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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9건

마약 검사 소변 양성에도 '무죄'…法 “증거 위법 수집했다”
  • 마약 검사 소변 양성에도 '무죄'…法 “증거 위법 수집했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택시 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전화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약물을 투여하는 영상이 나와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이 증거 능력이 없어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대전법원 전경(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0.1g을 희석해 주사기로 투약하고 같은 해 7월 30일에는 77만 원을 주고 필로폰 1g을 매수하는 등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해 8월 8일 A씨는 택시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택시기사로부터 습득물 신고를 받고 소유자를 확인하려던 경찰은 A씨의 텔레그램에서 소금과 유사한 그림의 프로필 사진과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발견했다. A씨가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 내역과 약물을 투여하는 영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소변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 감정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얻었다.그러나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사실은 있으나, 영장주의와 적법 절차의 원칙에 어긋난 위법수집 증거여서 증거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개인 휴대전화의 모든 정보에 무작위로 접근할 권한이 있다고 볼 수 없고,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면서 “범죄 정황을 확인했다면 추가 열람을 멈추고 법원에서 먼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야 함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영장 없이 압수해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24.03.28 I 채나연 기자
"가방 찾으러 왔는데…" 제 발로 경찰서 들어간 지명수배자
  • "가방 찾으러 왔는데…" 제 발로 경찰서 들어간 지명수배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찰서에 분실물을 찾아달라며 찾아온 남성이 22억 사기 사건 수배자인 것을 경찰이 미리 알아채 검거했다.(사진=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캡처)18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가방을 분실했다’며 교통센터로 걸어 들어왔던 지명수배범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한 남성이 교통센터 앞을 쭈뼛거리자 경찰이 직접 문을 열어준다. A씨가 들어오자 경찰은 무전기를 들고 “가방 분실자 도착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센터 밖에서 식사 중이던 경찰관 5명은 무전 소리를 듣자마자 경찰서로 달려 들어와 이 남성을 둘러쌌다.알고 보니 이 남성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로 이를 미리 파악하고 있던 경찰관들은 A씨가 경찰서를 찾기를 기다렸다가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A씨는 전북 전주에서 무등록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누적 수익률 400%’를 보장한다는 거짓 약속으로 피해자 50여 명으로부터 22억가량의 돈을 가로챈 혐의가 있는 지명 수배범이었다. 앞서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서울 일대를 도주하다가 마포 한 식당 앞에서 가방을 분실했다.A씨의 가방은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A씨의 가방을 살피던 경찰은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 여러 장 등이 들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후 범죄를 의심한 경찰이 휴대전화 명의자 조회를 통해 A씨가 지명수배자인 것을 파악했다. A씨는 분실물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에도 “택배로 보내 달라”며 경찰서 방문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곧바로 구속해 전주지검에 넘겼으며, 검찰은 A씨와 업체 관계자 2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캡처)
2024.03.20 I 채나연 기자
우르르 몰려와 수갑 ‘철컹’…“지명수배범이 제발로 경찰서에 왔다”
  • 우르르 몰려와 수갑 ‘철컹’…“지명수배범이 제발로 경찰서에 왔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0억 원대 사기를 친 지명수배범이 잃어버린 가방을 찾기 위해 제 발로 경찰서에 왔다가 곧바로 체포됐다. 그는 체포되기 사흘 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SBS 보도화면 캡처)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센터에서 사흘 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범이 검거됐다. 경찰서에 전날 분실한 가방을 찾으러 온 이 남성은 전북 전주에서 유사투자자문업체, 소위 ‘투자 리딩방’ 사장으로 50여 명에게 22억 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의 주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법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일 출석하지 않고 서울 일대를 도주하던 중이었다. 이 남성이 잃어버린 가방엔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와 명의가 다른 신용카드 여러 장, 호텔키, 신분증 등이 발견됐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해보니 그는 사흘 전 지명 수배된 범인이었고 가방을 찾으러 온 남성을 즉각 체포한 것.공개된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경찰 교통정보센터 문 앞에서 한동안 망설이듯 두리번거리던 남성이 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는 모습이 담겼다.그 사이 한 경찰관이 어디로 전화를 걸었고 경찰관들이 우르르 뛰어 들어와 남성을 둘러싸고 수갑을 채웠다.앞서 이 남성은 가방을 분실한 뒤 경찰에 전화해 택배 배송이나 대리 수령을 할 수 없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남성은 연행된 이후에 서울서부지검을 거쳐 전주지방검찰청으로 이송이 됐고 기소된 상태다.
