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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주거지 공존하는 서대문…청년·개발 공약 승부수[4·10격전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오래된 도시이자 복합적인 지역이다. 단독·다가구 주택 등 전통적 주거지에 뉴타운 재개발로 신·구축 주택이 공존하며 다양한 계층이 거주한다. 아울러 관내 대학이 8개나 몰려 있어 대학생 등 청년층 거주 비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신촌동) 연세로 일대 신촌명물거리에서 대학생 등 행인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대문갑 ‘與이용호 vs 野김동아’, 청년·재개발 중점‘신촌’으로 대표되는 서대문갑은 특히 청년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대 2만7699명, 30대 2만2830명으로 2030 인구(5만529명) 비중이 전체(14만3879명)의 약 35.1%에 이른다. 연세대·이화여대·경기대·추계예대·감리교신학대 등 대학도 5개나 있다. 이 밖에 재개발이 추진 중인 북아현동, 전통적 주거지인 연희동과 홍제1·2동에는 중·장년과 노년층이 다양하게 거주한다.서대문갑은 최근 5번(제17~21대)의 총선 중, 18대 총선 단 한 번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차지한 야권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4선을 지낸 후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면서 격전지로 떠올랐다.민주당은 우 의원 불출마로 이곳을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하고, 대국민 공개 오디션과 경선을 통해 김동아(36) 변호사를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은 친명(親이재명) 인사로 분류된다. 김 후보는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 가변차로 마련 등 교통 대책 마련과 청년 주거 공약도 구상 중이다.국민의힘에서는 전북 남원·임실·순창 현역 재선 이용호(64)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당을 거쳐 국민의힘에 합류한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이른바 ‘소상공인 살리기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경의선 지하화 추진 및 입체 복합 개발 △홍제지구 중심 활성화 및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북아현지구 재개발 등 모아주택·모아타운 신속 추진 등을 내걸었다.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서대문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대장동 사건 재판 출석 전, 아현역을 찾아 김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를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오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현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지난 26일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김모(23)씨는 “월세와 교통비 부담이 커서 관련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북아현동 50대 거주자 박모씨는 “일대 재건축·재개발 등 환경 정비를 잘 추진할 수 있는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시장 먹자골목에서 오래된 점포 거리 너머로 가재울 뉴타운 신축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대문을 ‘與박진 vs 野김영호’, 주거환경·교통 관심‘가재울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서대문을은 최근 다섯 번 총선 중 17~19대 옛 한나라당·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3번, 20~21대 민주당이 2번씩 차지한 지역이다. 여야를 두고 민심이 반반인 이곳은 뉴타운 재개발이 일부 진행된 가좌동, 옛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인 홍은동을 아우른다. 대학도 3곳(명지대·명지전문대·서울여자간호대) 있고 거주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젊은 층도 다수 거주한다.민주당에서는 현역 재선 김영호(56) 의원이 3선을 노린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학교 주변 안전, 보행자 신호등 설치, 청소년 문화시설, 스마트쉘터형 버스정류장 확대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다수 제시했다.국민의힘에서는 서울 강남을 현역 4선이자 전 외교부 장관인 박진(67) 후보가 지역구를 옮겨 맞붙는다. 박 후보는 오래된 주거지가 많은 홍은·홍제동 일대 맞춤형 주거 공약과 교육 환경 개선, 서울 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망 ‘가재울 뉴타운역’ 환승 연결 등을 약속했다.