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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땅투기 의혹, 지자체로 일파만파…핵심은 ′공동명의′
  • 공직사회 땅투기 의혹, 지자체로 일파만파…핵심은 ′공동명의′
  • [전국종합=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LH 직원의 땅투기 의혹 여파가 수도권 일대 3기신도시 예정지 인근을 진원지로 점차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산하는 추세다.투기 의혹을 받는 공무원 및 정치인 대다수는 LH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3기신도시 예정지 내 땅이나 개발 예정지 인근 땅을 매입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공동명의로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과 경기도남·북부경찰청은 지난 15일 오전 각 관할 지역 내 땅 투기 의혹을 받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기초의회 의원, 지자체 산하 도시개발 관련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직원에 대한 일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 관계자들이 광명시 6급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지난 15일 광명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LH 직원들의 신도시 내 토지 매입 관련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해당 지자체 공무원의 토지 거래 사실이 최초로 확인된 광명시 소속 6급 공무원은 지난해 7월 정부의 3기신도시 중 하나인 광명시흥지구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했다.공무원 1명이 가족 3명과 공동명의로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 800㎡를 4억3000만 원을 주고 매입했다. 지자체와 경찰은 이 직원이 사전 개발 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시흥시의회 소속의 이복희 의원은 딸과 공모해 3기신도시 예정지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포천시청에서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간부 공무원은 같은 시에 근무하는 부인과 공동 명의로 수십억 원대 대출을 받아 전철역이 들어서는 곳 인근 약 2600㎡ 땅과 건물을 매입했다.3기신도시 사업이 집중된 수도권 발 땅투기 의혹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하남시의회 소속 한 의원은 부인과 자금을 대는 방식으로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지난 2017년 천현동 일대 임야 4필지, 3509㎡의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이듬해 12월 하남교산신도시에 편입됐고 지난해 12월 말 공동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시주택공사(GH), 하남도시공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이 시의원의 어머니는 매입가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토지보상비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시의원은 주변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땅을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용복 의원은 본인과 아내 명의로 지난 2018년 3월 용인시 처인구 땅 3800㎡를 매입했는데 매입 당시보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40% 가까이 올라 미심쩍은 땅 거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이애형 의원은 공인중개사인 남편이 2017년 11월 용인시 천리 소재 여러 지번의 토지 1만1000여㎡를 2억7000여만 원에 매입한 뒤 2019년 여러 차례에 걸쳐 토지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공직사회의 땅 투기 의혹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도 터져나오고 있다.김대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의 부인은 남편이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한 2016년 3월 주말농장을 한다며 개발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8500만 원에 매입했다가 2018년 이 땅이 LH가 개발하는 연호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3억9000만 원에 LH에 팔아 약 1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도시공사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자신이 담당한 기장군 일광신도시 상가용지 입찰에 혼자 참여해 토지를 분양받은 뒤 계약과정에서 지인들과 공동 투자인 것처럼 계약서를 꾸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 이같은 혐의로 부산도시공사 감사실을 압수수색했다.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도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는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지역 내 산업단지 사업지 인근 토지를 매입해 개발 수혜를 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세종시 소속 한 공무원 역시 지역 내 산업단지 예정지 땅을 가족과 함게 사들여 조립식건물을 지어 보상을 노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이처럼 공직사회 내부의 땅 투기 의혹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소속 공무원의 투기 여부 확인에 나서고 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땅 투기 논란의 근원인 LH가 시행하는 사업 외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에 나서 관련 공무원들로부터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를 받아 조사에 나선 곳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2021.03.17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맹이 없는 투기대책, 국민 불신만 키운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알맹이 없는 투기대책, 국민 불신만 키운다-최대 주주 아버지냐 그룹 회장 아들이냐-코로나발 자영업 격변…술집 6000곳↓ 통신판매 8만 5000곳↑-금융·플랫폼, 융합의 길 모색합니다△2면-조직혁신·신사업 발굴 인정받은 최정우…그린·모빌리티·안전경영 ‘고삐’-정세균 총리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시행…“日 확진자 200명대로 줄일 것”△3면-주택 빼고 토지만 감시, 공무원 빼고 LH만 적용…구멍투성이 방지책-10만명 전수조사 불가능…고발 건부터 수사키로-시한부 국토부 장관, 기약없는 LH 사장 임명…대책 없는 2·4대책△4면-①적자기업 가치 재조명 ②제2 쿠팡은 어디 ③韓이커머스 주가 재평가-고평가 논란 ‘로켓배송’으로 잠재운다-“쿠팡 다음은 우리”…마켓컬리·야놀자 뉴욕 직상장 추진△5면-원격 수업, 재택 근무에 공치는 날 허다…문방구·구두수선소 고사 위기-지금은 ‘배달’의 시대…코로나 집콕에 ‘승승장구’-비대면 선호에 각광받던 무인점포…‘절도 표적’ 몸살△6면-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재개됐지만…핵심 사안 정리안돼 ‘안갯속’-“좀스럽다” 文 이례적 분노…추가 메시지 내놓을까-吳·安 누가돼도 20%p 밀리는 朴 서울시장 선거 흔드는 LH사태-“장애·비장애 모두 이용 가능한 환경 모든 법안 유니버셜디자인 적용하자”-한·미연합훈련 1부 끝내고 ‘반격 훈련’ 돌입△8면-中봉쇄 ‘쿼드’ 위상 업그레이드…바이든표 ‘新아시아 전략’ 핵심으로-北 침묵하는데…바이든, 수차례 막후접촉 시도 숱한 대·내외 과제 속 “도발 말라” 신호 보낸 듯-미얀마 무차별 유혈진압…누적 사망자 100명 육박△9면-총수 사돈기업도 규제 대상…‘현대판 연좌제’ 동일인제도 손질해야-기댈 곳은 로또뿐…작년 복권판매 