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여기어때, "올 여름 동남아 여행 예약 3배 이상 증가"
  • 여기어때, "올 여름 동남아 여행 예약 3배 이상 증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기어때는 올해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 관광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어때가 6~8월 해외숙소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필리핀’, ‘베트남’의 예약 건수가 각각 3.1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일본 예약 건수는 2.1배 증가했다. 동남아 국가의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필리핀은 지난해 여름 휴가 시즌 대비 올해 3.3배 이상, 베트남은 3배 이상 늘었다. 엔저로 인기가 높은 일본의 경우 2.5배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여행 수요가 단거리 여행지로 몰리면서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지난해보다 더 앞당겨졌다. 예약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필리핀은 지난해 평균 리드타임이 102.8일이었지만, 올해는 약 2주 빨라진 116.8일로 조사됐다. 성수기 시즌, 필리핀 여행을 위해 116.8일 전에 숙소를 예약했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향이 강한 일본도 95.4일에서 99.5일로 변화해, 작년보다 약 4일 더 먼저 예약을 서두르는 현상이 나타났다.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전년 대비 증가율로 봤을 때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일본으로 N회차 여행을 떠난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휴양지들이 각광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02 I 김명상 기자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매일 운항
  •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매일 운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부산광역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전날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열고 부산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베트남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베트남 나트랑은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해양도시다. 역사와 문화 요소가 풍부해 휴양과 관광, 맛집 탐방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동남아시아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티웨이항공은 △인천 △청주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오는 6월 19일에는 티웨이항공의 대구발 나트랑 직항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트랑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고객들을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창희 김해공항장(왼쪽 여섯 번째), 이동규 티웨이항공 부산지점장(오른쪽 다섯 번째), 정회용 김해공항 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오른쪽 네 번째) 등 티웨이항공 및 공항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2024.05.02 I 이다원 기자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百…신동빈 “과거 성공 안주말아야”
  •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百…신동빈 “과거 성공 안주말아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어워즈’를 열고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들을 전파했다고 2일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2024 롯데 어워즈’에서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이번 롯데어워즈에서는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 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대상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에게 돌아갔다.올해 4회째를 맞은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PT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올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하는 AI·DX분야를 신설했다.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AI·DX 분야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신동빈(사진) 롯데 회장은 직접 시상에 나서 수상자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대상을 차지한 롯데백화점은 약 5년에 걸쳐 유통을 비롯해 건설, 호텔 등 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에 그룹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한편 올해 롯데어워즈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도 등장했다. AI 기술로 복원한 신 창업주의 목소리로 전한 격려사에는 임직원에게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다낭·호이안 여행패키지 상품 출시
