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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첨단제품 외산 선호도 높아..한국산은 승용차/휴대폰
  • [edaily] 중국 소비자들은 심정적으로 자국산 제품을 선호하지만 첨단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외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품의 경우는 승용차와 휴대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이징 샤오하이마켓연구회사(北京勺海市場調査有限公司)가 베이징, 상하이, 광쩌우지역 616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중고가 가전제품에 대한 구매성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 월소득 2500위앤(US$302) 이상의 가정내 소비결정권자들로, 해당가정 월평균소득은 5360위앤(US$647)였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외국제품들은 승용차, 컴퓨터, TV 및 휴대폰 등으로, 국별로 제일 처음 연상되는 제품을 묻는 질문에 일본은TV, 미국은 컴퓨터와 승용차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한국의 경우 승용차와 휴대폰이 꼽혔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특이한 점은 승용차의 경우 국내 최대의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 보다는 대우와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별 브랜드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IBM, 모토롤라 순으로 응답했고, 일본은 파나소닉, 소니의 순이었다. 유럽의 경우 필립스, 벤츠가 한국은 삼성과 대우가 꼽혔다. 미국제품에 대해서는 첨단기술의 고급제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첨단제품이라는 인식이 일본제품보다 높았다. 대신 일본제품은 신뢰할만한 높은 품질과 진보적이고 패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국제품은 인지도가 미국, 일본제품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조사항목에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제품은 중등이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 특히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중국산제품에 대해서는 첨단제품이라는 이미지는 별로 가지고 있지 않으나, 우수한 서비스, 가격대성능비, 친근감과 함께 고객지향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34%의 응답자가 국산제품 사용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구매예정 제품으로는 휴대폰, PC, TV를 꼽았으며 50%이상의 응답자가 휴대폰 구매의사가 있었으며, 팜탑PC, 전자레인지, 노트북PC에 대한 구매의사는 비교적 저조한 편으로 나타났다. ◇구매계획 제품 순위: 휴대폰(50.6) - PC(47.6) - TV(41.3) - 에어컨(40.6) - 프린터(39.3) - 세탁기(35.3) - 카메라(34.9) - 음향기기(34.1) - 냉장고(33.4) - 비디오캠(31) - 노트북PC(28) - 전자레인지(27.6) - 팜탑PC(20.4) <괄호안은 응답률> 한편 제품/국별 구입의사를 묻는 질문에 전통 가전제품의 경우 국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나, 비디오캠, 휴대폰 등 최신 첨단제품의 경우 국산에 대한 선호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향후 구매대상 외국제품으로 미제는 노트북PC와 핸드폰, 일제는 카메라와 비디오캠을 들었으며, 한국제의 경우 전자레인지와 휴대폰이 비교적 높은 반응을 보였다. ◇미국이 연상되는 제품 및 브랜드 구분 추천비율 브랜드(응답률) 컴퓨터 25.5 IBM (37.1), Microsoft (26.7), Compaq (7.6) 승용차 18.1 GM (41.7), Ford (25.0), Cadillac (5.6) 휴대폰 10.1 Motorola (80.0) 콜라 6.1 Coca-Cola (55.2), Pepsi Cola (10.3) ◇일본이 연상되는 제품 및 브랜드 구분 추천비율 브랜드(응답률) TV 46.3 Panasonic (33.5), Sony (31.3), Toshiba (14.3) 승용차 13.1 Toyota (28.8), Honda (23.3), Mitsubishi (11.0) 에어컨 5.4 National (25.8), Mitsubishi (16.1), Hitachi (16.1) 음향기기 3.2 Sony (52.6), Panasonic (26.3) ◇한국이 연상되는 제품 및 브랜드 구분 추천비율 브랜드(응답률) 승용차 21.2 Daewoo (72.3), Samsung (16.0) 휴대폰 16.7 Samsung (95.8) TV 11.8 Samsung (64.7), LG (23.5) 의류 10.5 -
2001.05.14 I 이훈 기자
  • 데이콤/오리온전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일)
  • [edaily]] 다음은 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데이콤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단기간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기존의 음성전화 시장은 한국통신의 지배적 입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데이터 시장에서도 한국통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다수의 업체들은 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 또한, 장거리 전화 부문에서는 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네크워크도 미약하여 향후 틈새시장의 개척 가능성이 불확실함. 1/4분기 실적이 부진하였던 동사는 경비절감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free cashflow의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한편, 현재 협상중인 장거리 전화 서비스에 대해 한국통신에 지불하는 접속료 인하 및 유선-무선시장 진출 여부가 향후 동사의 이익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관건임. [뉴스코멘트] * 外國人(헤지펀드 중심) 동향과 당사의 증시전망 - 이번 주 월요일 한국 주가가 아시아에서 눈에 띄게 급반등하면서 그 배경을 묻는 英美계 헤지펀드의 문의가 많았음. 1~2월 bear market rally는 美금리 인하를 미리 예감하였던 헤지펀드 등 외국인 투자가가 선도한 반면, 이번 rally는 헤지펀드들도 의외라는 반응임. 그 배경을 설명하고자 당사에서는 이미 국내투자가에게 지난 주 배포하였던 "4월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이번 주 월요일에 외국인투자가에게 e-mail로 전송하였음. 헤지펀드들은 국내기관의 최근 경기 및 주가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의 전환에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 이들은 (국내 분위기와 달리) 물가에 대해 그다지 우려하지 않지만 (MMF펀드 환매 사태에서 야기된) 금리 급반등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고 향후 국내금리 추세에 민감함. - 현재 국내 채권시장의 상황은 미국과 매우 유사함. 