지난 26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가재울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한 60대 자영업자는 “대출 원리금 부담은 높은데 매출은 예전만 못해서 소상공인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홍은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34)씨는 “홍은사거리 일대 상습 교통 체증 해소와 마을버스 증차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삶의 희망마저 사라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7월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삶의 희망마저 사라진다-日 재계 만난 尹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자”-尹, 文정부 지우기 도시재생 구조조정-여야, 원구성 극적 타결…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김진표△종합-“한국판 CES로”…탄소중립국제박람회 팔걷은 韓총리-[핫피플]1423명 참가자중 1등 비결…고객 채팅방서 모든 공정 공유하죠-‘尹 연수원 동기·고시 3관왕’ 기업규제 비판한 상법 전문가△한일 재계회의 3년 만에 개최-수출규제 폐지, 통화스와프·무비자입국 재개…양국이 함께 힘쓰기로-기시다 이어 게이단렌 접견…한일 관계복원 잰걸음-강제징용 배상문제 실마리 찾나…정부 주도 민관 협의체 출범△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해외선 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율 정해…한국만 정부가 대놓고 개입-카드사 수익성 비상…혜자카드 실종 가속-“가맹점주 현금 받을 수 있도록 의무수납제 완화해야”△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대출로 지켜낸 가게인데…코로나 끝나니 손님보다 이자가 눈덩이”-“팬데믹 직격 자영업자 새출발 도와야” “성실히 빚 갚은 차주는 박탈감 느껴”-“도산전문법원·법관 확충…국회, 입법지원 시급”△종합-국회 36일 만에 문 열었지만…상임위 구성까진 ‘산 넘어 산’-50조 쏟아부은 ‘文 도시재생’ 폐기…SOC 확충 나선다-[이슈분석]‘매각설’ 무성 카카오모빌리티 MBK와 협상 경우의 수 복잡-현대차 4년 만에 파업 기로에…산업계 하투 확산 우려△정치-김승희 자진사퇴한 날…尹대통령, 박순애·김승겸 임명-계파정치로 망해봐 친윤도 반윤도 안돼-민주당 전대룰 단일집단지도체제 유지…민심 반영률 높여-미래 전투역량 키우는 軍…AI·SW 열공-‘이낙연계’ 전혜숙, 野 서울시당위원장 출마△경제-공공기관 혁신 속도…기관장 연내 ‘70명+α’ 교체-‘곧 금리 급등’…환율·가계빚 대책 고심-직접 현장 점검하고 안전 전담조직 만든 CEO들△금융-가계대출 9조 줄때…자영업대출 11조 늘었다-은행 이어…2금융권도 희망퇴직 확산-우리은행, 비대면 전담부서 신설 퇴직연금 고객 수익률 관리 강화-은행 대출문 막히자…보험사 ‘생계형 대출’ 몰린 고령층△글로벌-中서 돈 빌린 개도국들 금리 올라 ‘비상’…시진핑, 부채 조정 의지 있나-러시아 “우크라 루한스크 완전 장악”-기후변화의 역습…알프스 녹아내리고 호주선 물난리-정유사 압박 바이든에…베이조스 “시장원칙도 몰라”-금리인상으로 앉아서 32조 버는 유럽은행들△산업-캠핑·차박 열풍에 RV에 꽂힌 소비자들…승용차 제치고 ‘대세 질주’-유럽 알아야 ‘에너지 시장’ 변화 대응 런던오피스, ‘글로벌 도약’ 발판될 것-적자 늪 한화 ‘태양광’ 사업…반등 ‘서광’ 보인다-동국제강 中법인 지분 매각 “수익저하 사업 개편 일환”△제약·바이오-코로나에도 신제품 출시 역발상…올해 매출 300억 기대-‘큐리티스 파트너’ 美HDT사 세계 첫 ‘saRNA’ 백신 승인-“내년 아토피 세포치료제 임상3상 결과에 사활”-알테오젠, 황반변성치료제 복제약 배양법 특허 美등록△ICT-꼬마위성 시대 활짝…우주산업 문턱 낮췄다-5G 주파수 추가할당 단독응찰 LG유플러스 도약 기회 얻었다-불황 우려에도…IT업계, ‘개발자 모시기’는 활황-창업요람 자처한 스마일게이트…8년간 ‘기업가치 1.8조’ 창출△증권-코스피 ‘버팀목’ 수출도 부러질 판…2300 저지선 흔들-LG생건·아모레 반등이냐 추락이냐-음식료·자동차·항공株…경기침체속 희망가 부를까△증권-올해만 30% 잃었다…짐 싸는 개미-폭락장 앞에 장사없네 ‘코스피200’ 편입주 뚝뚝-포장용지 1위 ‘페이퍼코리아’ 새 주인 나타날까-최대주주 자주 바뀌는 상장사, 부실위험 높다△부동산-동난 서울 사무실…꿈틀대는 임대료-철근·콘크리트값 급등 직격탄 건설업 체감경기 2년 만에 최악-‘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호가 빠졌을 때 잡아라-정책 불확실성 해소에…7월 분양 3만9655가구 쏟아진다△문화-이건희가 품었던 12m ‘산’…生은 곧 채색이더라-말총 엮어낸 바구니 그림자까지 아름답다△스포츠-“매일 디오픈 영상 보며 각오 다져…어린아이처럼 너무 설레”-JLPGA 투어 길어지는 우승 가뭄…왜-“동료 모두가 도와주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 행복”-최지만, 시즌 7호 홈런…탬파베이 3연승 견인△피플-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으로 가야…대학병원 교수직도 사양-가수 이찬원, 소아암 환우에 누적 2260만원 기부-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최현만 “자립 기반 지원”-다올금융그룹, 대학생 대상 벤처 육성 프로그램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고용허가제와 이민청 설립-[생생확대경]‘우블’처럼 장애인 배우 더 많이 나와야-[기자수첩]복지부 장관 또 낙마…1기 내각 언제 완성되나△전국-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500가구 선정-김포 고촌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법에 원점될 판-경기북부 단체장 열에 여섯은 ‘공무원 출신’…기대반 우려반△사회-尹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내정…‘警 세대교체’ 신호탄-“경찰국 신설 반대”…초유의 삭발투쟁 나선 경찰들-마약 범죄와의 전쟁 우회로 택한 한동훈-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2학기에도 1.7%로 동결-文 정부 청와대 행정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김부선, 이재명 소송 취하
