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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후보자 본인마저 속을 판…선거판 흔드는 딥페이크-전공의도 없는데…전임의마저 짐 싼다-“첨단기술 유출은 매국 행위…경찰이 척결 앞장설 것”-[사설]미·일과 엇갈리는 한국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사설]늘봄학교, 논란 속 시행…안착되도록 지혜 모아야△종합-[차관열전]오석환 교육부 차관…학폭 대응체계부터 개선안까지 맡은 ‘해결사’-영웅 6人 마지막 발자취 기리며…홍제동에 ‘소방 영웅길’ 생겼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민관 뭉쳐 ‘전고체’ 넘보는 中…한국도 R&D 지원 늘려 초격차 속도내야-호주 리튬 공급받는 LG엔솔…캐나다 니켈 캐는 삼성SDI-더 가볍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지는 K배터리△종합-생산·소비 ‘반짝’ 개선…설비·건설수주는 ‘먹구름’-80일 신생아는 대기에, 60대 교수는 당직에…“지쳤다”-현대건설 118명 vs 호반건설 9명…대형건설사 안전인력 극과 극-2월 국회 문턱 못 넘은 ‘금투세 폐지’…총선 등에 ‘민생 7개 세제 입법’ 무산 우려△선거판 흔드는 AI-극단 권하는 ‘알고리즘’…표심 왜곡 부추긴다-“논란 콘텐츠에 표시…시민단체, 플랫폼 감시 나서야”-“유권자 속이는 딥페이크 제작 너무 쉬워”…글로벌 빅테크사 ‘선거 악용’ 대응 고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 “악성사기와의 전쟁 선포…‘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립 추진”-“로봇·AI 등 과학기술 접목…세계 치안산업 선점할 것”△정치-임종석 잔류에 한숨 돌렸지만…민주, 탈당파 연대 불길 여전-“충청 사랑받아야 승리”…한동훈,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천안 찾아-북핵 억제 ‘작계 2022’…한미연합연습 첫 적용△정치-여성·청년 늘리는 與, 범야에 10석 배분 민주…비례 공천서 반전 노린다-현역 이성만 무소속 출마…민주 표심 갈리고, 국힘 반사이익-[총선人] 국민의힘 김재섭 “내 고향 도봉 위한 이기적 정치할 것”-[총선人] 민주당 서영교 “중랑 학교 인프라 강화, 교육 메카로”-“최고 교육도시 만들 것”…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경제-어민 돕고, 인프라 강화에 4.1兆 투입-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대출이자 갚느라 휘청…자영업자 연체액 50% 늘어-차기 금통위원에 ‘여성·非서울대 출신’ 물망△금융-생보사, 보장성 보험 힘주자 민원 급증…대응책 마련 시급-“한 달간 매일 적금 들기 실패…춘식이 보고싶어 재도전”-‘그대가 피는데, 왜 내가 떨리는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5대 은행 가계대출, 10개월 연속 증가△Global-美경선 분수령 슈퍼 화요일…트럼프 ‘대관식 임박’-‘관례’이던 총리 기자회견 폐지…시진핑 ‘1인 체제’ 심화 확인-“엔비디아 주가, 대규모 하락할 수도”-OPEC+, 6월까지 감산 연장…고개 드는 유가-車 업체들 브라질 투자 러시△산업-엑시노스 호평받은 삼성, 車반도체 영업 ‘속도’-“삼성공대 35년, 반도체를 돛단배에서 거대 함선으로 바꿨다”-조현상號 성패, 효성첨단소재에 달렸다-“통합 항공사, 글로벌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수출은 ‘선전’-대한전선, 독자개발 ‘방향전환 포설방식’ 뉴욕 현장에 적용△산업-美 ‘로봇 피자’ 품은 한화…김동선 푸드테크 닥공투자-중동 IT시장 잡는다…‘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비트코인 가격 오르자…NFT 거래량도 폭증-라면 한류 이끈 농심, 무형 유산 가치 키운다△제약·바이오-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만 ‘매년 5000억원’ 달할 듯-원격진료 분야 ‘배민’ 보인다-한스바이오, ‘리프팅실’로 태국 뷰티시장 묶다-휴젤 ‘보톡스’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획득△증권--6%에서 5.8%로…‘왕따’ 코스피가 달라졌어요-‘조카의 난’ 올라탄 행동주의 펀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하라”-미국채·엔화에 베팅…개미 니즈 콕 짚은 ETF△증권-살아난 밸류업 기대·역대급 실적…금융주 봄바람 솔솔-잘나가는 쿠팡처럼…힘 빠진 유통주 돌파구는 ‘실적’-IPO 흥행 주춤하지만…갈 곳 없는 자금에 투심 지속-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선정△부동산-‘분상제 실거주’ 3년 유예…전세매물 쏟아졌다-“자산가 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급성장할 것”-‘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가능해진다-3월 분양 물량 1만6281가구…전월비 37% 감소△문화-떠다니는 물고기, 절로 울리는 피아노, 속살대는 AI 목소리…미술관은 살아 있다-우주인가, 세포인가…290cm 카펫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스포츠-권총 내려놓은 ‘사격 황제’…제2인생 겨냥-“첫 우승까지 10년…20년 향해 또 달려야죠”-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티빙서 월 5500원 내고 봐야-겨울방학 끝낸 루키들, 올해 첫 우승 격돌△오피니언-[목멱칼럼]영상 제작 AI ‘소라’의 경고-[생생확대경]행동주의 펀드의 그림자-[e갤러리]리치제이 ‘날 위한 미소’-[기자수첩]오해 부르는 쿠팡 ‘가격차별정책’ 재고해야△피플-“사기꾼은 떵떵, 피해자는 고통…고발하려 유튜브 열었죠”-강하늘·신혜선 모범납세자 선정…국세 칠천억원탑에 대한항공-산업은행, 지역벤처 육성 앞장…‘넥스트 라운드 인 충남’ 개최-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최준우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 최선”-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 취임-김채곤 줌 한국지사장 “플랫폼 혁신 제공할 것”△사회-“강사 못 구해 교장이 늘봄 수업”…못 미더운 학부모 “체계 잡히면 신청”-불법 주정차에 공사판…개학 첫날, 스쿨존 위험 여전-서울시 폐원위기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으로 재탄생-예외없는 주52시간 상한 “근로자 권리 침해 아니다”-‘연이율 1381%’ 챙긴 대부업자…法 “소득세 내라”