이는 양국이 같은 경기/금융 cycle을 지나고 있음을 의미. Credit spread(신용등급간 스프레드)는 여전히 높아 자금시장의 경색을 의미하나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yield spread(장단기 금리차)는 향후 경기회복(reflation)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 이 경우 한국이 대표적인 수혜국임. 전세계적으로 아시아 및 하이테크 주식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한국과 대만이 공히 혜택을 받을 것임. 당사는 2/4분기가(특히 4~5월경) 국내물가 상승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여 정부 및 정부유관기관의 우려는 잘못되었다고 판단. 당사에서 이를 근거로 하반기에 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생각. 지난 1개월간 한국통신, 포철, 주택은행 ADR의 short(대주) 잔량이 대폭 감소해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 반영.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PROCTER & GAMBLE :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3/4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는 6.9% 상승한 64.18달러로 장을 마감. 동사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시장의 전망치를 만족시킬 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이러한 P&G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전통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 내면서 하이테크주들을 대신하여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함. * 물가전망 : 물가 및 금리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당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분기 5% 수준을 정점으로 하여 하반기 중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그 이유는 1) 최근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인 공공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고, 2) 국내 경기 부진으로 GDP 갭이 조만간 (-)로 돌아서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3) 해외 경기 둔화로 달러 기준 수입 단가가 크게 하락하여 수입물가가 안정화 될 것이기 때문임.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 수준으로 떨어져 연간 물가상승률이 3.3%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4%)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됨. * 4월중 수출 전년대비 9.3% 감소하여 당사 견해와 일치 연합통신에 따르면, 4월중 수출은 반도체(전년대비 32.6% 감소) 및 컴퓨터(30.5% 감소)의 수출부진으로 인해 전년대비 9.3% (통관기준) 감소하였음. 반면, 무역수지는 내수부진으로 인해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흑자기조를 유지하였음. 당사는 수출증가율이 향후 2~3개월 동안 두자리수의 감소세로 더욱 악화된 후 하반기 중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증가 및 해외수요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2000년 중 수출의 경제성장기여도가 10%로 경제성장률 8.8%를 상회하는 등 한국 경제의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고려할 때 2/4분기 중 추가적인 경기악화는 불가피할 것임. * 4월 중 주식형 펀드로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한 미국시장 미국의 펀드 조사기관인 trimtabs에 따르면 4월 중 미국 주식형펀드로 총 150억불의 자금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이 자금의 절반 정도는 일부 기술주에 투자하는 성장형펀드인 것으로 알려짐. 4월 들어 나스닥 시장이 15% 상승함에 따라 월초까지 순유출을 기록하였던 주식형펀드로 중반이후 강한 자금유입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며 월말에는 국제펀드(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유입도 개시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 하락에 따라 자금유입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연준위의 금리인하에 따라 미국증시내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하이테크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3월중 미국주식형펀드 사상최대의 순자금유출 기록 미국투신협회(ICI)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주식형 펀드에서 순자금유출은 총 206억불을 기록함. 이는 월 단위로는 사상최대의 규모이며 2월의 33억불에 이어 두 달 연속 주식형 펀드로부터의 자금유출이 발생한 것임. 그러나 3월 중 유출규모는 미국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치 대비 0.56%로 87년 10월의 3.1%, 88년 11월의 1.61%에 비하여 작은 수치임. 3월 이전 NASDAQ의 급락과 이에 따른 S&P500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되지 않은 것은 미국증시의 장기적인 성장에 따라 투자가들이 장기투자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총 206억불 중 미 국내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98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로 157억불이며 국제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49억불이어서 상대적으로 국제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됨. * 호텔신라 : IR- 배당 규모 확대 방침을 재차 확인함 월요일에 있었던 IR 행사에서는 기존에 확인된 사항 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었음. 1)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은 64.6% 증가하였는데, 이는 98년 외환위기시 발행하였던 고금리의 부채에 대한 상환 및 차환이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지급이자가 하락한데 따름. 2) 이미 예상하였듯이, 환율 상승 및 제주 면세점 확장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11.6% 증가하면서 국내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영향을 성공적으로 상쇄함. 3) 경영진들은 필요 설비투자 규모가 적고 새로운 사업계획이 없어 향후 배당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함 (금년 목표 주당 500원). 