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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여성 골퍼 박인비·박현경·김민솔 ‘2024 앰버서더’ 선정
  • 벤츠코리아, 여성 골퍼 박인비·박현경·김민솔 ‘2024 앰버서더’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프 선수 3인, 박인비, 박현경, 김민솔을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버서더(이하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브랜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선 인물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매해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만들고 앞으로의 미래 성장 잠재력까지 보유한 3인을 2024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지원한다.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된 박인비, 박현경, 김민솔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최고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가질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4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여성 골퍼 박현경(왼쪽), 박인비(가운데), 김민솔(오른쪽) 선수를 선정했다.(사진=벤츠 코리아)특히 3명의 브랜드 앰배서더는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MercedesTrophy)’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토너먼트가 없을 경우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까지 선사할 것이다.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한 바 있는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을 포함해 통산 27승을 기록 중이다.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입성,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등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박현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한 총 4번의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국내에서 많은 열성 팬을 보유하며 2023년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2위 김민솔은 아시안 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 등 국내 여자골프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김민솔은 만 18세 생일이 지나는 오는 6월 중순 KLPGA 프로 전향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브랜드 앰버서더를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7 I 박민 기자
“‘신차급’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 3월도 강보합 예상”
  • “‘신차급’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 3월도 강보합 예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주행거리 1만킬로미터(㎞)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 가격이 3월에도 지난 달과 비슷할 전망이다. 아직 ‘신차 효과’가 사라지지 않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가격과 판매량이 유지되는 흐름이 포착됐다.케이카가 발표한 3월 신차급 중고차 시세표. (사진=케이카)7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가 발표한 신차급 중고차 평균 시세에 따르면 3월 국산차 가격은 강보합세를, 수입차 가격은 약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케이카는 2023년 출시 이후 주행거리가 1만㎞ 미만인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시세를 분석했다.통상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출시 가격과 중고차 판매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신차 출시 가격이 저렴하거나 매물로 나온 중고차가 거의 없는 경우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다.국산차 중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차량은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그랜저(GN7) 등 신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들이다.반면 신차 효과가 다소 사라진 KG모빌리티(KGM) 토레스 중고차 가격은 3.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 더 뉴 아반떼(CN7), 스타리아, 캐스퍼 등과 기아 K8(하이브리드 포함)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수입차 브랜드의 신차급 중고차도 신차 출시 효과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5시리즈 신형을 출시한 BMW는 중고차 시장에서 5시리즈(G60)와 중형 SUV ‘판매량 1위’ 모델인 X5(G05)가 전월과 동일한 시세를 보이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W213, GLE클래스 W167이 각각 0.7%, 0.3% 소폭 하락했다. 또 C클래스 W206과 GLC클래스 X254가 각각 1.8%, 1.4% 내렸다.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차급 중고차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에 비해 시세의 유동성이 크진 않지만, 신차 판매량이나 프로모션 등에 주로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대비 수백만원 낮아진 가격이지만 신차와는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차량을 바로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나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이다원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3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3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올해 3월의 차로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한 달간 출시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이다.올해 2월 후보는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포드 올-뉴 머스탱(브랜드명 가나다순) 등이다. 디 올-뉴 CLE 쿠페는 50점 만점에 31.3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7.7점을 받았다. 동력 성능 부문은 6점을 기록했다.KAJA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진출하는 특권이 주어진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을 융합한 2도어 모델로, 브랜드의 전통을 잇는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 첨단 디지털 장비 등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2024.03.07 I 이다원 기자
2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24.9%↓..5시리즈 앞세운 BMW ‘1위’
