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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시장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日외환시장, 157엔 돌파시 당국 개입 가능성 경계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3일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두 차례 개입 이후에도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5엔대 후반까지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4월 CPI 발표 이후에는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157엔선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와 외환시장 사이에 세 번째 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 시점이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에 진입했을 때로 지목된 이유는 앞선 두 차례 개입이 160엔과 157엔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첫 개입 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160엔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했으나, 두 번째 개입 이후엔 157엔에서도 일본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24시간 365일, 공휴일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의사표시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엔저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등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수입기업들의 실수요,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의 활발한 활동, 개인들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달러화 매입·엔화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상당수가 달러화를 엔화로 바꾸지 않고 현지에 쌓아두고 있다는 점, 즉 달러화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엔저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당국의 두 차례 개입으로 지난 3일 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던(엔화가치는 상승) 달러·엔 환율은 불과 1주일 만에 4엔 이상 상승해 지속적으로 156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는 155.80~155.81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에자와 후쿠사 금융시장 담당 본부장은 “일본은행(BOJ)은 (추가) 금리인상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13일 이후 꾸준히 달러·엔 환율 상승이 계속되는 것이 메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 역시 개입 효과가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엔저를 막으려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 경쟁력, 나아가 국력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출 기업엔 가격 경쟁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겠지만, 수출·수입 기업을 막론하고 원자재 비용 상승을 야기한다. 이는 일본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BOJ의 추가 긴축 압박을 심화해 현실화하면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는 게 일본 당국의 개입 의도로 파악된다. ◇15일 美 4월 CPI 발표 주목…변동성 확대할 듯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거나 부합하면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선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률을 기록, 3월(3.5%)보다 완화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닛케이는 “엔화가치 상승은 제한적이겠지만, 최소한 엔저는 멈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후퇴하게 된다. 즉 달러·엔 환율이 재차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고조돼 이전처럼 160엔까지 급속도로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일부 헤지펀드는 ‘리버스 녹아웃 옵션’이라는 파생상품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이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엔저가 진행될수록 이익을 얻는 상품이다.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펀더멘탈에 따른 엔저를 상정하는 한편,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그 폭은 크지 않다고 보고 이러한 거래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RBC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다우딩은 “개입은 시장의 움직임을 둔화할 수 있지만 큰 전환점은 되지 않는다. BOJ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일본 정부와 BOJ가 보조를 맞춰 엔저 흐름을 멈출 수 있는 전략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5.13 I 방성훈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임기 내 착공하겠습니다.”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2035 안산 뉴시티(New City)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초지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주거·문화·공연·쇼핑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생활권을 만들겠다”며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부합하게 특색 있고 트렌드에 걸맞는 공동주택 1700가구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시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말까지이고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그는 이어 “이 사업은 기업 비즈니스 공간과 시민 문화·예술 시설을 키워드로 추진하겠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쇼핑과 숙박까지 가능한 초고층 상업시설을 구상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시장은 또 “초지역 인근 녹지시설에는 공원과 광장을 조성하겠다”며 “공공시설 부지에는 다목적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초지역은 현재 서울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전철이 정차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토지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이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 주변도 개발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상록수역 주변은 시유지가 제한적이지만 공원과 임야, 주차장 부지 등을 포함해 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재정투입 부담을 경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핵심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안산 사동 89블록과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관련해서는 “공유재산을 매각해 9000가구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신안산선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에는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로봇 등 미래산업 요충지로 만들겠다”며 “한양대병원도 유치해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지정은 내년 상반기 결정된다. 해외에서는 독일·미국·일본·두바이 기업 4곳이 투자의향을 밝혔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려대 안산병원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외에도 이 시장은 서울4호선 안산선 지하화, 재건축·재개발 지원, 주차장 지하화,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와 상부 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10월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되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돼 있는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상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안산선은 출발역인 한양대역에서부터 그랑시티 자이 등 안산 사동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아 반드시 연장시키겠다”고 표명했다.