또한 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함. 이는 동사에 긍정적 움직임으로 평가되며 주가의 하락위험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오리온전기, M&A 가능성 대두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오리온전기가 다른 CRT 업체에게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몇주간 주가강세를 보임. 언론에 따르면, 오리온전기의 대주주인 대우통신(19% 지분 보유)은 현재 Chunghwa Picture Tubes와 LG전자-필립스 등 적당한 인수업체와 오리온전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 미국의 GMO도 최근 오리온전기 지분율을 5.2%까지 확대했다고 밝힘. 이번 오리온전기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국내 CRT업계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CRT 업계내 통폐합 추세가 향후 가격안정화 및 경쟁환경 완화(카르텔과 같은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삼천리,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매출의 경우 도시가스 소매가격의 급등 (전년동기대비 약 26.6% 상승)과 매출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5.7% 증가한 4,400억원을 기록함 (당사 추정치는 4,43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당사 예상치인 293억원보다 약간 높은 수치임.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미국시장 점유율 감소 미국 언론에 발표된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잠정실적에 따르면, GM과 포드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도 내수 판매실적(벤츠 제외)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자동차업체들이 적극적인 구매유인제도를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소비자 구매심리 회복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옴. 4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판매량은 26,133대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함. 당사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신차 출시로 인해 미국내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금일 발표 예정으로 있는 4월 중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내수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직도 현대자동차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2001.05.02 I 김희석 기자
  • 쌍용차, 엔진생산 누계 50만대 돌파
  • [edaily]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는 지난 94년5월부터 창원엔진공장에서 최첨단 디젤 및 가솔린엔진을 생산한지 7년만인 27일 엔진 생산누계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엔진은 벤츠사가 설계 개발한 최첨단엔진을 기술제휴를 통해 쌍용자동차가 국산화 한 엔진.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디젤엔진의 경우 100만km 무보링을 자랑하는 벤츠 특유의 디젤엔진 기술 적용으로 최고의 내구성과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경제적인 엔진이며, 가솔린엔진 또한 중·저속에서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고출력, 저연비, 고내구성의 최신예 첨단엔진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디젤엔진(배기량 2300cc, 2900cc)과 디젤터보인터쿨러엔진(배기량 2300cc, 2900cc)등 4종류와 가솔린엔진(배기량 2000cc, 2300cc, 2800cc, 3200cc) 4종류등 총 8종류로써 현재 판매되고 있는 무쏘, 코란도, 체어맨 및 이스타나 등 전차종에 채용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엔진의 출력을 한층 강화하고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엔진과 더불어 생산하고 있는 트랜스엑슬 및 리어엑슬 외에도 추가적인 라인 활용방안을 통해 생산품목을 다양화해 창원엔진공장을 핵심구동부품 전용 생산공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4.27 I 문주용 기자
  • 삼성-현대家,정명예회장 빈소서 "화합의 악수"(종합)
  • [edaily] 재계 라이벌 삼성가와 현대가가 한국경제의 거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서로 화합의 악수를 나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23일 오후 2시55분께 정주영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 분향하며 "고인을 존경했다"는 말로 애도했다. 분향을 마친 뒤 이 회장은 정 명예회장에 대해 "거인이 떠나서 슬프다"며 "건강하게 5년만더 사셨으면 한국경제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특히 "고인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이라며 "다이나믹하고 선견지명이 있고 추진력이 강했으며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 존경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조문 방문을 계기로 삼성가와 현대가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분향을 마친 뒤 정몽구 회장에게 다가가 악수를 했으며 정 회장은 이에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회사를 한번 방문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빈소에서 나와 현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좋은 경쟁상대였다"고 말해 현대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상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유족들에게는 가까이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등 친근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삼성과 현대가 2,3세대에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최근 삼성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차량을 현대 에쿠스로 바꾸기로 결정, 현대계열 제품을 구매키로 했었다. 이에 화답하듯 현대차도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는 등 화해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이재용 상무,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과 함께 벤츠승용차를 타고 왔으며 앞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해구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회장단들이 미리 와 기다리고 있었다. 현대 관계자는 "이 회장 일행과 삼성그룹 회장단의 방문은 불과 5분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양측의 관계 발전을 생각하면 매우 의미있는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2001.03.23 I 문주용 기자
