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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침입한 정체불명 삿갓男, 그걸 또 알아본 경찰
  • 은행 침입한 정체불명 삿갓男, 그걸 또 알아본 경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금품을 훔치기 위해 삿갓을 쓰고 은행에 침입했다가 달아난 60대가 과거 자신을 붙잡았던 경찰에 또다시 붙잡혔다.(사진=광주경찰청 제공/연합뉴스)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3일 오전 9시 54분께 광주 서구 매월동 한 은행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파란색 삿갓을 쓰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쪽 입구로 은행에 침입했다. 손에는 사전에 준비한 전기톱을 든 채였다.(사진=광주경찰청 제공/연합뉴스)능숙하게 ATM에서 은행 사무실로 이어지는 철제문을 잘라낸 A씨는 은행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금고를 찾았다. 하지만 미처 금고를 찾기 전에 경비·보안 시스템이 작동했고,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여 만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얼굴은 폐쇄화면(CC)TV에도 찍히지 않았지만, 서부경찰서 형사과 이민호 경사의 ‘눈썰미’가 빠른 검거에 도움이 됐다.A씨가 신원을 감추기 위해 쓴 ‘삿갓’이 힌트가 됐다. 수년 전 A씨는 절도 범죄로 이 경사에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A씨는 삿갓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6월 출소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3.10.04 I 김혜선 기자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조감도. (사진=두산건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전용면적별로는49㎡ 114가구, 59㎡A 376가구, 59㎡B 117가구, 74㎡B 13가구 등 소형부터 중형 면적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 총연장 17.61㎞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을 확정한 후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내걸었다. 단지 도보권에 있는 작전역에 이 노선이 개통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까지의 접근성은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고 내년 상반기 조기 착공 예정이다.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3.10.04 I 신수정 기자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에서 고객이 상담 받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앞서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논산시는 청약 통장 가입률이 약 40%에 달하지만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역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 최신 트렌드를 갖춘 설계에 기대감이 높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는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연무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공급 대상자이거나 청약통장 가입을 인증해도 사은품을 제공한다.논산은 청약 통장 가입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청약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진행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논산은 올 8월 기준 1·2순위를 합쳐 총 4만1359개의 청약통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 인구의 약 37%가 청약 자격을 갖춘 셈이다. 우선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논산은 물론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까지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력도 화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전국최초' 밥먹듯 해내는 의정부시 창의 행정
  • '전국최초' 밥먹듯 해내는 의정부시 창의 행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대표 지자체로 손꼽히는 의정부시가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아 내부 혁신을 거듭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 타이틀을 단 정책사업도 여러 가지다.김동근 시장은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잘 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적색 신호 대기 시간도 확인할 수 있는 네칸신호등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차로 2곳(횡단보도 9면)에 전국 최초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네칸신호등)를 설치했다.보행신호등 녹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의정부에 1천600여 개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설치된 사례는 없었다.금오동 홈플러스 앞 네칸신호등.(사진=의정부시 제공)적색 잔여 시간이 표시되면 보행자가 녹색 신호가 언제 켜질지 알 수 있어 무단횡단 예방 및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다.의정부경찰서가 조사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설치 6개월 전·후 보행자 교통사고가 67% 감소했다.도로교통공단의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1.8%, 신호를 준수한다는 응답이 95.2%,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5.4%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밤에도 안심하고 버스 탑승’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 구축야간에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승차객 인식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야간에 버스승강장은 승차객 식별이 어려워 무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무정차를 우려한 승차객들이 차도까지 나와 버스를 잡으려고 하는 등 사고 위험이 있다.더욱이 외곽 지역에 위치한 승강장 특성상 조명이 있음에도 주변환경이 어두워 시민들의 불안감도 크다.버스승강장 안전시스템.(사진=의정부시 제공)이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가 구축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도 출원된 상태다.야간에 버스 승차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객체인식 CCTV를 통해 정류장 내 백색 바닥조명등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이를 통해 야간에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승차객을 버스운전자가 쉽게 인지해 무정차를 방지할 수 있으며 승차객의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AI·IoT 센서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로 화재안전도시 실현7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석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19 다매체 신고체계는 건축물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일원 흥선행복마을 일대에서 ‘AI+IoT 융합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AI·IoT센서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그래픽=의정부시 제공)노후주택이 많은 지점에 설치된 불꽃파장 감지센서와 연기·불꽃 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동,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에 자동으로 신고돼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하다.흥선행복마을 일대는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가 24시간 화재를 감시한다.또 스마트도시 안전망은 경기도북부119종합상황실 및 의정부경찰서에서 화재 발생 위치정보 뿐만 아니라 주변 CCTV 영상과 화재 건물 건축도면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활용해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시는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활용하고 있다.상습 고액 체납차량의 경우, 관외·대포 차량이 많아 주소지로는 추적이 어려워 번호판 영치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활용해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그래픽=의정부시 제공)이에 따라 시는 기존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번호판 영치에 나섰다.사전 알림 서비스는 주정차금지구역 차량 운전자들에게 단속 사실을 휴대폰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교통세입징수팀 업무용 휴대폰으로 고액 체납차량의 단속 사전알림을 직권 등록했다.이로써 불법 주정차 방지는 물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율도 향상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징수율이 15% 증가했다.특히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나 구입 등을 위한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로 시 교통 세외수입 증대와 함께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의 경우 의정부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이며 전국 지자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행정에 활용하고 있다.
