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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A8, 사생활 보호 기능도 프리미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6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8’에 ‘T 안심스크린’ 등 SK텔레콤만의 최신 보안 기능을 모두 담았다.최대 33만원 지원금(band 데이터 100요금제 기준)이 적용돼, 합리적 가격에 성능, 보안 기능까지 두루 갖춘 진정한 ‘실속형’ 프리미엄 단말이라는 평가다.가장 큰 특징은 SK텔레콤의 사생활 보호 시선차단기능인 ‘T 안심 스크린’이 국내 출시 단말기 중 최초 적용됐다는 점이다.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친구와의 비밀 대화, 개인적인 동영상 시청 등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일 때, 언제든지 단말 상단의 커튼 메뉴를 내려 ‘T안심스크린’을 터치하면 시선차단기능의 보호화면이 작동한다.고객은 보호화면 구동 시 나타나는 화면 투명도 조절 아이콘을 통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보호화면 색상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또한 SK텔레콤만의 보안서비스인 ‘T 안심’ 서비스(안심클리너 · 안심잠금 · 안심백업)도 탑재돼 단말기의 분실/도난 방지 및 자동 최적화 기능이 지원된다.‘안심클리너’는 휴대전화 충전 시 전원 코드가 분리되면 도난 경보가 울리고 단말기 최적화 작업을 자동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심잠금’은 고객이 단말기 분실 시 스마트폰 전원 강제 종료를 방지함으로써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를 빨리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며, ‘안심백업’은 스마트폰 분실 및 기기변경을 대비해 휴대전화 속 정보를 안전하게 백업해 둘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A8’(출고가 64만 9000원)에, band 데이터 100요금제 기준으로 최대 33만원 지원금을 적용한다.▲SK텔레콤 지원금 예시플래그십 단말에 버금가는 성능의 프리미엄 단말이지만 중간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51 요금제만 사용해도 단말기 할부 원금이 30만원대로 낮아져 실속파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A8’ 단독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출시 첫날인 24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갤럭시 A8’을 개통한 고객 전원은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안내되는 프로모션에 신청해 삼성 정품 슬림 베터리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다.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및 전국 4천 여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8’은 5.7인치 대화면에 풀(Full)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지금껏 선보인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초슬림(5.9㎜) 디자인, 기기 전체 메탈 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갤럭시 S6급으로 F/1.9 조리개값이 지원되는 1600만 화소(후면), 500만 화소(전면) 카메라와 30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관련기사 ◀☞상반기 M&A 65개사…전년比 85.7% 증가☞“통화중 사진, 문서 공유한다”..T전화 업그레이드☞SKT, 휴대용 무선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출시
- SKT “해외에서 휴대폰 분실해도 요금 걱정은 NO”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 유심(USIM)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T안심로밍’ 서비스를 20일 출시한다.분실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받을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 분실 24시간 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분을 고객부담 없이 전액 감면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특히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 분실 시 즉각적인 신고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점에 착안해, 타 이동통신사와 달리 분실신고 시점과 무관하게 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별도의 이용요금이나 가입 절차 없이 T로밍 고객센터(+82-2-6343-9000)나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분실신고만 하면 ‘T안심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T안심로밍’ 서비스는 제 3국 음성 발신 및 현지 음성 발신 비정상 사용 건에 적용되며, SK텔레콤이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중 휴대전화나 유심의 분실, 도난에 따른 과도한 요금 부과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150개국의 사업자들과 수 년간 협력하여 2012년 업계 최초로 특이통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특이통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비정상적인 음성 로밍 이용 패턴을 포착하면 해당 고객에게 본인확인을 요청한다. 본인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해당 회선은 일시 정지되므로 SK텔레콤 고객은 해외에서 휴대전화나 유심칩을 분실, 도난당한 경우에도 로밍 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SK텔레콤 로밍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로밍 홈페이지(http://www.tworld.co.kr/roaming)및 T로밍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비정상 음성 로밍 이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이통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사후 발생하는 과도한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T안심로밍’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해외여행 필수품인 로밍 서비스를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SKT, 벤처·연구기관과 차세대 결핵진단키트 개발 협력☞S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5G 1등 위해 한 자리에☞SKT,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추진