  • SK/한통프리텔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5일)
  • 다음은 15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SK(주)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SK텔레콤 지분 매각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2001년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며 12개월 목표주가도 14,600원에서 24,000원으로 상향조정함. [뉴스코멘트]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합병 재추진 한통프리텔은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통엠닷컴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함. 한통엠닷컴 4주당 한통프리텔 1주가 배정될 예정이며, 반대의사 표명 기간은 2월21일~3월6일임. 회사측이 서둘러 합병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은 주가가 낮은 수준에 있을 때 합병을 추진,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합병비용을 최소화하여 합병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인 것으로 판단됨. *12월 자동차 손해율 상승 자동차 손해율이 9월 69.9%에서 12월 76%로 상승함. 계절적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이같은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추세는 손보업계에 부정적임. *한라공조, 2년동안 미 비스티온에 "클러치" 1백만대 수출 전망 회사측은 이와 함께 2003년부터 3년동안 클러치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어 총 공급규모는 4,5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힘. 이는 1) 포드에 대한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2) 현대차/기아차에 대한 공급비중을 줄이며, 3) 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 시기동안 공급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라공조에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 경영진은 2001년 목표 매출액을 7,500억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당사 추정치인 7,550억원과 비슷한 수준임.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다임러클라이슬러는 해체될 것인가? 언론에 따르면, 다임러의 주주들이 위르겐 슈렘프 회장에게 6개월 이내에 크라이슬러의 경영난을 치유하지 못하면 그룹 해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함. 또한 언론은 GM과 포드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함. 다임러가 해체될 경우, 현대차는 세계적 전략적 파트너의 상실에 따른 심각한 영향이 예상되며, 경영투명성 및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가중될 수 있음. 현대차 투자의견 Mkt Perf. *호텔신라 2000년 실적, 당사 전망치와 비슷 지난 주 호텔신라의 2000년 잠정실적을 받은 바 당사의 전망치와 비슷함에 따라 동사에 대한 2001년 이익전망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매출은 4,058억원(당사 전망치 4,077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하였으며 경상이익도 362억원(당사 전망치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68%의 증가세를 보였음. 국내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4분기의 13.0%에서 4/4분기에는 14.4%로 개선되어 원화절하, 달러에 대한 엔화약세에 따른 면세점 영업호조가 국내 영업부문 둔화를 성공적으로 상쇄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화학산업 구조조정 수면위로 떠올라 - 언론에 따르면, 국내 화학업체들의 자율빅딜 성사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함. 동언론은 SK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SK㈜와 LG화학이 합성수지부문 통합을 논의중이며, SK㈜는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효성 등에 사업부문 통합을 제의했다고 언급함. 최근 석유화학협회장이 업계내 대규모 자율빅딜이 의외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산자부의 석유화학을 포함한 7개업종 구조조정 재추진은,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조정이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큼을 시사함. - 당사는 업계내 구조조정이 최근 일본화학업계의 통합방식(판매부문 통합 후 생산부문 통합)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보다는 회사별로 Upstream (NCC)과 Downstream (PE/PP, 스티렌수지) 부문을 분리하여 동일부문간 통합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함. 이러한 활발한 구조조정 움직임은 공급과잉과 원가경쟁력 부족으로 채산성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화학업계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업계 구조조정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그 형태도 수시로 변할 가능성이 크므로, 개별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상황과 효과를 논하기는 이름. *포항제철, 바오철강과 전략적 제휴 언론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철강과 2,500만달러에 상당하는 지분을 상호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음. 