2023.09.30 I 정재훈 기자
“너무 저질스럽지 않나”…‘홍박사 밈’ 패러디한 국토부 논란
  • “너무 저질스럽지 않나”…‘홍박사 밈’ 패러디한 국토부 논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너무 대놓고 성희롱하는 느낌이다. 유튜브 유해 매체로 신고하고 싶다”개그맨 조훈의 부캐릭터 ‘조주봉’이 발표한 노래 ‘홍박사님을 아세요?’에 대한 외설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토부가 이 노래를 패러디한 홍보 게시물로 비난받고 있다. (사진=코미디언 조훈의 ‘홍박사님을 아세요?’ 뮤직비디오 캡처)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래 ‘홍박사님을 아세요?’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중독성 있고 남녀노소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49금 콘셉트’ 조주봉의 캐릭터와 함께 외설적인 가사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초 지역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가 ‘홍박사(챌린지)’ 검색해달라고 해서 보니 (가사에) 여자 가슴이 나온다. 이거 너무 저질스럽지 않나”라며 “이건 너무 대놓고 성희롱하는 느낌이다. 유튜브 유해 매체로 신고하고 싶다”고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이를 접한 다른 학부모들도 “우리 애들도 그러길래 못 부르게 하고 혼내줬다”, “우리 애도 친구가 휴대폰으로 보여줬다고 하는데 나이대에 안 맞는 거니 안 했으면 좋다고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해당 노래의 가사에는 ‘옛날에 한 처녀가 살았는데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였어요 / 그래서 이쪽으로 유명한 홍박사님을 찾아갔걸랑요 / 그랬더니 이 운동을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거예요’ ‘그래가지고 버스정류장에서 이 운동을 막 하고 있었는데 / 한 남자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그쪽도 홍박사님을 아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19금 콘셉트’가 녹아든 뮤직비디오 역시 조주봉의 하반신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다리를 떨고 있는 모습이 이어진다. 해당 댄스 챌린지는 입소문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열풍까지 일으켰지만, 미성년자들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해당 노래를 패러디한 내용의 홍보 게시물을 게재해 구설에 올랐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식을 전하는 홍보 게시물을 올리며 “그쪽도 추추추추추석 톨비 공짜인 거 아세요?”라며 특정 음원의 노랫말 일부를 패러디했다. 여기에 조주봉을 닮은 캐릭터까지 더해져 ‘홍박사’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국가에서 홍보물로 사용하기 너무 저급하다” “제발 밈이라고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져다 쓸 걸 써야지” “이게 왜 유행하는 건지 모르겠다” “‘홍박사’ 밈 너무 보기 불편해”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2023.09.27 I 이로원 기자
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27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M-DRT, 이하 광역콜버스) 운행을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정부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역콜버스는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에서 탑승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 말까지이다. 카카오T 앱의 ‘광역콜버스’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시흥시 광역콜버스는 42인승 대형 1대와 21인승 중형 2대 등 전체 3대를 운행한다. 노선은 시화MTV와 사당역을 연결하는 직행이다. 버스 정류장은 MTV 단독주택 남측~MTV 어린이공원~MTV 호반써밋더프라임~MTV호반써밋더퍼스트~보니타카(상가)~서해고교~함줄도시농업공원~사당역이 있다. 이 버스를 통해 MTV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서울에서 시화MTV로 이동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다음 달 4~20일에는 평일만 운행(주말·한글날 미운행)하고 21일부터 연중 상시 운행한다. 요금은 12월 말까지 무료이고 내년 1월부터 경기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카드 2800원)을 적용한다. 정부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시흥시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흥시는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버스면허를 발급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면 정해진 정류장 외의 장소에서 버스를 예약해 탈 수 있다”며 “실증사업 기간이 끝나면 계속 추진할 것인지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종일 기자
"韓 디스플레이 '데드락' 상황…정부 마중물 지원 필요"
  • "韓 디스플레이 '데드락' 상황…정부 마중물 지원 필요"[미래기술25]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요즘 디스플레이업계의 관심사는 하나입니다. ‘중국의 추격을 어떻게 따돌릴 것이냐’입니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올라선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죠. 일각에선 여전히 한국과 중국의 OLED 기술 격차가 크다고 봅니다만, 당장 2년 뒤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된다는 조사가 나오고 중국의 추격이 위협적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중국의 추격이 어려운 고난이도 차세대 디스플레이입니다. 다행히 유력한 미래 시장인 차량용 OLED는 우리 기업이 꽉 잡고 있습니다. 이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중요한 점은 보다 다양한 OLED 제품을 더 많이 탑재하는 것입니다. 