- 조은산 "집값 폭등시키고 감성팔이" vs 우상호 "집값, 본질 아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시무 7조’ 상소문 국민청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터넷 블로거 진인(塵人) 조은산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운동권 특유의 선민사상과 이분법적 선악 개념에서 단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29일 비판했다. 우 의원은 “착각은 자유”라고 반발했다. 앞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방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녹물과 곳곳에 금이 간 계단 복도와 벽은 은마아파트를 가면 한눈에 보이는 현실”이라고 하자 우 의원은 다음 날 “23억 아파트의 녹물은 안타까우면서 23만 반지하 서민의 눈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우상호 저격한 조은산…“서민 내집마련 꿈 박살낸게 누구인지”그러자 조은산은 우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언뜻 들었을 때는 멋진 말이다. 그러나 전형적인 80년대 진보주의자의 허언일 뿐”이라며 “감성팔이 어법에만 능통할 뿐 현실 감각은 전무하다시피 한, 무가치한 정치인들은 이미 국회에 쌔고 쌨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 의원은 이미 실패한 문재인식 부동산 정책에서 단 한 발자국도 진일보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퇴보를 넘어 퇴폐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조은산은 이어 “23만 반지하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기어이 박살 내 버린 건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묻고 싶다”며 “이 미친 집값의 현실은 누구의 작품인가? 이명박인가, 박근혜인가, 문재인인가? 국민의힘인가, 국민의당인가, 눈물 콧물 민주당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반지하에 사는 서민의 삶을 운운하면서 정작 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재건축은 결사반대하는 이 아이러니함과, 집값 잡기에는 하등의 관심도 없고 반지하 서민으로 감성팔이나 내세워 표심이나 긁어보려는 국민을 기만하는 작태의 교범은 민주당의 교과서 무슨 과목, 몇 권, 몇 편에 나오는 내용인가”라고 했다.그러면서 조은산은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나서 강남 집값은 잡지도 못한 채, 처참한 풍선효과를 통해 전국의 집값이 폭등했다”면서 “그에 따른 고통은 무주택 서민과 예비부부들, 청년들의 몫으로 남았다. 그러나 그들에게 사죄할 용의는 민주당에겐 없는 것으로 안다. 이러한 눈물샘을 자극하는 대사 몇 마디면 그들은 이미 확보된 충성스러운 표들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우상호 “재개발하자 원주민 떠나…16만호 공공주택 준비”우 의원도 즉각 조은산의 비판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시장에 나선 사람으로서 23억 아파트 녹물보다 23만 반지하 서민의 주거를 먼저 돌보자는 말이 진보주의자의 허언으로 들렸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본질은 부동산 집값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며 “우리 사회 끝에서 냉혹한 현실을 견뎌내는 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자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을 들어 “20여년간 서대문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을 도왔다”며 “하지만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를 뒤로하고 서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원주민들과의 눈물젖은 송별회에서, 나는 고개를 떨구고 수없이 자책했다”고 했다. 그는 “이 아픈 자책감으로 나는 16만호 공공주택 보급을 준비해 왔다”며 “고시원에 사는 청년도, 반 지하에 사는 장애인도,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젊은 부부도, 내 집 장만하고 싶은 서민들도 새 아파트에 살게 해주고 싶다는 내 열망이 ‘선민사상이고 진보주의자의 허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면, 감성팔이든 퇴폐라는 비아냥이든 그 이상의 모든 것도 할 수 있고, 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책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 [부동산 캘린더]7월첫주 전국 1만가구 분양…‘힐스테이트 신촌’ 청약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6·15 지방선거 이후 다시 불이 붙고 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7월 첫주에도 활황을 이어간다. 다음 주에는 서울 ‘강북권 로또’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신촌’ 등 전국에서 1만여가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30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에서 총 950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여주시 ‘여주아이파크’ 등 6424가구, 지방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한라비발디캠퍼스’ 등 3081가구가 분양한다.내주 청약접수 단지는 19곳이다. 7월2일에 △나인원 한남(민간임대) △현대썬앤빌 삼성역(오피스텔) △항동지구 3단지(공공분양) △수원 광교실버 따복하우스(영구임대) △거제시 문동동(국민임대)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피하고자 후분양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 2일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구로구 연동로 항동지구에 짓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전용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732가구와 국민임대 438가구, 총 1170가구 규모 단지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4가구로 전용면적별(59㎡, 74㎡, 84㎡) 각각 89, 55, 20가구다. 