포철과 신일본제철은 1999년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신일본제철과 바오철강도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한데 이어 이번 포항제철과 바오철강 간의 제휴로 이제 포항제철 신일본제철, 바오철강 등 3사간의 전략적 제휴가 성립됨. 동 제휴로 인해 철강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포항제철과 현대자동차그룹 사이의 갈등 심화 포철과 현대자동차그룹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 현대차와 기아차는 포철이 제시한 냉연강판 1,350,000톤 중 495,000톤만을 구매할 계획임을 최근 발표한바 있음. 현대차와 기아차는 포항제철 대신 현대강관에서 매입규모를 늘릴 예정임. 포철은 국내 냉연업계의 구조조정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상황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이처럼 철강시장이 판매자 위주의 시장에서 구매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양 사간 갈등은 포철에게 부정적임. 포철은 앞으로 냉연강판의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거나 냉연강판대신 열연코일 생산량을 늘려 수입대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임. [ KOSDAQ 뉴스 ] *쌍용정보통신, 칼라일그룹이 쌍용양회가 보유한 동사 지분 인수를 위한 기본계약 체결 언론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미국의 칼라일그룹에 동사의 보유지분 71.1% (384만주)를 매각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힘. 매각금액은 3,168억~4,624억원대이며(주당 기본가격 82,500원에 경영성과가 일정 부분에 도달할 경우 향후에 주당 40,000원을 추가적으로 받는 조건) 이는 지난번 뉴브리지캐피탈측이 제시한 가격과 유사한 수준임. 다만, 매각대금 3,168억원은 뉴브리지캐피탈측 조건보다 좋은 일시불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짐. 이 뉴스는 동사 해외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경감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약간 긍정적이나, 본계약 체결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어서 전반적으로는 주가에 Neutral한 효과일 전망. 쌍용양회측은 본계약은 2월15일까지는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임. 투자의견 Mkt Perf. *이오리스, 신제품 "히든캐치3" 출시 일주일만에 400대 판매 동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2000년 동사 주력제품이었던 "DM18"이 상반기중 600대 판매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폭의 매출증가세이기 때문임. 그러나 전반적으로 국내 아케이드 게임시장이 2001년 상반기까지 내수부진이 예상되고 있으며 2001년부터 동사의 주력제품은 일본 SNK사에서 제작 및 판권을 획득한 "킹오브파이터"시리즈가 될 것이기 때문에 동사의 2001년중 수익은 "킹오브파이터"의 매출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임. 또한 동사는 운전자금 부담 완화를 위하여 7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조기에 회수하여야 할 것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금일 Spot ] *한솔제지, 2000년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함 - 2000년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 9,60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 순이익 400억원 정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3%, 14% 하회함. 순이익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는데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영업외비용이 약 1,500억원 발생하였기 때문임. 2000년말 총차입금은 1조 6,000억원, 현금은 6,500억원으로 계열사에 대한 출자로 인한 자금소요로 차입금 축소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회사측에서는 2001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00억원, 순이익 800억원, 총차입금 7,000억원으로 예상. - 2001년 6월까지 그룹 계열사를 제지(한솔제지,한솔케미언스,한솔포렘,한솔파텍 등), 정보통신(한솔CSN,한솔텔레콤,한솔전자 등), 금융(한솔창투,한솔금고 등)으로 분할할 계획이며, 한솔개발 매각, 한솔건설 회생, 한솔흥진 및 경보의 청산 등 계열사 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 계열사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지난 12월 계열사인 한솔캐피탈, 한솔개발, 한솔흥진, 경보에 총 2,200억원을 출자한바 있음. 그러나 향후 계열사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발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것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2000년 잠정실적으로 반영하여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며 그룹 구조조정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제지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까지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미디어솔루션, 4/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 - 4/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억원, 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16% 증가) 이는 당사 전망치를 30% 정도 하회하는 수치인데, 영업이익률이 3/4분기 33%에서 4/4분기 20%로 낮아졌기 때문임. 경상이익은 환차익 10억원 발생으로 17억원(160% 증가)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를 25% 상회함. - CEO와의 면담결과 2001년 목표 매출액은 230억~250억원, 영업이익은 60억~65억원. 2001년 동사의 주력부문은 수출인데, 현재 일본 업체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하여 1/4분기중 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회사측은 2001년 수출에서 30-70억원 정도를 목표하고 있음. 따라서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24%, 28% 상향 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금일 Spot ] *SK(주)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미디어/광고업 : 투자의견 OVER