2024.03.19 I 이로원 기자
쿠팡 고객 정보 빼돌려 고가 택배만 '슬쩍'…범인은 쿠팡 직원
  • 쿠팡 고객 정보 빼돌려 고가 택배만 '슬쩍'…범인은 쿠팡 직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쿠팡 직원으로 근무하며 고객 정보를 조회해 택배 배송지를 확인하고 고가 전자제품만 골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2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쿠팡 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경기 부천·김포와 인천 등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4천여만 원 상당의 고가 전자제품들을 훔쳤다.당시 쿠팡에서 근무하고 있던 A씨는 ‘내부 고객 정보’를 조회해 고객 배송지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확인했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 고객 집 앞에 놓인 택배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미리 입수한 고객 정보를 통해 고가 제품의 택배를 구매한 고객의 상품을 골라 절도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들이 쿠팡에 택배 분실 신고를 했으나 A씨의 범행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 수천만 원의 피해로 이어졌다.이후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지난달 말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범행 횟수나 피해 액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I 채나연 기자
애플, 경찰 CCTV 공개 요청 거부…"'도난 카드'로 1250만원 결제됐다"
  • 애플, 경찰 CCTV 공개 요청 거부…"'도난 카드'로 1250만원 결제됐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카드를 분실한 국내 소비자가 애플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됐다는 알람을 받아 애플에게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내부 규정을 이유로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NEWS 캡처)8일 MB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A씨는 회사에서 일하던 중 1250만 원이 결제됐다는 카드사의 알림 문자를 받았다.A씨는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카드사와 경찰에 신고해 전날 들렸던 무인가게에 CCTV를 확인했고, 검은 외투와 모자를 눌러쓴 인물이 카드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지고 사라지는 것이 확인했다.이후 경찰 측은 결제가 이뤄진 매장을 특정하기 위해 애플코리아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애플코리아는 미국 본사 규정을 이유로 들며 경찰의 수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카드사에서 ‘카드 사용 내역을 알려주지 않으면 사용승인 취소 처리하겠다’는 공문을 받고 나서야 카드 사용처 정보와 내역을 공개했다.A씨의 카드가 사용된 곳은 경기도 하남시의 한 쇼핑몰에서 개점한 국내 애플스토어 6호점으로 10분 동안 최신 휴대전화 4대, 최신 태블릿 PC 1대, 최신 노트북 1대, 총 1250만 원을 누군가 결제한 것이 확인됐다.경찰은 결제가 이뤄진 시간대의 매장 CCTV 영상을 달라는 요청했으나 애플코리아는 또다시 미국 본사 규정을 이유로 들며 협조를 거부했다. 결국 한 달 반째 수사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코리아는 “본사 규정상 어느 방식으로도 cctv를 제공할 수 없으며 내부에서 논의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8 I 채나연 기자
'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Q&A]'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차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 6만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까지 추가해 주간·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이어질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발급 예시. (자료=티머니앱)다음은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질의응답이다.△기후동행카드는 가격은-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 5000원권, 6만 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서울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또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하여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발급시, “기후동행카드는 ㅇㅇ페이 티머니 해지 후 발급/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뜨면 ‘해지하기’ 버튼을 눌러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앱 최신버전에서 구현되는 기능이므로, 안내가 뜨지 않을 경우, ‘모바일티머니’앱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 ‘모바일티머니’앱에서 다른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주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역사 및 편의점에 재고 현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한다.△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또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다인승 결제)할 수 있나-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24시간 경과 후 사용 가능)된다.△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이용내역-버스ㆍ지하철 탭’에서 ‘실시간 승차/하차 이용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나-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한다. 이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따릉이 이용횟수에 제한이 있나-이용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1시간 이용권이므로 1시간 이상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납 후 다시 빌려야한다. 1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따릉이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추가요금이 자동결제된다.△사용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해 환불신청이 가능(다음달로 이월은 불가)합니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①‘모바일티머니’앱 실행→②‘기후동행카드 환불’ 선택 및 계좌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 ‘실물카드’의 경우 ①지하철 역사 내(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무인 충전기에서 카드 ‘사용정지’ 처리→②사용만료일 +15일 이내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및 계좌 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분실ㆍ도난카드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실물카드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회원가입, 카드 등록 및 분실/도난 안심 서비스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하여 분실/도난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환불절차는 ①‘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접속→②‘분실신고’ 및 ‘입급계좌 등록’→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카드값도 환불 가능한가-고장카드를 제외하고 카드값은 환불되지 않습니다.(고장카드는 최초 충전일 기준 2년 이내에만 카드값 환불)△환불 수수료는 얼마인가-환불 수수료는 기본 5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사용개시일 전 환불을 신청하거나 환불입금액이 1400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분실/도난, 고장카드의 경우도 환불 수수료 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사용개시일 이전이면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외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환불 수수료(500원)가 부과된다.△기후동행카드 사용중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기후동행카드 충전ㆍ사용 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에 문의한 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 외 장애 발생 시에는 ‘120다산콜 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문의하면 된다.△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2024.01.26 I 양희동 기자