한철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디스플레이연구센터장. (사진=본인 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디스플레이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한철종 센터장은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폼팩터를 꼽습니다. 좁은 차 안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자동차 이용자들의 눈을 휘어잡아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차량용 OLED는 비록 LCD보다 비싸지만 자체 발광 특성상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자유로운 형태 변환이 가능합니다. 차량용 OLE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한 센터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선 폼팩터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기술적 특성상 LCD 디스플레이는 휠 수 없는 반면 OLED는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급 차량에 OLED가 먼저 채택된 후 점차 보급형 차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투명 디스플레이도 자동차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탑승자의 옆 창문을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만들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특히 버스 같은 다인승 차량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창문으로 현재 가고 있는 버스 정류장이 어디인지, 혹은 지금 지나는 장소가 어떤 곳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LG디스플레이가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한 센터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상업용 투명 제품은 버스 등 다인승 자동차에서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 창문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차량용 제품과 달리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갈 길이 아직 멉니다. XR 기기를 만드는 세트업체들이 디스플레이의 양산성과 가격 등을 고려해 OLEDoS(올레도스·OLED on Silicon) 패널을 쓸 전망이기에, 선발 국가들을 추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OLED 자체는 우리나라가 잘 하고 있는 분야니까요. 그러나 보다 진화된 기술인 LEDoS(레도스·LED on Silicon)로 가면 약점이 드러납니다. 우리나라는 OLED에 집중하다 보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LED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했습니다. 산업계 전반적으로 레도스의 가격과 수율이 안정화되면 결국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주도권이 레도스로 넘어갈 텐데 우리나라가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면 차세대 시장에서 중국에 밀릴 수 있는 셈입니다.이를 극복하려면 정부 지원을 토대로 LED 연구개발(R&D)과 소재·부품·장비 등에 기초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는 게 한 센터장의 지적입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성과를 내면 민간 투자를 유발해 우리나라가 레도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한 센터장은 “현재는 기초가 부족해 투자도 안 되는 ‘데드락(교착상태)’ 상황”이라며 “정부가 먼저 지원에 나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3.09.27 I 김응열 기자
오늘 '국군의날 행사' 시가행진…서울시, 특별교통대책 추진
  • 오늘 '국군의날 행사' 시가행진…서울시, 특별교통대책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6일 ‘국군의 날 행사 시가행진’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과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군의 날 행사 시가행진은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4~5시 도보부대 3730명, 장비부대 174대가 세종대로를 행진하는 대규모 국가행사다.이날 행사 부대는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갖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도보부대, 장비부대로 이동경로를 나눠 숭례문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이동시간에 맞춰 진행방향 차로를 통제한다.(자료=서울시)이날 인근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 117개, 시티투어 3개, 서울마을버스 25개, 공항버스 4개, 경기·인천버스 118개 노선 등 267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우회 경로는 해당 노선 차량과 미정차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불편함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지하철 2·3·5호선을 총 13회 증회 운행한다. 세종대로 주변에 위치한 시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본사에 위치한 스마트 안전통합상황실에서도 주변 역사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돌발 상황 발생 시 지원인력을 빠르게 투입해 대처할 계획이다.행사가 끝나는 시점에는 특정 지하철역에 귀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출입구 밖 배치 중인 경찰과 함께 분산 이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극심한 혼잡 발생 시에는 출입구가 임시 폐쇄되거나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부대의 도로 통제시간 내 빠른 집결·이동을 돕기 위해 행사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종대로·사직로·청와대로·효자로의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또 행사를 구경하는 시민들로 보도에 많은 인파가 밀집될 수 있어 보행자 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공공자전거 및 공유 개인형이동장치는 행사장 주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하다.