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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플러스, 서비스 론칭 1년 35개 프랜차이즈 앱 출시
  • 위메프오플러스, 서비스 론칭 1년 35개 프랜차이즈 앱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위메프오의 소비자 직접 거래(D2C) 솔루션 서비스 ‘위메프오플러스’가 론칭 1주년 결산 자료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메프오플러스 2022 연말 결산. (사진=위메프)지난해 12월말 기준 계약 프랜차이즈는 총 67개로 출시한 자사앱은 35개를 기록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자사앱을 가장 많이 출시한 달은 8월로 한 달 동안 8개의 프랜차이즈 앱이 탄생했다. 위메프오플러스 계약 후 가장 빠른 자사앱 출시 기간은 1주일로 평균 소요 기간은 한 달이었다. 현재까지 출시된 35개 자사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총 16만건이다.자사앱을 통한 월 거래액은 출시 초기인 1월 대비 400배 이상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으며 출시한 자사앱의 재구매율은 최대 80%에 달했다. 위메프오플러스는 프랜차이즈와 외식업 사장님들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도록 돕는 D2C플랫폼 솔루션으로, 자사앱 개발은 물론 출시 후 온라인 판매·점포 운영 및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기프티콘 사용, 줄서기, 예약 주문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또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 분석 솔루션 ‘앳트래커’의 배달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각 프랜차이즈의 매출 분석 및 메뉴 운영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위메프오만의 D2C 솔루션 모델이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프랜차이즈가 위메프오플러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위메프오는 지난 12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 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2023.01.12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韓경제, 어둠 지나 빛으로-코스피 올해 25% 추락…전쟁중인 러 빼면 G20 꼴찌-지하철ㆍ버스ㆍ전기ㆍ가스…새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IT ‘조용한 혁신’이 시작된다-[사설]사법시스템 비웃고 퍼주기 법안 지른 巨野의 몰염치-[사설]시동 걸린 이민청 설립, 인구 위기 극복 출발점 삼아야△2면-반도체 한파 돌파ㆍ신사업 발굴…‘검은 토끼’의 기운으로 위기 넘는다△3면-구현모 KT 대표 연임에 제동 건 국민연금…결국 주총 표 대결 가나-세계 시총 1위 애플도 ‘차이나 리스크’에 흔들-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에게 3만~5만원 현금 지급△4면-대륙서 코로나 빗장 푸니 전 세계 다시 빗장…中 “정치적 편견” 반발-매년 1조 혈세 퍼부어도…쌀 더 넘쳐나고 농가소득 상승 없어-금융권 희망퇴직 ‘한파’ 새해부터 수천명 짐싼다-숙련 외국인 근로자, 출국없이 최대 10년 체류 가능△5면-동학개미 대탈출, 거래대금 반토막…대세라던 ‘태조이방원’도 희비 갈려-용두사미 IPO시장…LG엔솔 빼면 공모액 84% 줄어-美 금리인상에 시달린 환율…내년엔 경기침체가 문제△6면-‘정치탄압’ 여론전 강화하는 이재명…당 일각선 ‘방탄정당’ 고착화 우려-與 “청문회 2회”…野 “3차 청문회 필요”-새판짜기 돌입한 與, 사고당협 위원장 인선 놓고 ‘진통’-“평화 얻으려면 우월한 전쟁 준비해야” 尹대통령, 연일 고강도 대응 메시지-尹정부, 내년 ‘광폭 외교행보’ 예고△8면-얼어붙은 소비심리…성장엔진 반도체 생산도 뚝-직장인 실질임금 7개월째 뒷걸음질-4인가구 월 전기료 평균 1만5000원 이상 오를 듯-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값 하락에…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 △9면-캐피털사에 대출자금 조달 지원한다…‘서민 급전창구’ 숨통 트일까-‘부동산PF 연착륙 협의체’ 가동-은행 전세대출 금리 낮췄다?…여전히 최고 7%대-BC카드 “국내 모든 데이터 공급”…사업 핵심 인허가 전부 획득△10면-“비싸져 살 엄두 안나”…VR시장, 내년에도 암울-‘41년만에 최악’ 美 인플레이션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 입었다-“부당한 과세”…美 엑손모빌, EU 법원에 횡재세 제소-골드만삭스 CEO “내달 추가 감원발표”△12면-‘롤러코스터 실적’에 멀미 난 정유업계…‘탈정유’로 안정화 총력전-메모리 1위 위협받는 삼성 ‘가격 인하’ 승부수 던질까-캔버스 된 삼성 ‘더 프레임’ TV-유니온 아트페어서 작품 전시-“100% 정상가동 노력에 감사” 포스코, 전직원에 특별격려금-무공해차 적게 팔면 돈 낸다…車업계 희비△13면-지원금ㆍ수익 증대 약속…편의점, 점주 모시기 후끈-“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사회안정망 시급”-작년 벤처기업 매출 223조…삼성 이어 재계 2위 수준-엔씨 ‘길드워 2’, 글로벌 게이머 선정 ‘올해 최고의 게임’△14면-수확한 밭 면적만 ‘축구장 1100배’ KGC인삼공사 인삼 생산 역대 최대-호텔롯데 제주리조트 개발 10년 만에 재시동-삼양식품 ‘해외사업’ 힘 준다…전담조직 신설-건강 챙기는 MZ세대…“겨울철엔 깔끔ㆍ구수한 茶가 딱”△16면-숨소리 듣고 작동하는 가전, 목소리 듣고 움직이는 차…미래기술 총집합-‘첫 출격’ 최태원 회장, 넷제로 알린다-LG앱으로 삼성TV 컨트롤 가전기기 간 장벽 사라진다-존재감 커진 모빌리티, BMWㆍ스텔란티스 CEO 기조연설△17면-얼어붙은 투심…증시의 봄, 오긴 올까요-주식형펀드, 브라질ㆍ중남미만 웃었다-中, K게임 7종 허가…새해 꿈 부푸는 게임주△18면-재택근무에 해외 건물 ‘텅텅’…대체투자 큰손들 쓴웃음-“과도한 규제ㆍ비용부담 당국에 적극 개선 요청”-“긴축 장기화 간과”…증권사의 반성-“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성장…협업 툴 주목해야”△20면-‘준서울 대규모’ 단지도 안 먹히네-“보증금 쥐고 매수 타이밍 노려” ‘초고액 월세’ 잘나가는 이유-규제완화 예고에도 아파트값 낙폭 ‘최대치’-GTX-B 노선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8분△21면-찾았다, 겨울 白美-왕의 기운을 품은 산…새해 氣 한번 받아볼까△22면-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ESG 경영에 박차-장애아동 맞춤 휠체어…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취약층 난방비,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수해 속 고객사 수급차질 피해 최소화-협업 통해 협력사에 해외판로 열어줘△24면-호랑이의 눈물, 매킬로이 완벽부활, 김영수의 인간승리-대박없는 스토브…박민지ㆍ박현경 ‘동행’ 지속-스포츠계 병역비리 악몽 확산…배구 이어 축구로 수사확대△25면-[목멱칼럼] 무엇을 위한 불체포특권인가-[이코노믹View]노란봉투법이 도입되면 벌어질 일-[기자수첩]송중기 연인 신상털기, 알 권리 아닌 횡포다△26면-헌재는 인권 지킬 최후의 보루…사각지대 있어선 안돼-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시각장애인에 전달-정순교 대주교 “평화위해 존중과 참된 대화 필요”-태광산업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이화여대 1억 기부-하반기 모범검사에 김기왕…4800t 무단투기 조직폭력배 구속-NH-아문디운용 대표이사에 임동순 선임△27면-‘검은 연기’ 덮친 터널 안, 피할 새도 피할 곳도 없었다-이주호의 소신 “尹 임기 내 대학 규제 개혁 끝낼 것”-박지원ㆍ서욱, 결국 피고인석에 나란히 -김정주 사후 코인계좌서 85억 털렸다-택시기사ㆍ동거녀 살해범 31세 이기영 신상 공개-경기도, 비트코인 추심시스템 첫 개발-10만원 기부하면 13만원 돌려받는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시행
2022.12.29 I 전선형 기자
연말 소비 촉진·중소상공인 상품 판매 활성화 나선다
  • 연말 소비 촉진·중소상공인 상품 판매 활성화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을 맞아 소비 촉진과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윈·윈터 페스티벌은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들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을 융합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 슬로건은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이다.올해에는 16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 4만70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먼저 온라인 쇼핑몰 등의 할인쿠폰 발행과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별로 다양한 온라인 홍보·판촉전을 전개한다.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와 지자체몰 등 민간·공공 온라인쇼핑몰(115개 채널)은 할인쿠폰 발행, 타임 세일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운영한다. 또 그립, 홈앤쇼핑 등 10개 플랫폼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390여개 전통시장도 네이버, 쿠팡이츠, 이지웰 등 온라인 특별판매전에 참여해 주문금액에 따라 무료배송 이벤트(1만원 이상 주문)와 경품 이벤트(3만원 이상 주문)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O2O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페이백,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7000여개사)을 지원한다.전통시장·상점가, 지역상권, 공적 유통망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촉도 병행한다.전국 주요 전통시장·상점가 270여곳은 소비자의 발길을 끌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색깔이 들어간 전통시장 상품 구매(1만원 이상) 인증 시 경품을 제공하는 데일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전통시장 활성화와 생활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도 1일부터 특별 할인판매 중이다.올해 8월에 새로 출시한 온누리상품권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을 비롯한 모바일·지류 상품권 등 3종 모두 12월 한 달 동안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구매한도도 종별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된다.소비자의 관심 제고를 위해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총 7억원 상당의 복권·경품 이벤트도 개최 예정이다.‘온누리소비복권’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누적 금액 1만원당 응모권 1회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만원의 행복권’은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원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우리동네 스마트마켓 찾기 이벤트’는 경험형 스마트마켓(326개사)을 방문하고 업로드한 방문 후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포스팅과 구매 영수증(1만원 이상)을 인증하면 스마트워치, 커피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소비 진작과 더불어 중소·소상공인이 ‘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사회에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전국 10개 지역에서 중소·소상공인 제품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 일부를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55개 온라인 플랫폼 채널은 행사 기획전 수익 일부를 복지관, 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까지 더해져 어려운 중소·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희망과 따뜻한 나눔 확산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3 I 함지현 기자
파미노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AI활용 의료용 대마 복합신약 연구개발 착수
  • 파미노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AI활용 의료용 대마 복합신약 연구개발 착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파미노젠은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혁신신약 발굴 공동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헴프(의료용 대마) 복합 신약후보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회장(왼쪽)과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사진=파미노젠 제공)양측은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파미노젠이 제공하는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복합해 새로운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복합 신약후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 발굴과 원료물질 제공을 통해 복합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 원료 및 데이터 제공, 동물 약효실험, 약물평가, 제제연구개발 및 개발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대마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임상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칸나비디올 세계시장 규모가 49억 달러(약 6조 9700억원)이고 오는 2028년에는 470억 달러(약 66조 8000억원)로 성장이 전망돼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해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선도적인 복합신약을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파미노젠은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자·마약류 학술연구자’ 자격 승인 받았고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가 헴프 산업의 전초기지인 안동시에서 2020년부터 헴프 천연소재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ICT 스마트팜 기반 헴프 재배와 인공지능 활용 헴프 유효 성분 효과 예측 및 검증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2.12.13 I 양지윤 기자