2024.05.13 I 이종일 기자
엔터주 무슨일…JYP 12%, SM 6% 내리며 코스닥 850선 '뚝'
  • 엔터주 무슨일…JYP 12%, SM 6% 내리며 코스닥 850선 '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10.40포인트) 내린 853.76에 거래 중이다. 이날 866.67로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867.0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96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2272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6억원 매수 우위가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272억원 매물이 쏟아지며 총 1116억원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0.20%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와 운송장비 및 부품도 소폭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는 4.36% 하락하고 있다. JYP Ent가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까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2.70%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도 6.1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3.91% 하락 중이다. 큐브 3% 키이스트(054780) 2.7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도 3.08% 하락 중이며 의료 및 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는 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9% 내린 21만1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2.14% 내린 9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83% 내리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은 1.85%, 1.92%씩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3.75%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리지텍(064480)은 24%대 상승 중이다. 우리기술(032820) 케이에스피(073010)도 16%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원텍(336570)은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21%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5.13 I 김보겸 기자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52주 신고가…조선株 강세
  • [특징주]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52주 신고가…조선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조선가 지수 강세와 함께 미국과 중국의 조선업 갈등에 국내 조선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조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900원(5.31%) 오른 1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3만7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329180)도 전 거래일 대비 8300원(6.09%) 상승한 14만4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엔 삼성중공업(010140)도 1만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한화오션(042660)도 3.63% 강세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글로벌 선주들의 중국 조선소 발주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국내 조선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업의 불공정 관행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발표될 CII 결과와 더불어 2027년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기술·경제적 규제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제한된 인도 슬롯 속에서 글로벌 주요 선주들의 선택이 한국 조선소가 될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10년물 입찰과 PF 방안 소화…LCR 정상화 전망에 단기물 약세
  • 10년물 입찰과 PF 방안 소화…LCR 정상화 전망에 단기물 약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장기물 금리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나아가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방안 발표와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재개 기대에 따른 단기물 수급 부담 등이 각각 크레딧 여전채 거래 활성화와 국고채 단기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7분 기준 3.482%, 3.456%로 각각 2.2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1.5bp 상승한 3.492%, 3.55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0.7bp 상승한 3.481%, 3.3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3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2.01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234계약, 개인 251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 504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305계약, 개인 30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708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국고채 1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24-5’ 선입찰에선 3.520%에 1조1000억원이, ‘23-11’ 본입찰에선 3.540%에 1조6000억원이 각각 낙찰됐다. 총 응찰 금액은 각각 4조1800억원, 5조2290억원이 몰려 응찰률 380%, 326.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00~3.570%, 3.510~3.585%로 집계됐다. ◇PF 구조조정 방안 발표와 LCR 기대까지… “단기물 수급 부담”장 초 레포(RP) 금리는 4bp 오른 3.57%로 출발한 가운데 장 중 금융당국의 주요 정책 발표가 있었다. 우선 PF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선 은행과 보험사가 5조원 규모 자금 투입을 하는가 하면 PF 사업장 중 90% 이상이 정상이라는 일문일답 발언이 전해지면서 크레딧 여전채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또한 LCR 정상화에 따른 수급 부담도 이어지는 중이다. 현재 95%인 LCR이 오는 7월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에 이어 4월 은행채 발행이 순발행으로 전환되면서 국고 3년물 이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은행채 순발행액은 4월 10조497억원으로 순발행 전환했다. 당분간 은행권의 자금 조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LCR 정상화 기대로 은행채 공급 부담이 단기물에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에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이, 오는 14일 오전 12시에는 미국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5.13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 전환…2720선은 유지