  • 2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24.9%↓..5시리즈 앞세운 BMW ‘1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2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9% 줄어들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수입차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5시리즈 등 신차 효과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BMW 5시리즈. (사진=BMW)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62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 다만 전월(1월 1만3038대)과 비교하면 24.1% 늘었다.1~2월 누적 등록대수는 총 2만93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844대) 대비 22.5% 감소했다.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아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5시리즈 효과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592대,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MINI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등이다.2월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BMW 520으로 총 1384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860대, BMW 530 xDrive가 639대 각각 팔렸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8876대로 전체 등록대수 대비 비중이 54.7%에 달했다. 이어 가솔린 517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5대(3.4%), 디젤 459대(2.8%) 순이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81대로 82.4%에 달했다. 이어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다.구매 유형별 비중을 보면 개인 구매가 65.1%(1만572대), 법인 구매가 34.9%(5665대)를 각각 차지했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3.06 I 이다원 기자
‘수출 숨통 틘’ 르노코리아, 지난 2월 총 6877대 판매
  • ‘수출 숨통 틘’ 르노코리아, 지난 2월 총 6877대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총 687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7150)보다는 3.8% 줄어든 수준이다. 내수는 부진을 면치못했지만 수출은 선박 확보 어려움이 해소로 전년보다 늘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앞서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 홍해 물류 사태에 수출 선박 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치며 수출 물량이 226대에 그치며 바닥을 찍다시피했다. 그러나 2월 들어 선박 확보 문제가 해소되면서 총 5070대를 수출하면서 직전 월보다 2143.4%가 늘었고, 전년 동월(4932대)보다 2.8%가 늘었다.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쿠페형 SUV XM3는 2월 한 달 동안 905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80대로 XM3 판매의 약 64%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E-TECH for all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보다 39% 증가한 803대가 판매됐다. 정숙성, 주행 안정성, 경제성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패밀리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70%에 가까운 552대를 차지했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 사고 시 탑승객 안전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중현 세단 SM6는 가솔린 모델과 LPG 모델이 고른 판매 실적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SM6 TCe 260,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alpine)’의 A110 모델과 동일한 1.8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6 TCe 300 등 가솔린 모델이 52대, 3세대 2.0 LPi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SM6 LPe가 47대 판매됐다.
2024.03.04 I 박민 기자
티맵 점유율 74%로 내비 1위…카카오맵은 이용자 줄어
  • 티맵 점유율 74%로 내비 1위…카카오맵은 이용자 줄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티맵이 7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4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 명 대상)’에 따른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3년 내 신차 구입자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1만5967명에게 어떤 내비게이션 앱을 주로 쓰는지 물었다.이에 따르면 티맵을 이용하는 사람이 74%로 1위였고, 뒤를 이어 카카오맵 12%, 네이버지도 7%, 기타 7%였다.특히 2022년 조사에 비해 티맵은 점유율이 6%포인트 증가한 반면, 카카오맵으 6%포인트가 하락했다. 네이버지도와 기타는 변동이 없었다.이번 조사 대상은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원내비, 맵피, 아틀란, 구글맵·구글 웨이즈, 아이나비 에어, U+카카오내비 등 9종이었으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방식은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폰 프로젝션’과 ‘폰 미러링’ 방식 △자동차와 연동 없이 거치대 등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을 모두 포함했다.수입차에서 내비 더 많이 쓴다..국산차의 2.5배조사 결과 3년 내 신차 구입자 3명 중 1명(34%)이 운전 중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쓰고 있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스마트폰 내비 주 이용률이 62%로 국산차(25%)의 2.5배에 달했다. 최근 출시되는 수입차에 국산 내비게이션 채택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셈이다.내비게이션 앱 중에는 티맵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4명 중 3명 꼴인 74%가 티맵을 주로 쓰고 있었고, 이어 카카오맵(카카오내비) 12%, 네이버지도(네이버지도 안의 내비) 7% 순이었다. 나머지 6개 앱의 합계(기타)는 7%에 그쳤다.티맵이 전년 대비 6%포인트(p) 늘어난 반면 카카오맵은 6%p 감소했는데, 이는 카카오맵에서 빠진 이용자가 그대로 티맵으로 옮겨 갔다고 볼 수 있다. 티맵 이용률은 국산차(72%)보다는 수입차(81%)에서 높다는 특징도 있었다.카카오맵 점유율 하락은 잇단 서비스 오류 때문이용자가 꼽은 주 사용 이유를 비교하면 앱별 장단점이 엿보인다. 티맵은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 카카오 맵은 ‘사용이 편리해서’, 네이버지도는 ‘화면이 보기 편해서’가 사용 이유 1순위로 꼽혔다. 이 중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를 꼽은 비율이 티맵은 25%였던 데 비해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는 각각 18%, 14%로 차이가 컸다. 내비게이션의 핵심가치인 ‘길안내’에서 티맵이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반면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이 지도 검색 중심 앱의 여러 기능 중 하나라는 특성 때문에, 카카오맵은 잦은 서비스 오류 때문에 ‘길안내’에 대한 요구 수준과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맵은 ’22년 11월과 12월, ’23년 9월과 10월 잇단 접속 오류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었다. 조사 전은 물론 후에도 서비스 문제가 잇따라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위축이 우려된다.