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49건

'고딩엄빠4', 하다하다 이혼 권유…박미선, 오열한 이유는
  • '고딩엄빠4', 하다하다 이혼 권유…박미선, 오열한 이유는
  •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박미선이 우크라이나 청소년맘 사연에 오열한다.29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9회에서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에서 남편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다, 극적으로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우크라이나인 ‘청소년 엄마’ 알라가 출연한다.“한국에서의 삶이 우크라이나보다 더 전쟁 같다”는 고민을 안고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알라는 이날 두 아들의 육아를 홀로 도맡는 일상은 물론, 군인 출신 남편 이동규와의 갈등으로 힘든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무엇보다 이동규는 알라의 행동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자, 점차 언성을 높이다가 욕설까지 내뱉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또한 부부싸움 도중 화가 가라앉지 않은 이동규는 알라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쏟아낸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결국 “만약 내 딸이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눈물을 터트린 뒤, “대체 와이프를 뭘로 생각하는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영상을 지켜보던 인교진 또한 “완전히 선을 넘은 발언이자, 이전 방송과는 너무나도 다른 종류의 갈등”이라며 이동규에게 쓴소리를 가한다. 서장훈도 “이 정도라면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따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냉정하게 조언한다. 부부에게 화해 대신 ‘이혼’을 권유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갈등의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고딩엄빠4’는 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박미선 "선우용녀, 연예계 1호 혼전임신"
  • '고딩엄빠4' 박미선 "선우용녀, 연예계 1호 혼전임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원조 시트콤의 여왕’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트콤 모녀’ 박미선과 재회하며 ‘티키타카 토크’를 이어나간다.‘고딩엄빠4’2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9회에서는 어느덧 데뷔 59년 차인 배우 선우용여가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선우용여는 “시트콤 속에서 모녀로 활약한 (박)미선이와 만난 것이 제일 좋다”며 남다른 친분을 뽐내고, 이에 박미선은 선우용여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답가’를 보내 웃음을 선사한다.또한 박미선은 “선우용여는 내가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엄마’라고 부르는 분”이라며, “어떤 분야에서든 ‘선구자’였다, 연예계 1호 ‘여성 오너 드라이버’이자 최초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신 분”라고 밝힌다. 남다른 업적 칭송(?)에 함박웃음을 지은 선우용여는 ‘고딩엄빠’들을 향한 인식에 대해 “딸 최연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중학생이 되자마자 학교에서 성교육 허락 동의서를 받아간 후 피임법을 확실히 가르쳤다”며 “나이가 어려도 피임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소신을 전한다.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청소년 엄마 알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라가 스튜디오에 출연하기 전 공개된 재연드라마에서, 알라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를 전공해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와서 한 남자의 열렬한 구애를 받아 사귀게 됐고, 우크라이나로 다시 돌아간 직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이후 한국으로 다시 넘어와 ‘고부 갈등’에 시달린 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까지 치르게 된 인생사에 스튜디오의 출연진 전원은 “영화 같은 스토리가 따로 없다”고 놀라워하며, “주인공이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맞느냐”고 여러 차례 되묻는다.제작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여러 차례 오가며, 실제 ‘전쟁’ 상황까지 생생하게 중계된 알라의 인생 스토리에 ‘강철 심장’ 서장훈마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과몰입을 감추지 못했다”며, “이날의 메인 에피소드가 소개되기 전, 이인철 변호사는 ‘자녀의 성 변경으로 고민하던 ‘고딩엄마’ 출연자가 판결을 통해 정식으로 성을 바꿀 수 있게 됐다’는 경사를 전하기도 한다. 스튜디오의 박수를 부른 방송의 순기능을 비롯해, 알라의 남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배우 선우용여와 우크라이나 출신 ‘청소년 엄마’ 알라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9회는 29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11.27 I 김가영 기자
수험생에서 '24학번' 여신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 수험생에서 '24학번' 여신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도 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이어트’. 수능이 끝나고 고생한 나 자신에게 끊임없는 먹방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다이어트의 성취감을 나 자신에게 선사해 보자. 내가 “긁지 않은 복권” 이기를 바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을 위해 비만클리닉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 감량하는 법을 알아본다.◇ 수험생 라이프는 이제 그만.. 새로운 루틴을 세울 것학업에 매진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살찌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고3 수험생들은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져 시험 직후 본인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o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는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잠은 충분히 자고, 배달 음식이나 외부 음식을 멀리해 보자,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굶으면 살 ‘빠’진다고?… 굶으면 건강만 ‘나빠’진다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됨에 따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다. 굶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까지 악화할 수 있다.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한 뒤 날씬해진 몸매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조건 덜 먹는 게 아닌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김 대표원장은 “식단 조절o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량을 늘리는 데 신경 쓰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며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것은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이는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설탕, 지방 범벅 외부 음식은 당분간 NO청소년들이 공부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이 바로 ‘인스턴트 식품’이다. 급식이 먹기 싫은 날에는 학교 매점에서 고탄수화물o고지방 간식을 찾는다. 독서실이나 학원에 가는 사이사이 식사가 어렵다 보니 간편한 햄버거o떡볶이 등으로 때우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 성분은 부족해 먹으면 먹을수록 몸만 상한다.김 원장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편의점o매점 음식과는 거리를 두고 영양성분을 확인하며 비교적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며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두는 등 나만의 룰을 정하고 식단관리에 나서보라”고 조언했다.◇ 공부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다이어트는 함께하는 게 낫다 쉽게 포기할까 봐 걱정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이어트 모임을 만들어 ‘다이어트 서바이벌’ 등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보자. 함께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하고, 평소 일상 식단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다이어트 라이벌’이 되는 것이다. 우선, ‘체중 감량’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아침 몸무게 또는 눈바디 인증샷 등을 공유해 보자. 내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목표에 도달할 경우 선물을 주는 등 보상 체계를 마련해 놓고 대결한다면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목표관리가 가능하다. 김정은 원장은 “친구와의 다이어트 대결이 왠지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의료진과 함께 대학 입학 전까지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무엇이든 꾸준한 게 중요하며,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023.11.26 I 이순용 기자