  •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 전환…2720선은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조선 업종과 전선 업종, 밸류업 관련 종목 등 테마 순환매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0.27%) 내린 2720.20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738.3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98억원, 16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11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으나 매수 규모가 줄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약세에 코스피 지수 하방 압력이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개별 모멘텀이 부여된 테마별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중(對中) 전기차 관세 인상 소식과 업황 호조 기대, 미·중 무역갈등 반사 수혜 모멘텀 유지 등에 조선 업종이 돋보인다”며 “금융·증권 업종도 실적·컨퍼런스콜 내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주목하는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4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 소형주가 각각 0.63%, 0.50%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5.01% 내리고 있는 상황에 섬유·의복, 서비스 업종이 각각 1.64%, 0.86% 내림세다. 다만,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2.15%, 1.30%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77%) 내린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00원(0.91%) 내린 38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51%, 0.18% 내림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1.45%)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KB금융(105560)은 각각 0.83%, 3.78% 강세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소비자물가 경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보합권
  •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소비자물가 경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보합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달러를 매수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다만 소비자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가 커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사진=AFP◇4월 소비자물가 발표에 쏠리는 시선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보다 0.05원 오른 1368.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 대비 3.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370.9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3.1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 폭을 반납하며 1367.9원까지 내려왔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상승했다. 또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다우존스 예상치 76을 훨씬 밑돌았다.오는 15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4월 물가 상승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헤드라인 물가의 경우 전월비 0.4%로 전월(0.4%)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3.4%로 전월(3.5%)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비슷하게 보고 있다. 전월비 0.3%로 3월(0.4%)보다 소폭 낮아지고, 전년 동월비로는 3.6%로 3월(3.8%)보다 둔화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 대다수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상승하면서 4월 물가도 반등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8분 기준 105.32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24위안대까지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155.95엔까지 오르며 156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전략산업 관세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는 9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이슈가 많은 날이 아니다 보니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하다”며 “엔화도 대규모 시장 개입 이후에 많이 내려왔다가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결국 달러 강세를 힘으로 누르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물가 상승 쇼크 시 외환시장 ‘충격’최근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을 높여주던 물가지표가 이번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지가 관건이다.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면 달러 추가 강세에 환율은 다시 1400원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만약 소비자물가가 서프라이즈하게 높게 나온다면 올해 연준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고, 인상 안하면 다행이라는 분위기로 확 기울 수 있다”면서 “달러 강세로 크게 쏠리면서 1400원을 향해서 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딜러는 “15일 국내 장은 휴장인 만큼 크게 포지셔닝을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물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라며 “최근 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들을 보면 소비자물가도 낮게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5엔까지 반등한 달러·엔 환율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155엔 이상의 엔화를 용인할지가 달러·원 환율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처럼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예상되는 달러 약세에 편승해 일본 정부가 재차 외환시장 개입 나설 여지는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2024.05.13 I 이정윤 기자