위시컴퍼니, 무역의날 3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위시컴퍼니, 무역의날 3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위시컴퍼니가 제59회 무역의 날에서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위시컴퍼니는 지난 2020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3천만 불을 달성해 2년만에 3배 이상의 수출 실적 상승 성과를 이뤄 3년 연속 수상했다. 위시컴퍼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0%다.위시컴퍼니의 제품들은 해외 현지 커머스 플랫폼의 상위권에 지속 랭크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싱가포르 1위 H&B 스토어 가디언에서 ‘디어,클레어스’의 ‘리치 모이스트 포밍 클렌저’,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가 각각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제품, 베스트셀러 제품에 선정됐다. 올해 초에는 베트남 왓슨스에서 2021년 결산 스킨케어 카테고리 부문 순위 2위 달성하기도 했다.위시컴퍼니는 2010년 ‘디어,클레어스’로 시작해 현재는 ‘바이위시트렌드’, ‘elmt’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기록으로 올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꼽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위시컴퍼니는 2010년 창사 이래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임직원과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객 접점 강화 등 현지화 전략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5 I 정병묵 기자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후보가 28일 확정됐다.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 이정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소속 구단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이중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모두가 명단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가 됐다.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됐다. 단,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투수 부문은 최다 32명으로 10개 구단이 전부 후보를 배출했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상 KT 위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우(한화) 등이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수 부문은 이지영(키움), 유강남(LG), 장성우(KT),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최재훈(한화)까지 7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채은성(LG), 박병호(KT), 황대인(KIA), 오재일(삼성)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민우(NC), 김지찬(삼성), 안치홍(롯데), 강승호(두산), 정은원(한화)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 부문도 최정(SSG), 송성문(키움), 문보경(LG), 황재균(KT), 류지혁(KIA), 한동희(롯데), 허경민(두산) 등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성한(SSG), 김휘집(키움), 오지환(LG), 심우준(KT),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6명이 분류됐다.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추신수(SSG), 최형우(KIA), 이대호(롯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로 4명이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최종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김준완(이상 키움),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이상 LG),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손아섭(NC),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삼성), 전준우, DJ 피터스(이상 롯데), 정수빈, 김재환(이상 두산), 마이크 터크먼(한화) 등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RE:DAEHO’ 은퇴식에서 이대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28 I 이지은 기자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오달수, '보스' 합류…내년 크랭크인
  •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오달수, '보스' 합류…내년 크랭크인 [공식]
  • (사진= 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보스;(가제)(감독 라희찬)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을 비롯해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로 뭉친 막강 캐스팅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등 히트 영화들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제)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보스’(가제)는 용두시 최대조직 ‘식구파’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영화다. 앞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수상을 석권하며 충무로 대표 주연 배우로 우뚝 선 조우진은 3대째 이어온 중국집 ‘미미루’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직에 들어가 2인자까지 성장했지만, 이젠 조직의 보스 대신 중국집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고 싶은 조직의 넘버2 ‘순태’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외계+인 1부’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조우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수리남’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페이소스 넘치는 코믹 캐릭터 ‘순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으며 ‘발신제한’으로 입증한 진가를 다시금 발휘할 예정이다.정경호는 식구파 창립자의 외손자로, 조직을 위해 배신자를 처리한 뒤 10년 간의 학교(?) 생활까지 마친 또 한 명의 차기 보스 후보 ‘강표’ 역을 맡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카리스마와 다정함이 공존하는 캐릭터 ‘준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심을 사로잡은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엉뚱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조우진과의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3인의 보스 후보 중 마지막인 ‘판호’ 역은 영화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등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지환이 캐스팅됐다. 그는 누구보다 보스를 향한 열망과 집념은 강하지만 ‘단순 무식함’이라는 큰 난관을 넘지 못해 조직의 만년 넘버3인 ‘판호’ 역으로 분한다. 조우진, 정경호와 함께 보스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순태’(조우진 분)의 오른팔로 그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10년째 배달부로 일하는 허당미 넘치는 ‘태규’ 역할은 이규형이 꿰찼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하이바이, 마마!’, ‘보이스 시즌4’ 등에서 믿고 보는 열연으로 영화와 다수의 뮤지컬까지 섭렵, 쉴 틈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규형은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펼치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오달수는 조직의 브레인이자 실세인 ‘인술’ 역을 맡아 특유의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순태’(조우진 분)의 아내이자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 역할에 황우슬혜가, 극중 ‘강표’(정경호 분)와 러브 라인을 펼치는 ‘연임’ 역할에는 정유진이 캐스팅되어 명품 조연진들의 독보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주연부터 조연까지 완벽한 캐스팅 라인을 공개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코믹 연기와 대체불가 케미스트리로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영화 ‘보스’(가제)는 ‘바르게 살자’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환상적인 조합이 구축됐다”며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급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 ‘보스’(가제)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2022.11.25 I 김보영 기자
(영상)백혜련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 이유, 오만하고 반헌법적"
  • (영상)백혜련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 이유, 오만하고 반헌법적"[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최근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오만하고 반헌법적”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8일 벌어진 MBC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과의 설전을 핑계로 국민과의 약속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백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리더십 위기론에 선을 그었다. 최근 이 대표 측근 인사들이 출구속 과정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등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균열’이라며 맹공에 나선 바 있다. 백 의원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을 놓고 당내 분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시끄럽지 않다”며 정면반박했다. 백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겨냥수사를 지적하며 “당 내에서도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몰아세우기 위한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는 걸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압수수색·구속·체포영장 등 모든 것에 이재명 대표 이름이 정작 문제가 된 피의자나 참고인들의 이름보다 더 많이 등장했다”며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를 이미 찍어놓고 수사하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기소로 시나리오가 돼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있어, 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탄압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백 의원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백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서 금융위원회를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금투세는 복잡한 세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실이 난 사람에게는 세금을 내지 않게 하고 이득 본 사람에게는 세금을 내게 하는 측면에서 조세 형평을 이루는 합리적인 법안”이라며 “민주당도 장기적으로 금투세를 시행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정부에서 금투세 유예와 함께 2개 시행령 개정을 들고 나와 반대하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이 2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요즘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금 있으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경기 있는데요. 우리나라 물론 좋은 성적 거둬야겠지만 일각에선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도도 월드컵 분위기 잘 나지 않는다는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날씨도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수선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있는데요. 