티맵 통합형 시스템 장착 나서는 수입차들수입차는 볼보와 폴스타에 이어 벤츠, BMW 등 유수 브랜드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에 나서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수준 미달의 저렴한 내비를 장착해 소비자가 순정 내비를 외면하고 스마트폰 내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도록 방임하던 수입차들이 소비자 불만에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티맵이 수입차 내비게이션의 표준이 돼 현대오토에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장기 고객 위한 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장기 고객 위한 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고 3년 이상 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 고객의 봄철 안전 주행을 위한 ‘2024 봄맞이 캠페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계절성 부품을 할인 판매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1년 4월 13일 이전 등록한 차량을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봄철 차량 관리 및 안전 주행에 필수적인 부품에 대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공기 정화 필터, 에어 필터 등 계절성 부품으로 구성된 ‘뉴스프링 패키지’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브레이크액 등으로 구성된 ‘브레이크 패키지’는 25% 할인하며 패키지가 아닌 개별 부품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지난 겨울철 눈, 제설제 등으로 인한 차체 부식 및 손상을 점검하고 봄철 미세먼지, 황사 등 불순물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 등에 대비하도록 마련됐다.‘2024 봄맞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봄맞이 캠페인’ 실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3.04 I 이다원 기자
“男과 호텔 갔다 국회 출근”…불륜 인정 日 의원, 고개 숙였다
  • “男과 호텔 갔다 국회 출근”…불륜 인정 日 의원, 고개 숙였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소속 현직 의원이 자신에 대한 불륜 의혹이 일자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를 인정했다. 히로세 메구미 일본 자민당 의원. (사진=히로세 메구미 의원 홈페이지 캡처)히로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심려를 끼친 것, 가족들을 배신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경솔한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불편한 감정과 불신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는 가족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8일 데일리신조는 히로세 의원이 지난해 10월 “히로세 의원이 빨간색 벤츠를 몰고 한 남성과 레스토랑에 가 시사를 했다”며 “두 사람은 호텔로 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이어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주문한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서로의 손을 만졌고 가게를 나와 주차장을 걸어가는 모습도 친밀 그 자체였다”며 “외국인 남성이 미소를 지으며 히로세 씨를 바라보고 그녀도 남성을 바라봤다”고 보도했다.또 매체는 두 사람이 오후 11시가 지나 신주쿠 가부키초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으며 다음날 오전 7시 15분쯤 그곳을 나온 히로세 의원은 바로 국회로 직행해 예산위원회에서 피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히로세 의원이 외국인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히로세 의원은 평범한 주부에서 변호사가 된 경력을 발판으로 지난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24.03.02 I 강소영 기자
우아한 스포츠카의 등장..벤츠,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 공개
  • 우아한 스포츠카의 등장..벤츠,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우아한 스포츠카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 올-뉴 CLE 쇼케이스에서 디 올-뉴 CLE 쿠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7~2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디 올 뉴 CLE 쿠페’ 및 ‘디 올 뉴 CLE 카브리올레’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디 올-뉴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을 융합한 2도어 쿠페 모델이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의 CLE 쿠페는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새로운 드림카’로 꼽힌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춰 최첨단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디 올-뉴 CLE 200 쿠페와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 총 2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권장 소비자 가격은 디 올-뉴 CLE 200 쿠페가 7270만원,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9600만원이다. 국내에는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이 달 먼저 고객에게 인도되며, 디 올-뉴 CLE 200 쿠페는 3월 중 인도한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오픈톱 모델이다. 패브릭 루프를 적용해 클래식하고 섬세한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즐거운 오픈 에어링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6월 중 출시되며,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2.29 I 이다원 기자
“준대형 세단 중고차 가격↓..3월 더 뉴 그랜저 2574만원대 예상”
  • “준대형 세단 중고차 가격↓..3월 더 뉴 그랜저 2574만원대 예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산 준대형 세단의 중고차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더 뉴 그랜저, K8 등 인기 준중형 세단 중고차 가격이 2000만~30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진입하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케이카가 발표한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 전망. (사진=케이카)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 중인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3월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평균 시세는 2574만원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할 전망이다. 중고차 시세가 통상 매월 1% 안팎의 감가를 이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보합 수준이다.더 뉴 그랜저는 2019~2022년 출시한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이다. 평균 시세는 지난해 12월 2700만원에서 올 1월 2681만원, 2월 2600만원 등 하락 흐름을 보였다. 특히 2월에는 전월 대비 3% 수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마찬가지로 준대형 세단인 기아 K8의 3월 평균 시세는 2956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3039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3007만원, 2월 2979만원 등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다.수입차의 경우 신차 판매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최근까지 감가 폭이 컸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모델의 중고차 가격 하락 폭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국산 준대형 세단 인기 모델의 시세 하락에 따라 이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가격이 2000만~3000만원대인 이들 모델의 판매가 활발해지며 매물 회전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카는 24년에 걸친 중고차 업력을 바탕으로 시세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매입과 판매에 활용하고 중고차 시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024.02.29 I 이다원 기자