- [e주말] 파리여행 도난사고 방지 위한 '꿀팁'
- 에펠탑[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예술과 낭만의 도시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는 유럽여행을 꿈꾸는 해외여행객들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에펠탑을 비롯해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가 집중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그 만큼 도난 사고도 적지 않은 곳이 바로 파리다. 해외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여행객들이라면 파리 여행 시 도난 사고 방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트래블패스 전문 쇼핑몰 정창호 소쿠리패스 대표는 “파리에서 발생한 도난 및 사기 피해 사례를 보면 종종 황당한 수법의 도난 및 사기 범죄들도 많이 발생한다”며 “여행은 재미있게 즐기시되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여행에 임해야 각종 도난이나 사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곧 다가올 여름 방학 또는 여름휴가로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소쿠리패스가 도난 및 사기피해 사례와 사고 방지 팁을 공개했다.◇수상한 접근은 한번쯤 의심하라여행지에서 낯선 이들과의 만남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그러나 수상한 방식으로 접근해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파리 몽마르트하면 사크레쾨르 성당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강매자’가 많은 곳으로도 악명이 높다. 몽마르트에서의 강매 피해로 가장 유명한 것은 실 팔찌 강매다. 몽마르트 언덕을 오르다 보면 덩치가 좋은 흑인들이 웃으면서 다가와 “프리(Free)”라고 말하여 손목에 실로 된 팔찌를 채운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잠시, 팔찌가 채워지자마자 흑인 무리들은 주위를 에워싸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30유로에서 50유로 정도의 돈을 요구한다. 이러한 강매 사례가 많아지자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흑인 강매꾼들에게 팔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팔짱을 끼고 앞만 보며 몽마르트 언덕을 올랐다는 웃지 못할 글도 올라왔다. 몽마르트 언덕을 오를 때는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을 경우, 동행을 구해 언덕을 오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집시들이 몰려와 서명운동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사복 경찰이라며 다가와 여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역시 금품이나 여권을 갈취하기 위한 수법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소지품은 절대 몸에서 떼어두지 말 것도난 사고는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난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쥐도 새도 모르게 물품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눈 앞에서 물건을 도둑맞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식당 테이블 위에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무심코 올려 놓거나 캐리어를 테이블 아래에 두고 방심하고 있다가 도둑을 맞는 사례가 많다. 소쿠리패스의 한 직원은 파리 출장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파리 북역에서 이동하던 중 한 노숙자가 다가와 갑자기 자신의 옷에 구토를 했다고 한다. 그 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닦아주겠다고 배낭을 벗어 달라 하더니 그가 배낭을 벗어 땅에 내려놓자마자 노숙자가 가방을 들고 도망쳐 여권은 물론, 휴대전화, 지갑 등을 모두 분실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매치기나 도난범들은 소지품을 훔치기 쉽도록 동전을 떨어뜨린 후, 같이 주워달라고 하면서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주스나 오물을 일부러 여행객의 몸에 뿌린 다음 이를 닦아주는 척 하며 여행객으로부터 소지품을 떨어뜨려놓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중에는 소지품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캐리어는 와이어 자물쇠를 이용해 숙소에서도 침대 기둥에 묶어 두거나 기차 이동 시에는 기둥에 묶는 것이 좋다. ◇여행경비는 반드시 분산시켜라여행경비를 분산하여 관리하는 것은 해외여행 중 도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 방법이지만 경비를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허리에 메는 힙색에 여행 경비를 전부 넣고 샤요궁에 갔다가 소매치기가 힙색의 끈을 칼로 끊어가려고 했다는 사례가 올라왔다. 