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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종이컵·빨대 계속 써도 된다… 한숨 돌린 사장님-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유력-눌러도 오르는 술값… 도매 유통구조 손본다-[사설] 말로만 손보는 징벌적 상속세, 백년기업 어찌 만드나-[사설] 정치권이 앞장, 공매도 금지… 금융 포퓰리즘 경계해야△2면 종합-글로벌 STO 리더 한자리에… ‘토큰증권의 미래’ 머리 맞댄다-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 확진자도 함께 시험 응시-冬장군 납신 ‘입동’… 출근길 영하권 추위△3면 꽉막힌 3기신도시 활로 찾는다-LH 줄사고에 자금난 겹쳐… 광명·의왕 2년 넘게 토지보상 착수도 못해-남양주 왕숙 주민 생계대책에 딴지 건 LH-메가시티에 밀리나… 왕숙 ‘사업승인 취소 고시’에 화들짝△4면 종합-일회용품 규제 완화로 소상공인 부담 덜어… 친환경 정책 역행 우려도-적자 탈출 급한 한전, 자회사 지분 추가 매각 추진-추경호·원희룡·한동훈… 출마 가시화에 연말 개각 본격화-생산량 늘었는데 온실가스 줄어 현대엘베, K-RE100 달성 눈앞△5면 술값 낮추기 팔 걷어붙인 정부-최근 3년간 신규면허 1개뿐… ‘그들만의 리그’ 깨뜨려 경쟁 유도한다-업계 생태 잘알고 있는 기존 도매상 새로 나온 면허도 결국 독차지할 것-정부, 주세 깎아 국산 소주·위스키 출고가 최대 20% 낮춘다△6면 정치-‘공천이 곧 당선’… 올드보이 가세한 野 텃밭 경선, 본선보다 뜨겁다-野 “대통령실에 간첩있다”vs 조태용 안보실장 “부적절”-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청년주택 국민의 힘 ‘총선 이슈 선점’ 3연타-폴란드 방산수출에 시중은행 금융지원 방안 검토△8면 경제-‘일감 몰아주기 총수 고발’ 지침, 사실상 폐기-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출연연 中연구 예산 싹둑-‘인베스트코리아 서밋’ 개막… 르노 등 5개사 1조 투자신고△9면 금융-“점포 늘렸는데”… 이복현 지적에 억울한 은행들-“내년 은행권 순익 10% 가량 감소”-‘수신 경쟁 부메랑’… 저축은행 예금금리 예전같지 않네-금감원, 여전업권 내부통제 제도 정비한다△10면 글로벌-“연말 산타랠리 올 것” vs “약세장 속 반등일 뿐”-“전쟁 후 가자지구 안보 책임질 것”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거부하나-머스크 “독일서 3500만원짜리 테슬라 만든다”-‘공유경제 신화’ 위워크, 결국 파산보호 신청-집값 급등 주범 내몰린 에어비앤비… 이탈리아, 1조원 압류 명령△12면 산업-수익성+점유율… K조선 ‘두 토끼’ 다 잡았다-‘구본준의 남자’ 노진서 LX홀딩스 사장 승진-퍼주기식 보조금에… 전기트럭만 늘고 전기승용차는 줄었다-한국 온 ‘반도체 전설’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해”-삼성SDI·볼보트럭, 건설장비·ESS까지 협력-SK E&S·플러그파워·수공, 그린수소 동맹△13면 ICT-영업익 감소했지만… 분기 최대 매출-무선사업 성장에… ‘내실은 챙겼다’-과기부 판 깔고… 네·카 상생안 확대 ‘손발 척척’-크래프톤 3분기 ‘깜짝 실적’… 일등공신은 ‘베그’△14면 산업-짝퉁 판치는 알리… ‘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배민 배달 로봇 ‘딜리’ 강남 테헤란로 누빈다-롯데 40년 면세사업 노하우로 베트남 성공 안착-‘빈대 포비아’ 홈케어 시장 잡아라… 욕실 기업까지 참전△15면 Future Tech-미래예측·다중우주…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키’-양자산업 아직 갈 길 멀지만 국가 전략기술로 계속 키워야-양자 시장점유율 10% 늘리고… 핵심인력 2500명 키운다△16면 증권-배터리주 초고속 롤러코스터… 안전벨트가 풀렸다-소부장 국산화 선두 글로벌 공략 스타트-공매도 금지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 ‘롱숏펀드’ 괜찮을까△18면 증권-반도체·배터리 엇갈린 전망에 시총 2위 불꽃경쟁-역대급 불법 리딩방 범죄 공매도 금지에 단속 강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한투운용 韓·美 장기채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19면 부동산-고금리 빌라 전세사기 공포가 밀어올린 아파트 전셋값-삼성물산 스마트시티 기술 세계 최대 전시회서 공개-부실시공으로 피해 발생 땐 즉각 재시공 오세훈 서울시장 ‘건설산업 혁신’ 단행-현대건설, 국내 최초 청정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완료△20면 건강-고위험 임산부 24시간 집중케어… 엄마·태아 건강 지킨다-이갈이 방지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 신중해야-다리 꼬는 습관이 척추 건강 망친다△22면 Book-올해 유력 국제상 입후보만 10여편… ‘무한 K 상상력’ 세계를 홀리다-“출산을 못할 바엔 중절을 하고 싶다”-미국이 북핵 대응전략에 실패한 이유△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팝 열풍에도 저작권료는 ‘껌값’… 글로벌시대 맞춰 현실화돼야”-“5만 작사·작곡가 권익 보호 앞장설 것”△25면 오피니언-中 보조금 퍼주기에 대처하는 자세-공사비 잔혹사-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 조용히 등돌리는 중도층△26면 피플-보험 노벨상 영예… “생명보험 근본은 사랑”-손경식 회장 방중, 한중 경제협력 강화 뜻모아-“AI 강국 한국 위상 확인”-포니정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 글로벌 미래 주역 한자리-‘亞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이주호 “성공적인 교육개혁으로 지방시대 열 것”△27면 사회-서울 편입땐 특목고 선택지 늘지만 대입 불리… 김포 학부모 ‘멘붕’-‘공부 잘하는 약’ 온라인 거래 수능 앞두고 오남용 판친다-서울지하철 멈추나… 노사, 오늘 담판-증언·시위까지 대신 하는 ‘역할대행’… 자칫하면 공범 됩니다-국내 마약 사범 연 2만명 ‘사상 최대’
2023.11.07 I 유준하 기자
"정부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상생안 내놓은 네카쿠배·당근
  • "정부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상생안 내놓은 네카쿠배·당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정부의 민생경제 살리기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중소상공인을 위해 선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짜 상품 유통 방지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 플랫폼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별 기업별로 상생협력·자율규제 추진사항을 발표했다.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중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의 수수료 면제·지원사업 등 상생사업들도 지속 추진·확대한다. 또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불법·위해·가짜 상품의 유통 방지를 강화하고 거래 관계에 있어 당사자 간 분쟁조정 체계를 구축·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기업별로 보면 네이버는 자체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 위원회 논의를 통해 불법·가짜상품 판매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보호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눈속임설계(다크패턴) 및 허위후기 피해 방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카쿠, 정산주기 단축…소상공인 IT기술 지원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한 ‘AI 라이드’를 통해 입점업체에게 AI를 활용한 마케팅·매니징 솔루션,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 내 클라우드 및 협업툴, 커머스솔루션 등 지원·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통해 빠른 정산·일부 수수료 면제·보증대출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영세·중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의 수수료 동결·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선물하기 정산주기를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편의성과 디지털 포용을 강화하기 위한 카카오톡 이용자 환경 개선 프로젝트 ‘카톡이지’ 