금융당국 "PF 사업장 중 최대 95% 정상…부실 이전 우려 없다"
  • 금융당국 "PF 사업장 중 최대 95% 정상…부실 이전 우려 없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90~95%가량을 정상 사업장으로 전망했다. 즉, 전체 사업장 중 5~10%가 부실 사업장으로 분류될 것으로 관측한 것이다. 권 처장은 부실사업장에 투입될 신규 자금이 금융사로의 부실 이전 우려에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또한 PF 사업장 사업성 평가 개선에 따른 경·공매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조만간에 경 ·공매가 아마 실시되는 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경 ·공매가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낙찰가율이 낮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유출돼야 낙찰가율이 떨어지고, 또 그 낙찰가율이 좀 떨어져야 실제로 시장에서 아마 매입이 돼서 매입은 아마 하반기나 돼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3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금융당국 브리핑의 일문일답이다.△사업장 중 정상, 부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나?-다양한 방식의 어떤 시뮬레이션과 저희가 내부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크게 보면 한 90~95% 정도는 저희가 정상 사업장으로 일단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대다수의 사업장은 지금도 정상 사업장적 성격이 강하다. 특히 본 PF에 들어가면 이해관계자들이 어쨌든 이 사업을 완성을 시키려고 하는 그런 이해가 있거든요. 다만 브릿지론이나 토지담보대출은 토지만 갖고 있는 상태니까 인가도 받아야 되고 본 PF로 가야 되는데 그 부분은 사업성이 있으면 넘어가는데, 그때 저희가 공적 보증을 투입하고 있는데 그 정도도 안 되는, 예를 들면 토지 매입을 100% 못 했다, 그렇죠? 그다음에 인가를 못 받았다, 법적 분쟁이 있다, 이런 토지까지 그냥 금융권이 그냥 들고 있을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은 좀 매각을 해라 하는데 그 부분은 아까 제가 정상 사업장 이야기를 드렸기 때문에 추산해 보면 크지 않을 것이고, 그거는 제가 이 설명을 드리기가 어려운 이유가 금융권이 스스로 평가를 하고 하기 때문에 제가 그거를 이야기하는 거는 지금 시점에서는 맞지 않은 것 같다. △금융권 건전성 원칙과 인센티브 내용이 상충하지 않나.-인센티브 자체가 기존 원칙이나 이런 건전성 규제와의 충돌을 말씀하셨는데, 물론 그런 측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한시적으로, 제한적으로 구조조정 내지 부실 사업장 정리하는 것과 관련돼 있는 부분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 그런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미미한데, 약간의 돈을 조금 넣고 싶은데 비율 규제가 안 맞을 수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완화했다.건전성의 원칙, 글로벌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제한적으로, 6개월 또는 1년 정도. 그다음에 늘 하는 게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에 대해서기 때문에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뉴 머니 투입과 관련해 관치논란이 있을 수 있다.- 2022년 하반기 이후에 아주 일관되게 저희가 원칙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핸들링해 왔지, 어떤 정치적인 고려는 하나도 없다, 이렇게 분명 말씀드리고 그렇게 업무를 하지 않았다. 레고랜드 때 불안한 공포심을 안정 노력을 통해서 이렇게 쫙 진정을 시켰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때 막 저희가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면 아마 파괴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났고 지금은 어쨌든 지연된다는 이런 평가는 있지만 저희가 앞으로 길이 보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다, 그런 취지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금융회사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금융회사의 어떤 이런 부분도 충분히 지금 수익을 내고 있고 어쨌든 이 이슈는 건설업계와 금융회사가 최대의 이해관계자기 때문에 이 부분이 원칙적으로 책임 있게 해결하는 것이 맞고 그럴 여력이, 건설보다는 금융회사에 좀 더 여력이 있다, 은행 수익이 20조가 넘어가고 보험도 한 6~7조가 되니까 이거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 그 정도는 감내 가능한데 무조건 부실을 손실 보고 사라는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시행사가 바뀌고 법적 분쟁이 없고 클린화돼서 판단해 보니 내가 이거 들어가도 되겠다, 물론 내부의 이사회를 거칠 겁니다. 이사회에서 거쳐서 합리적이면 하겠다는 거지, 완전 부실을 강제적으로 인수하는 그런 방식은 전혀 아니다, 말씀을 드리겠다. △금감원이 사업성 평가를 최종적으로 지도하게 돼 있는데 당국이 직접 옥석가리기 권한을 가진다면 논란이 일 수 있다.-평가등급의 적정성 부분은 아마 저희 검사국에서 아마 점검할 텐데 검사역과 해당 금융회사 간의 충분한 디베이트를 거쳐서 아마 합리적인 수준에서 등급이 결정될 것 같다. 그리고 그 해당 등급에 따른 건전성 분리나 충당금 적립은 지금 현재도 저희가 결선 검사라든지 결선을 통해서 점검하고 있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공고도 하고 있다. △신디케이트론 5조원까지 확대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시장안정 노력을 할 때는 조금 과감하면서도 충분하게 이렇게 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장이 느끼기에 이 정도면 되겠다 할 정도의 범위를 한번 정한 게 최대한 5조 원 정도다. 당장 그렇지만 아마 6월에 하면 3/4분기, 4/4분기에 나올 테니까 현재 금융권도 생각을 해야 되니까 우선 1조 원 정도 규모를 하되, 전체가 캐피탈 콜 방식이니까 협회 통해서 매물이 나오면 공동 분담해서 들어가는 그런 방식으로 해서 저희가 1조 원~5조 원 정도를 했는데 사실 돈 안 쓰고 소프트랜딩 시키면 제일 좋은 방식이다. 이 돈을 다 쓴다는 거는 아니고 사업성이 좋아지고 시장이 좋아지면 큰 방파제로서 남는 거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제2금융권의 충당금 규모가 얼마나 늘어나나.-회수의문으로 분류되는 부실우려 규모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부실우려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예상가액을 산정해서 저축은행도 충분히 고정 이상의 회수의문 수준까지 충당금 상환 부분도 있다.작년 말에 저희가 충당금을 굉장히 저축은행, 캐피털, 제2금융권에 대해서 충당금 적립을 강화시킨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런 복합적으로 했을 때 이번 사업성평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부담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더 저축은행이 올해 당기순이익을 한다는 건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자본 비율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큰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 △부실 사업장이 5~10%인가.