다행히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글쓴이는 그 이후로, 일일 사용액을 정해 그 금액만 들고 다니며 여행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샤요궁은 에펠탑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 에펠탑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뷰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렇다 보니 늘 관광객들로 북적여 소매치기도 자주 발생한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누군가 과도하게 몸을 밀착시킨다거나 가방을 당긴다고 생각되면 바로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전에 여행경비를 분산 관리하는 것이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해외 여행을 할 때에는 무조건 일일 사용액을 정하여 이에 따라 여행경비를 나눈 후, 당일 여행 경비는 겉옷 안주머니나 가방 안쪽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가방은 최대한 몸에 밀착되는 가방을 메거나 몸 앞쪽으로 가방을 메도록 한다. 여행패스를 미리 구입해가는 것도 도난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교통티켓이나 입장권을 구매할 때 혹은 경비 인출을 위해 ATM기를 사용할 때에도 소매치기단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경비 사용횟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여행패스를 구입해놓으면 현지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에 도난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로밍 폭탄 보험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외여행 중 휴대전화(유심) 도난/분실 등으로 수백 만원대의 ‘요금폭탄’이 청구되는 황당한 일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를 도난 또는 분실한 후 발생한 부정사용 피해요금을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는 국내에서 일반화된 핸드폰 분실 보험과 달리, 고객의 별도 보험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가입 되며 해외 부정사용으로 인해 과다 발생한 음성 로밍 요금을 대상으로 한다.해외에서 분실된 유심을 타인이 취득하고 부정사용해 수십에서 수백 만원까지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해 왔지만, 로밍 음성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 측의 사용량 확인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의 신속한 분실 신고만이 부정사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만약 분실신고가 늦어져 본인이 이용하지 않은 로밍 음성 요금이 수백 만원씩 청구되도 발생 금액은 고스란히 고객이 책임져야 했다.고객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로밍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휴대전화를 분실한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신고 및 정지요청을 하면 되고, 이 경우 30만원을 초과해 발생한 금액에 대해 면제받는다.예를 들어 휴대전화 분실/도난으로 100만원의 요금이 청구되면, 고객은 3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통신사에서 부담한다. 마찬가지로 200만원, 300만원, 또는 그 이상이 나와도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까지 요금만 청구된다.다만 해외에서 제3국으로 발신하는 부정의심 통화 외에 ▲해외→한국 음성통화 ▲현지 내 음성통화 등의 경우 정상 사용으로 분류돼 보상 금액에서 제외된다.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김준형 상무는 “분실신고만 하면 요금폭탄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출시가 고객의 시각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U+ tv G 가입자 절반, ‘5채널 서비스’로 야구 시청’☞[포토]LG유플 설치기사들, 집안 메르스 방역해줘요☞LG유플, VoLTE 가입자 700만명 넘어
- [친절한 금융이야기]이 기사는 50만원짜리입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건개요. 6월 15일 오후 10시경. 서울시 중구 회현역 근처 ○○꼼장어집. 피해자 정모 씨(27·여)는 지갑이 사라졌다며 소동. 당시 지갑에 들어있었던 물품은 현금 30만원, 체크카드 1장, 신용카드 1장, 은행 보안카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이어폰 1개, 식권 8개(1장당 2500원), 기프트카드(5만원 충전). 지갑은 빈폴 남색 장지갑(구매가 15만원). 그렇습니다. 이건 제 이야기입니다. 하필이면 전날 돈을 많이 뽑아놓는 바람에 피해액이 더욱 커졌습니다. 잃어버린 물품도 아깝지만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입니다. 이것은 이번 시간에는 실제 경험담에 입각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카드사 분실신고는 24시간…국가 신분증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지하고 계신 카드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분실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카드사 분실신고 센터는 24시간 운영하니깐 시간 걱정 마시고 침착하게 분실하신 카드, 분실장소를 알려주면 됩니다. 이때 최종 결제내역을 확인하시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은행 거래와 관련된 분실신고센터도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저는 은행 보안카드를 잃어버려 해당 은행 고객센터에 새벽 1시 30분에 전화했습니다. 뜻밖에 분실신고가 어려운 것은 국가 공인 증명서입니다. 내가 법적인 나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국가 공인 증명서는 금전 거래를 비롯해 모든 거래의 첫 걸음이지요. 그래서 누군가 나를 사칭해 악용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분, 1초라도 빨리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해 바로바로 분실신청을 받아주는 카드사와 달리 국가 신분증의 분실시스템은 불친절합니다.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는 민원24(http://www.minwon.go.kr)에서 가능합니다. 민원 24는 PC 인터넷으로도 휴대폰앱로도 접속할 수 있는데, 휴대폰앱을 통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공인인증서가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민원24는 컴퓨터를 통해서만 회원가입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개인PC를 사용할 수 없는 돌발적 상황에서는 휴대폰을 통한 분실신고는 어렵습니다.