‘이강인 싸인 유니폼’..KT, 19일부터 갤S24 사전 예약
  • ‘이강인 싸인 유니폼’..KT, 19일부터 갤S24 사전 예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해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받는다.모델들이 KT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전예약 개통은 26일부터이고 공식 출시는 31일이다.사전 예약 개통은 26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31일이다.갤럭시 S24와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가지 색상.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S24 256GB 115만 5000원(VAT 포함), 512GB 129만 8000원(VAT 포함), ▲S24+ 256GB 135만 3000원(VAT 포함), 512GB 149만6000원(VAT 포함)이다.갤럭시 S24 Ultra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가지 색상이고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S24 Ultra 256GB는 169만8400원(VAT포함), 512GB는 184만1400원(VAT포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Double Storage’ 혜택과 함께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랜덤 케이스 1종 9만 9천원 구매 쿠폰(택1) ▲’갤럭시 스토어’ 게임 성장팩(10만원 상당 할인쿠폰)이 제공된다.사전 예약과 초기 구매 공통 혜택으로는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Microsoft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추가 3개월 30% 할인이 제공된다.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초기구매 이벤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이 제공된다.사진=삼성전자KT에만 있는 구매 혜택오직 KT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KT는 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으로 준다.아울러 KT는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통해 사전 예약해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로 ▲삼성 스마트뷰 월렛케이스 ▲KT닷컴 모바일 할인권(5만원) ▲지니 TV 쿠폰(5만원)도 제공한다.KT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R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를 연다. 시연 단말에 설치된 앱에서 ‘행운 부적’을 얻고 부적에 적힌 세계 각국 언어를 갤럭시 AI가 번역해 준다. 획득한 체험 부적은 매장에서 ▲지니 TV 5천원권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이용권 ▲블라이스 셀렉트 1개월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또한 KT는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3개 매장에서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벤트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KT닷컴에서는 ‘갤럭시 S24 Ultra 1TB’를 단독 출시한다. 고객은 갤럭시 S24 Ultra 1TB을 512GB 가격으로(28만 6천원 할인) 사전 예약할 수 있다. 1월 23일까지 주문하면 출시일 첫날 ‘택배 배송 보장 이벤트’로 핸드폰을 빠르게 수령 받는다.갤럭시 북4 Pro, 비스포크 제트AI, 비스포크 큐브 Air, 하만카돈 고플레이3, 스노우 AI 1년 구독권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34세 이하 고객의 경우 갤럭시 스토어 3만원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갤럭시 S24 시리즈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과 2년간 매월 최대 9천원 상당 쿠폰팩이 증정된다.KT는 기존에 갤럭시 사용 경험이 있는 KT 우수 고객인 ‘갤럭시 매니아’ 500명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한다. 삼성 모바일 포토 프린터, 배달의민족 3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KT닷컴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 조회만으로 간편하게 ‘갤럭시 매니아’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응모할 수 있다.KT닷컴에서 ‘갤럭시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정품 트리오 포트 PD 충전기를 증정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예약·구매 후 인터넷+TV 가입 완료한 선착순 30명에게 JBL TOUR PRO 2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다.통화통역 기능을 이용해 택시 픽업을 요청하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요금제부터 제휴카드, 단말케어까지KT에서는 요금제·제휴카드 등을 통해 갤럭시 S24시리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5G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고 KT의 프리미엄 가족 결합을 이용하면 요금 할인 25%를 포함해 최대 50% 할인을 받아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삼성/디바이스 초이스 외의 다양한 혜택을 월 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인기 디바이스를 매월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에 갤럭시 버즈 FE(2대)와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최근 추가됐다. 삼성초이스 또는 디바이스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매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갤럭시 버즈 FE 2대(블랙, 화이트) 월 900원대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월 1만원대 ▲갤럭시 버즈2 프로 0원 ▲룸앤TV 2세대 7천원대 ▲닌텐도 스위치 8천원대 등 인기 상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KT는 단말케어 상품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 전용 안심폰케어를 선보인다. ‘안심폰케어 S24’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파손/분실 보상과 워치·패드의 파손까지 보상해 고객 불안감을 줄여준다. 필름 교체 비용 1회(2만원 한), 차기 출시하는 새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할 수 있는 ‘폰교체 혜택’을 제공한다.Y덤 고객이라면 기본/공유데이터 2배KT는 2월 17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Y덤’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Y덤은 만 34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공유 데이터 2배를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1회선 무료/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KT의 특화 혜택이다.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Y덤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하루종일 ON 1일 쿠폰 5매(선착순 1천명)’와 ‘삼성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24명)를 추첨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Y덤 고객은 구매 혜택 통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를 더욱 똑똑하게 즐길 수 있도록 KT만의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로밍 쿠폰, 영화 티켓, 다양한 삼성가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으니, KT와 함께 2024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8 I 김현아 기자
딸뻘 민원인에 “밥 사줄게” 사적 연락…50대 경찰관의 변명