등을 통해 지인 사칭 피해 방지 위한 톡 사이렌, 시각장애인 위한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기능 등 서비스 적용을 완료하고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AI·기술 적용을 위해 전 직군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적 ‘AI 체크리스트’를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가맹택시의 수수료에 대해서도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수수료 개편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황도연 당근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 유봉석 네이버 부사장. (사진=과기정통부)쿠팡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정산 전이라도 입점업체가 체크카드를 이용해 재료구입 등 결제 시 ‘판매대금을 선정산·입금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만에 서비스를 출시한 후 1만 2000여 중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물류, 통관, 번역, 고객상담 등 일련의 절차를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착한상점’ 카테고리 내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을 개설해 입점 소상공인들의 연 매출 약 40% 성장을 견인했던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 상생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배민, 1천억 규모 협약보증 마련…당근, 분쟁조정센터 출범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배달 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공제조합 설립에 참여해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 출자했다. 또 배달 종사자 특화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데이터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고객 통계 분석 기능을 이달 제공해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당근(구 당근마켓)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불법·위해 중고상품 유통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복, 리콜제품 등의 거래 금지 품목 사전 알림 도입 등을 통해 자율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개인 간 거래 분쟁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이달 내 분쟁조정센터를 출범하고, 내년 상반기에 분쟁사례집을 통해 분쟁처리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동네생활 게시판에 재난문자 연동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회문제 대응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플랫폼 기업이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민생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위해 보다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정부도 상생협력을 위한 자율규제가 그 취지에 맞게 시장에 잘 안착하여 확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 마련 지원 중”이라며 “우리 플랫폼 생태계가 건전하게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규제 구체화 논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율규제의 진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7 I 한광범 기자
배민 자체 개발 배달 로봇 ‘딜리’…테헤란로 달린다
  • 배민 자체 개발 배달 로봇 ‘딜리’…테헤란로 달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딜리를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에 투입해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배민이 만든 배달 로봇 ‘딜리’. (사진=우아한형제들)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은 우아한형제들과 서울시, 강남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G전자(066570), WTC Seoul 등 6개 기업과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테헤란로 일대에 선보이는 대규모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코엑스몰에 서빙로봇을 도입하며 첫 서비스를 개시했고, 10월엔 코엑스몰 내 식음료 매장에서 트레이드타워로 식음료를 배달하는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의 후속으로 코엑스몰에서 인근 건물까지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구현한다. 코엑스몰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배민 앱에서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식음료를 주문하면, 딜리가 실외에서 식음료를 싣고 건물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까지 배달한다. 배달 가능한 건물은 코엑스몰 인근 테헤란로87길 내 6곳이다.고객은 모바일앱에서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접수, 출발, 도착 예정, 도착 등 일련의 과정이 고객에게 알림톡 형태로 안내된다. 딜리는 예비 2대를 포함해 총 5대가 투입된다. 딜리는 카메라와 라이다 등의 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보행로에서 행인을 피하고 돌발상황에서도 빠르게 새로운 경로를 생성하는 고성능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배민이 만든 배달 로봇 ‘딜리’. (사진=우아한형제들)◇ 7년 만에 자체 개발 배달 로봇 선보인 배민우아한형제들은 로봇사업에 뛰어든 지 7년 만에 자체 개발 로봇을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배민 로봇은 국내외 업체에서 개발한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실증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딜리는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냈다.배달을 잘 아는 배민이 직접 배달을 위한 로봇을 제작한 만큼, 음식을 가장 맛있는 상태 그대로 배달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해 비포장도로나 연석 같은 울퉁불퉁한 표면을 지날 때도 속도는 유지하면서 음식이 쏟아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했다. 또 앞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설계해 고속 주행 시 안정적으로 이동함은 물론, 엘리베이터나 아파트 복도 등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쉽도록 했다. 이 외에 먼지나 비도 견딜 수 있는 IP54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하여,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한국의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딜리에는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과 소통 기능이 도입돼,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어울려 원활하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의 높이는 일반적인 책상이나 식탁 높이인 720mm로 설계돼 사용자가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고 음식을 넣거나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 발광다이오드(LED)에는 딜리의 다양한 표정을 드러낼 수 있게 했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황별 음성 안내 기능을 담아 엘리베이터나 좁은 길 등에서 사람들에게 고마움이나 미안함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딜리는 최대 30kg 무게의 물건들을 적재할 수 있으며, 적재함 부피는 25.6L로 2L 생수병 6개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또 기존 충전 방식과 달리 배터리 교체 방식을 채택해 운영 시간 중 방전될 경우에도 빠르게 서비스에 재투입할 수 있다.앞으로 배민은 딜리를 실외 로봇 배달뿐 아니라 실내외를 아우르는 로봇 배달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딜리를 앞세워 경기도 수원 광교에서 구현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내 아파트 단지에서도 실증한다는 목표다.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복잡한 도심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구축했다”며 “이번 실증이 배달 로봇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백주아 기자