따릉이는 오전 10시~오후 7시 시청역 500m 내에서 대여·반납이 중지된다. 킥고잉·스윙·빔 등은 오전 10시~오후 11시 효자로·청와대로·삼청로 500m 내 반납 금지구역으로 설정된다.서울시는 평일에 통제되는 도로가 많은 만큼 업무 등을 위해 차량 이동이 불가피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내비게이션 회사 및 지도 정보 제공 회사에서도 목적지까지 경로 탐색 시 통제구간을 피해 다른 우회 경로로 안내할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시가행진은 1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가행사인 만큼, 안전한 관람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대중교통 운행 및 수송력 확보, 교통정보 제공 등 현장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일 낮 행사로 인해 도심 전역으로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하철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09.26 I 양희동 기자
도토리 줍다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유족 “재수사하라”
  • 도토리 줍다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유족 “재수사하라”[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02년 9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중턱에서 도토리를 줍던 한 시민에 의해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됐다. 이 유골은 미제 사건으로 남은 ‘개구리 소년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사진=SNS 캡처)‘개구리 소년 사건’으로 불리는 미제 사건은 다섯 명의 학생이 함께 실종된 사건으로,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했던 이들이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알려져 ‘개구리 소년 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5명의 아이들이 같은 날 동시에 실종된 이 사건은 여러 방송이 나서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됐지만 범인에 대한 흔적은 여전히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경찰과 군인 등 35만 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펼쳤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미제 사건으로 묻히는 듯했다. 그러나 산 중턱에서 묻히지 않은 아이들의 유골의 발견되면서 경찰의 초동 수사 미흡 등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개구리 소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비난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의 유골을 발굴했을 당시 유골을 분석할 법의학자의 도움 없이 성급히 작업을 진행해 현장을 훼손하는 등 중요한 정보를 놓쳤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이다.경찰은 유골들이 한데 엉켜 있었고 현장에 구덩이의 흔적이 없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길을 잃고 헤매다 체온이 떨어져 숨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골 감식을 맡은 경북대 법의학팀은 두개골 손상 흔적 등을 근거로 아이들이 타살됐다고 밝혔다. 당시 중요한 증언도 나왔으나 경찰이 이를 묵살한 정황도 밝혀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건 당일인 1991년 3월 26일 서구 중리동에 있던 가축 도살장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아이들이 버스를 타는 걸 목격했다는 제보와 함께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A군의 결정적인 증언도 있었다. A군에 따르면 와룡산 바로 밑 군인 아파트에서 살고 있던 A군은 이날 다른 무리의 동네 형들과 함께 도롱뇽알을 찾으러 와룡산 계곡에 갔다가 형들과 떨어져 혼자 와룡산 중턱에 있는 무덤가 근처까지 올라갔고 그때 “산 위쪽에서 10초 간격으로 날카롭고 다급한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A군은 성인이 된 후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은 끔찍한 소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족들은 경찰의 초동 수사 미흡과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지난 3월 27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 개구리 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 앞에서 열린 개구리소년 32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대표 고(故) 우철원군 아버지인 우종우씨는 추모사를 통해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언급하며 “‘예리한 흉기에 의한 타살로 추정된다’는 전문가의 판단도 있었다. 반드시 정부나 국회 차원의 개구리소년 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나주봉 전국 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이하 전미찾모) 회장은 “경찰이 계속해서 무언가를 감추려고 하고 있다. 전(前) 경북대 법의학과 채종민 교수와 미국에 보냈던 사인규명 의뢰서 원본 파일을 정보공개 청구했지만,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며 “숨기는 것이 없다면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원점으로 돌아가 재수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 사건은 2019년부터 대구경찰청 장기미제사건 수사팀이 재수사를 시작해 들여다보고 있으나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미 시간이 오래 지났기에 용의자를 특정할 단서가 없을 뿐 아니라 제보에 의존해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도 사인은 미궁에 빠진 채 미제로 남아 있다.