  • 딸뻘 민원인에 “밥 사줄게” 사적 연락…50대 경찰관의 변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50대 현직 경찰관이 딸뻘인 20대 민원인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사적인 만남을 요구했다가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채널A 화면 캡처)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최근 모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에게 경징계인 감봉 처분을 내렸다.A 경위는 지난해 10월쯤 지구대를 찾은 여성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B씨는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친구의 분실물을 찾아주기 위해 지구대에 들러 자신의 인적 사항을 남겼고 해당 인적 사항을 본 A 경위는 “우리 고향 초등학교 후배님 무척 반갑고 신기했다. 친구분 괜찮으면 출국 전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A 경위는 “B씨와 이야기하다 고향 후배인 걸 알게 됐고 아버지 나이가 나와 비슷해 점심을 사주려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지난 13일 B씨의 아버지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딸이 분실물 찾으러 경찰서 갔다가 50대 추정 경찰이 밥 먹자고, 만나자고 연락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이후 B씨의 아버지는 채널A를 통해 “50대로 추정되는 사람(경찰관)이 23살짜리와 배고파서 밥을 먹으려고 만나자고 하진 않았을 거 아니냐”며 “매우 기분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 후배고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처진데 그런 식으로 둥글둥글 넘어가자는 식으로 (회유했다)”고도 주장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경찰 등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해 “감찰 조사를 거쳐 결정됐다”며 “경징계에 따라 별도 인사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2024.01.15 I 강소영 기자
'지인능욕' 사진 의뢰·제작한 대학생…대법 “음란한 물건 아냐”
  • '지인능욕' 사진 의뢰·제작한 대학생…대법 “음란한 물건 아냐”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인 얼굴에 음란 사진을 합성한 이른바 ‘지인 능욕 사진’을 의뢰·제작해 실형을 선고받은 대학생에 대해 대법원이 해당 합성물은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 이유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사진=방인권 기자)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상철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음화제조교사,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씨는 2017년 4월 2일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피해자의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하는 등 17차례 음란합성사진을 의뢰해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의뢰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하철과 학원 강의실에서 6차례 고교생 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는 이씨의 휴대전화 안에 있던 자신과 친구들의 음란합성사진을 확인하고 2017년 12월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또 이씨의 휴대전화도 함께 제출했다. 이씨는 같은 달 21일께 휴대전화를 분실한 상황이었는데 습득자가 주인을 찾던 중 메시지에서 음란합성사진 일부를 확인해 피해자에게 휴대전화를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가 군에 입대하며 사건은 군검찰로 넘어갔다. 군사법원은 이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고 1·2심 모두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씨가 제작한 음란합성 사진은 형법 244조에서 금지하는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합성 사진과 같은 컴퓨터 파일은 음란한 물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1999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음화제조교사죄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깬 것이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는 허위영상물 등 반포에 대한 조항이 신설돼 있지만 이씨 사건은 법이 생긴 2020년 3월 이전에 발생한 것이기에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울러 대법원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이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증거물 등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별도의 압수·수색 영장 없이 피해자가 제출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전자정보를 추출했으며 이씨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대법원은 사건이 군검찰로 송치된 2018년 11월 군검사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불법촬영을 다시 수집한 것에 대해서도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없다고 봤다. 서울의 유명 대학에 재학하던 이씨는 이 사건 이후 퇴학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2020년 4월 대법원의 직권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바 있다.
2024.01.05 I 이재은 기자
금감원 "LP 공매도 필수적…루머에 엄정 대처"
  • 금감원 "LP 공매도 필수적…루머에 엄정 대처"[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공매도 금지 조치 예외 대상인 유동성공급자(LP)의 공매도 거래를 유지하기로 했다. LP에 대한 공매도 현황을 집중 점검한 결과 위법성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다. 금감원 조사 결과 LP들은 예탁원 등을 통해 차입이 확정된 물량 범위 내에서만 공매도 거래를 했고, 위험회피(헤지) 목적 외 거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금감원은 공매도 관련 시장에서 떠도는 각종 루머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음은 28일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진행한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이번에 LP들의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LP에 대한 공매도 금지 예외 조치는 계속 이어지는지 △LP가 목적 범위 외 공매도 거래를 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LP는 ETF 시장에서 제 가격 거래되기 위한 핵심적 기능 역할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공매도 거래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공매도 거래를 통해 LP들이 얻은 수익은 있는지△LP들이 수익을 볼 때도 있고, 손해를 볼 때도 있지만, 이들의 거래 규모에 비해서 헤지 목적으로 한 공매도 거래 비중은 0.01%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LP들이 기능을 수행하면서 6개 증권사가 얻은 평균 수익은 전체 거래 대금 대비 0.0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적고, LP들의 수익 기반도 아니다.-에코프로비엠을 표본으로 선정해 공매도 거래량이 줄었다고 판단했는데 다른 종목에 대해서는 어떤지△일단 금감원이 파악한 여러 가지 종목이 있는데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의혹을 제기하시고, 공매도 거래량도 많았던 에코프로비엠을 표본으로 선정했다. 다른 종목들도 공매도 거래량이 줄었다는 점에서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분실 면허증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주식을 매도한 신원 불상자 관련 진행상황은△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금감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더는 없다고 보고 있다. -공매도 관련 루머를 현장점검까지 금감원이 적극 나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공매도 관련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이것이 와전되면 저희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고, 자본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울 측면이 있다.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루머가 마치 사실인 양 전파되다 보니 찻잔의 태풍처럼 잔잔하게 일다 없어지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겠지만, 자본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그런 정도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금감원이 조사 점검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루머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처를 하려 한다.
