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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서울 아파트 1만8천가구 분양..2003년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진 덕분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1개단지 1만8065가구(일반분양)다. 이는 전년 동기(1만163가구) 대비 77.7%가 늘어난 것이다. 하반기 분양물량으론 지난 2003년(조사 시점) 이후 역대 최대물량이다. 종전 하반기 최대 물량은 지난 2013년 1만 4151가구였다. 서울 하반기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재개발 분양물량은 21개 단지 1만 416가구, 재건축은 17개 단지, 7083가구로 모두 1만 7499가구에 달한다. 이는 서울 하반기 전체 분양물량의 96.8%를 차지한다. 재개발 단지 중 도심권 및 강서권에서는 △동작구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405가구, 7월) △마포구 대흥2구역 신촌그랑자이(492가구, 9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1구역 북아현 힐스테이트(349가구, 11월) △마포구 마포로6구역 SK VIEW(254가구, 11월) △관악구 12-2구역 e편한세상 봉천(659가구, 9월) △양천구 신정뉴타운1-1구역 아이파크 위브(1068가구, 10월) 등이 분양 예정이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 석관2구역 래미안(616가구, 11월) △성북구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1(490가구, 8월) △장위5구역 래미안 장위5(875가구, 8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1293가구, 12월)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강남권에 몰려 있다. 강남권에선 △7월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70가구)를 시작으로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2021가구, 8월) △서초구 방배3동 주택재건축 방배에코자이(97가구, 9월) △서초구 한신18차 신반포 래미안(146가구, 9월) △한신5차 이크로리버뷰(41가구, 9월) 등의 분양이 이어진다. 도심권 및 강북권에선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561가구, 8월) △마포구 창전1구역 태영 웨스트리버(145가구, 7월) △동작구 사당2구역 롯데캐슬(602가구, 9월) △중랑구 면목3구역 아이파크(1034가구, 11월)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해 하반기 서울 정비사업 분양물량 급증은 MB정부 이후 시작된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책이 박근혜정부 들어서 적극적으로 시행된데 따른 규제 완화의 누적 효과”라며 “최근 아파트값이 올라 수익성이 좋은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져 2015년 이후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뉴타운 추진과 해제에 따른 투자법!
-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지역의 부동산은 매수하면 안되나요?2013년 3차 뉴타운 지역이었던 종로구 창신/숭인 뉴타운이 해제되었다. 종로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이다. 조선시대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던 지역이었다.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확장된 지역이어서 체계적인 개발이 아니라 난개발이 된 지역이다. 차가 거의 없던 시절에 도심이 된 지역이라 차량 도로, 주차장 등은 아예 고려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 일반 통행로에도 계단이 많고, 학교, 공원, 도서관, 등의 지역 내 공공시설도 거의 없다. 하지만 서울 도심이 있는 지역이므로 거주인구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뉴타운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정비를 시도했었다. 대부분의 뉴타운 지정 지역도 같은 입자이다. 낙후된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새 부동산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뉴타운이 추진된다. 길음뉴타운, 왕십리뉴타운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 돈의문뉴타운, 전농뉴타운,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의 2차, 3차 뉴타운 지역이 공사 중이다.하지만, 같은 시기에 지정되었던 창신 숭인 뉴타운은 뉴타운 지정이 해제되었다. 왜 해제가 되었을까? 대부분의 뉴타운 추진 지역은 주거 위주의 지역이다. 낡은 단독, 다가구 위주의 주택보다는 대규모 단지의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 하는 지역 수요가 많다. 그래서, 뉴타운은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이 추진된다. 최근 서울 강북 지역의 대부분의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뉴타운 지역들이다. 아파트가 필요한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지자체의 계획을 지역 내에서 수용을 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뉴타운이 추진된다. 하지만, 창신/숭인 뉴타운의 경우는 지역 내 수요층이 달랐다.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세대들의 주거 지역이기도 하지만, 동대문 상권의 배후 지역으로 동대문 상권에서 공급되는 패션 관련 상품들을 생산하는 기능이있고, 동대문 상권의 확장 지역으로 상권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주거 수요만 있는 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굳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지 않아도 지역 경제의 활성화나 지역민들의 생활에는 결정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에 뉴타운이 강력하게 요구되지 않은 것이다.뉴타운이 추진되려면 지역 내의 수요가 가장 중요하다. 해당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필요도가 얼마나 높은지로 판단을 할 수 있다. 물론 낙후된 지역의 기반시설 공급이라는 차원에서 뉴타운이 필요한 곳도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기반시설의 추가 공급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종로구 내 두 개의 뉴타운 지역을 비교해 보자. 종로구의 동쪽 끝인 창신/숭인 뉴타운은 해제가 되었고, 종로구의 서쪽 끝인 돈의문 뉴타운은 현재 공사 중이다. 같은 종로구임데도 불구하고 다른 결과를 보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창신/숭인 뉴타운은 대규모 새 아파트의 공급보다 현재의 창신동과 숭인동의 거주민들의 현재 경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대로 돈의문 뉴타운은 다른 요소들보다는 지역 내 대규모 주거시설의 공급이 더 필요했던 것이다. 결국 뉴타운의 추진 여부를 그 지역 내에서 얼마나 신규 주거시설의 대규모 공급이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된다. 이것이 뉴타운 추진을 전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따라서 뉴타운 내 신규 주거시설에 투자할 경우는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점할 필요가 있다. 공급되는 주택의 양보다 수요가 더 많다고 판단되면 매수를 하면 된다. 뉴타운 해제 지역의 경우 어떤 부동산에도 투자를 하면 안되는 것일까. 아니다 뉴타운 해제 지역도 투자 전략이 있다. 오히려 다양한 접근 전략이 가능하다.뉴타운 지정이 되면 개별적인 부동산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뉴타운 해제와 동시에 소규모 개발도 가능해 진다. 