5.4조 사상 최대-코로나發 교역 위축 속…작년 대미 수출 1.1% 증가 ‘선방’△10면-LH사태 불똥…제2금융 토지·상가대출 조인다-홍콩의 중국화…금융허브 지위 흔들-2兆걸린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오늘부터 최종변론△12면-“000명 모십니다”…반도체 채용도 ‘슈퍼사이클’-청년 벤처인에 ‘모래시계’ 선물 최태원 “샌드박스 통해 돕겠다”-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이르면 이번주 시작-‘美에 5년간 5조원’ 통 큰 투자…LG 속내는-미래선박 중심…현대重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13면-빅테크 리더십 잡겠다…SKT·카카오, AI·ESG·특허 공유-中텐센트, 라인게임즈에 1000억원대 투자-글만 쓰면 AI가 웹툰으로 뚝딱…카톡·뉴스에도 적용 꿈-카카오, 멜론 독립시킨다 6월 ‘멜론컴퍼니’ 출범△14면-노바티스 ‘꿈의 항암제’ 상륙…국내 제약사들도 개발 ‘러시’-한류스타 앞세운 중견가전, 해외 공략 ‘깃발’-디지털임플란트 강자 ‘디오’ 美시장서 ‘고성장’ 질주-8년만에 매출 5000억 ‘락앤락’ 온라인 판매 강화 ‘1위’ 굳히기△15면-저출산에도 크는 이유식…헬스밸런스 재조명-같은 식당인데…쿠팡이츠만 주류 주문 안되네-MZ세대 잡자…신한생명, 편의점에 컵우동 내놓은 사연-GS25 구독 이용했더니 月 3만원 아꼈다△16면-대선 전 하늘이 내린 기회…보선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 고속도로 깔겠다-“여의도 경력 30년 만에 윤석열 같은 캐릭터는 처음”△18면-美 기술株 하락세 끝?…“금리 진정세에 낙폭 되돌릴 수도”-경기민감주+기술주 ‘여행테크 ETF’ 눈길-美 ‘로블록스’ 화려한 데뷔에…국내 메타버스 관련株 ‘훈풍’△19면-“한화와 우주기술 협업…5년후 자체위성 운영할 것”-이베이 코리아 내일 예비입찰…불붙은 ‘눈치싸움’-수익률 안 나는 해외주식…국민연금, 개선방안 마련 나서-‘AI 유망기업 잡아라’ VC, 스타트업 투자 활발△20면-상업주의 꼬집는 제우스…환경오염 외치는 빌스…그들의 반란은 혁명이다-“당직 미루는 자 체포하라” 신하들 당직까지 챙긴 정조△22면-김태훈 “PGA 컷 탈락…그대로 자신감 얻었다”-이주현 “롱런하는 선수 되고 싶어”-양현종 MLB 두 번째 시범경기서 부실점 쾌투-프로복싱 미들급 전설 ‘경이로운’ 헤글러 별세-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서로 믿는 조직력이 우승의 힘”-세계 1위 더스틴 존슨 도쿄올림픽 출전 안해-JLPGA 요코하마 타이어 이민영·전미정 공동 12위△24면-90대 노부부 KAIST에 200억원 쾌척-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100억 사회 환원-“이해충돌방지법 제정됐다면 LH사태 안 일어났을 것”-LG전자, 케냐 청각장애인학교 교육환경 개선-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향년 86세로 선종-그래미 앞둔 BTS ‘2021 키즈 초이스 어워드’ 3관왕-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장에 신수정 KT 부사장-OECD 신임 사무총장에 호주 최장수 재무부 장관△25면-지방소멸 카운트다운 멈추려면-이인영, 北 구애보다 국민 소통이 먼저다-정책 경쟁 대신 막말 선거전에 빠진 여야△26면-공공주도 주택공급 불확실성에…목동 재건축 신고가 거래 속출-연봉 6% 오를 때 18% 뛴 집값 서울서 집사기 더 어려워졌다-대전 마수걸이 ‘한신더휴 리저브’ 내일부터 청약△27면-“뽑으면 결혼하고 출산할거잖아”…취준생 두 번 울리는 ‘성차별 갑질면접’-김진욱 ‘이성윤 사건’ 檢 재이첩 법조계 “공수처 우선권 포기한 것”-코로나 주 평균 확진자 433.6명…‘4차 대유행 전조’ 우려 목소리-원전 전망치 누가 틀렸나…환경부 “2050년 15%” 전경련 “2034년 10%”-낙태죄 헌법불합치에도 징역형 받은 산부인과의
2021.03.14 I 이슬기 기자
경기도 이동약자 편의시설 정보 앱 개발
  • 경기도 이동약자 편의시설 정보 앱 개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설 안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도는 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전담 조사요원에 장애인 40명을 채용하는 한편 소규모 점포 200여곳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동이 가능한 경사로 설치비용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민의 이동 복지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경기도에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장애나 고령, 임신, 부상 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목발 등의 이동 보조수단을 사용하는 240여만명의 도민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이런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공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동권 보장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도가 마련한 이동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 하반기부터 편의시설 스마트앱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2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이동 복지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바닥면적 300㎡ 이상 규모의 건축물의 경우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동이 불편한 분들이 생활 속에서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상당수는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소규모 건축물이라는 데 있다. 또 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려 해도 해당 건물의 편의시설 설치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워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도의 스마트앱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주변 시설물, 종류별 편의시설 검색이 가능하다. 또 찾아가는 길도 알려줄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기능도 포함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 앱 제작업체 입찰 및 계약을 마치고 개발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스마트앱 서비스를 위한 편의시설 정보 조사에 장애인 40명을 채용한다.주요 조사대상은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불편 없이 이동하고, 유아 동반 화장실 사용과 수유 등이 가능한 식당, 상가, 병원 등으로, 이들은 1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시설내 출입구, 주차장, 승강기, 화장실 등의 설치현황을 조사해 사진으로 촬영하고 점검내용을 스마트앱 정보서비스 데이터에 입력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확보하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규모 점포 경사로 보급을 통한 편의시설 개선에도 나선다.도는 식당, 카페 등 바닥면적 300㎡ 이하의 소규모 민간 시설물에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공모를 통해 200여개소를 선정한 뒤 한곳 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노인·임산부, 유모차 이용 가족 등의 시설 이용 편의성 과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영향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장애나 나이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이동의 불편은 더 이상 차별에 순응하며 극복해야 하는 조건이 아니다”라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고 함께 공유하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 불편함과 차별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2.24 I 김미희 기자
2·4대책에도…서울 아파트경매 평균 경쟁률, 20대 1