2023.12.28 I 이용성 기자
檢, '김용 재판 위증교사 개입 의혹' 이재명 측근들 압색
  • 檢, '김용 재판 위증교사 개입 의혹' 이재명 측근들 압색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알리바이 조작을 위한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전 부원장 재판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개인 사무실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사장은 지난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성 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던 당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지낸 뒤 민주당에 들어왔고 현재는 전북 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을 지낸 이홍우 씨가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에 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5월3일 경기 성남시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김 전 부원장은 당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경상원 사무실에서 이 전 원장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들며 이 전 원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 전 원장은 휴대전화 일정 애플리케이션(앱)의 5월3일 날짜에 ‘김용, 신OO’이라고 입력된 화면을 찍은 사진 등을 제출했지만 재판부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는 분실했다며 응하지 않았다.이에 검찰이 이씨의 위증혐의 수사에 들어가자 이씨는 관련 혐의 대부분을 자백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이 전 사장과 성 부대변인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2023.12.22 I 성주원 기자
연말연시 활개치는 지하철 휴대폰 도둑…`부축빼기범` 또 검거
  • 연말연시 활개치는 지하철 휴대폰 도둑…`부축빼기범` 또 검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술 취한 승객들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구속됐다. 최근 잇달아 부축빼기 절도범이 검거되고 있고,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아지는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부축빼기 절도범이 심야시간 취객에게 다가가 물품을 훔치고 있다. (자료= 서울청 지하철경찰대)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5일 50대 남성 A씨를 심야시간 지하철 전동차 및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와 같은 혐의로 이미 7번 검거되고 세 차례 구속된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로, 지난 4월 21일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된 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축빼기 절도범이 심야시간 취객에게 다가가 물품을 훔치고 있다. (자료= 서울청 지하철경찰대)경찰은 지난 8월 11일 ‘휴대전화를 도난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후 발생장소 폐쇄회로(CC)TV 100여대를 분석했고, 미행 및 잠복수사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A씨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전동차자 승장장에서 잠든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일명 ‘흔들이’(장물범)에게 20만~40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신고된 범행 외에도 8~11월 세 건의 추가 범죄도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중 일부의 최종 위치가 중국 산둥성으로 확인되는 등 장물조직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A씨 외에도 ‘부축빼기’ 절도범의 행각이 잇따라 적박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경찰은 지하철 부축빼기 예방근무를 하던 중 전동차 내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의 점퍼 안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뺴내 훔치려 한 50대 절도범 B씨도 검거해 지난 2일 구속했다. B씨는 동종범죄 등 전과 10범의 범죄전력이 있는 인물로, CCTV가 없는 전동차를 범행 장소로 이용했다. 그는 상의 안쪽 봉재선에 휴대폰 유심칩을 제거하기 위한 옷핀을 꽂고 다니는 용의주도한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부터 경찰이 ‘부축빼기’ 범죄자 검거 소식을 공개한 사례만 세 차례에 달할 정도로 해당 범죄가 성행하는 모양새다. 경찰은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청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연말연시 음주모임 후 지하철로 귀가할 땐 꼭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는 습관이 중요하고, 만약 도난·분실 땐 신속하게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해달라”고 했다.
2023.12.17 I 박기주 기자
검찰, 김용 재판 '알리바이 위증' 증인 소환 조사
  • 검찰, 김용 재판 '알리바이 위증' 증인 소환 조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알리바이를 위증한 것으로 지목된 증인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모(64)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이씨가 법정 증언 전 김씨 측 변호인과 연락한 경위와 증언 내용에 대한 조율 여부 등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김씨 측 변호인 등 관련자 소환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이씨의 위증 정황을 인정한 바 있다. 해당 위증 의혹은 지난 5월 이씨의 법정 증언에서 시작됐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의 증언을 토대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5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김 전 부원장은 당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무실에서 이씨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씨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씨는 휴대전화 일정 애플리케이션(앱)의 5월 3일 날짜에 ‘김용, 신OO’이라고 입력된 화면을 찍은 사진 등을 제출했지만 재판부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는 분실했다며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8월 위증·위조증거사용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법원은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023.12.12 I 성주원 기자
현명한 금융생활 위한 ‘꿀팁 사이트’ 8곳 아시나요?
  • 현명한 금융생활 위한 ‘꿀팁 사이트’ 8곳 아시나요?[30초 쉽금융]
  • 정답은 1번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들이 평소 알아두면 좋은 ‘안전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사이트 8선’을 최근 소개했는데요.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피해방지, 본인 계좌 일괄 조회를 통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구성됐습니다,8개 사이트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 △금융상품 한눈에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마이데이터 종합포털 △통합연금포털 등입니다.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신분증 분실, 피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 ‘개인정보노출자’ 등록이 가능합니다.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되어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이동전화, 인터넷전화 등 이동통신사 가입현황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이동전화 등이 개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이동전화 개설을 통한 금융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전 금융권 계좌(숨은 금융자산 포함) 및 대출, 보험정보 확인이 가능한데요. 자신도 모르게 개설된 계좌는 일괄 지급정지해 범죄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숨은 금융자산(소액비활동성 계좌)도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에서는 금융회사 등에서 받은 대출내역 및 연체 정보 등 본인 명의의 대출, 연체, 보증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체정보 확인 등을 통해 대출상환 관리에 활용할 수 있고,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해 부당한 채권 추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금융상품 한눈에는 금융기관이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펀드, 보험 등의 금리수준 및 거래조건 조회가 가능 합니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상품별 금리, 만기 등을 손쉽게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직접 찾을 수 있습니다.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카드사별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월 등 확인이 가능하며, 확인된 카드 포인트는 기부하거나 바로 현금화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 및 자신의 마이데이터 가입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통합연금포털은 본인 명의의 국민연금, 퇴직연금(DB, DC, IRP), 개인연금 등의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금가입 현황, 개인연금 납입액 및 적립금, 미래 예상 수령액 등을 조회해 볼 수 있어 미래 노후 설계에 활용이 용이합니다.