-그건 그렇게 볼 수 있다. 90~95인데 제가 보기에는 아마 경매나 공매로 나오는 거는 한 2~3% 정도로 일단 저희가 예상하고 있다. 그것도 금융회사가 해봐야 되겠지만, 그래서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는 말씀을 누차 말씀을 드리는 것이 물론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순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평가를 해보니까 그런 면이 있다. 저축은행도 스트레스 테스트와 이번에 이런 사업성평가 기준도 저희가 충분히 버텨낼 수 있고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에 저축은행이 스스로 한 2000억을 만들죠. 그 다음에 캠코가 곧 2000억을 투입할 것이고, 저번에 신디케이트론에서도 상당 부분 저축은행 물권을 담아주면 저축은행이 이 부분은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2022년 위기 때 고금리 상품을 작년 말에 다, 올해 저금리로 다 바꿨다. 그래서 이 시기가 지나면 예대 마진에 따른 이익이 나오고, 지금 저축은행도 특별한 대규모 2012년 사태와 같은 그런 불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돈을 벌어서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PF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새마을금고에 대한 부분을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양해 부탁드린다.△사업성 평가 개선에 따라 추가로 쌓아야 할 충당금 적립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저희가 정확하게 그 숫자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 금융권 충당금 적립의 총액이 100조 된다. 그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미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LH 토지 매입 지지부진한데, 부동산 경기 상승하면 부익부 빈익빈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지금 만약에 이 부실한 또는 어려운 사업장을 정리를 못하면 오히려 2~3년 후에 주택 수요, 주택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 하는 게 정부 판단이다. 왜냐하면 지금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토지대가 지금 사업성이 안 나오기 때문에 손실을 분담하고 팔아버리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100원짜리를 50원에 팔아버리면 새 사람이 50원에 사서 그 50원의 토지대를 기반으로 분양을 하게 되면 토지 공급에 나설 수 있다. 그런데 그걸 그냥 가지고 있으면 소위 말하는 좀비토지가 되는거다. 그렇게 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약간 더 큰 흐름은 국민의 주거 측면에서 2~3년을 바라보고는 이런 사업성이 그렇게 떨어지는 사업장은 새로운 재구조화가 필요하고 그 자체가 오히려 2~3년 후에 지금 걱정하시는 주택 공급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사업자측면서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싼 값에 사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 아닌가.-시장의 원칙인데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매수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그거를 지금 사야 되는 거고, 사업을 하다 못 버티면 그걸 팔아야 되는, 그게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닌가 싶다. 현재 지금 대한민국의 여유 자금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 여유 자금들이 들어와서 그거를 재구조화하는 데 자금 투입이 돼야 하니까 그런, 그런데 그 시장의 가격이 뭔지는 저는 잘 모르겠다. 그거는 시장에서 결정되고 그 순간에 거래된 가격이 시장 가격이고, 그거는 다 시장이 인정하는 가격이기 때문에 그거에 따른 효과나 이런 거는 그냥 주어진 걸로 일단 봐야지, 그거에 대해서 제가 어떤 평가를 내리는 거는 조금 그런 것 같다. △사업성 평가개선 금융사들의 자의적 평가가 가능하지 않나.-토지매입은 아마 토지매입 완료 단계가 있고요. 또 인허가 받은 단계가 있고 단계별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보험 기준에는 그게 상세히 나와 있다. 아까 편법 부분은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상황 점검을 하고 사후 평가의 적정성, 상황 점검할 때 그런 부분 충분히 고려할 예정이다. △싼 값에 토지를 사서 비싸게 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나.-싸고 높다는 거는 그게 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이 그냥 시장 가격이다. 지금 사업성이 떨어져서 사업을 못 하면 저희가 공매 ·경매 절차가 있으면 그렇게 팔린 가격이 시장까지, 주관적으로 어떤 사람은 그걸 가지고 사업을 잘해서, 또는 전대를 해서 이익을 봤으면 ‘나는 싸게 샀구나.’ 이럴 수 있는 건데, 현재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정보를 가지고 결정했던 그 가격이 그냥 시장 가격이지, 저희가 이거를 ‘싼 가격, 높은 가격’ 이렇게 좀 어렵지만 현재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PF의 어떤 수익성이나 이런 거로 보면 경쟁적 측면에 따라서 토지 매입이 상당히 비싸게 와 있죠. 왜냐하면 하면 분양이 되니까. 그런데 분양이 안 되거나 이렇게 조정을 해야 되는 측면으로 보면 그 토지 가격이 높을 수는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 금융회사가 여력이 있으니까 들고 있을 유인이 너무 강하니까 조금 팔아야 되는 것 아니냐, 정리를 하라. 그런데 정리라는 게 꼭 충당금을 쌓으라는 의미거든요. 그러면 금융회사가 판단하겠죠. 매각에 나설 수도 있고 좀 들고 있을 수도 있다. △당국이 예상한 것처럼 PF 토지가 싸게 공급될 수 있나.-그거는 PF의 개별성이기 때문에 어떤 평균적으로 지금의 높은 가격이 조정되면, 이론적으로는 PF 사업장이란 게 보면 토지대하고 공사비이지 않습니까? 그게 금융비용이니까. 금융비용도 지금 제일 높은 금리 수준인데 이 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그렇죠? 그다음에 토지대가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서 공급해 나갈 때 그 가격의 조정이 되겠지만 일률적으로 그게 어떻게 된다, 전반적으로 이런 과정을 거치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 가격의 어떤 수준에 대해서는 수요나 여러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제가 부동산 가격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사업성 부족한 사업장이 신디케이트론 통해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하는가.-신디케이트론은 저희가 명확히 하지만 가격이 일단은 시장가이어야 되고요. 법률 문제가 없어야 되고, 또 사업성평가의 여부는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하는 은행이나 보험사들이 평가할 것이다.
2024.05.13 I 송주오 기자
삼양사, '스페셜티 식품 소재 당류저감 솔루션' 세미나 개최
  • 삼양사, '스페셜티 식품 소재 당류저감 솔루션' 세미나 개최