“신규고객 선호 메뉴는?”…배민, 배달데이터 분석정보 제공
  • “신규고객 선호 메뉴는?”…배민, 배달데이터 분석정보 제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점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고객 관리’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CRM이란 고객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점주들은 고객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은 식당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배민 고객 관리 기능은 주문 고객의 연령대·성별·지역과 같은 통계 정보는 물론 요일·시간대별 주문 추이 등을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이 정보를 통해 점주는 주 고객층, 피크 타임 시간 등에 맞춰 가게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컨대 새로 출시한 메뉴가 30대 남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면 그 요인을 분석해 다른 메뉴에 적용해볼 수 있고, 매운 떡볶이가 금요일에 특히 인기가 좋았다면 미리 재고를 준비해둘 수 있다. 신규 주문 고객과 재주문 고객 등 고객 그룹 및 그룹별 주문 현황 정보도 제공한다. 신규, 재주문 고객의 주문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그룹별 인기메뉴, 배달 지역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 관리 기능은 입점 점주들이 이용하는 ‘배민셀프서비스’ 사이트 내 고객 관리 화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소영 우아한형제들 셀러서비스실장은 “ 장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되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우아한형제들)
2023.11.02 I 김미영 기자
‘매장가격=배달가격 음식점’, 배민 배지로 알려준다
  • ‘매장가격=배달가격 음식점’, 배민 배지로 알려준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은 매장 가격과 배달주문가격이 같은 음식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에 표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는 음식 메뉴의 배달 주문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같은 가게를 표시하는 문구다. 배지는 오는 9일부터 배달, 배민1 한집배달, 알뜰배달, 포장 등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업주가 신청할 수 있다. 배지는 오는 14일 서울 구로구를 시작으로 앱에 노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은 ‘배달 앱 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음식점에서 동일 메뉴의 매장 판매 시 가격과 배달 시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음에도 이를 적절히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민은 업계 전반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관련 표시 개선 차원에서 이번 배지를 도입했다.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는 입점 업주가 ‘배민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해 자유롭게 직접 신청할 수 있다.배지 부착을 희망하는 업주는 매장에 부착돼 있거나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메뉴판, 가격이 표기된 주문서 등 업주가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신청 때에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업주가 제출한 매장 가격표 사진을 기준으로 배민 앱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매장 가격과 동일하다고 확인되면 해당 배지가 부착된다. 배민은 업주 및 소비자 의견을 두루 듣고 관련 기능을 보완해 순차적으로 배지 노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배민 관계자는 “이번 배지 도입을 통해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가게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입점 업주는 가게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2023.11.01 I 김미영 기자
배달의 민족, 신뢰성 해치는 허위 리뷰·깡거래 강경 대응
  • 배달의 민족, 신뢰성 해치는 허위 리뷰·깡거래 강경 대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을 시켜먹지도 않았으면서 배달의민족에 거짓 리뷰를 올린 리뷰 조작 업체들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과 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배민은 리뷰 조작이 불법임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악성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해 고소 및 경고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플랫폼을 불법 수단으로 악용하는 ‘깡거래’ 업체들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1개 업체에 벌금형부터 징역형에 달하는 처분이 내려졌고, 12개 업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리뷰 조작이란 음식점 측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배민 앱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을 뜻한다. 먹지도 않은 음식을 마치 실제 주문한 것처럼 가장해 음식점에 유리한 내용의 후기, 평가 정보를 작성한다. 리뷰 조작으로 인해 정당하게 장사하는 다수의 사장님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잘못된 정보에 속을 수 있다.리뷰 조작 업체는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다수의 배민 ID를 매입해 허위 리뷰를 작성하거나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허위 리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리뷰를 조작했다. 업자 A씨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350회에 걸쳐 회당 30만 원에 100개의 허위 리뷰를 작성키로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월에 처해졌다. 같은 기간 B씨는 회당 100만 원에 100개의 허위리뷰를 작성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처분을 받았다. 