김남일, '뭉쳐야 찬다3' 합류…안정환 "룸메 때 말 한마디 안한 적도"
  • 김남일, '뭉쳐야 찬다3' 합류…안정환 "룸메 때 말 한마디 안한 적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어쩌다벤져스’ 2대 내셔널 코치를 맡는다.‘뭉쳐야 찬다3’오는 26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두 번째 조기축구 A매치 국가 네덜란드에 대비하기 위해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합류한다.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빠따 코치’라는 무서운 별명의 소유자로 ‘어쩌다벤져스’를 긴장하게 만든다.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해본 것은 물론 K리그 프로 구단의 감독, 국가대표 코치까지 역대급 이력을 자랑한다. 이에 조기축구팀인 ‘어쩌다벤져스’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터. 이에 김남일은 ‘어쩌다벤져스’에 대한 호기심, 네덜란드 리그 경험이 없는 안정환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안정환 감독의 빅픽처도 공개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 김남일 내셔널 코치를 영입한 것에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해 김남일 내셔널 코치도 몰랐던 안정환 감독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김동현이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깡패가 됐을 거라던 답변을 한 것이 사실인지 묻자 김남일이 사연을 밝히는 것. 축구가 싫어서 1년 정도 쉬었던 김남일은 “몇 개월 동안 나이트에서 일을 좀 했었다”며 DJ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김동현이 또 다른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꾸 곤란한 질문 하면 없어진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고를 한다는 전언이다.김남일 내셔널 코치와 20년 지기라는 안정환 감독은 선수 시절 룸메이트였을 때 방에서 둘이 한마디도 안 한 적 있다고 하는가 하면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심부름 시키기 제일 쉬운 후배라고 말하는 등 놀리는 데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김남일 내셔널 코치와 선을 긋는 일도 발생, 유쾌한 매력을 전파한다.JTBC ‘뭉쳐야 찬다 3’는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태계일주3' 기안84X덱스 "갠지스강 뛰어넘어…목표 시청률 8%"
  • '태계일주3' 기안84X덱스 "갠지스강 뛰어넘어…목표 시청률 8%" [종합]
  • 기안84(왼쪽)와 덱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기안84와 덱스가 ‘태계일주3’ 목표 시청률에 대해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23일 오후 서울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 PD가 참석했다.‘태계일주3’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치는 현지 초밀착 끝판왕 여행을 그린다.덱스(사진=MBC)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기안84와 함께한 덱스는 “형님들과 또 여행을 떠났던 이유는 저 혼자서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내려놓고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이 있는데 형님들과 여행을 떠났을 땐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점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흔쾌히 가게 됐다”고 전했다.김 PD는 “시즌1은 망하는 여행, 시즌2는 끝까지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했고 시즌3는 우정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인, 동생들, 시언님이 오면서 생기는 우정이 합쳐져서 마지막에는 친구들끼리 할 수 있는 우정의 끝판왕 같은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기안84(사진=MBC)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5.2%,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은 6.1%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기안84가 인도의 갠지스강 강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김 PD는 “부담감보다는 진짜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라는 공간을 다른 식으로 소개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내전, 기아 같은 이미지보다 현지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집중해서 만들었다. 저희도 궁금한 마음으로 떠났다. 인도와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인도는 좀 더 정신적이고 종교적인 마주침이 많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좀 더 육체적이고 몸으로 부딪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갠지스강을 뛰어넘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김 PD는 “분명히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더 재밌고 화제가 될 만한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덱스는 “굳이 비교할 필요 없이 듣기만 해도 2~3개가 떠오른다. 천운이 따라준 것 같다. 그 이상의 장면이 몇 개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도와줬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기안84는 “천둥의 신이 왔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덱스, 김지우 PD, 기안84(사진=MBC)올해의 연예대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기안84에게 목표 시청률을 묻자 “PD님이 말한 건데 잘 나오면 좋을 것 같다. 8% 정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PD는 “저는 출연자와 시청률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기안84는 “‘8% 정도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여행이 주인데, 수치에만 쫓기면 의미가 변질될까봐...”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에 덱스는 “기안84 형님 많이 쫓기시는 것 같던데”라고 맞받아쳤고, 기안84는 “시청률 때문에 제가 악어 입 속으로 들어갈 순 없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기안84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태계일주‘는 무엇일까. 그는 “원래 얘기했던 게 ’시즌3까지 가자‘는 거였다. 앞으로 계속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시언 형까지 해서 넷이 갔다오면서 완성이 된 것 같다. 다음은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태계일주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덱스 “日 애니 추천 논란, 관점 차이라고 생각…잘 조율하겠다”
  • 덱스 “日 애니 추천 논란, 관점 차이라고 생각…잘 조율하겠다”