‘제조업의 스마트화’ 박차…한화시스템, LCAP 사업 추진
  • ‘제조업의 스마트화’ 박차…한화시스템, LCAP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 새로운 ‘로우코드(Low-code)’ 기술 플랫폼을 도입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ICT 본사에서 글로벌 ‘LCAP(Low-code Application Platform·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선두업체 아웃시스템즈(Outsystems)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화시스템과 아웃시스템즈가 LCAP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윤수 한화시스템 밸류크리에이션 사업부 기술담당 상무(왼쪽)와 마크 위저(Mark Weaser) 아웃시스템즈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LCAP은 복잡한 코딩 과정을 최소화해 애플리케이션·시스템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기술인 ‘로우코드(Low-code)’ 기반 플랫폼이다. △실시간 로우코드 개발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유저 인터페이스(UI) △기업 내 개발 역량 확보 및 개발자 업무 효율화 △생성 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융합발전이 용이한 확장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다.무엇보다 LCAP은 기존 코딩의 단계인 설계-개발-테스트-배포-운영 등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게 해 시스템 개발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개발된 컴포넌트를 재사용할 수 있어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시스템 개발·운영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30% 향상시킬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추산했다.아웃시스템즈는 지난 2001년 포르투갈에 설립돼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LCAP 전문 기업으로, 미군을 비롯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전 세계에 2천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웃시스템즈와 LCAP 관련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물류 등의 제조업을 필두로, 방산·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시스템 개발 과정에 LCAP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 수율 개선 등의 이점이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일조하겠다는 것이 한화시스템 측의 설명이다.또한 한화시스템은 제조업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LCAP 개발 사업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21년 63억 달러 수준이었던 LCAP 시장은 올해 124억 달러(한화 약 16조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윤수 한화시스템 밸류크리에이션 사업부 기술담당 상무는“LCAP 시장의 성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IT 개발자 수급 난항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아웃시스템즈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화 외에도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김경은 기자
벤츠·BMW 빠진 제네바 모터쇼, 중국 전기차가 채웠다
  • 벤츠·BMW 빠진 제네바 모터쇼, 중국 전기차가 채웠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코로나19 사태로 5년만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가 다소 초라한 모습이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지만 참가하는 업체가 크게 줄면서 예전과 같은 규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벤츠, BMW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빠진 자리는 중국 업체들이 메우며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모터쇼에 마련된 BYD 전시장 앞을 방문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제네바 국제모터쇼(GIMS)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전시장 팔렉스포에서 제네바 모터쇼를 진행한다.제네바 모터쇼는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 동안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이유로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지만 참여 업체는 같은기간 140개에서 20개로 급감했다.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 토요타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그룹 등 주요 제조사들이 빠졌고 벤츠, BMW, 아우디는 물론 페라리, 포르쉐, 테슬라 등도 참여하지 않는다.서방측 자동차 기업들이 빠진 자리는 중국이 채웠다.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BYD)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참여했다고 28일 보도했다. BYD·SAIC와 함께 르노, 다치아, 루시드 등 5개 업체가 주요 라인업을 형성하는 데 중국 업체들의 전시 모델의 수와 부스 면적을 감안하면 더 큰 경쟁력이 있다는 게 중국측 평가다.비야디는 8개의 신에너지 모델을 준비했다. 상하이차는 독자 브랜드인 즈지((智己)와 MG를 통해 즈지 L6, MG3 하이브리드차(HEV) 등 10개의 전기·스마트차를 선보였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상하이차 즈지는 올해 L7과 LS7을 중동·남미·동남아 시장에 내놓고 내년에는 LS6와 L6를 글로벌시장에 판매하겠다는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비야디도 최근 선보인 친 플러스 DM-i의 2분기 유럽 출시를 앞뒀다.중국승용차연합회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522만대로 전년대비 54%나 급증했다. 올해에는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이차이는 “제네바 등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자체 자동차 업체들의 인기는 유럽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것이 이유로 중국 업체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EU) 내 전기차는 판매량은 연간 150만대 이상으로 전년대비 37%의 성장률을 보였다.취동수 승용차연합회 사무총장은 “중국 자동차 업체 기술은 유럽·미국보다 뒤쳐졌지만 신에너지 기술은 훨씬 앞섰다”며 “유럽 시장의 자원은 상대적으로 빠듯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은 확대될 여지가 많다”고 예상했다.다만 유럽 시장에 진출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는 점은 고민 거리다. 중국 내 보조금 등의 지원으로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공급할 수는 있지만 해외에서는 수출 비용, 관세 등을 감안할 때 판매가격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판매가격이 올라가면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고, 단가를 낮추면 수익성이 낮아지는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한 자율주행차 회사의 임원은 이차이에 “현지에서 브랜드, 채널, 서비스 역량을 완전히 구축하면 연간 10만대 판매가 수익성의 문턱”이라며 “현재 중국에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2024.02.28 I 이명철 기자