법원의 처분은 허위로 작성한 리뷰의 개수와 상관없이 리뷰를 조작한 행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2020년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간 6개 음식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31개의 허위 리뷰를 작성한 C업체는 벌금형을 처분 받았다. ◇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조작업체 탐지 AI 모델 고도화배민은 2020년 11월 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배민 앱에 등록되는 리뷰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24시간 이내 분석·조치하는 시스템이다. 허위 리뷰로 의심될 경우 자동으로 노출을 일시 제한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이어 2021년 11월 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 탐지 모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허위 리뷰의 주문 수법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AI가 그간의 다양한 허위 리뷰 사례를 학습하도록 해 허위 의심 리뷰를 빠르게 적발하도록 한 것이다. 12월부터는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한 AI 탐지 모델을 탑재했다.지난 1월에는 리뷰 조작 업체 AI 탐지 모델을 고도화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상 여부를 탐지해 리뷰 조작 의심 회원을 우선 가리고 해당 회원과 가게의 연관 관계를 분석해 최종적으로 리뷰 조작 업체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한 고소 및 경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허위 의심 리뷰 제보 건수는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허위 의심 리뷰 제보가 83% 감소했다.◇ “배민에서 깡거래…금세 덜미 잡힙니다”배민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통한 현금화, 소위 ‘깡’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고소 고발을 진행 중이다. 깡거래란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허위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지급받는 금융 범죄다. 배민은 일단위 모니터링을 통해 깡거래를 발생시킨 회원을 차단하고, 업주에 대해서도 광고 중단 및 영구 계약 해지를 단행하고 있다. 또 심각도가 높은 업주와 업자를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지난 2021년 3월 업주 D씨는 휴대폰 소액결제 대부업자와 결탁하고 배민을 통해 허위로 음식을 주문, 해당 주문금액 일부를 대부업체 수수료로 제한 뒤 금액을 현금화 한 것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처해졌다. 휴대폰 깡거래는 정보통신망법, 신용카드를 활용한 깡거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 E씨도 음식대금에서 일정한 수수료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피해자에게 융통해주는 방식으로 총 1216회의 소액결제깡을 시도한 것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E씨를 비롯해 현재 4개 업체가 휴대폰 소액결제깡 의심 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다.우아한형제들 이원재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용자가 믿고 볼 수 있는 리뷰 환경을 만들고 사장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리뷰를 조작하는 업자는 물론 비양심적 행위에 강경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30 I 백주아 기자
배달 라이더 난폭운전에 부들부들…안전 관리 어떻게 하나요
  • 배달 라이더 난폭운전에 부들부들…안전 관리 어떻게 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운전을 하다보면 일부 배달 라이더들의 난폭 운전으로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성년자 배달라이더 사고가 미성년자 산업 재해 비율의 56.1% 를 차지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배달 라이더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울 학동역 인근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 코로나19 이후 배달업이 급성장하면서 배달 종사자 수가 늘었습니다. 배달 종사자 수의 증가와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도 지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신호 위반, 인도 주행 등 배달을 서두르는 일부 라이더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는 배달업 전체에 부정적 이미지를 키우고 있습니다.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배달 플랫폼에서 일하는 라이더 56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라이더들이 배달을 서두르는 이유로 ‘다음 주문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648명으로 전체 65%에 달했습니다. 라이더의 수입은 주문을 얼마나 빨리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는데요. 주문 처리 속도에 따라 수입이 많게는 2~3배 이상도 차이가 나는 만큼 라이더 난폭 운전이 고질적 병폐로 굳어졌습니다.◇ 배달앱 ‘자체 안전 교육’ 진행…라이더 계도 집중 산업안전보건법 제78조에 따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물건을 수거·배달 등을 중개하는 사업자는 라이더의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와 보건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아한청년들(배달의 민족)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교통안전 전문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라이더 주행교육 △교통법규 등의 ‘기본과정’ △심폐소생술 등 특수상황 대비 △라이더 자가관리 등 ‘향상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이수자의 경우 안전 운전에 필요한 지식과 태도가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바로고, 생각대로(로지올), 부릉(메쉬코리아) 등 배달 대행 플랫폼 업체의 경우는 라이더 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 영상, 콘텐츠, 가이드북을 마련해 배달대행업체 사업주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라이더는 배달 대행 플랫폼 업체가 아닌 각 지역 배달 대행 업체 사업주와 ‘배달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는데요. 플랫폼사는 각 지역 배달 대행 업체와 프로그램 사용 계약을 맺을 뿐 운영과 관련해 간섭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셈이죠.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 증가에 관해 라이더들이 적절한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교통법규 준수 등 표준 교육안을 연내 마련해 라이더들이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라이더 안전 의식 제고 한계…업계 “배달 요금 산정 체계 등 변화 필요”다만 배달 업계는 라이더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라이더 안전의식 제고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배달 플랫폼의 적절한 요금 산정 △배달 시간 제한 규제 △소비자 의식 개선 등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캠페인과 단속만으로는 라이더 난폭운전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업계는 배달 라이더 보험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주요 배달업계 9개사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출범, 배달종사자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을 시중 대비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라이더 교통 사고 발생 위험 증가에도 높은 보험료로 인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보험 가입률이 낮은 상황이었는데요. 공제조합 운영으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률을 5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려 실질적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10.26 I 백주아 기자