  • 덱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덱스가 애니메이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23일 오후 서울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 PD가 참석했다.‘태계일주3’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치는 현지 초밀착 끝판왕 여행을 그린다.왼쪽부터 덱스, 김지우 PD, 기안84(사진=MBC)이날 덱스는 대세남 수식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잡아서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태계일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함께하게 됐다.최근 덱스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작품은 아동성애, 폭력성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덱스(사진=MBC)논란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김 PD는 “프로그램에 관련된 질문만 답하고 있다. 대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양해를 구했다.이에 덱스는 “최소한의 성의를 담아 말씀드리면, (논란에 대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저는 제 중심을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건 앞으로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내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점을 주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이어 “살아온 인생과 경험, 느끼는 바가 인간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된다. 제 중심을 잘 지키면서, 심려 끼치지 않게 잘 조율해보면서 하겠다. 걱정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기안84 "대상 거론? '태계일주' 덕…'나혼산' PD님 삐치겠지만"
  • 기안84 "대상 거론? '태계일주' 덕…'나혼산' PD님 삐치겠지만"
  • 기안84(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올해의 연예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안84가 이에 대한 대상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23일 오후 서울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태계일주3’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치는 현지 초밀착 끝판왕 여행을 그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앞선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5.2%,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은 6.1%를 기록했다.기안84(왼쪽)와 덱스(사진=MBC)이날 기안84는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나 혼자 산다’를 오래하면서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태계일주’ PD님을 만나면서 대상 얘기도 나오는 걸 보면 ‘태계일주’ 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렇게 얘기하면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PD님이 삐치실 수도 있는데 ‘태계일주’가 없었으면 거론될 일도 없었을 것 같다. 시즌3 시청률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김 PD는 “조심스러운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먼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대상을 탄다면 너무 좋을 것 같고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기안84(사진=MBC)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나 혼자 산다’와 ‘태계일주’ 중 어느 팀 테이블에 앉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기안84는 “예전에 (전)현무 형님이 처음 받을 때 저희도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가라‘, ’형 대상 받으면 회식 어디로 갈 거예요?‘ 하면서 놀렸었다. 자리를 ’연예대상‘ 제작진에서 앉혀주시는대로 앉더라”라며 답을 피했다.또 기안84는 “솔직히 좀 무섭다. 내가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아직 받은 게 아니다. ’태계일주‘ 제작발표회지 연예대상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태계일주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기안84, '태계일주3' 자신감…"시청률 부담되지만 재밌어"
  • 기안84, '태계일주3' 자신감…"시청률 부담되지만 재밌어"
  • 기안84(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태계일주3’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23일 오후 서울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 PD가 참석했다.이날 김 PD는 ‘태계일주3’에 대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친구들과 지구 반대편에서 무계획 현지 밀착이라는 여행 스타일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기안84는 “세 번째 여행이 됐다. 인도 편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PD님이 부담을 가지고 계시더라. 저도 괜히 부담이 되긴 했는데 재밌게 나와버렸다”며 “조금 걱정은 1화가 조금 평범하다. 2화부터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재밌는 예능을 하게 해줘서 PD님, 덱스, 빠니보틀, 시언 형한테도 고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이어 덱스는 “인도 여행 때는 약간 긴장하고 저도 모르게 경계심이 있었다면 마다가스카르 여행에서는 경계심을 허물고 내 자신을 내려놓고 여행을 즐겼던 것 같다. 볼거리도 더욱 풍족해졌고 다양해졌다. 기대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태계일주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아이 셋, 아빠도 셋…'고딩엄빠4', 뭘 말하고 싶은 걸까
  • 아이 셋, 아빠도 셋…'고딩엄빠4', 뭘 말하고 싶은 걸까
  •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무려 네 번째 시즌이지만 ‘고딩엄빠’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4에서는 세 아이의 아빠가 모두 다르다는 싱글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극적인 사연은 물론, 출연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지만 제작진은 사과로 이를 무마했다. 매번 반복되는 논란에 시청자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21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제작진은 출연자 논란에 대해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출연자 오현실 또한 사과했다. 그는 “논란에 관련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지난 15일 방송된 ‘고딩엄빠4’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청소년맘 오현실이 출연했다. 오현실은 아이 셋의 아빠가 다 다르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는 첫째 아이의 아빠가 유부남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해 헤어졌다고 말했다. 친구의 남자친구로 만난 둘째 아이의 아빠는 절도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셋째 아이의 아빠는 친구의 집들이에서 만났고 임신을 하게 되자 낙태를 종용해 이별했다고 덧붙였다.또한 19세에 지인에게 대출을 받아줬다가 5000만 원 빚의 독촉장까지 받는 등 신용불량자로 생활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아이가 셋이지만 싱글맘인 상황. 그의 어머니는 독박육아 중이었다. 그는 세 아이의 양육비를 세 아빠로부터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오현실은 심한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첫째 아이를 보육원에 맡겨둔 상태였다. 첫째 아이와의 만남은 한정된 거리에서 3시간 외출만 가능했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포스터(사진=MBN)1회당 방송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스튜디오 녹화에 전문가가 함께하지만 솔루션을 다루는 내용은 방송 말미 10분이 채 되지 않는다. 이인철 변호사는 양육비 청구부터 개인 회생 제도 등을 설명했다. 그러나 결론은 오현실이 노력해서 첫째 아이를 데려오고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이었다.이후 출연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출연자의 지인이었다는 폭로자는 출연자가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려는 목적이 돈이며 상대가 유부남임을 알면서 만났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결국 출연자와 제작진이 사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출연자는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방송을 매개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고딩엄빠’ 측이다.