날씨 때문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 쪽에서 나오는 얘기들, 우리가 목도해야만 하는 것들이 월드컵과 너무 거리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오늘 그런 얘기 해볼까 합니다.◇이혜라> 이런 상황에서 묵직한 목소리 내주실 분을 모셨습니다. UN에서 권고하는 여성 정치인의 비율이 30%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21대 국회 여성 의원의 비중이 18%죠. 그 가운데 굵직한 행보를 보여주는 분을 모셨습니다.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함께합니다.◆백혜련> 안녕하세요.◇신율> 우리나라는 30% 못 미치고 비례대표 말고 지역구 여성의원이 많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지역구 여성의원만 따지면 퍼센테이지가 내려가죠.◆백혜련> 굉장히 내려가죠. 특히 국민의힘은 아주 비율이 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신율> 왜 지역구가 중요하냐면요.◇이혜라> 연속성을 가질 수 있으니까.◇신율> 비례는 한 번 밖에 안주니까 연속성도 떨어지고 여성 정치인들이 경력이나 경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줄어서 그 얘기를 하는 건데요.◆백혜련> 그래도 차츰 차츰 늘어는 가고 있습니다.◇신율> 전에는 15%였는데 지금 18% 좀 넘게 되고 그랬으니까요. 현안 여쭤봐야겠죠.◇이혜라>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죠.◆백혜련>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이전하며 제일 큰 성과 내세운 게 도어스테핑이에요. 본인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큰 성과라고 말씀했거든요. 그리고 사실 지금 외교라든지 경제라든지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소통 부분의 도어스테핑을 꼽을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중단한다고 하니까 아 이건 뭔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그리고 중단하게 된 원인이 결국 특정 언론인 MBC 행태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대통령실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건데요. MBC와 대통령실간 관계가 아직까지 사실 어느 쪽의 문제다 하는 게요. 국민들에게 문제가 된 녹음이 원천적으로 거기서 시작했잖아요. 바이든 이XX. 그걸 지금도 국민 앞에 틀어놓고 객관적으로 어떻게 들리냐고 물어보면 MBC만이 아니라 모든 방송사들이 보도했던 ‘바이든 이XX’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대통령실은 그것을 일방적으로 특정 언론에 책임을 씌우고, 도어스테핑이라는 게 약식 기자회견이고요. 국민 목소리를 듣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을 한 건데. 그 MBC 기자와의 설왕설래 이런 걸 문제삼아서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는다... 너무 오만하고 언론관에 있어서도 반헌법적인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이혜라> 우선 중단했는데 지속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죠.◆백혜련> 그럼요. 어쨌든 간에 설화도 많이 문제는 됐어요.◇신율> 민주당도 도어스테핑 문제 많이 삼았잖아요.◆백혜련> 문제 많이 됐고, 태도 문제도 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로 열었던 것이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설왕설래도 있었지만 긍정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중단한 게)본인에게도 굉장한 마이너스라 봐요. 어쨌든 대통령이 외국 나갈 때마다 문제되고 성과가 좋지는 않습니다. 도어스테핑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착되는 분위기였고, 국민들한테 본인도 유일하게 공약을 지키고 내세울 분야였단 말이에요. 근데 이걸 왜 갑자기 중단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신율> 정책도 그렇고 지속 가능이란 게 중요한데. 68차례 했다고 하죠. 했다가 그만둔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당혹스럽더라고요, 사실은. 근데 이제 사실 요새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걸리는 게 많을 것 같고요. 그중 하나가, 물론 크게 호응 얻는지 아닌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거기 민주당 의원들이 나갔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백혜련> 워낙 민주당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목소리 다양합니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여러 가지 사회 분란을 야기하는 문제들도 굉장히 많았다고 보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이제 생기게 된 것인데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벌써 주장할 시점인가 의문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각 개인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보이고요. 의원들 중에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나가시는 분들에 대해서 이건 안 된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신율> 최재성 전 수석 같은 경우는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거기 나간 의원들은, 의원이면 공인인데 헌정 질서를 흔드는 행위가 아닌가 해서 굉장히 심하게 비판을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개인이라는 것은 물론 존중해야겠지만 국회의원은 공인이라 조금 다르게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백혜련> 의미가 좀 더 부여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내에서도 그 부분 관련해 여러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은 나갈 시점 아니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당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저도 지금 당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에 해당될만한 그런 사안들 은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무능력이나 무지 이런 걸 지적할 수는 있지만 그런 사안은 없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라는 위치에서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보지만. 그러나 하나의 공인으로서 지금의 사태를, 현실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겁니다다. 그분들의 판단 자체를 정말 잘못됐다고 할 건 아닌 것 같아요.◇이혜라> 김건희 여사 언급도 지속되네요. 빈곤 포르노 관련해서 크게 다뤄집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을요.◆백혜련> 장경태 최고위원이 굳이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필요는 없었다 생각합니다. 마치 너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으로만 몰려져서 실제 이 행정부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든지 윤석열 대통령 외교의 문제점 이런 것들이 다 가려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렇게까지 문제를 키울 필요는 없었는데. 이 문제는 장 최고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대통령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를 계속해서...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를 키우며 대응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보이거든요. 오늘 대통령실에서 장경태 의원을 고발을 했어요.◇신율> 그게 조명 썼다, 안 썼다 그 문제 때문에 그렇죠.◆백혜련> 네, 근데 그게 고발까지 할 사항인가. 대통령실에서 국회의원을 상대로 고발까지 할 사항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들이 스스로 그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요.◇이혜라> 대통령실은 이미 조명 쓴 거 아니라고 했는데 조명쓴 근거 있다고 하니까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백혜련> 그걸 형사적으로 풀 문제인가요. 우리나라 정치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 문제들을 형사적으로 푸는 걸 굉장히 큰 문제라고 봅니다.◇신율> 정치의 사법화라고 말하죠.◆백혜련> 특히나 대통령실은 가장 고도의 정치적인 판단과 행동을 보여야 할 곳이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원을 상대로... 국회의원은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과장되게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고.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그런데 대통령실에서도 이 문제를 고발할 게 아니고 조명 쓰지 않았다는 걸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자료라든지 그런 걸 내서 장경태 의원이 잘못됐다고 밝혀주면 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내지 않고 ‘그런 사실이 없다’. 그때 그 주변을 찍었던 걸 보니까 분명히 영상으로 찍은 무언가가 있을 거예요. 영상팀이든 있을텐데. 조명이 없었던 걸 증명할 자료나 여러 사람들의 진술이나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걸 내놔서 장경태 최고위원의 이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면 되는 거지 이걸 형사 고발까지 한다. 정말 이건 유례없는 일이라고 봅니다.◇이혜라> 앞서 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될 수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지금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 당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옵니다.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유감표명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재명 대표 리더십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백혜련> 언론에서 계속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나 당내 분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많이 쓰는데 실제로는 우리 당 내에서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아직까지 검찰의 수사나 이런 게 일방적이고 정치적이고 이재명 대표를 몰아세우기 위한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는 걸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검찰이 지금 수사하는 과정을 보면 사실 이재명 대표가 연관됐다? 지금 여태까지 수사 받은 사람 중 단 한 사람도 얘기한 사람이 없어요. 남욱 변호사가 이번에 법정 가서 이재명 시장 측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이재명 시장 측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상황인데 그동안 수사 관례를 보면 압수, 구속, 체포 영장 모든 것에 이재명 대표 이름이 정작 문제가 된 피의자나 참고인들의 이름보다 훨씬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를 이미 찍어놓고 수사하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그 수사는 바로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탄압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신율>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관련한, 정진상 실장 문제나 김용 부원장 문제와 당이 너무나 엮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요새 또 다른 사법리스크가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업가 박 모씨에 의한 다선 의원이 집과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당하고 지금 출국금지까지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이 문제, 다선 중진 의원 문제와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 문제를 놓고 봤을 때 너무 이쪽에 치우친다는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백혜련> 김용 부원장이나 정진상 실장 개인 비리로 수사가 시작됐다면 당연히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근데 처음부터 수사의 포맷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기 위한 그 시나리오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김용이나 정진상 개인을 옹호하거나 그렇게 하기 위한 입장은 아니라고 보이고요. 당에 대한 기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기소 이걸로 시나리오가 돼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다선 중진의원들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본인의 억울함을 피력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의원님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습니다. 이걸 당 전체 차원으로 대응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판단들은 좀 있는 거죠.◇신율> 어떤 문제가 있나요.