2023.12.09 I 정두리 기자
카드 포인트·금융상품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곳은?
  • 카드 포인트·금융상품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곳은?[생활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씨는 어느 날 신용카드와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했다. 이에 A씨는 즉시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하여 부정사용을 막았지만, 누군가 분실한 신분증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거나 허위 대출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하지만 지인을 통해 신분증 분실 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및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즉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하고, 명의도용에 대한 불안을 해소했다.A씨처럼 카드 포인트나 금융상품, 계좌정보 등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다.금융감독원은 ‘안전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사이트 8’선을 엄선해 밝혔다. 우선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추천 사이트로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사이트다. 이곳은 신분증 분실, 피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 개인정보노출자 등록이 가능하다.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돼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이동전화, 인터넷전화 등 이동통신사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명의자 본인도 모르게 이동전화 등이 개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이동전화 개설을 통한 금융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숨은 금융자산이나 대출, 보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도 있다. 본인 명의로 개설된 전 금융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의 경우 일괄 지급정지해 범죄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숨은 금융자산도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본인 명의의 대출, 연체, 보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는 연체정보 확인 등을 통해 대출상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또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해 부당한 채권 추심에 대응할 수도 있다.‘금융상품 한눈에’는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대출, 펀드, 보험 등의 금리수준 및 거래조건 조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별 금리, 만기 등을 손쉽게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직접 찾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 종합조회시스템’에서는 카드사별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월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된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 및 자신의 마이데이터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 확인 후 불필요하게 가입한 서비스는 해지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리에 활용 할 수 있다. 다만 해지는 개별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통합연금포털’은 본인 명의의 국민연금, 퇴직연금(DB·DC·IRP), 개인연금 등의 가입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가입 현황 뿐 아니라 개인연금 납입액 및 적립금, 미래 예상 수령액 등도 조회할 수 있어 노후 설계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금융 관련 정보 탐색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3 I 송주오 기자
'불법 촬영' 의혹 황의조…경찰 "해외 체류해도 출석 요구 가능"
  • '불법 촬영' 의혹 황의조…경찰 "해외 체류해도 출석 요구 가능"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씨에 대해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황씨가 해외에 체류 중이라 하더라도 출석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황의조 (사진=뉴스1)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에 대한 경찰 출석 요구는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며, 해외 체류 중이라도 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황씨의 입장과 영상 유포자인 형수 A씨의 핸드폰 입수 경위 및 협박 이유 등 진술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양측에서 확실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고, 진술이 일부 있어도 확인된 내용이 없어 현재로선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다”며 “황씨가 소유한 휴대전화 4대(아이폰 2대 포함)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해 포렌식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6월 25일 황씨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SNS에 유포됐다. 이에 황씨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해당 누리꾼을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이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이 황씨의 불법 촬영 의혹을 들여다보면서 황씨는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이후 황씨는 변호인을 통해 ‘합의된 촬영’이라는 입장문을 냈고, 영상 속 피해 여성인 B씨가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방이 빚어졌다.이 과정에서 영상을 유포한 누리꾼이 황씨의 형수 A씨로 알려지며 또다른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형과 해외 출장을 함께 다니며 뒷바라지를 돕는 등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A씨는 해킹 당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결백을 믿는다”는 입장을 냈다.이와 관련 B씨 측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 정보 일부가 공개된 황씨 측 법률대리인의 입장문, 연이은 언론 보도를 보면서 고통받아야 했다. (황의조 측이) 피해자에 대한 불필요한 신상정보를 유포했는데, 이는 성폭력처벌법상 처벌 가능한 2차 가해이며 범죄 행위”라며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2023.11.27 I 손의연 기자
형수한테 ‘뺨’ 맞고, 전 연인에게 ‘화살’ 돌린 황의조
  • 형수한테 ‘뺨’ 맞고, 전 연인에게 ‘화살’ 돌린 황의조[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의혹’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황씨의 휴대전화 분실에서 시작된 문제인줄 알았지만, 유포 및 협박범의 정체가 황씨의 형수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해당 영상이 피해자 동의 없이 찍힌 불법 정황이 드러나면서 황씨가 고소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기도 했죠. 하지만 황의조 측은 형수의 결백을 믿는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감싸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영상의 피해자를 향해선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까지 공개하면서 ‘2차 가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경기 시작 전 대표팀 황의조가 애국가 연주 때 눈을 감고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불법촬영` 피의자 된 황의조, 유포·협박범은 친형수잠시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황의조 불법 촬영 논란은 지난 20일 경찰의 발표로 다시 불이 지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가 “황의조 선수가 지난 토요일(1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에 대한 고소, 고발이 있던 것은 아니고 경찰이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봐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힌 건데요. 