  • 홈플러스, 다낭·호이안 여행패키지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위한 베트남 다낭·호이안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다낭 바나힐 전경. (사진=모두투어)다낭과 호이안을 특가 패키지 상품 44만9000원(성인기준)에 즐길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두투어 베스트셀러 상품을 동일 항공편 기준가대비 약 10만원 할인한 상품이다. 여기에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 5만원과 간식꾸러미까지 공항에서 지급한다. 베트남에서 맥주 1병 및 음료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전용 화합의 밤 행사도 별도 진행한다.이외에도 전 일정 4성급 호텔, 세계 6대 비치 미케비치에서 음료 1잔과 함께 자유시간, 전신마사지 60분(아동제외, 팁 불포함), 핫 플레이스 바나힐 관광(케이블카, 골든블릿지) 여행과 함께 ‘반세오 특식’, ‘소불고기 정식’, ‘호이안 전통식’ 등 3종 특식까지 포함돼 있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3박5일 일정으로 오는 6월 26일 단 하루 출발하는 홈플러스 전용 100석 한정 상품이다.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며 해당일 국적기 기준 최저가로 5월 유류 할증료 인상과 7월 성수기 항공료 상승 전 마지막 최저가 상품이다. 한효섭 홈플러스 몰브랜드제휴팀장은 “고물가와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혜택을 최저가 규모로 준비해 부담을 낮춘 가성비 여행 상품”이라며 “차별화된 여행을 통해 고객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LS일렉트릭,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계약 체결…327억 규모
  • LS일렉트릭,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계약 체결…327억 규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은 2일 태국철도청으로부터 태국 반파이와 농폭을 연결하는 177km 구간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327억원이다. LS일렉트릭의 태국 현지 국가 철도 신호시스템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4억 바트(약 2조원) 규모로 태국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반파이-농폭-사판 미트라팝’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4km 철도 복선화사업 2구간 중 제1구간이다.태국은 북동부 지역 철도망 개발을 통해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한 철도 복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내륙 수로와 현대 최대 항구도시 람차방을 잇는 물류 수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메콩강 넘어 라오스 철도와 연결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응아오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반파이-농폭 구간 사업자로 선정되며 누적 수주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국토면적이 한반도 2.3배에 이르는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연장 4346㎞에 달하는 철로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회랑(EEC) 건설의 중추 인프라를 항공과 해상 그리고 철로를 통해 연결하는 국토건설사업을 가속화 있다. 특히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철도분야의 E&M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전환(DX) 기술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업 수주 계약 체결 후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상무, 오른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2024.05.02 I 김성진 기자
증권사 해외법인 절반은 이익 냈다…"IB·트레이딩 선방"
  • 증권사 해외법인 절반은 이익 냈다…"IB·트레이딩 선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작년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 중 절반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점포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 늘었다.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 부문의 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금융당국은 증권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해외점포 영업 불확실성 증가 등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증권사 14군데의 해외점포는 15개국에 73개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 54개(74%)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12개로 뒤를 이었고 영국(5개), 그리스(1개), 브라질(1개)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동남아지역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중국과 홍콩 비중이 감소하고 미국과 유럽 등 아시아 외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말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1억4070만달러(1814억원)으로 증권사 당기순이익의 4.1%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181억원) 증가한 것이다. 인수금융 등 IB업무와 채권중개 등 트레이딩 업무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63개 현지법인 중 32개사가 이익을 실현했고 31개사에서는 손실이 났다. 증권회사가 진출한 15개국 중에서는 미국과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1억8350만달러 이익을 냈다. 태국과 영국 등 4개국에서는 4280만달러 손실을 냈다. 위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설립 초기 영업 부진 등에 기인했다. 작년 말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379억2000달러(48조9000억원)으로, 증권회사 자산총계의 11.3% 수준이다. 전년 말보다 36.5%(13조1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76억7000달러(9조9000억원)으로, 증권사 자기자본의 16.5% 수준이다. 전년말 대비 1.9%(2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측은 “증권회사의 해외 진출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변동성 확대로 해외점포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법인의 손익변동성 확대 위험 등 관련 잠재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김보겸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공략 가속…현지 법인에 937억원 증자