2023.09.26 I 강소영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10월 분양 포문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10월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야경 조감도.(사진=두산건설)일반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 114가구 △59㎡A 376가구 △59㎡B 117가구 △74㎡B 13가구 등 소형부터 중형 면적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작전역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두산건설이 짓는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 공급하는 총 1,370가구의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9.25 I 신수정 기자
'회장님네' 김수미, 최불암과 스캔들 언급…"남자로 보인 적 있어"
  • '회장님네' 김수미, 최불암과 스캔들 언급…"남자로 보인 적 있어"
  •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불암과 김수미가 과거 스캔들을 회상한다.25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50화에는 전원 마을에서 약 20년 만에 재회한 김 회장네 부부와 전원 패밀리의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네 완전체가 모여 ‘전원일기’에 대한 에피소드 토크와 함께 명장면 감상회를 가진다.전원 패밀리의 아버지 최불암의 방문을 꿈에도 몰랐던 식구들은 김혜자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버선발로 달려가 맞이한다. 김혜자는 버스 정류장에서 너무 설렜는데, 최불암이 자신을 보자마자 ‘왜 왔어’라고 투덜댔다며 화를 낸다.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스타일이다. 반가움을 표현한 거다”라고 하자, “무슨 그런 스타일이 있어.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나한테 혼을 좀 나야 해!”, “싫긴 뭐가 싫어”라고 말하며 현실 부부 케미를 뽐낸다.(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오랜만에 만난 최불암의 근황 토크도 이어진다. ‘수사반장’, ‘한국인의 밥상’, ‘전원일기’ 등 프로그램이 롱런하는 비결, 실제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의 러브 스토리,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인천일보사와 인천 영화사를 만든 아버지 故 최철 선생에 관한 이야기, 故 정주영 회장이 ‘전원일기’에 출연할 뻔했었던 일화 등 에피소드가 화수분처럼 쏟아진다.지난 1970년 4년의 연애 끝에 배우 김민자와 결혼한 최불암은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사랑꾼의 면모도 보인다. 김용건은 “형수님과 중앙극장에 간 적이 있다”면서, 당시 결혼 전이었는데 중앙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최불암과 마주쳐, 순간 괜한 오해로 자신을 미워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마음과 자격지심에 도망가 버렸다고 고백한다. 이에 최불암이 “기억이 안 난다, 혹시 우리 집사람이 용건이를 좋아했나?”라고 대답해 순식간에 김용건을 당황하게 만든다.(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또한 최불암은 김수미에게 “나하고 사건이 있었지, 데이트하고 그랬잖아?”라며 과거 스캔들을 언급한다. 이에 김수미도 “순간 남자로 보인 적이 있었다”라고 밝혀 전원 패밀리를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전원일기’ 속 일용 엄마가 김 회장에게 반했던 에피소드 얘기였던 것.이런 가운데 최불암과 김혜자의 동반 출연을 기념, 제작진의 깜짝 영상편지 선물이 전해진다.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막내아들로 분했던 송승헌, ‘눈이 부시게’에 김혜자와 함께 출연했던 한지민, ‘전원일기’에서 개똥이로 데뷔한 인교진, 순길이 역의 류덕환을 포함해 출연진과 인연이 있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메시지가 공개될 예정이다.‘회장님네’는 2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2023.09.25 I 최희재 기자
진화 거듭하는 파주 똑버스…市, 이용자중심 서비스 개선
  • 진화 거듭하는 파주 똑버스…市, 이용자중심 서비스 개선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똑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수요응답형버스 ‘똑버스’는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로 선정돼 지난 2021년 12월 운정지구와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똑버스 이용 안내문.(포스터=파주시 제공)파주 똑버스는 똑버스는 최초 9대로 운행을 개시했으나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예비차 1대를 투입해 현재 10대를 운행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심야 대중교통수단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24시까지였던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이 결과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응답자의 90%, 하반기 응답자의 92%가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올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94.4%로 똑버스 추천 의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노선버스가 없거나 환승 과정이 복잡해 기존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불편한 이동 경로를 가진 이용자들이 똑버스의 출/도착지의 도보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좌석제)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경기교통공사,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통해 △지역별 수요에 따른 똑버스 대기장소 수 조정 △신도시 입주 진행됨에 따라 기존 가상정류소를 노선버스 정류장으로 통폐합하는 가상정류소 미운행을 9월 중 실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현황 분석 및 점검 등 ‘똑타’ 앱을 기반으로 운영체계를 상시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수요에 따른 근거리 운행 대기를 통해 공차 운행 거리가 감소하고 올해 안에 5대 증차를 완료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단축됨으로써 똑버스의 서비스 질적 개선이 이뤄져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경일 시장은 “똑버스 증차와 운영체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똑버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9.19 I 정재훈 기자
내일부터 '시흥MTV-사당' 광역콜버스 카카오T에서 예약
  • 내일부터 '시흥MTV-사당' 광역콜버스 카카오T에서 예약