지구 내 유치원,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인접하고 푸른수목원, 역곡천으로 이어지는 녹지공간이 풍부하다.3일에는 △어바니엘 한강(민간임대) △김포한강 롯데캐슬 Ab22블록(민간임대)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타운하우스) △의정부역 코아루 퍼스트원(도시형생활주택 · 오피스텔) △제주 라임힐 등에서, 4일에는 △고양삼송 A12블록(국민임대)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영무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대구국가산업단지 A8블록에 짓는 대구국사산단 영무예다음을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67~84㎡ 934가구 규모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를 통해 김천, 상주 등 인근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5일에는 △힐스테이트 신촌 △김포한강 AC-1a블록(공공임대) △여주 아이파크 △당진 수청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 △대구혁신도시 서한 e스테이(민간임대) △부산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신촌은 전용면적 37~119㎡ 총 1226가구 중 일반분양이 345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추계초, 중앙여중·여고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통학 가능하다. 당첨만 되면 2억원 전후의 큰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단순평균 시 2428만원 수준이다.HDC현대산업(012630)개발이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짓는 여주 아이파크는 전용 84㎡ 526가구 규모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를 통해 양평 20분대, 충주 5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경강선 여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50분 걸린다. 동원개발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1가 동대신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39~84㎡ 총 503가구 중 59~84㎡ 일반분양 343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이 도보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내주 여는 모델하우스는 9곳이다. 6일 △꿈의숲 아이파크 △안양 씨엘포레자이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의정부역 코아루 퍼스트원(도시형생활주택 ·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지제역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의숲(오피스텔) △대구 더펜트하우스 수성(타운하우스) △전주 인후 더샵 등 9곳이 개관한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3곳이다. 2일 △고산역 화성파크드림, 3일 △화성향남2지구 B19블록(공공임대) △부산 동래 3차 SK뷰(오피스텔), 4일 △현대썬앤빌 삼성역(오피스텔) △분당 더샵 파크리버(오피스텔) △인천 힐스테이트 학익, 5일 △나인원 한남(민간임대) △김포 센트럴 헤센 1단지 · 2단지 △부산 동래 3차 SK뷰(주상복합) 6일 △분당 더샵 파크리버(주상복합)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1곳이다. 2일 △제주 아이린 5차, 3일 △신길파크자이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5일 △현대썬앤빌 삼성역(오피스텔) △분당 더샵 파크리버(오피스텔) △부산 동래 3차 SK뷰(오피스텔) 등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촌' 29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신촌’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세대로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34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92% 가량이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북아현뉴타운 개발은 총 5개 구역에서 약 1만2000여 세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3개 단지로 구성된 1구역의 경우 이미 2개 구역에 2850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남은 1-1구역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촌 총 122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북아현뉴타운은 아현뉴타운 개발과 맞물려, 도심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브랜드 타운으로 변신해 선호도 높은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촌로, 대흥로, 마포대로 등을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접근하기도 용이하다. 성산로를 통해 내부순환도로를 탈 수도 있다 .