그동안 황씨 측은 유출의 피해자라고 주장해왔었는데, 오히려 범죄 정황이 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앞서 지난 6월 25일 A씨가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유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황씨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SNS에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했죠. 그리스 소속팀에서 활동하던 지난해 11월 자신의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사생활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설명해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해당 영상 등에 등장한 인물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결과 황씨가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확인했고, ‘유포 협박’의 고소인이 아닌 ‘불법 촬영’의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포·협박범으로 특정된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죠. 그런데 며칠 뒤 또 하나의 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초 휴대전화 절도범이라고 생각했던 A씨가 다름 아닌 황씨의 친형수였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죠. A씨는 황씨의 형과 해외 출장을 함께 다니며 뒷바라지를 돕는 등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사법당국도 A씨가 유포·협박범이라는 정황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엔 ‘강력한 처벌’을 원했던 황의조는 A씨의 정체가 밝혀진 뒤 입장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형수는 “휴대전화를 해킹당했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황의조 측도 “결백을 믿는다”고 했죠. 형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와 가족들은 형수의 결백을 믿고 있고, 형과 형수는 황의조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해 여전히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형수의 범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심지어 수사 과정에 참여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항변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공표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형제간 금전 다툼이나 형수와의 불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형수가 아닌 전문적인 조직이 유포·협박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축구대표팀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사무실에서 황의조 측 입장문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의조와 피해자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피해자 신상 일부 공개한 황의조, 2차 가해 논란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의조 측이 영상에 나오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라고 여겨질 수 있는 행보를 하면서인데요. 특히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영장심사에서도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길 종용한 것으로도 알려졌죠. 황의조 측의 입장문 일부를 보면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상대 여성은 방송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현재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 황의조 선수는 최대한 여성의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 했다.’는 문장이죠. 자신이 불법 촬영을 한 것이 아니고 상호 합의했다는 변론을 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건데요. ‘교제를 하는 동안 예약된 호텔에 여성이 먼저 체크인을 하면 같이 투숙을 하는 방식으로 대중의 눈을 피했다’는 등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히 해당 여성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울러 ‘악의적인 의혹이 제기된다면 상대 여성과 같이 출석해 대질조사를 받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황의조 측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사실상 유포·협박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일부 공개하면서 사실상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피해자 측도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습니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 정보 일부가 공개된 황씨 측 법률대리인의 입장문, 연이은 언론 보도를 보면서 고통받아야 했다. (황의조 측이) 피해자에 대한 불필요한 신상정보를 유포했는데, 이는 성폭력처벌법상 처벌 가능한 2차 가해이며 범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황의조와 피해자가 나눈 대화록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싫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했는데, 왜 얘기하지 않았냐’고 황의조에게 물었고, 황의조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용서를 구했다. 아울러 20여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황의조는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은 황의조에 대한 수사가 구체적으로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현재 황의조의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3.11.25 I 박기주 기자
황의조 사건 진실공방..."합의 하에 영상 찍은 것" vs "촬영 동의한 적 없다"
  • 황의조 사건 진실공방..."합의 하에 영상 찍은 것" vs "촬영 동의한 적 없다"
  •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황의조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20일 “황의조는 2023년 5월 7일 이후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려 왔다”며 “협박범은 황의조와 과거 연인의 영상을 불법 유출했고, 이후 동일인인지 확신할 수 없는 자의 무차별적인 유포와 금전 요구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영상은 과거 황의조와 교제했던 여성 모습이 담겨있으나, 분명한 것은 당시 연인 사이의 합의된 영상이었다”며 “황의조는 해당 영상을 현재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해당 영상은 2022년 11월 그리스에서 분실 (도난으로 추정)된 황의조 개인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것으로, 지극히 내밀한 황의조 사생활에 대한 것이다”며 “영상뿐만 아니라 황의조가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까지 협박에 이용되는 등 매우 악의적으로 소위 ‘황의조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법률 대리인은 “애초 이 사건은 황의조가 영상 유출의 피해자로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게 된 황의조의 과거 연인에 대해서 황의조는 깊은 유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황의조의 공식 입장이 나오자 곧바로 피해자 측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이은의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21일 입장문에서 “피해자가 과거 잠시 황의조 선수와 잠시 교제하긴 했지만 민감한 영상의 촬영에 동의한 바가 없고 삭제를 요청했다”고 반박했다.이 변호사는“피해자는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황 선수에 대해 화를 내거나 신고하기도 어려웠다”며 “해당 영상물이 불법 유포된 직후 황의조 선수에게 양심을 품은 유포자가 추가로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잠든 날이 없을 정도로 불안해 했다”고 설명했다.피해자 측은 황의조가 몇 달 전 연락을 해 유포자를 같이 고소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변호사는 “6월 말경 황의조 선수가 피해자에게 연락해와 유포자를 빨리 잡으려면 같이 고소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당혹스러웠지만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법 유포와 불법촬영에 대해 정식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성관계 대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한 여성이 스스로를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글과 영상을 올린 일이 발생하자 황의조는 지난 11월 이를 허위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하던 중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SNS에 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사람과 황의조의 협박범이 동일인이라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수능 D-7…N수생 ‘16만명’ 27년만 최대 참전