△민원24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찾아보려고 했더니(캡쳐1) 회원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왔고, 회원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가입돼 있다(캡쳐2)고 나왔다.PC를 통한 분실신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민원24 사이트에 가입하려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더니 ‘이미 가입되어 있는 정보’라는 팝업 페이지가 떴습니다. ‘앗, 예전에 가입한 적이 있나 싶어 아이디 찾기를 했더니 이번에는 ’회원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혹시 컴퓨터 상의 문제인가 싶어 다른 컴퓨터에서도 확인했지만, 동일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결국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분실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만약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발급받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제 PC에 저장돼 있던 공인인증서는 얼마 전 유효기간이 끝나 휴대폰에 있던 것을 다시 재발급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30분입니다. 전화 한 통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분실신고를 할 수 있었던 카드, 보안카드 분실신고와는 큰 차이입니다.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Http://dls.koroad.or.kr)에서 분실신고와 재발급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분실·재발급 신청은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한 번 노출된 개인정보, 악용되지 않으려면 분실신고를 모두 해도 이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노출됐기 때문에 사고를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를 통해 이미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를 물어봤습니다. ①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은 ‘내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앞으로는 금융거래를 할 때 주의를 부탁합니다’라고 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에 알리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 또는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에 들려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을 신청하면 앞으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뱅킹을 통한 거래는 할 수 없으니 본인도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는 셈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사고가 걱정되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신청한 후, 3~4개월 후 푸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②주민번호 클린센터주민번호 클린센터는 내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사이트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탈퇴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인증방법은 아이핀(I-PIN), 휴대폰, 공인인증서로 가능합니다. 가입된 웹사이트는 탈퇴신청, 직접탈퇴, 탈퇴불가로 나눠지는데 탈퇴신청에 속하는 인터넷사이트는 해당 사이트에서 바로 탈퇴할 수 있습니다. ③명의도용방지서비스본인 명의로 휴대폰,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유료방송에 개통할 때마다 본인 명의의 모든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도 추천합니다. 특히 대포폰이 내 이름으로 개통돼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방지하는 점에서도 명의도용방지서비스는 꼭 필요합니다.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의심되면 이용하고 계신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신고하는 한편, 통신민원조정센터 등을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④콘텐츠 이용료 결제 중지·차단 신청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 콘텐츠 이용료 결제 중지·차단 신청입니다. 요즘은 자신이 가입한 사실이 없음에도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게임머니 등을 유료 콘텐츠를 결제한 뒤 환불하는 방식의 금융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⑤유료 명의도용방지서비스앞(③)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가 방송통신서비스에 대한 알림·차단 서비스라면, 유료 명의도용방지서비스는 인터넷웹사이트를 가입하거나 신용조회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사이렌24(SCI서울신용평가정보), 마이크레딧(NICE신용평가), 크레딧뱅크(NICE평가정보), 전국민 금융명의보호서비스(코리아크레딧뷰로) 등이 있습니다. 내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용조회가 이뤄집니다. 이 중에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보상금액이나 소송비용을 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신용정보가 털리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얘기는 이제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지갑을 잃어버린 일을 계기로 한 번 노출된 개인정보가 어떻게 나에게 검은 손으로 돌아올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두려워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방화벽을 구축하시길 바랍니다.