  •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노선도(시흥시)[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일부터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광역콜버스는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지난 6월 국토부, 경기도, 지자체 협약식 이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개시하게 됐다.이번에 개시되는 시범사업 지역은 시흥시 MTV~사당역(9월 27일 부터), 광주시 신현동~양재역(10월 4일 부터) 등 2곳이며 수원, 용인, 화성 등 나머지 3곳은 연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하고, 내년부터는 기존 광역버스와 유사하게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카카오T 앱의 홈 화면의 전체보기-광역콜버스 아이콘에서 정류장·좌석·시간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매달 16일 정오~20일 정오)으로 출·퇴근 등의 정기적인 탑승이 가능하고, 일반예약으로는 일회성 탑승이 가능하다. 내년 6월부터는 일반정류장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더 가까운 가상정류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대광위 안석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역콜버스는 광역권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수요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써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며 “이 외에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광역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9 I 김아름 기자
아시안게임 D-5, 모처럼 손님맞이에 들뜬 항저우
  • 아시안게임 D-5, 모처럼 손님맞이에 들뜬 항저우[중국은 지금]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시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16일 선수촌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체크인 한 중국을 비롯해 각국 선수단이 항저우로 모여들고 있다. 이달 8일 항저우시에서 출발한 아시안게임 성화는 여러 지역을 다닌 후 오는 20일 다시 돌아와 대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지난 7일 중국 항저우시에서 중국 시민들이 아시안게임 광고가 게시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다. (사진=AFP)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외부와 단절했던 중국도 모처럼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이다. 경제 회복과 대외 관계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중국은 성공적인 대회 개체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숙박·식사 기대 이상”…아이스크림 로봇도중국 관영매체들은 1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해 숙박·식사·교통시설 등을 둘러보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현재 선수촌에는 중국에 이어 북한 선수단이 입촌했고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의 선수단도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6일 하루에만 800명이 넘는 아시안게임 관계자가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113만㎡ 면적에 달하는 선수촌은 선수촌·기술촌·미디어촌 등으로 구성되며 대회에 참여할 선수와 관계자 등 2만명 이상이 머물게 된다. 숙박·식사·교통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의료·상업시설과 문화·기술 전시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한 ‘무인 아이스크림 차량’, 잔반 남기지 않기 등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저탄소 계좌’, 원하는 선수들의 배지로 교환 가능한 ‘교환센터’ 등 선수촌의 신기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2021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은메달리스트인 주야밍은 신화통신에 “건물, 숙박, 식사 모두 선수촌은 기대 이상”이라며 “환경과 서비스가 탁월해 다가올 행사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디지털·저탄소 환경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중국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횃불을 나를 수 있는 ‘디지털 성화 봉송’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참여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단순히 성화 봉송에 끝나지 않고 이용자 참여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해 도시 탐사, 가상 관람 같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중국 항저우시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한 지난 8일 한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고 있다. (사진=AFP)아시안게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녹색 전력을 경기장 상시 전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주된 발전원이며 예상되는 녹색 전력 거래량은 6억2100만㎾h로 추정된다. 이는 석탄 7만6000t을 태워서 얻을 수 있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중국은 폭죽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불꽃놀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샤사오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수석 감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관객과 TV 시청자 앞에서 실제 못지않은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투자 많지만 경제 효과 커…대외관계 개선 기대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원래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만큼 투자 규모가 컸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항저우에 기존 리모델링한 44개를 포함해 56개 경기장이 준비됐으며 대회·훈련장소 마련에 약 102억위안(약 1조8500억원)을 투입했다. 중국 항저우시에 위치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터스타디움 전경. (사진=AFP)행사 총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장성 통계국은 2016~2020년까지 아시안게임 행사 장소를 포함한 인프라에 2248억위안(약 40조83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 입장에서는 막대한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고민도 깊다. 이에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 중 하나를 ‘절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우선 아시안게임 경기장 중 54개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회의, 결혼식 등 상업적 이용을 지속해나가기로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후 방치되는 ‘유령 경기장’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것이다. 선수촌에서 사용되는 아파트는 이미 주택 구입자들에게 사전 판매됐다.