따라서 주거수요가 있는 지역은 다가구, 다세대, 빌라 신축이 가능하다. 더 빠른 속도로 지역 내 신규 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뉴타운과 일반 재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반시설 제공의 양이다. 기반시설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 곳에서는 재개발도 가능할 수 있다. 뉴타운 지역이라고 할 지라도 어느정도의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해제를 통해 여러 가지 개발 행위가 가능하므로 기회 요인도 많다고 할 수 잇다. 지역 지정이 해제된 지역은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다각적인 전술을 짜야 한다.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 특히 역세권이라면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고, 상가가 활성화된 지역이라면 해당 지역의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 소규모 가내 수공업이 많은 지역은 그 지역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작은 관광지나 지역 명소가 있는 지역은 그 지역을 찾은 유동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맞춰 부동산 활용 전략을 구성하면 되는 것이다.물론 소규모 개발만 가능한 지역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뉴타운으로 개발되면 그 지역의 위상이 크게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과거 판자촌 수준의 평가를 받았던 길음동은 이제 가장 성북동에서 인기있는 지역이 되었다. 평당 500만원 수준이었던 아파트는 이제 평당 2천만원이 되었다. 지역적인 인기는 부동산 시세 상승에 그대로 반영된다. 따라서, 뉴타운 추진은 지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한다. 뉴타운은 지정되면 향후 들어설 아파트와 그 주변 시설에 대한 전략을, 해제가 되면 소형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전략을 짜야한다. 결국 어떤 사람들이 그곳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지역을 대규모로 개발하는지 여부가 투자 적격을 판단하는 요소가 아니다. 그 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지, 살고 싶어하는지, 또 많이 오는지, 오고 싶어 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사람들이 그 입지에서 어떤 부동산을 필요로 하는지에 맞게 투자하자.
- 서울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웃돈 붙고 거래량 증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남발 재건축 훈풍이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만 국한돼 있던 뜨거운 열기가 올해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분양한 강북권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스카이뷰자이 13.2대1을 기록했고,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12.5대1,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 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들의 높은 청약열기는 웃돈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해 완판한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 아이파크’는 호가 기준으로 1000만~2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또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은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에 비해 웃돈이 1억원 가량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매매 거래량도 증가세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국토교통부의 서울시 구별 매매·전월세 총거래량 자료를 살펴보면, 2년 동안 서울시 서대문구의 매매·전월세 총거래량이 80.4%(3368→6076건)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 61.7%(4463→7216건) 성동구 60.9%(5271→8479건), 마포구 58.7%(4790→7601건), 동작구 54.8%(3763→5824건), 강북구 46%(2022→2952건), 강동구 45.3%(5540→8052건), 중구 45.1%(1711→2483건), 성북구 43.1%(5299→7585건) 등으로 강북권 지역들의 거래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은 강남권 주택시장의 전셋값 급등과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 등의 영향으로, 강북권으로 실수요층들이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상반기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 2012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분양이 지체돼 왔던 남가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이 오는 27일 ‘DMC2차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손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상암DMC를 비롯해, 여의도권 도심권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가구 이상의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같은 달 분양하는 장위5구역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6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9월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1-1구역에서 전용 37~119㎡ 총 992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3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 [총선 격전지를 가다⑥]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vs 이성헌 최종 승자는?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난 4년간 뭐가 좋아졌는지 모르겠다.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힘있는 여당 후보가 좋다. 특히 북한이 저난리를 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50대 후반 자영업자 김모 씨) “전세 재계약이 다가올 때마다 잠이 안온다. 이제 대출할 여력도 없다. 정부는 그동안 뭘했는지 모르겠다.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40대 초반 직장인 박모 씨)서울 서대문갑은 4.13 총선 최대 격전지다. 현역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도전자인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의 리턴매치가 예고돼있다. 14일 기준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도 둘 뿐이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 4번의 맞대결을 이어왔다. 결과는 2승 2패로 팽팽하다. 이 전 의원이 16, 18대에서 승리했고 우 의원은 17, 19대에서 설욕했다. 20대 총선은 결승전이다. 특히 두 사람은 연세대 동문 출신이라는 인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은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우상호 “열세지역 연희동 승리시 3선 고지 어려움 없다”겨울비가 내리던 지난 19일.