  • 삼양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고객사 임직원과 연구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고객초청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2017년 처음 시작한 고객초청 세미나는 삼양사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스페셜티 핵심 소재 당류저감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삼양사가 생산하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삼양사는 두 가지 스페셜티 소재의 개발 배경과 특징, 시장 현황,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발표로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이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삼양사는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각각 넥스위트와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발표는 단연 알룰로스와 고감미료의 시너지 관계를 다룬 연구였다. 일반적으로 제로 슈거 음료와 식품에는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의 고감미료와 향료가 주로 쓰이는데, 여기에 알룰로스를 첨가하면 단맛과 향을 가감할 수 있다. 알룰로스 특성상 고감미료와 감미 반응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고감미료 단독 사용 시의 한계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제로 칼로리 제품 개발의 핵심인 맛과 향 조절에 알룰로스가 해법이 될 수 있는 이유다.삼양사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알룰로스와 고감미료, 향료 간의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스페셜티 소재가 적용된 시식 샘플도 제공해 고객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 연회장 입구에 당류 저감과 식이섬유 강화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국내외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시장 트렌드를 알리고 신제품 개발 솔루션을 제안했다.이 외에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소속 연구원을 초청해 대체당과 식이섬유 시장의 변화와 전망, 국내외 시장 비교 등 업계 정보를 전달했다.삼양사 관계자는 “먹거리를 건강하게 즐기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인구 고령화 현상이 맞물려 건강을 추구하는 니즈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문다애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2.0bp 오른 3.555%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2.0bp 오른 3.555%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2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3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내린 111.9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3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57계약, 은행 54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금투 2577계약 등 순매도를, 외국인 227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소폭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3.45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오른 3.487%를, 10년물은 2.0bp 오른 3.555%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8bp 오른 3.488%를, 30년물 금리는 1.6bp 상승한 3.40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5bp 내린 4.488%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6%,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3 I 유준하 기자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강달러’…환율 1370원대 상승 출발
  •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강달러’…환율 1370원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보다 4.35원 오른 1372.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 대비 3.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370.9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2원으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상승했다.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다우존스 예상치 76을 훨씬 밑돌았다.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5.35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역외 위안화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략산업 대중국 관세 인상을 집행할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13 I 이정윤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미국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은 자체 개발한 계량 지표를 활용하여 적정가치를 보유한 우량 기업을 선정하고, 이 중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증가율(IVA)’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투자증가율은 시설투자와 무형자산투자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지속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잉여현금의 효율적 사용으로 향후 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하는데 활용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용한다.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연초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수한 기업 선별과 변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의 가파른 상승세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지난 3월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출시 50여일 만에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2024.05.13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8포인트(0.35%) 오른 2737.21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81억원, 34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14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현지시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와중에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물가 지표에 대기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08포인트(0.32%) 오른 3만9512.