  • 2·4대책에도…서울 아파트경매 평균 경쟁률, 20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2·4대책을 통해 서울에 2025년까지 32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뒤에도 서울아파트 경매 열기는 뜨거웠다. 대책이 나온 지 한 주 뒤인 2월 둘째주에 서울에선 40억원 넘는 아파트를 포함한 물건 5건 중 4건이 낙찰됐는데, 평균 경쟁률이 20대 1에 달했다.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이뤄진 법원 경매에서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전용면적 219㎡)는 최고 낙찰가 기록을 썼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이 물건은 감정가 45억원에 나오자 9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41억1100만원이다. 초고가아파트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낙찰 후 한달 내 현금으로 낙찰잔금을 치러야 한다.이 물건은 서울숲 북동쪽에 바로 접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파트로 손꼽힌다. 지하철2호선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매우 가깝고,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뚝섬유수지체육공원과 곤충식물원, 한강공원 등 녹지 환경도 풍부하다. 교육기관으로는 경일고등학교, 경동초등학교 등이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초고가, 최고급 랜드마크라는 수식어로 대표되는 아파트인만큼 최저가가 36억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법원 경매에 나온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사진=지지옥션)설 연휴로 법원이 쉬면서, 이번주 사흘 동안 서울 아파트는 이 물건을 포함해 5건만 경매에 부쳐졌다. 이 중 4건이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00.2%였다. 평균적으로 감정가보다 모두 비싼 가격에 팔렸단 얘기다. 평균 응찰자 수는 20대 1였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전용 46㎡)엔 46명,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그마타워(전용 364㎡)엔 30명이 몰리기도 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소재 잡종지(489㎡)다. 총 76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7286만원)의 237%인 11억2200만원에 낙찰됐다.주문진고등학교 동쪽에 인접한 물건으로 도깨비방파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펜션 및 조개구이, 횟집 등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 주문진항, 주문진방파제, 영진항 등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 일대가 관광 단지로 조성돼 있다. 공부상 잡종지이지만, 현재 상업나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상가 건축 시 오션뷰를 기대할 수 있고, 바로 건축 가능한 상태라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2.12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반년간 한번도 안가” 계륵 신세 은행지점-北원전 시나리오 셋…‘함경남도 건설案 유리’ 평가-文, 특단책 내놓는다더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안한다△2면 줌인&-代 이어 재계 대표 맡은 최태원…ESG 전파·규제 완화 ‘양날개’ 편다-홍남기 부총리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3000기 확충”△3면 달아오른 IPO시장-‘불패’ 공모주에 한달새 56조 몰려…“기대감보다 가치 보고 베팅할 때”-큰 손 싹쓸이 막는 ‘공모주 균등배정’ 복수 주관사 통한 중복 청약 ‘구멍’ 도-SK바이오사이언스·LG에너지솔류션…대어 쏟아진다△4면 대북 원전 문건 후폭풍-정부 “내부검토 자료, 공식입장 아니다”…국민의힘 “윗선개입 없이 했겠나”-靑 “구시대 유물정치” vs 국민의힘 “이적 행위” 정면충돌-“北원전 추진 의혹 등 해명하라”…보수 시민단체, 靑에 진정서△5면 은행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모바일 익숙해진 소비자…열에 일곱은 “은행 지점 줄었지만 안 불편해”-은행 만족도 ‘카뱅’ 으뜸…앱에서 승부 갈렸다-은행 이용자 61% “쥐꼬리 예금 이자가 가장 큰 불만”△6면 정치-안철수·금태섭 먼저 단일화…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담판에 무게-가덕도 간 김종인 “신공항 지지…한·일 해저터널 검토”-이재명 ‘불안한 대권주자 1위’ 반사이익 넘어 내공 보여줄 때-“3차 재난지원금, 매우 부족” 文대통령 4차 지원금 ‘물꼬’-성추행에 부당해고 논란…위기의 정의당-박병석 “4월 보선 이후 개헌 논의 본격화”△8면 국제-게임스톱 광풍에도…매장엔 손님 한 명 없어-통신 끊기고 도심 장갑차 점령 미얀마, 다시 군사정권 들어서-코로나 타격에…美 정유 양대산맥 액손모빌·세브론 합병 논의△9면 경제-반도체·자동차 쌍끌이…1월 수출 11.4% 증가 ‘역대 2위’ 기록-“작년 거리두기로 임금 7% 손실 저소득층일수록 타격 더 컸다”-통계청, 공공 빅데이터 시스템 만든다△10면 금융-은행 배당 막으려 끼워맞췄나…고무줄 잣대 논란-사모펀드 사태에 금감원 출신 몸값 쑥-가계대출 조절 압박에…시중은행 줄줄이 마통 한도 하향-신한카드 사내벤처 ‘CV3’ 업계 최초로 분사△12면 산업&기업-D램 EUV 시대 연 삼성·SK…초호황 올라탄다-“연료전지 핵심부품 앞세워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배출가스 조작’ 벤츠, “과징금 부당” 소송-현대차·기아 끌고, 한국GM 밀고…완성차 1월 판매 ‘씽씽’-금호석유화학 ‘주력사업·환경’ 양날개 편다△13면 IT·과학-매출 선방했지만 수익은 뚝…대기업 계열 SI사, 작년 실적 ‘우울’-마이데이터 발목잡힌 카카오…학계 “당국, 전향적 검토해야”-삼성SDS·네이버, 철벽보안 ‘동형암호’ 빅데이터 서비스 각축△14면 중소기업·바이오-유럽서 논란된 아스트라 백신…다수 “65세 이상 접종 가능”-소상공인 체감경기 10개월 만에 ‘최악’-가전 렌털 앞세워…SK 매직 ‘매출 1조클럽’ 가입-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이르면 2분기내 유럽 출시△15면 소비자생활-유통·외식업계 ‘착한 생선’ 도입 팔걷어-친환경 포장재·배송서비스 앞장 GS홈쇼핑, ESG 평가 ‘A등급’-남아도는 우유에 물량 소화 ‘골머리’-“미지급 운송료 내놔라” vs “배송 지연 책임져라”△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농산물 가격 폭락때 최저가 보장…국민들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할 것-“농협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추진…1조합이 1표 행사”△18면 증권&마켓-2차전지株, 시장 흔들려도 굳건…“반등장서 더 오를 것”-‘최저 보수’ 앞세워 KB운용, ETF 공략-게임스톱 다음 타깃은 ‘銀’…현물 은까지 동났다△19면 증권-인버스 담던 개미, 레버리지도 줍줍…투심 혼조세-빅히트 3대주주 스틱, 엑시트 ‘일단 홀드’-“아웃도어 ‘스노우피크’ 핵심 동력으로 키울 것”-IMM PE, 이달 중순께 ‘W컨셉’ 본입찰 실시△20면 문화-완벽한 빌리가 되기 위한 1년간의 여정…‘기적의 소년’ 누가 될까-비록 무모한 꿈일지라도…나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거리두기 완화로 객석 50% 운영…공연계, 숨통 트였다△22면 스포츠-‘악동’ 리드, 룰 위반 논란 잠재우고 ‘퍼펙트’ 우승-프로야구 삼성, 연봉 체계 선수가 선택-이름 빼고 다 바꾼 ‘타이틀리스트 프로V1’…한번의 스윙 두번의 임팩트 ‘스릭슨 ZX 시리즈’△24면 피플-정몽준 이사장 “막냇삼촌 발인날까지 매일 빈소 올 것”-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백일재 이재용 부회장 부재 속 차분히 치러-‘미디어 콘서트’가 공연 새 카테고리로 인정받았으면-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취임-SKB·전북대, 교내 IT 인프라 개선 맞손△25면 오피니언-공공임대, 전세난 탈출구 되려면-文 정부의 ‘정책 폭탄 돌리기’-[e갤러리] 이철규 ‘독도무진도’-부처 간 ‘고용기금 예산지원 신경전’ 그만해야△26면 부동산-“주택공급 늘리려면…재초환·분상제 규제 완화해야”-수도권 호텔·상가 매입 1인 가구에 ‘반값’ 공급-서부간선 지하화 후 공공임대 300가구 짓는다-강남 진입 수월…하남선 2단계 주변 집값 1년 새 2억 올라△27면 사회-술집도 헬스장도 ‘9시 통금’에 더 북적…‘영업시간 제한’ 실효성 의문-한달뒤 법복 벗는 ‘사법농단’ 판사 사상 첫 법관 ‘탄핵 소추안’ 발의-“어머니, 이번 설에도 못내려가요”-여운국 공수처 차장 취임…수사팀 구성 속도-박범계, 윤석열 총장과 첫 만남…이성윤 중앙지검장 교체 여부 촉각
