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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활용해 훌쩍 떠난다면?…여행족 타깃 카드사 혜택 ‘눈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간다면, 카드사의 다양한 혜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해 해외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 38%를 달성하며 대표적 여행 카드로 자리매김한 ‘트래블로그’를 운영 중인 하나카드는 새해 고객 감사이벤트로 기존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26종 통화에 ‘환율 우대 100%’ 제공 기간을 12월 말까지 늘린다.또 전국 7대 스키장 렌탈·리프트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어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에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는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롯데카드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투어 티켓 및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를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해 기존 인기 상품 ‘트립 투 로카’의 빠니보틀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출시 이벤트로 해외 5% 할인 프로모션,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할인 한도 없는 3.5% 결제일 할인을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다.신한카드의 ‘럭키드래곤’ 이벤트는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서 3만원 이상 이용, 해외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가지의 미션을 달성하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에서 1명을 추첨해 ‘청룡 골드바 10돈’을 증정할 예정이다. 2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를 제공하고 1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3명은 ‘LG전자 스탠바이미’를 받을 수 있다.설 연휴 고향을 방문한다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 촉진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BC카드는 오는 12일까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혜택을 극대화하는 4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모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조건 충족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이상 사용 시 최대 7만원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신한카드와 국민카드, NH농협카드는 2월 한 달간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가격, 위생, 청결, 친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 '도그데이즈' 윤채나 "완다 만나고 강아지가 더 좋아졌어요"[한복인터뷰]①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별명이 먹는 걸 좋아해서 ‘먹순이’예요. 그래서 버림받을까봐 먹고 싶은 것도 참는 지유가 불쌍해 눈물이 났어요. 지유의 마음으로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죠.”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는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강아지들과 윤여정, 유해진 등 국내외를 망라한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드라마들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역 배우 윤채나(8)의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윤채나는 ‘도그데이즈’에서 정아(김윤진 분), 선용(정성화 분) 부부가 가슴으로 맞이한 입양 딸 지유 역을 맡아 앙증맞은 활약을 펼쳤다. 촬영 현장은 물론, 극장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 중이다. 윤채나는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도그데이즈’의 캐스팅 비화와 연기 과정, 배우가 된 계기와 다짐들을 전했다. 생애 첫 인터뷰에도 당찬 태도로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 윤채나는 “첫 영화가 극장에 걸려 기분이 좋다”며 “얼마 전 무대인사에선 관객들이 반겨주셔서 행복했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윤채나는 3차 오디션에서 그를 눈여겨 본 김윤진과 정성화의 선택으로 작품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윤채나는 “김윤진 엄마와 정성화 아빠가 ‘잘할 것 같다’며 뽑아주셨다”며 “낯을 많이 가리는데 두 분이 잘해주셔서 금방 친해졌다. 아빠는 잘 놀아주셨고, 엄마는 레고 장난감을 사주셨다. 레고 두 개 중 하나를 고민했는데 두 개 다 사주셔서 더 친해졌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둘 다 최고”라고 강조해 미소를 더했다. 영화 ‘도그데이즈’ 스틸컷.[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윤채나는 ‘도그데이즈’를 5세 때 촬영했다. 극 중 지유는 고아원에서 입양됐다 파양을 반복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라온 아이다. ‘말 안 듣고 많이 먹으면 버림받는다’는 친구들의 말에 정아와 선용의 눈치를 보며 밥을 남기고, 새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다 주인잃은 완다를 만나고, 이를 계기로 정아 선용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진정한 가족이 된다. 완다와는 고아원에서 자란 자신을 동일시하며 친구 이상의 교감을 나눈다. 윤채나는 “완다를 보내줘야 하는 장면을 찍을 땐 지유의 마음이 이해돼 저절로 눈물이 났다”며 “실제로도 완다가 너무 좋아서 예뻐해줬다. 완다가 말을 안 듣고 훈련사님과만 놀아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영화 덕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졌다. 강아지가 너무 좋은데 아직 엄마는 안 된다고 한다”며 “‘도그데이즈’가 잘 되면 키우게 해주신다고 약속받았다”고 귀띔해 폭소를 자아냈다. 완성된 영화에 대해서도 “너무 재밌고 좋은데 큰 스크린에서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화색을 보였다. 홍보 일정을 함께 다니며 배우들과 더 친밀해졌다고. “탕준상(진우 역) 오빠, 이현우(현 역) 삼촌과 많이 친해졌어요. 