네이버페이보다 3배 비싼 배민페이 수수료…"PG 유무 차이"
  • 네이버페이보다 3배 비싼 배민페이 수수료…"PG 유무 차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배달의민족의 자체 간편결제 수단 배민페이가 높은 가맹점 수수료율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배민페이는 선불충전 결제 시 영세 가맹점에도 3%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이는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 비교해 3배 더 높은 수준이다. 배민페이는 배달에민족에서만 쓰는 ‘자체페이’라 비용 구조 측면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범용페이’와 차이가 난다는 게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15일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배민페이는 영세가맹점에 카드결제와 선불충전결제 시 각각 1.52%, 3.00%의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카드결제 수수료(0.83%), 선불충전결제 수수료(0.90%)와 비교하면 각각 두 배, 세 배 더 비싼 수수료를 받는 셈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간편결제 서비스 간에도 수수료 차이가 큰 이유는 자체페이냐 범용페이냐에 따라 비용 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배민페이는 배달의민족에서만 쓰는 자체페이로 ‘전자결제대행(PG)’ 업무는 외부 전문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페이로 PG 업무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외부 PG를 사용하는 배민페이의 비용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는 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PG사이지만, 배민페이는 이런 PG사에게 결제망을 빌려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달앱 3사는 모두 동일한 수준의 결제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배민페이의 수수료가 동일 업종의 서비스와 비교해 높지 않다고도 강조했다.◇특수성 고려 않고 ‘규제’ 외치는 국회업계는 간편결제 서비스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으로 과도한 규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제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간편결제 수수료에 대한 규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간편결제 업체가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 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마련하고, 영세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위반하는 경우 금융위원회가 수수료율 조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했다.배민페이(이미지=우아한형제들)범용 페이 운영사 관계자는 이런 규제 움직임에 “범용페이들은 완전 경쟁 체제에 놓여 있어, 가맹점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수료가 낮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배달앱에 한정된 결제 수수료 이슈를 모든 간편결제로 확대 해석하는 건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 “일반 신용카드사도 온라인 결제 시 자체 페이처럼 PG 수수료가 붙는다”며 “온라인 신용카드 수수료는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상태인데, 간편결제 업체의 수수료만 문제 삼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토로했다.간편결제 수수료 규제를 법제화할 경우 이용자 편익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출신인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디지털금융센터장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용자와 가맹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부가서비스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경직된 수수료 체계를 강제하면 수수료는 낮출 수 있겠지만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이 개선 여지가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간편결제 업체들도 소상공인에 대해선 부담을 낮추려는 노력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배민페이는 선불충전결제 시 영세가맹점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 법적으로 선불충전결제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지만, 다른 간편결제 업체들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선불충전결제에도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자는 사회적합의가 정해진다면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0.15 I 임유경 기자
간편결제 1년간 수수료 수익 2조…배민, 수수료율 3% '최고'
  • 간편결제 1년간 수수료 수익 2조…배민, 수수료율 3% '최고'[20203국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간편결제 상위 9개사의 수수료 수익이 지난 1년간 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황운하 의원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간편결제사 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상위 9개사의 2022년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이용금액은 118조원, 결제수수료 수익은 2조원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수수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해 시장 자율경쟁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간편결제 상위 9개 업체의 수수료를 공시했다.대부분의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선불충전결제도 일반카드결제와 마찬가지로 영세, 중소, 일반 가맹점으로 구분해 영세가맹점에 우대수수료를 적용하고 올해 3월에 비해 8월 기준 수수료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3%, 지마켓 2.49% 등은 영세가맹점에 우대수수료를 적용하지 않고 수수료 인하도 없이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선불기반결제의 경우 전자금융업자등이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 후 결제시 이를 차감하는 운영 방식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결제 승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사들은 카드결제수수료보다 높은 3%의 고수수료를 편취하고 있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높은 카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적격비용에 기반한 가맹점수수료율 산정 체계 도입했다. 이후 3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했으며, 재산정 시기 외에도 정책목적에 따라 수시로 우대가맹점 확대 및 일반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인하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 .