‘고딩엄빠’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하지만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책임감과 보호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새 시즌부터 서장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그의 따끔한 일침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다. 일각에서는 반면교사로 삼아 청소년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서 출연자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노출 시키는 것이 바람직할까. 시청자 입장에선 어떤 깨달음을 얻기보다는 3명의 MC처럼 안타까워하거나 분노하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혀를 차거나 정도다. 결국 이들의 사연은 자극적으로 소비될 뿐이다.제작진이 고딩엄빠들을 ‘구원’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네 번의 시즌 동안 어떤 점이 나아졌을까를 떠올려 보면 물음표가 띄워진다. 비슷한 문제 지적이 거듭됐지만 ‘고딩엄빠’의 취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시청자 반응도 여전하다. 매번 ‘역대급’임을 강조하는 충격적인 사연의 반복과 알맹이 없는 조언이 어떤 변화를 끌어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 멕시코인 미리암, 2세 출산 공개…산통 오열→의식 혼미
  • '고딩엄빠' 멕시코인 미리암, 2세 출산 공개…산통 오열→의식 혼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멕시코인 고딩엄마 미리암이 2세 ‘소울이’의 출산 과정을 공개한다.‘고딩엄빠4’22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8회에서는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홀로 건너와, 17세에 아이 엄마가 된 미리암과 김용기 부부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등장한다.이날 미리암, 김용기 부부는 “바로 오늘(녹화 당일)이 출산 예정일”이라고 설명한 뒤, 병원에 입원해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한다. 입원 직후, 두 사람은 ‘병원 상황극’부터 ‘K-POP 댄스 챌린지’를 함께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다. 그러다 담당 의사가 들어와 진찰을 한 뒤, 분만 유도제를 투여하는데, 미리암은 본격 진통이 찾아왔는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급기야 미리암은 남편을 붙잡고 “살려 달라”고 외치는가 하면, “그만하자, 못 하겠어”라고 오열한다.잠시 후, 의료진이 들어와 미리암의 배를 누르는데 미리암은 탈진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걱정하게 만든다. 이에 박미선은 “조금만 더 힘을 내!”라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서장훈은 “출산이 이렇게까지 힘들다는 걸 알려야 된다”라고 덧붙인다.제작진은 “부모 없이 타국에서 홀로 출산을 하게 된 미리암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 전원이 눈물을 쏟았다. 특히 인교진은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았던 상황과 너무 비슷하다’며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다. 남편 김용기마저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긴박했던 당시 현장을 비롯해,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미리암, 김용기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8회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1.22 I 김가영 기자
한화진 환경 장관 "일회용품 감량 원칙 변화 無...넛지형 방식 전환"
  • 한화진 환경 장관 "일회용품 감량 원칙 변화 無...넛지형 방식 전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가 오는 24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전면 철회한 것과 관련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정책 집행 방식을) 넛지(nudge·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형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1일 오후 세종시 소재 한 카페에서 음료 업계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일회용품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환경부.한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일회용품 감량은 국정 과제에도 있고 환경부의 방향이나 원칙에도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의 강압적인 강력한 규제를 넘어서 넛지형으로 좀 부드럽게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방식을 바꾸는 문제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즉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한 장관은 “국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높아졌기에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우리의 넛지형 캠페인이 앞으로 몇 개월 후엔 충분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다만 계도 기간 종료를 불과 약 2주 남겨 놓고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철회해 그동안 정부 정책에 맞춰 준비를 해 온 종이빨대 업계 등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지적에 대해선 “20일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했는데, 현재 재고 물량 소진 등엔 문제가 없도록 공공 구매 등 지원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플라스틱 빨대를 사실상 허용한 부분에 대해선 “플라스틱 빨대를 선호해서가 아니라 대체품(종이빨대)이 품질 등에서 아직까지는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불만도 있고, ‘아이가 씹어서 불편하다’는 부모들의 의견도 있다”며 “그래서 어느 정도 대체품의 품질이 업그레이드될 때까지는 둬야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계도 기간 무기한 연장으로 비판받았던 플라스틱 빨대 계도 기간 구체화와 관련해선 “계도 기간은 지금 시점에서 언제라고 말하기 어렵다. 대체품의 품질 같은 부분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플라스틱 국제 협상 동향도 함께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앞서 지난 20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커피전문점에서 소상공인과 ‘도시락 토론회(브라운백 미팅)’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일회용품 대체품(친환경 제품)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도 논의했다. 우선 중기부는 종이빨대 제조업체 등 매출이 줄어드는 일회용품 대체품 제조업체들에 내년에 융자 방식의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기부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 개척, 공정 효율화, 기술 개발 등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환경부도 종이빨대 업계 등의 판로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수요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한 장관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의 갑작스러운 후퇴로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한편 환경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일회용품 관리 방안’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전면 무력화했다. 종이컵은 규제 자체를 없앴고, 비닐봉투는 과태료를 매기지 않으며,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 기간을 ‘대체품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이 안정되는 때’로 불명확하게 제시했다. 이에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포기했다는 지적, 정부 정책에 순응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온 중소업체를 위기로 내몰았다는 지적 등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2023.11.21 I 이연호 기자
올트먼 이탈에 AI시장 지각변동…MS 달리고 구글·아마존 추격