행사에서 만나면 귀여워해주세요. 특히 이현우 삼촌은 우리 친언니가 팬이에요. 언니가 싸인 받아달라며 부러워하더라고요.” 영화를 보며 공감한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여자친구 수정(김고은 분)의 반려견 스팅(플루이드 분)과 현, 다니엘(다니엘 헤니 분)의 이야기를 꼽았다. 윤채나는 “큰 개를 키우면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첫 영화를 마친 소감을 묻자 윤채나는 “강아지들도 나오고 제 첫 영화라 그런가 정신은 없었지만 촬영장을 가는 게 늘 재미있었다”며 “아쉬움은 없고 만족스럽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연기를 더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드라마는 한 번에 촬영을 다 하다 보니 다시 찍을 여유가 없는데 영화는 감독님이 잘 안된 것 같으면 다시 찍게도 하고 기다려도 주시는 게 신기했다”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도그데이즈' 탕준상, 윤여정과 함께 전한 울림…MZ 라이더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탕준상이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에서 윤여정과의 따뜻한 케미로 존재감을 입증했다.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탕준상은 성공한 건축가 민서(윤여정 분)와 우연찮게 인연을 맺게 된 배달 라이더 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민서의 하나뿐인 가족 ‘완다’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툴툴대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찾아 나서는 정 많은 청춘으로 분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무엇보다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꿈 많은 젊은 세대의 모습을 대변해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그저 하루를 살아가기 바쁜 진우와 한몸이 된 탕준상은 날카롭지만 애정이 담긴 조언을 건네는 ‘멋진 어른’ 민서 역의 윤여정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매 작품 맡은 배역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탕준상은 2016년 영화 ‘오빠생각’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의 아들 ‘태연’ 역으로 출연해 실감 나는 사투리 연기는 물론, 아버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충무로 기대주’라는 수식어를 얻었다.탕준상의 활약은 안방에서도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속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 정리사 ‘그루’로 완벽 변신해 감동을 전하는가 하면, SBS ‘라켓소년단’ 속 소년 ‘윤해강’의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흥행을 견인하기도 했다.진심을 담은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 탕준상. 다채로운 캐릭터를 정교하게 완성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그가 이어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탕준상을 비롯해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윤채나 등 화려한 배우진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도그데이즈’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도그데이즈' 이현우 "장발 변신, 박진주가 벌칙이냐고…난 만족"[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현우가 영화 ‘도그데이즈’를 통해 장발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소감과 그의 변신을 지켜본 동료 배우 박진주의 유쾌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우는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개봉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현우는 ‘도그데이즈’에서 아프리카로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대신 돌보게된 남자친구 ‘현’ 역을 맡아 훈훈한 활약을 펼쳤다. 이현우는 ‘스팅’의 대디를 자처하며 갑자기 찾아온 여자친구의 전남친 ‘다니엘’ 역의 다니엘 헤니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해 극에 웃음을 불어넣기도. 또 밴드의 리더인 ‘현’의 캐릭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색다른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현우는 긴 머리 스타일에 도전한 것에 대해 “개인적 견해들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어떤 지인들은 제게 처음 보는 스타일인데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고, 다른 분들은 ‘머리 어떻게 된 거냐’고 놀라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촬영 때 분장팀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스타일을 골랐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스크린 속 새로운 내 모습을 보며 200% 만족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JK필름과 함께한 전작 ‘영웅’에서 호흡한 동료 배우 박진주만은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이현우는 “진주 누나와 ‘영웅’을 찍으며 재미있고 각별했던 기억이 있다”며 “사실 저희가 시사회 끝나고 잠깐 인사를 나눴다. 보자마자 ’현우야 무슨 일이야 머리 뭐야‘라고 하더라”고 억울해 해 포복절도케 했다. 그러면서 “‘머리는 혹시 벌칙이야?’라고 하더라. 그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진주 누나가 제 모습이 더 훤칠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이야기해준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사실 배우란 직업이 그래서 재밌는 거 같다.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떠나 캐릭터에 맞게 모습을 구상해보고 그림 그리는 과정도 재밌고 흥미로운 거 같다”고 덧붙였다. ‘도그데이즈’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도그데이즈' 이현우 "다니엘 헤니 형이 전남친? 1000% 부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도그데이즈’ 이현우가 다니엘 헤니와 현남친, 전남친으로 케미를 맞춘 소감과 다니엘 헤니의 압도적 비주얼에 부담을 느낀 일화를 전했다. 