◆백혜련> 지금 이건 당에 대한 탄압으로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신율> 근데 굉장히 다각도로 지금 다양한 인물이 물론, 소위 말하는 뇌물수수 의혹 말고도 다른 측면에서 다양한 정치인들이 기사에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면 취업 문제라든지. 이런 현상 어떻게 보세요. 지금 민주당 의원으로서요. 민주당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상황인데요.◆백혜련> 전방위적으로 검찰 쪽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탄압은 시작된 것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정책적인 문제부터 개인 비리라면 비리... 이런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고발조치나 뭔가 진술만 나오면 바로 압수수색 들어오고 수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그리고 김건희 여사나 그 측근들에 대한 수사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 형평에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어서 당의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에 우려는 있고요. 지금은 저희도 확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개별대응에 맡기는 부분들도 있지만 어느 정도 시점되면 당 전체 차원의 문제로 대응해야 될 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이혜라> 최근 민주당 추진 중인 판검사 법 왜곡죄 도입법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의 방탄법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요.◆백혜련> 법 왜곡죄에 대해서는 그게 갖는 장단점에 관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해서...◇신율> 설명할게요. 법 왜곡죄는 판검사가 어떤 법을 적용해서 판결 내리거나 기소했을 때 이걸 법 왜곡해서 해석해서 특정인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다면 법 왜곡죄가 있으면 그걸 고소고발 할수 있는 것이고 실제 독일, 노르웨이 이런 데는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백혜련> 그게 우리나라 현실에 과연 맞는 법인지 여러 가지 정합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지금 그건 의총에서 당론법안에서는 뺐습니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신율> 중요추진법안에는 들어있던데요.◆백혜련> 그건 당론법안과는 좀 다르죠. 중요추진법안에는 여러 법안이 들어가 있고요. 당론으로 강제적으로 하겠다는 법안에서는 빠져있기 때문에요. 논의 경과를 좀 봐야할 것 같아요.◇신율> 2018년에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발의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문제는 법 왜곡죄 도입법이라는 것과 감사원법 개정 이게 같이 논의가 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방탄용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백혜련> 감사원법은 저희가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고요. 법 왜곡죄는 아닙니다. 두 개는 같이 연결되는 건 아니고요. 감사원은 지금 보이는 행태는 제가 봐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치적 중립성과 거리 있는 행동을 보이고 있고.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를 사실 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근데 거의 대부분 감사원에서 하는 것들이 정책적 문제에 대한 감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많은 문제가 있고. 감사위원들의 의결을 피하기 위해서 다른 편법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제동장치로 감사원법은 추진되는 거고요. 전현희 위원장 같은 경우도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고발은 당연히 감사위원들의 의결을 거쳐야 할 사안이거든요. 근데 결국은 사무총장이 편법으로 감사위 의결 거치지 않고 고발하는 형태로 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감사원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이고요. 법 왜곡죄는 괜히 진짜 이재명 대표 방탄법으로 왜곡돼 해석될 측면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논의해보겠다 이런 거죠.◇신율>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백혜련> 네. 감사원의 독립성이라는 것 자체가 제대로 지켜지면 모르겠는데 그걸 지키지 못하면 제어하는 법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특히 감사위원들에게 권한을 어떻게 보면 주는 법이에요. 사실 감사원이라는 건 감사원장이나 사무총장이 이렇게 똑 해서 하는 문제가 아니고 합의체의 성격을 갖는 겁니다. 감사위원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합의체의 성격을 갖고 그것이 모여서 의결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그걸 피해 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요. 감사위원들은 어차피 정치적 중립성을 갖는 구조로 짜여져 있지 않습니까. 전체 감사위원들에게 준다면 그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해치는 구조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이혜라> 저희 채널 특성상 주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최근 위원장님께서 가상자산 법률안 법제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진전이 있었나요.◆백혜련> 1소위 법안 상정은 됐고요. 일단 가상자산법이 방대합니다. 그동안 제출됐던 법들은 법적인 정의에서부터 가상자산 업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이 쭉 있는 법안이데요. 지금 테라라든지 FTX 사태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일단은 여야 할 것 없이 다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행위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그거에는 합의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그 법은 빨리 도입해야 한다... 그래서 제가 낸 법안은 한마디로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규제에 관한 법률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신율> 쉽게 얘기하면 가상자산을 다루는 회사가 고객들의 돈을 가지고 딴 데를 투자해도 그걸 제재하는 게 권고사항이지 의무는 아닌가봐요. 그걸 바꾼다는 거죠.◆백혜련> 가상자산 관련 규율되는 법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실 법으로 규정되는 게 없었어요. 그래서 자금세탁과 관련한 부분만 자금 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요. 실제로는 투자자를 보호하거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법안 자체가 없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거죠.◇신율> 우리나라 가산자산 거래소 같은 경우 FTX 사태같은 건 절대 없다, 안심해라 하는데. 안심하고 싶지만 그 정도로 건전하게 잘 운영했으면 법 규제를 받아들이는 것도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이혜라> 또 정무위원회가 금융위 소관하고 있지 않습니까. 금융투자소득세도 화제입니다.◆백혜련> 금융투자소득세, 금투세라고 하겠습니다. 금투세는 사실 2년 전 여야 모두 합의로 금투세를 하기로 합의됐던 법안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행이 되기로 돼 있었는데 그걸 지금 정부에서 갑자기 금투세 유예법안 갖고 나온 거예요. 금투세 유예까지도 그렇다 하는데 시행령으로 2가지 조항을 또 바꾸겠다 나온 거예요. 증권거래세를 원래 법안에서는 0.15%로 낮추게 돼 있었습니다. 근데 그 0.15가 아니라 0.2% 즉 0.05를 더 올리는 거죠. 0.2로 올리는 안으로 바꾸고요. 주식양도세는 10억 이상 자산가에게 부과되던 걸로 돼있었는데 100억 이상 투자자에게 물리는 거로 두 가지 조항을 바꾸겠다고 나왔거든요.사실 금투세 같은 경우는 여야가 왜 다 동의가 됐냐면 이게 아주 복잡하게 돼 있던 세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손실이 난 사람에게는 세금을 내지 않게 하고 이득 본 사람에게는 세금을 내게 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사실 조세 형평의 원칙을 볼 때 굉장히 합리적인 법안이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모두 동의했던 건데. 지금 기재부에서 갑자기 특별하게 사정 변경이 주식시장 좀 불안하다 이것만 있었는데. 금투세 유예와 함께 2개 시행령 개정까지 하겠다고 들고 나온 거거든요.그래서 문제 불거졌는데요. 저희당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금투세를 시행하는 게 맞다... 그러나 경제사정이 불안한 측면이 있는 건 맞습니다.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주식시장도 들쑥날쑥 불안정하거든요. 어쨌든 이런 새로운 세제안이 던져지게 되면 시장이 적응을 못하고 이로 인한 혼란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서 금투세를 유예하되 대신에 원래 하기로 한대로 증권거래세 0.15%, 주식양도세는 원래대로 10억 이상에게 부과하는 걸로 해달라는 게 지금 민주당의 안인데요. 지금 또 정부에서 반대하고 있다 해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신율>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는 종부세 개정하자라는 건데. 정부의 주장은, 여당의 주장은 민주당 때문에 그게 안되고 있다... 어쨌든 종부세 고지서는 이미 배달되기 시작했고. 공시지가는 그대로인데 시가는 내려서 거의 비슷한 지역도 있고. 이거 민주당 책임론 제기하는데 어떻게 보세요.◆백혜련> 종부세는 여태까지 바뀌어온 게 많은데요. 우리당 입장에서는 1가구 1주택 하자 말자 입장이 있는데 전체적인 세수의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알기로 이미 기재부에서 공정가액이라고 할까요. 종부세를 매기는 비율 자체를 낮춰서 상당히 실제로는 종부세 대상이 되는 액수가 떨어지기는 한 상황입니다.◇신율> 세금은 내되 예전보다 적게 낸다 이 말씀이시죠.◆백혜련> 종부세 대상이 되는 가구도 원래의 것보다는 떨어지게 된 거예요.◇신율> 120만 가구인가 그렇다던데, 알겠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빨리 갔어요. 오늘 물어보고 싶은 거 다 여쭤보고 대답도 시원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다음 주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건강 챙기시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백혜련> 따뜻하게 입고 다니겠습니다. 고맙습니다.◇신율> 다음 주에는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럴 때 제일 중요한 게 건강 챙기는 겁니다. 저희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11.23 I 이혜라 기자
'킹달러'에 국산 제철 과일 인기
  • '킹달러'에 국산 제철 과일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달러 강세가 길어지면서 올 가을 과일 시장을 국산 과일이 주도하고 있다.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10월 14일~11월 13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국산 과일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단감이 5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포도(44%), 배(32%), 사과(22%)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감귤도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산 과일의 작황이 좋아 시세가 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14일 도매 기준 국산 단감(10kg) 가격은 2만9078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도매가인 3만4335원보다 15% 낮아졌다. 이에 반해 수입 바나나(13kg)는 같은 달 도매 기준 2만4875원에서 3만1111원으로 25% 올랐다.위메프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시즌 특가’ 기획전에서 관련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청도 대봉감(4.5kg·6900원~) △제주 타이벡 감귤(9kg·7900원~) △제주 황금향(2kg·9900원~) △대추방울토마토(2kg·9900원) △국내산 엔비사과(2.5kg·1만5900원~) 등 국산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위메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 속에 국산 가격 안정세인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산 과일 품목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7 I 정병묵 기자
6년 뒤 세계 최대 제약사는 어디?...‘로슈’에 주목하라