-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신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점 사장님들께 가게 영업에 참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배달의 민족이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입점 사장님이 올해 봄 여름 시즌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문 증가 시기 △월별·카테고리별 인기 메뉴 △급상승 키워드 등 다양한 통계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먼저 배민트렌드에서는 올해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7~8월 예정된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앞으로 다가올 봄, 여름 이벤트를 대비해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 (사진=우아한형제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 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 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지난해 봄, 여름에는 여러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한편 고객 4명 중 3명은 배민이 도입한 위생 인증 배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통해 식당에 신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과 오래 함께한 가게들도 늘어, 전체 입점 업주의 40% 이상이 배민에 3년 넘게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민트렌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평소 배달 트렌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직접 제안하실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으니 많은 사장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난리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알고보니 수익 0원...제2의 배민은 누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와 비트컴퓨터(032850)가 원격진료 분야에서 ‘배민’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홈페이지에 게재된 닥터콜 설명. (제공=라이프시맨틱스)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50여 곳에 이른다. 대부분 플랫폼은 전화통화, 영상통화 등을 통한 단순 문진만 가능하다. 반면, 라이프시맨틱스, 비트컴퓨터 등은 맥박, 체온 등의 환자 생체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들 플랫폼이 중장기적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에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의료대란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를 선언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23일 이전엔 재진 환자, 야간·공휴일, 응급의료 취약지(섬, 벽지 등 98개 시·군·구) 등에 국한돼 제한적으로 시행됐었다.◇ 현재 수익은 0원, 당분간은 출혈경쟁 지속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이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단 지적이다.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 대부분은 수익 창출이 미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현재 플랫폼 사업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공간을 제공할 뿐, 의사·환자 모두에게 수수료를 과금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후 시장이 커져야 수익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비대면 업계 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의료법상 수익모델 창출 자체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모두다 제2의 ‘배달의 민족’을 꿈꾸고 있지만, 플랫폼 안에서 샴푸, 비타민, 로션 등의 상품을 파는 것 외 수익모델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실제 똑닥은 1000원 유료 멤버십 상품을 선보였으나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이외 닥터나우 의료포털화, 굿닷 빅데이터화, 나만의닥터 플랫폼 고도화, 올라케어 커머스 등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다.현재 서비스 중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50개 업체 대부분이 신규고객 유치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현금성 쿠폰 제공 등 출혈경쟁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1등 사업자가 시장 전체를 독식하는 플랫폼 사업 구조상 당분간 출혈 경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허가 여부, 플랫폼 명암 가를 것”이런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허가 여부가 중장기 성장모멘텀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의사가 문진 형태로 환자 상태를 파악한다”며 “혈압, 혈당, 온도 등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필요한 생체데이터를 의사가 직접 확인할 수 없다. 환자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비대면 진료에서 환자 생체데이터 측정값을 전송받기 위해선 해당 플랫폼이 식약처로부터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사업자 가운데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를 허가받은 회사는 단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는 원격진료를 위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개인의료정보를 측정·수집 의료기관에 전송·저장)’에서 수집된 생체정보를 유무선 기술을 통해 서버로 중계하는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심사를 통해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를 허가를 내주고 있다.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인증 기업은 27일 기준 73곳이다. 이중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용 중인 회사는 비트컴퓨터, 하이케어넷, 라이프시맨틱스 등이다. 나머지 업체들은 원격 진료 기반 기술을 위한 목적으로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허가를 받았단 얘기다. 허가받은 3개 업체 가운데 하이케어넷은 외국인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사실상 내국인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운데 허가를 받은 곳은 비트컴퓨터와 라이프시맨틱스 2곳으로 압축된다.