2021.02.01 I 하상렬 기자
코로나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 0건…1월 초까진 휴정
  • [경매브리핑]코로나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 0건…1월 초까진 휴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로 전국 법원이 문을 닫은 한 주였다. 일반 부동산시장와 마찬가지로 ‘불장’이 이어졌던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도 열리지 못했다.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법원 경매는 총 1448건이 진행돼 이 중 550건이 낙찰됐다. 지방 일부 법원만 경매를 진행해 전주 진행건수 2230건에서 크게 줄었다. 대신 이번주 낙찰가율은 74.4%로 전주(68.9%)보다 올랐다. 수도권 지방 법원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모두 휴정했다. 지난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국 지방법원에 강력하게 3주간 휴정 권고를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최소 1월 첫째주까지는 휴정이 이어질 전망이다.법원경매에 나온 전북 익산 기산시 소재 전(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북 익산시 삼기면 기산리 소재 전(면적 605㎡)으로 총 44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감정가 3957만원에 나온 이 물건은 낙찰가가 796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201%다.미륵산 서쪽 자락에 위치한 현동경로당에 인접한 전으로 관련 경매 사건이 총 10개로 분할돼 형식적경매(공유물분할)의 형식으로 개별 입찰에 부쳐진 건이다. 본 물건은 10개 중 8번 물건으로 마을 초입, 저수지에 바로 접해 있어 관련 물건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를 가졌단 게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같은 날 입찰에 부쳐진 10건 중 2건을 제외한 8건이 모두 낙찰됐고, 평균 경쟁률은 13대 1을 기록, 평균 낙찰가율 또한 155%에 달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공동 소유자와 경매신청인의 이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상속 재산 분할을 위한 경매로 추정된다”며 “본 물건이 가장 좋은 입지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입찰 경쟁이 치열했고, 그로 인해 낙찰가가 감정가의 두 배에 이른 것”이라고 추정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전 동구 가양동 소재 근린상가(4580㎡)다. 감정가(47억3295만원)의 75%인 35억3000만원에 낙찰됐다.1996년 7월 준공된 지하 1층(주차장), 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상가로 건물 내외부 관리 상태는 양호해보인다. 대부분 판매시설로 등록돼 있으나 현재는 사무실 및 창고로 활용되고 있으며, 5층은 주택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흥룡초등학교 동쪽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은 본 물건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근린시설 및 근린주택 단지가 형성돼 있다. 도로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양호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두 번의 유찰을 겪었지만, 건물 관리 상태와 접근성, 활용성 등이 양호한 물건으로 3회차 입찰에서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2020.12.26 I 김미영 기자
LH, 부천오정물류단지 상류시설용지 12필지 공급
  • LH, 부천오정물류단지 상류시설용지 12필지 공급
  • 부천오정물류단지 상류시설 용지 위치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상류시설용지 12필지를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상류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75∼1577㎡, 공급예정가격은 3.3㎡당 916~985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허용 용도는 전문상가단지로서 상점과 일부 근린생활시설이 가능하다.‘부천오정물류단지’는 면적 45만7000㎡ 규모의 생활문화 및 비즈니스 환경이 어우러진 물류단지다.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지구지정이 완료된 인천계양 및 부천대장 신도시가 인접한 수도권 물류허브로서 입지가 좋은 편이다.아울러 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인접하고 김포공항이 직선거리 5km 이내로 위치하고 있다. 인천에서 서울과 직결되는 봉오대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대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입찰신청 및 개찰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오는 내년 1월 6일 이뤄지며, 계약체결은 같은 달 13~14일 실시될 예정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기타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0.12.24 I 김미영 기자
'땅값만 3000억' 크라운호텔, 임대주택으로?…콧방귀 뀌는 사업자
  • '땅값만 3000억' 크라운호텔, 임대주택으로?…콧방귀 뀌는 사업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호텔을 사들여서 공공에 임대한다고요? 현실감각 떨어지는 얘기입니다.”정부가 주거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호텔을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단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숙박업계에서는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호텔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수하기엔 자금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우선순위로 거론되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크라운호텔’을 두곤 ‘어림 없다’는 반응이 많다. 매각시장에 나온 이 호텔엔 현재 자산운용사, 시행사, 건설사 등 관심을 갖고 접촉 중인 사업자가 3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히려 정부가 호텔로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더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크라운호텔 인수에 30곳 이상 ‘군침’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인수에 관심을 내비친 사업자는 30여 곳에 이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시행사, 건설사 등을 따지면 크라운호텔 인수에 30곳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중 적어도 10개 사업자 이상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구체적인 입찰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호텔 등을 개조해 전·월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크라운호텔이 시범사업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시장에서는 다수의 사업자가 저마다 계산기 두들기며 크라운호텔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980년에 지은 3성급 호텔 크라운호텔은 용산구 녹사평대로에 접해 대지면적이 7011㎡인 개발 부지로, 이태원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176개의 객실, 총 연면적 1만3634.4㎡ 규모에 본관 1개동과 별관 2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호텔은 최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크라운호텔은 비정형화된 소형 필지들이 많이 분포해 있고 부동산 개발 수요 대비 개발 부지 공급량이 제한돼 있는 한남, 이태원동에서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개발 부지로 꼽힌다. 