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0포인트(0.16%) 상승한 5222.68으로, 나스닥지수는 5.40포인트(0.03%) 내린 1만6340.8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CPI·PPI 등 인플레이션, 파월 의장 발언, 미국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미국의 주요 이벤트에 따른 연준의 정책 경로 변화 여부, 중국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 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관련주 주가 변화, 국내 증권·보험 등 저 PBR 관련주 실적, MSCI 반기 리뷰 결과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주중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증시 밖으로 자금이 이탈하기보다는 중국 실물 지표 결과, 국내 금융주 실적, MSCI 반기 리뷰 결과 등을 확인해가면서 증시 내에서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26%, 0.26%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3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2.35% 오르고 있는 상황에 금융,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23%, 1.0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와 서비스 업종은 각각 2.74%, 0.8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8%) 오른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500원(0.28%) 오른 18만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76%, 1.24% 오름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17%) 내린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0.52%, 0.25% 약세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금감원장의 뉴욕行…밸류업 기대에 금융주 '강세'
  • [특징주]금감원장의 뉴욕行…밸류업 기대에 금융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뉴욕을 방문한 가운데, 밸류업 수혜주인 금융주가 1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2100원(2.65%) 오른 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 역시 2.51% 상승해 4만8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2.25%, 1.65%씩 강세다.보험주에서는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가 각각 4.46%, 1.84% 오르고 있으며 메리츠화재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2.92% 오른 8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밸류업에 대해 시장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강도 높은 정책들도 함께 펼쳐 나가면서 기업 밸류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뉴욕으로 기업설명회(IR)를 떠나 미국 시장 투자자들에 대한 밸류업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시장에 알려진 것 외의 추가적인 새로운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커져 있기 때문에 지난해 두 차례 IR 행사 당시보다 시장의 주목도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금융주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발언 강도에 따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2024.05.13 I 김인경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매출 40% ‘껑충’
  •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매출 40%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하며 특히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가전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가 29%로 가장 높았다. ‘주방가전’이 14%, ‘냉장고·김치냉장고’가 12%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매출 상위 카테고리를 소형제품군인 주방가전과 ‘게임기’가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제품군 매출 성장이 돋보인다.특히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도 17%p 상승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카테고리도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12%p 올랐다.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온라인 가전 판매 성장은 젊은 고객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30~40대 고객 증가율이 돋보인다.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경우 전년대비 30대 고객 수가 155%, 40대가 78% 늘었다. 이미용가전·안마기기의 경우 30, 40대 고객 수가 각각 64%, 74%씩 증가했다. 생활가전 역시 30, 40대 고객 수가 각각 63%, 66% 늘었으며 냉장고·김치냉장고는 30대 고객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홈플러스는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대형가전 다변화’와 ‘시즌별 할인 프로모션 강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이 다양한 가전제품을 타 채널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홈플러스는 지난달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쓱싹 클린 페스타’를 진행했다. 핵심 상품이었던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 제품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소형가전 중심이었던 대형마트 온라인 가전 판매가 세탁기 등 대형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시즌별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 최근 가파르게 매출이 상승했다”며 “홈플러스 온라인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핵심 가전 구매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할인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정유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세 이어져"