  • 롯데카드, 베트남 공략 가속…현지 법인에 937억원 증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 시스템 구축 및 조직 안정화 단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둔화를 겪으며 성장이 주춤했지만, 신용관리 역량을 축적하고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우량회원 중심의 영업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강점이다. 베트남은 공무원 비중이 한국 대비 높으며 중산층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직업 안정성과 확실한 신분을 지닌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말 신용대출 취급고 기준 절반 이상이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 대상일 정도로 주력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한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량자산 확대를 가속화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 확장 및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중기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현지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며,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체력을 갖추게 됐고, 안정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에서 존재감 있는 파이낸스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2 I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 착공 지연에 미뤄진 반등 시점…목표가↓-IBK
  • 대우건설, 착공 지연에 미뤄진 반등 시점…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 착공이 늦어지고, 주택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200원에서 48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플랜트 대규모 수주와 주택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835원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114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82억원 대비 16.9% 하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은 당초 기대한 리비아의 패스트트랙 프로젝트 착공 지연과 주택 및 건축 원가율 상승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개발 이익 반영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40.3% 감소한 2조5000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형 플랜트 수주의 높은 기저 효과로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주택 분양 실적은 약 2578세대로 연간 가이던스인 1만9584세대 대비 13.2% 수준을 기록했다.1분기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6.6%로 부진했지만 연간으로는 약 7%대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공사비 부담이 큰 2021~2022년 착공 현장 준공에 따라, 높은 원가 현장 비중이 감소 추세”라며 “올해 4분기부터는 과거 경상 레벨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시장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4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4배”라며 “해외 플랜트 공종 대규모 수주, 국내 주택 및 건축부문 수익성 개선이 선행된다면 목표주가 상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024.05.02 I 김응태 기자
베트남 냐짱 인근 깜라인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개장
  • 베트남 냐짱 인근 깜라인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개장 [MICE]
  • 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 깜라인 바이다이 해변에 들어선 ‘악시 플라자’(Axi Plaza) (사진=아남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베트남 신흥 휴향지 나트랑(냐짱) 인근 깜라인(Cam Rahn)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악시 플라자’(Axi Plaza)가 들어섰다. 2008년 개관한 나트랑 크라운 컨벤션센터에 이어 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에서 개장한 두 번째 마이스 전문시설이다. 카인호아성에서 두 번째로 큰 깜라인은 항만, 공항이 잘 갖춰져 인기 휴양지 나트랑의 관문 역할을 맡고 있다.베트남 호텔·리조트회사 아남(Anam)그룹이 건립한 악시 플라자는 실내외에 회의실과 식음·쇼핑 매장, 라운지, 수영장 등 시설을 갖췄다. 센터 3층 볼룸·콘퍼런스홀은 최대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마이스 전용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180도 바다 조망의 원형 개방형 구조에 700인치 고해상 대형 LED 스크린, 조명, 음향 등 설비도 갖췄다. 건물 옥상 스카이바, 야외 잔디광장에서도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만찬, 공연 등 이벤트를 열 수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악시 플라자의 최대 장점은 입지 조건이다. 센터가 있는 바이다이 해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전체 외관과 내부는 베트남 전통 경량 선박인 ‘코라클 보트’를 본 따 실내외 어디서든 바다 조망이 가능한 원형 구조를 띠고 있다.공항, 숙박시설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악시 플라자에서 깜라인 공항까지는 차로 15분이면 충분하다. 약 45~50분이 걸리는 나트랑의 3분의 1 수준이다. 스위트 객실 213개를 갖춘 5성급 리조트 ‘더 아남 깜라인’과도 바로 인접해 있다.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 깜라인 바이다이 해변에 들어선 ‘악시 플라자’(Axi Plaza) (사진=아남그룹)행사 유무와 관계없이 365일 연중 이용이 가능한 상설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1층과 4층엔 올 연말까지 식음·쇼핑 매장 46개가 입점한다. 2층엔 낮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밤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센터 이용객과 방문객을 위해 샤워, 짐보관 등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하는 라운지도 조성 중이다.팜 반 비엔 아남그룹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개관식에서 베트남 남부 연안 지역의 관광·마이스 지형도를 바꿔 놓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엔 회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청록빛 바다 배경의 악시 플라자에서 해변 위에서 펼치는 이벤트의 색다른 묘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이선우 기자