공시지가는 3.3㎡당 4752만원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지면적 기준으로 평당 가격을 고려하면 2000억원 중반대에서 3000억원까지 책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현재 이태원 대로변 부지 시세는 3.3㎡ 당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관광호텔. (사진=크라운관광호텔)◇개발호재 품은 용산에 공공임대 “가능성, 글쎄”전문가들이 정부의 크라운호텔 매입설을 일축하는 또 다른 이유는 크라운호텔이 위치한 용산구의 개발 호재다. 앞으로 한강을 품고 뒤로는 남산을 업고 있는 용산의 중심 이태원동은 서울 최대 규모 개발 예정지역이다. 한 세기 이상 제한된 개발만 허용됐던 용산구는 2018년 주한미군 사령부 평택 이전을 기점으로 대형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 한남 뉴타운 개발 사업 △용산공원 확장 사업 △GTX-A, B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 다수의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크라운호텔이 임대주택이 아닌 고급 주거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금이야 외국인 수요가 없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용도 활용이 적합하지 않지만 정부가 원하는 방법으로 매각을 한다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큰 이익이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이 부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가치 자산 상승이 예견되는 지역으로 고급 주거시설, 오피스 및 리테일의 상업시설 등 다양한 개발 검토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봤다.정부가 호텔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서민 주거안정이란 정책 목표에 효과를 낼지엔 물음표가 붙는다.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호텔 개조는 단기간 공급 확대에 대한 취지는 맞을 수 있으나 애초에 주거형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원하는 유형이 될 수 있느냐는 점에선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면서 “호텔이나 상가 쪽은 교육환경이 썩 좋지 않고 소음도 많을 뿐더러 유흥시설도 상당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예산의 한계도 있기 때문에 예상했던 가격수준보다 값이 높아지면 매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0.12.01 I 정두리 기자
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 분양
  • 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영주택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를 오는 26일 공급한다.12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오는 26일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는 총 3개 동, 33개 점포로 2개 동, 16개 점포를 우선 공급한다. 이번 공급하는 상가의 규모는 2동 상가 53.44~165.03㎡(전용면적 40.46~124.95㎡)이며, 3동 상가 50.66~139.05㎡(전용면적 39.63~108.79㎡)이다. 남은 1개 동 17개 점포는 향후 공급예정이다. 공급은 내정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27일 계약을 실시하며, 계약 후 잔금완납 시 곧바로 영업이 가능하다. 본 상가는 총 429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수요와 단지 내 초등학교, 인근 단지 수요까지 더해져 투자가치가 높다. 또 단지 규모에 비해 상가 점포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는 잔여세대에 한해 11월 기준 분양가의 5%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1%씩 할인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서둘러야 한다. 곧바로 계약이 가능하며 마음에 드는 동 호수를 고룰 수 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 전용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다양한 무상 옵션 혜택도 제공된다.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전동 빨래건조대,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33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2020.11.12 I 황현규 기자
경기도-양주시, 경기교통공사 조속한 개청 위해 ′맞손′
  • 경기도-양주시, 경기교통공사 조속한 개청 위해 ′맞손′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확정한 양주시가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경기도와 힘을 모은다.경기 양주시는 3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교통공사의 조기 입지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조학수 양주부시장,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박태희 도의원,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사진=양주시)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도형 공공버스 운영 및 관리 △광역교통시설(환승시설 등)의 확충 △교통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육성 등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데 뜻을 모은다.특히 양주시가 경기교통공사의 사무공간 확보 등 원할한 업무 추진을 적극 지원하는 등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이재명 지사는 “핵심적인 도정목표 중 하나인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화된 정책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며 “경기도 남·북간 균형발전과 공정한 세상을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가 빠른 시간 내에 이전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성호 국회의원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이재명 도지사의 과감한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중첩 규제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북부의 발전과 양주시에 입지하게 된 경기교통공사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협약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성호 시장은 “지역 내 광역 규모의 대형 공공기관이 없는 양주시에 경기교통공사의 유치는 균형적인 지역발전 기반 마련의 초석”이라며 “경기교통공사의 조속한 개청을 통해 경기북부 교통 허브 양주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인 옥정동 한길프라자 3층 임시사무소에 입주예정인 경기교통공사는 4부 1센터 87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으로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 입찰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관리, 환승시설 건설·운영 등 경기도 내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한다.