  • 6년 뒤 세계 최대 제약사는 어디?...‘로슈’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스위스 로슈가 2028년경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최대 제약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의약품 매출 기준 3위인 로슈가 6년 뒤에는 1위로 올라서게 된다는 것이다. 로슈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투자는 물론 유전자진단과 세포치료제, 희귀질환 등 다양한 신약 개발사를 인수합병(M&A)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스위스 시장에서 거래되는 로슈의 주식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해외 제약바이오 주식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제공=로슈)시장조사업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매출 1위는 937억7000만 달러(한화 107조2700억원)를 기록한 미국 존슨앤존슨(J&J)이다. 그 뒤를 미국 화이자(813억9000만 달러), 로슈(714억 달러), 미국 애브비(562억달러), 스위스 노바티스(516억3000만 달러), 미국 머크(487억 달러) 등이 뒤따르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이벨류에이트가 ‘2028년 세계 전망: 특허 및 가격’(World Preview to 2028: Patents and Pricing)’에 대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여기서는 글로벌 제약사(빅파마)의 순위 변동, 약물의 특허 절벽에 대한 대비 전략, 연구개발(R&D) 동력, 인수합병 등 계약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R&D 투자 1위 로슈...“임상 3상 48건 진행”여기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6%씩 성장해 2028년 1조6000억 달러(한화 2182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해당 사장에 선두에 설 것으로 전망된 로슈의 핵심 전략으로 △R&D 투자 △기업합병 등 두 가지가 지목됐다. 치매치료제 후보인 ‘간테네루맙’ 등 신약의 연구개발(R&D) 성과와 신개념 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 인수 행보 등이 시너지를 낼 경우, 로슈가 매출 1위로 올라설 것이란 분석이었다.로슈는 미국 또는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에서 2020~2021년 사이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서스비모’(성분명 라니비주맙) 및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 비소세포폐암치료제 ‘가브레토’(성분명 프랄세티닙),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폴리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 등 13종의 신약을 승인받았다. 최근 로슈는 야간헤모글로빈뇨증 치료제 후보 ‘크로발리맙’의 중국 내 허가 신청과 림프종 치료제 후보 ‘글로피타맙’의 EU 내 허가 신청 등도 완료했다.다만 지난달 19일 서스비모 사용 시 일부 수치가 기준에 맞지 않은 것이 발견돼, 로슈가 자체 리콜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의 나머지 신약들을 큰 문제 없이 각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구 주사제인 바비스모의 투약 간격은 3~4개월로 경쟁 약물 대비 최대 2배 가량 길다. 이 때문에 해당 약물이 2028년경 1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로슈는 2020년 139억 달러, 지난해 161억 달러 등 2년 연속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쏟아부었다. 로슈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년 이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진행 건수가 총 48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2023년 완료 17건 △2024년 완료 11건 △ 2025년 이후 완료 19건 등이 포함됐다.일본 ‘주가이 파마슈티컬즈’, 미국 ‘제넨텍’과 ‘어댑티뮨 테라퓨틱스’ 등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로슈 그룹에 편입됐다.(제공= 각 사)◇뿌리 깊은 M&A 전략으로 성장성 축적한다125년 로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M&A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독일 나치 정권에 협력한 암울한 시기를 보낸 로슈는 1990년대 이전까지는 각 지역에 위치한 연구소를 합병하는 데 치중했다. 로슈는 1994년 53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 미국 신텍스(Syntex)를 인수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 주가이 파마슈티컬스(2002년)와 미국 제넨텍(2009년) 등을 차례로 사들였다. 특히 로슈는 제넨텍 인수 당시 스위스 제약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인 468억 달러의 인수금을 지불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1976년에 설립된 제넨텍은 바이오벤처의 시초라 통하며, 현재 로슈의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이후 로슈는 2014년 6~8월 사이 △DNA 염기서열 분석 전문 ‘제니아 테크놀로지’(미국·3억5000만 달러) △유방암치료제 전문 ‘세라곤 파마슈티컬즈’(미국·17억달러) △ RNA 타깃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산타리스 파마’(덴마크·4억5000만 달러) 등의 기업을 연달아 인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로슈는 2010년대 후반 떠오른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인수및 파트너십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회사는 영국의 동종유래 T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어댑티뮨 테라퓨틱스’를 33억 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8월 로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전문 ‘포세이다 테라퓨틱스’에게 최대 6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뒤, 각종 혈액암 관련 후보물질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후보물질의 임상 1상 등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것과 동시에 로슈가 해당 기업 자체를 인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로슈와 같은 빅파마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개발 중임 모든 물질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빅파마의 파이프라인 1~2개가 잘못되더라도 이를 만회할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한편 로슈는 로슈는 스위스 주식 시장에서 ‘Roche Holding AG’(ROG.SW)란 명칭으로도 거래된다. 전날 기준 ROG.SW의 주식 가격은 324.2 스위스프랑(한화 약 44만7900원)이다. 해당 시장에서는 최근 6개월간 301.35~352.25 스위스프랑 사이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시장에서 로슈의 시가총액은(시총)은 2708억38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74조874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말(2833억3923만 스위스프랑)보다 4.5% 가량 감소했다.이외에도 로슈는 미국 장외주식 시장(OTC MARKET)에서 ‘Roche holdings LTD ADR’(RHHBY)이란 이름으로 거래된다. 해당 시장에서 회사의 주가는 전날 기준 40.84달러(한화 약 5만5640원)를 기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투자 정보 사이트 마켓 비트는 12개의 증권사가 로슈에 대해 ‘온건 매수’ 등급을 매겼다고 밝혔다. 최근 12개월간 로슈 주식의 최저가는 37.88달러, 최고가는 53.86달러였다. 지난 200일간 로슈의 주식 가격은 평균 41.6 달러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2.11.11 I 김진호 기자
U+ 떼고 OTT 독립 나선 아이들나라…"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확보"
  • U+ 떼고 OTT 독립 나선 아이들나라…"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확보"[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가 U+를 떼고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탈바꿈된다. 기존에도 ‘U+아이들나라’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IPTV와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됐고 서비스도 LG유플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부가서비스 개념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느냐에 관계없이 ‘아이들나라’ 앱 독자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2027년까지 100만명이 활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키즈OTT’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1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는 국내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며 2025년부터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청가능한 디바이스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확장해 스마트TV 등으로 넓혀간다.월 2만 5000원의 가격이 유사 서비스와 비교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박 CO는 “부모들이 아이들이 좋은 콘텐츠에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이들나라 주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아이들나라 주요 관계자들 10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이들나라’ OTT 출시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신정호 CTO, 노규식 원장, 박종욱 CO, 문현일 담당, 김대호 CPO. - 수익성 창출과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 말해달라 △박종욱 아이들나라CO= 2023년과 2024년은 국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들나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교민 분들이 많은데, OTT이기 때문에 현재도 교민분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2025년에는 동남아 중심으로 진출계획이다.플랫폼 사업인 만큼 초기에는 많은 가입자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이 가입자를 기반으로 많은 부가서비스를 출시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 - 아이들나라 분사 시점은 어떻게 되나.△박 = 성과가 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분사를 고려한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디즈니와의 협업 방향이 궁금하다.△박 = 디즈니와는 이번에도 여러 협업을 했다. 디즈니는 학습과 관련된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와의 협업관계는 계속 끈끈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 태블릿과 모바일에서 서비스한다고 한데 스마트TV 앱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 있나. △박 = 스마트TV 등 여러 디바이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 아이들나라가 LG유플러스 IPTV의 주된 경쟁력이었는데 타사 고객에도 제공되면 경쟁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박 = 지금 우리 IPTV를 보시는 고객은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들나라의 상당한 콘텐츠를 계속 무료로 보실 수 있다. 또 플랫폼에서 만드는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IPTV로도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IPTV의 경쟁력에는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을 2만 5000원으로 책정했는데 다른 유사한 타사의 키즈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상당히 높다. 5500원대 2만 5000원이면 5배 가까이 차이나는데 경쟁력이 있겠는가.△박 =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충분한 지불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프로모션 기간을 통해 가격 수준에 대한 접점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적 투자 등을 고려했을 때는 그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고객들도 지불의사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으시다. 요금제와의 결합을 통한 할인 등은 차후에 고민할 문제다. - 한국의 저출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27년 100만명 가입은 무리한 목표가 아닐까. △박 = 100만명 중 국내 가입자가 60만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글로벌 가입자 40만명이다.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 아이들 성향·기질 분석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정도인가.△노규식 노규식공부두뇌연구원 원장 = 기존에 연구·개발되서 신뢰도·타당도가 인증된 분석방법을 목적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분석 자체의 타당도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용자가 늘어나고 데이터 모이면 좀 더 고도화된 신뢰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상당한 인력을 확충했다. 차후 추가 인력 확보 계획이 있는가. △박 = 현재 직원이 130명 정도이고 개발자를 포함 60명이 새로 들어오셨다. 반절 이상이 신규 인력이다.- 얼마전 OTT 콘텐츠에 자율등급제 도입됐다. 