  • 수능 D-7…N수생 ‘16만명’ 27년만 최대 참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27년 만의 역대 최다 ‘N수생’들이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50만4588명이 지원했다. 이중 고3 등 재학생은 32만6646명으로 나타났고, 재수·반수 등 졸업생은 15만9742명으로 전체 지원자 중 31.7%로 집계됐다.재수·반수 등 N수생들의 수능 접수 규모는 1997학년도 수능 이후 2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 수능에서 N수생 비중(검정고시 포함)이 30%를 넘었던 사례는 △1994학년도 2차수능 33.8% △1995학년도 38.9% △1996학년도 37.3% △1997학년도 33.9% △1998학년도 30.7% △2001학년도 30.8% △2023학년도 31.1% 등 총 일곱 차례다.N수생 급증 이유로는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의대 선호도 증가, 문이과 교차지원 활성화에 따른 전공 부적응 등 요인이 꼽힌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그간 킬러문항으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다고 생각했던 졸업생들이 이번 수능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응시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킬러문항 배제 기조 속 수능을 치르는 것은 N수생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고3 학생들이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결시생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고 수시정시 통합수능에서 불규칙한 합격선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재수생들의 수준이 재학생들보다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중위권, 상위권, 최상위권 상관없이 고3학생들은 계획한 대로 자신감을 갖고 수능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인 여권과 청소년증 등이 인정된다. 수능 당일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사진과 함께 신분증을 제출하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태블릿PC, 전자계산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만일 휴대전화 등을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끈 상태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할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마쳐야 한다.
2023.11.09 I 김윤정 기자
대성학원, 2024학년도 수능시험 유의사항 공개
  • 대성학원, 2024학년도 수능시험 유의사항 공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성학원이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여 앞두고 수능시험 유의사항을 정리했다.8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수능 전날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예비소집 장소에 가면,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게 된다. 수험표를 받은 후에는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의 선택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시험장은 수험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령 시험 장소가 익숙한 곳이라 하더라도, 전날 미리 시험장을 방문해 주변 지리,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파악해야 한다.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 출입은 불가능하지만, 건물 외부에 시험실 배치표가 부착돼 있어 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당일엔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어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반드시 수험표와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사진이 부착돼 있어야 하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주민등록번호가 미표시된 여권의 경우 여권 정보 증명서와 함께 제출), 유효 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 등이 인정된다.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 본부에 찾아가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때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당일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응시원서에 사용한 사진 하나 정도는 챙겨가길 추천한다고 대성학원은 전했다.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2024학년도 수능은 시험장 입장 절차, 시험장 내 방역 기준 등이 간소화됐다.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역시 자율이다. 단, 마스크 착용 시에는 수험생 본인 확인 과정에서 감독관이 요청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내려 신원 확인에 응해야 한다.해마다 시험장 소지 가능 및 불가능 물품과 관련해 수많은 부정행위가 발생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한다.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엔 반드시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해 적발 시, 현장에서 바로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계이다.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감독관은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및 휴대 가능 시계 여부를 점검하는데, 이때 시계 뒷면의 스마트센서 부착 여부도 점검한다. 어떠한 경우든 시계는 통신, 결제 기능 및 LCD, 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 가능하다.참고서, 노트, 개인 샤프,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등은 쉬는 시간엔 휴대할 수 있으나, 시험 중엔 휴대가 불가능하다. 이런 ‘휴대 가능 물품 이외 물품’들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단, 돋보기, 귀마개, 방석 등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시험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수능은 매 교시마다 예비령, 준비령, 본령, 종료령 순으로 종이 울린다. 수험생은 각 종이 울릴 때마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문형이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되므로, 준비령 이후 문제지를 받으면 해당 문제지의 문형이 자신의 수험표에 적힌 문형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시험은 본령이 울리기 전까진 절대 문제지를 넘겨 문제를 풀 수 없으며, 3교시 영어 영역은 본령 없이 바로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의해 시험이 시작된다.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종료령이다. 종료령이 울리면 그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매년 적지 않은 수의 부정행위 사례로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이 적발되는 만큼, 시간 내에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매 교시 각별히 신경 쓰길 바란다.마지막으로, 4교시 시험 진행 요령도 한 번 더 숙지하길 바란다. 4교시는 한국사 시험 종료 후 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되는데, 이 탐구 영역에서 매년 가장 많은 부정행위가 발생한다. 탐구 영역의 경우 시간별(30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제1선택과목과 제2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놓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또, 제2선택과목 시험 시간 중 제1선택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것도 안 된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놓고 문제 풀기, 이 두 가지만은 꼭 기억하자.
2023.11.0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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