이홍구 KB증권 대표 "안정적 수익 추구가 곧 리스크 관리"
  • 이홍구 KB증권 대표 "안정적 수익 추구가 곧 리스크 관리"[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프라이빗 뱅커(PB) 시절, 고객들에게 제 이름으로 매매한 거래 내역 5년치를 다 보여줬죠. PB가 본인 돈도 제대로 관리 못 한다면 고객이 어떻게 믿고 돈을 맡길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수익률이 오르면 저도 같이 오르고, 또 내릴 땐 제 수익도 하락하는 상황이니 자연스럽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이홍구 KB증권 자산관리(WM)부문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고객의 수익’을 강조하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두면, 회사의 이익 증가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것이 그의 경영 원칙이다. 이 대표는 그간 KB증권의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을 이끌어온 박정림 대표의 후임이다. 금리부터 환율, 지정학적 이슈까지 대외 경제 여건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홍구 KB증권 사장 인터뷰이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추구하면, 자연스럽게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리스크를 피해 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에 이 대표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PB에게는 내부평가 시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 대표는 “한 종목으로 ‘따블’을 버는 PB와 10개 종목을 운영하며 60~70% 수익률을 내는 PB가 있다면 후자에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며 “변동성 장세에서 누가 수익률을 지킬 수 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이다.-변동성 장세에서 KB증권은 어떤 전략 펼치고 있는가.△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고 전략적으로 구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KB증권은 2년 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 투자를 고객에게 적극 추천해왔다. 10년간 저금리 시대를 마치고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채권 부문에선 95% 이상이 이익구간에 들어가 있다. 또, 이익이 나고 대외 경제가 불안정할 때는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현금화하라고도 고객에게 조언한다. 다음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모든 투자금이 묶여 있다면 투자 기회를 그냥 보낼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전략으로 고객의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목표이자 전략이다.-자산관리 시장에서 KB만의 차별화 요소는.△주식이나 채권, 금융상품을 사고 파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다. 투자에서도 쉬어가는 것이 필요한데, 이건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일정 부분 현금 비중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처럼 증시 상승을 이끌 요소가 있을 때 투자할 돈이 모두 묶여 있다면 제대로 된 전략이 아니라고 본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은.△고객의 수익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익률이 곧 성과라고 보고 있다. 고객 수익률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 등도 영향을 받는 거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이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면 고객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가 있어서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대외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면 일정부분은 안정적이고 향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에 담고, 정부 정책 등에 대비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바구니에 담는 방식을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대표 취임 후 WM부문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무엇인가.△직원의 KPI(평가지표)에 ‘포트폴리오 다양화’ 부분을 포함했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곧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리스크 관리라는 게 말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부터 리스크를 관리하자라고 해서 관리가 되겠는가. 예를 들어 지금은 안전해 보이는 상품이라고 해서 자산 100%를 모두 투자했다고 하자. 그 시점에는 안전했지만 지정학적 이슈 등 변수가 발생해서 안전하지 않은 상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 경우에는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했다고 볼 수가 없다.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를 잡게 되나.△성과를 내고 있는 PB 60명이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을 전사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투자의 양상이 달라지고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이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올해 특히 중점을 두는 신사업이 있다면.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그 시장을 어떻게 확대할지를 고민 중이다. 