- 핀테크도 신용카드가 대세..SKT '스마트신용카드' 10월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핀테크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리나라는 역시 신용카드 공화국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의 신용카드 보급비율이 88.7%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온라인 쇼핑 시 지급 수단 역시 신용카드가 62.3%(건수 기준)나 된다.IT기업들이 잇따라 전자지갑이나 간편결제를 내놓고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른 결제수단을 밀고 있지만, 신용카드의 아성은 여전한 셈이다.이런 가운데 국내 1위 통신기업인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0월 ‘스마트 신용카드(블루투스칩을 내장한 BLE 전자카드)’를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신용카드는 스마트폰을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는데, 이 카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담았으면서도 결제 시 네모난 카드를 그냥 쓰면 돼 대중화될지 관심이다.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IT전시회 ‘World IT Show2014(이하 WIS2014)’에서 SK텔레콤은 BLE 전자카드(스마트 신용카드)를 전시했다. SK텔레콤 제공◇한국사무소 일단 없앤 페이팔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간편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지난달 한국 사무소를 없앴다. 페이팔은 10일 한국어 서비스(paypal.com/kr)를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한국 진출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팔코리아 임원으로 내정됐던 분은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임원으로 이직했고, 나머지 직원 4명도 지난달 퇴사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 1위(78%의 점유율)인 페이팔이 한국 진출을 주저하는 이유에 대해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된 미국에서도 신용카드가 대세인데 우리나라는 경쟁과다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2~3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신용카드 결제대행(PG)기업들은 신용카드사에 결제금액의 3% 안팎의 수수료를 내고 여기에 0.4~1%의 대행 수수료를 얹어 온라인 쇼핑몰에 청구하는 모델이었지만,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과열로 PG 기업이 갖는 수수료가 역마진 수준인 최대 0.05%까지 떨어졌다는 얘기다.△한국과 미국의 지급수단 이용행태(출처: 한국은행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10월 출시 네모난 스마트 신용카드, 성공할까하반기 출시되는 SK텔레콤 ‘저전력 블루투스(BLE) 전자카드’ 역시 신용카드에 기반한 모델로 수수료 장사라는 점에서 어려움은 있다.하지만 ‘박리다매’의 틈새를 노릴 신상품으로서 갖는 성장성도 주목된다.이 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크기와 형태를 지녔다. e페이퍼 액정, 키패드, 통신칩(BLE ; Bluetooth Low Energy, Bluetooth 4.0)을 내장했는데,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네모난 스마트신용카드에 담아 블루투스 비콘으로 결제한다.고객 입장에선 지갑이 불룩해지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고, 밥을 먹고 음식값을 내려면 스마트폰을 켜고 여러 번 클릭해야 했던 스마트폰 내장카드의 불편함도 개선했다. 식사 이후 신용카드를 주인에게 내줘 결제하려면 ‘언제 전화가 오지 않을까’ 했던 우려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신용카드 분실 시 스마트폰으로 결제 기능을 꺼둘 수도 있어 매번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해야 하는 불안감도 없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스마트월렛형 앱과 달리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고객이 타깃”이라며 “장당 3만 5000원 정도로 10월경 상용화 예정인데 당장은 고객대상 직접 판매보다는 금융권 및 단말기 제조사의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 ‘스마트 신용카드’는 관계사 SK플래닛의 선주문 결제서비스 ‘시럽 오더’와 같은 결제 인프라를 이용할 전망이다. 한편 SK그룹은 동양카드(2001년), 전북은행 카드사업(2004년) 인수 시도, 하나카드 2대 주주(2009년) 이후 지분매각(2014년) 등 신용카드 진출 추진의 역사와 함께, SK텔레콤 차원에서도 2000년대 초 모네타(전자화폐,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 브랜드), 2004년 스마트폰내 칩기반 모바일 뱅킹 ‘M뱅크’ 등을 추진해 왔다.△온라인 지급수단 건수기준 비중(출처: 한국은행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및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 ▶ 관련기사 ◀☞SKT와 MWC 동반전시 벤처들, 글로벌 진출 성큼☞[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전일 주요 공시]①SKT "씨앤앰 인수추진 사실무근"
- [단독]3.7년만에 이동전화 주말 전산개통…유통점은 피해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이동전화 번호이동 전산시스템을 이번 주말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3년 7개월 만이다. 지금까지는 주말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이동전화에 가입해도 개통은 월요일 이후 가능했다. 정부가 이통3사를 설득해 주말 전산개통에 나선 것은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이고 △분실·도난 등의 행위가 있을 때 신원확인을 통해 범죄 가능성을 줄이며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침체된 단말기 유통 경기를 되살리자는 취지때문이다.하지만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단말기유통법 이후 공시보조금 축소로 일선 대리점·판매점의 30% 정도가 문을 닫아 왔는데, 제도는 유지된 속에서 주말 전산개통이 이뤄지면 인건비 증가 등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2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와 번호이동관리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번호이동 전산시스템’을 주말에도 열기로 합의했다. 2015년 3월 1일(일요일)부터 신정/설/추석 당일과 번호이동시스템 정기예방점검일(매월 2/4주차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00 ∼ 20:00까지 확대해 운영된다.