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우상호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소탈하다 깨끗하다 일잘했다 인물은 역시 우상호’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는 사무실에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이한열 열사의 사진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5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이 전 의원과는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보통 선거에서 한두 번 붙으면 앙숙이나 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16년간 싸워오면서도 인간적 관계는 틀어지지 않았다”며 “졸업식 행사 등에서 만나면 건강이나 안부를 묻기도 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양측 운동원들이 싸우고 격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서대문갑은 연희동, 홍제동, 북아현동, 신촌동, 충현동 등으로 구성돼있다. 우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모든 동을 다 이겼다”며 “이번 총선 역시 열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연희동에서 승리하면 3선 고지에 오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전철 서부선 신속한 사업추진 △ 북아현뉴타운사업 전면재조정 △신촌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국민의당’이 유력 후보를 낼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고 출마를 준비 중인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당은 수도권에서 제3당의 가치를 정책과 인물로서 보여주지 못했다. 수도권에서 안철수신당의 영향력은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헌 “20대 총선, 이번에는 내가 승리할 차례”이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는 우 의원의 선거사무소와 150m 가량 떨어져있었다. 같은날 저녁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이 전 의원 역시 이번 총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의원은 ‘부지런한 서대문의 대표일꾼 이성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 전 의원은 “16대와 18대에서 내가 이기고 17와 19대에서 우상호 의원이 이겼으니 이번 20대 총선은 내가 승리할 차례라고 주민들이 많이 격려해주신다”며 “우 의원과는 형님아우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특히 “같은 선거구에서 5번이나 겨뤄야 하는데 안타깝다. 우 의원도 자질이 훌륭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공존할 수 없다”며 “진흙탕 싸움이 아니라 모범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이번 결승전에서 누가 이기든 패자는 이제 새로운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 전 의원은 지역발전 적임자론을 내세웠다. 그는 “서대문은 서울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지역발전 기대감이 크다. 서울시장, 현역의원, 구청장 모두 야당 소속인데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이라면서 “지역발전은 서울시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힘있는 여당 후보가 되면 지역발전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약도 지역발전을 위한 특화된 내용을 내세웠다. 이 전 의원은 “서대문갑은 50대 미만 유권자가 전체 59%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신촌지역이 대학가 밀집지역”이라면서 ‘국가청년일자리 지원센터’를 유치해 청년실업 해소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행주산성 인근에 지역주민 전용의 다목적운동장 설치와 화장실 개선사업 등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헌 “3자구도 기대하지 않는다” vs 우상호 “북한변수, 유불리 없다”두 사람은 4.13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이른바 안철수신당과 북한변수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당 후보가 나온다면 선거구도상 불리할 것은 없지만 누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건 아니다”며 “이번 선거가 양자구도든 3자구도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북한 이슈가 선거 승패를 결정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보수진영 결집에 유리한 이슈지만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초강수는 무리수라는 지적이 많다. 선거에서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4.13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서대문갑에서 우상호(왼쪽 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헌(오른쪽 사진 맨오른쪽) 전 새누리당 의원이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 내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4만7천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에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요자들이라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을 눈여겨봐야 한다. 전체적인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정비사업 물량은 반대로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공급될 정비사업 분양물량(일반분양 기준)은 4만 7304가구로 조사됐다.올해 정비사업 일반분양 2만 7575가구보다 71.5%(1만 9729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일반분양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7.1%에서 내년 16.2%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전체 일반분양 가구수는 29만 1343가구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장기간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가 올해 회복되면서 정비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곳들이 증가했다”며 “특히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 또는 이주가 임박했다가 중단됐던 정비사업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사업유형별로 보면 재건축 시장에서 1만 6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강남권이 단연 최대 격전지다.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3단지·개포주공2단지·개포시영 등 개포지구 내 3개 단지에서 상반기 중으로 722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물량은 많지 않지만 혼잡한 강남 도심에서 벗어나 대모산, 양재천 등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개포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 첫 적용 사업지가 될 개포주공3단지는 총 1235가구 가운데 73가구가 6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개포시영과 개포주공2단지에서는 재건축 일반분양 각각 204가구, 445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강동구 고덕지구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대우건설·SK건설은 고덕주공2단지를 3381가구로 재건축해 이중 1460가구를 6월경 일반분양한다. 