현재 해외 주식 비중이 5~6% 수준인데 앞으로는 최소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 대한 콘텐츠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수익을 늘리는 등의 사업을 시작하며 기회를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은.△KB증권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나 홍콩 등 선진 시장의 경우 현재 틀을 닦고 있는 정도의 단계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며 성과도 조금식 나고 있고 성장률도 높다. ◇이 대표는…△1965 출생 △1983 대구 심인고등학교 졸업 △1990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현대증권 지점장(2000~2006) △경남기업 상무(2006~2010) △KB투자증권 HR팀장(2011~2013) △KB투자증권 양천·목동센터장(2014~2015) △KB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 KB투자증권 상무보(2015~2016) △KB투자증권 PB고객본부장, KB증권 상무(2017~2018) △KB증권 강남지역본부장, KB증권 상무(2019~2020) △KB증권 WM총괄본부장, KB증권 전무(2020~2021)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 KB증권 부사장(2022~2023) △KB증권 대표이사 사장(2024~현재)[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홍구 KB증권 사장 인터뷰
2024.05.01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메모리의 봄, 파운드리가 이어 달린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메모리의 봄, 파운드리가 이어 달린다-‘100조 큰손’ 새마을금고, 10개월 만에 대체투자 재개-주택도시기금 올 들어 4조 증발 전세사기 피해 ‘선구제’ 어렵다-1분기 법인세 5.5조 급감…세수펑크 경고등△종합-거기서 거기 ‘공장형 아이돌’…J팝 꼴 날라-“급여 너무 낮고 보람 못느껴요” 2030 공무원 43% ‘이직 고민’△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AI 올라탄 메모리, 수주 일낸 파운드리…다음 스텝은 美 팹리스 공략-고맙다 AI…가전·스마트폰에도 봄바람-호실적에도 주가 찔끔 오른 삼성전자, 왜△종합-전세사기, 구체적 기준 없는 ‘후회수’ 불가능…도덕적 해이만 야기-신규자금 아닌 상환재원 활용…투자규모 크지 않을 듯-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시동…“내년말 안정적 유동성 확보”-산업생산, 5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정부 “5개 분기 연속 회복” 강조△끝 안보이는 의·정갈등-교수 주 1회 휴진 본격화, 의대 1500명 증원 가시화…환자들만 발동동-여야 ‘더 내고 더 받는’ 연금안 간극만 확인 “무책임”vs“노후보장”…22대로 넘어가나△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록히드마틴 R&D에 AWS 클라우드 활용…데이터 공유해야 K방산 도약-“방산 데이터 보안 걱정없이 공유 디지털 전환 통해 업무 효율 쑥”-“무인 전차·지능형 지휘통제…AI로 과학기술 강군 건설”△정치-‘빈손’ 영수회담에 ‘도로 강공’…김건희 특검 다시 꺼내든 巨野-황우여號 3대 과제 ‘새 지도부·전대 룰·통합 리더십’-“원내대표 출마 말아달라”…친윤서도 이철규 비토론-尹,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에너지·조선 분야 공조 강화”-사정 기능 뺀 ‘법률수석’ 신설 검토△경제-대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쇼크…올해 세수 전망도 ‘먹구름’-월급쟁이도 하늘과 땅…최상위 임금, 최하위의 4.5배-‘물가 단속’ 나선 공정위, 담합 신고자 포상금 최대 30억-위로금 최대 1.1억원 한전 희망퇴직 시행△금융-정부 PF 뉴머니 당근책에도…은행 ‘시큰둥’-몰티즈 키운다면…메리츠 펫퍼민트 주목-상호금융 부실 PF 털어내기…헐값 매각 우려-지지부진 홍콩ELS 배상 속도 붙나…분쟁조정 초읽기△Global-금리인상 카드 다시 꺼낼까…파월 입에 쏠린 눈-킹달러에 짓눌린 글로벌 통화…3분의 2가 달러 대비 약세-“우크라에 떨어진 미사일은 북한산”-美, 모든 신차에 ‘긴급 제동장치’ 의무화-中 제조업 경기 확정 국면 상승세는 전월보다 주춤△산업-속도조절 나선 LG엔솔·SK온…공격투자 예고한 삼성SDI-LG화학 “LG엔솔 지분 활용 가능”-현대제철 “고부가가치 제품 통해 수익 개선”-고인치·전기차용 업고…타이어업체 잇단 실적 질주-이선동 포스코 명장 ‘금탑산업훈장’ 수상-전기차 판매 1위 BYD 연말 韓서 승용차 론칭△ICT-업무용 AI 비서, PPT 전환·이미지 생성 등 척척-카이스트·네이버·인텔 ‘AI 삼각 동맹’-“AI멀티엔진으로 통신 상담시간 크게 단축” SKT 똑똑한 ‘텔코LLM’ 이르면 6월 출격-네카오 블록체인, ‘카이아’로 재탄생…“6월말 통합 가상자산 선봬”△산업-사업 효율화 나선 오프라인 유통사…‘수익성 개선’ 열매 따나-SAFE 투자금 자본이냐 부채냐…회계기준 만든다-한 우물만 파선 어렵다…맥주·테킬라 만들어 파는 막걸리업계-청년 소상공인에 1050억 중기부·신한銀 보증지원△증권-기대 못 미치면 어쩌지…‘밸류업 가이드’ 촉각-‘중국판 밸류업’ 온다…설레는 중학개미-미래에셋 ‘美 30년국채 커버드콜 ETF’ 순자산 3000억 돌파-韓 100대 주요 기업 설문 첫 지배구조 보고서 낼것-美도 반했다…예뻐진 뷰티주△부동산-성수쇼핑센터 재건축…“반세기 만에 탈바꿈”-‘악성 미분양’ 8개월째 증가-작년 공급통계 19만가구 누락한 정부 ‘잘못된 통계’로 두차례 주택대책 냈다-여수 산단 인근에 ‘대단지 힐스테이트’ 들어선다△건강-척추질환, 협진 통해 최적 치료법 도출…95%는 메스 안 대고 고친다-‘눈앞에 날파리’ 비문증…갑자기 커지면 위험신호-피로해진 뼈, 넘어지지 않아도 금 가요△BOOK-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이유 여전히 뜨거운 두 작가의 귀환-경제위기 극복하려면 정부가 돈을 풀어야한다△MICE-출장 온 김에 여행도…‘블레저’ 마이스 새 트렌드로 급부상-고대 유적부터 최신 테마파크까지 ‘101가지 즐길거리’ 가득-아남그룹, 베트남 나트랑 인근 깜라인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악시 플라자’ 개장-인천관광공사 사옥 상상플랫폼으로 이전-부산 벡스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여수 국가 대표브랜드 마이스산업도시 대상 -오사카 복합 리조트 5300억엔 자금 조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객의 안정적 수익 집중, 리스크 관리는 저절로 되죠-“변동성 장세, 투자 기회로…다시 ‘바이코리아’ 만든다”△오피니언-2000명, 69시간…실패 부른 두 숫자-巨野의 칼끝을 주시하는 재계-영수회담 열렸지만…또 미뤄진 협치-[e갤러리]이원우 ‘엄청 건강한 눈’△26면-이창용 총재, 글로벌 경제수장들과 머리 맞댄다-K팝 리더들, 빌보드 리더 명단에 대거 선정-KB금융, 255개 스타트업 육성 성과 톡톡-신임 철강협회장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태양광산업협회장에 박종환 대표-프랑스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 활짝△사회-피눈물 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 처벌 세진다-‘보험사기 근절’ 나선 경찰, 내달까지 특별단속-적금 깨고, 마통 뚫고 등골 휘는 가정의 달-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1.3조 복권 당첨된 사나이…"다 쓸 수 있을까요?"