2001.01.15 I 김세형 기자
  • 코메르츠방크-벤츠등 독일기업 e비즈니스 투자 확대
  • 독일의 영향력 있는 대기업들이 올들어 e-비즌니스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의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는 독일 증시(DAX)에 상장된 독일의 유력기업 3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독일기업들이 경기침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e-Business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독일업체들의 반응은 경기경착륙, 증권시장 불안 등으로 e-Business의 투자를 감소시키는 미국기업들의 기업정책과 반대되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30대기업들이 올해안에 e-Business분야에 투자할 금액만도 수십억유로에 달하며 특히 B2B분야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Business분야의 투자에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금융기관들로 도이치방크가 올해에 5억유로, 코메르츠방크가 2002년까지 1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Business분야에 대한 투자경향은 금융기관외에 전통적인 제조업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화학업체인 BASF사가 2002년까지 7500만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며 벤츠사도 초기단계로 우선 기업내 설비에 5억5천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01.10 I 이훈 기자
  • 유럽 자동차 업계, 경기둔화에 별 영향없어
  •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빅 3"의 경고에 따라 별로 좋은 한 해를 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올해에 작년보다 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슈뢰더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자동차 애널리스트인 존 로손은 "유럽의 업체들도 유럽 자동차 매출이 미국 시장에 시간 간격을 두고 뒤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관론은 과장돼 있을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적했다.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기는 하지만 다임러 크라이슬러를 제외한 유럽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의 재고 증가나 할인 판매에 별로 많이 노출돼 있지 않다는 것. 이에 따라 카디프 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가렐 라이스 교수는 "위기가 아닌 재조정 정도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이 역사적 고수준보다는 떨어지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새로운 모델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혼합 상품과 디젤차 수요 증가에 따라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푸조는 강력한 디젤 차량 판매와 씨트로엥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관심 제고에 따라 마진이 올라가고 있다. 작년에 주당 26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푸조는 주당 28유로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도 일반 차량의 설계구조를 여러 브랜드에 적용하는 플랫폼 전략에 따라 비용 절감을 달성,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달러강세로 혜택을 볼 뿐만 아니라 기술이 뒷받침된 스타일 좋은 차로 포드나 제너럴 모터스의 고객을 빼앗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당 순이익이 4.20유로에서 4.50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MW도 중형 차량인 3 시리즈 수요 증가로 예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도 저가 모델로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BMW의 주당 순이익은 1.60유로에서 2.30유로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르노도 생산비용 절감과 배달시간 단축, 딜러 네트워크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순이익은 4.80유로에서 5.30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GM과의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적 제휴로 이익을 보았지만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주당 순이익은 0.20유로에서 0.75유로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유럽에 진출한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은 아직도 적자를 보고 있으며, 포드와 GM도 2002년까지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의 조류가 시장 점유율 확대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인수합병(M&A)에서 고통스런 비용절감과 절약으로 바뀔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하고, 강력한 디젤차량 모델을 갖고 있고 멋지게 디자인된 차량을 갖고 있는 푸조나 폭스바겐, 르노 등은 경기둔화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1.02 I 김홍기 기자
  • 다우 181p, 나스닥 54p 상승중
  • 역시 연준의 위력은 대단하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할 것 같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지수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적인 기업실적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분위기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10%, 54.36포인트 상승한 2707.