2020.10.30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정무위서만 기업인 18명 줄호출… 코로나 위기 아랑곳 않는 국감-“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南北 공동조사 요청”-“스톡옵션 받아도 稅폭탄”… 재직자, 역차별에 분통-[W페스타]일상 속 작은 영웅들 만나보세요-[사설]기업인 또 무더기 증인 신청, ‘정책 국감’ 말뿐인가-[사설]불법 드론 위험에 대응한 법제 강화 늦출 수 없다△줌인&-기업규제3법 일방적 밀어붙이기 안돼… 與, 재계 우려에 먼저 답해야-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에 관용 없다”… 즉시 검거·운전면허 정지 예고△기업인 국감소환 이대로 괜찮은가-내년 경영계획 짤 시간도 모자란데… 답변자료 만들랴, 출석하랴 ‘몸살’-“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했죠?” “무혐의 종결됐습니다, 의원님” “…”-오너보다 기업 실무자 불러 내실 갖춘 정책감사해야△스톡옵션 행사 딜레마-상장사 “인재유치 위해 스톡옵션 불가피한데… 稅부담에 줄퇴사” 우려-연봉 4000만원 A과장, 스톡옵션 5000만원 행사 땐… 1260만원 내야-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임원에만 부여△기업 옥죄는 ‘소송공화국’-위헌 소지 논란에도 규제입법 강행… 찬성론자마저 “세심함 떨어진다”-연내 ILO 비준 완료하겠단 정부… 기업들 “노동계 편만 드나” 한숨△해수부 공무원 北 피격 사망 ‘파장’-北 사과에도 의문점 여전… 진상규명 장기화땐 대북 돌파구 찾기 힘들어-NLL 쟁점 우려에… 정부 “남북 각각 해역서 수색해야”-“대한민국 대통령 찾습니다”… 국민의힘 1인 릴레이 시위△정치-北·부동산·이상직 악재 줄줄이… 민주당 ‘추석 밥상 여론’에 노심초사-“김정은이 계몽군주?… 유시민 공감 회로 고장”-김정은 사과에 마음바꾼 與…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불발-김현종·이도훈 가고… 폼페이오 오고-황교안, 초선들과 만찬… 정치 재개 시동 거나-6·25 참전 중국군 유해 117구 송환△국제-美中 반도체戰 격화… 삼성·SK하이닉스 반사이익 기대감-“SK하이닉스 투자한 日키옥시아 상장 무산”-연방대법관에 보수 배럿 지명… ‘대선 불복’ 포석 까는 트럼프△경제-2022년 나랏빚 2000조 육박… ‘유연한 재정준칙’ 안전판 될 수 있을까-코로나가 부른 ‘현금 사랑’-정부는 독려하고 여당은 반대하고… ‘석탄발전 수출’ 누구 장단에 맞추나△금융-신용대출 제한에… 은행, 직장인 금리부터 올렸다-정치권과 거리 두던 윤석현… 이해찬 행사 찾아간 까닭은-페이 선불충전금, 외부기관에 보관 의무화한다-쇼핑 10% 캐시백… 신한카드 ‘언박싱 카드’ 출시△산업&기업-현대차 임금동결에… 車업계 ‘파업 리스크’ 줄까-친환경·커넥티드·모빌리티… 정의선, 中시장 재도약 묘책-美 ITC, 최종 판결 3주 연기… LG·SK 막판 합의 변수 되나-삼성, 국내 팹리스와 협력 강화… 시스템 반도체 1위 앞당긴다-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수성-LG전자 ‘AI 원팀 서밋’ 참가… “AI 경쟁력 강화”△산업·바이오-유튜브 넘으려는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달렸다-에이스침대, 로맨틱 침실 ‘아르노’ 출시-초미세먼지 걸러주고 오염된 공기 빼내고… 실내 등 밀폐공간 ‘코로나 걱정’ 덜어준다-목 넘김 수월한 치주질환 치료제… 종근당 ‘이튼큐 플러스’ 출시△소비자생활-‘내돈내산’ 영상만 걸러내는 AI 플랫폼… ‘뒷광고’ 대안 될까-진심을 多하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시선집중-롯데百, 아빠 변신 챌린지… 5500명 몰려 경쟁률 400대 1-아웃도어에 최적화… 코오롱스포츠 ‘마운틴 레깅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줄자 들고 현장 달려간 농식품부 직원들… 양파·마늘파동 악순환 끊었죠-“ASF 위기 경보단계 하향은 시기상조… 확산 차단에 집중”△증권&마켓-3분기 실적 시즌 코앞… 가치株·성장株 포지션 재분배 필요-오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 후보군 누가 참여하나-쉬어가는 명절 연휴 정책 향방에 ‘주목’△문화-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진짜 풍경은 숨은 死角에 있기도 하니까-역병 돌면 제사 중단한 선조들… 일상보다 조용하게 명절 지내△스포츠-첫 승까지 10년, 10개월 만에 또 우승… 안송이 “은퇴 때까지 10승 채워야죠”-유현주 “뒷심 부족 늘 고민… 아쉽지만 극복해 나갈 것”-이창우, 4차 연장서 샷 이글 ‘포효’-김한별 “2개 대회 연속 우승 비결은 경사 충분히 보고 하는 정교한 퍼트”△피플-위규진 박사,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의장에-최대집 의협 회장 탄핵안 부결… 내년 4월까지 임기 유지-인사혁신처, 소상공인 돕기 ‘착한 선결제’-손병환 농협은행장, 추석연휴 비상대응체계 점검-중기옴부즈만, 상수도 공사 대행업 자격 완화-유관순 순국 100주년 우표… 우정사업본부 78만장 발행-농식품부 추석맞이 이웃돕기-산자부 G20서 韓그린뉴딜 전파△오피니언-발주제도에 발목잡힌 건설산업 구조개편-유튜브 뒷광고… ‘자율규제’로 풀어야-갈등 조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부동산-과천 ‘반값 아파트’ 내달 나온다… ‘수천 대 1’ 청약 광풍 예고-“두 달 새 2억↑… 5억 쥐고선 서울 전세 못 구해”-“내년 SOC예산 30조 이상 필요”… 건설협, 국회에 건의서 제출△사회-늘어나는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알레르기·발열 등 부작용 우려 커져-공무원 피살에 묻히고 피로감 커져… 사그라드는 秋 아들 의혹-서울시,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카페·식당·극장 입장객 절반만-119 구급차 이송 방해땐 최대 5년 이하 징역형-“증자참여 중간퇴직금 반환” 미래저축은행 직원들 패소-警 ‘진술 녹음제’ 유명무실… 100명에 1명 사용
2020.09.27 I 윤기백 기자
박덕흠 의원 또 피고발…"피감기관 수주 수천억은 뇌물"
  • 박덕흠 의원 또 피고발…"피감기관 수주 수천억은 뇌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등 논란을 일으킨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단체로부터 또 고발당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당시 피감기관들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 의원은 이날 “공개경쟁 전자입찰제도에서 누군가에게 특혜를 줄 수 있거나 압력을 가하여 수주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시민단체 활빈단은 21일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박 의원에 대해 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뇌물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활빈단은 “박 의원은 전문건설협회장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6년간 맡다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겼다”며 “박 의원의 가족회사들이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을 편법 수주한 돈은 뇌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박 의원을 질타했다.이어 “박 의원이 수천억원대 규모의 특권과 이권을 몰아준 의혹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긴급 고발한다”라며 “건국 이래 최대 이해 충돌 사건에 대해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로 혐의가 밝혀지고 엄정 사법처리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단체는 “박 의원은 강남을 포함한 아파트 3채와 단독 주택 1채, 상가 2채, 토지 36필지 등 288억9000만원에 이르는 재산을 가진 다주택자로 6년 전 ‘강남 재건축 특혜 3법’에 찬성했는데 7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도 있다”라며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사들인 골프장 가격을 200억원 넘게 부풀려 정치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참자유민주청년연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도 지난 15일 박 의원을 직권남용·부패방지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2020.09.21 I 손의연 기자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단독주택용지 입찰 마감
  •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단독주택용지 입찰 마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입찰이 오늘(17일) 마감한다.현재 온비드(공매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관련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필지는 1400여회가 넘어 인기 필지에 대거 입찰이 예상된다. 온비드에서는 이날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한 후 18일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는 상가주택이라고 불리우는 점포와 주거가 겸용으로 가능한 필지로써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건폐율 60%, 용적률 200%로 나만의 꼬마빌딩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목적의 일반수요자들까지 몰리는 형국이다.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의 홍보대행을 위탁 받은 ㈜더플러스피엠의 최형조 본부장은 “이번 입찰 공고에서는 인기필지에 쏠림 현상으로 인기필지는 높은 입찰률로 상당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공공택지의 희소성과 분양권 전매가 등기이전이라도 3회까지 가능하다. 특히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해 실수요자뿐아니라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곳은 KTX와 SRT를 이용하여 서울역과 강남 수서역을 2시간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앙선 복선화 사업(2022년 예정)으로 청량리에서 신경주역까지 2시간 내외면 도달할 수 있다.이외에도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반경 20㎞ 내외에 4번 국도, 7번 국도, 7번국도대체우회도로, 20번 국도를 따라서 현재 20~30여개의 산업단지가 가동 및 조성공사 중에 있다. 경주시 2030경주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 산업단지를 통해서 7만여명 이상의 산업인구가 유발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신도시를 중심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한 지역에 든든한 배후수요가 형성된다고 홍보대행사측은 전했다.신도시 개발사업은 경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태영건설 및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했다.한편 단독주택용지의 당첨된 낙찰자는 18일 오후 4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계약금을 납부한 후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홍보관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2020.09.17 I 박철근 기자