  • 1.3조 복권 당첨된 사나이…"다 쓸 수 있을까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 돈을 다 쓸 시간이 있을까요? 그럴 만한 시간이 나에게 있을까요?”미국의 로또인 ‘파워볼’ 1등 당첨자인 쳉 새판(46)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리건주 복권협회가 개최한 당첨축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받게 된 당첨금은 무려 13억 달러(1조8000억원). 세금을 제하고도 4억2200만달러(5805억원)를 일시금으로 받았지만, 새판은 마냥 좋아만 할 수가 없다. 그는 8년 전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고, 지금까지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 머리카락이 전혀 없는 그의 민머리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새판은 “나는 내 가족과 내 건강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 자신을 위해 좋은 의사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당첨금은 그의 아내와, 그의 친구가 나눠가질 예정이라고도 했다. 파워볼을 친구와 함께 샀기 때문이다. 이날 또 눈길을 끈 것은 새판이 머리 위에 들고 있는, ‘Iu-Mien USA’라는 글자가 새겨진 팻말이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라오스에서 태어났지만, 라오스인은 아니다. 나는 이우미엔이다”라고 말했다. 이우미엔족은 중국에 기원을 둔 동남아시아 민족으로, 이들 중 다수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피신했다가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했다. 1975년 라오스 내전과 분쟁 이후, 미국이 지원한 라오스 정부가 무너졌을 때, 그들은 새로운 공산주의 정부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새판은 라오스에서 태어나 1987년 태국으로 이주했다가 1994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는 199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0년동안 포틀랜드에서 살았다. 그는 항공 우주 회사에서 기계공으로 일했다. 한편 상금 13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금액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약 2조8060억원)였다.
2024.04.30 I 정수영 기자
정관장,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 론칭
  • 정관장,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론칭하며 침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사진=KGC인삼공사)침향은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분비되는 수지성분을 일컫는다. 수지가 응집되고 숙성하는데까지 10~20년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나무 한 그루에서 소량 채취돼 예로부터 귀한 원료로 여겨졌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주요 문헌에서도 특별하게 활용돼 온 소재로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히기도 한다.세계적 시장조사업체 팩트MR에 따르면 전세계 침향오일 시장규모는 지난해 2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오는 2033년에는 4억5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정관장이 선보인 ‘기다림 침향’은 유전자 분석 기술로 침향의 기원까지 판별해 신뢰성을 높였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BKSDA)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아 재배인, 재배지, 등급과 기원까지 한 번 더 확인한 고품질 침향만을 사용한다. 침향의 주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로 그 종류만 2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고품질 원료 조달을 위해 9단계의 원료이력관리를 거쳐 산지에서 제품까지 원료 출처와 순수성을 꼼꼼히 확인한다.달임액과 환 두가지 제품으로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정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다림 침향액은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100% 침향 순수달임액이다. 앰플 한 병당 2g의 고함량 침향이 함유돼 빠르게 채워지는 침향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앰플 한 병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도 있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침향의 기운을 배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환 제형의 제품이다. 응축된 침향의 에너지와 엄선된 전통소재로 지치지 않는 일상의 힘을 선사한다. 김은성 KGC인삼공사 수석 브랜드 매니저는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유전자 판별 기술, 인도네시아 정부 인증 등을 통해 식약처에 고시된 고품질의 오리지널 침향만을 고집한다”며 “각박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평정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전달한다”고 말했다.