이현우는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개봉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현우는 ‘도그데이즈’에서 아프리카로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대신 돌보게된 남자친구 ‘현’ 역을 맡아 훈훈한 활약을 펼쳤다. 이현우는 ‘스팅’의 대디를 자처하며 갑자기 찾아온 여자친구의 전남친 ‘다니엘’ 역의 다니엘 헤니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해 극에 웃음을 불어넣기도. 또 밴드의 리더인 ‘현’의 캐릭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영화에서 색다른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현우는 다니엘 헤니의 훤칠한 비주얼에 함께 연기하며 부담을 느낀 적은 없냐 묻자 “1000% 부담됐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감독님께도 그런 질문들을 많이 드렸다. ‘감독님, 제가 헤니 형과 한 화면에 비추는데 괜찮냐’ 말씀드리기도 했다”면서도, “다니엘 헤니 형과 함께하며 현이라는 인물도 매력적으로 비춰져야 해 부담이 됐다. 하지만 오히려 헤니 형이 함께해줬고, 헤니 형이 그만큼 멋지게 나오는 인물이라 현 역을 맡은 나 역시 관객분들이 호감어리게 봐주시겠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을 한 후 그런 고민이 자연스레 사라졌다”며 “헤니 형은 이미지도 스윗하지만 평소 모습이 훨씬 더 스윗하시다. 정말로 스윗과 젠틀의 대명사더라”고 덧붙였다. 이현우는 다니엘 헤니의 매력에 대해 “작품하며 많은 선배들과 형들을 만났고,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지만 헤니 형은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선하고 젠틀한 남자다움이 멋지다”라며 “나는 저렇게 될 순 없겠지만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려견 ‘스팅’ 역으로 활약한 개배우 플루이드가 자신과 다니엘 헤니 중 누굴 더 따르냐고 묻는 질문에는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현우는 “우선 제가 헤니 형보다 스팅과 촬영을 더 많이 했다. 그래서 자부할 수 있는 게 현장에서 스팅이 훈련사님 말고 저랑 소통을 제일 많이 해서인지 실제로도 날 잘 따르더라”며 “나를 좋아해주는 게 느껴졌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헤니 형이 플루이드에게 하는 스킨십은 나와 사뭇 달랐다. 아무래도 형이 플루이드와 같은 종의 대형견을 키워보셔서 그런지 대형견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남다르더라”고 덧붙였다. ‘도그데이즈’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이랜드 김도균 “오스마르는 수비수 활용, 이승우 영입 관련 대화는 없어”
-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서울이랜드의 신임 사령탑 김도균 감독이 오스마르 활용법과 이승우(수원FC) 영입설에 대해 밝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제주 빠레브 호텔에서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선수단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9년 11월 수원FC에 부임하며 감독 경력을 시작한 그는 굵직한 성과를 냈다. 부임 첫해 바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승격팀임에도 파이널A에 진출하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2년 7위에 자리하며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지난해 극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를 11위에 마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생존에 성공했다. 3년 연속 1부리그 잔류를 이끈 김 감독은 이랜드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이랜드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스마르, 피터, 김오규, 김영욱, 정재용, 오인표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끌어모았다.김 감독은 “새롭게 팀에 부임해서 선수들과 40일 정도 훈련을 같이했는데 느낌은 좋다”라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이랜드의 분위기나 색깔을 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즌에 돌입해서도 많은 팬, 관계자들에게 지난 9년간의 이랜드와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최선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김 감독이 진단한 이랜드의 문제점은 분명하지 않았던 방향이었다. 그는 “이전 감독의 능력보다는 이랜드의 선수 구성이나 가고자 하는 철학이 분명하지 않았던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2부리그에서 적지 않은 예산을 쓰는 팀인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데에는 그런 면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김 감독은 수원FC 시절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웠다. 그는 “처음 프로팀을 맡았을 때부터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 속도감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팬들께서도 많이 좋아해주셨다”라며 “이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이랜드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김 감독의 축구에서 공격이 주목받았다면 수비진에서의 많은 실점은 고민이었다. 그 역시 “실점을 어떻게 줄이고 균형을 잡을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준비 과정에서부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그 중심엔 오스마르가 있다. 김 감독은 “훈련을 해보니 봤던 것처럼 굉장히 능력 있고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중앙 수비수로 팀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겨울 이적시장을 달궜던 이승우 영입 시도에 대해선 “가능하다면 영입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수원FC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고 김은중 감독도 이승우를 신임하고 있다”라며 “그 팀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 모르지만 지금은 선수단이 거의 갖춰졌고 특별히 말하고 있는 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수원FC에서 승격에 성공했던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에서 승격을 경험했던 김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향했다. “사실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그는 “1부리그나 2부리그나 축구는 똑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목적은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내가 부임하고 구단의 기대치가 올라간 거 같아 부담스럽긴 하지만 선수들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배경을 밝혔다.2부리그를 잘 아는 김 감독은 과거와 달리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차이점을 분석했다. 