두산건설, 두산重 베트남법인 보유지분 처분..매각 속도 붙나
  • 두산건설, 두산重 베트남법인 보유지분 처분..매각 속도 붙나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두산건설이 매각 사전정지작업 차원에서 두산중공업(034020) 베트남법인 보유지분을 처분했다. 이번 매각으로 지분가치가 희석된데다 일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일 전자공시를 통해 완전자회사인 두산건설이 보유한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지분 23.7%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총 636억9700만원이다.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지분은 과거 두산중공업과 함께 베트남법인 설립 당시 공동출자자로 나섰던 두산메카텍이 보유했던 지분이다.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유일 대형중공업체로 인건비가 저렴한데다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가 많은 중동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주요 해외거점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 가치 희석과 함께 매각 성사 전까지 일시적인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그룹은 두산건설 매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6월 부실자산에 대한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밸류그로스’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경기 고양시 ‘일산 위브더제니스스퀘어’ 상가와 경기 포천 칸리조트 개발사업 등과 같은 부실 자산을 넘겼다. 이후 본입찰을 통해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최근 매각이 불발됐다. 두산은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한 만큼 재입찰 보다는 차순위자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선 두산건설 매각가로 2000억원 안팎을 점치고 있다. 이는 두산건설의 자진 상장폐지 이전 시가총액인 4300억원의 절반 정도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두산그룹은 같은날 두산솔루스와 모트롤BG 경영권 지분을 각각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와 모트롤BG 매각가는 각각 6986억원, 4530억원으로 앞서 매각에 성공한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까지 합치면 두산그룹은 총 1조4100억원가량의 현금을 마련했다. 이달 22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며 두산타워, 두산메카텍, 산업차량BG 등도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9.10 I 김영수 기자
코로나에 수도권 올스톱…광주 아파트, 19대1
  • [경매브리핑]코로나에 수도권 올스톱…광주 아파트, 19대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론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내 법원 경매가 모두 중단된 한 주였다. 지난달 말 전주지방법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법원행정처가 2주간 휴정 지침을 내려, 수도권 입찰 법정은 모두 문을 닫았다. 특히 입찰자가 모두 법정에 직접 나와야 하는 경매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502건으로 뚝 떨어졌다. 2주 전보다 4분의 1토막으로 줄어든 셈이다. 다만 낙찰률(30.1%), 낙찰가율(81.7%), 평균 응찰자수(2.9명)는 최근 통계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법원 경메에 나온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다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광주 북구 신용동 첨단2지구제일풍경채아파트(전용면적 84㎡)다. 총 19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2600만원)의 98%인 4억1770만원에 낙찰됐다.2014년 5월 준공된 9개동 613가구 단지로 신용초등학교 북쪽에 접해 있다. 주변은 비교적 최근 준공된 신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단지 남쪽으로 광주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2지구가 대규모로 조성돼 있어 인근 출퇴근자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영산강을 따라 수변 공원도 조성돼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신용중학교, 빛고등고등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 조성된 신규 아파트 단지와 쾌적한 주변환경, 풍부한 일자리 수요 등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는 점이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소재 상가(720㎡)다. 감정가(61억3500만원)의 71%인 43억5000만원에 낙찰됐다.2015년 12월 준공된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로 음식점을 비롯해 애견샵, 키즈카페 등이 입점해 있다. 준공 5년이 채 안된 신축 상가로 내외부 관리 상태 또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 광주하남점 동쪽에 인접한 물건으로 주변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와 음식점, 금융기관, 병원, 대형마트 등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무진대로와 유덕TG에 인접해 있고,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활성화된 상권에 인접한 신축 대형 상가 물건으로 1회 유찰로 인해 최저가가 감정가의 70%까지 최저가가 낮아지자 2회차에 바로 주인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2020.09.05 I 김미영 기자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 9일 입찰 예정
  •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 9일 입찰 예정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초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거듭되면서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이에 따라 시중 유동자금이 투자 안정성을 찾아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대감이 높은 상품은 풍부한 고정수요를 독점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내 위치한 상업시설은 단순히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상품 경쟁력을 함께 갖추기 때문에, 입주민들에게 한 곳에서 휴식, 체험, 쇼핑 등 모든 소비를 하는 ‘원스톱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대단지 아파트 내 상업시설은 자체 배후수요만으로도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강점을 있다.신광교 제일풍경채 조감도.이러한 가운데 최근 신규 분양에 나선 상업시설 중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오는 9일 공개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단지 내 상가다. 총 95개 호실로 구성된 이 상업시설은 인근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인 1766세대 대단지 수요를 누릴 수 있다. 가구당 최소 3명의 입주민이 거주한다고 가정할 때,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는 최소 5000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인근에 흥덕IT밸리, 영덕레스피아(근린공원), 흥덕초·고가 위치해 매머드급 유동인구를 통해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향후 단지 앞에 위치한 자족기능용지에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할 시 추가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고 상권 활성화를 통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는 대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돼 외부인의 방문 역시 용이해 광역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도 주목할 만하다. 