더의 매칭 건수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사진=틴더)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했다.지난해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2월 9~10일 틴더 총 매칭 건수는 평균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전 세계 18~25세 사용자의 경우 매칭 건수 증가율은 17%로 증가폭이 더 컸다.같은 기간 상대방 프로필 대상 ‘좋아요’ 전송횟수도 크게 늘어 하루 평균 3000만건 증가했고, 이 중 70%가 18~25세 사용자로부터 발생했다. 틴더 사용량은 발렌타인데이 당일이 아닌 나흘 전인 2월10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이날 밤 9~10시 사이에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앞서 틴더는 지난해 ‘이어 인 스와이프(Year In Swipe)’ 리포트를 통해 “젊은 싱글들이 만남에 있어서 결과보다는 관계를 중시하고, 그 과정 속 새로운 경험과 기회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틴더는 이 같은 데이팅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많은 MZ세대들이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를 관계 속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며 이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멜리사 호블리 틴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Z세대는 관계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만남을 가지며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24.02.14 I 최연두 기자
'듄2' 티모시·젠데이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듀오 포스터
  • '듄2' 티모시·젠데이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듀오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이하 ‘듄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모습을 담은 듀오 포스터를 공개했다.‘듄: 파트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개봉을 2주 이상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7만 장을 훌쩍 뛰어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2월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듀오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이번에 공개된 듀오 포스터에는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와 챠니 역의 젠데이아가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에서 입는 전투복을 입은 채 검을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거기에 챠니와 마찬가지로 아라키스 행성에 사는 프레멘 부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란색의 오묘한 눈을 가지게 된 폴의 모습과 더불어 사막의 석양을 배경으로 이전보다 더 강인해진 두 사람의 비주얼을 담아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놀라운 스케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모습을 담은 듀오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2024.02.14 I 김보영 기자
발렌타인·화이트데이 겨냥…롯데百, ‘시시호시 X 피으’ 팝업
  • 발렌타인·화이트데이 겨냥…롯데百, ‘시시호시 X 피으’ 팝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시시호시 X 피으(FILLE))’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5개점에서 이뤄진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이다. ‘시시호시’의 구매고객은 20~30대 비율이 40% 이상이며, 특히 ‘시시호시’ 특유의 아기자기한 생필품 굿즈와 취향템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에 시시호시에선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굿즈와 함께 특별한 팝업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이번 팝업은 MZ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피으’도 함께한다. ‘피으’는 ‘하트’ 모양의 시그니처 일러스트가 특징인 브랜드로 휴대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모든 굿즈에 시그니처 하트 로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으’의 굿즈들은 선주문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고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MZ에게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에서 ‘시시호시’ 매장 곳곳을 ‘피으’의 시그니처 하트 로고로 꾸몄다.‘시시호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피으’ 협업 단독 굿즈도 있다. 액세서리, 잡화, 키친웨어, 디저트 등 6종의 시시호시 단독 굿즈와 50여종의 밸런타인 데이 굿즈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시시호시 머그 (4만 9000원)’, ‘시시호시 하트 초콜릿 10개(5만 5000원)’, ‘미니 토트백(2만 5000원)’등이 있다. 단독 굿즈들은 시시호시팀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이외에도 스위트 디저트 브랜드만을 모아 놓은 기프트 공간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대표 초콜릿 브랜드 ‘디 바르베로,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달콤함으로 유명한 워렌버핏의 캔디 ‘씨즈 캔디’, 1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디저트 베이커리 ‘아마레티 버지니아’ 등을 운영한다.(사진=롯데백화점)
2024.02.13 I 김미영 기자
코인노래방에 컬링경기까지…설 연휴 백화점·아울렛서 논다
  • 코인노래방에 컬링경기까지…설 연휴 백화점·아울렛서 논다
  • [이데일리 김정유 김미영 기자] “설 연휴엔 백화점·아울렛에서 논다.”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색다른 ‘체험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된다. 짧은 연휴 탓에 고향을 찾지 않고 설 연휴에 모인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기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강점을 가진 백화점·복합쇼핑몰·아울렛이다보니 현장 이벤트의 구성도 점점 다양해지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색적인 체험 이벤트, 아웃렛엔 다 있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은 올 설 연휴 기간 독립된 개인 부스에서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을 운영한다. 아웃렛과 코인노래방은 상당히 이색적인 조합이다. 설 연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많고 명절때 노래방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코인노래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참여가 쉽기 때문에 아웃렛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아울렛이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롯데아울렛에서도 가족 단위 체험 이벤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인 컬링 스포츠 대회를 연다. 선수들간 경기가 아니라 아울렛 고객 중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경기를 통해 승자에겐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식이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일반적인 민속놀이가 아닌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콘텐츠 기획을 고민했다”며 “결과적으로 겨울이란 계절성과 흔히 체험하기 위한 이색 행사로 동계 인기 올림픽 종목인 컬링대회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명절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이벤트도 있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여주·파주·시흥점에서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부산점은 설맞이 ‘다복(多福) 플리마켓’을 열고 동서양이 결합한 퓨전타악 한마당 공연도 선보이는 등 연휴에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은 어린이 콘텐츠부터 유명 전시까지 다양지난달 개점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대표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에서 9일 오후 2시 강병인 작가의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30명에게 원하는 문구를 강 작가가 현장에서 작성해 증정한다. 