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당장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인증을 안 받아도 비대면 진료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추후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이 구축되는 과정에서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인증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이드라인 공표 후 유헬스케어 게이트웨 미허가 업체가 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사이 허가받은 플랫폼이 서비스 차별화를 앞세워 치고 나갈 가능성이 있다”며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가 플랫폼 간 명암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 27분, 45분…‘빠른 배송’ 퀵커머스 경쟁, MFC로 승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도로를 이용한 물동량이 2021년 18억5000t에서 2030년 21억t으로 연평균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유행 때 급속히 늘어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반 물동량이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품질 수준, 배송 속도 등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인프라 강화가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B마트·오늘드림…수요 느는 퀵커머스특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건 근거리 배송, 즉 퀵커머스다.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서비스 시장은 2020년 3500억원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5년이면 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퀵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을 뒷받침하는 건 도심형 물류센터(MFC)다. MFC는 수요를 예측해 화물을 미리 보관하고, 소비자의 주문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창고다. 기존의 유통업체들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매장을 사실상 MFC로 활용할 수 있지만 후발주자들은 별도의 MFC를 갖춰야 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배달의민족이 운영 중인 B마트다.2019년 말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 말엔 전국에 50여개 MFC를 설치하고 상품 종류 수(SKU)를 7000여개로 늘렸다. 작년 말엔 MFC 70여곳, SKU 1만여개로 사업을 확대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1시간 이내 배달 완료 비율은 98%, 평균 배달시간은 27분이란 게 배민 측 설명이다.배민 관계자는 “현재 서울 경기 수도권 외에 대전, 천안,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로 서비스 확대 중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0%”라며 “주문 상위권엔 롤 화장지와 샴푸 등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돼지고기, 과일, 계란 등 식재료도 많다”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도 화장품업계 최초로 ‘오늘드림’이란 퀵커머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1300여개 매장을 활용해 고객의 온라인 주문시 근거리 매장에서 3시간 이내에 배송해준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면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5분까지 줄어든다. 오늘드림의 성공으로 CJ올리브영의 작년 온라인 매출은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CJ올리브영은 오늘드림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1년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권역에 MFC 7곳을 설치했다. 작년 하반기엔 경기권에 2곳을 추가했고 올해엔 수도권 외 광역시 등 전국에 MFC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부터 4년간 오늘드림 매출은 연평균 5배가량 성장했다”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MFC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 MFC 규제완화, 경쟁 심화 예고특히 이달부터는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도심 곳곳에 MFC 설치가 쉬워지면서 MFC 건립을 통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도입하려는 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제4차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2023~2027년)을 통해 주유소, 주차장 등과 같은 2종 근린생활시설을 활용해 2027년까지 200곳 넘는 MFC를 설치하겠단 구상을 밝혔다.MFC의 증가는 퀵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단 의미이기도 하다.가장 먼저 움직임이 포착된 건 컬리다. 컬리는 올해 서울시내에 첫 MFC를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에서 독보적 입지를 지닌 컬리는 매출은 증가세이나 적자가 쌓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걸로 해석된다. 생필품과 식품을 배달하는 배민의 B마트, 뷰티 상품을 다루는 CJ올리브영의 오늘드림과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쿠팡도 도심 내 MFC 확대 허용에 반색하고 있다. 이미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운영 중인 쿠팡은 MFC를 로켓배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도심 외곽의 허브센터인 풀필먼트센터나 도심 간선센터인 캠프에서 배송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목적이다. 아울러 ‘쿠세권’(쿠팡 로켓배송 이용가능 지역)을 늘리는 데에도 용이한 방식이다.업계 일각에선 MFC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자가 쿠팡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쿠팡은 국토부에 규제 완화를 앞장서 건의하기도 했다.마종수 한국유통연구원 교수는 “MFC 확충은 도심 내 캠프를 확대하고 있는 쿠팡의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캠프보다 작은 규모의 MFC를 늘린다면 말단 배송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배송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FC가 필요할 만큼 물동량을 가졌고 앞으로도 물동량 증가가 확실한 곳은 쿠팡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CJ올리브영의 MFC(사진=CJ올리브영)