중도금은 45% 중 최대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냉난방기를 별도로 설비해야 하는 일반적인 상업시설들과는 달리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 각 호실에 냉·난방기를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 업체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줄여줄 계획이다.또한 아파트 입주민 주차장과 분리된 단지 내 상가 전용 지하주차장이 엘리베이터로 상가와 직접 연결돼 있어 방문객이 편리하고 여유로운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등 입점주와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매출과 수익률 증대가 예상된다.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의 입찰 예정일은 오는 9일이며, 입찰 당일 현장에서 입찰자를 대상으로 명품추첨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입찰 예정일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광교 제일풍경채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2020.09.04 I 장구슬 기자
'공공재개발' LH·SH 외 공공기관 참여 가능해졌다
  • '공공재개발' LH·SH 외 공공기관 참여 가능해졌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공공재개발 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공공기관이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가 공공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공공재개발사업도 도시재생법을 근거로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사진=이데일리DB)국토교통부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뒷받침 하는 도시재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공공재개발 사업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편입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일정 면적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규모 단위는 도시재생사업에서 소외되는 부작용이 일어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점 단위 지역에서도 도시재생이 필요한 경우 활성화계획이 없이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마련했다. 공공재개발 사업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추가되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긴급정비사업이 아니더라도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에 인정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덕분에 공공시행 재개발사업 추진 시 생활 SOC 또는 공공임대상가 건립 등 인정사업을 복합 추진해 사업비용 절감 및 이주대책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공공재개발 사업에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괄사업관리자 제도도 보완했다. 현재 총괄사업관리자 지정대상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공기업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될 수 있어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 건축물 공급방법 개선한다. 현재 혁신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를 사전에 결정 후 공개모집 등을 통해 최적의 기업, 연구소 등을 선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다. 도시재생법에는 혁신지구 내 주택 외 건축물은 최고가 입찰경쟁을 통해서만 공급할 수 있어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의 경우 분양가가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황윤언 국토부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총괄사업관리자 등 신사업을 보다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8.25 I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
  • 현대건설,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번에 재건축되는 제주 이도주공 2,3단지는 1987년 지상 5층, 18개 동 760가구와 상가 14곳으로 이뤄진 단지로, 인근에 이도초, 도암초, 남광초, 제일중, 중앙여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교육지원청, 방송국 등의 업무시설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사업지이다.이도주공 2,3단지는 지난 6월 1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두 차례 모두 유찰돼 이날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이도주공 2,3단지는 대지면적 4만 2110.6㎡에 건폐율 27.16%, 용적률 245.69%를 적용, 연면적 19만1160.2㎡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 동 아파트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 제주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한다.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명예를 뜻하는 ‘아너스(HONORS)’와 고품격 단지라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헤리티지(HERITAGE)’를 합성한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HONORSTIGE)’로 제안했다.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와 현대건설의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2871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12개 현장에서 3조998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2020.08.17 I 김용운 기자
“아파트가 부러워”…2.9억 쇼핑점포, 경매서 1777만원에 낙찰
  • “아파트가 부러워”…2.9억 쇼핑점포, 경매서 1777만원에 낙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위치한 한 점포가 법원 경매에서 13번의 유찰을 거친 끝에 겨우 낙찰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6%대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는 일반시장은 물론 경매시장에서도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히 코로나19까지 덮친 급속한 산업변화에 상가점포의 인기는 내림세를 지속하는 양상이다.1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8년 9월 첫 경매에 부쳐진 신도림테크노마크 점포는 한 평(3㎡) 남짓하지만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1층에 위치했다. 점포 관련 관리비 미납 건도 없었다. 2018년 1월 매겨진 감정가는 2억8700만원. 하지만 같은 해 9월 개시된 경매부터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저 입찰가는 유찰 때마다 20%씩 떨어졌다. 이렇게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5%인 1577만8000원까지 떨어지자 드디어 입찰자가 나타났다. 이달 12일 경매에서 단독 입찰한 이 매수인은 1777만8000원을 써내 낙찰 받았다.이 점포만이 아니다. 같은 날 서울에서 경매가 진행된 상업시설 17건 중 매각된 건 신도림테크노마트 물건을 포함해 단 3건뿐이다. 나머지 매각 물건 2건은 그나마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 강남구 자곡동의 세곡드림시티주건축물 1층 점포(347㎡)가 28억9700만원에 나와 18억5408만원(낙찰가율 64%)에, 같은 구 율현동의 강남자동차매매장 지하 1층 점포는 일부 지분(351.5㎡)이 감정가 8억8500만원에 나와 5억6640만원(낙찰가율 64%)에 낙찰됐다.경매에 부쳐진 지 얼마되지 않은 물건도 있지만 거듭된 유찰에도 팔리지 않은 물건이 상당하다. 중구 을지로의 헬로우APM의 경우 1층 점포(3㎡)는 감정가 19억9000만원이지만 2550만원(13%)까지 떨어졌고, 2층 (1㎡)은 감정가 9200만원이나 790만원으로 떨어져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상권 침체는 상당기간 지속돼온데다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상가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적정한 임대료 수입을 기대하기는커녕 임대인 구하기도 녹록치 않아 인기가 되살아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경매 법정 모습.(사진=이데일리 DB)
2020.08.1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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