의원실은 전금업자등이 가맹점수수료율 산정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마련해 영세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위반하는 경우 금융위원회가 수수료율 조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황운하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서 임대료, 인건비, 재료 부담에 배달업체를 이용할 경우 광고료, 수수료를 빼면 아무리 팔아도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탄을 한다”며 “매출액에서 3%대의 결제수수료를 취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으므로, 간편결제시 영세자영업자 우대수수료, 수수료 조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결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간편결제 비율이 연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카드결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결제도 수수료를 규제하여 인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간편결제 상위 9개사의 연간 수수료 수익이 2조원대인 만큼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면, 고통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12 I 송주오 기자
이동주 의원 “배민 과도한 ‘카테고리 쪼개기’…사장님 부담 증가”
  • 이동주 의원 “배민 과도한 ‘카테고리 쪼개기’…사장님 부담 증가”[2023 국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과도한 주문 카테고리 쪼개기로 플랫폼 이용사업자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달의 민족 서비스 메인화면 중 동적리스트 적용 전(왼쪽)과 적용 후 모습(사진=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발표한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자료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해 3월 배달앱에서 동적카테고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동적카테고리는 사각형 베너 형태로 ‘뜨근한 국물’, ‘혼밥도 맛있게’등 배민이 테마별로 분류한 추천메뉴가 담긴 카테고리이다. 현재 총 25개 테마가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 이용사업자들이 동적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오픈리스트’라는 서비스에 가입해야한다. ‘오픈리스트’는 기존의 메뉴 카테고리(한식, 양식, 치킨 등)에 들어가면 최 상단(3칸)에 가게가 노출되는 서비스로,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6.8%가 부과된다. 이 의원은 이런 동적카테고리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기존 울트라콜 등 기본 메뉴 카테고리에 ‘깃발’을 구매해 노출해왔던 사업자들까지 ‘오픈리스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사실상 강제한다고 지적했다. 동적카테고리가 기본 카테고리보다 더 노출이 잘 되는 화면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사업자들은 그동안 가게 노출을 위해 주문 수와 상관없이 ‘깃발’ 하나에 월 8만 8000원이 정액으로 부과되는 울트라콜을 주로 이용해왔다. 울트라콜은 주문자와 사업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지도상에 ‘깃발’을 꽂아 노출되는 방식이다. 사업자들은 여기에 오픈리스트까지 가입하게 되면 추가적인 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이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배민을 이용하는 총 약 31만 사업자 가운데 26만명이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를 이용한다. 그 중에 울트라콜만 이용하는 사업자가 7만3000여명, 오픈리스트만 이용하는 사업자는 3만 7000여명,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이용하는 사업자는 15만여명 가량으로 분석된다. (사진=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우아한형제들의 최근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배민은 이런 카테고리 쪼개기 등으로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서비스 가입 확대를 통해 수입이 급증했는 분석이다. 배민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611억원에서 2022년 2조 9515억원까지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의원은 2021년 2조 291억원이었던 매출이 1년 사이 1조 원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은 울트라콜과 오픈서비스 등 중개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기간 해당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1조 5804억 원에서 2조 4049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1년간 늘어난 매출의 85%가량이 서비스 매출 항목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 의원은 “동적카테고리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오픈리스트를 가입하지 않은 사업자는 가게 노출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추가 중개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추가 서비스에 가입하게 된다”며 “플랫폼이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사업자 사이의 과도한 노출 경쟁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이용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11 I 함지현 기자
“배민사람들 이야기”…우아한형제들, ‘요즘 우아한 개발’ 책 출간
  • “배민사람들 이야기”…우아한형제들, ‘요즘 우아한 개발’ 책 출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개발자들의 성장과 고민을 담은 책이 나왔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조직문화, 서비스 기획, 개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요즘 우아한 개발’을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책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블로그’에서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공유해 온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에 대한 콘텐츠를 골라 엮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통해 개발 조직의 성장과정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책에는 우아한형제들 개발 조직 구성원이 직접 쓴 26편의 글이 실렸다.책에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배민을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며 겪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문화, 온보딩, 기획, 개발, 이슈 관리,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스토리가 담겼다. △1장 ‘배민다움 만들기’ △2장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3장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4장 ‘인공지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5장 ‘테스트와 코드 품질 관리하기’ △6장 ‘시행착오 겪으며 성장하기’ 등 총 여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오는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개발자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진 철학과 회사 지원이 있기에 개발자 간 활발한 기술 교류와 소통이 가능했다”면서 “개발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든 이 책이 우형의 가치를 알리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2023.10.11 I 김미영 기자