영유아 전문 콘텐츠다 보니 직접 콘텐츠 등급책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자율등급 분류 사업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가△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사업 담당 =저희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작년부터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OTT 자율등급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등급을 매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문 = 에그박사, 설민석 등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트와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호기심 분야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박 = OTT의 경쟁력이라고 하면 유통되는 콘텐츠를 모아두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공급해야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없는가△박 = 아이들나라에 있는 콘텐츠는 유해한 콘텐츠가 하나도 없다. 캐릭터빼고는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많다. 유튜브 등과는 차별화된 것이다.△신정호 아이들나라 CTO = 양질의 콘텐츠를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하면 중독 아닌 긍정적 효과 낳을 것.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검토하겠다.△노 = 영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태도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 신념도 미디어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보호한 다양한 득과 실을 따졌을 때 부모의 이용행태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나라는 바람직한 부모의 이용행태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2.11.10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눈높이 낮춰도 줄줄이 어닝쇼크-반도체 엔진 꺼진 韓경제…두 달 만에 또 트리플 감소-삼정KPMG, 삼성전자 새 감사인 됐다-[사설]선진국 평균 앞지른 정부 부채비율…위기 왜 못 보나-[사설]일자리 시장, 역대급 한파 예보…안전판 구축 서둘러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강도만 다를 뿐 온국민 고통의 시간 서로 위로하고 견뎌내야할 때-사고 후유증 앓는 시기·증상 다 달라 마음 치유도 맞춤형으로 해야-악몽·죄책감·무기력 한 달 이상 지속 땐 PTSD 의심…“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보듬어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우울증으로 극단선택 시도” “아직도 세월호 타는 꿈꿔”…끝나지 않는 고통-네·카 ‘이태원 참사’ 자극적 사진·영상 노출 자제 당부-‘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1000명 심리치료 지원△이태원 참사-수십명 CPR한 의용소방대원, 친척 사망소식에 오열…“다 내 잘못같다”-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치료비도 우선 대납해주기로-업소 100여곳 문 닫은 이태원 ‘적막’…밤에도 인파 가득한 홍대와 대조-참사 당시 “밀어” 외친 남성들…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3분기 실적시즌 중간 점검-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기대 못 미쳐…4분기엔 더 큰 쇼크 온다-美 빅테크도 애플 빼곤 ‘폭망’…떨고있는 네·카-은행주 고금리 반사이익에도…PF리스크에 발 빼는 투자자들△종합-추석효과 끝나자 소비 꺾이고, 반도체 재고 쌓이고…끝 안보이는 침체-택시 심야 탄력호출료 최고 5000원…이번주 도입-15건 딜 투자해 수확은 단 한건 美 VC 투자회수 10년 만에 최저-기억 대출 급증했는데 상환능력 악화…채무불이행 ‘경고등’△정치-尹대통령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사고 수습 총력-여야로부터 뭇매맞은 행안부 장관-“초당적 협력” 밝힌 野…‘진상규명’ 목소리도 커져-참사 막을 법안 없나…국회, 관련 법안 정비 ‘고심’-여야, 내년 외교·안보 예산 점검△경제-석달째 5%대 물가상승률 전망…힘 받는 정점론-‘온플법’ 제정 다시 속도내나-한국 알리는 첨병 ‘K푸드’…수출 활성화 위해 최선-폴란드와 협약…한국형 원전 수출 ‘청신호’△금융-저축銀, 예대율 완화로 숨통…대출 확대는 글쎄-“당장 싸니까” 변동 택하는 차주들 금리 뛸수록 금고 두둑, 은행 쾌재-일상회복에 카드승인액 껑충…작년보다 15% 늘어-딱딱한 이미지 벗고 친근하게…푸본현대생명, 사슴 캐릭터 론칭△Global-룰라,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중남미 뒤덮은 ‘좌파 물결’-10월 PMI 위축 전환 중국 경제 ‘빨간불’-中 아이폰 공장, 노동자 탈출에 ‘비상’-인도 다리 붕괴사고로 최소 134명 사망△산업-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완성 초읽기…그룹 ‘에너지 성장축’ 우뚝-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 신청-본업 ‘석화’ 부진하자…‘배터리·첨단소재’로 버틴 LG화학-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첫 탑재△제약·바이오-“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b상 성공 자신”-롯데바이오-휴온스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협약-K바이오, 기술력보다 ‘신뢰 확보’ 우선-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참가△Science&Future Tech-주사 대신 게임으로, 약 대신 앱으로 공황장애부터 당뇨까지 집에서 고친다-해외 시장 진출 위해 제도·정책 뒷받침 필요-국내 5개사 임상 막바지…‘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곧 나온다△증권-코스피 밀어올린 ‘외국인의 힘’…3일 갈림길 선다-부품 부족 여전 완성차·부품주 엇갈린 성적표-외인·기관 쌍끌이 ‘6만전자’ 정조준△증권-‘투심 급속 냉각’…새내기株 절반 공모가 밑돌아-부동산 PF 대출 선순위 비율 95%…“안전한 상환”-킹달러에 수출 비중 높은 바이오·의류株 ‘주목’-삼정KPMG ‘반도체 빅2’ 회계감사 선임△부동산-15억 초과 대출규제 풀렸는데…“강남권도 매수문의 없어요”-성남 ‘수진1 구역 정비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금리 공포에…수도권 미분양 한달새 56%↑-오염토 나와…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착공 지연△문화-공포와 미학 사이…거대 재난을 던져놓다-외규장각 의궤, 고국 품 안긴지 10년…‘기록문화의 꽃’ 되새겨△스포츠-LIV 골프 간판 존슨, PGA 뛸 때보다 7배 더 벌어-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金-‘대출 직원 출신’ 그리핀,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 눈길-롱 아이언 굿샷 필살기? “쓸기 스윙”△피플-내 인생 3분의1 ‘인보사’에 투자…넷째 자식 같아-美 참치시장 1위 스타키스트 대표에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에 ‘토스 출신’ 김동민 영입-정순택 대주교 “희생자들 진심으로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서울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사진작가 조세현-ETRI 개발 AI기술,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1위-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호에 이재영 소방장 선정-볼보그룹코리아 아동 주거환경 개선 나서△오피니언-[목면칼럼]카카오 대란, 플랫폼 규제 빌미 돼선 곤란-[생생확대경]이태원 참사, 정말 막을 수 없었나-[e갤러리]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기자수첩]‘위믹스 코인’ 깜깜이 유통…주식이어도 그랬겠나△전국-경기, 생활대축전 폐막식 취소…부산, 불꽃축제 연기 검토-단체장 교체기 알박기 인사 경기도서 먼저 뿌리뽑는다-팔당호는 풀어줘놓고…대청호 40년 환경규제에 주민들 분통△사회-이 시국에…서울시·용산구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축제 취소하고 추모 기도회에 헌혈까지…대학가도 추모 물결-RE100 기업 만난 한화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기석 “11월 중순~12월 초 코로나 재유행 불가피”-‘정경심 안대 비하’ 유튜버들 2심도 벌금 200만원
2022.10.31 I 박미애 기자
국내외 스타들, 이태원 참사 깊은 애도→2차 피해 우려 목소리까지
  • 국내외 스타들, 이태원 참사 깊은 애도→2차 피해 우려 목소리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후 이틀이 지난 현재 이를 추모하는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 김희선 가수 지드래곤 등 국내 스타들은 물론 할리우드 등 해외 스타들까지 한목소리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 몸에 힘이 빠져”…슬픔 잠긴 연예계방송인 현영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아침에 일어나 너무 황망한 소식에 온 몸에 힘이 빠져 한참을 TV 앞에 앉아있었다”며 “너무 젊고 예쁜 나이에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부디 더 이상의 사망자가 생기지 않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참사 사건을 다룬 보도 제목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실종자 접수처 및 실종신고 연락처에 대한 현황 정보 등을 공유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쌈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태원에서 식당 여러 곳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 역시 “기도해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침통함을 드러냈다. 이밖에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김희선, 가수 성시경, 방송인 장성규, 박지윤, 안선영, 딘딘 등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박재정, 영탁, 장윤정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영탁은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 시점에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고, 장윤정은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잠을 설쳤다.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배우 배인혁은 이번 참사로 친구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배인혁은 ‘Pray for Itaewon’이란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친구야 행복해야해’란 문구를 게재했다. (왼쪽부터)제이미 리 커티스, 양자경.◇해외 스타들 추모→2차 피해 우려 목소리도해외 유명 스타들도 이번 참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추모를 전했다. 대만 배우 서희원은 남편인 구준엽과 함께 자신의 SNS에 ‘RIP(Rest In Peace)’란 문구를 게재했고, 중국어권 할리우드 스타 양자경은 “이태원 비극이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에서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다시 함께 모여 자유를 축하하고 누려야 할 많은 젊은이를 잃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도 “한국의 비극을 들었다. 가슴이 아프다”라며 “희생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와 함께 2차, 3차 피해를 우려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인 가수 김윤아는 SNS로 무분별히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이는 2,3차 피해를 우려하며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 추가적인 유포가 되지 않게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소신을 밝혔다. 송은이 역시 김윤아의 글을 리포스팅하며 “추모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면 그 방법도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와 같은 마음이신 김윤아님의 피드를 리포스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로 발생한 사상자는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총 사상자가 303명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이 중 20대 사망자가 103명으로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을 기록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연예계 희생자도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였던 배우 이지한(25)이 이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그의 친구이자 ‘프듀2’ 출연 동료였던 박희석, 김도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지한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해밀턴 호텔 옆 비좁고 경사진 골목길을 내려가려는 사람과 올라가려는 사람들로 뒤엉키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2022.10.31 I 김보영 기자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200㎖ 종합영양수액 출시
  •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200㎖ 종합영양수액 출시