"애플카 중단" 호재와 악재 사이…한숨 돌린 테슬라?
  • "애플카 중단" 호재와 악재 사이…한숨 돌린 테슬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은 호재일까 악재일까.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의 전기차 개발이 갑자기 중단된 것은 자동차 시장의 암울한 신호이기도 하면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분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우선 가장 큰 수혜자는 테슬라가 꼽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시장에서는 애플카 개발 소식이 알려졌을 때 테슬라가 가장 큰 낙오자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애플과 같은 빅테크가 아이폰에서 보여준 디자인과 혁신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접목하게 되면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의 위상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마이크 램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최첨단 차량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며, 애플의 전기차도 같은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경례하는 것과 담배를 상징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추가로 별다른 말은 전하지 않았지만, 그간 행보로 봤을 때 애플의 전기차 철수 소식을 축하하며 안도한 것으로 해석된다.과거 모델3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암흑기에 머스크 CEO는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려 팀 쿡 애플 CEO에게 연락했는데 거절당했다”고 공개하면서 후발주자로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애플을 비꼬기도 했다.반면 마켓워치는 “애플카 중단 소식에도 테슬라 주가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며, 애플카 출시는 확률이 낮은 이벤트였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종가기준 애플은 0.81% 상승했다. 테슬라는 0.17% 오르는데 그쳤다.일론 머스크 CEO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올린 애플카 개발 중단 소식에 대한 게시글(사진=머스크 X 갈무리)이어 블룸버그는 애플카의 개발 포기로 자동차업계에서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위협(경쟁자)을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실직하는 인재들을 수혈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램지 애널리스트는 “그들(자동차제조업체)은 아마도 안도하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시장 진입 초기에 업계를 놀라게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전에 개발 중단을 선택한 것은 이 시장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량과 비교해 보조금이 없으면 여전히 고가인데다가 충전소 부족과 최근 한파에 따른 충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리스크가 커진 측면이 있다.특히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테슬라가 쏘아 올린 차량 가격 인하와 함께 수요 감소는 현실화했다. BYD 등 중국 업체도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며 극심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해온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제조업체들은 투자를 연기하고 생산계획을 철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도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은 9000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이 예고된 상태다.아울러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이 그만큼 힘들다는 점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프 슈스터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 자동차 연구담당 부사장은 애플의 철수와 관련 “테크(기술)업계에서 자동차 부문의 혁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자율주행과 관련해서 시장의 신뢰성과 규제 승인을 얻는데 장벽이 예상보다 높은 것도 애플카 개발 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GM의 로보택시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고에 연루되면서 사업 허가는 박탈당했고, 크루즈의 전체 인력 중 24%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2024.02.28 I 이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15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 한국타이어, 15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사회 가치, 고객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관련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 재무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국내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및 환경친화적 경영 등을 실천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온 결과, 전 세계 40여 개 브랜드 약 25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특히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특화 기술로 탄생한 ‘아이온’은 지난 2022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전기차 선진국 출시 이후 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까지 연착륙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주류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로 활약 중이다. 최고 속도 320km/h, 최고 출력 350kW로 현존하는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 머신에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하며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으로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서 2023 시즌부터 대회에 출전한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에 ‘벤투스(Ventus)’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기술 지원에 나서며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ESG 경영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연간 봉사활동 ‘1만 시간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모빌리티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지속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이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8월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2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고갈 방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부터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등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2024.02.27 I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필립 파레노’ 국내 전시 후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필립 파레노’ 국내 전시 후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28일부터 진행되는 전시회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을 통해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 및 공연 등을 후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을 진행해 왔으며, 열두 번째 활동으로 필립 파레노의 전시를 후원한다.