  • 올트먼 이탈에 AI시장 지각변동…MS 달리고 구글·아마존 추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오픈AI의 내홍으로 샘 올트먼 창업자를 비롯해 핵심 인력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이탈한 이후 직원 대다수도 함께 따라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후 승자는 MS”라는 말이 월가에서 나올 정도로 MS 별다른 인수비용을 치르지 않고 오픈AI를 품게 될 전망이다. 후발주자인 구글, 아마존도 오픈AI의 챗GPT5 개발 지연을 틈타 AI 기술 격차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올트먼 한 사람의 행보가 글로벌 AI업계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마이크로소프트의 AI연구팀에 합류한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사진=AFP)◇“올트먼 따라가겠다”…오픈AI 직원 대다수 반기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임직원은 이사회 전원 사임과 올트먼의 복직을 요구하고 집단 퇴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오픈AI 임직원 약 770명 중 700명 이상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직원들은 “올트먼을 축출한 이사회는 우리의 사명과 회사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이사회가 오픈AI를 감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이사회 사퇴를 요구했다.오픈 AI 이사회는 현재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올트먼 축출에 나선 이들 모두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능력, 판단력,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이사회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에 합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자리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경고했다. 이미 올트먼과 이사회 간 협상이 결렬된 만큼 이들의 MS로 이직은 불가피하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서명자 명단에는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를 비롯해 올트먼 해임에 동조한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포함돼 있다.마이크로소프트 AI팀에 합류한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왼쪽)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이탸 나델라 (사진=MS)◇“승자는 MS”…AI인력 대거 영입시 사실상 인수 효과 MS의 입장에서는 이번 오픈AI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겼다. 올트먼은 물론 그를 따르는 핵심 AI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사실상 인수와 같은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IT전문매체인 테크뉴스레터 ‘스트래처리’의 벤 톰슨은 “MS는 이미 오픈AI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영구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픈AI의 인재 유출이 이뤄졌을 때 해당 IP를 활용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며 “하지만 오픈AI 직원 상당수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오픈AI를 인수한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특히 빅테크들이 현재 스타트업들을 인수하려면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엄격하게 거쳐야 하는데, MS는 사실상 이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AI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오픈AI를 인수한 기업은 AI 시장을 단숨에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당국으로부터 엄격한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력 이동은 인수와 무관하기 때문에 반독점 심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쟁법 학자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명예 교수 크리스티나 카파라는 “49%의 지분을 가진 MS가 오픈AI 이사회에 참여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기업이나 자산을 인수하는 게 아닌 만큼 경쟁당국이 개입할 여지는 매우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MS의 AI 칩 개발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트먼은 최근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저렴한 AI 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MS 역시 AI 칩 최강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칩 개발에 매달려 왔다. IT 전문지 더 버지는 “MS가 자체 AI 칩을 개발해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올트먼이 합류했다”며 “MS가 AI칩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의 주가는 이날 사상 최고치인 주당 377.44달러를 기록했다.(사진=AFP)◇구글·아마존, 오픈AI에 뒤처진 AI 기술 만회 기회도구글과 아마존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픈AI는 존립을 걱정할 형편에 처한데다, 올트몬이 합류한 MS AI팀도 조직 개편 등으로 인해 AI 개발이 어느 정도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GPT-4를 겨냥해 ‘제미니(gemini)’를 개발하고 있고, 아마존 역시 자체 AI모델인 ‘올림푸스’에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올트먼이 새 팀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나서더라도 MS는 이를 위한 인력과 리소스를 배치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구글과 아마존 입장에서는 오픈AI 기술을 대체할 시간을 벌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0.69%, 엔비디아 주가는 2.25%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MS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인 주당 504.09달러에 마감했다.
2023.11.21 I 김상윤 기자
'고딩엄빠' 거짓방송 논란에 오현실 "오해…지원금 아이 키우는데 사용"
  • '고딩엄빠' 거짓방송 논란에 오현실 "오해…지원금 아이 키우는데 사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 오현실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해명했다.오현실오현실은 21일 MBN ‘고딩엄빠4’ 제작진을 통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며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고딩엄빠4’ 제작진은 “이번 논란 직후 제보자분과 제작진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으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린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 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또한 “‘고딩엄빠’ 제작진들은 앞으로도 고딩엄빠 사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고딩엄빠4’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 오현실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현실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배달 일을 하던 남자와 사귀며 첫 아이를 가졌고 그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후 첫 아이를 받아주겠다고 말한 두번째 남자와 같이 살며 둘째를 임신했고, 그 이후 남자친구가 절도죄로 실형을 받으며 결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번째 남자와 열애를 하며 임신을 했지만, 남자친구의 태도가 변해 헤어졌다고 털어놨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현실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오현실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오현실이 첫번째 아이의 아빠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 만났고 자신의 남자친구와 눈이 맞아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또 다른 네티즌도 오현실이 유흥을 즐기기 위해 엄마에게 아이의 육아를 맡겼고 돈을 위해 아이들을 낳고 키운다고 주장했다.