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절차를 거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항저우와 인근 지역에서는 아시안게임 영향으로 소비와 여행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디지털 친환경 정책을 통한 비용 절약도 기대된다. SCMP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약 4141억위안(약 75조2800억원)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했다.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외교 무대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지난 7월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해 각국 수장들을 만난 적이 있다. 이보다 규모가 큰 아시안게임은 좀 더 활발한 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항저우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대로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바로 대만의 참가 여부다. SCMP는 “대만은 올림픽기를 들고 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3.09.18 I 이명철 기자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양평군 등 22팀 수상
  •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양평군 등 22팀 수상
  •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함께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22팀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경진대회에는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있는 기업·기관, 학생까지 참여해 보건의료, 금융, 복지 등 총 117건에 달하는 다양한 과제가 출품됐다.처별 추천에 의해 구성된 민간 전문가 심사단이 국민 체감도, 경제 효과, 실현 및 확산 가능성, 참신성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수상작을 최종 선정하였다.우수사례 부문은 총 16개 팀이다. 대상은 교통약자(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의 보행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보호구역 지정에 활용한 양평군팀(경기도 양평군청) 등 5개 팀이 차지했다.개인정보위 위원장상(대상)을 받은 경기도 양평군은 ‘가명정보의 결합적 활용을 통한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분석’을 주제로 지자체의 주민정보(성별, 연령대, 장애인 등록 여부 등)와 통신사 위치정보를 가명처리·결합하고 교통약자 보행패턴을 분석해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필요한 3곳을 선정했다.양평군은 양평읍 공흥리(어린이 보호구역), 단월면 삼가리(노인보호구역), 용문면 마룡1리(장애인 보호구역)를 교통약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 지정된 보호구역 특성(교통사고 발생건수 등)을 반영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보호구역 지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정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금융분야에서는 ‘가명정보 결합물을 활용한 Gig 등급모형 개발’을 주제로 제안한 나이스지니데이타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각종 대안정보(자격증 보유개수, 통신사 가입기간, 휴대폰 소액결제, 이수한 전공 개수 등)를 활용해 비정규 프리랜서를 위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한달살이 분석’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차지했다. 재택근무와 워케이션이 확대돼 제주 장기 체류자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관광 사업 수립에 활용하고자 제주 방문객의 가구별 특성과 위치정보를 분석했다.아이디어 부문은 총 6팀이 선정됐다. 노인복지,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과제들이 상당수 접수됐고, 개인정보위 위원장상(대상)은 ‘노인을 위한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우선순위 선정’을 주제로 제안한 운명공동체(성균관대학교)팀이 받았다.최종 선정된 22개 팀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는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국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실제 사업화나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과 서비스 개선 사례가 다수 출품됐으며,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기업·기관의 관심과 사회적 인식이 많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7월 발표한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체계가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9.15 I 김가은 기자
고양시, 추석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 고양시, 추석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귀성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탄현1공영주차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아울러 일정 기간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2시간 이내 일시적 주차를 허용한다.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장항제1~5공영주차장을 포함한 노외주차장 59개소와 노상 주차장 9개소 등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 및 시·구청 부설주차장, 호수공원, 행주산성 주차장이다.단 민간 위탁해 운영 중인 노상6권역(장항동) 주차장은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만 무료로 개방한다.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주차 허용은 일반 도로구역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으로 하고 원당시장 및 일산시장 주변도로는 8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5일간 시행한다.단 6대 불법주정차(△소화전 반경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는 해당 기간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이다.이동환 시장은 “6일이나 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귀성 행렬 및 나들이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절한 주차 대책으로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I 정재훈 기자
GS건설 '이천자이 더 리체' 내달 분양 예정