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필립 파레노는 시간, 기억, 인식과 경험, 관객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고, 데이터 연동과 인공 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뮤지션, 언어학자, 사운드 전문가, 배우 등 여러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뿐 아니라 작가의 90년대 초기작을 엿볼 수 있는 영상, 사운드,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주요 작품들도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을 통해 진행되는 첫 번째 미술 프로그램이다. 벤츠코리아는 이전에 진행한 오케스트라, 뮤지컬, 서커스 등의 후원에 더해 보다 넓은 범위의 예술 분야를 지원하게 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특별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해, 고객들의 로열티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벤츠코리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벤츠코리아 공식 소셜 미디어, 리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및 각 딜러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2.27 I 공지유 기자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주요 車업체, 전동화 생산↓·전환목표 늦춰
  •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주요 車업체, 전동화 생산↓·전환목표 늦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기차 성장 정체에 미국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완성차업체 사이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유럽과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미국에서는 내연차 중심의 업계와 반발을 달래기 위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이 대두하는 실정이다. 특히 수요둔화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혼다, 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수정하거나 전동화 전환 목표를 늦추고 있다.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내에 신형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 등 유력 후보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려던 계획을 수정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이며 공개적으로 ‘전기차 유턴’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앞서 유럽의회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도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PP는 “전기차로 전환을 강요하는 대신 배출권 거래, 재생 에너지 확대, 순환 경제를 통해 기후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서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법안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법안에 반기를 든 것이다.이처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쟁점화되면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전환 목표를 늦추면서 전략 수정에 나선 상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롬버그통신 등의 현지 인터뷰틀 통해 전동화 전환 목표를 5년 연기하고 투자자들에게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해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벤츠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최대 5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를 5년 늦추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셈이다.미국의 완성차업체인 GM도 오는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지난해 기존에 밝혔던 생산 목표를 폐기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0만~3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포드도 지난해부터 전기차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한 12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연기했고, 주요 차종도 생산량을 감축했다. 대표적인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만 해도 매주 3200대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1600대만 생산한다. 머스탱 마하-E 생산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토요다의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오토살롱 2024’에 참석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3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무리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시장점유율의 30%라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70%는 하이브리드나 수소전기차, 수소엔진차 등이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회의론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약해지자 전기차 감산과 함께 가격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로 대체재인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받는 시장으로 전환됐다”며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들이 하이브리드차 비중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7 I 박민 기자
강아지 안고 ‘멀뚱’...‘만취’ DJ, 1차 사고 후 도주 중이었다
  • 강아지 안고 ‘멀뚱’...‘만취’ DJ, 1차 사고 후 도주 중이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운전 중 배달기사를 사망케 한 DJ가 1차 사고 후 도주 중에 이같은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0대 여성 DJ 안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으로 구속기소했다.안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100m를 더 가서야 멈췄고 구호 조치는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으며 경찰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고로 홀로 자녀를 키워오던 50대 배달원이 사망한 가운데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그런데 이 사고는 안 씨가 1차 사고 후 도주 중 낸 사고로 조사됐다. 1차 사고에서 안 씨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고 이 사고는 불과 십여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검찰은 안 씨 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분석,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추가 확보·분석, 목격자 조사 등 보완 수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검찰은 피해유족과 라이더유니온 대표자를 면담해 엄벌탄원서를 양형자료로 제출받았고, 피해 유족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했다.안 씨의 차량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됐으며 대검찰청의 ‘상습음주운전 차량 압수 등 음주 운전 엄정 대응’ 지시에 따라 몰수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사망, 도주사고라는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향후 재판과정에서 피해유족과 탄원인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I 강소영 기자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벤츠 몰수한다