2023.11.21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 김선애 "9세 연상 셰프, 임신했는데 술 권해"
  • '고딩엄빠4' 김선애 "9세 연상 셰프, 임신했는데 술 권해"
  • (사진=MBN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출연자 김선애가 흉기 협박, 폭력에 시달렸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8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출연, 자신의 인생사를 가감 없이 전한다.이날 김선애는 재연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스튜디오에 등장해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 게스트 이혜정과 인사를 나눈다. 박미선은 “출연진이 먼저 나오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재연드라마를 보면서 직접 할 얘기가 무척 많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이후 펼쳐진 재연드라마에서 김선애는 “20세가 되자마자 9세 연상의 셰프를 소개받았고, 열렬한 구애 끝에 사귀게 됐다”며 “그 남자와 합치게 되면서 불법금융업체 대출까지 대신 받아줬는데, 임신 사실을 알리자 ‘생활비가 필요하니 대출을 꼭 받아내야겠다’고 종용했다”고 밝힌다.또 “임신 상태인 나에게 술을 권하기도 했다”는 김선애의 말에 박미선은 “어떻게 임산부에게… 머리에 아무 생각이 없구나”라고 혀를 찬다.아이 아빠의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에 김선애는 동거 생활을 접고 본가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남자는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알고 있다”며 김선애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임신한 상태로 흉기 협박에 폭행까지 당했다”는 증언에 인교진은 “재연드라마를 보면서 몸이 떨리는 건 처음”이라고 말한다.‘첩첩산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MC들은 “공포 영화 같다”,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속일 수 있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정상적이지 않다”며 분노한다. 더욱이 그 남자와 헤어지고 난 후, 다른 자와 엮이게 된 김선애의 인생사에 서장훈은 “남자를 만나기만 하면 살림을 합치네”라며 황당함을 드러낸다.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열심히 일을 해왔지만,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은 김선애의 사연에 ‘어린 나이부터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는 안타까움과 탄식이 쏟아졌다. 또한 양육비 청구에 관한 고민을 토로하자, 이인철 변호사는 ‘받지 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현실적인 도움에 나서기도 했다. 김선애에게 용기를 안겨준 출연진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솔루션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고딩엄빠4’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1.21 I 최희재 기자
올트먼 MS 이직에 AI지각변동…MS·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 올트먼 MS 이직에 AI지각변동…MS·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을 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픈AI의 챗GPT5 개발 속도가 지연됨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픈AI의 ‘엑소더스’로 인한 AI시장 전반에 지각변동이 펼쳐지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20년물 국채입찰 양호에…10년물 국채금리 4.42%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3만5151.04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547.3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13% 상승한 1만4284.5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2개월 만에 최고치다.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대부분 반등한 하루였다. 오후 4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내린 4.424%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574%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2bp 오른 4.919%를 나타내고 있다. 재무부가 160억달러 2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는데 순조롭게 물량을 소화하면서 국채금리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20년 만기 국채입찰 결과 4.78%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경매 당시 수익률 4.79%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국채금리가 하락한데다 오픈AI 내홍으로 덕을 보게 된 MS의 주가가 급등했다. MS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377.4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이탸 나델라가 오픈AI 전 CEO인 샘 알트먼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올트먼 MS 이직발 AI 지각변동…MS·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오픈AI 이사회와 복귀 담판을 벌였던 올트먼이 MS로 옮기기로 한 데다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루만 전 이사회 의장 역시 함께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MS가 AI최강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MS는 올트먼과 동료들을 영입하면서 최고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전 오픈AI 회장)이 동료들과 함께 MS에 합류에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린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역시 나델라의 글을 리트윗(인용)하며 “임무는 계속된다”고 자신의 MS 합류를 알렸다.여기에 오픈AI 직원 대다수도 MS로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직원 약 770명 중 500명 이상이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퇴사를 떠나겠다고 서명한 뒤 서한을 이사회에 발송했다. 직원들 서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서명자 명단에는 올트먼 축출에 투표한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포함돼 있다. 직원들은 “올트먼을 축출한 이사회는 우리의 사명과 회사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이같은 행동은 이사회가 오픈AI를 감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이사회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직원에 대한 능력, 판단력,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서명한 우리들은 MS 자회사에 합류할 수 있다. MS는 우리 자리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서한에 글을 올렸다.◇엔비디아 반사이익?…주가 사상 최고치엔비디아도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5% 오른 504.09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오픈AI의 내홍으로 차세대 생성형AI인 챗GPT5 개발 속도가 지연됨에 따라 엔비디아와 구글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올트먼이 새 팀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나서더라도 MS는 이를 위한 인력과 리소스를 배치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구글과 아마존 입장에서는 오픈AI 기술을 따라잡을 시간을 벌 게 됐다”고 평가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0.69% 상승마감했다.◇추수감사절 휴일 앞두고 뉴욕증시 랠리 이어져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오는 23일 휴장하고, 24일도 단축 거래를 한다. 트레이더스 알마냑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추수감사절 전후 거래는 좋은 실적을 보이지 못했지만, 대체로 11월은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달로 여겨진다.특히 지난주 소비자물가 둔화 조짐이 더욱 강해지며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21일 발표될 지난 1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향후 연준의 정책방향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US뱅크의 선임투자전략가인 톰 해인린은 “최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랠리를 부채질 했다”며 “여전히 국채시장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 하락이 자산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제공)◇OPEC+추가 감산 두려움…유가 이틀째 상승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1달러(2.25%) 오른 배럴당 7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최근 유가 급락에 따라 추가 감산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에 공급 축소 우려가 반영돼서다.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내년 봄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다른 산유국에게도 추가 감산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시장이 OPEC이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전 세계에 메시지를 주기 위해 또다시 상당한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긴축종료 기대감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4시40분 기준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 내린 103.5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전거래일 대비 0.8%나 급락한 148.40을 나타내고 있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8%, 상승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11%, 독일 DAX 지수도 0.11% 하락했다.