그는 “처음 수원FC를 맡았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이랜드 전력이 더 나은 거 같다”라면서도 “그만큼 다른 팀의 수준도 올라왔기에 전체적으로 힘들게 경쟁해야 할 거 같다”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부산아이파크, 성남FC, 수원삼성, 부천FC, 김포 등이 경쟁 상대로 꼽히지만 사실 13개 팀 모두 큰 차이는 없다”라며 “분위기를 탔을 땐 모든 팀이 승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에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친정팀 수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대결 가능성을 묻는 말엔 “별로 만나고 싶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웃었다. 그는 “100%는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영입과 구성을 했기에 충분히 자신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기안84 대상→올해의 프로그램상…'태계일주'가 남긴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연출 김지우, ‘태계일주’)’가 기안84의 무계획, 현지 밀착 여정을 통해 “태어난 것이 여행”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삶의 여행’이자 ‘살아있는 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태계일주’‘태계일주’ 측은 남미, 인도, 아프리카까지 총 78,547km 여정 속에서 어떤 예능에서도 맛보지 못한 ‘날 것’의 묘미로 여행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발자취를 정리해 공개했다.◇‘태계일주’ 현지 밀착+날 것의 묘미‘태계일주’는 ‘무계획, 현지 밀착’ 콘셉트로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기안84를 통해 현지의 환경과 삶,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정을 보여줬다. 로망, 꿈으로만 안고 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둘 완성해가는 기쁨을 함께하며 쌓아가는 우정, 낯선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 등 ‘태계일주’가 전하는 ‘날 것’과 ‘휴머니즘’의 세계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여행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여행 콘텐츠의 중심이 된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태계일주’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기안84의 독보적 캐릭터를 재발견하며 시즌1, 시즌2, 시즌3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줬다. 약 1년 만에 2023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 무려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언어 장벽 넘어 낯선 세계서 만난 소중한 인연과 추억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적응력을 가진 기안84의 모습은 ‘태계일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이방인이 아닌 친구이자 가족 같은 인연을 맺고 추억을 쌓는 기안84의 노력과 진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되어 즐거움과 감동을 전했다.또한 기안84는 현지 과거의 전통, 현재의 문화, 미래가 될 이들이 꿈에 집중해 기존 여행가들과는 다른 시선을 보여줬다. 특히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얻은 깨달음을 전하는 순간들은 시청자에게도 진한 여운을 안겼다. 이는 “태어난 것이 여행”라는 그의 말은 ‘태계일주’를 관통하며 여행의 새로운 의미와 메시지를 전했다.◇기안84X빠니보틀X덱스X이시언, ‘마다 사 형제’ 완전체로 완성된 여정‘태계일주’를 ‘태계일주스럽게’ 만든 것은 기안84의 여정에 함께한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있기에 가능했다. 개성 강한 네 사람이 때로는 각자, 때로는 함께하는 여정은 여행이 줄 수 있는 최대의 기쁨과 재미를 선사했다. 3번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더 깊숙이 알아가고, 점차 서로 닮아가며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 된 네 사람의 우정은 ‘태계일주’의 삶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예상치 못한 시선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기안84의 호기심, 여정을 가장 여행 답게 만들어준 빠니보틀. 건강한 에너지와 마성의 매력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막내 덱스, 낯선 세계 속 힘겨운 여정의 쉼표가 되어주고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되어 준 든든한 맏형 이시언까지. 네 사람이 보여준 케미는 예측불가한 ‘태계일주’ 여정의 마지막 퍼즐이 되어줬다.◇설특집 미방송분 깊이보기 예고‘태계일주’는 남미, 인도이어 아프리카까지 총 78,547km 여정의 마침표 찍었다. 그러나 ‘태계일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태계일주3’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미방송된 장면들을 모은 ‘태어난 김에 하드일주’와 설특집을 통해 미방송분 깊이 보기 방송을 준비한 것이다.‘태어난 김에 하드일주’는 오는 5일, 7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을 통해 공개된다. ‘태계일주3’ 마다가스카르 여정 속에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이 남아 있을지 기대가 치솟는다. 이어 ‘태계일주3’의 미방송분 깊이보기는 설 연휴의 시작인 9일 오후 5시 3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남미, 인도, 아프리카까지,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펼친 무계획 현지 밀착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는 웃음과 감동의 여운을 남기며 대장정을 마무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