- 음식배달 시장, 엔데믹에 첫 역성장…수요 위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처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성장했다가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진=뉴시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 7000억원에서 2018년 5조 3000억원, 2019년 9조 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 2020년 17조 3000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1년 26조 2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위대한상상의 요기요, 쿠팡의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도 성장세를 보였다.우아한형제들의 영업수익(매출)은 2015년 495억원 수준에서 2022년 2조 9516억원으로 약 60배로 늘었고 영업손익은 249억원 적자에서 464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며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천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다가 지난해 더 성장하지 못하고 감소세로 돌아섰다.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외식 수요가 늘면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는 다소 줄었다. 또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지갑이 가벼워지다 보니 배달비가 부담 요인으로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내놓은 지난해 11월 배달비 분석 현황을 보면 2km 미만 거리에서 최빈 배달비는 쿠팡이츠(세이브배달)가 3900원, 배민 2500원, 배민(한집배달) 3000원, 요기요(가게배달) 2500원, 요기요(한집배달) 3300원 등이다.지난해 음식 서비스에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합한 전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67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이 거래액은 2017년 13조 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 7000억원, 2019년 26조 9000억원에 이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2조 5000억원으로 급증했고 2021년 57조 4000억원, 2022년 62조7000억원 등으로 성장했다.코로나19로 식품시장에서도 비대면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최근에는 성장 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 bhc치킨, 배달앱 판촉비 오류액 가맹점에 환급…"공정거래실천 가시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hc치킨 가맹본부는 배달애플케이션(앱) 판매촉진 행사 관련 사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오류건에 대해 가맹점에 분담 비용을 환급해 주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진 시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비용분담 행사의 경우 행사 시작 전에 전체 가맹점주의 70% 이상 동의를 얻어야 미동의 가맹점주들에게도 판촉행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사안들에 대한 시정에 나선 것이다.이번 시정 조치는 bhc치킨이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컴플라이언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됐다. bhc치킨은 지난달 31일 가맹점주들과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조율하고 상호 상생과 협력을 위해 이수동 국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공정거래실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곧장 성과를 가시화한 셈이다.bhc치킨 가맹본부는 지난 2022년 7월 가맹사업법 개정 시행 후 진행된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 진행 과정에서 요기요 13건, 배민 1건, 땡겨요 1건 등 총 15건에 대해 사전 70% 동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을 발견했다. 이중 13건은 행사가 시작된 후 70% 동의율을 넘겼고 2건은 각각 69.2%, 67.3%로 기준인 70% 동의 조건에 미달됐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해당 문제들이 갑작스러운 행사의 변경 및 추가, 기간 연장 등의 당시 영업환경의 변화에 다소 긴급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맹점의 양도양수, 가맹점주의 자율적인 배달앱 가입해지에 따른 실시간 가입현황 확인, 배달앱별 상이한 계약 조건이나 기준 등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관련 부서의 업무 처리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조치로 bhc치킨 가맹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로 해당 1600여개 가맹점대상 총 4억7000만원에 대해 전액 환급처리를 완료했고 이미 휴·폐점한 가맹점주들에게도 별도 연락을 취해 전액 환급한다는 방침이다.bhc치킨 관계자는 “bhc는 지난 11월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소회의 심사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컴플라이언스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가 있으면 적극 개선하겠다는 약속했다”며 “12월 중순부터 약 5주간 진행된 컴플라이언스 진단 과정에서 상기 문제점이 발견돼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판촉행사 동의와 관련해 진행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배달앱과의 업무 협업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긴급한 행사의 변경, 연장, 추가 등을 최소화해 사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공정거래실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민 사장님 모임 배민프렌즈 7기 출범