2023.11.21 I 김상윤 기자
오픈AI 직원도 대거 ‘엑소더스’ 조짐…MS주가 사상 최고치
  • 오픈AI 직원도 대거 ‘엑소더스’ 조짐…MS주가 사상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오픈AI의 내홍으로 샘 올트먼 창업자를 비롯해 핵심 인력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이탈했다. 직원 대다수도 MS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면서 “최후 승자는 MS”라는 말이 월스트리트에서 나오고 있다. MS 입장에서는 별다른 인수 비용을 치르지 않고 오픈AI를 품으면서 세계 최고의 AI 회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올트먼 따라가겠다”…오픈AI 직원 대다수 반기20일(현지시간) 오픈AI의 직원 약 770명 중 700명 이상은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겠다고 서명한 뒤 서한을 이사회에 발송했다. 서명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서명자 명단에는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를 비롯해 올트먼 축출에 투표한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포함돼 있다. 쿠데타를 주도했던 수츠케버가 뒤늦게 “이사회의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 “회사를 재결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X에 글을 남긴 바 있다.직원들은 “올트먼을 축출한 이사회는 우리의 사명과 회사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이같은 행동은 이사회가 오픈AI를 감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이사회 사퇴를 촉구했다.오픈 AI 이사회는 현재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은 전 세일즈포스 CEO인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전 이사회 멤버였던 윌 허드(Will Hurd) 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올트먼의 이사회 복귀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직원에 대한 능력, 판단력,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서명한 우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에 합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자리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서한에 글을 올렸다. 이미 올트먼과 이사회 간 협상이 결렬됐던 만큼 이들의 MS로 이직은 불가피하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이탸 나델라가 오픈AI 전 CEO인 샘 알트먼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AI인력 대거 영입시 사실상 인수 효과…반독점 심사 회피 MS의 입장에서는 이번 오픈AI 내홍으로 핵심 AI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는 효과를 봤다. 빅테크들이 현재 스타트업들을 인수하려면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엄격하게 거쳐야 하는데 사실상 이를 회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과의 AI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오픈AI는 AI분야에서 시장 지배적 위치에 서 있다. 아마존과 구글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있긴 하지만 기술력이 아직 챗GPT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픈AI를 품은 기업은 사실상 AI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독점 심사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핵심 인력이 대부분 이탈하면서 MS는 자연스럽게 인수 효과를 보게 된 셈이다. 테크뉴스레터 ‘스트래처리’의 벤 톰슨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영구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큰 우려는 인재 유출이 이뤄졌을 때 해당 IP를 활용할 인재를 확보하느냐였다”며 “오픈AI 직원 상당수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0달러에 오픈AI를 인수한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독점 소송 리스크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MS의 AI칩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올트먼은 최근 AI모델 훈련에 필요한 저렴한 AI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MS 역시 AI최강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칩 개발에 매달려 왔다. 이런 상황에서 올트먼의 합류로 MS는 A칩 개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글·아마존, 오픈AI에 뒤처진 AI기술 역전 기회도구글과 아마존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구글은 GPT-4를 겨냥해 ‘제미니(gemini)’를 개발하고 있고, 아마존 역시 자체 AI모델인 ‘올림푸스’에 투자를 하고 있다. 올트몬이 MS에 합류하긴 했지만, 조직 개편 등으로 인해 AI개발 속도가 일부분 지연될 수 있는 만큼 구글과 아마존 입장에서는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일부 마련된 것이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올트먼이 새 팀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나서더라도 MS는 이를 위한 인력과 리소스를 배치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구글과 아마존 입장에서는 오픈AI 기술을 대체할 시간을 벌 게 됐다”고 평가했다.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0.69%, 엔비디아 주가는 2.25%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MS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11.21 I 김상윤 기자
올트먼 이직에 MS 사상 최고치…엔비디아도
  • [속보]올트먼 이직에 MS 사상 최고치…엔비디아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을 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13%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대부분 반등한 하루였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1bp=0.01%포인트) 내린 4.416%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9bp 떨어진 4.556%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4.913%를 나타내고 있다.국채금리가 하락한데다 오픈AI 내홍으로 덕을 보게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05% 오른 377.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오픈AI 이사회와 복귀 담판을 벌였던 올트먼이 MS로 옮기기로 한 데다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루만 전 이사회 의장 역시 함께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최강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올트먼과 동료들을 영입하면서 최고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전 오픈AI 회장)이 동료들과 함께 MS에 합류에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린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역시 나델라의 글을 리트윗(인용)하며 “임무는 계속된다”고 자신의 MS 합류를 알렸다.여기에 오픈AI 직원 대다수도 MS로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직원 약 770명 중 500명 이상이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퇴사를 떠나겠다고 서명한 뒤 서한을 이사회에 발송했다. 직원들 서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서명자 명단에는 올트먼 축출에 투표한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포함돼 있다. 직원들은 “올트먼을 축출한 이사회는 우리의 사명과 회사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이같은 행동은 이사회가 오픈AI를 감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이사회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직원에 대한 능력, 판단력,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서명한 우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에 합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자리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서한에 글을 올렸다.엔비디아도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5% 오른 504.09를 기록했다.