  • JW중외제약이 출시한 국내 최초 200㎖ 종합영양수액(사진=JW중외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국내 최초 200㎖대 종합영양수액(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으로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이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TPN으로 기존 소용량 TPN(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체중 60㎏ 환자 기준으로 최대 속도로 주입 시 1시간대(72분)에 투여가 가능하다.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 대비 열량도 1.5~3배 높다. 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몰’에서 위너프페리주 217㎖를 우선 판매한다. 다음 달부터 종합병원과 개원병·의원, 도매 등 전 유통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TPN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TPN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병원 체류 시간이 짧은 외래 환자에게는 투약 시간 부족으로 TPN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위너프페리주 241㎖는 60㎏ 환자 기준 1시간 20분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영양 불량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액이 800원대로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는 JW생명과학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 TPN 3라인에서 생산된다. TPN 3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부터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JW중외제약은 위너프페리주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 대 TPN을 출시했다”며 “수액제 시장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I 나은경 기자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5년래 글로벌 톱3, 미국 점유율 30% 확신" ...
  •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5년래 글로벌 톱3, 미국 점유율 30% 확신" [글로벌 K의료기기 업체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5년 뒤엔 글로벌 ‘톱3’ 레이저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사진=김지완 기자)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레이저 물리학자였던 그는 20년 전 꽃길이 보장된 연구복을 벗어 던졌다. 그는 그렇게 지난 20여 년간 레이저 의료기기 업계에 투신하며 ‘세계 최초’ 수식어가 따라붙는 걸작을 여럿 만들어냈다. 레이저옵텍이 만들어낸 레이저 의료기기는 기존 제품 기능 일부 개선을 넘어 혁신 그 자체다. 이론으로만 가능하다고 알려진 기술을 상용화로 구현하며 글로벌 레이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주 회장은 인하대에서 레이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KIST 응용광학 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00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벤처창업으로 레이저옵텍을 설립했다. 주 회장은 2002년부턴 연구원과 경영자 겸직을 끝내고, 레이저옵텍 개발에 몰두했다.이데일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를 찾아 레이저옵텍의 기술력과 전망을 살펴봤다.◇ 불안정한 고질병 단숨에 해결 2000년대 초 국내에서 팔려나가던 레이저 의료기기 대부분은 중국산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기기였다. 피부 점을 뺄 때 두껍게 깎아내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 레이저는 정밀도가 떨어지고 화상 위험이 컸다. 아울러 피부 색소침착과 섬유화 등의 부작용을 유발했다. 주 회장은 “창업 초기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박람회를 가보니, 중국판 레이저 의료기기 일색이었다”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레이저 기기는 천편일률적이었다”고 회상했다.이 같은 단점으로 이산화탄소 레이저기기는 얼마 못 가 어비움야그 레이저기기에게 자리를 내줬다. 어미엄야그 레이저기기는 피부 점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잘게 쪼개 인체에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어비움야그 레이저기기는 이산화탄소 레이저기기보다 10배가량 비싼 대신 높은 정밀도에 부작용이 적다. 문제는 어비움야그 레이저 기기도 불안정했다. 레이저 파장이 균일하게 나와야 하는데, 순간 레이저 출력이 솟구치기를 반복했다. 레이저 출력이 솟구칠 때마다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다.이산화탄소 레이저가 어비움야그 레이저로의 전환기는 레이저옵텍에겐 기회였다. 주 회장은 레이저의 출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비엄야그 레이저기기를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레이저옵텍의 큐스위치 어비엄야그 레이저기기는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 안정성을 자랑한다.주 회장은 “레이저마다 특성이 다르다”면서 “그 특성에 맞는 엔진을 써야 하는데, 당시엔 그런 개념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이저 물리학자 출신으로 레이저별 특성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어비엄야그는 아무런 조치를 안 하면 레이저가 마구 발산하는 프러러닝 모드로 발진한다. 레이저옵텍이 세계 촤초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레이저옵텍은 1마이크로초(100만분의 1초), 5·600·200·40마이크로초 등의 전환이 가능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병원에선 레이저옵텍 장비 하나로 주름개선, 잡티제거, 질성형 등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지혈이 안 되는 어비엄야그 레이저 단점을 보완했다.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이 기자에게 레이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고체형 레이저 개발...年비용 6000만원 →130만원레이저옵텍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 회장은 “산, 바닷가 근처 사는 사람들에겐 아토피가 없지 않냐”면서 “이들 지역의 자외선 파장이 308나노미터(nm)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착안해 개발된 게 308나노미터 엑시노 레이저”라면서 “문제는 가스 레이저로, 1년 유지보수 비용만 6000만원 가량 들어간다. 동네병원에서 1억5000만원짜리 기계 사서 매년 6000만원씩 유지비용을 쓸 수 없지 않냐”고 꼬집었다.그는 세계 최초로 고체 방식의 308나노미터 엑시노 레이저를 개발했다. 가스에선 308나노미터 파장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과 달리 고체에선 해당 영역대 파장 구현 자체가 쉽지 않았다. 설령 고체 레이저로 308나노미터 파장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투입 에너지 대비 레이저 전환율은 0.1%에 그친다. 전환율 저하에 따른 출력 문제가 발생했다. 레이저옵텍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고체 308나노미터 레이저 파장 전환율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308나노미터 엑시노 레이저 기기는 아토피 외에도 백반, 건선, 원형탈모 치료에도 쓰인다. 레이저옵텍은 같은 방식으로 액체 기반 695나노미터 다이 레이저 기기를 고체형 레이저기기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695나노미터 레이저 기기는 하지정맥, 혈관병변 치료에 쓰인다. 이 기기 역시 연간 유지비용이 6000만원 이상이다.주 회장은 “레이저옵텍의 308·695nm 레이저기기는 1년에 한번 1000달러(약 130만원)짜리 램프만 교체하면 된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308·695나노미터 레이저를 고체기반 제품을 상용화한 곳은 레이저옵텍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레이저옵텍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레이저 제품만 3개”라면서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의 주문이 쇄도해 올해 매출은 지난해 2배에 가까운 32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품 경쟁력이면 5년래 글로벌 톱3, 미국 시장 점유율 30~40%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레이저옵텍은 전체 제품이 식약처 인증, 유럽CE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각각 받았고,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2022.10.13 I 김지완 기자
플라즈맵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
  • [IPO출사표]플라즈맵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인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독자적인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IPO흥행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5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력과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했다.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저온멸균 솔루션은 세계 유일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STERPACK)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플라즈맵은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던 대형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클리닉을 목표로 사업화에 성공하며 기존 솔루션 대비 10배 빠른 멸균을 10배 경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두 번째 솔루션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이다.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면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해 3배 이상의 불순물 제거 성능과 이에 따른 높은 성능의 임플란트를 30배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현재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피부조직 치료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플라즈맵은 총 17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FDA를 포함하여 45개의 인증을 받았으며 55여 개국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플라즈맵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고,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수주계약과 이를 기반을 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플라즈맵은 2020년부터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64억 원)을 초과했다. 올해 약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플라즈맵은 총 45건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2191억 원 규모의 누적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플라즈맵 측은 “흑자전환 달성과 함께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라즈맵은 향후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적용 분야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엘앤씨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중기부의 구매조건부 사업에 최근 선정되면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3D프린팅, 로봇 수술, 체내 이식형 IoT 의료기기, 피부 조직 등 첨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플라즈맵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 원 규모다. 5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2.10.05 I 이정현 기자
넓어지는 하늘길에…이커머스·홈쇼핑 '해외여행' 수요 폭발