미래산업, 中최대 전자부품 제조 전시회 ‘넵콘 차이나 2024’ 참가
  • 미래산업, 中최대 전자부품 제조 전시회 ‘넵콘 차이나 2024’ 참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산업(025560)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넵콘 차이나(NEPCON CHINA)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넵콘은 30년 역사를 가진 국제 전자 생산 장비 및 마이크로 전자 산업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다. 600여개의 제조사의 출품과 약 5만명 규모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렸다.미래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 소주(Suzhou) 소재 중국 법인 현지에서 최초로 자체 조립한 이형부품삽입기 ‘MAI-Series’를 선보였다. 중국 현지 및 해외 소재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및 PCB 제조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미래산업에 따르면 전시회를 통해 중국 소재 대리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내 시장 주도 및 영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모집된 업체와의 신규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시장점유율 및 고객 서비스 품질 만족도 또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MAI-Series 이형부품 삽입기는 SMT마운터 사업으로부터 십 수년간 축적한 초정밀 제어 및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었던 이형부품의 리드 및 바디를 카메라 또는 레이저를 통해 검사하고 PCB에 삽입하는 장비로, 생산라인 자동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무인 자동화 설비다.‘이형’ 부품의 경우 부품의 크기, 무게, 모양, 재질에 따라 다양한 공급 방식이 존재한다. 미래산업은 이런 비상용화된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다년간의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20여개 이상의 공급기를 개발하였으며, 현재도 고객의 요구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또한 부품공급, 장착불량, 미삽입, 부품 치우침, 부품 이탈, 부품 충돌 방지 등 생산 불량 방지 목적으로 개발된 다양한 기능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생산 이력 및 추적 관린 시스템 등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와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든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다.미래산업은 글로벌 공격 영업활성화 전략으로 지난 4월 26일 동남아 시장 선점 및 고객 다변화 전략을 목표로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최근 추가적으로 미국 및 멕시코 시장을 겨냥하여 높은 미주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와의 신규 업무 협약을 추진중 이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방한…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
  •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방한…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베트남 동나이성 인프라 개발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투자 촉진 컨퍼런스’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 송도, 전라남도 등지에서 열렸다. 한국 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SG 개발사업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베트남 동나이성 응원 홍 린 당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나이성 각 부서 고위직과 개발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동남부에 위치한 동나이성은 호찌민을 비롯한 6개 광역 지방과 인접해 있어 교통·물류 중심지로 해외 기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기업은 동나이성에 약 72억 달러를 투자해 동나이성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베트남 방한단은 방한 일정 내에 한국 내 외국투자기업(FDI)의 성공적인 투자 및 개발사업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 송도 G타워 전망대에서 송도국제도시를 살펴보는 등 발전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방한 일정 중 베트남 동나이성 응원 홍 린 당서기장 등 일행은 27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현재 동나이성 개발에 자문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준형 TWG GROUP USA LLC 대표와 만찬을 갖고 개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베트남 방한단의 일정에 동행한 NAMKO와 JSC는 지난 2023년 11월에 NAMKO, JSC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의 최신기술 및 제품을 베트남에 소개해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NAMKO, JSC 합자법인은 철강대체제 GFRP, 친환경 방호도료, AI기법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 암발견 추적관리시스템, 전문인력 및 기술자 송출사업,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30 I 이정훈 기자
"역시 아이브!"… 유튜브 트렌딩 1위 등 기록행진 스타트
  • "역시 아이브!"… 유튜브 트렌딩 1위 등 기록행진 스타트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대세임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지난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하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컴백과 함께 높은 성적을 나타내며 글로벌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브는 30일 오전 8시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터키, 베트남 등 16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헝가리, 멕시코에서는 3위를 차지해, 전 세계 18개 국가·지역 차트 정상을 접수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두 번째 EP 앨범에 담긴 곡들로 차트 최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해야’(HEYA)는 3개 국가·지역, ‘아센디오’(Accendio)는 톱5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수록곡 장원영이 작사한 ‘블루 하트’(Blue Heart)는 톱20 기록, ‘아이스 퀸’(Ice Queen) 톱10을 차지, ‘와우’(WOW)와 ‘리셋’(Reset) 역시 톱25를 기록해 모든 수록곡이 차트에 진입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해야’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9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고,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 인기 급상승 음악 3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 와이드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해외를 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야’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 실시간 차트 6위, 멜론 TOP100 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는 30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지니, 멜론 주요 차트에서 역시 모두 25위 권 안에 랭크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확장의 신호탄으로, 뚜렷한 컬러를 선보여 온 아이브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앨범 속 타이틀곡 ‘해야’는 설화를 담아낸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가 하면,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는 주문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특히 세 번째 수록곡 ‘블루 하트’는 장원영의 단독 작사로 이루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은 물론 멋지고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노래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딥노이드, 인니 UGM 의과대학병원과 임상연구 맞손