  • GS건설 '이천자이 더 리체' 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에 두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리체’를 선보인다.이천자이 더 리체 투시도. (사진=GS건설)GS건설이 10월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323-20번지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인 ‘이천자이 더 리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84A㎡ 216가구 △84B㎡ 92가구 △84C㎡ 90가구 △84D㎡ 35가구 △101㎡ 35가구 △120㎡ 90가구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증포동 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이천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관고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요건도 우수하다. 증신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과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과 시내버스 노선이 운영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이천은 자립형 경제도시인 만큼 단지 인근으로 SK 하이닉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팔도 등 다수의 기업이 있어 직주 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천 증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은 약 8300㎡ 규모로 단지 내 통합산책로가 어린이공원과 연결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I 신수정 기자
대전 시내버스, 디지털 정보안내 시스템 달고 달린다
  • 대전 시내버스, 디지털 정보안내 시스템 달고 달린다
  • 대전의 한 시내버스에 설치된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운행 중인 200대의 시내버스에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이 탑재된다. 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200대에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환승 정보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D-TIS, Digital public Transportation Information System,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디티스(D-TIS)’는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안내되던 시내버스 노선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승차문과 하차문 2곳에서 노선 정보와 도착 정류장의 환승 정보, 버스 혼잡도, 저상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디티스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28개 노선에 적용된 바 있다. 우회 구간의 교통량 증가 정보제공과 이에 따른 실시간 시내버스 지연 운행 정보, 정류장별 시내버스 환승 정보가 제공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전시는 향후 디티스를 통해 대전시와 정부의 정책 홍보, 재해 및 재난 발생 정보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대전형 마스(MaaS)’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철도, 자전거(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디티스에서 제공하는 시내버스 환승 정보에서 발전시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의 환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 도입을 추진해 대중교통의 중심지, 첨단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도시상징에 맞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박진환 기자
동매역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  주목
  • 동매역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들어서는 ‘펜타플렉스 메트로’가 다양한 장점을 갖춰 부산 유망 지식산업센터로 주목 받고 있다.‘펜타플렉스 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 동매역 바로 앞 초밀착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지하철 출구를 나오자마자 건물 안으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건물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도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대중교통망은 추후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025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계획)이 예정돼 향후 부산신항과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전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지난다. 부산해안순환도로가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사상IC와 명지IC가 인접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올해 2월에는 장평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부산해안순환도로망도 완성됐다. 이로써 센텀과 부산역,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까지 20분대 쾌속 이동이 가능하다.뛰어난 상품성도 ‘펜타플렉스 메트로’를 주목하게 만든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난해 서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돼 2주 만에 분양을 마친 ‘펜타플렉스 부산’의 뒤를 잇는 2차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고스란히 적용돼 있다. 특히 설계의 우수성은 최근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최우수설계부문 수상을 통해 입증됐다.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대규모 하역장 2곳을 차량 진입 층에 계획해 물류 상·하차 편의를 강화했다. 대형화물승강기(3.5t/ 2대)도 15층까지 운행하며, 각 호실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지상 8층까지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한다.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는 2.5t 화물차의 여유로운 교행이 가능하도록 하며, 층고를 5.4m로 높게 설계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지상 9층~15층에는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섹션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효율을 높여줄 다양한 지원시설도 단지 내 함께 계획돼 있다. 접견공간이 갖춰진 대규모 로비를 비롯해 비즈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 공용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총 2,900여평에 달하는 옥상정원, 하늘정원, 구름정원, 진입광장 등 녹지 및 휴게공간도 넉넉히 조성될 예정이다. 초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는 다양한 업종의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으로, 간단한 비즈니스 편의 해결도 수월하다.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올해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인근에 있다.
2023.09.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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