  • 한투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세 이어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 달간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3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올해 4거래일 을 제외하고, 86거래일 연속 중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649억원으로 나타났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0월 선보인 상품으로,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동일한 기초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을 100곳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장점이라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설명했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늘어난 월배당 수요에 맞춰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배당금 지급 방식은 지난해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상품이 기록 중인 연분배율은 약 3.5% 수준이다.개인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상품의 순자산액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액은 316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순자산액이 64.06% 증가했으며, 특히 월배당 시행 전과 비교하면 275.80% 성장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ACE ETF 중에서도 꾸준히 순자산액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품 중 하나”라며 “투자자 분들께서 장기 투자 시 더 많은 수익을 거두실 수 있도록 낮은 보수 전략을 취하는 동시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상장 우량 종목 중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라며 “우상향하는 미국 종목에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5.13 I 이용성 기자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발표
  •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발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캐피탈 여전채 등 크레딧 시장의 반응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오른 4.5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87%를 기록했다. 주말 공개된 미국 5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5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3.2%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전월 77.2 대비 12.7% 하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1.2%로 집계됐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금융당국의 PF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는 만큼 시장은 당일 국내 재료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특히나 PF 정상화 방안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강조했던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대한 본격적인 기준이 제시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경·공매 등을 통해 부실 사업장의 토지 가격을 낮춘 뒤 은행·보험권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 거래일 기준 국고채 10년 지표물 대차잔고는 지난 2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5조193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다. 입찰을 소화하면서 해당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 중 변동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구간별로 등락을 보였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0.3bp서 9.8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3.8bp서 마이너스 14.5bp로 벌어졌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에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이, 오는 14일 오전 12시에는 미국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5.13 I 유준하 기자
소상공인들 "22대 국회, 금융부담 완화 지원 확대해야"
  • 소상공인들 "22대 국회, 금융부담 완화 지원 확대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소상공인이 차기 국회에 가장 원하는 정책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상공인연합회, 22대 국회에 바라는 실태조사 발표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741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22대 국회에 최우선적으로 바라는 정책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였다. 응답자 중 64%(복수응답)가 이를 꼽았다. 이어서 ‘에너지비용 지원, 결제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47.8%),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인력지원 등 노동환경 개선’(29.1%),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 등을 통한 매출활성화방안 마련(24.4%),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제도개선(23.5%) 등의 순이었다.또한 ‘제22대 국회에 가장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2.4%가 ‘소상공인 지원예산 확대’를 꼽았다. 이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24.2%),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확대 및 제도개선(19.2%), 소상공인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8.8%) 등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소상공인은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경영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여건 전망’에 대한 물음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9.1%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28.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와 22대 국회에 대한 기대는 엇갈렸다. 21대 국회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응답(13%)이 “부정적” 응답(60.8%)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제22대 국회 출범에 따른 소상공인 관련 의정활동 기대감은 41.4%가 “기대가 높다”고 했고 32.3%는 “기대가 낮다”고 했다..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금리상승까지 겹쳐 상환 원리금과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 금융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이에 대한 해소 요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이어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신용정보 면제, 소액채무에 대한 즉시 면책 등과 같은 제도 도입 등을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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