- 우아한형제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장들의 모임인 ‘배민프렌즈’가 2024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7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배민프렌즈는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배달의민족 사장님 모임이다.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배민프렌즈 7기 사장님들을 비롯해 선배 배민프렌즈 사장님,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우아한형제들 관계자와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이 참석했다. 7기로 선정된 전라북도 군산의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은 “동네에서는 장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배민에서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됐다”고 말했다. 선배 사장님을 대표해 참석한 배민프렌즈 5기 정준희 사장은 “배민프렌즈가 커뮤니티 이상의 또 다른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지속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됐다”며 새로운 배민프렌즈를 응원했다.배민프렌즈는 1기부터 6기까지 누적 81명의 외식업 사장이 활동에 참여해 장사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파하고 있다. 배민사장님페스타, 사장님특강, 멘토링 등 사장님 지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식업 성장에 앞장서고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이번 7기에는 15명 모집에 130여 명 사장님들이 지원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사장님들도 신청해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지역 사장님들도 선정됐다.7기는 올해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정기모임을 진행한다. 서로의 가게를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나누거나, 건강한 장사 습관을 만들기 위한 소모임 운영 등 함께 장사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되며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특강,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렌즈와 같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외식 산업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사장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역 기반, 외식업종 별로 세분화하고, 소상공인 대상 기관이나 협단체와 협업 교육프로그램, 배달장사나 메뉴레시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아시안컵 1만원대 치맥과 함께 응원”…피자·족발도 통큰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통 업계에서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를 앞두고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을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1만원대 가격으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피자와 족발도 최대 40% 할인 행사로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픽업서비스를 통해 치킨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15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을 비롯해 신세계푸드(031440), 원할머니 보쌈족발, 도미노피자 등이 아시안컵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신제품을 내놓았다.편의점 업계에서는 1만원을 밑도는 치킨과 함께 맥주 특가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제대로 ‘대목’ 효과를 누린 만큼 올해도 매출 급증을 기대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당일에는 맥주와 치킨 등 안주류 매출이 직전일 대비 최대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배달과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 2종 7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맥주도 픽업 주문 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적용돼 1만5800원에 치맥을 즐길 수 있다.CU는 순살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박스를 각각 6900원, 8500원의 할인가에 판매하며 500㎖ 맥주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월 한달 동안 G7, 벨비 파비용 등 11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2병 구매하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친다.이마트24도 500㎖ 맥주 4캔을 98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스낵, 소시지, 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의 안주 제품에 대해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집관족을 겨냥한 신제품 ‘허브순살치킨런’을 출시했다. 1인 가구를 위한 미디엄 사이즈 9900원과 2~3인이 즐길 수 있는 라지 사이즈 1만8900원 2종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매콤 달콤한 맛의 스윗마라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업체들의 치킨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터라 값싼 1만원대 치킨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안컵을 비롯해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즐기는 고객을 노린 가성비 제품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자와 족발 업체들도 포장 및 배달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3일간 온라인 주문 시 사용 가능한 피자 포장 4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피자 배달비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3만원 이상 배달이나 포장 주문 시 4000원을, 배민1을 이용해 3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5000원을 할인해 준다.업계 관계자는 “이날 축구 경기 시간이 늦은 저녁인 8시 30분인 만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기 위한 주류와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