2023.11.21 I 김상윤 기자
뿔난 오픈AI 직원들…"이사회 사퇴없으면 MS 갈 것" 경고
  • 뿔난 오픈AI 직원들…"이사회 사퇴없으면 MS 갈 것" 경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박종화 기자]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떠난 오픈AI 직원 500여명이 이사회 전원이 사퇴하고 올트먼을 복귀시키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겠다고 경고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하며 AI개발을 촉진 시킨 오픈AI 직원 대다수가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길 전망이다. 오픈AI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오픈AI 이사회와 담판을 지으러 가기 전 방문증을 착용한 사진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X 화면 갈무리)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의 직원 약 770명 중 514명은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퇴사를 떠나겠다고 서명한 뒤 서한을 이사회에 발송했다. 직원들 서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서명자 명단에는 올트먼 축출에 투표한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도 포함돼 있다. 쿠데타를 주도했던 수츠케버가 뒤늦게 “이사회의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 “회사를 재결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X에 글을 남긴 바 있다.직원들은 “올트먼을 축출한 이사회는 우리의 사명과 회사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이같은 행동은 이사회가 오픈AI를 감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이사회 사퇴를 촉구했다. 오픈 AI 이사회는 현재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은 전 세일즈포스 CEO인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전 이사회 멤버였던 윌 허드(Will Hurd) 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올트먼의 이사회 복귀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직원에 대한 능력, 판단력,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서명한 우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에 합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자리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서한에 글을 올렸다.올트먼은 오픈AI 복귀를 두고 이사회와 담판을 벌였지만 결렬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연구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루만 전 이사회 의장 역시 함께 자리를 옮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올트먼과 동료들을 영입하면서 최고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전 오픈AI 회장)이 동료들과 함께 MS에 합류에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린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역시 나델라의 글을 리트윗(인용)하며 “임무는 계속된다”고 자신의 MS 합류를 알렸다.오픈AI 직원들이 이사회에 보낸 서한
2023.11.21 I 김상윤 기자
'고딩엄빠' 이혜정 "별 희한한 방송…어떻게 저런 놈들만 골라" 일침
  • '고딩엄빠' 이혜정 "별 희한한 방송…어떻게 저런 놈들만 골라" 일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빅마마’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파란만장 사연에 과몰입한다.사진=‘고딩엄빠’22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8회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이혜정은 “처음엔 ‘고딩엄빠’를 시청하며 별 희한한 프로그램도 있고, 별꼴을 다 본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해 출연진들을 웃게 한다. 직후 “볼 때마다 속이 터지긴 했지만, 여러 가지 사례를 접할수록 젊은 부모들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듬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더라”며 출연을 자처한 이유를 밝힌다.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청소년 엄마 김선애의 사연이 그려진다. 재연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김선애가 스튜디오에 먼저 등장하자 ‘터줏대감’ MC 박미선은 “‘고딩엄빠’ 방송 구성 순서상 극히 드문 일”이라며 “그만큼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며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예측한다. 이어 김선애가 ‘청소년 엄마’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이 펼쳐지자, 이혜정은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를 속인 것 같다”는 신들린 예지력을 보인 뒤, “어떻게 저런 놈들만 골라서 사랑을 해”라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 김선애에게 어떠한 속사정과 고민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제작진은 “이혜정이 뛰어난 통찰력과 삶의 지혜를 보이며 현실적인 공감과 조언을 이어나가는가 하면, 이날의 또 다른 출연자인 고딩엄마를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손수 준비해 오며 프로그램의 ‘찐 팬’임을 입증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 법률적 자문에 관한 SOS를 요청한 김선애의 특별한 이야기와, 청소년 엄마를 돕기 위해 힘을 합친 ‘출연진 어벤져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빅마마’ 이혜정과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8회는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11.20 I 김가영 기자
美 백악관 “인질 석방·교전 중단 합의, 좁혀지고 있어”
  • 美 백악관 “인질 석방·교전 중단 합의, 좁혀지고 있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단 관련 합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NBC와 ABC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 중지와 관련해 “매우 민감한 협상이 좁혀지고 있다”며 “논의 시작과 비교해 타결에 한층 근접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잡힌 인질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AFP)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교전을 중단하자는 미국의 중재안에 거의 합의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으나 백악관과 이스라엘이 부인한 바 있다. 이후 합의가 머지 않았다고 정정했다.파이너 부보좌관은 “최근 며칠간 의견이 일치하지 못한 여러 사안들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다만 협상은 최종 타결된 것이 아니고 현재 진행 중인 논의 내용에 앞서갈 수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면서 민간이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이유로 잠시 교전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는 카라트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인질 협상 타결을 위한 걸림돌은 아주 사소하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마이클 헤르조그 주미이스라엘대사도 ABC 방송에서 “수일 내에 상당수의 인질이 석방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매우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파이너 부보좌관은 풀려나는 인질의 규모와 관련해선 “최소 12명 이상으로 수십 명”이라며 “인질들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목했다. 상당수 인질이 하마스에 생포됐다고 추측하지만 정확한 인질 규모와 상태에 대해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이스라엘이 하마스 작전본부라며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파이너 부보좌관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국의 정보도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분명하다. 알시파는 테러 공격의 작전 시설로 이용됐다”고 확인했지만 “이것이 이스라엘이 병원을 공격해야 한다는 이유는 될 수 없지만 하마스가 무고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2023.11.20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