“배달용기도 화학적 재활용”…SK지오센트릭, 배민과 맞손
  • “배달용기도 화학적 재활용”…SK지오센트릭, 배민과 맞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빌딩)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고자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어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방식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녹이는 방식으로 음식물과 같은 외부물질로 오염됐거나 PP 함량 및 물질 성분이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고품질 PP 원료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달용기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는 단일 PP 재질이 아닌 여러 물질이 섞인 것이 쓰이고 있다. PP 함량에 대한 구체적 기준 또한 없어 각기 다른 PP 함량의 플라스틱 배달용기가 유통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연내 울산 남구에 착공할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갖춘 공장을 세워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들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울산ARC 준공 이후에는 버려진 배달용기가 고순도 PP 추출 기술로 재활용돼 가전, 자동차 내외장 부품 등 여러 산업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원료로 쓰이게 된다.이를 위해 두 회사는 재활용이 쉽도록 PP 함량이 높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개발·유통하는데 협력하고 사용된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수거 및 업사이클하는 방안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펼쳐 가기로 했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배달용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그간 재활용이 어려웠던 배달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순환경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플라스틱의 고부가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이를 널리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뿐 아니라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오른쪽)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지오센트릭)
2023.10.06 I 김은경 기자
도로교통공단, 우아한청년들과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 분석 결과 발표
  • 도로교통공단, 우아한청년들과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 분석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우아한청년들과 공동으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 대상 안전교육의 효과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10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 배달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 효과분석(배민라이더스쿨 교육 현장) (사진=공단)이번 연구는 지난 3월 13일 체결한 도로교통공단과 우아한청년들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 안전교육 이수자의 교육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공단은 안전교육의 효과분석을 위해 운전 지식과 태도 측면으로 구분해 안전운전 능력을 조사했다.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을 신청한 배달의민족 라이더 100명과 교육을 신청하지 않은 배달의민족 라이더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해 분석을 진행했다. 안전교육 신청자(교육 전)와 미신청자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의 운전 지식 수준은 차이가 없으나 태도 수준은 신청자(교육 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교육에 참여하는 집단이 기본적으로 안전운전 태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를 비교한 결과, 교육 전보다 교육 후 지식과 태도 측면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교육 이수 후에 안전운전 지식 수준이 높아졌을뿐 아니라, 태도 수준도 더욱 상승한 것이다.연구를 수행한 도로교통공단 정미경 책임연구원은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안전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교통학회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우아한청년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배민라이더스쿨 배달 종사자 교통안전교육 현황 및 효과분석’ 기관세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3.09.27 I 손의연 기자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1회용품 ZERO 챌린지’ 동참
  •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1회용품 ZERO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 활동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리겠다는 약속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이 대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자로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의 조성우 대표를 지목했다.이 대표는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을 쓰는 습관 하나가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내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배민 앱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챌린지 참여 영상은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배민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2019년 4월엔 배달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포크 안 주셔도 돼요’ 선택 기능을 도입, 현재 참여자 수가 약 2777만여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2022년 한 해 약 2만6000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의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3.09.26 I 김미영 기자
배민·요기요 등 배달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