더현대 서울에선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은 ‘미스터트롯2’ 관련 ‘웰컴 투 마이 홈’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레트로 하우스 콘셉트로 구성한 이번 행사에서는 미스터트롯2 10인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과 과거의 집을 구현한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 또는 프리미엄 제품 행사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신세계 대전점은 덴마크 출신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상시 전시를, 잠실 롯데월드몰은 오는 12일까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차별성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설 연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나들이 장소로 아울렛·쇼핑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오프라인 체험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업체들이 이를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으로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따라갈 수 없는 백화점·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신들만의 강점을 살린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설 연휴에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색다르고 참신한 현장 체험 이벤트들이 오프라인에서 기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I 김정유 기자
제이스테어, 성수동서 'Love Forest' 전시 개최
  • 제이스테어, 성수동서 'Love Forest' 전시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우리넷(115440)은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2월5일부터 3월1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스테어에서 ‘Love Forest’ 전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상권 도자문화재단 원장과 김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상권 원장은 전통도예의 품격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을 지닌 도자기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힘써왔다. 그의 작품은 전통 도자기의 고유한 품격을 유지한 채 현대적인 형상, 색상,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들은 사랑의 따뜻함과 행복함,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한다.김현 작가는 60대 나이에 첫 전시회를 열고 70세에 프랑스 리모주 도자기 축제에 초청되며 예술적 감각을 인정 받았다.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흙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들은 사라져버린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자연과 건축이 결합한 자신만의 도자 건축 세계를 보여준다.이외에도 강은, 신송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35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Love Forest‘는 서울숲 앞 갤러리스테어에서 관람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클래식도 이제는 스트리밍 전성시대
  • 클래식도 이제는 스트리밍 전성시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클래식도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시대가 열렸습니다. 애플이 지난달 24일 클래식에 특화한 애플 뮤직의 별도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을 한국에 정식 출시하면서 클래식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클알못’ 위한 좋은 클래식 입문 가이드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음원을 재생 중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 화면. (사진=애플)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주목받은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내세웠기 때문인데요. 2만여 명의 작곡가, 11만 5000여 개의 작품, 35만 개의 악장 등 500만 개 이상의 클래식 트랙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클알못’(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클래식을 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또 다른 장점은 유명 연주자 및 공연장과 협업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playlist), 그리고 독점 음원을 통해 클래식을 잘 몰라도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플 클래시컬 뮤직이 선정한 한국의 협력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임윤찬, 조성진, 그리고 작곡가·연주가·음악감독 정재일입니다.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제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합니다.특히 지난달 29일 애플 명동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연주를 들려준 임윤찬의 플레이리스트가 화제입니다. 임윤찬은 “지금까지 살면서 저에게 가장 충격을 주었거나 감동을 준 곡을 모았다”고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설명했는데요. 이그나츠 프리드만, 디누 리파티, 아트 테이텀, 유리 에고로프,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등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선곡해 그의 음악 세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손열음, 그리고 실내악단 에스메 콰르텟은 독점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손열음은 피아노 학원에 가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하농, 체르니 등의 곡을 직접 연주하며 피아노를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을 담았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2024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첼리스트 한재민의 연주, 오는 14일 공연 예정인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의 연주자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의 음반 등을 큐레이션으로 제공합니다.애플 뮤직 클래시컬 외에도 클래식 스트리밍 서비스는 다양합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스포티파이(Spotify)가 대표적인데요. 스포티파이의 강점은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따른 큐레이션입니다. 좋아하는 연주자만 선택하면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음악을 알아서 들려줍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다지오(IDAGIO)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모두에게 친숙한 유튜브를 이용한 스트리밍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국내 온라인 영상 플랫폼은 무료 서비스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사진=예술의전당)음원이 아닌 실제 연주 영상을 보고 싶다면 이 역시 스트리밍으로 가능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디지털 콘서트홀’, 도이치 그라모폰의 ‘스테이지 플러스’ 등 해외 유명 클래식 온라인 영상 플랫폼은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구독료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요. 대신 국내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한 영상 플랫폼이 있습니다. KBS교향악단의 ‘디지털 K-홀’, 그리고 예술의전당의 ‘디지털 스테이지’입니다.KBS교향악단의 ‘디지털 K-홀’은 2022년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공연 영상 플랫폼입니다. KBS교향악단이 60년 넘게 쌓아온 영상 자료를 아카이빙해 다양한 공연 실황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바일 앱도 출시돼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에서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해온 예술의전당의 독점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지휘 안드레아스 넬손스)의 공연 실황, 12월 열린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리사이틀 등 따끈따끈한 최신 영상이 올라와 있고요. 오는 6일과 21일에는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인 2022년 12월 국내에서 가진 단독 리사이틀 실황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클래식 외에 연극,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됩니다.
2024.02.0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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