  • 딥노이드, 인니 UGM 의과대학병원과 임상연구 맞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315640)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의과대학병원(UGM)과 임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 진입 및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UGM의과대학병원은 ‘딥AI’(DEEP:A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를 18개월 간 진행한다. 대상 솔루션은 실시간 다중 폐질환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부터 실시간 폐결절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가 포함된다.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사용 허가 역시 받을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에 본격 진입이 가능해진다.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위치한 UGM의과대학병원은 2개 주의 7개 국립대학병원을 지원하는 협의체에 소속돼 있다. 이 단체는 UGM 외에도 10개의 의료기관이 함께 한다. 주요 의료 기관이 포진한 만큼, 추가 MOU 및 데모 설치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UGM의과대학병원은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는 판독 영상 수 때문에 딥AI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 사이 엑스레이, MRI, CT 판독 수가 140.8% 증가했지만, 판독의 수는 22명에 불과하다. 공적 보험 적용 환자수도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어 영상 판독 업무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딥노이드는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으로 뇌동맥류를 비롯해 폐질환 및 척추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등 질환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한다. 지난해 딥뉴로가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 중이다. 현재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MOU 및 데모 설치를 논의 중이다.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UGM의과대학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판독 결과를 받아봄과 동시에 AI판독 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나은경 기자
유니클로 “2030년까지 관리직 5명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채용”
  • 유니클로 “2030년까지 관리직 5명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채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이 외국인 임원 및 직원 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임원은 5명 중 2명, 관리직은 5명 중 4명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진=AFP)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패스트 리테일링은 2030년까지 전 세계 관리직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80%로, 집행 임원의 외국인 비율은 40%로 각각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2023년 8월말 기준 이 회사의 직원은 총 2144명으로 외국인 관리직 비율은 56%, 외국인 임원 비율은 19%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또 관리직 육성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제휴 대학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6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IT 전문인력과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인재를 중심으로 약 70명을 채용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2019년부터 해외 학생이 일본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취업체험)을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지난해 신입사원 1100명 가운데 약 700명이 해외 채용을 통해 채워졌다. 이외에도 IT, 크리에이티브,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급여 등 대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실례로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급여를 최대 40% 인상했으며, 일본에서도 신입 직원의 초봉을 30만엔으로 올렸다. 유니클로의 경쟁사 자라의 최저임금인 1500유로(약 25만엔)와 비교하면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 리테일링 회장은 “우수한 인재라면 연봉으로 10억엔을 내놔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다른 기업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후지필름홀딩스와 히타치제작소 등도 임원이나 관리직층에 외국인을 등용하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일본에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닛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비중은 아직 매우 낮은 편”이라며 “관리직급 이상의 외국인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향후 인재 확보 경쟁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4.30 I 방성훈 기자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외국인 유학생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 들어와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3년 전인 2021년 처음 시작한 ASEAN 인턴은 서울 양재·강남대로 사옥,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 등지에서 현지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는 우수 인턴에게 현지 법인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다.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설했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 심사, 온라인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공계 박사 인턴은 여름 방학기간인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 본부 또는 AVP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현대차는 최근 들어 외국인 인재 채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설명회 ‘글로벌 팀 현대 토크’, 올해 3월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메타버스 설명회가 대표적이다.외국인 인턴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담 멘토 배정, 외국인 임직원 선배와의 만남, 현대차 브랜드 거점 방문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아시아 무용 허브로…'인잇' 내달 첫 선
  • 국립현대무용단, 아시아 무용 허브로…'인잇' 내달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신작 ‘인잇’을 오는 6월 7~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현대무용단 ‘인잇’ 포스터. (사진=국립극장)‘인잇’은 아시아 무용 교류 활성화, 세계 현대무용 선두라는 김성용 단장의 포부를 담아 기획한 DAMU(Dance Makes Asia Become the Universe) 프로젝트 첫 작품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아시아 현대무용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국립현대무용단은 ‘인잇’의 드림팀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무용수 32명과 4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합류한 아시아계 무용수 9명과 한국 무용수 2명이 최종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 초연을 거쳐 국내 및 북미, 유럽 등 해외 유통에도 나설 계획이다.‘인잇’은 ‘단순함 속의 복잡성’, ‘반복 속의 깊이’, ‘무의식과 의식의 공존’이라는 역설적 키워드 아래 무용수 개인의 삶, 고유한 몸의 역사와 춤의 본질을 무대 위로 풀어낸다. 서로 닮은 듯 다른 아시아의 무용수들은 동일한 ‘잇’(It)에서도 각자의 몸에 내재된 ‘인’(In)을 통해서 다르게 감각하고 표현한다.김성용 단장은 “‘인잇’은 아시아 무용수들 각자의 삶이 녹아든 작품”이라며 “개개인의 고유한 개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눈여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티켓 가격 2만~6만원. 국립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