  •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벤츠 몰수한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뉴스1)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이준동)는 만취상태에서 먼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재차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사망케 한 DJ 안모씨를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만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안모 씨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검찰은 지난 8일 사건을 송치받은 후, 가해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분석, 사고 현장 CCTV 영상 추가확보·분석, 목격자 조사 등 보완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해유족과 라이더유니온 대표자를 면담해 엄벌탄원서를 양형자료로 제출받았고, 피해 유족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가해차량을 몰수 조치할 예정이다. 이는 대검찰청의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 지시에 따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사망, 도주사고라는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향후 재판과정에서 피해유족과 탄원인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장에 동승자는 없었다고 한다. 강남경찰서는 안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후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난 3일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행인이 사고 이후 안씨가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2024.02.26 I 성주원 기자
TMAP, 지난해 매출 2918억..전년比 41%↑
  • TMAP, 지난해 매출 2918억..전년比 4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2918억원, 당기순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41.1% 오른 2918억원이었다. 활성 사용자 수 증가와 함께 모빌리티 중개·라이프·데이터 3대 사업영역 전반의 고른 성장세덕분이다.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영역은 데이터&테크(Data&Tech) 분야다.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8.9%, TMAP 오토와 API&Data 사업은 각각 26.4%, 16.2% 오르며 성장을 견인했다.UBI의 경우 TMAP 플랫폼 활성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운전점수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 1600만명을 돌파, 전체 가입자 수의 74%를 넘어섰다. TMAP의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1471만6752명(10월),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602만명을 기록했다.TMAP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넓혔다. API&Data사업 역시 지난 2년 간 고객사를 20% 늘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대리운전 및 발렛 서비스 등이 153%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 상승도 두드러졌다. 공항버스는 여행수요의 빠른 회복과 함께 TMAP 플랫폼을 통한 예약·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7배 이상 성장했다. 주차는 90.4%, 광고와 렌터카 사업도 각각 53.8%, 17.1% 늘어났다.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2억원) 대비 1291억원 늘었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비용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2024년에는 조정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반드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김현아 기자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2024 드림그림’ 13기 발대식 성료
  •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2024 드림그림’ 13기 발대식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2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인 ‘2024 드림그림’ 제13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한성자동차 드림그림 발대식 포토존 이벤트.(사진=한성자동차)이번 발대식은 제12기 장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식을 비롯해, ‘Facing Tomorrow with Arts(예술로 내일을 만나다)’이라는 신규 슬로건 하에 제13기 신입 장학생 및 멘토들이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신진 작가 및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신입 장학생 및 멘토들을 포함해 졸업생, 드림그림 앰버서더, 한성자동차 및 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 총 150명이 레크리에이션, 졸업식, 발대식, 오찬, 포토존 베스트 커플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드림그림의 시작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한성자동차는 올해 2024 드림그림의 확장과 성장을 도모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학제도 운영 개편 △신진 작가 육성 및 작가 지원 확대 △미술계 트렌드를 반영한 연계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우선 기존 저소득층 미술 영재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던 기준을 올해부터 소외 계층의 장학생뿐 아니라 일반 가정 장학생들까지 범위를 확장해 예술가 육성을 위한 지원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멘토들의 지원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및 신기술을 아트와 접목해 미술계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 후원의 규모도 확대한다.올해 드림그림의 주요 행사는 △‘파라다이스 아트랩’과 연계한 기술 융합 예술 작품 전시 △신진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2024 On Boarding’ 전시회 등이 있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2024 드림그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미래 예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우리 사회에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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