전산시스템은 2011년 6월까지만 해도 주말에도 열려있다 지나친 시장 과열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이유로 중단됐다. 그러다가 이통3사는 2014년 11월 1일과 2일 주말 개통업무를 재개했는데, 아이폰6 출시로 밀린 예약 가입자를 처리하기 위해 전산을 열기로 합의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른바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면서, 11월 두 번 째 주부터는다시 전산을 막았다.미래부 관계자는 “주말 전산개통 여부는 이통3사가 합의하게 돼 있고 의견이 다르면 미래부가 중재할 수 있게 돼 있는데 방통위가 ‘주말 전산개통’을 건의해 협의 끝에 이렇게 결정됐다”고 말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상황이고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 전산개통이 필요하다”면서 “주말에도 일하고 싶은 유통점이 있는데, 정부와 이통사가 막으면 안 된다는 취지도 있다”고 했다.10월 1일 단말기유통법 시행 첫날 강변테크노마트 4층 휴대폰 유통매장. 150여 판매점은 물론 통신사 관할 대리점까지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일단 이번 주말부터 전산이 개통되면 소비자들은 편리해질 전망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단말기를 사고 통신사를 바꿔도 곧장 개통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전국 3만 5천여 개 대리점·판매점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에는 이날 오전부터 회원사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대형 대리점들은 그래도 낫지만, 중소 판매점들은 주말에도 인력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다”면서 “미래부에서 주말 전산개통을결정할 때 단 한 통의 전화도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유통협회는 주말 전산개통 이후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 등에 대해 상생 차원에서 이통사나 KTOA가 지원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정부 관계자는 “주말 전산개통은 인력을 많이 쓰는 대형 판매점이나 대리점은 비용이 늘지만 가족끼리 경영하는 중소 판매점은 반긴다”면서도 “주말 전산개통이후 중소 판매점의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말기 유통점들은 정부가 24일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 신고센터(www.cleanict.or.kr, 080-2040-119)’와 불법보조금 신고 보상액 10배 상향을 발표한데 대해서도 의혹을 보내고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현재 보상액은 이통3사가 대리점에 대리점은 판매점에 전액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인데, 정부 발표대로 보상액이 최대 1000만 원이 되면 소상공인들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이통3사의 과징적 보상금 요구에 대해 중소 판매점에 전부 책임을 떠넘기고 징벌적 배상을 못하게 행정지도 했다”고 말했지만, 단말기유통법 시행 6개월 이후 이통사들이 유통구조를 직영점 중심으로 바꾸는 와중에 일선 유통 소상공인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 .
- 클라라 카톡 전문, 캡쳐의 전말..대화 배열로 본 '2가지 추측'
- 클라라 카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5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4개월이다. 39개 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카톡’이었다.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 카카오톡으로 나눴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두 사람(클라라와 회장)의 대화가 시간 순으로 공개됐다. 클라라가 분실했다는 5, 6, 7월의 문자까지 있다. 단, 제 3자가 개입되는 일부 대화는 제외했다”고 밝히며 카카오톡 대화창을 캡쳐한 그대로를 기사에 담았다.이 카카토옥은 어디서 왔을까. 이 내용을 누가 공개했을까. 전 국민의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이다. 한번이라도 사용해봤다면 추측이 가능하다.A와 B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A의 휴대전화로 그 대화창을 본다면, B의 말풍선은 왼쪽에 배치된다. 휴대전화 주인인 A의 말풍선은 오른쪽에서 읽을 수 있다. 공개된 클라라와 회장의 카카오톡 캡쳐 화면을 보면 클라라의 말풍선이 왼쪽, 회장의 것이 오른쪽에 있다. 회장의 시선에서 대화창을 들여다볼 때 나올 수 있는 화면이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가 편집된 게 아니라면 이 회장의 시선이다.대화 내용을 누가 흘렸는지 가리는 문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앞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클라라 측 법무법인을 통해서도 일부 공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편집”이고 “폴라리스에 유리한 내용만 선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서화했지만 클라라 측도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다만, 클라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이밍’이 흥미롭다. 지난 15일 이후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간 진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독점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 성적 수치심 등에 얽힌 법적 대응으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었다. 누가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대중의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이러한 상황에서 공개된 ‘클라라 카톡 전문’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상대방 보다 떳떳하다고 확신하는 누군가가 이번 사건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의도한 공개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추측이 맞다면 그 마음이 간절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대화 캡쳐 화면에서 읽은 말풍선의 단순한 배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진 않을까.