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15.84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1.73%, 180.88포인트 급등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48%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6대8, 나스닥시장이 15대12로 거래소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리인하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준이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위험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물론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를 발표하는 오후 2시 15분까지는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막상 결과가 발표되면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지수들의 낙폭이 워낙 컸다는 것이 그나마 긍정적인 기대를 해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장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지수가 전주말보다 3.5% 상승하고 있고 컴퓨터, 텔레콤도 각각 2.28%, 2.40%씩 상승하면서 빅3가 일제히 오름세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네주들에 대한 무더기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장세가 워낙 강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0.49%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5% 오른 상태다. 인터넷주들에 대한 골드만삭스 공격의 빌미는 이토이즈가 제공했다. 이토이즈는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4/4분기 매출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73%나 폭락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이토이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애쉬포드닷컴, 반즈앤노블닷컴, 엡밴드닷컴 등 이테일러들에 대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더스트릿닷컴, 더블클릭 등에 대해서도 역시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토이즈가 73%나 폭락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텔, 오러클, 시스코, JDS 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강세다. 프루덴셜증권은 오늘 아침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을 "strong buy"에서 "accumulate"로 하향조정했지만 최근 워낙 폭락한 영향으로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금, 헬스캐어, 제약 등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는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다. 기술, 금융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고 인텔, IBM, GE, 3M, 그리고 홈데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업체들도 상승중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캐터필라, 그리고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실적악화 전망의 영향으로 GM도 약보합세다. 크라이슬러가 4/4분기에 13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3/4분기에도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손실폭을 확대시켜가고 있다.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인하로 내년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크라이슬러는 밝혔다. 일부에서는 다시 지난 98년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합병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AOL과의 합병이 확정된 타임워너도 음반, 케이블관련 광고매출이 줄고 영화부문의 매출도 부진해 올해 세전이익이 당초 추정치인 작년대비 12-13% 증가에서 11% 증가로 하향조정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로드러너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타임워너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인원조정도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애트나가 5000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데 이어 질레트도 전직원의 8%에 달하는 27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실적악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 금리인하 기대..나스닥 다우 급등세
  •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랠리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골드만삭스가 인터넷 관련주들에 대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1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26%, 59.92포인트 상승한 2713.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57.66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1.17%, 122.10포인트 급등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18% 오른 상태다. 기업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이나마 관심권에서 벗어나면서 뉴욕증시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연준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개장초부터 지수들을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내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개장전부터 분위기를 돋구었다. 물론 실제로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이지만 금리정책기조의 변화를 천명할 것은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전주말 실적악화 경고로 뉴욕증시를 침몰시켰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 인텔, 시스코, 오러클 등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견조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이 이어지면서 갈길 바쁜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아침부터 인터넷 관련주들에 대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 투자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인터넷주들에 대한 골드만삭스 공격의 빌미는 이토이즈가 제공했다. 