추계초(사립), 북성초, 중앙여중·고, 한성중·고 등이 도보권에 있고 반경 1.5km 내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도 있다. 단지 주변으로 안산과 서대문독립공원을 비롯해 경희궁과 안산도시자연공원 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전용 84㎡F, 84㎡G, 119㎡ 등의 경우 별도의 현관문을 갖춘 분리형 세대 평면으로 설계돼 임대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변에 대학교와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대학생 및 1인 가구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의 시설을 비롯해 남녀독서실, 북카페(도서관), 키즈&맘스카페도 들어선다. 또한 외부 손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신촌은 서울 광화문, 시청, 여의도 등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신촌과 이대 상권에 접해있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접수가 많을 것”이라며 “여기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신촌은 7월 3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서울 1년 이상 거주자, 6일 1순위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일은 9일이다. 당첨자는 13일에 발표하며, 24~2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신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신촌 조감도
- 서울 '로또' 아파트 줄줄이 분양…당첨땐 시세 차익만 수억원
- 다음달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변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7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달부터 청약 당첨 시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로또’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아파트 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지난 3월 분양한 ‘개포 디에이치자이’를 잇는 ‘로또 아파트’가 또 나오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내달 래미안서초우성1차, 고덕자이, 래미안목동아델리체, 힐스테이트신촌, 신길파크자이 등 주요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우성1차(서초우성1차 재건축)’와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가 분양한다. 래미안서초우성1차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4300만원 선이다.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가가 무려 14억~15억원 수준. 주변에 올해 1월부터 입주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전용 84㎡(19억5000만원),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전용 83㎡(16억5000만원)의 최근 가격을 감안하면, 래미안서초우성1차 전용 84㎡형 당첨 시 최소 3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덕자이의 분양가는 3.3㎡당 2300만~2400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전용 59㎡형은 6억원, 85㎡형은 8억원 초반대다. 인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가 10억원대, 내년 하반기 입주하는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전용 59㎡ 분양권이 10억원 중후반대다. 고덕자이에 당첨되면 약 2억~3억원가량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비강남권 아파트도 시세차익이 상당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이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 ‘힐스테이트 신촌’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300만~24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대비 2억∼3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신길뉴타운 내 신길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 파크자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3.3㎡당 예상 분양가는 2300만~2400만원 선이다. 각 단지의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1억원가량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7월에는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상아 2차’와 서초구 ‘삼호가든 3차’, 11월에 서초 우성1차 바로 옆에 위치한 ‘서초그랑자이’가 분양한다. HUG의 분양가 산정 기준을 적용하면 모두 인근 아파트 분양가를 넘지 못해 주변 시세보다 최소 3억∼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서초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대출이 안 되는 단지도 청약 대기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청약 경쟁률이 꽤 높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