- 우체국에 중고 휴대폰 가져오면 현금 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2015년 1월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2014년 9월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전 국민의 80%인 4천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우리나라 국민 평균 단말기 교체주기는 15.6개월로 3년째 OECD국가 중 최단(最短)주기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매년 중고 휴대폰 거래가 늘어나고 특히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중고 휴대폰을 이용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간 중고 휴대폰 거래 시 사기 및 분실ㆍ도난 폰 거래,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이 중고 휴대폰 이용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중고 휴대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개시한다. 매입대상 중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ㆍ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며, 폴더폰은 성능ㆍ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Wi-Fi △카메라 △화면잔상 등 4가지 요건과 기종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폴더폰은 1대당 1천500원(단일 금액)을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송금된다.중고 휴대폰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 제휴사는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야 하며, 판매한 고객이 삭제 처리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인증서를 발송하도록 했다.아울러, 분실ㆍ도난 휴대폰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 중인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http://www.단말기자급제.한국)를 활용해 우체국 직원이 현장에서 분실ㆍ도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중고 휴대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방문 시 성인의 경우 신분증을, 미성년자인 경우 본인 신분증(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류, 법정대리인 동의서(인감 날인), 법정대리인 인감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며, 부모(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행해진 미성년자의 계약(중고 휴대폰 매매 계약)은 민법에 따라 무효 처리된다. 매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221개 우체국과 동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과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13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의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는 고객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휴대폰 상태 점검사항을 최소화하고 매입 즉시 고객에게 보상금액을 송금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와 알뜰한 휴대폰 소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티캣, 미아 및 반려견 용 '돌돌' 비콘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돌돌 비콘 이미지상인식과 근거리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캣(www.citycat.biz 대표 김양웅)이 자체기술 개발로 개발한 분실방지 기능과 근거리 위치기반 서비스기능을 탑재한 ‘돌돌(dolldoll)’ 비콘을 출시했다.비콘은 근거리 위치인식 기술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오프라인 상점을 잇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도 핵심기술이다.대기업들은 최근 옴니채널을 활용한 오프라인 가맹점 대상 포인트적립, 기프티콘, 이벤트 등 매장 정보나 할인쿠폰 등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돌돌(dolldoll)’ 비콘은 업계 최초로 일반사용자들(B2C)이 휴대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가 직접 접하고 사용중인 스마트폰 앱에서 지정거리를 설정, 그 이상 떨어지거나 다가오면 경고음과 위치, 분실방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어린아이, 반려견, 가방 등에 휴대할 수 있고 팔찌나 목걸이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돌돌(dolldoll)’은 기업이나 상점 등에서 제공하는 쿠폰, 이벤트 등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시티캣의 ‘돌돌(dolldoll)’을 휴대하고 있으면 사용자의 근거리에서 진행되는 업체 및 상점들의 최신 정보는 물론, 쿠폰, 이벤트 내용을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해 알뜰하고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돌돌(dolldoll)’은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 bluetooth Low Energy)방식을 적용으로 2년 이상 배터리 교체없이 사용가능하며 옥내, 옥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방진 처리가 됐다. 시티캣은 돌돌(dolldoll)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앱(돌돌스마트명함, 돌돌연인찾기, 돌돌게임, 돌돌스템프, 돌돌이벤트메뉴판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영상인식 솔루션과 비콘을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는 앱도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SNS를 통한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는 일반소비자와 스타트업 기업, 소상공인에게 원하는 형태의 맞춤형 앱 서비스 형태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고 정보나 유행에 민감 국내소비자들에게 획기적인 아이템이 될것으로 예상된다.시티캣은 ‘돌돌(dolldoll)’ 비콘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비콘을 활용한 앱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도 시티캣의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며 내년 초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고 상용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품가격은 3만원대이며, 제품구입은 오픈마켓에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돌돌홈페이지와(www.dolldoll.co.kr)와 전화(02-374-7119)로 문의하면 된다.돌돌비콘 활용 이미지