  • 넓어지는 하늘길에…이커머스·홈쇼핑 '해외여행' 수요 폭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여름 휴가철이 지났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홈쇼핑 업계가 뒤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빨라지면서 굳게 닫혔던 외국의 문이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국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 조치를 중단되면서 관련 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지난달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가 해외 입국자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이달 항공권 판매량이 8월보다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기존 입국 전 PCR 검사 의무 조치를 중단한 데 이어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 조치도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항공권 수요 확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G마켓은 이달 1~20일 해외 항공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동기대비 2배 이상(135%) 늘어났다. 해외 호텔 매출도 유의미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같은 기간 254%로 가장 컸으며 △미주 200% △유럽 12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과 무관하게 해외 여행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여행용 캐리어는 24%, 캐리어 자물쇠는 240%, 멀티어댑터는 31% 매출신장률을 기록해 여행관련용품 판매도 증가세다.티몬 역시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매출이 46% 증가했다.위메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해외 항공권 판매량이 직전 2주(8월 17~30일)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거리 노선인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나트랑 등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인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호주 브리즈번 등의 항공권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동남아 휴양지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입국 전 현지 PCR 검사 비용, 확진 시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자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서둘러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일본 도쿄.(사진=롯데관광개발)특히 홈쇼핑 업계는 현재 단체 패키지 여행만 허용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10월 중하순께 개인 자유여행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단체 패키지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3년 여만에 일제히 일본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을 통해 선보인 일본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이 상담건수 2000여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추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GS샵도 같은 날 롯데관광개발, 에어서울과 함께 일본 도쿄로 떠나는 도심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교토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북큐슈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 방송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지난 17~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를 선보인 데 이어 향후 격주로 1~2회에 걸쳐 일본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을 꾸준히 방송할 계획이다.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어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라며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 가격, 내년 정점… 생산거점, 中→美 전환"
  • "배터리 셀 가격, 내년 정점… 생산거점, 中→美 전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이차전지) 가격이 내년 정점을 기록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생산 체계의 무게 중심이 점차 유럽이나 북미 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관측됐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2’에서 “배터리 셀과 팩의 가격이 올해를 거쳐 내년까지 오르는 추세”라며 “지난해부터 그린플레이션(그린+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배터리 원료·소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배터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가 20일 열린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中 중심 생산 체계, 일부는 유럽·북미로 전환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킬로와트시(kWh)당 103달러였던 셀 가격은 지난해 110달러로 오른 뒤 올해 127달러, 내년 131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팩 가격 역시 2020년 킬로와트시(kWh)당 154달러에서 2021년 157달러→2022년 174달러→2023년 177달러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게 SNE리서치 측 관측이다. 다만, 오는 2024년 이후엔 원자재 수급 안정화 등으로 배터리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하리란 예상이 나왔다. 김 대표는 “여기에 더해 2025년 이후 ‘셀 투 팩’(Cell to Pack) 또는 ‘셀 투 셰시’(Cell to Chassis) 등 새로운 배터리 설계 기술이 확대되면 팩 전체 비용이 줄어들면서 셀과 팩의 가격의 차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중국 중심의 배터리 생산 체계는 유럽이나 북미 현지 중심으로 일부 전환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전 세계 배터리 생산능력은 4669기가와트시(GWh)로 예상되는데, 중국의 생산능력은 이 중 56%(2653GWh)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7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중국의 점유율보다 10%포인트(p) 이상 줄어든 규모다. 반면, 2030년 유럽과 북미는 20%와 10% 후반대의 생산능력을 현지에 갖추면서 올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지역 생산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유럽과 북미는 배터리 현지 생산·공급을 위해 역외 생산 배터리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역내 생산 배터리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달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 생산뿐 아니라 제련·정련 등도 대부분 중국기업이 맡고 있어 이런 점을 다 만족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면서도 “미국은 IRA를 유지하기 위해 원산지 증명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전무)은 20일 열린 SNE리서치가 개최한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LG엔솔·삼성SDI·CATL, 각 사 배터리 계획 소개아울러 이날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은 각 사의 배터리 개발 전략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고밀도 니켈 파우치 배터리에서도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TP(Thermal Propagation·열 전이) 방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파우치형 배터리 내 셀에서 발화한 이후에도 외부에 화염이 나오는 데까지 총 77분이 걸린다. 최 센터장은 “셀과 셀, 모듈과 모듈 사이의 화염 전이를 막아야 하는 기술, 배터리 팩 내부에 돌아다니는 가연성 가스들의 처리 방법 등이 기술의 핵심 열쇠”라며 “파우치형 배터리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2025년 출시하는 제품에 셀 투 팩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SDI(006400)는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무정전전원장치) 시장을 겨냥한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도완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그룹장은 “삼성SDI는 고출력, 10년 이상의 장수명, 시스템 안전성 등을 세 가지 축으로 삼고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UPS 시장에서 리더십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중국 CATL은 지난 8월 공개한 M3P 배터리와 셀 투 팩 기술을 내세우며 꾸준히 혁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ATL 측은 “오는 2025년엔 셀 투 셰시 제품도 개발해 배터리 효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고효율을 위한 화학적 조성과 시스템 구축에 혁신을 이루면서도 친환경적인 접근을 빼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올해 956만대에서 연평균 33% 성장해 2030년엔 556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올해 455GWh에서 2030년 3647GWh로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9.20 I 박순엽 기자
홈플러스,'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 출시…"설빙인절미 흥행 잇는다"
  • 홈플러스,'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 출시…"설빙인절미 흥행 잇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앞서 선보여 대히트를 기록했던 ‘설빙인절미 막걸리’에 이어 ‘바프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가 ‘바프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가 지난 3월 출시한 ‘설빙인절미 막걸리’는 MZ세대 바이어가 기획해 MZ고객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곧바로 월 매출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시 후 이달 4일까지(3월 24일~9월 4일) 17만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막걸리와 2배에 이르는 차이를 보이며 매출과 판매량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에 홈플러스는 후속 막걸리 ‘바프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를 기획했다. 바프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는 인기 견과류 브랜드 ‘바프’와 막걸리전문기업 ‘서울장수’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양사의 대표 인기상품 ‘허니버터아몬드’와 ‘장수막걸리’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허니버터아몬드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장수막걸리의 감칠맛과 청량감에 담백하게 녹이며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잘 살렸다. 거기에 더해 뚜껑을 열자마자 풍기는 고소한 아몬드 내음으로 풍미를 한껏 끌어올리며 맛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지난 8일 출시 후 12일까지 5000여병이 팔리며 초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바프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는 설빙인절미 막걸리와 마찬가지로 생막걸리이면서도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8개월이라는 긴 유통기한을 확보했다. 전국 134개 홈플러스 매장에서만 1병(750㎖)에 219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행사로 2개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인절미 막걸리에 이어 허니버터아몬드 막걸리까지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MZ세대 바이어로서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담아 맛은 물론 재미도 있는 새로운 막걸리 3탄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하인크코리아, 비욘드아이앤씨와 '바로다링크' 사업 제휴
  • 하인크코리아, 비욘드아이앤씨와 '바로다링크' 사업 제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인크코리아(373200)가 ‘바로다링크’ 서비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국내 주문중개 및 배달대행 업체 비욘드아이앤씨와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비욘드아이앤씨는 배달대행 플랫폼을 개발한 도심물류 토탈시스템 기업이다. 웹, 모바일, 브랜드 등의 주문정보를 각 매장에 전달하고 이를 배달대행업체 및 배달커넥트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비욘드아이앤씨는 바로다링크에서 주문접수 및 전송, 주문 상태조회, 매장정보 조회, 배달대행 연동, 배달권역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하인크코리아에 제공한다.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휴계약으로 바로다POS의 기능 향상과 바로다 서비스 이용 점주들의 배달대행사 호출 욕구를 충족시키고, 비욘드아이앤씨와 배달대행을 통한 공동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바로다 서비스를 통해 바로다오더, 바로다링크, 바로다POS 등의 토탈 서비스를 프랜차이즈와 점주들에게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하인크코리아는 크로플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로플덕’과 바로다오더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르면 이달 내 신규 오픈 매장인 크로플덕 제주점을 시작으로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바로다오더를 통해 회원가입 과정 없이 QR코드를 통한 간편 주문이 가능하다.
2022.09.08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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