11월에는 롯데건설이 고덕주공7단지를 1761가구로 재건축 해 이중 8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강원 춘천 후평주공3단지를 1795가구로 재건축 해 800가구를 6월경 분양하며 1월에는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에 일반분양 80가구, 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 일반분양 32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재개발 사업에서 나오는 물량은 3만 1000여가구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만 1000여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장위뉴타운·수색증산뉴타운 등 총 6개 뉴타운에서 4500여가구가 분양된다.구체적으로 보면 △흑석뉴타운 7구역(대림산업 403가구, 5월), 8구역(롯데건설 222가구, 5월) △장위뉴타운 1구역(삼성물산 564가구, 하반기), 5구역(삼성물산 876가구, 하반기)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롯데건설 388가구, 8월) △가재울뉴타운 5구역(삼성물산 508가구, 하반기) △북아현뉴타운(현대건설 350가구, 9월) △신길뉴타운 14구역(현대산업개발 371가구, 10월), 5구역(SK건설 812가구, 12월) 등이다. 부산에서는 주로 하반기에 분양이 몰렸다. 상반기 중엔 1550가구가 분양되고 하반기에는 9800여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2구역에서 552가구를, 4월에는 GS건설이 연제구 거제동에서 535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효성이 경남 창원시 석전동에 772가구(6월), 현대산업개발이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에 658가구(11월)를 분양한다.
- 내 아이를 위한 집...교육여건 뛰어난 아파트‘e편한세상 안동 강변’ 화제
- 용상초, 길주중 도보통학권, 지역명문 안동고와 학원가 인접 우수한 교육환경 갖춘 ‘e편한세상 안동 강변’ 성황리에 분양중[온라인부]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교육열 높은 30~40대 학부모 세대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초등~고등과정까지 최소 12년으로 적잖은 시간이다. 이에 자가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곳에 머무르기를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도보통학권 아파트가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다. 초·중·고 기간 동안 자녀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여건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전매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 투시도]실제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는 지역 내에서도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 안기동에 위치한 ‘우성아파트’는 바로 앞 영남초가 자리하고, 경안여중·안동여중·안동여고도 가까운 단지로,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월 기준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초교는 물론 중·고교와도 다소 떨어져 있는 ‘동아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9,500만원에 그쳤다. 이처럼 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매매가가 약 1,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며,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일수록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었다. 학주근접을 뽐내는 아파트들은 청약 성적도 좋다. 올해 5월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내놓은 ‘e편한세상 신촌’아파트는 1순위 청약 접수결과 평균 10.68대 1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초·중·고를 도보통학으로 이용 가능하며,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중소형평형 위주의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 용상동 1517-123번지 일원에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춘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이 성황리에 분양중이여서 화제다.◆도보통학권 프리미엄 누리는 ‘e편한세상 안동 강변’,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도보가능권역에 용상초, 길주중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명문인 안동고등학교가 인접하여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또 사설 학원가도 밀집해 있는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CGV, 용상시장 등 용상동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내 상권이 인접해 대형마트(홈플러스)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2016년 개통 예정인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를 이용시 시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입지로 낙동강과 연결되는 반변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우수한 조망(일부제외)을 확보할 수 있다. 수변공원에는 풋살장, 농구장,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용상동 내 첫 1군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 강변’ 차별화된 특화설계 선보여안동시 동부권역 중심에 속하는 용상동은 안동시의 대표적인 주거밀집 지역이나 권역 내 신규공급 주택의 부족한 곳이다. 이런 상황에서 용상동 일대에 1군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이 첫 선을 보이면서 지역 수요는 물론 외부 투자수요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화된 상품설계도 눈길이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 했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e편한세상’만의 혁신 단열설계를 적용해 겨울에도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선보여 경제적인 생활 편의시스템을 제공 할 계획이다. 넓은 주차공간도 선보인다.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법정기준)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인 2.4M의 광폭 주차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월 10일에 발표되며 계약기간은 15일~17일까지 총 3일간 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530-2번지에 마련되어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54)805-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