- 연말 단골 분실물 '스마트폰', 찾는 방법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부쩍 늘었다. 귀갓길에 자칫 소지품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다. 특히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올 초 발표된 서울지하철 유실물 현황 집계 자료에서도 스마트폰(전자기기)이 가방과 더불어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로 꼽혔다.스마트폰을 분실해도 찾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각 제조사나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분실 대비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되찾을 수 있다. 서비스마다 특색이 있지만 위치 확인, 벨소리 내기, 잠금, 정보 초기화 등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대부분 비슷하다.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내 계정으로 등록된 스마트 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위치 업데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지도에 내 스마트폰이 있는 지역을 알려준다. 벨 울리기, 잠금, 초기화 같은 기능도 갖췄다.구글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화면 예시애플도 ‘나의 아이폰 찾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 ‘나의 아이폰 찾기’와 ‘마지막 위치 보내기’ 기능을 켜면 이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내 아이폰 정보를 볼 수 있다. 소리 알림, 분실 모드, 잠금, 초기화 등의 기능이 있으며 분실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005930)는 ‘내 디바이스 찾기’, 팬택은 ‘V프로텍터’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066570)도 G3부터 ‘킬 스위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도 자체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해 11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담았다. 분실 후에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며 데이터 통신 기능을 꺼도 작동한다. KT(030200)에는 SMS 명령어 및 백업 기능을 더한 ‘올레 폰찾고정보보호’ 서비스가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스마트폰락’ 서비스를 제공한다.스마트폰 원격 제어 서비스인 ‘모비즌’을 시연하는 모습.(사진=알서포트)알서포트(131370) ‘모비즌’과 같은 원격 제어 앱을 쓰는 것도 대처 방법이다. PC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대처가 가능하다.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진동을 벨로 바꾸고, 꺼진 GPS를 켜고, 지도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내 스마트폰에 전화를 건 뒤 스피커폰 통화를 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제조사나 이통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 “수능 반입금지품 안 가져가는 게 최선”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험생들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에는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휴대폰이나 스마트 기기 등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물품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4교시 때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 외에는 책상에 올려놓지 말아야 괜한 의심을 사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12일 예정된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서 본인의 수능 선택 영역·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자. 그래야 시험 당일 본인의 자리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13일 수능 당일 아침에는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는 8시40분에 시작되지만, 미리 입실해야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급받은 뒤 유의사항을 들을 수 있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신분증과 사진을 제시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을 해 준다. 시험 당일 가져갈 필통 등에 미리 사진 한 장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물품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교육부가 지정한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이다. 시계도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반입이 금지된다. 혹시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실제로 2014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83명의 수험생이 휴대폰이나 등 반입금지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수험생이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게, 샤프심, 일반시계 등이다. 이 중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한다. 개인의 신체조건 때문이 돋보기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교시마다 감독관의 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 수능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할 경우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4교시다. 이때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포함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지만, 책상에는 본인 선택과목 문제지만 올라와 있어야 한다. 그 외 문제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시험지를 보고 있거나 두개의 시험지를 동시에 보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87명의 수험생이 ‘4교시 선택과목 미준수’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김도완 교육부 대입제도과장은 “수험생 책상에는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며 감독관도 시험 시작 전에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라며 “수험생은 반드시 본인의 스티커를 확인하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험 시간 중에는 본인의 답안 작성이 끝났더라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만약 화장실이 급하다면 검독관의 허락을 받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복도에 위치한 감독관과 동행해야 하며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받아야 한다. ▶ 관련기사 ◀☞ 수능시험은 시간조절이 관건 “쉬운 문제부터 풀자”☞ 교육부 10일 오전부터 수능 문제지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