  • 배민·요기요 등 배달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위메프오 등 배달 플랫폼으로 구성된 ‘자율분쟁조정협의회’(분쟁조정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분쟁조정협의회는 자율규제에 참여한 5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사업자(음식점주) 간 자율규제 방안에서 제시된 내용에 관한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민간 조정기구이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은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간의 협의를 거쳐 7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병희 교수(한양대 경영학과), 정연아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이정수 사무총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선지원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은애 연구위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이다. 앞으로 5개 배달앱 입점사업자(음식점주)는 각 배달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분쟁조정협의회 사무국에 서면 또는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입점사업자(음식점주)는 복잡한 절차를 알아보거나 많은 양의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부담 없이 분쟁조정협의회의 객관적 판단을 받아볼 수 있게 돼 분쟁해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쟁조정협의회는 배달앱 분쟁 사례조사 및 연구, 예방대책 권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과 입점사업자(음식점주) 간 분쟁의 사전 예방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황성기 교수는 “소상공인, 소비자, 법률, 분쟁조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분들과 함께 객관적이고 공정한 분쟁 해결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분쟁조정협의회 설치·운영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오픈마켓 등 다른 분야 자율규제 방안에 대한 이행점검도 충실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2023.09.22 I 강신우 기자
배민, 사회적가치 창출 재원 조성에 총 50억 출연
  • 배민, 사회적가치 창출 재원 조성에 총 50억 출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과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을 돕는 재원 조성에 참여한다.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소상공인 협약보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 조성에 35억원을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기업 최초로 신보중앙회의 소상공인 협약보증 재원에 출연하는 셈이다. 지난 2020년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 약 2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이 프로그램은 대출을 받기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에게 부족한 신용에 대한 보증서 발급과 별도 우대 혜택을 제공해 이들의 자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시행할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은 복지, 교육, 주거 등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기업 투자를 위해 정부가 최초로 시도하는 펀드인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에도 15억원을 지정 기탁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의 공모사업을 통해 해당 펀드 운영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으며, 우아한형제들은 (재)한국사회투자에 지정 기탁한다. (재)한국사회투자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기탁 받은 출연금으로 해당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다.조성된 펀드는 복지, 교육, 고용, 주거, 문화 등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 육성에 투자된다. 해당 펀드의 결성 목표 금액은 총 145억원이다.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금 조성에 우아한형제들이 지원하는 금액은 총 50억원 규모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러 사회적 활동에 그간 열심히 참여해 왔다”며 “외식업 사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22 I 김미영 기자
하이파이맨, 'SVANAR WIRELESS' 국내 정식 출시
  • 하이파이맨, 'SVANAR WIRELESS' 국내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랜드 하이파이맨(HIFIMAN)의 한국수입 및 유통사 SDF INTERNATIONAL은 하이파이맨의 플래그십 무선이어폰 ‘SVANAR WIRELESS’를 국내에 정식 공개하고, 22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SDF INTERNATIONAL)‘SVANAR WIRELESS’는 R2R Ladder 방식의 히말라야 DAC 과 AB-Class의 고성능 헤드폰 앰프 모듈을 각 이어버드에 독립적으로 탑재하여 24bit/192khz 고해상도 오디오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제품은 설계의 어려움과 낮은 생산수율로 인해 최고의 음질을 추구하는 소수의 하이엔드 시스템 메이커들만 사용하는 R2R Ladder 방식의 DAC를 적용하여 모든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치우침 없이 매우 조화롭고 균형감 있게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일반적인 TWS 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섬세한 사운드 청취가 가능하도록 표면에 특수 나노입자 코팅이 된 토폴로지 다이어프램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으며 SBC 보다 3배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DAC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하는 것은 ‘SVANAR WIRELESS’의 또 다른 매력이다.음악 청취 시에는 HIFI, ANC, Transparency 3개의 모드를 지원한다. HIFI 모드에서는 R2R Ladder DAC이 연결되어 고해상도의 사운드 청취가 가능하며 ANC 모드에서는 하이파이맨의 듀얼(ANC + ENC) 딥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통해서 최대 -35dB의 노이즈가 제거된다. 긴 사용시간을 원하면 7시간 음악재생이 가능한 Transparency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수많은 곡선형 설계 끝에 만들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이어버드는 이너쉘에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피팅을 할 수 있도록 8가지의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을 가진 실리콘 이어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하이파이맨의 플래그쉽 모델답게 블루투스 5.2 버전을 사용하여 뛰어난 무선안정성과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최대 28시간 사용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케이스충전포함), Qi 무선충전 및 IPX5 방수등급을 적용했다.‘SVANAR WIRELESS’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학로 이어폰샵, 청담동 셰에라자드에서 청음 및 예약구매가 가능하며 하이파이맨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예약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 3만 원 배민 상품권 제공 및 6개월 보증기간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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