이토이즈는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4/4분기 매출실적이 당초 예상치인 2억1만-2억4천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1억2천만-1억3천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 인터넷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이토이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애쉬포드닷컴, 반즈앤노블닷컴, 엡밴드닷컴 등 이테일러들에 대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더스트릿닷컴, 더블클릭 등에 대해서도 역시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크라이슬러가 4/4분기에 13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3/4분기에도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손실폭을 확대시켜가고 있다.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인하로 내년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크라이슬러는 밝혔다. 일부에서는 다시 지난 98년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합병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AOL과의 합병이 확정된 타임워너도 음반, 케이블관련 광고매출이 줄고 영화부문의 매출도 부진해 올해 세전이익이 당초 추정치인 작년대비 12-13% 증가에서 11% 증가로 하향조정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로드러너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타임워너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인원조정도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애트나가 5000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데 이어 질레트도 전직원의 8%에 달하는 27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실적악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지난주에 이어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프루덴셜증권은 오늘 아침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을 "strong buy"에서 "accumulate"로 하향조정했고 기업 하드웨어부문 전반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기업들의 IT관련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선은 최근 워낙 폭락한 영향으로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IPO 기업소개 (코다코)
  • 지난 97년 설립된 코다코는 다이캐스팅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의 외길을 걸어온 업체다. 코다코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이용한 트로틀보디, 오일펌프 보디, EGR 밸브 하우징 등 자동차 엔진과 배기장치의 부속품을 제작, OEM 방식으로 미국 보르그 워너 오토모티브사에 이를 주로 납품하고 있다. 보르그 워너는 ISO-9000과 QS-9000 등의 품질인증을 요구하는 빅3 자동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이다. 이를위해 코다코는 ISO-9002와 QS-9000 인증을 획득했다.코다코는 97년 100만불 수출탑을, 98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코다코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에서 보다 경량화되고 재질이 단단한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사업을 추진중이다.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한 다이캐스팅은 알루미늄과 함께 경량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재료로, 쾌삭성, 댐핑(Damping) 성능, 주조성 등이 뛰어나 차량 고급화 및 경량화 추세에 따라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미국의 포드와 GM,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에서도 일부 마그네슘 다이캐스팅을 적용하는 등 자동차 적용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국내와 자동차 및 전자회사로부터 개발을 의뢰받아 이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마그네슘 전용 다이캐스팅기 2대를 도입하고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코다코의 전체 매출액에서 보르그워너사에 납품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이 비중은 97.25%, 2000년 반기에도 94.49%에 달한다. 이같은 매출처 집중에 따라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매출과 환율의 연관관계가 높다. 따라서 원화평가절상시 원화표시 매출액이 작아질 수도 있음을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코다코는 이런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Rexnord, Davco 등 해외업체와 동서기공, 기아자동차, (주)HAC 등 국내업체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다코는 지난 2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토지를 매입, 건물과 공장 증축, 개설에 나서 신규설비 증가에 따른 차입금이 증가, 2000년 반기 현재 영업외비용 부문의 지급이자는 매출액 대비 2.6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및 2000년 6월 현재 당좌비율은 65.7%와 63.8%로 동업계평균인 71.3%를 밑돌며, 2000년 6월 현재 차입금규모는 96억 7000만원에 달한다. 코다코는 97년 73억 4000만원, 98년 135억원, 99년 147억 3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0년 반기에만 104억 6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97년 1억 1300만원, 98년 9억 8600만원, 99년 13억 1350만원, 2000년 반기 10억 1155만원, 당기순이익은 97년 6314만원, 98년 4억 9085만원, 99년 8억 1180만원, 2000년 반기 8억 6182만원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액면가 5000원에 1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주간사는 동양증권. <주요 재무재표,99년 기준> 자본금 19억 9700만원 매출액 147억 3500만원 경상이익 9억 7800만원 당기순이익 8억 1180만원 주간사 동양증권
2000.12.02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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